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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바이킹/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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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역3. 단체
3.1. 정당
4. 개변된 역사
4.1. 미래

1. 개요

웹소설 마지막 바이킹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지역

파일:마지막 바이킹 지형도.jpg
  • 에위스트리뷔그드(Eystribyggð, 동녘정착지)
    그린란드 최남단에 위치한 정착지. 완전히 얼어붙어버린 서녁정착지[1]보다는 기온이 높아서 최후까지 바이킹들이 거주했다.
    • 가르다르(Garðar)
      동녘정착지의 중심지(주교좌 소재지). 현대에 그린란드어로는 Igaliku라는 지명을 쓰고 있다. 주인공 시그리드가 여기서 거주하고 있으며, 윌슨 박사(이방인 욘)도 시그리드와 여기서 함께 거주했었다.
    • 브라타흘리드(Brattahlíð)
      사백여 년 전 붉은머리 에릭이 농장을 세운 곳. 현대에 그린란드어로는 카시아르수크라는 지명을 쓰고 있으며, 비교적 따뜻하고 농사를 짓기 좋은 곳이어서 지금도 농장이 존재한다. 라그나르의 아들 스베인이 사실상 우두머리로 군림하고 있으며, 바이킹 전통 신앙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어 남부 교회와 사이가 험악하다.
    • 흐발세이(Hvalsey)[2]
      남부 교회가 있는 곳. 그 때문인지 팅 또한 여기서 열린다. 할바르드의 아들 파울이 본당 신부로 있는 곳이다. 현대에는 마을을 이룰만큼 사람이 많이 살지는 않지만 나름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3] 그린란드어로 Qaqortukulooq라는 지명이 붙어 있다. 다만 여전히 흐발세이 유적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편이다.
    • 헤르욜프스네스(Herjólfsnes)
      겨울에도 얼지 않는 동녘정착지의 유일한 항구가 있는 곳.[4] 현대 그린란드어로는 Ikigait라는 지명을 쓰고 있으며, 근현대에 사람들이 잠깐 거주한적은 있으나 현대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빈 땅이다.[5]
  • 빈란디아
    현실의 아메리카 대륙. 유래는 중세 초기에 바이킹들이 개척했다가 포기한 뉴펀들랜드 섬 식민지 '빈란드'이다. 시그리드가 유럽에서 교회와 갈등을 빚고 있을 때부터 '바빌로니아'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 북빈란디아
    • 남빈란디아
      • 치무
        • 시안시안
          남쪽 쿠스코에 비해 비교적 분쟁이 적고, 특유의 뗏목항해술과 교역, 해양수렵으로 살아가고 있다.
      • 쿠스코 협동조합
        신대륙 연합이 개입하여 쿠스코 왕국의 비라코차 잉카와 창카족을 종전시키고, 쿠스코 일대 금광 개발을 미끼로 둘을 연합시키며 탄생했다.
  • 유럽
    • 그라나다 공화국
  • 아프리카
  • 미래
    • 지구 정부
      • 화성 식민지

3. 단체

  • 백송고리 용병단그린란드 연대
    시그리드가 빈란디아 개척을 위한 인력을 모으기 위해 설립한 용병단. 여기에 얀 지슈카의 보헤미아 용병대가 합류해서 연대 규모가 된다.
  • 그린란드 회사
    빈란디아 개척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설립된 회사.
  • 탐험기사단
    시그리드가 빈란디아의 호국경이 되자 시그리드와 결혼하면 빈란디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한 유럽의 몰락 귀족이나 기사 자제들이 빈란디아로 건너왔다가, 그 중 빈란디아에 남기로 한 자들이 결성한 명목상 기사단. 실제로는 빈란디아 변경지의 탐험을 주로 맡고 있다.
  • 엔터프라이즈
    남들이 한번도 안 가본 곳에 용감하게 나아가자(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

    검은 책에 적힌 기술이나 지식의 실증을 위해 시그리드가 바보곡식골[6]에 설립한 회사. 설립 초에는 감자 시험재배나 증기기관 개량 등에 관여했다. 회사명과 표어는 스타 트렉의 패러디로 보이지만, 시그리드와 외모가 비슷하고 시그리드처럼 새를 데리고 있다는 점에서 벽람항로 엔터프라이즈와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일부 독자의 의견도 있다.
  • 눈에 띄는 공장( Stark Industry)
    콘스탄티노스 드라가시스가 무기 수출을 위해 세운 공장. 회사명은 마블 코믹스의 패러디로 보인다.

3.1. 정당

자세한 내용은 신대륙 연합 문서의 정당 항목 참조.
  • 백송고리당
  • 가재당
  • 민족과 이웃들에게 신경 쓰는 독일 일꾼들의 모임( NSDAP)

4. 개변된 역사

  • 침낭 발명
    작중 시점 이전, 욘이 동녘정착지에 있을 때 발명했다.
  • 머스킷 라이플 발명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합군과 튜튼 기사단국의 전쟁이 시작되기 앞서 시그리드가 검은 책에 기록된 욘의 지식을 토대로 백송고리 용병단 단원들이 사용할 머스킷과 자신이 사용할 라이플 '궁니르' 한 정을 합쳐 모두 삼백 정의 총을 제작했다.
  • 직각식사 도입
    시그리드가 백송고리 용병단의 기강을 잡기 위해 욘이 알려준 직각식사를 도입했다.
  • 폴란드 리투아니아-튜튼 기사단 전쟁
    시그리드 일행이 일으킨 나비효과로 실제 역사보다 1년 먼저 발발하였고 백송고리 용병단의 활약으로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합군이 기사단국의 본거지 마리엔부르크까지 함락시켰다.
    • 그룬발트 전투
      라이플과 머스킷으로 무장한 백송고리 용병단이 얀 지슈카의 전두지휘 아래에 시대를 초월한 테르시오를 선보이며 기사단장 울리히를 비롯해 수많은 튜튼 기사단원들을 사살했다. 그러나 향후 정치적 파동을 우려한 요가일라가 시그리드의 전상자 구호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백송고리 용병단의 전공을 사들여 기록상으로는 이 전공이 남지 않게 됐다. 다만 전상자 구호를 한 것은 입소문을 탔고 기록에까지 남았다.
  • 트리아지 도입
    그룬발트 전투가 끝난 이후 시그리드의 지휘 아래 기초적인 트리아지가 실시됐다. 시그리드의 체계적인 전상자 구호 덕분에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합군의 전력 누수가 최소화되어 튜튼 기사단국의 수도 마리엔부르크까지 함락시킬 수 있었다.
  • 피사 공의회
    원 역사에서는 피사에서 새 교황 알렉산데르 5세를 선출했는데도 로마와 아비뇽의 대립교황들이 사퇴하지 않아 서방교회 대분열이 지속된 것과 달리, 그룬발트 전투에서 튜튼 기사단이 완패한 충격 때문에 헝가리 왕 지기스문트가 직접 개입하여 두 대립교황들을 모두 겁박해 강제 사임시키고 알렉산데르 5세가 유일 교황으로 교회의 대분열을 종식시켰다.
  • 종두법
    빈란드 개척 시 유럽인들이 천연두를 퍼트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떼죽음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보다 앞서 그린란드에 고립되어 천연두 면역이 없는 자신들이 유럽 대륙의 천연두에 걸려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시도한다. 문제는 대충 그런 게 있다는 말만 들었지 정확히 어떤 소가 우두에 걸린 것인지는 몰라서 보헤미아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소들 중 고름이 나오면 죄다 자신과 그린란드 사람들의 콧구멍에 집어넣는 단순무식한 방법을 써서 스베인과 콜그림이 질색한다.
  • 말비욤(흑사병 백신) 개발
    프라하 쪽으로 흑사병이 전염되어 오자 시그리드 일행과 프라하 대학교 소속 인물들이 협력하여 만들었고, 덕분에 남아있던 프라하 시민 98%[7]가 생존한다. 생체실험에 자원했다가 죽은 일곱 명[8]의 이름 첫 글자에서 따온 '말비욤(MALVJOM)'이라는 이름이 붙었다.[9] 단순히 백신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흑사병의 병인이 미아즈마가 아닌 미생물임을 증명한 엄청난 사건이다.[10]
  • 프라하 창문 투척사건
    장 제르송이 시그리드와 얀 후스를 비롯한 후스파 신도들을 억류한 것에 시민들이 분노하여 폭동을 일으키자 시그리드가 그를 피신시키기 위해 창문 밖 오물더미로 밀어버림으로써 원역사보다 일찍 발생하였다.
  • 금속활자
    프라하 바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후스파의 의견을 알리고 말비욤 개발법 등을 알리기 위해 금속활자를 개발하여 원역사보다 수십 년 일찍 유럽 최초의 금속활자가 탄생한다. 또한 얀 후스는 금속활자를 보고 영감을 얻어 보헤미아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기로 한다.
  • 후스 전쟁
    원래보다 약 10년 일찍 발발했다. 시그리드가 미래지식과 지혜를 이용한 계략을 많이 짜서 후스파의 피해가 월등히 적어진 것이 특이점.
  •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와 동서 교회 일치
    서방의 공의회주의자들 시그리드, 동로마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형식적인 동서방 교회 일치가 이뤄졌다. 다만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일치라서, 서로 다른 요소들을 풀어내기보다는 그대로 두고 '아무튼 일치된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 루멜리아와 동로마 제국의 재통일
  • 조선업 기술 발전
  • 영불 연합왕국 수립
    시그리드의 검은 책을 훔쳐봐 미래 지식을 일부 얻게 된 덴마크 왕 에리크가 잉글랜드 왕 헨리 5세외 동맹을 맺어 잉글랜드가 프랑스의 아르마냑파와 부르고뉴파를 모두 제압하고 프랑스 왕세자 샤를을 포로로 잡음으로써 프랑스 발루아 왕조는 멸망하고 헨리 5세가 국왕인 영불 연합왕국이 수립되었다.
  • 와스테카•아나왁 종교개혁(틀라콰나틀록)
    머리를 다쳐 약간 광기가 들린 콜그림이 자신의 북유럽 신화 교리에 플레톤에게 들은 신플라톤주의를 섞어 투슈판의 하급 사제 올라카틀과 문답을 하다가 새로운 종교인 '틀라콰나틀록'을 창시하게 되었다. 신들은 선하지만 전지전능하지는 못해 세상에 악을 허락할 수밖에는 없지만 한 세상이 점차 잘못되고 썩어 더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그 세상을 불태워 정화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모든 인간들은 신분이나 성별과 상관 없이 자신의 영혼을 신께 바침으로써 신들을 도울 수 있으며, 자신의 영혼을 신께 바침으로써 인간 제물 등 다른 모든 물질적 제물은 필요없어진다는 교리 때문에 와스테카와 아나왁 지역 여러 나라의 평민들에게 들불처럼 퍼져나가게 된다.
  • 제철법 발전
    • 무연탄 선철 공정 개발
    • 퍼들법 반사로 개발
  • 증기기관 개발 및 개량
    • 테오도로스 기관[11] 및 증기선 개발
      다만 시그리드는 자신들이 만든 증기기관이 제임스 와트가 만든 것과 같은 건 줄 알고 있다.
    • 장영실 기관 개발[12]
  • 정화의 대원정
    시그리드의 소문을 듣고 정화의 함대가 빈란디아까지 원정을 왔으며, 제노아와 잉글랜드 용병들에게 동조하여 타이노인들을 상대로 학살과 약탈을 저질렀다. 이후 투슈판을 침공하며 투슈판 전쟁을 일으킨다.
    • 투슈판 전쟁
      • 투슈판 점령
        명군이 합류하기 이전, 제노아와 잉글랜드 용병들이 노예로 잡은 타이노인 한 명이 쳄포알라틀로 탈출하여 그들의 만행에 대해 알리자 와스테카 전역에서 제노아와 잉글랜드 함대에 대한 여론이 나빠진다. 거기에 더해 명-제노아-잉글랜드 연합 함대가 투슈판에 무리한 요구를 하기까지 하자 결국 교역을 거부당하기에 이르는데, 이에 반발해 투슈판을 공격하여 점령한다.
      • 투슈판 전투
        명-제노아-잉글랜드 연합이 투슈판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투슈판 편에 선 신대륙 연합 및 그 동맹국들이 투슈판 탈환을 위한 전투를 벌여 핵융합( ?)을 이용해 승리한다.
    • 정화의 세계일주 및 빈란디아 51개국 입조
  • 디트마르셴 농민 공화국 멸망
  • 명나라의 해금령 완화 및 조선의 개국통상
    영락제가 시그리드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대륙 연합과의 사무역을 허가하고, 조선 또한 시그리드의 제안에 따라 이 무역에 동참하기로 한다.
  • 덴마크- 모스크바 전쟁
    • 외레순 해협 봉쇄
    • 덴마크 쿠데타 및 에릭의 신대륙 연합 망명
  • 핫 샷 발명
    고폭탄을 발명한 것처럼 속여서 세인트 크리스토퍼 측에 무력시위를 하기 위해 시그리드가 발명했다.
  • 아이슬란드 내전
    다가올 전쟁을 앞두고 아이슬란드 내의 친연합파와 친유럽파 세력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으며, 친연합파의 요청을 받은 신대륙 연합군과 연합군에 고용된 이로쿼이 용병들이 레이캬비크에 상륙해, 교외에서 덴마크 용병들을 포함한 친유럽파 군대와 교전을 벌이며 내전이 시작됐다. 이후 신대륙 연합군이 친유럽파 유력자들의 농장을 약탈하고 셀포스 전투에서 친유럽파에게 승리하자 친유럽파 세력이 항복하면서 전쟁이 끝났다.
  • 구대륙 동맹의 신대륙 연합 1차 침공
  • 그라나다 - 카스티야 전쟁
  • 신대륙 연합 - 구대륙 동맹 전쟁
    • 하얀처녀 공방전
      구대륙 동맹군이 연합을 공격하자 연합은 최초 상륙지인 우애를 청야하고 주력을 하얀처녀로 집결해서 동맹군 병력을 유인했다. 성형 요새를 구축한 연합의 방어 때문에 고전했으나 지휘관인 솔즈베리 백작이 피해를 감수하고 포병 전력을 최대한 전개하자 연합은 위기에 빠졌다. 그러다가 시그리드가 조선의 주화에서 착안해서 개발한 고래기름을 이용한 로켓 소이탄 공격으로 인해 동맹군은 큰 피해를 입고 후퇴하였다.
      이 로켓의 명칭에 대한 작가의 유머 센스가 빛을 발하는데 하얀처녀의 연합인들은 잉글랜드군에게 로켓으로 인해 승리했다 하여 '승리 1호/2호'로 이름을 붙였고, 이게 연합 공용어의 줄임말로 바뀌어서 V1, V2가 되었다. 게다가 시그리드에게 이 줄임말 명칭을 전달해준 사람은 하필 독일계 이민자로 구성된 SS 부대의 아돌프란 자.....
    • 옥수수강 전투
      잔 다르크가 이끄는 연합의 별동대는 옥수수강을 따라 늘어선 동맹군 병력의 보급 기지들을 타격했다. 동맹군도 보급선을 지키기 위해서 각 보급 기지들 간의 통신을 강화하고 어느 한 곳이 공격받는 즉시 다른 곳을 지원해서 연합의 공세를 막도록 했다. 하지만 잔 다르크는 숲에서의 기동력이 발달한 원주민 출신 부대의 이점을 극대화해서 각 보급 기지들을 각개격파해서 보급기지의 동맹군은 '우리보다 더 많은 병력에게 완전히 포위당했다'라는 착각을 하고 전의를 상실하여 제풀에 무너지게 되었다.
    • 미하일네 샘밭 전투
      드라가시스가 이끄는 연합 별동대가 우애를 향해서 깊숙히 진격을 시도했지만, 원정군 지휘관인 탈보트의 유인계에 빠져서 미하일네 샘밭 근처 마을에 포위당했다. 동로마의 황자라는 신분 탓에 포로로 잡힐 위기에 처했지만, 잔이 이끄는 별동대가 포위망을 뚫고 드라가시스 부대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후일담에 따르면 드라가시스는 잔에게 거하게 등짝을 두들겨 맞은 뒤 엄청난 것을 도둑맞았다고.
    • 우애 전투
      교두보인 우애 시가지에 고립된 원정군에게 연합군은 식량 공급망을 끊은 뒤 항복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몰래 쥐들을 풀어서 원정군의 비축 군량을 손상시키고 빵 냄새를 풍기는 등 심리전을 벌였다. 결국 견디다 못한 솔즈베리 백작은 항복하는 척하고 시그리드를 비롯한 연합군 수뇌부를 공격하려 했으나 원정군 부대 내에서 혼선이 벌어져서 자멸한다.
    • 길쭉한섬 해전
  • 시그리드-헨리 토론회
  • 프랑스 국왕 선거
  • 그라나다 공화국 건국
  • 미스르 인민국 건국
  • 명-오이라트 전쟁
    • 토목보 전투
      정화가 말년에 신대륙과 명을 오가는 교역으로 큰 돈을 만지자 다른 환관들도 이를 본받아 (황제에게 아첨하여 권력을 얻는 대신) 무역에 뛰어들어 내탕금을 불리는 데 전념하게 되었다. 또한 에센 타이시는 작중 일어난 세계의 변혁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다. 그 결과 토목의 변이 일어났을 에센 타이시의 침공 때 황제는 친정을 하고 싶어했지만 신하들이 반대했고, 황제를 편들어 줄 환관도 없다보니 친정 대신 아무 장수나 뽑아서 방어를 맡겼다. 여기에 그 동안 환관들이 벌어들인 내탕금이 군자금으로 활용되어, 명나라의 압도적인 화력에 오이라트가 패퇴했다.

4.1. 미래

시그리드가 바꾼 세계는 지구 정부라는 통일정부가 있지만, 자유시장경제를 따르는 국가도 있고, 화성 식민지는 코뮌주의를 따른다고 묘사된 것으로 보아 신대륙 연합 같은 느슨한 연방제 정부인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력도 눈부시게 발전하여 화성, 목성쯤은 몇 주 정도면 오갈 수 있고, 췌장암 4기도 감기처럼 느껴질 정도의 치료능력을 가진 암 치료 나노머신 앰플을 동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을 정도이며, 정부 산하 차원조사국에서 이방인 욘을 찾기 위해 수백 곳의 평행우주에 수백명의 요원을 몇년씩 보낼 수 있을 정도의 과학기술력을 갖고 있다.

외전에서 그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밝혀졌는데, 수에즈 운하보다 원자폭탄이 먼저 만들어지고, 전세계의 절반 정도가 아직 원시부족사회로 남아 있는데 국제연맹부터 만들어진 상당히 골때리는 세계가 되었음이 밝혀진다. 이게 대략 17-18세기 상황.


[1] 여기는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버려진 폐허 상태다. [2] 현대에는 "흐발세이"로 더 유명하지만, 고대 노르드어에서는 /*ˈxʷaːlsey̯/(흐와알세위)로 발음났다. [3] 그린란드 바이킹이 남긴 건물 유적이 현대에 거의 남은게 없는데 반해 흐발세이 교회는 제법 건물의 형태가 유지된 채로 남아있어, 그린란드 바이킹에 대해 설명하는 글에서 자료화면으로 흐발세이 교회 유적의 사진이 자주 쓰인다. 그 덕분에 제법 유명한 관광지로 남은 것이다. [4] 물론 부동항이라고 해도 유빙과 빙산이 떠다니는 등의 이유로 겨울철에 항해하기 편한 곳은 아니다. 다만 다른 그린란드의 항구는 겨울철에 전부 막혀버리기 때문에, 쇄빙선이 없던 전근대에는 항해가 가능하기라도 했던 헤르욜프스네스가 나름 메리트가 있던 것. [5] 그렇다고 현대에 와서도 부동항이라는 입지가 아깝기는 한건지, 헤르욜프스네스 바로 피요르드 건너편에 Narsarmijit라는 마을을 세워서 항구로 써먹고 있다. 다만 비행기나 헬리콥터 등 항공교통의 발달로 인해 항구의 중요성이 감소함에 따라, Narsarmijit는 인구가 줄고 쇠락하는 중이다. [6] 영어로는 Silly Corn Valley. 그렇다. 실리콘밸리다(...) [7] 대피하지 않은 시민이 약 5만 명이었는데 그 중 사망자는 1천 명 남짓이었다. [8] 미할, 안나, 렌카, 바츨라프, 야네크, 오토, 미쿨라스 [9] 참고로 서유럽 이베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지역의 로마자를 쓰는 언어 대부분에서 J는 영어의 Y와 비슷한 발음을 갖는다. 이 때문에 말브좀이 아니라 말비욤으로 발음나는 것. [10] 일단 흑사병 자체는 세균이 원인이지만, 작중에서 의사들은 그것을 "다른 생물의 피를 거치며 스스로 불어나는 독소(virus)"라고 이해했다. [11] 현실의 뉴커먼식 증기기관 [12] 현실의 와트식 증기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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