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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륜(侖)[1] |
성별 | 여성 |
직위 |
천지해 오방신 수습
황룡 수습중앙황제신장 |
나이 | 약 1900세 |
생일 | 1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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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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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는 천지해의 주인공.
현재 천지해의 리더 황룡 시화의 후계자인 수습황룡. 산산조각이 나다못해 콩가루가 되어 있는(...) 천지해를 다시 뭉쳐 초대 옥황상제의 이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것으로 시작. 황도의 언급에 따르면 역대 황룡 중에서도 단단함과 회복력이 특출나게 강하다는 모양.[2] 역대 황룡들 마다 고유 능력이 있는데, 황룡으로서의 륜의 능력은 '도움닫기'.[3][4][스포일러] 정식 황룡이 되면 6대 황룡이 된다.
오방신 청룡 황명과 전대 용의 일족 수장 경린의 딸이자 현 용의 일족 수장인 하진의 친동생.[스포일러2]
금발, 금안에 키는 약 165cm라고 한다.
전투복은 코트같은 검은 겉옷에 노란 한복 치마, 머리는 포니테일로 묶은 것이다.
2. 작중 행적
2.1. 여우비
2.2. 산울림
두 가지 사건을 맡게 된 륜은 열심히 동분서주 하지만 별다른 수확은 없고, 편두통만 얻게 된다.
평소 잘 알고 지내는 개의 일족 의원인 황도를 찾아간 륜. 황도는 제자를 소개해주며 찾아가보라고 하고, 륜의 첫 소집 때 도중에 돌아가버린 말의 수장 마유를 만나게 된다.
2.3. 학과 여우
2.4. 눈이 내리는 소리
청량원로는 천년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인적이 끊겼음에도 곡소리가 난다며 조사해줄 것을 의뢰하지만, 천계를 위해 애쓰는 륜에게 주는 휴가라고 한다. 륜이 해결한 사건은 어른들이 해결했어야 했다며 미안함을 표시하는 청량원로는 백여우가 륜에게 남긴 표식까지 없애준다.
2.5. 꽃무릇, 꽃무릇 외전
서신을 주고받을 때 그리는 진을 통해 문을 여는데, 그 문을 관리하는 흰나무가 실종되었으며, 현재 흰나무의 부재로 꼬여버린 서신은 하진이 처리하러 가고, 륜과 시랑, 하늘, 현오, 현하, 백고지는 흰나무를 찾아나선다.
흰나무는 다민의 소멸을 막기 위해 돌아가겠다고 하고, 륜은 다민의 소멸을 막겠다고 흰나무와 약속한다.
돌연 흰나무에게 보낼 선물을 잊었다며 다민에게 전해주고 오라고 떠민다. 다시 만난 두 사람. 다민은 물건을 던져줄테니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말하고, 그 순간 흰나무가 밖으로 걸어나온다. 이젠 쉬는 날이 생겼다며 아름다운 곳을 보여준다던 약속을 지키라고 하는 흰나무. 흰나무를 찾아간 청량원로는 흰나무의 고된 상황을 알고, 그녀가 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었다. 그리고 그건 륜이 청량원로에게 말했던 소원이었다.
2.6. 구름 위 달 그림자
구름마을에서 열리는 달구름축제. 한 세대에 한 번씩만 열리기 때문에 희소성이 매우 큰 축제다. 천지해는 달구름축제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 및 순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름마을의 수장 지곡은 천지해라는 이름에 집착한다. 그에 비해 달의 수장 여우로는 경합의 승패보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고. 개막식 전 설을 만난 륜은 그에게서 구름마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륜이 천지해로서 첫 출근을 하기 전부터, 현 황룡인 시화를 비롯한 오방신이 구름마을로 출장을 간 상태. 개막식에서는 오방신을 볼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으나 오방신은 도통 보이지 않는다.
첫 경합이 시작된다. 자신있게 선수를 내보내는 지곡. 우로는 륜을 선수로 지목한다. 경합에 집착하는 지곡과 달리 우로는 륜에게 승부는 상관없으니 분위기를 띄워달라고 하고, 륜은 기지를 발휘해 첫 경합을 이겨 달마을에 승리를 안겨준다. 그리고 계속해서 진행되는 경합에서 하늘의 주선으로 토끼 수장 아묘를 만나는 륜. 두번째 경합은 구름마을이 이겼지만, 달마을이 계속해서 점수를 얻으며 앞서나간다. 노력하고 있음에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지곡은 우로에게 다음부터는 절대 점수를 내어주지 않을거라며 으름장을 놓고, 우로는 천지해라는 자리에 집착하는 지곡을 자극한다. 자신은 아버지와 같은 패배자가 아니라고 외치는 지곡에게 네게 천지해의 자리를 주고자 열심히 하신 아버지를 패배자라고 칭한 시점부터 너는 이미 패배자야라고 독하게 말한다.
구름궁 정원에 모여 연회를 벌이려던 륜은 곧 일어날 시간인 우로를 깨우러 간다. 방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갑자기 습격당하는 륜 일행. 밖으로 떨어지던 우로는 륜의 뒤까지 따라온 습격자를 처리한다. 달이 뜨면 강해지는 달의 일족. 공교롭게도 그 날은 달이 떴고, 우로는 자신을 습격한 구름마을 식신들을 전부 없앤다. 달마을이 계속해서 경합에서 승리하자 구름마을 원로들이 우로에게 위해를 가하려 했던 것.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륜은 하진에게 간밤에 습격이 있었음을 알린다. 하진은 오방신이 구름마을에 출장 온 이유를 상기하며 륜에게 마음을 놓고 있지는 말라며 충고한다.
총 일곱번의 경합에서 이미 세 번이나 이긴 달마을이 이번에도 승리하면 다음 세대 천지해는 달마을의 것이 되는 상황. 그리고 베를 짜는 경합에서 달마을의 선수로 지목된 백송이 이김으로 달마을의 승리가 확정된다. 그러나 그 순간 구름마을의 베틀이 폭발하며, 거대한 장승이 나타나고 그 장승으로 인해 구름마을은 큰 혼란에 빠진다.
사슴수장 한울이 변신하여 장승을 막는 사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천지해. 장승은 작은 장승들까지 소환하며 점점 구름마을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장승주술이 시전되자 혼란스러운 건 원로들도 마찬가지. 구름수장 지곡에게 일을 떠맡기고 도망치려 하지만 시화에게 붙잡히고 만다. 장승을 막으려는 륜은 시궁에게 얻은 정보를 토대로, 계획을 세운다. 풍백 호의 구름으로 장승들의 움직임을 멈춘 사이, 전투가 가능한 천지해 인원을 모아 장승을 차례로 격파하는 륜. 그리고 그 사이 오방신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구름마을에 혼란을 가져온 반역세력을 잡기 위해 왔음을 밝힌다.
륜의 첫 신호를 시작으로 우로가 달을 띄우자 아묘, 마유가 첫번째 장승을, 우로와 하늘, 백송이 두번째 장승을, 현오와 현하 그리고 륜이 마지막 장승을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구름마을. 그러나 구름마을 원로가 나타나 륜을 주술 안에 가둬버린다.
원로에게 잡혀있던 주민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륜은 어떻게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깨어난 주민, 시화가 본모습을 드러내 주술을 깨고 나온다. 구름마을을 위해 더러운 일을 자처했을 뿐이라는 원로의 변명에 시화는 원로의 말이 모순이라며 자극하고, 분노한 원로는 구름마을에 위험한 주술을 시전하지만 시화는 주술을 가볍게 막아낸다. 도망치는 원로를 가로막는 오방신 주작 광휘. 그리고 그 자리에 노을과 여명, 황명이 나타나며, 사건은 마무리디고. 시화는 그런 륜을 보며 다시금 자신의 후계자임을 확실히 느낀다.
한편, 구름마을에서의 사건을 해결한 수습황룡 륜이 주민들을 선동했다며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상제를 압박하는 원로회. 초대 천지해였던 원로 포사는 울컥하며 항의하려 하지만, 청량이 그를 말리고 대신해서 천지해를 옹호한다.[12] 그리고 반박하려는 원로들을 향해 싸늘한 팩트폭력을 일갈해 일순간에 입 다물게 하며, 원로회에서의 그의 입지를 보여준다.[13]
2.7. 안갯속 무지개
2.8. 달맞이꽃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나가려 해보지만 마음을 열기는 커녕 대화도 이어지지 않고, 륜은 그 날 하루는 맘 편히 먹고 천천히 회유해보기로 한다.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약초캐기에 참여하는 륜에게 천지해에 관한 일이 재미있는지 묻는 마유.
"누구나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게 있어서 천지해는 해야 하는 일이자 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리고, 잘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고요."
날이 저물자 마유는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감기에 걸렸지만 월견초를 캐야 한다며 기어이 밖으로 나왔던 것.마유의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륜이 황도에게 가자고 하지만 마유는 가지 않으려 하고, 점점 심해지는 기침에 륜이 결국 마유에게 손대고 만다.
갑자기 륜을 공격한 마유는 곧바로 쓰러져 버리고.
자신의 접근방식이 잘못된 것 같다는 륜에게 황도는 마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천년전쟁 중에 말의 일족이 밤도깨비의 습격을 받아 거의 사라질뻔한 적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황도와도 잘 알고 지내던 마유의 아버지, 마윤도 사망한다. 그 습격 때문에 마유는 신체접촉을 두려워한다.
마유가 소집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도 밝혀진다. 과거 콩가루집단이었던 천지해. 마유는 평판이 좋았던 시화에게 기대했지만 시화는 천지해 소집에 참여하길 권유하기보단, 오방신들과 직접 해결하는 편이 더 빠르다 여겼고, 초대상제의 이념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천지해를 끌어들였다간 결정적인 순간에 나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말하며 자신은 후대를 위한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화는 다음 대의 황룡이 즉위하면 그때는 꼭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단, 그 황룡이 우두머리의 자격이 있는지는 마유 자신이 직접 판단해서.
그러나 곧 다시 정신을 잃고, 돌아가려는 찰나 륜과 백고지, 여우로는 그 곳에 남아 천천히 가겠다고 한다.
다음 날 눈을 뜬 마유는 륜을 공격했던 것을 기억해내고, 밤새 약초를 잔뜩 캐 온 륜에게 사과한다.
약초를 캐면서 마유가 잃어버렸던 향갑까지 찾아다 준 륜. 처음에는 믿음직스럽지 않았지만, 시화처럼 앞에서 끌어주는 우두머리와는 다르지만 뒤에서 받쳐주는 우두머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 마유는 소집에 참여하기로 마음먹는다.
2.9. 월하미인
"어찌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똑같은 소릴 하는지. 내 어머니도 그 정도는 아니셨네. 게다가 자네 코가 석자인데 내 걱정을 하는가."
"음..그거야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걱정이야 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저지요. 그렇게 노력해도 안 된다면 그건 제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후회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거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음..그거야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걱정이야 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저지요. 그렇게 노력해도 안 된다면 그건 제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후회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거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륜을 도와주려던 광휘를 공격하는 주인. 다행히 노을의 기지로 광휘는 치명상을 피하지만, 대신 노을이 크게 다치고, 주인은 천지해를 향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산을 통째로 날려버린다면 주인에게 이길 가능성이 높을거라 생각한 시화. 그러나 곧 여우마을의 처지를 생각해서 그만두기로 한다.
노을에게 도움을 요청한 시화는, 노을의 공격으로 틈이 생긴 주인에게 자신의 능력을 써서 주인을 부순다.
그러나 달산의 또 다른 주인의 습격으로 시화 역시 큰 부상을 입고, 바닥이 무너지며 천지해는 모두 흩어져버린다.
깨어난 석류는 의외라고 말하지만, 륜은 화내지 않기 위해 자신의 뺨까지 때려가면서 참고 있음을 알린다.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석류를 업고 길을 찾는 륜. 석류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그리고 그를 포섭하기 위해 륜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나 없이 할 수 있겠어요?"
"달구름축제때도 말씀드렸던 적이 있어요. 적기에 적절한 능력을 사용한다면 해결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뛰어난 능력을 지니신분들이 모여계시지 않습니까.제가 따로 신호하지 않아도 분명 알게 되실 겁니다. 이번 제 역할은 다른 분들이 걱정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버티는 제1방어선. 제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다치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어달라며 밖으로 나간 륜은 주인의 공격을 버티면서 약점인 초롱을 공략할 방법을 찾는다. 륜을 걱정하는 시화 대신에 나선 노을의 개입으로 초롱에 접근한 륜은 마침내 주인을 격파하는데 성공하고, 천지해는 무사히 여우마을에 도착한다."달구름축제때도 말씀드렸던 적이 있어요. 적기에 적절한 능력을 사용한다면 해결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뛰어난 능력을 지니신분들이 모여계시지 않습니까.제가 따로 신호하지 않아도 분명 알게 되실 겁니다. 이번 제 역할은 다른 분들이 걱정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버티는 제1방어선. 제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다치지 않습니다."
륜은 주인을 부수면서 가져온 뼈를 석류에게 건네며 석류가 단 한번도 청설만을 위해서 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사편의 것까지 두 개가 필요한게 아니었는지 묻는다. 륜의 세심함에 고마워하는 석류는 그 후 달산에 갔었던 이들을 찾아다니며 사과하러 다닌다.
주인의 봉인이 풀렸었음을 홍로에게 알려주는 시화. 혼돈의 시절에 봉인된 자가 그렇게 쉽게 풀려날 리 없다며, 무언가 있음을 느낀다.
2.10. 모래시계
공방 앞에 앉아있는 모래를 본 륜은, 먹구름항쟁 당시 시계 뿐만 아니라 모래도 다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곤 그녀를 걱정하지만, 모래는 자신의 지병이 있음을 알려준다. 모래의 지병은 마른꽃병[18] . 시계는 모래의 병을 알고도 구혼했었고, 시계의 능력 덕분에 병의 진행이 멈췄었으나 시계가 기억을 잃어 능력의 균형이 깨진 후론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짙어진 들국화향. 륜은 황도와 마유를 만나러 다급히 달려가다 노을과 부딪힌다. 황도와 마유는 왕진을 가버려서 노을에게 먼저 마른꽃병에 대해 털어놓는다. 의외로 마른꽃병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노을은, 그의 어머니도 그 병으로 사망했음을 말해준다. 어떠한 자료도, 치료법도 없는 것[19]이 마른꽃병.
문득, 매일 기억을 잃는 시계가 남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공방에서만 지내는데, 어떻게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시계를 만드는지 의문을 가지고 다시 시계의 공방을 찾는다. 륜의 예상대로 시계가 만드는 시계의(...?) 모티브는 아내인 모래. 그는 모래가 자신의 아내라는 것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그녀를 생각하고 있다. 륜을 통해 그 사실을 전해들은 모래는, 이제 정리해야 하는데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면서 시계가 자신에게 청혼했던 방식 그대로, 시계에게 청혼한다.
"시계님.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는데 내 남편이 되어주지 않을래요?"
"........."
"...매일 맛있는 걸 해줄게요!"
"........."
"...매일 맛있는 걸 해줄게요!"
모래의 인사에 시계는 놀랍게도 "우리 또 만났네요"라고 말하고. 모래는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기쁘게 사라져간다.
시계가 어제의 모래를 기억하는 건 아니었다. 모래에게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것을 알고 있는 륜이 시계에게 미리 부탁해놓았던 것.
"오늘은 누굴 만나서든 이렇게 인사해주세요. '처음뵙겠습니다'가 아닌 '또 만났네요'라고."
모래의 마지막이 평안하길 바랐던 륜은 그 사실은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며, 자신이 평생 짊어져야 할 무게임을 느낀다. 기억을 되찾은 듯한 시계는 모래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다음 소집에 나올 것을 약속하며 돌아간다.
2.11. 꽃이 지는 시간
주민들이 잇따라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원로회에선 그 동안 이 사건을 숨기고 있었지만,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천지해에 일을 떠넘겨버린다. 원로회가 민심을 안정시키려는 이유에서 사건을 계속 숨겨왔었다는 것을 부정하며 처음으로 소집에 등장한 불로초 수장 단사는, 곧 천계에 큰 일이 닥칠 것을 예고한다. 단사에게 감사 표시를 하는 륜. 그러니 단사는 천계가 망하길 바라고 있다.소집 마무리를 시화에게 맡기고 단사를 따라나선 륜은, 단사가 낌새를 눈치채고 돌아서자 엉겁결에 숨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시화가 그 자리에 등장, 둘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고, 단사는 그 자리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다음 날, 마유의 약방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단사. 마유를 마윤으로 착각했던 단사는 옛날을 그리워하고. 금방 다시 돌아가려는 단사에게 소집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려 하지만 전날도 그렇고 단사는 쉽게 협조하려 들지 않는다. 불로초마을이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는 륜은 단사에게 부적을 붙여 그의 위치를 알아내, 불로초 마을에 들어간다.
륜이 잘 쫓아올 수 있도록 일부러 모른 척 했던 단사는 륜이 마른꽃병에 대해 묻자 마른꽃병을 불로초 일족의 저주라고 치부할 셈이냐고 묻고.
보편적으로 알려진 진실을 언급하며, 단사에게서 직접 답을 얻으려는 륜. 단사는 륜에게 마른꽃병에 관한 진짜 진실을 알려주지만, 역시 치료약을 만드는데 협조하려곤 하지 않는다. 그저 불로초 일족을 지킬 수만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단사는 륜에게서 죽은 전 2대 불로초 수장이며 딸인 초화의 모습을 보고, 내기를 제안한다. 단사가 지정한 어떤 것을 1주라는 시간 안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찾아낸다면 륜의 승리. 륜은 불로초 일족의 신뢰와 마른꽃병의 치료법을 위해 단사의 제안을 수락한다.
내기의 내용은 1주안에 불로초 마을에서 야광초를 찾는것. 만약 륜이 이긴다면 단사가 마른꽃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아본다 하였고 륜이 지게된다면 천지해 황룡을 사퇴...하라고 했지만 륜이 그건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이들에게도 폐가된다며 륜 혼자서 100년정도 불로초 마을을 돕기로 했다고.[20] 야광초에 대해 조사한다며 장서관으로 가본다고 했을때 마유가 야광초에 대한 기록은 문헌에 남아있지 않다고 하며 불로초 마을에서만 서식하여 알려지지 않는다고.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건 말린 야광초 뿐이라 원형을 아는자는 극소수 뿐이라고 한다. 이후에 마유의 약방을 떠나고 난 후 여우로에게 "걱정이 많아 보이니까 언제든 도와주려구 일이든, 고민이든, 륜을 위해서라면 뭐든. 그말에 륜은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하면 안될 텐데? 어려운 부탁 할지도 모르거든." 이라 한다.
바로 다음 장면에 어린 여우로의 양쪽 손목을 잡고있는 어린 륜이 나오고 폭주한 여우로에게 맞은건지 한쪽 뺨이 부어있는 어린 륜이 어린 여우로에게 말한다. 그리고 똑같은 말을 현재의 여우로가 륜에게 말한다.
(어린 륜이 어린 여우로의 양 손목을 잡고 한쪽 뺨이 부은 얼굴로)
어린 륜: "괜찮아 내가 도와줄 테니까."
(현재의 여우로가 륜에게 미소지으며)
현재의 우로: "괜찮아 내가 도와줄 테니까."
현재의 륜: "고마워"[21]
어린 륜: "괜찮아 내가 도와줄 테니까."
(현재의 여우로가 륜에게 미소지으며)
현재의 우로: "괜찮아 내가 도와줄 테니까."
현재의 륜: "고마워"[21]
이후에 륜은 야광초를 찾기 위해 조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로초 일족의 어린 아이 두명을 도와준것(정확히는 같이 놀아준것)을 시작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 동안 불로초 일족의 주민들을 돕게된다. 이후에 조사하다 지쳐 뻗은채로 자고있는걸 단사가 발견하고 꽃잎을 이불 삼아 위에 덮어주며 "눈에 빤히 보이는 결과인데도 새끼황룡은 포기하지를 않는다."고 하자 "그거야... 제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하고싶으니까요." 라고 하며 깨어난다. 그러면서 " 불로초 수장님이 말씀하시는 대로예요. 저는 시도조차 하지않고 후회하는 것 보다 결과가 어떻든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분명 제가 해결하지도 못하는 일도 있었지만 해결할 수 있었던 일도 많았어요. 아마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라 하자 단사는 낙관론으로 뭘하겠다는 거냐고 내일이 약속한 이레째인데 아직 답도 못 찾았다 하자 남은 시간 좀더 힘을 내보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단사의 모자와 비녀로 보이는 머리장식에 빛이 나는 꽃이 달려있는걸 본다.
그리고 조사를 하면서 주민들을 도운 후 들은 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한것을 떠올리며 약속한 날이 되어 구경하려고 모여든 불로초 일족들과 단사, 륜이 모인 자리에서 단사가 "내기한 대로 야광초는 찾았느냐" 고 하자 륜은 "물론입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지요." 라고 말하자 갑자기 해가 가려지며[22] 단사의 모자와 머리 장식에 있는 꽃들이 빛난다. 륜은 미소를 지으며 "찾았습니다" 라고 한다.[23] 단사는 도움을 받았냐며 분명 혼자서 찾으라고... 라 하자 약속을 지키라며 우린 안 도와줬다. 약속은 약속이죠! 라고 주민들이 말하자 "확실히 약속은 약속이니까. 네가 이겼어 새끼황룡." 이라 하며 륜이 내기에서 이긴 걸 인정한다. 그러면서 왜 마른꽃병의 치료법을 원하냐며 천지해 소집을 원했다면 내기의 결과에따라 응했을 것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후에는 마른꽃병의 치료법을 얻을수 있을것이다.고 하자 륜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불로초 수장님이 소집에 나오도록 더 노력할 자신은 있었다. 그보다 급한건 역시 병의 치료라고 말한다. 단사는 이에 뭘 서두르는 건지 생각하며 만약 약속을 안 지키고 마을을 다시 닫아버리면 어쩔거냐고 했더니 륜은 "괜찮습니다. 불로초 수장님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분도 아니시고 이 마을에 대한 자료는 7일간 야광초를 찾으며 머리에 다 넣어습니다. 마을의 좌표도 알아두었고요. 물론 저만 알고 있을 생각입니다." 라고 하자 단사는 어리숙한 줄만 알았더니 작은 황룡은 이 상황을 예측한건지 새끼 황룡의 힘인지 하여간 어느쪽이든 황룡놈들은..." 이라 한다.
2.12. 백일몽
쓰려졌다가 황도와 머물고 있는 노을을 황명과 함께 병문안하러 간 뒤, 청우에게 며칠 동안 스토킹당하다가 청우가 쓰고 있는 탈[24] 을 보고 화를 내는 미요를 계기로 청우와 대화를 한다. 륜은 공식적으로는 개의 수장인 청운과 대화를 나누고, 청설, 청우, 청운 삼형제가 개의 수장이며, 셋은 결함을 메꿔주는 탈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청운은 륜에게 청설의 실종에 대한 조사를 부탁한다.륜은 청설과 하진을 연결해 하진에게 청설에 대해 물어보고, 하진은 륜에게 청설을 찾을 만 한 힌트를 건네준다. 륜은 그 힌트를 조사하다가 미요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무지개원숭이는 종족 특성상 환각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개의수장 삼형제가 쓰는 탈에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부모인 경린과 황명의 대화를 엿들어 오방신 중 한명인 광휘가 실종 사건을 조사하다가 또한 실종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 원로가 형식상 개의수장이자 일족의 용병들을 관리하는 청운에게 중간계에 가는데 경호원을 요청하는 것을 엿들은 륜은 모습과 복장을 바꾸어
중간계에 도착한 원로는 륜에게 찢어발겨 져도 구해주지 못하니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충고하고 자신의 할 일을 하러 가지만, 그 말을
이후 다시 천계로 돌아 왔을 때, 시화를 만나서 중간계에 자료에 없는 커다란 나무와 숲이 있다는 것과 경호를 맡은 원로가 2대 불로초 수장의 고유능력인 생기진액을 마시는걸 봤다고 알려주고 사편이 중간계에 뭔가 많다고 알려 준다.
또 다시 원로의 호위로 중간계로 가게 되었을 때 파수꾼들을 피해 어떤 방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본디 젊음을 유지하는 능력은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이들이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원로 중에는 그렇지 않은 이들이 많앗고 그들이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썼던 방법이 2대 불로초 수장인 초화의 능력만을 살려 중간계에 심어 살아있는 천계인을 재료로 써서 그 나무에서 만들어진 생기를 주기적으로 흡수하여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륜은 이 사실을 시화에게 알려주고 나서 심경이 매우 복잡해진듯 하다.
2.13. 오색항연
여우 마을 축제로 가기 위해 만나기로 한 륜, 여우노, 여우로 중 여우로가 축제에 가기 싫다고 방에서 일어나지 않자, 여우노는 륜을 불러 여우로를 나가게 설득시킨다. 여우로가 나가기 싫은 이유는 전 에피소드인 백일몽에서 륜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 륜은 지금 일어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여우로에게 말하자, 여우로는 '륜이 나한테 반할 정도로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일어난다.륜은 여우마을 축제에서 다른 천지해의 일원과 어울리며 축제를 즐긴다. 청설, 석류, 사편 등과 대화하는 중, 임무 서신이 전달되자, 건네달라는 청설의 입모양을 알아보고 청설에게 준다.
석류가 현하에게 현오의 기저귀를 갈아주러 왔냐고 시비를 걸자 현오를 놀리는 여우노를 말린다.
살짝 취한 상태로 축제에서 떨어져 있는 노을을 찾아 연회를 즐기자고 하지만, 노을은 오방신과 빛에 대한 이야기를 꺼넨다. 나머지 4과 달리 노을만이 약한 '저무는 노을빛'이라고 하며 아무리 륜의 상냥한 빛이라고 해도 세상의 모든 곳을 비출 수는 없다며 비출 수 있는 곳만 최대한 비추라고 하자, 륜은 노을에게 '노을빛은 밤을 여는 시작의 빛'이라 한다.
그 후 륜은 축제로 돌아가 다트 던지기를 시도하지만, 활을 쏘는
2.14. 오방빛
여기는 현 오방신의 과거편인지라 륜의 분량이 없다.2.15. 방울소리
2.16. 시작의 계절
2.17. 꽃나비연
경린이 준 옷을 보고는 너무 화려하지 않냐고 하지만, 축제 옷인데 이 정도는 되어야지 넝마를 입고 가면 쓰냐는 말로 묵살당했다(...).단사와 강호를 만나고, 단사가 딸에게 줄 물건을 고르러 왔다고 하자 좋은 걸 봤다며 가게 앞으로 이끈다.
노을을 위해 하늘이가 떡을 개발했고 자신은 영양제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얼마 전 좋은 약재를 발견해 때려잡았다며 얼마 전 마을에서 소동을 피우던 대왕 털지네의 다리(...)를 노을에게 내민다. 몸보신을 위해 가져왔다고... 그리고 하늘이에게 귓속말로 "왠지 안 드실 거 같으니 떡이랑 섞자."라고 말한다(...).
2.18. 가림빛
2.19. 신의
2.20. 호가호위
2.21. 주작의 요람
2.22. 여름길
3. 륜에 대한 작중 평가
아가 황룡 말이죠. 선대 황룡들과는 확실히 성향이 다르지만 난 누구보다도 우두머리 자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중략)
역시 지도력은 타고나는 걸까요? 아가 황룡은 내실이 강해요.
(중략)
진정성으로는 아가 황룡을 따라갈 자가 없을거에요. 지금 천지해가 모이고 있는게 그 증거죠.
시화(오색향연 5화)
(중략)
역시 지도력은 타고나는 걸까요? 아가 황룡은 내실이 강해요.
(중략)
진정성으로는 아가 황룡을 따라갈 자가 없을거에요. 지금 천지해가 모이고 있는게 그 증거죠.
시화(오색향연 5화)
그대가 상제였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염라공주(방울소리 마무리)
염라공주(방울소리 마무리)
훌륭하고 이상적인 황룡. 진솔하고 신중함까지.
청량(시작의 계절 마무리)
청량(시작의 계절 마무리)
한순간 이 아가 황룡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은 황룡은 더욱 커질 것이고, 분명.... 지금까지 천계의 역사에 없었던 그런 황룡이 될 것이다.
시화(백일몽 13화)
시화(백일몽 13화)
나는
자네나 륜이나 훌륭한 재목이라고 생각하네. 성향은 좀 다를지라도 말이야.
자네는 의지가 되고 함께 걷는 황룡이라면
륜은 그 아이가 향하는 길의 끝이 보고 싶은 황룡이네
노을(꽃나비연 18화)
자네는 의지가 되고 함께 걷는 황룡이라면
륜은 그 아이가 향하는 길의 끝이 보고 싶은 황룡이네
노을(꽃나비연 18화)
4. 여담
사람을 끌어모으는 수완이 좋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천연 기질이라기보단 의도적으로 특정 인물에게 접근하여 필요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을 따르게 하는 것에 가깝다.[26] 어찌되었건 륜의 수완으로 첫 소집 당시 5명 밖에 모이지 않았던 천지해의 소집 인원은 점점 늘어나는 중. 그리고 255화 가림빛 1화 기준으로는 몸이 아프다거나 일족의 일이 있다거나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나온다.기본적으로 괴력과 좋은 맷집도 가졌으며 이것저것 손재주도 많고 성격도 털털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반드시 도와준다. 무서운 점은 이런 행동이 단순히 착한 것만이 아니라 천지해 소집에 나오도록 하려는 계산적인 심리가 깔려있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계산적인 성격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대인배이지. 저런 행동은 일종의 덤 정도. 눈치도 빨라서 모르는 척 넘겨주면서 뒤에서 슬그머니 미소짓기도 한다.
위에 서술되었듯 황룡 중에서도 힘과 내구력에 몰빵을 받은지라 주로 전투 시엔 괴력을 바탕으로한 근접 전투를 선호하는 편인데 애석하게도 황룡 중에서는 그닥 좋은 전투 스타일은 아니다. 초대 지율이나 2대 연호처럼 강력한 고유 능력을 갖추었거나 5대 시화처럼 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여서 3차원적 공격에는 영 버거워하고 실제 2대 연호와의 전투 당시 상황 자체는 비등했지만 수세로 몰린 모습을 보였었다.[29]
설날 일러스트 인기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 1위의 여우로와는 표차이도 별로 없는 반면 3위인 천혜향과는 2배 이상의 표 차이를 벌리는 위엄을 보였다.
NIHIL DANT에 나오는 조직의 보스 누이르와 동일 인물이라는 추측이 많다. 머리색, 분위기, 성격이 많이 바뀌긴 했으나 일단 본명은[30] 륜이고[31] 작중 행적을 보면 천계에서 인간계로 내려온듯 하다.[32] 하지만 추측일 뿐이며 사실이라고 속단하는 건 금물.
그러나 만약 같은 세계관이라고 하면 현재 천지해는 니힐던트보다 과거시점이고, 륜이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황룡으로서의 권리나 명예가 실추되어 시화와의 내기로 인간계로 내려왔다는 전개가 된다. 하지만 니힐던트가 단순히 천지해의 모티브 또는 초기 설정인지, 그도 아니면 미래의 천지해 시점인지는 아직도 밝혀진 바가 없다.
20년 5월 24일 연재분에서 봉인형이란 설정이 나옴에 따라 륜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봉인형을 받으면 본래의 색을 잃고 짝눈으로 죄인임을 표시한다는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이걸 그대로 륜에게 대입하면 누이르의 캐릭터 디자인이 된다. 하지만 천지해 내의 캐릭터들이 니힐던트 말고도 작가의 다른 전작에 캐릭터들과 비슷한 점을 가진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아서 그냥 단순히 전작 캐릭터들을 써먹은 것 일수도 있다.[스포일러1]
주인공이다보니 거의 매 스토리마다 그 스토리에 맞는 의상과 악세서리, 헤어스타일을 바꿔서 나온다.
5. 명대사
"누구나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게 있어서 천지해는 해야 하는 일이자 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리고, 잘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고요."
확실히 부모님이 미리 구축해두신 덕에 시작은 수월했지요. 하지만 약 2천년, 그 인연을 유지하고 확대시킨건 제 능력이에요. 중앙황제신장이란 상제전하를 보필하여 천계의 백성을 보살펴야 합니다. 제게 황룡의 자리는 무거울지도 몰라요.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도 분명 있을것이고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일도 많을거에요. 그렇기에 천지해가 있는겁니다. 제 힘은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니 돌의 수장님. 제게 힘을 보태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불로초 수장님께서 일족을 지켜야 하는 것처럼, 저는- 저는 천계의 백성들을 지켜야 하는 황룡입니다. -꽃이 지는 시간 9화
노을빛은 지는 빛이 아닙니다. 그 어느 빛보다 강렬하고 아름다운 빛입니다. 왜 지는 빛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노을빛은 밤을 여는 시작의 빛입니다. -오색항연 8화
노을빛은 밤을 여는 시작의 빛입니다. -오색항연 8화
제가, 황룡이 곧,
이 천계의 하늘이 아니겠습니까? -신선놀음 16화
이 천계의 하늘이 아니겠습니까? -신선놀음 16화
[1]
생각할 륜.
[2]
황도는 초대 황룡 지율때부터 황룡을 봐왔다. 즉, 신체로는 륜이 역대 황룡들 중 최고란 셈. 잘린 팔을 치료해서 붙였다. 그리고 다른 일족이라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마유의 일격을 막고도 (아파하긴 했지만) 부러지지 않았다.
[3]
물속이든 공중이든 자신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한다. 작중에서도 공중을 길 걷듯이 자연스레 걸어다녔고, 그걸 본 여우노가 언제봐도 편한 능력이라고 했다. 역대 황룡들의 고유 능력에 비하면 스케일이 적은 감이 있지만, 여러모로 전투에 도움이 되는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4]
하지만 언급 당시 그 얘기를 듣고있던, 천리안을 지닌 4대(=현)상제가 정말 그게 능력이 맞냐고 묻고, 그에 대한 륜의 묘한 반응 (아닐 건 또 뭔가요! 황룡의 능력치곤 싱겁나요? 마치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신 듯한 말씀이시네요)으로 보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능력이 있는 듯.
[스포일러]
가림빛 마지막 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륜이 가진 황룡으로서의 진짜 고유능력은 '진실을 보는 눈'[34]이였다. 독심술과 달리 추상적인 능력이라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상대방의 진실이 말 그대로 보이는 식으로 바로 느껴진다고. 다만 자신이 믿고 있는 사람의 진심만 볼 수 있다. 공개된 이후 이 능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오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능력인지는 알 수 없다.
[스포일러2]
현재 하진의 안대를 쓴 눈이 다른 색이라는게 밝혀졌는데, 짝눈은 오직 다른 종족간의 혼혈에서만 발현된다. 즉, 하진의 부모 중 하나는 용의 일족이 아니라는 건데 황명과 경린은 둘 다 용의 일족이다. 아예 하진이 직접 황명에게 "륜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습니다. 륜은 어머니도 많이 닮았습니다. 전 안 닮았어요. 하나도... 닮지 않았어요."라고 말한 걸 봐선 정말로 주워온 아이거나, 사연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는데 이후 하진은 친자식이 아닌 전쟁고아로 황명과 경린이 천년전쟁 때 보호해주다가 정이 들어 입양했고 이후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
보통 산을 꾸려나갈 때는 산의 일족 한 명과, 신선 한 명이 공생한다. 산의 수장은 혼자서 산을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에 신선은 그 산에 있을 수 없게 된다.
[8]
머리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뿔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며 결정적으로 손목의 문신은 밤도깨비라면 몸 어디엔가는 꼭 새겨져 있는 것이라고 함
[9]
일반적으로 낮에 활동하면 낮도깨비, 밤에 활동하면 밤도깨비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슴일족이 살해당한 시각이 제각각인 점을 안 륜은 빛의 유무에 따라 낮도깨비와 밤도깨비로 나뉜다고 가설을 세웠다.
[10]
주술을 푸는 방법 : 1) 시전자가 직접 주술을 해제, 2) 시전자가 종속된 자에 의해 해제, 3) 주술의 매개를 파괴하는 것
[11]
초대 달의 수장과 구름 수장이 같은 재주를 지녀 십장생의 자리 하나를 나눠야 했는데, 일족을 책임지는 각자의 능력마저 반푼이 취급받게 되자 다음 세대의 수장들은 경합을 벌여 한 자리의 자리를 한 명의 수장이 가지도록 약속했다.
[12]
포사는 초대 천지해인지라 편견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13]
이때 상제도 있었는데 상제 면전에서 "허깨비 같은 상제" 라고 대놓고 언급한다.
[14]
숲이 스러질때가 되면 안개가 끼고, 능력이 봉인된다. 생물이 살 수 없으며, 그 곳에서 떠나지 못하면 안개가 되어 사라진다.
[15]
주인화. 오랜 세월 한 장소에 머물게 되면 그 장소의 주인이 되는데, 능력이 제한되는 장소에서도 주인만은 그 제한에서 자유롭다. 세월이 흐를수록 주인은 그 장소에서 굉장히 강해진다. 주인화는 다시 말해서 무적화. 혼돈의 시절에 처치하기 어려운 것들은 모두 봉인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이 그 장소의 주인이 되기도 했다.
[16]
감정에 따라 털 빛이 변하는 원숭이 일족. 그 색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털과 가죽은 부르는게 값이었고, 그 빛깔을 얻기 위해 같은 천계의 주민임에도 사냥했다고 한다. 개체수가 줄어들어 숨어살게 되었다.
[17]
달구름경합의 관계자들이 마을의 화합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구름마을 원로의 폭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 당시 그 자리에 참석한 구름 수장 유구, 달의 수장 여울, 해의 수장 우나를 포함한 다수가 희생되었으며 구름마을은 이를 오점이라고 생각하여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 모래시계 6화(146화) 참조.
[18]
몸의 면역을 빼앗아 가는 병. 숙주는 꽃이 지듯이 천천히 약해지면서 몸의 감각을 잃어간다. 병을 앓는 자의 몸에서는 꽃향기가 나며 마지막에는 마른 꽃잎처럼 화하여 사라진다고 한다. 모래시계 8화(148화) 모래시계 10화(150화) 참조.
[19]
사실 아주 없는건 아니다. 바로 여우일족의 여우구슬을 이용하는 것. 현재로썬 이 방법 말곤 마른꽃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20]
설령 내기에서 지게되더라도 100년동안 돕게되다보면 좋든 나쁘든 자연스레 인연이 생길거라며 나쁘지 않다고 한다.
[21]
구름 위 달 그림자에서 어린 륜이 달이 떠서 폭주하려는 어린 여우로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 데, 아마도 어린 여우로가 폭주하고 거기에 휘말린 어린 륜이 다친 듯 하다.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괜찮다며 도와주겠다고 하는걸 보니 어쩌면 여우로가 이때부터...
[22]
여우로가 가린듯 하다.
[23]
실은 꽃이 지는 시간 에피소드 1화부터 단사의 모자와 머리장식의 꽃이 빛나는 걸 볼 수 있다.
[24]
돌아가신 미요의 어머니 단향목이 만든 것이다
[25]
어린 시절 륜과 함께 노을의 학당에서 배운 3명.
[26]
다만 륜의 본래 성격은 천연기질에 가깝다.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에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더 많을 뿐 실제로는 륜의 성격과 행적에 감동해 천지해에 합류하는 경우가 더 많다.
[27]
정확히 말하면 다혈질 성격은 륜이 아직 초보였을때의 얘기다. 특히 초반의 륜은 쉽게 욱하는 장면이 간간히 있기에 다혈질이라고 볼 수 있으나 좀 더 성장한 지금은 다혈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혈질이란 '쉽게 흥분하고 쉽게 욱하는 성격이나 모습을 보이는 성질'인데 이후 에피에서 륜이 화낸 모습을 보인 건 손에 꼽는다. 그나마도 화낸 일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일들이다. 다혈질이라기 보다는 '온순한 사람이 한 번 화내면 정말 무섭다.' 라고 보는 것이 맞다.
[28]
천계 백성 실종사건을 다룬 백일몽에서 실종된 수많은 백성들의 시신더미를 보며 분노한다. 이 때 사편이 륜에게 말을 걸다가 "우선은 진정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라며 진정시키려고 할 정도였다. 자세한 내용은 백일몽 11화 참조.
[29]
연호는 고유 능력이 날씨 변화로서 온 몸에서
벼락을 날려 륜이 날리는 바위를 막거나 공격하는 등 그야말로
우주방어를 시전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밀릴 걸 어느 정도 예상한 륜은 선대인 시화와 홍시를 대기 시켜놓기도 하였다.
[30]
조직 내에서는 코드네임을 쓴다.
[31]
륜의 스펠링을 거꾸로 하면 RIUN => NUIR 누이르가 된다.
[32]
심지어 백림대선, 하늘과 닮은 인물과 시화, 노을과는 정말 동일인물로 보이는 사람들도 나온다.
[스포일러1]
그러나 이후 전개에서 누이르=륜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는데, 륜이 청량 원로의 멱살을 잡은 후 봉인형을 이중 삼중으로 당한 모습이 머리 짧은 누이르와 정말 비슷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애피의 제목 부분에 있는 천지해가 갈가리 찢어져있는 모습으로 나왔고 시화가 청명을 보고 이 잡귀놈이. 라고 분노하며 청명을 원로원 내에서 대놓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