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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쿠레슈티 북역 외관 | CFR Bmee 26-16 |
1. 개요
루마니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촘촘한 철도망을 가진 국가 중 하나이지만, 노후화된 철도 인프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루마니아의 철도는 대부분 국영 기업인 CFR(Căile Ferate Române, 루마니아 철도)이 관리한다. 1880년 세워진 유서 깊은 철도회사로 20세기 전반에 걸쳐 루마니아 전국 교통망의 핵심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1998년 공화국 설립 이후 CFR은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해 여객 부문인 CFR Călători와 화물 부서인 CFR Marfă를 산하 법인으로 분리한다. 기존의 CFR은 CFR SA로 불리며 철도 시설을 관리하는 역할만을 맡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의 국가철도공단처럼 교통부 소속으로써 철도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감사하는 부서는 Autoritatea Feroviară Română (AFER)이다.
2007년 루마니아 철도 시장 개방과 함께 리지오트랜스(Regiotrans)를 비롯한 민간 기업이 운영에 참여하면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내셔널 레일처럼 인프라는 여전히 CFR SA 소유지만, 운영권을 민간에 리스했기 때문에 CFR Călători가 해당 구간에 여객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선 따로 돈을 내야 한다.
2. 역사
과거 루마니아는 국토의 상당 부분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 두 나라는 모두 경제 발전과 효율적 통치를 위해 철도 부설에 많은 투자를 했고, 자연스럽게 현재의 루마니아 영토에도 많은 철도가 부설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는 트란실바니아[1]에, 오스만 제국은 흑해로 나가는 주요 항구인 콘스탄차와 실리스트라[2]를 중심으로 하는 도브루자에 철도망을 건설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두 나라가 몰락하면서 루마니아 왕국은 도브루자 남부와 트란실바니아를 모두 합병했고, 자연스럽게 이 지역의 철도망 또한 루마니아의 소유가 되었다. 전간기에 루마니아의 철도는 이온 안토네스쿠의 근대화 정책 아래 크게 확장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루마니아의 철도망은 나치 독일에 의해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수용소로 유대인들을 보내는 데 쓰이는 흑역사를 겪게 된다.전쟁이 끝나고 1947년 수립된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은 중공업 위주의 산업화 정책을 추진하며 철도 부설을 중요한 국가 사업 중 하나로 진행하였다. 이 기간 동안 많은 노선의 복선화 및 전철화가 이루어졌고, 주요 도시와 산업시설을 잇는 노선들이 다수 지어졌다. 그러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독재 아래 루마니아는 경제난에 빠졌고, 이는 루마니아의 철도 인프라가 크게 쇠퇴하는 원인이 되었다.
1989년 민주화 당시 루마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촘촘한 철도망을 가진 나라 중 하나였지만, 동시에 가장 노후화된 철도 시설을 가진 나라 중 하나이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루마니아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룸에 따라 철도 사업 또한 탄력을 받아 전국적으로 전철화와 노후 시설 개선 등 대대적인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주변국과의 철도 연결도 개선되었다.
3. 철도 일반
현재 루마니아의 철도 총 영업거리는 22,298 km 이며, 이는 유럽에서 4번째로 긴 거리이다. 이 중 8,585 km 가 전철화되어 있으며 대부분 표준궤인 1,435mm으로 부설되어 있다. 기존에는 CFR이 모든 노선을 운영했지만, 2011년에 CFR이 소유 노선의 15퍼센트 가량을 민간 기업에 매각하면서 지역 노선을 운영하는 민간 철도 기업이 등장하게 되었다.2019년 기준 루마니아의 연간 여객철도 수송 거리는 총 59억 킬로미터에 달했다. 허나 2000년대 초반 이후로 루마니아의 철도 이용객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는 고속철도 기술의 부재와 열악한 시설로 인해 많은 루마니아인들이 버스나 국내선 비행기를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 정부도 EU 가입과 함께 고속철도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하철과 트램은 각지의 지방정부 공기업을 통해 운영된다.
3.1. 철도 노선
루마니아의 철도 노선(2021년, pdf)루마니아의 모든 철도 노선은 번호가 있다. 우선 핵심 간선은 200부터 1000까지 100단위로 명명되어 있고, 각 지선은 본선의 번호에 더해 부쿠레슈티에서 먼 순서대로 1~99까지의 번호가 추가로 붙는다. 예를 들어 부쿠레슈티에서 클루지나포카, 오라데아로 향하는 철도는 300번, 이 노선의 지선이자 오라데아에서 홀로드(Holod)로 향하는 철도는 314번으로 부르는 식.
4. 수송기능에 따른 특성
4.1. 여객철도
루마니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은 수도 부쿠레슈티의 부쿠레슈티 북역(Gara București Nord)이다. 루마니아 국내선 열차 뿐 아니라 빈, 부다페스트, 이스탄불 등 유럽 각지로 향하는 장거리 열차가 출발하는 큰 역이다. 그러나 부쿠레슈티 북역도 여느 유럽 기차역과 마찬가지로 치안이 좋지 않으니 이용 시 소지품 도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아시, 콘스탄차, 클루지나포카, 티미쇼아라 등 국토 내 주요 대도시와 그 근교 도시들이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고속철도가 없어 국가에서 가장 빠른 선로가 160km/h급이다. 이마저도 부쿠레슈티 인근 한정으로, 대부분의 구간은 최고속도가 120km/h 혹은 그 이하에 머무른다. 따라서 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주요 간선은 야간열차가 보편화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 야간열차 항목의 루마니아 문단을 참조.
4.1.1. 장거리 및 국제 수송
국토는 넓지만 고속열차가 없기 때문에 열차 운행 시간이 매우 길다. 특히 최대 도시들인 부쿠레슈티, 이아시, 클루지나포카 등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들 도시 간에는 야간열차 운행이 매우 활발하다. 국제선으로는 키시너우, 소피아, 부다페스트, 빈으로 가는 편성이 있으며 국경에서 환승할 경우 세르비아까지 갈 수 있다.국제선 중에서도 특히 부쿠레슈티와 키시너우를 잇는 노선은 Prietenia(우정)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양국 간의 끈끈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2022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도 몰도바가 이 열차를 주제로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공연 영상 이 노선은 유럽의 철도 동호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노선이기도 한데, 일부 편성에 소련 시절에 쓰이던 객차가 여전히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4.1.2. 열차 등급
현재 CFR 운행하는 열차 등급은 다음과 같다.R (Regio): 지역 노선. 보통 해당 노선이 지나는 모든 역에 정차한다.
IR (InterRegio): 주요 도시 간 급행 열차로, 일부 IR 노선의 경우 좌석 예매가 필수이다. 야간에 운행하는 IR 열차는 IRN(InterRegio Night)이라는 별도의 편명으로 운행하며, 침대칸과 좌석칸이 모두 있다.
IC (InterCity): 인터리지오보다 정차역이 적고, 객차 시설이 현대적이다. IC부터는 모든 노선의 좌석 예매가 필수다.
D : 장거리 국제 열차에 붙는 등급. 야간 열차의 경우 NT(Night Train)이라는 편명으로 운행하기도 한다.
인터시티 등급은 가격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외면받았고, 결국 2015년 IR 등급과 통합되었으나 2020년 일부 구간에 한해 운행을 재개했다. 이외에도 사철에서 운영하는 지역 노선들이 다양한 편명을 사용한다.
4.1.3. 도시철도와 노면전차
수도 부쿠레슈티에 5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부쿠레슈티 지하철이 있으며, 현재 부쿠레슈티 헨리 코안더 국제공항과 시내를 잇는 6호선이 건설 예정이다. 또한, 클루지나포카에도 지하철이 건설될 예정이다.트램은 루마니아의 많은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로, 부쿠레슈티, 크라이오바, 플로이에슈티, 갈라치, 브러일라, 이아시, 클루지나포카, 티미쇼아라, 아라드, 오라데아에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