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13:01:42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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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STER PERPE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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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디자인4. 여담

1. 개요

롤렉스 크로노그래프 장착 모델로, TAG Heuer 까레라, 모나코와 함께 유명한 레이싱 워치 중 하나이다.

베젤에 구간평균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타키미터라는 눈금이 있으며[1], 다이얼의 3시 6시 9시 방향에 총 3개의 카운터가 있다.

1963년에 출시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러 레이싱 대회에서 사용되었다.

롤렉스 브랜드 내 대중적 인기 측면에서는 클래식 라인의 데이트저스트, 프로페셔널 라인의 서브마리너를 최고로 치는 반면에, 고가/럭셔리 측면에서의 인기는 클래식 라인은 데이-데이트 프로페셔널 라인은 바로 이 데이토나가 최상위로 평가된다.

2. 역사

1963년 롤렉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타임키퍼 역할을 해주던 데이토나 24시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아 레이싱 워치를 만들었으며, 이름도 데이토나 24시에서 따와 롤렉스 데이토나라고 이름 지었다.

NASA 1964년 우주 비행용 시계 테스트에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론진 비트나우어와 함께 참가했지만, 습도 테스트[2] 및 고온 테스트[3]에 불합격함으로써 오메가 스피드마스터에 패배한 굴욕의 역사가 있다.

이름부터 레이싱을 상징하는 스피드마스터가 우주로 간 반면, 정작 별을 기록한다는 코스모그래프가 우주 테스트에 불합격한 대신 대표적인 레이싱워치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각자의 운명이 이름과는 거꾸로 뒤바뀐 것은 시계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3. 디자인

롤렉스 워치 중에서도 화려한 제품으로 꼽히며, 가운데의 3개의 카운터와 타키미터 눈금이 있는 베젤이 특징이다.

4. 여담

  • 잠수를 하며 시간을 확인해야 할 필요 때문에 서브마리너를 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없듯이, 이 시계의 크로노그래프와 타키미터 기능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 사실 몇 천 만원의 돈을 주고 이 시계를 구매하여 착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크로노그래프 조작법이나 타키미터 눈금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죽하면 이 시계를 실생활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는 사례가 컵라면 물 붓고 기다리는 시간 잴 때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 시침 분침을 제외한 가장 긴 침은 초침이 아니라 크로노그래프 초침이기 때문에 이 시계를 착용한 시간의 99.99%는 멈춰있다. 시계의 항상 움직이는 부분은 초침인데, 이것은 6시 방향의 카운터에서 조그맣게 움직이다. 그래서 기계식 시계의 우아한 역동성을 긴 초침으로 감상하지 못해 아쉬운 면도 있다.
  • 한동안 LG 트윈스의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독려하기 위해 1998년 당시 구본무 회장이 해외출장지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LG 트윈스 측에서 실제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롤렉스 데이-데이트 모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25&aid=0003321241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파일:killbill_daytona.jpg
    쿠엔틴 타란티노 킬 빌 Vol.2에서 주인공인 베아트릭스 키도가 자신의 임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테스트기를 두고 초를 재는 상황에서 이 시계가 등장한다. 사실 그 시계는 가품이다. 이것은 감독이 철저히 의도한 연출이라는 게 중론이다. 애초에 킬 빌 시리즈는 온갖 홍콩 및 일본 액션극에 대한 오마주로 범벅된 의도적 B급 영화로서, 고급시계 마저도 오리지널이 아닌 모사품임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영화 속 시계는 진품처럼 보이려는 노력조차도 없이, 가품임을 숨기지 않으려는 듯 (심지어 관객을 조롱한다는 사실을 드러내듯) 만들어져있다. 진품의 경우 3시, 6시, 9시 방향에 위치한 3개의 서브다이얼은 30분 카운터 / 12시간 카운터 / 초침으로 구성된 반면에(그 배치는 연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영화에 등장하는 가품은 진품에 있지도 않은 날짜 / 요일 / GMT 시침이 그려져있다. 이 사진과 상단의 진품 사진의 다이얼을 비교해보자.
  • 파일:da_vinci_code_vernet_daytona_1.jpg
    파일:da_vinci_code_vernet_daytona.jpg
    2006년에 개봉한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로버트 랭던 역)와 오드레 토투(소피 느뵈 역) 주연의 다빈치 코드에서 잠시 등장한다. 취리히 은행 금고 야간 매니저인 앙드레 버네가 현금수송차 운전수로 변장하여 경찰로부터 쫓기고 있던 랭던과 느뵈를 짐칸에 태우고 나가다 경찰의 검문에 걸린다. 이 때 버네는 자신이 트럭운전수일 뿐이라 둘러대지만, 경찰은 박봉의 트럭운전수 손목 위에서 반짝이는 데이토나 시계를 보고 강한 의심을 하게 된다. 스위스 은행 직원이 스위스 시계를 차도 롤렉스는 특별하다.
  • 전설의 아이돌 기수인 타케 유타카가 애용하는 롤렉스 모델이다. 본인 曰 첫 우승했을 때 받은 상금으로 이 모델을 구입해 항상 차고 다닌다고. 그외에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데이토나 모델들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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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GRAPH DAYT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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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가 출발하는 순간 푸셔를 눌러 크로노그래프 초침을 작동시키고 1km 혹은 1마일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 다시 푸셔를 눌러 초침을 멈춘다. 이 때 초침이 가리키는 다이얼의 초는 당연히 1km 혹은 1마일을 달리는 데 소요된 시간이고, 베젤의 타키미터가 가리키는 숫자는 속도(km/h 혹은 mph)가 된다. 그래서 다이얼의 0초 방향 타키미터에는 항상 숫자 60이 표시되어있는데, 1km 혹은 1마일을 달리는 데 딱 1분이 걸렸다면 (1시간은 60분이므로)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60km/h(mph)가 되기 때문이다. 같은 구간을 30초에 주파했다면 120km/h(mph), 10초라면 360km/h(mph)가 될 것이다. 타키미터에 표시된 가장 빠른 속도는 9초의 400km/h(mph)이다 매우 정교하고 복잡해보이지만 알고보면 벌 거 없다. [2] 두 번 정지했다. [3] 초침이 휘어지고 시침에 달라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