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11의 트레일러 공개 시점부터 출시 전까지의 정보를 정리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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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일러
록맨이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발매 연도 및 날짜[1]마다 특유의 아이템을 획득하고 클래식 시리즈가 하이라이트되는 방식인데,[2]
트레일러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 록맨 클래식 정규 넘버링 시리즈 최초로 3D 기반의 그래픽으로 일신.
- 볼트가 존재. 라이토트 등을 통해 아이템을 구입하는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는 듯하다.
- 록맨의 체력과 무기 게이지가 연속된 게이지가 아닌 칸수로 표시되며,[4] 남은 사용 횟수가 표시되지 않는다.
- 러시 코일과 E 탱크 역시 건재.
- 특수무기 시연. 정면의 상공에 4개의 블록을 소환하고 떨어뜨려 적을 공격하는 무기이다.[5] 아마 이 특수무기를 획득하게 될 보스의 이름은 블록맨 혹은 브릭맨일 듯했고 프리오더 영상에서 블록맨으로 밝혀졌다.
- 특수무기를 사용할 때 록맨의 색뿐만 아니라 형태에도 변화가 생긴다. 무기를 교체할 때 7, 8처럼 메뉴 진입 없이도 특정 버튼을 통해 바로 교체 가능했던 기능에서 특수무기의 아이콘이 록맨의 머리 위에서 잠깐 표시해주는 기능까지 추가되었던 10과 달리 별도의 무기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으며 버스터 이외의 특수무기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7 이전처럼 무기 게이지의 색이 변화하는 정도의 변화만 일어나는데,[6] 록맨의 실루엣 변화만으로도 무기 교체를 알아볼 수 있으리라고 개발진이 판단한 듯. 특수 무기 사용 시 머리 파츠와 버스터의 형태가 해당 특수 무기를 준 보스와 비슷한 형태로 바뀐다.[7] 원래는 하반신의 형태도 바뀌게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되면 록맨답지 않게 된다고 하여 하반신의 형태는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 체력/무기 게이지 아래에 위치한 톱니바퀴 아이콘. 상부의 큰 톱니바퀴와 하부의 작은 톱니바퀴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처음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는 부동 상태였다가 큰 톱니바퀴에 하이라이트가 들어온 장면이 나온다. 특정한 조건을 만족함으로써 톱니바퀴에 하이라이트를 들어오게 할 수 있는 듯하며, 이 상태에서 특별한 상태에 돌입하여 중간보스로 추정되는 적을 단숨에 파괴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등장한다. 이 특별한 상태에서는 하부의 작은 톱니바퀴가 돌아가며, 록맨의 위에 점점 줄어드는 게이지가 표시된다. 잠시 동안 파워 업을 하는 모드로 추정되며, 게임 제목인 운명의 톱니바퀴와도 연관이 있는 새로운 시스템인 듯하다. 프리오더 트레일러에서 '더블 기어 시스템'이라는 명칭이 공개되었다.
-
중간보스로 추정되는 적의 패턴.
초대작에 등장한 바 있는
블록 한 방에 박살날 정도로 내구력이 약화된피켈맨이 포크레인을 모는 형태인데, 포크레인 팔을 땅에 내려치고 포크레인을 회전시켜 록맨이 타이밍 맞춰 점프를 하도록 강제하는 3D 환경을 응용한 패턴을 사용한다.
당연히 트레일러를 본 팬들은 환호 그 자체.[8]
2. 프리오더 트레일러
- 러시 제트 확인, 상점의 아이템 중 1UP, E 탱크, W 탱크, M 탱크, (불명 아이템), 에디,[9] 비트,[10] 가시 방어 아이템(쇼크 가드) 등이 확인. 보여준 화면에서 1/3이라고 표시된 걸 보면 아이템이 더 있을 지도 모른다.
- 신규 시스템의 명칭은 더블 기어 시스템, 예상 외로 와일리 박사가 대학시절에 개발한 것이라는 설정으로[11] 더블 기어 시스템의 시작기를 록맨에게 탑재한다고 한다. 사용시 록맨의 몸에 큰 무리를 준다고 한다.[12] 두 개의 톱니바퀴는 서로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 본작의 보스들도 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듯,[13] 빨강색과 파랑색 두 개의 톱니바퀴가 있다.[14]
- 빨강색으로 활성화되는 파워 기어는 록 버스터의 위력을 증가시키고[15] X 시리즈의 웨폰 차지샷과 비슷한 특수무기 강화 역시 이 파워 기어를 활성화시켜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공개되었던 보스 블록맨(Block Man)이 주는 무기의 경우 떨어지는 블록의 수가 늘어난다.
- 파랑색으로 활성화되는 스피드 기어는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 장애물을 더욱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시간 정지·감속계 무기들과는 달리 모든 보스전에서도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이 공개한 보스 퓨즈맨(Fuse Man)의 낙뢰 모양으로 강하하는 패턴을 수월하게 피하면서 대미지를 넣기 위해서는 필수인 것으로 보이지만 트레일러에서도 그냥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볼 때 초심자들을 위한 능력으로 보인다.
- 이 두 능력은 앞서 공개된 큰 톱니바퀴와 마찬가지로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전용 게이지를 소모하며, 게이지를 다 사용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해당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블록맨이 거인으로 변신하는 패턴을 파훼하기 위해 큰 톱니바퀴를 활성화 시켜 강화시킨 차지샷을 쏴야 하는 것을 볼 때, 이러한 기믹의 보스가 더 존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두 기어의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더블 기어'를 발동할 수 있다. 이 때만 가장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파이널 차지 샷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한번 발동하면 취소가 불가능하고 종료시 록맨이 오버히트되어 잠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패널티가 주어진다.
- 퓨즈맨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가 시연되었다. 벽에 닿으면 벽을 따라 양방향으로 퍼져나가고 적에 닿으면 그 자리에서 폭발하여 잠시 동안 플라즈마를 발생시키는 전기 구체를 위 또는 아래로 발사할 수 있다. 벽을 따라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도 서치 스네이크와 플러그 볼의 계승. 영상에서는 블록맨이 떨구는 블록을 파괴하는 데에 사용했다.
- 록맨 8 이후 록맨과 마찬가지로 보스들도 성우가 생겼다.
3. 데모 버전 공개
- 콘솔 게임기인 PS4, XBOX ONE, SWITCH판만 공개되었으며, PC 플랫폼인 Windows판은 공개되지 않았다.
- 오프닝 스테이지는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 보스 선택 화면도 익숙하면 익숙한 구작스러운 구성이다. 역사와 전통의 스테이지 스타트 음악도 자주 사용한 록맨 2의 것을 유용했다.
- 블록맨과 퓨즈맨 스테이지의 구성과 BGM, 보스의 패턴이 공개되었다. 퓨즈맨 스테이지 음악은 트레일러에 사용된 음악이다.
- 록맨 X4 이후의 X 시리즈와 록맨 제로 시리즈, 록맨 ZX 시리즈, 리메이크작인 록맨 록맨 등에도 도입되었던 보스전 경고(WARNING)음이 없는 대신 록맨 8, 록맨 X3 이전의 X 시리즈와 정신적 후속작인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 등처럼 보스전 전용 대기 음악이 존재한다.
- 클리어시 얻은 웨폰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믹이 생겼다.
- 신규 적들이 등장했다.
- 보스들이 체력을 모두 잃고 격파당하는 모션이 록맨 8과 유사해졌다.
- 록맨 3~6 PS1 이식판처럼 슬라이딩을 독립된 버튼으로도 쓸 수 있다. 또한 랏슈코일을 부르는 단축키와 터보키[16]가 새로 생겼다.
- 게임 시작 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가장 쉬운 난이도의 경우 추락사나 가시 트랩 등의 즉사를 막아주는 등의 초보자용 구제책이 마련되어 있다.[17]
4. 프리오더 트레일러 2 & 도쿄 게임 쇼 2018
- 데모판 게임이 공개되었는데 전반적인 평가는 게임 자체는 훌륭하나 이전작들과 미묘하게 조작감이 다르다던가[18] 록맨의 모션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다.
- 데모로 제공된 블록맨 스테이지는 확실히 잘 만들었다는 의견이 주류. 밀도있게 구성되어 더하거나 뺄 것이 딱히 없도록 준수하게 설계된 레벨 디자인과, 노멀 난이도 기준 기존의 록맨 시리즈 답게 전체적으로 어렵지만 반복 플레이 및 요령 습득을 통해 익숙해지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던 기존 시리즈의 특징 역시 잘 살렸다.
- 8보스 스테이지 모든 장소에 중간 보스가 있다.
[1]
본토인 일본판 발매일 기준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발매된 지역의 발매일을 기준으로 맞출 경우 일부 작품의 발매 연도가 달라졌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록맨 X8의 최초 발매일(2004년 12월 7일)과 일본판 발매일(2005년 3월 10일).
[2]
도중에 록맨 월드 시리즈와 X 시리즈, 에그제 시리즈, 제로 시리즈 등의
스핀오프 작품들이 나오기도 한다. 각 시리즈가 처음 나온 시점에 맞춰서 뭉뚱그려 소개. 다만 ZX 시리즈는 제로 시리즈와 함께 되어 있는 형태로 소개되었다. 물론 연표에는 발매순으로 다 나온다.
[3]
록맨 9,
록맨 10에 있던
이러한 비판을 인식한 것 같다.
[4]
1~7, 9~10처럼 28칸
[5]
이게 바로 록맨 레거시 컬렉션 2 컨셉 아트에서 나왔던 그 특수무기다.
[6]
록맨 8에서는 무기 게이지의 색상이 라이프 게이지와 동일한 색상인 대신, 특수무기 아이콘이 특수무기 사용할 때 한정으로 상시 표시되는 방식이다. 잘 모르겠다면
록맨 X4에서 특수무기 사용 도중에 게이지의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7]
시스템적으로 보면
록맨 7 이전(무기 게이지 색상)과 록맨 8(무기 심볼)의 변형 버전이 조합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8]
확실히 트레일러만 봐도 여러모로 논란이 많었던 전작(9~10) 보다 확실히 나은 시스템들을 보여줬으며 특히나 더블 기어 시스템이라는 참신한 시스템을 보여줌으로써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9]
록맨 & 포르테처럼 아이템을 던져줌, 이전 작들처럼 랜덤으로 던져주는 것으로 보인다.
[10]
록맨 7처럼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때 건져줌.
[11]
심지어 당시 친한 사이였던 라이트와 와일리가 서로 대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본작의 부제처럼 운명같은 일을 일으킨 발명품인 셈. 밑에서 나와있는 두 기어의 효과를 보면 알 수 있듯 대학 시절에 이런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걸 만든 와일리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12]
라이트 박사가 "이걸 사용하면 와일리의 로봇들과 맞서 싸울 수 있지만 네 몸에 큰 부담을 줄 지도 모른다."라고 걱정하는 걸로 보아 로봇이 가진 한계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론 로봇의 생명력을 깎아먹는 장치고 이를 우려한 라이트 박사에 의해 연구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13]
"그 때의 연구... 쓸 수 있을 지도 몰라."라는 와일리 박사의 독백과, 더블 기어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서 와일리와 싸울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라이트 박사의 대사가 근거. 이는 적의 힘과 똑같은 힘으로 맞선다는 클리셰이기도 하다. 또 블록맨이 거인 형태로 변할 때 붉은 기운이 흘러나오고 퓨즈맨이 강하공격을 시전할 때 파랑 잔상이 발생한다.
[14]
생긴 것 때문인지
니코동에선
가면라이더 빌드 드립이 흥하고 있다.(...)
[15]
단순히 위력만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방패로 막는 중인 적을 파워 기어로 강화해 단숨에 박살을 내버린다.
[16]
이 터보키도 록맨 1~6 PS1 이식판에서 도입되었다.
[17]
쇼크 가드와 비트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있으면서 무한이다.
[18]
특히 문제로 꼽는 것이
피격시에 전작들하고 다르게 밀려나는 거리도 길어진 데다 천천히 밀려나가던 전작들에 비해 확 밀려나버려 대처하기도, 돌파해가면서 하는 플레이에도 많이 제약이 있다는 것. 이외에도 점프의 상승이 너무 붕붕 뜨는 느낌이라던가 슬라이딩이 전작들의 3분의 2 정도로 짧아진 것들을 문제로 꼽는다. 이 점은 게임이 다 개발되어 있을 현 시점에서 고쳐질 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