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Leah[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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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2] |
성별 | 여성 |
출생 | 케지스탄력 1264년 |
케지스탄 칼데움 | |
직업 | 학자[3] |
가족 관계 | 레오릭 왕(할아버지), 아실라 왕비(할머니), 세브린(외할아버지), 아이단 왕자(아버지), 아드리아(어머니), 알브레히트 왕자(삼촌), 루시온, 릴리트(사촌[4]), 디아블로( 생물학적 아버지), 메피스토, 바알(큰아버지) |
성우 |
제니퍼 헤일 여민정 이토 시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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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아블로 III의 등장인물. 자기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선한 소녀이다.2. 작중 행적
2.1. 호라드림 결사단
트리스트럼의 주민이었던 마녀 아드리아가 낳은 외동딸. 데커드 케인과 아드리아, 트리스트럼의 생존자인 질리언이 칼데움으로 온 이후에 태어났다. 이후 아드리아는 질리언에게 갓난아이였던 레아를 맡긴 뒤 사라졌고, 레아는 질리언을 친어머니라고 생각하며 자라게 된다.어릴 적부터 같이 있으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기피를 받았고, 레아 자신도 자기 안의 불가사의한 힘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다. 설상가상으로 처음에는 상냥했던 질리언이 그녀가 트리스트럼에 있을 적부터 시달리던 악몽과 레아의 정체불명의 힘에 영향을 받아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여서 방치되다시피 한 상태로 유년기를 보냈다. 결국 케인이 레아와 질리언을 보러 칼데움을 방문한 날 정신을 완전히 놓은 질리언이 둘을 죽이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르고,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질리언은 칼데움 감옥에 감금된다. 이후 케인의 손에 자라게 되며, 케인을 통해 자신이 질리언의 딸이 아니라 트리스트럼의 마녀 아드리아의 딸이며, 자신의 불가사의한 힘도 마녀의 피를 이었기 때문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레아가 8살이 되었을 때, 케인과 호라드림 결사단의 흔적을 찾아서 쿠라스트로 향하면서 고생길이 시작된다. 얼마 되지 않아 레아의 불가사의한 힘에 눈독을 들인 거짓의 군주 벨리알에게 납치 당하게 되는데, 납치 당한 이후에도 그 강대한 마력 때문에 벨리알조차 레아를 감히 해치거나 타락시키지 못하고 그 마력만을 의식을 통해 훔치는 수준에 불과했다. 벨리알은 레아의 힘을 이용해서 고대 마법단 전쟁에서 죽은 악의 마법사들을 되살리려 했으나, 데커드 케인이 다시 결성한 호라드림에 의해서 벨리알의 계획은 저지된다. 레아는 다행히도 아무 일 없이 무사히 구출되었다.
무기로 활을 쓰게 된 계기는 새로운 호라드림 결사단의 일원이었던 룬드라는 청년 때문이다. 룬드는 활의 명수였으며, 레아에게 활을 만들어 선물하고 활 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평생 자신의 불가사의한 힘에 괴로워했고 그 힘을 노리는 악마들에게 쫓기기만 했던 레아에게 처음으로 역경에 맞서 싸울 수단을 쥐어준 은인이다. 룬드가 레아를 납치하러 온 벨리알의 악마의 습격에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을 때, 레아는 처음으로 자신의 힘으로 살아있는 것을 죽이게 된다. 레아가 마취약이 발라져 있는 화살에 맞아 정신을 잃지 않았다면 벨리알이 보낸 악마들은 전멸 당했을 것이다.
비록 벨리알에게 당한 의식의 영향인지 룬드와의 기억을 전부 잃어버렸지만[5] 룬드가 가르쳐준 역경에 맞서 싸우는 마음가짐 만은 레아의 마음속에 희미하게 남아서 그녀의 삶의 자세가 되어주고 있다.
벨리알의 손에서 벗어난 뒤로는 데커드 케인과 신 트리스트럼으로 이사해 살고 있다. 케인에게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아저씨(Uncle)라고 부른다.[6]
2.2. 디아블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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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렌더링 모델 | 초상화 |
다들 그렇게 말하지...
모든 일의 끝엔, 새로운 시작이 있는 법이라고.
하지만 다시 어둠이 세상에 밀려오고
공포의 기운이 모진 바람을 타고 불어오면
사람들은 힘과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지.
차라리 빨리 죽게 해달라고 비는 게 나을 텐데...
내가 어둠 속에서 본 것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여기도 안전하진 않겠어!
디아블로 3 예고편 시네마틱 영상 속 레아의 대사
모든 일의 끝엔, 새로운 시작이 있는 법이라고.
하지만 다시 어둠이 세상에 밀려오고
공포의 기운이 모진 바람을 타고 불어오면
사람들은 힘과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지.
차라리 빨리 죽게 해달라고 비는 게 나을 텐데...
내가 어둠 속에서 본 것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여기도 안전하진 않겠어!
디아블로 3 예고편 시네마틱 영상 속 레아의 대사
플레이어를 보좌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NPC로 등장. 1막과 2막에서는 일시적으로 플레이어와 동행하기도 하는데,[7] 추종자들과는 달리 무적 상태이므로 죽을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린던과 유사하게 활을 들고 원거리에서 지원 사격을 해 준다. 레아를 대동한 상태에서 레아나 데커드 케인의 방에 들어갔을 때나 데커드 케인의 기록이나 레아의 일지를 얻을 때도 전용 대사가 있다. 레아의 일지를 얻으려고 클릭하면 당황해서 진짜로 읽을 거냐고 한 소리 하기도 한다.
2.2.1. 1막
트리스트럼의 폐허가 된 수도원으로 별이 추락하면서 케인이 실종되자, 다른 사람들은 다 케인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8] 끝끝내 케인을 찾아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 마침 떨어진 별을 따라 신 트리스트럼으로 온 플레이어가 범상치 않은 능력을 보여주자 그에게 케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와 동행하게 되며, 어머니 아드리아에 관한 기록도 찾아낸다.플레이어가 데커드 케인을 찾아내고 별이 떨어진 곳에서 이방인을 발견하자 케인과 함께 플레이어가 이방인의 검을 찾기 위해 가야 할 곳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플레이어가 마을을 떠난 사이 기습해 온 마그다 때문에 최후의 호라드림이자 자신을 키워주었던 케인이 죽게 된다. 케인은 죽은 후에도 자신이 남긴 책( 케인의 기록)을 레아에게 남기면서 레아가 자신의 뜻을 이어주길 희망했다.
레아는 케인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스스로 천상에서 추락해 대천사의 지위를 상실한 티리엘로부터 인간이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케인의 의지를 잇기로 결심한다. 사실 이전까지는 케인과 꽤 오랜시간 함께 지냈음에도 케인의 기록들이 반쯤 허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장 케인을 화장하려 할 때 그의 기록을 함께 불태우려 하며 "그냥 이야기일 뿐인데……. 아저씨는 보고 싶은 것만 보셨지."라고 한 것도 그렇고, 케인이 돌아온 이후에 그에게 한 말이나 레아가 남긴 기록에서도 케인에게 배운 것을 허구나 단순한 이야기로 치부하는 부분이 다수 등장한다. 영문판 기준으로는 한술 더 떠서 케인의 이야기를 'crazy tales(의역하자면 '미친 헛소리'. tale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상상력으로 꾸며낸 이야기' 또는 '전적으로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이야기'라는 뜻이다)'라고 치부하며, 케인이 천사니 악마니 하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제 제발 그만!' 하는 식으로 대화를 끝낸다. 그러다가 옆에 있던 티리엘이 레아에게 자신의 권능으로 천상에서 추락했을 때의 기억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천사니 악마니 하는 이야기가 모두 진짜라는 걸 확인시켜주고, 그제서야 케인이 말했던 모든 것이 진짜였음을 깨달아 케인의 의지를 잇기로 결심한다. 마음을 바꾸게 되면서 원래 케인과 함께 불태우려 했던 케인의 기록을 도로 챙겨가며, 어렸을 때 케인에게 배웠던 것을 토대로 연구해 나간다.[9]
2.2.2. 2막
그 후 티리엘과 함께 트리스트럼을 지나 칼데움을 거치면서 여행을 하는 레아는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 아드리아와 재회하게 되고, 그로부터 검은 영혼석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그것을 통해 케인이 이루고자 했던 숙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칼데움에서 그녀는 시간 날 때마다 아드리아에게 자신의 힘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면서, 티리엘과 함께 벨리알이 어떤 껍데기를 쓰고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지, 그리고 검은 영혼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졸툰 쿨레를 어떻게 되살릴 수 있는지를 찾아다니게 된다.2.2.3. 3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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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시작 시네마틱 |
마침내 벨리알을 봉인하고 난 후, 검은 영혼석을 연구하는 도중 그녀의 꿈에 7대 악 중 1명인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이 나타난다. 아즈모단은 으스러진 산으로부터 자신의 군대를 보내 검은 영혼석을 차지하고 대악마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는데, 이 꿈을 통해 아즈모단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쳐들어올지를 알게 된 레아는 티리엘에게 악마들이 아리앗 분화구를 통하여 성역으로 올라올 것이라 경고한다.
제3막 막바지에서 플레이어가 아즈모단마저 쓰러트리자 마침내 7대 악마를 모두 검은 영혼석에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티리엘: 아드리아, 언제 우리를 배신할 생각을 했지?
Tyreal: Adria, when did you decide to betray us?
아드리아: 스무 해 전, 무시무시한 힘에 이끌려 트리스트럼으로 갔지요. 그런데 레오릭의 장남 아이단이 그 힘을 꺾어 자기 육신에 담으려고 했어요.
Adria: Twenty years ago a great and terrible power drew me to Tristram. But Aidan, Leoric's eldest son, defeated that power and sought to contain it within his own flesh.
티리엘: 어둠의 방랑자로군.
Tyreal: The Dark Wanderer.
아드리아: 그에게서 본 건 바로 디아블로 님이었어요. 그리고... 그 분께 충성을 맹세했지요. 드디어 그 분의 크나큰 계획이 결실을 맺는군요. 레아야... 데커드가 늘 의심한 대로... 네 진짜 아버지는 디아블로 님이란다! 딸아, 이제 네가 그분의 그릇이 되어라.
Adria: It was Diablo I saw within him. And I pledged myself to his service. Now, at last, his grand design comes to fruition. Dear Leah... Deckard always suspected... your true father... was Diablo himself! And now, my daughter, you shall serve as his vessel.
Tyreal: Adria, when did you decide to betray us?
아드리아: 스무 해 전, 무시무시한 힘에 이끌려 트리스트럼으로 갔지요. 그런데 레오릭의 장남 아이단이 그 힘을 꺾어 자기 육신에 담으려고 했어요.
Adria: Twenty years ago a great and terrible power drew me to Tristram. But Aidan, Leoric's eldest son, defeated that power and sought to contain it within his own flesh.
티리엘: 어둠의 방랑자로군.
Tyreal: The Dark Wanderer.
아드리아: 그에게서 본 건 바로 디아블로 님이었어요. 그리고... 그 분께 충성을 맹세했지요. 드디어 그 분의 크나큰 계획이 결실을 맺는군요. 레아야... 데커드가 늘 의심한 대로... 네 진짜 아버지는 디아블로 님이란다! 딸아, 이제 네가 그분의 그릇이 되어라.
Adria: It was Diablo I saw within him. And I pledged myself to his service. Now, at last, his grand design comes to fruition. Dear Leah... Deckard always suspected... your true father... was Diablo himself! And now, my daughter, you shall serve as his vessel.
여기서 아드리아가 제대로 뒤통수를 날린다. 영혼석을 파괴하기는커녕, 레아에게 사용해 버린 것이다. 영혼석에 담겨있던 악마들의 영혼에 의해 레아의 정신은 붕괴되어 버리고, 결국 7대 악마 전원의 힘을 손에 넣은 디아블로가 레아의 육체를 숙주로 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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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이 넘어가기 직전의 레아 |
살아났다!
I LIVE!
그러나 더 큰 존재가 되었다. 이제 일곱 악마가 나와 한몸이다.
But I am more than I once was. The seven Evils are now one within me.
나는... 대악마다!
I am... the Prime Evil!
충직한 아드리아여, 잘해주었다. 다시 부를 때까지 당분간 물러가 있어라.
Well done, faithful Adria. Go now until I call upon you again.
진정한 목표를 이제야 이룰 수 있겠구나. 드높은 천상을 완전히 짓밟을 때가 왔다!
Now, at last, to my true goal, the one that has always eluded me: the utter destruction of the High Heavens!
결국
삼촌과
아버지의 뒤를 이어 디아블로가 되어버렸다.[10] 그렇게 레아를 끝으로 레오릭 왕족은 생존자도 없이 모조리 멸족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I LIVE!
그러나 더 큰 존재가 되었다. 이제 일곱 악마가 나와 한몸이다.
But I am more than I once was. The seven Evils are now one within me.
나는... 대악마다!
I am... the Prime Evil!
충직한 아드리아여, 잘해주었다. 다시 부를 때까지 당분간 물러가 있어라.
Well done, faithful Adria. Go now until I call upon you again.
진정한 목표를 이제야 이룰 수 있겠구나. 드높은 천상을 완전히 짓밟을 때가 왔다!
Now, at last, to my true goal, the one that has always eluded me: the utter destruction of the High Heavens!
사실 이미 이전부터 타락한 레아의 3D 렌더링이나 여성형 디아블로의 모습을 통해 많이들 예상하고 있었기에 그 이전까지 꾸준히 유출된 내용을 읽어온 팬들에게는 반전이라기보단 차라리 확인사살에 가까웠다.[11]
그렇게 레오릭 왕으로부터 시작된 왕가의 저주가 알브레히트 왕자와 아이단 왕자를 거쳐 레아 본인으로까지 이어졌고 레아 대에서 왕가는 멸문되었다.
2.2.4. 4막
4막에서는 디아블로에게 완전히 잠식당해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대악마가 된 디아블로가 플레이어들을 막기 위해 보낸 공포의 화신의 모습으로 등장해 플레이어를 조롱하다 악마로 변신해 공격해오기까지 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디아블로가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심리전을 걸기 위해 조작한 것이지만.게다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지조차 못했다. 디아블로의 육체는 불타 소멸했고, 레아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아무래도 임페리우스가 디아블로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솔라리온으로 공격했을 때 레아의 육신은 전부 타버린 듯하다.
3. 캐릭터 정보
- 타락 전에는 기본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선한 인물이다. 사실상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는 할머니 아실라 왕비과 더불어 몇 안 되는 선역이자 유일한 정상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캐릭터 대기 시 나누는 대사로 이런 혼란스러운 시대에 누구나 긴장을 풀고 쉬어갈 수 있는 안전한 여관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결국 안습한 신세가 되어버렸으니... 엔딩을 보고 나서 캠페인을 다시 플레이하다 보면 이 대사에서 약간 뭉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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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은 더 이상 악마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 평온한 세상에서 여행자들을 위한 아늑한
여관 하나를 꾸리는 거라고 한다. 그런데 레아라는 캐릭터가 사실 개그파트에 잘빵빵 터뜨리는데 레아가 파티에 합류하고 이동 중에 나누는 대화 중에 레아가 여관을 운영하면 찾아오라고하자 악마사냥꾼 플레이어가 "여관은 매복당하기 좋은 곳이니깐 야영하겠음"이라고 하자 "제 여관에 그딴 거 없음!" 화내는 모습등이 있다.[13] 특히 혼자서도 웃긴 건달과 함께라면 추근거리는 건달과 사양하는 레아의 만담을 볼 수 있다.
건달: 이 길게 뻗은 숲의 얽힌 이야기를 들었소, 오래전 저주 받은 전투가 있었다 하오.
레아: 아저씨의 책에서 이 전투에 대해 읽었는데... 실상은 훨씬 끔찍하군요.
레아: 이 일이 끝나면, 어딘가에 여관을 낼 수도 있겠죠. 살아남는다면 말이에요.
악마사냥꾼(여): 나는 그런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겁니다.
레아: 혹시, 일이 필요해지시면 제가 마련해 드릴께요.
악마사냥꾼(여): 언젠가 들러는 보겠습니다.
영원한 전쟁(레아를 파티에 진행시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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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래저래 힘들게 살아와서 조금은 음울해 보이기도 한 인물이다. 특히 검은 영혼석을 제어하기 위해 힘을 쏟아서 심신이 만신창이가 되는 제3막에서 두드러진다. 이 시기에 레아는 계속해서 희망을 잃어가며, 자신의 꿈(여관)을 터무니없는 것이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힘들어한다.
( 야만용사 기준)
플레이어: 기운 내시오, 레아. 아즈모단의 운은 다했소.
레아: 이제 끝나가니 다행이에요. 제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플레이어: 그런 말 마시오.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 보시오. 당신이 꿈꾸던 여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안전한 여관 말이오.
레아: 아뇨, 당신이 옳았어요. 안전한 곳은 없어요. 주위를 보세요. 이 성채도 우릴 지켜 주지 못하는데, 작은 여관으로 누굴 지켜 주겠어요?
플레이어: 안전은 희생과 고통 속에 얻게 되오. 당신은 지금 그 희생을 치르는 중이고, 그 꿈을 이루는 날이 반드시 올 거요. 내가 약속하오.
레아: 영혼석에 악마의 분노가 다시 차오르지만... 전 해낼 수 있어요. 고마워요.
-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상당한 미인으로서 관심을 모았으나 "무슨 일본 게임 캐릭터 같다" 반발심도 적지 않게 있었다. 이후 2011년 블리즈컨에서 3D 퀄리티의 비약적인 향상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시네마틱에서는 훨씬 서양인다운 얼굴을 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동양인의 기준에서도 상당한 미인인 편. 동양적인 미모와 서양적인 미모를 균형있게 잘 섞었다. 메이킹 필름에 의하면 레아는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없애기 위해 특히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는데, 티저 당시의 레아는 완성도가 별로 높지 않아 폐기한 모델이었다고 한다.
-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다. 이 힘으로 자신을 붙잡은 악마들을 날려버리기도 한다. 데커드 케인이 호라드림의 방식을 가르쳐 힘을 제어해보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는데, 아드리아가 가르쳐 준 방법을 통해서 제어가 가능해진다. 이걸로 문짝도 날리고 불안정한 검은 영혼석을 억제하기도 한다. 디아블로 세계관에는 여러 마법 계파가 있기 때문에 그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레아의 혈통을 생각해본다면 보통의 힘은 아닐 것이다.[14]
- 거의 의미가 없다시피하지만, 따지자면 칸두라스의 공주이기도 하다. 아버지인 아이단은 칸두라스의 왕자, 그것도 장남에 왕위 계승자였고[15] 할아버지인 레오릭은 칸두라스의 왕이었기 때문.
4. 후속작 등장?
히로인이 따로 없었던 디아블로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이었고 또 케인의 의지를 이어 유저들의 조언자로 나올 거라는 기대와 달리, 디아블로의 제물이 되어버리면서 허망하게 1회용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그러나 한정판에 동봉된 메이킹필름에서 크리스 멧젠이 "레아의 본질은 선하며, 너무도 강대한 악에 짓밟혔을 뿐이다. 그 선한 의식은 여전히 살아남아있지만 심연에 갇혀버린 상태다."라고 발언함으로서 구원의 실낱같은 희망은 남게 됐다. 게다가 4막에서 욕심쟁이 셴과 이야기하다 보면, 플레이어가 디아블로의 숙주가 되어버린 레아를 애도할 때 "레아의 영혼이 디아블로보다 강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라는 뜬금없지만 매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또한 4막을 진행하면서도 본편 중에 레아의 영혼을 찾을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겠다, 요술사와 동행할 경우 레아는 호라드림의 보호 주문을 알고 있으니 괜찮을 거다 등의 대사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볼 때, 만약 향후 확장팩의 스토리가 아직 살아있는 레아의 의식을 구원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아버지( 아이단 왕자)나[16] 삼촌( 알브레히트 왕자)과는 달리 구원받을 여지가 충분한 상황. 물론 상대는 엄청나게 강력한 대악마이고 더구나 이전과는 달리 다른 악마들의 힘까지 흡수한 상태이니 그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약간 경우는 달라도 이미 과거 죄악의 전쟁 시절의 울디시안이란 선례가 존재한다. 과연 디아블로의 숙주라는 절망적인 운명을 맞았음에도 레아가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지는 유저들의 관심사항 중 하나였으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레아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다. 점술사 미리암이 네팔렘이 레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과, 네팔렘이 아드리아에게 레아에 대한 죄책감이 없냐고 추궁하는 부분이 전부. 그나마 나온 대사들은 하나같이 결국 레아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알려주지 않는다.[17] 게다가 4막 시작 동영상에서 (부두술사로 플레이할 경우) 레아의 영혼이 형상이 없는 땅으로 들었다는 언급이 분명히 나오므로 죽은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18] 블리자드도 최근 언행을 보아 최소한 고려하고 있다고는 확신할 수 있다.[19] 그런데 문제는 디아블로 4는 3편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뒤라 레아에 대한 언급 가능성은 더 낮다는 것. 차기작 예언글
디아블로 4에선 별다른 언급은 없다.
그나마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디아블로의 숙주였던 알브레히트의 영혼이 여전히 소멸하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게 밝혀져서 레아의 영혼 역시 남아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그렇다고 떠도는 구원 떡밥 근거와 해석은 잘쳐줘야 영혼만은 온전히 남아 있을 거라는 의미니 '구원'의 의미를 완전한 해피엔딩(부활)같은 무리수로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애초에 완전한 부활은 악마들만 가능한 일이다. 또한 영혼의 구원이란 가능성이 후속작의 주요인물이 될 당위성을 보장해주지 않으며 4편의 이나리우스처럼 인간보다 강한 천사라도 악마에게 영혼이 제대로 속박당하면 이성을 잃어버리거나 비참하게 파멸할 뿐이다. 3편의 주인공부터 떡밥조차 등장하지 않는 4편 스토리라인에서 사실상 레아의 재등장은 없다고 보는 것이 편하다.
5. 기타
- 초기 개발 단계에선 데커드 케인이 사망한 이유가 레아 때문이었다. 레아가 힘을 제어하지 못해 실수로 데커드 케인을 죽이는 스토리였다고. 그러나 본편에서는 마그다가 케인을 죽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어린 소녀 같은 느낌의 한국어판 목소리(CV: 여민정)에 비해 원판의 성우는 제니퍼 헤일. 산전수전 다 겪은 성인 여성 같은 느낌을 주는데, 컷신 등에서 볼 수 있는 레아의 앳된 외모와는 좀 안 맞는 느낌이라는 평도 있으나 1막에서 나누는 대화[20]나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지만 아마 틀렸겠지...' 하고 한탄하는 데커드의 기록 등을 보면 정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이라 한국어판의 목소리가 오히려 어색하다.
- 영혼을 거두는 자의 연계 상품으로 발매된 《 티리엘의 기록》에선 저술 참여자로서 등장한다. 케인이 저술한 여러 문서에 자신의 견해를 첨언하여 작성해 놓았는데, 아드리아에 대한 케인의 의심이 드러나는 대목에서는 충격을 받았음에도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설정상 책의 저술 시점은 레아가 디아블로에게 빙의되고 네팔렘에 의해 퇴치된 이후이기 때문에 레아의 저술은 아즈모단을 가두기 직전 시점에서 끝난다. 1부의 마지막 장은 레아의 일기로,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여러 심정과 자신이 꿈꾸는 어머니와의 밝은 미래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바로 옆 페이지를 장식한 삽화는 레아의 몸을 빌어 대악마가 된 디아블로.
- 아이단 왕자와 아드리아 사이에서 났지만 그 시점에서 이미 아이단은 디아블로의 숙주가 되었기에 생물학적 아버지는 디아블로가 된다. 처음으로 디아블로가 아이단 다음 숙주로 지목했고, 그것도 일곱 악마를 합친 대악마로 각성하기위한 숙주가 될 운명이었다.
- 디아블로 4에 등장하는 네이렐은 레아처럼 호라드림 지망생이고 디아블로의 형제인 메피스토에게 중간에 희롱당했지만 4편의 주인공인 방랑자의 도움으로 메피스토의 속박에서 풀려나게 되었다는 점에서 레아와 다른 행보를 겪었다. 다만 메피스토는 자신에게 가장 걸맞은 숙주에게 부활하고자 네이렐을 잠시 운반책으로 이용했을 뿐이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직접 등장은 없지만, 여러 간접적인 언급이 나온다.
- 여자 야만용사가 디아블로를 처치하면 레아의 복수라며 언급해준다. 악마사냥꾼과 부두술사, 성전사, 수도사는 언급이 없지만.
- 이후 추가된 마법사가 또 한번 언급해준다.
- 그리고 대악마 디아블로 스킨의 상호작용 대사에서 레아와의 영웅 상호작용 대사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서 레아도 플레이어블 영웅 후보가 되었으나 이후 히오스가 업데이트 종료를 선언하면서 더미데이터가 되었다. 그 내용인 즉, 디아블로가 레아에게 자신이 레아의 미래 모습이라며, 넌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하는 내용. 그리고 대악마 디아블로 스킨의 반복대사에서 고인드립 당하기도 한다.[21]
- 이후 등장한 데커드 케인의 경우 대악마 디아블로가 레아란 것을 알고 있는 비극적인 묘사가 있으며, 레아블로와 같은 팀이면 레아에게 어서 정신차리라고 외치기도 한다. 처치할 경우 편히 잠들라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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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유래한 이름인 만큼 막강한 선례가 있어 그걸 따라 레아로 번역됐다. 영어판에서는 영어식으로 읽어 '리아'라고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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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의 말에 의하면 레아의 진짜 아버지가 디아블로였기 때문에 인간과 악마의 혼혈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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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하게 학자는 아니라고 본인도 언급한다. 다만 데커드 케인을 오래 따라다니면서 같이 연구를 했으니 학자라 불러도 무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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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단 왕자가 아드리아와 정을 나눌 때 디아블로에게 잠식당한 상태였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디아블로가 레아의 친아버지라 할 수 있고 레아는 디아블로의 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메피스토와 바알의 조카라고 할 수 있다. 하여,
메피스토의 자식인 루시온, 릴리트와는 사촌지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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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을 만나고 나서 며칠 새 일어난 거의 모든 일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다. 여관을 떠난 것과 케인이 자신을 잘 챙겨준 것만 기억하는 정도. 사실상 벨리알에게 납치당했던 기억을 디아블로 3의 시점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게임 상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어째 디아블로 소설들은 두 편 다 마무리가 기억상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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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저씨' 가 아니라 '삼촌' 이라 번역했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데커드 케인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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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에서는 검은 영혼석을 억누르는 데 온 힘을 쏟고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데, 레아의 일지 중 매일 밤 몇 시간씩 어머니가 영혼석을 봐 주시기도 한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일지는 그동안 짬짬이 작성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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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부두술사를 제외한 플레이어 캐릭터마저도 케인이 살아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으며, 부두술사마저도 케인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그리 높이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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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케인의 기록)은 1막의 케인의 집(루팅 가능한 케인의 일지)과 2, 3막의 레아의 일지가 드랍되는 곳 주변의 가방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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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아버지인 아이단이 디아블로에게 의식을 빼앗기고 있을 때 아드리아와 관계를 맺어 태어난 아이가 레아이기 때문에, 사실상 레아는 디아블로의 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레아는 태어날 때부터 숙주로 예정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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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디아블로가 여성스러운 몸을 하고 있는 점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가 곧 삭제된 동영상, 베타 클라이언트 내에 레아의 3D 텍스쳐 중 언데드처럼 창백한 텍스쳐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레아가 디아블로의 숙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팬들이 있었다.
3D 텍스쳐
렌더링 된 3D 모델 게다가 베타 기준으로 죽은 송아지 여관에 있는 레아의 방 입구에는 디아블로의 머리 장식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을 샀다. 그리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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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2편을 했다면 적어도 한번은 봤을 1막 인트로이자 게임 오프닝 영상에서 디아블로에게 잠식당해 동방으로 떠나던 아이단이 잠시 들른 여관은 아이단에 의해 완전히 개박살났다. 히오스의 전설 스킨 대악마 디아블로의 반복대사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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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막 시작지점에서 여관에 들어가자마자 적습한번 터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게다가 여관주인은 이상황에서 '이 여관 죽이지않소?'라고 묻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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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에 대해서 데커드 케인은 어머니인 아드리아가 마녀였으니 그쪽의 힘을 받은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레아는 디아블로의 딸이니 디아블로와 연관된 힘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아드리아는 마그다의 마녀단에 연관되어 있고 마녀단은 악마 숭배 집단이므로 아드리아가 레아의 힘을 제어하게 해줄 수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참고로 액트 2에서 아드리아는 레아에게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자신도 이런 강한 힘은 가지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소설 호라드림 결사단에서 벨리알이 그녀에게서 강력한 기운을 느끼고 '내가 아는 자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말을 한 걸 보면 확실히 디아블로의 능력을 물려받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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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는
알브레히트 왕자가 왕위계승자로 나오는데 이 시점에서
아이단 왕자는 레오릭 왕의 명령으로 서부원정지로 무모한 원정을 떠난 상태라 다들 생환을 기대하지 않았다. 디아블로 이모탈에 나오는 아이단의 일기에서도 '서부원정지 군대는 아주 강하기 때문에 이 전쟁에 앞장서라는 건 아버지가 나보고 나가서 죽어버리라는 이야기다' 라고 나온다. 레오릭의 신하 중 한명도 이 전쟁은 자살행위라고 반대했다. 때문에 차남인 알브레히트 왕자가 왕위계승자로 생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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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케인의 기록에서는 아이단 왕자의 정신도 디아블로의 안에 갇힌 상태에서 끝까지 발버둥치며 저항했을 거라며 케인이 카더라식으로 그의 정신이 완전히 죽진 않았을 거란 말을 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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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마 군주들의 강림을 위한 숙주로 내정된 사람들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거나 영혼마저 뜯겨버린 것을 생각한다면, 레아의 생존이나 영혼에 대해서는 별 기대 안하는 게 좋다. 디아블로의 숙주였던 알브레히트 왕자도 이모탈 남부 공포의 땅 메인퀘스트 에필로그 영상에서
영혼은 남아 있었다는 묘사가 나와서(사악한 힘에 굴복해서 완전히 타락했지만) 소멸까진 안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칸의 케이스는 영혼을 거두는 자의 강령술사의 일지에서 하칸 황제를 벨리알이 감금하고 변신술로 자신의 몸을 하칸 황제의 모습으로 변장했으며 진짜 하칸은 벨리알이 플레이어 일행에게 살해당한 뒤에 플레이어 일행이 구출해주었다는 것이
나오므로 하칸은 레아와 비슷한 케이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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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형상없는 땅은 단순히 저승을 의미하는 게 아니며 엄밀히 말해 검은 영혼석의 특성을 보면 레아 자체가 아예 디아블로가 되어 영혼석에 갇혔으면 몰라도 레아의 영혼만 나와 따로 저승에 가는 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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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설정 자체를 추가 및 보완하면 전례가 있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옆동네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원래 불타는 성전 시절 죽었다는 설정이었는데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슬슬 살아있다는 식으로 간을 보더니 군단에서 사실 악마사냥꾼은 황천에서 죽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부활했던 바 있고,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경우 워3시절엔 서리한의 파편에 찔려 죽었다는 설정이었는데 나중에 '놀란 아서스가 급히 치료해서 어찌저찌 목숨은 건졌다'라고 설정하고 리치왕의 분노에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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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함께 온갖 여행을 했다는 것이나 유물을 찾아다니는 게 행복한 기억이라는 말, 위험을 겪기에는 너무 평범한 사람 같다는 린든의 말에 내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할 것 같냐고 대꾸하는 것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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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온전한 레아의 음성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하다가 이내 대악마 디아블로의 음성으로 바뀌는데, 마치 디아블로에게 자의식과 영혼을 빼앗겼지만 어떻게든 벗어나고픈 레아와 이를 잠식하며 말살시키는 디아블로가 대비되는 소름끼치는 반복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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