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3:30:10

람(애늙은이)

<rowcolor=#fff> 애늙은이 주인공 일행
트루디아 하다르 네프렌
<colbgcolor=#eee7e5><colcolor=#5f5155> 불멸자
파일:애늙람.jpg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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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세월을 살아 왔기 때문에 이름도 굉장히 많다. 대표격 되는 '람'을 제외하고 시간 순서로 정리.
성별 남성
신장 176cm[7]
연령 최소 수만 세
[ 스포일러 ]
하지만 실제 살아온 세월은 2000년도 안 된다. 람이 알고 있는 그 이전의 기억은 세계가 람에게 남겨놓은 설정에 불과하기 때문.
성향[8] 완전 중립
1. 개요2. 인간 관계3. 작중 행적4. 전투력5. 능력
5.1. 불로불사5.2. 마법5.3. 의술5.4. 지략5.5. 그 외
6. 어록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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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늙은이의 주인공이자 작품 내 불멸자.

불멸자답게 수 천 년 혹은 수 만 년 이상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9] 덕분에 과거의 왕이나 마족들의 왕, 마법을 창시한 "첫째"와 "둘째" 등등 인맥이 넘사벽이다. 당연히 늙지 않으며, 상처도 모두 회복된다.

2. 인간 관계

  • 트루디아
    스텔라와 닮은 트루디아에게 묘한 끌림을 느꼈으며, 저주병에 걸렸다는 걸 알고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잠가둔 기억의 봉인을 풀려고 한다.[10]
  • 프랑
    니후젤과 전쟁 중일 때 프랑을 구해준 적이 있으며 이후 연이 닿아 프랑에게 있어 람은 은인이자 스승, 둘도 없는 친구이자 형제가 되었다.
  • 제블
    프랑이 과거 람의 이름인 '제블'을 따와 손주의 이름에 붙였으며, 할아버지를 통해 들은 제블을 실제로 만나자 그에게 할아버지를 떠난 이유를 물어봤다. 대답을 듣고 할아버지의 생각이 틀렸다며 다행이라고 안도해 람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 이후 떠나는 람에게 람이 아니었다면 태어나지도 못 했을 몸이라며, 람을 왕족의 은신이라 생각해 언제든 마음 편할 때 돌아오라는 말을 남겼다.
  • 무이틴
    죽지 않는 능력이 죽지 못하는 저주라는 생각을 갖게 될 쯤 무이틴과 만났으며, 평범하지 않은 그라면 평범하지 않은 자신 또한 평범해질 수 있지 않을까란 희망을 품은 것과 달리 별다른 접점은 묘사되지 않았다. 긍정적인 성격으로 묘사되는 무이틴이 거리낌 없이 당시 람의 이름인 말튠을 편하게 부른 것과 6화에서 무이틴에게 마법을 배웠다는 언급을 보면 딱히 어색한 사이는 아닌 걸로 보인다.
  • 무시아
    람에게 처음으로 영향을 준 사람. 무시아의 학구열에 큰 감명을 받아 의미 없는 삶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여러 가지 학문[11]을 배워 삶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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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그는 강하진 않지만, 이기진 못하더라도 질 순 없는... 그런 사람이었단다.
프랑
점수는 높은데 말이야. 그렇게 오래 살아왔으면서 왜 이렇게 약해빠진 걸까?
와론[12]
오랜 세월을 살아온 만큼 인간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강하다. 하지만 인간의 한계는 둘째치고 물리법칙도 기사급 강자가 왕왕 등장하는 지라 전투 면에선 쩌리 신세를 면치 못한다(…). 람을 상대한 와론이 기술, 판단력 등은 나름 뛰어나지만 약하다고 심드렁해할 정도. 거기다 트루디아가 재능이 있다곤 해도 며칠 가르쳐줬다고 금방 람을 추월했다.

사실 상대가 기사급이어서 그렇지 람 본인의 전투력도 제법 훌륭한 편이다. 중상급 격기사 수준이었던 티살과 싸움을 보면 기억을 전부 되찾은 기준으로 준기사급은 확실히 넘어선다. 세월에 비해 약한 전투력은 람에게 재능이 없다기 보다는 강해지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마법이나 의학 등 지식욕에 대해서는 큰 감명을 받으며 욕구가 충만했던 반면, 무술을 배우게 된 계기도 너무 쉽게 죽다보니 짜증난다는 이유일 정도로 동기부여가 약했다.

다만 간혹적으로 생기는 폭주 상태의 경우에는 말이 달라진다. 이때는 폭주가 멈출 때까지 주변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고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서 굉장히 위험한 괴물이다. 때때로 수많은 세월의 흐름을 버티지 못하고 폭주한 경우가 있는데, 주변 사람을 죽인 것 정도는 약과이고, 심하면 마을 하나를 멸망시킬 정도로 물불 가리지 않는다.

5. 능력

초반부에는 기억이 없고 상대가 기사라서 별 부각이 안되지만 기술 하나하나는 뛰어나다.[13] 무술 외에는 웬만한 인물들과 넘사벽일 정도로 차이난다. 작중에서 보인 모습으로 봐서는 정면 전투에 능한 전사가 아닌 후방에서의 지원이 뛰어난 서포터다.

5.1. 불로불사

람이 가진 가장 강력한 능력. 재생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목이 잘려도 보통 8초만에 재생하고 뭔짓을 다해도 죽지 않는다. 신체절단시 기본적으로 작은 덩어리는 사라지고, 큰 덩어리에서부터 재생된다. 하지만 큰 부분에서 상처 부위가 재생되지 않는 경우에는 작은 부분에서 우선권 옮겨가서 신체가 재구성된다고 한다.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두 부위의 상처를 막아 강제로 장시간 동안 재생을 막은 후, 작은 부위의 재생을 허용하면 일종의 순간이동과 비슷한 이동을 할 수 있다.

작은 부분과 큰 부분의 상처를 모두 막아 재생을 막고 있으면 어떻게든 재생이 가능해지도록 세계에 변화가 일어난다. 일례로 팅크가 람을 참수한 뒤 머리는 딱 맞는 통에 넣고 몸의 절단면은 칼로 막고 있었는데, 이때 맑은 하늘에서 난데없는 낙뢰가 떨어져 팅크의 자세가 흐트러진 후 재생했다.

사지 등 생명 유지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위는 절단되어도 의식을 잃지 않지만, 목이 아예 참수되는 등 보통이라면 생명이 유지되지 못할 정도의 상처를 입으면 재생이 끝나기까지 잠깐 의식을 잃기는 한다. 레툰에서 힌셔와 파욘이 싸울 때, 말토의 마법사들에 의해 마력 흐름이 증폭되고 이 탓에 마법사인 람이 강력해질 것을 우려해 파욘이 8초에 한 번씩 람의 머리를 자르며 힌셔와 전투하기도 했다.

말토에서는 람의 불로불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연구했지만 상술한 재생력에 대해서만 조금 알았을 뿐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작중에서 람의 재생 불가능한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경우 어떻게든 재생을 할 수 있도록 사고가 생긴다. 예시로 팅크가 람의 목을 상자에 놓고 도주하려고 했지만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치거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재앙이 일어나서 강제로 람이 재생되는 상태가 벌어졌다.

이를 보고 람 본인과 주변인들은 람이 불로불사가 단순한 재생능력이 아닌 일종의 법칙과 비슷하다는 걸 유추했다.

5.2. 마법

최초의 마법사 무이틴과 무시아를 만나서 마법을 배웠다. 즉 최초의 마법사 중 하나이며 그만큼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분야댜. 최고의 마법사 무이틴 만큼은 아니지만 재능이 상당히 있으며, 오랜 세월 갈고닦은 덕분에 작품 내 수준급에 달하는 마법사다. 비밀 결사단 말토조차도 람에게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온다. 말토 상급 법사들이 말로는 구식이라고 얕보는 투로 말하지만 마법전으로 개길 생각을 안 한다. 게다가 사실 자랑스럽게 진보했다면서 지껄이던 내용도 사실 "첫째"와 "둘째"가 이미 다 깨닫고 해석했던 내용들이었다.

이 세계관 자체가 마법이 딜레이가 심하고 큰 기술을 막 남발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마냥 메테오를 날리는 사기캐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말로 시간만 충분히 있으면 세계를 멸망시킬 만한 술식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고안하기도 했다.
  • 기억의 봉인
    기억을 머릿속에 그대로 잠가두는 것으로 '열쇠'를 사용하기 전까진 기억은 봉인되어 잠들어 있는 상태가 된다.

    처음엔 머릿속에 정보량이 많아져 다른 기억을 지우거나, 어떠한 문제가 생길지 몰라 걱정되는 마음에서 '기억의 분리' 연구를 시작했으며 해당 연구가 실패하자 차선책으로 '기억의 봉인' 연구를 시작해 성공했다. 기억의 분리 연구를 할 때 무이틴에게 배웠던 마법도 도움이 됐다고 한 걸 보면 기억의 봉인 또한 마법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5.3. 의술

마법도 만능은 아니지. 하지만 일단 난 의사거든.
마법과 더불어 람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분야. 람 자신의 몸으로 밝혀낸 인체의 비밀, 오랜 세월동안 쌓아놓은 지식과 더불어 경험 덕분에 애늙은이 세계관 최고의 의사다.

과거 무시아가 람에게는 시간이 무한하니 부럽다고,[14] 자신은 아직 이 세계에서 궁금한 것과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람이 여러 가지를 파고들어 배우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그 시작이 바로 의술인 만큼 람의 지식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5.4. 지략

오랜 세월 쌓은 지식과 경험은 헛으로 얻은 것은 아니며 전투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황은 람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초반부에서 전력이 상당히 부족했던 시기에도 트루디아와 하다르에게 적절히 지시를 내려서 기사 팅크에게 상당히 선전했었다. 물론 상대가 예상을 뛰어넘는 기사여서 전투에서는 매번 밀렸지만 결국 주도권은 언제나 람이 얻었다.

사람을 부리는 수완도 좋으며, 교섭이 필요할 때는 모두 언제나 람에게 의지하고 있다. 팅크의 경우 매번 농락당했으며, 경험 있는 장군인 화룬샤도 람의 화술에 당하지 못했을 정도이며, 말토의 수장 현 무시아조차도 람에게 휘둘렸다.

5.5. 그 외

상술했듯 전투원으로서는 일류가 아니지만, 남을 가르치는 것은 굉장히 잘한다. 술딘의 이름을 팔아서 창시한 유파 푸른 검술은 현재 시점까지도 기본 제식으로 인정받는 걸 보아 스승으로서는 상당히 뛰어나다. 정작 본인은 푸른 검술은 자신을 위해서 고안한 검술이라서 사람들이 왜 이걸 쓰는 건지 이해하지 못한다.[15]

동쪽으로 넘어갔을 당시 신선 취급 받아서 기를 깨우치기 위해 가르침을 나눠줘야 했는데, 기 같은 건 쓸 줄 몰라서 막 가르쳤는데도 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나왔다. 물론 그 제자가 본래부터 재능이 있어서 생긴 경우다.

6. 어록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프롤로그
제블: 끝까지... 끝까지 궁금해하셨습니다. 대체 왜 떠나셨던 겁니까.
람: ...두려웠다. 프랑의 죽음을 지켜볼 자신이 없었다.
4화
난 이제는 죽기를 원한다.
6화[16][17]

7. 기타

오랜세월을 살아온 만큼 그만큼의 관록을 보여줄때도 많지만 보통은 상당히 애같다. 나이 먹을대로 먹은 나이인데도 트루디아가 아저씨라고 부르면 정색하거나[18] 그림 실력으로 놀리면 삐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은근 허당이다. [19]

여타 작품의 불사신, 혹은 초재생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은 대부분 그 죽지 않는 생명력을 통해 데미지를 무한하게 받아내면서 달려드는 모습을 보여 주지만, 람은 재생에 딜레이가 약간 존재하고, 자체 전투력이 기사 등에 비하면 턱도 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전략적 수단의 하나로만 사용하는 지략가 캐릭터이며 이런한 점은 작중에서 전투의 행방을 잘 알지 못하게 하는 장치로서 이용된다.[20]

작중 최고의 떡밥을 가진 인물이다. 태어날 때부터 지금 그대로 모습이었는지 정신을 차렸을 때부터 어른 모습 그대로였다. 작가의 후속작들이 같은 세계관이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나올수도.

여담으로 외모가 참 특이한데 수염을 자르면 젋은 청년처럼 보이고 수염이 조금이라도 나면 중년, 수염이 쾌 자라면 노인처럼 보인다. 머리칼도 흰색이라서 조금이라도 머리나 수염을 기르면 나이를 추정하기가 어렵다.[21]

117화에서 밝혀지기를 이름이 없던 시절 그를 지칭하던 말은 길가메시였다고 한다. 즉, 웹툰의 제목이 그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1] 작중 시점에서 사용하는 이름이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이다. 이 문서의 표제어도 이 이름으로 되어 있다. 이름의 유래는 라면(...). [2] 무이틴, 무시아와 지내던 때의 이름. 작가 ask에 의하면 무이틴이 죽은 후 무시아가 조직한 말토가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 [3] 검성 술딘이 젊을 적 그와 친구로 지냈을 때의 이름 [4] 검성 술딘의 제자로 들어갔을 때의 이름 [5] 네프렌을 돌보던 때의 이름 [6] 미요크라는 왕국의 왕자를 구했을 때의 이름. 이 이름은 훗날 그 왕자의 손자의 이름이 된다. [7] 과거 작가가 에스크에서 답한 것으로 변경되었을 수 있다. [8] 2019년 9월 17일 작가 트위터에서 주관적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직접 밝혔다. [9] 그래서 정해진 이름이 없고, 그때 그때 지으면서 살아간다. 작품 진행 시점에서 사용하는 건 '라면'을 줄인 '람.' [10] 사실 당시엔 죽기를 희망했기에 겸사겸사인 느낌이 강했다. [11] 의술, 천문학, 검술, 마법 등 [12] 레툰에서 잠깐 근접전을 벌인 후. [13] 상급 기사인 와론조차 기술이 뛰어나다고 칭찬한다. [14] '부럽다'는 말만 듣고서 람은 이전의 다른 사람들처럼 단순히 '죽지 않으니 부럽다'는 뉘앙스로 오해했다. [15] 푸른 검술은 회피를 도외시 하고 공격에 올인한 검술이다. 즉 재생력이 뛰어나고 죽지도 않는 람이기에 효과적인 검술이다. [16] 잠가둔 기억의 봉인을 풀겠다고 하자 트루디아가 그러면 문제가 생겨 죽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으며 이에 반응한 람의 대답이다. [17] 아무래도 오랜 기간을 살며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냈기에 더 이상 슬픔 속에 홀로 남겨지기 싫어 죽기를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 [18] 과거에 자신을 그렇게 부르며 상당시간 같이보냈던 인연의 끝 맺음이 좋지 않아 그런 경향이 있다. [19] 이건 람을 쫓는 말토가 대륙최강의 무력집단이고 구성원들이 전부 강력한 마법사와 기사뿐이라 더욱 돋보이기도 한다.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통할 수법이지만 상대가 기사라서 다 씹어버리니 허당이 될 수밖에. [20] 물론 과거 술딘의 제자 티살과 싸울 때는 이 흔한 방법을 사용했다. 당시 베스트 댓글 중 하나로 체력 무한으로 보스 레이드. [21] 그래서 그런지 말토는 람을 찾기 위해 흰 머리를 가진 노인만 보면 살해하는 미친 방식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