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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피어밴드/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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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시즌 후

1. 시즌 전

잘 알려진 플레이 스타일과 커리어에 비해 KBO 리그에서의 전망은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주된 이유는 썩 좋지 못한 속구 구위와 낮은 탈삼진률 때문으로 보인다. 기복이 심한 형태의 투수는 아니고 제구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기량을 보여주겠지만, 그 일관성 있는 성적이 과연 KBO 타자 상대로 통할 것인지가 의문이다. 긍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최근 땅볼 유도가 늘어난 점을 고려하고 있으며, 부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높은 피홈런률이 목동야구장과 상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에 볼질로 제풀에 무너지면서 팬들을 화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과, 오버페이가 아니어서 리스크도 적다는 부분에서는 공통된 평가를 받고 있다. 어쨌든 넥센의 2015년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 브랜든 나이트의 예처럼 과감하게 교체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과거 앤디 밴 헤켄도 떨어지는 속구 구속 때문에 뛰어난 제구력을 살리지 못하다가 구속을 조금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면서 리그 정상급 투수로 거듭났으며, 코칭스탭이 이러한 변화를 피어밴드에게서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후 자신의 장점을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구종으로 뽑았고, 너클볼까지 던질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1일 NC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등판을 하였다. 하지만 5이닝 동안 11피안타(2홈런) 3탈삼진 2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공이 높게 쏠린 것이 큰 문제였다.

4월 7일 잠실 두산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 6회까지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7회까지 올라왔으나 주자 2,3루를 만든 뒤 마정길로 교체되었다. 마정길이 후속 주자를 전부 분식하면서 이날 성적은 6.1이닝 7탈삼진 2실점이 되었고 팀 타선의 폭발로 한국에서의 첫 승을 거두었다.

4월 11일 KT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제구력 난조를 보인 그는 6회 때 조상우와 교체됐다.

4월 18일 광주 KIA 2차전에서 5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24일 수원 kt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4월 30일 목동 롯데 3차전에서 선발로 등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4:2로 역전패했다.

2.2. 5월

5월 6일 목동 삼성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2일 사직 롯데 1차전에서도 6이닝 3실점을 기록, QS를 달성했으나 다음 투수 조상우가 실점하면서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5월 17일 한화전에서는 100투구 동안 6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연속 QS를 기록했다. 하지만 볼넷 5개와 함께 보크를 2개나 범하는 등 좀 불안불안한 피칭 내용이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마무리 손승락의 피홈런 때문에 되지 못했다.

5월 23일 NC전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6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29일 문학 SK전에서 선발등판하여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며 8점을 내준 덕택에 편하게 피칭하여 8이닝 92구라는 미친 성적을 올리고 승리를 따냈다.

2.3. 6월

6월 4일 목동 한화 8차전에서는 2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어려워지는가 했는데, 4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10점을 내줬고, 이에 호응하며 6이닝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따냈다.

6월 11일 기아전에서는 5.1이닝 5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진이나 볼넷 등에는 별 변화가 없는데 운없는 안타가 많이 나왔다. 이로써 올시즌 두 번째로 4자책점 이상을 기록하였다. 첫 번째는 6실점을 했던 지난 5월 23일 NC전으로, 공교롭게도 그 NC전부터 매 경기 홈런을 맞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부분.

이 시점의 성적은 13게임 74.2이닝 5승 5패 ERA 4.46이다. 그가 한국 땅을 밟게 된 원인인 헨리 소사[1]와 현 시점의 성적을 비교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열세인데, 이것은 시즌 전의 평가와 대체로 일치한다. [2]

6월 17일 롯데전에서도 피홈런을 기록하며 5이닝 4자책점으로 두 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벌써 다섯 경기째 연속 피홈런이다. 시즌 전 마이너리그 피홈런 기록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는데, 이 역시 시즌 전의 평가와 일치하는 것.

6월 23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김태균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6경기째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12피홈런으로 리그 5위. 홈런에도 불구하고 QS는 따냈지만 득점지원이 1점에 불과해 7패째를 떠안았다. 장원삼, 이상화, 소사, 옥스프링 등과 함께 리그 패전 1위.

6월 30일 경기에서 1회초 22구 던진 후 우천 노게임 선언되는 바람에 등판이 무효가 되었고 하루 쉬고 7월 2일 경기에 등판했다. 결과는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면서 팀은 2:0으로 승리하여 한 달만에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거기다 피어밴드의 한국무대 첫 무실점경기이다.

2.4. 7월

23일 LG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1회 때부터 오지환 정의윤의 연속 안타에 (더블 스틸까지 성공해서) 1사 2, 3루 상황에 몰렸지만 비가 많이 와서 노게임 선언됐다.

25일 SK의 김광현과 선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런데 오전부터 내린 비로 또 우천연기됐다. 26일 선발로 나선다.

결국 타선이 터지면서 8승7패가 되었다.

2.5. 8월

8월 1일 마산 NC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 심판의 아쉬운 판정에도 불구하고 7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ND로 남았다.

7일 두산전에서는 2:5로 뒤진 4회말 민병헌의 빠른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마운드에 한참 동안 쓰러져있다가 김영민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퇴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13일 한화전에서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는 호투를 보였다. 특히 이사만루 풀카운트에서 김회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이 압권. 1실점을 했지만 7이닝을 호투해 지쳐있던 넥센 불펜에 힘을 불어주었다. 승을 챙기면서 9승달성! 다음 경기에선 밴해켄의 호투로 팀은 2연승, 5위 한화와 승차를 더 벌렸다.

19일 수원 kt전에서는 팀 타선이 9점을 내주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손승락 때문에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26일 목동 kt전에서는 7이닝을 투구수 99개와 1실점으로 막아내었고 한국무대 10승에 성공했다.

2.6. 9월

9월 6일 문학 SK전에서 5이닝 3피홈런 7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덕분에 팀의 8연승 행진이 끊겼다.

9월 12일 목동 삼성전에서 8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스나이더의 역전 투런포로 12승째를 챙겼다.

9월 20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까지 낮경기와 주말 경기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2.7. 시즌 후

시즌 후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원래 시즌 중에 수술을 받으려고 했는데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라 구단 측에서 시즌 후 수술을 받을 것을 권했고, 대신 1년 재계약을 시켜 주겠다고 말했다는 듯. #

그리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1] 6월 12일 현재 90.2이닝 ERA 3.97 [2] 물론 피어밴드가 KBO 1년차임은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