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라이드 온 킹
1. 주인공 파티
-
알렉산드르 푸르치노프
본작의 주인공.
-
사키 스퀴다
모험가. 마검사. 길드 랭크는 주황띠(첫 등장 시점)→갈색띠(18화)[1]. 이세계에 소환된 푸르치노프가 최초로 만나는 인물. 친구인 벨과 푸르치노프를 이용해 돈을 벌 생각을 하지만 푸르치노프와 벨 때문에 돈에 쪼들리는 형편. 거기다 마석램프로 부심을 부려보다가 푸르치노프 때문에 실명당했다가 회복된다. 무기로는 번개 마법 '뇌아'를 충전하여 발사할 수 있는 마법검을 사용한다. 본래는 하루 1회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5화 기준 하이오크의 마석으로 강화되어 하루 5회로 늘어난 상태다.번개의 마검+1 → 뇌명검+5[2] 푸르치노프를 이용해먹을 생각 만만이지만 은근히 남을 챙겨주는 기질인지 벨의 형편없는 장비는 대부분 사키가 손봐서 쓸만하게 바꾼 것이고, 아이들과 가룸을 마법 아이템으로 세뇌시켜서 고기 방패로 써먹는 산적들에게는 '아이와 동물을 괴롭히는 놈들은 용서 못한다'라고 외치며 응징해줬다. 사실 귀족가의 영애지만 첩에게서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에 정략결혼으로 팔려갈 뻔했고[3] 비슷하게 위험한 상황이던 벨과 함께[4] 집안의 보물을 훔쳐 도주했다. 다만 이런 장물을 팔려해봤자 이용당할 뻔하거나 본가에 잡힐 뻔하기만 해서 대부분 제대로 팔지 못하고 벨의 마법으로 축소시켜 보관하고 있었다.
뇌명검을 주 무기로 쓰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 흄들 사이에서 희소한 번개 마법의 재능을 소유한 자인데, 번개 마법은 신체 강화를 하는 데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으며[5] 이 때문에 멸시를 당한 과거도 있다. 23화에서 킹 오우거 피사르가 이 과거를 자극하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되살아나고 뇌아도 먹히지 않자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다. 그 때 벨이 위험을 무릅쓰고 관찰의 방의 해골에 박혀 있는 마석을 재료로 통신 마법을 사용해서 스승님도 포기하지 말라 했던 것처럼 포기하지 말라는 부탁을 하고, 벨과 함께 자신을 가르쳐 준 스승의 말을 되새기며 죽기를 각오하고 번개를 직접 몸에 두르려고 시도한다. 이를 본 푸르치노프는 바로 몸에 두르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마석이 박혀 있던 해골을 매개체로 바로 몸에 둘러서는 안 되며 '번개를 제어하는 마나로 몸을 침식하지 못하게 하는 절연체'의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이를 바탕으로 마침내 번개의 힘을 몸에 직접 두르는 인류 최초의 번개 기사로 거듭났다. 번개의 힘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전기를 매개로 초고속 이동이 가능해졌고[6],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피사르를 방심시킨 뒤 모든 힘을 모아 검에 투기를 휘둘러 피사르를 참수한다. 하지만 한번 죽을때마다 다시 되살아나며 더욱 강해지는 오우거 종족의 특성으로 끝장날 위기에 몰리지만, 난입한 마족인 눈보라의 은섬 리나가 피사르를 단숨에 마석째로 썰어버려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 던전 붕괴에서 탈출하느라 건너간 바다 너머의 땅에서는 번개 마법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탓인지 충전 없이도 뇌아를 바로 한번 날릴 수 있게 되었다.
-
벨베디아 데르시아
약칭 벨. 모험가. 마법사. 길드 랭크는 주황띠(등장시)'→갈색띠(18화). 사키와 함께 푸르치노프가 이세계에서 만나는 최초 인물. 아무런 상처도 없는데도 포션을 마시려고 드는 포션 중독자. 버는 족족 포션 사느라 다 쓰고 그 때문에 정신이 나가 스트립쇼를 벌이기도 한다.[7] 공격 마법은 젬병이지만 미와 보물의 신 미에위저드의 가호를 받아 보조 마법과 감정 마법은 매우 뛰어나다. 마석을 사용하여 미스릴 처리가 된 무구를 강화하는 기술인 파이널라이즈 가공도 가능. 마을로 처들어 온 제랄리에 진영에서 자신을 추적해 온 마법사를 알아보고는 모자 속에 숨겨둔 온갖 병기들을 드러낸다. 이후 밝힌 사정에 따르면 벨은 요정의 가방[8]이란 전설의 내용과 비슷한 '스몰 패키지'라는, 물건의 크기를 작게 하거나 원상복구시키는[9] 오리지널 마법을 개발한 탓에, 전세계 마법사들의 거점인 트윈 타워에 구속될 뻔해서[10] 마침 비슷한 시기에 정략결혼을 당할 뻔한 사키와 함께 도주한 것이다. 다만 푸르치노프는 이 마법이 매우 유용하지만 동시에 위험하다고 판단했으며, 타워에서 벨을 추적하는 이유도 이 마법의 군사적 가치 때문인 것 같다. 이후 이 마법은 다방면으로 활용되어, 푸르치노프 마을을 습격한 제랄리에를 물리치거나, 폐허 마을을 준수한 요새로 재건하는 데에 쓰이거나, 캐르머에 부착된 이동식 주택을 숨기는 데 사용한다. 특이하게도 거의 모든 말을 '~같아'로 끝내는 말투를 사용한다.[11] 위급한 상황에서도 여간해서는 당황하지 않고 싱글거리는 느긋한 성격. 다만 던전 붕괴 시 마족인 '사천의 마녀 미나에게 지팡이가 파괴되며 마법적으로 완전히 압도당하는 일을 겪고 잘려나간 케르머의 뿔로 겨우겨우 마법을 펼쳐 탈출한 이후엔 미나에 대해서 호승심을 불태우고 있다.
-
봇치
스토리에서의 등장은 2화부터이지만, 1화 마지막 페이지 전면컷에서도 푸르치노프를 태우고 달리는 모습으로 출연했다. 야생 호치이지만 스스로 자청해서 푸르치노프를 태운 비범한 축생이다. 표정이 어벙해서 벨이 '봇치'라고 부른 게 그대로 이름이 되었지만, 사실은 아주 똑똑해서 푸르치노프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는 눈대중으로 무술 동작을 따라하면서 전투원으로서 1인분을 제대로 해낸다.[12] 기술을 숙련하는 정도도 빨라서 프루치노프 일행이 마을을 재건하고 고르드 마을의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동안 단 며칠 만에 혼자 수련을 하면서 만티코어를 혼자서 가볍게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푸르치노프를 매우 잘 따라서 위험한 기색이 느껴지는 곳일지라도 푸르치노프가 원하는 곳이라면 서슴없이 나아간다. 켄타우로스 아이들이 갇힌 마차를 찾아내어 구조하는 등 전투력만 높은 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액션을 능동적으로 해낸다. 6화에서는 푸르치노프가 다른 마물을 타려고 할 때 질투하기까지 했으며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베이더 베어나 캐르머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푸르치노프 일행의 호치들 사이에서 우두머리가 된 듯한데, 사키와 벨의 호치들이 봇치를 보며 하트눈이 되는 것으로 보아 존경 내지는 연모를 받는 것 같다. 사키와 벨의 호치들은 주인의 지시를 듣기보다는 봇치를 따라가는 것을 더 우선으로 삼기에 결과적으로 일행의 행보에서 푸르치노프의 결정권이 더 커졌다.
성장 속도가 확실히 빠르기는 하지만, 22화에서 죽음의 계곡 출신이라고 던전 코어가 주장하는 킹 오우거인 피사르와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패배한다.
-
카냐 칸나리엔
흄(인간)과 엘프의 혼혈인 하프엘프. 어린 소녀의 모습에 굉장히 부담되는 귀여운 말투를 사용한다. 하지만 알맹이는 알 것 다 아는 어른으로 나이도 많고그래도 519살까지는 아니랜다[13] 처녀도 아니다.[14] 엘프들에 의해 오크 무리에 공물로 바쳐졌지만, 오크의 예리한 후각에 의해 로리도 처녀도 아님이 들통 나서 도리어 엘프 마을이 몰살당했다.[15] 잡아먹힐 위기에서 하이오크의 손톱을 마법으로 만든 나무칼로 찌르고 도망쳤지만 도로 잡혀서 손톱과 발톱이 모조리 뽑힌 채 잡혀가다가 푸르치노프 일행에게 구해졌다. 이후 본인은 갈 곳 없는 엘프 소녀라고 속이며 파티에 합류하였다. 나무 가공과 건조 마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컵이나 식기 등의 물건들을 뭐든지 만들 수 있지만,[16] 재질은 나무 그대로인지라 전투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그래도 오랫동안 살아온 엘프라 마석에 깃든 속성을 볼 수 있는 정령안을 지니고 있어 5화에서 가름의 여왕을 구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내었다. 또한 푸르치노프가 부재중 마을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크로스보우의 부품을 제작했다. 그 자신은 자신의 마법이 이런 데에 쓰이는 것을 질색했지만 마을 아이들이 엘프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열심히 부탁하자 츤데레처럼 받아들였다. 정령의 목소리를 듣고 벨의 마법쯤 장난처럼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발끈한 벨은 마소(즉 정령)에 의지가 있다니 엘프의 망상 같다며 디스했지만. 작중 시점으로 초대 수왕이 죽은지 400년이 지났는데 그전부터 살아왔던 사티로스 장로 할머니가 공주 할머니라고 지칭한 것으로 봤을때 작중 나이는 400~519세로 추정된다.
벨이 지금까지 목공 마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무속성 마법이라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계속 지키려고 한다면 강해지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나무로 미얀 나이트의 흉갑에 구멍을 내는 '송곳'의 이미지를 캐르머의 뿔을 사용해서도 유지한 결과, 미얀 나이트의 흉갑에 구멍을 내서 약점을 만들 수 있었다. 이후 던전에서 사천의 마녀 미나에 의해 그 출신이 밝혀지는데, 하프 엘프가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하이 엘프라고 한다. 본디 하이엘프는 성장이 느려서 1000년은 있어야 성년이 되고, 일반적으로 엘프라고 불리는 종족은 하이엘프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창조해낸 부하 종족들이라고. 이후 푸르치노프 일행을 그냥 보내주는 조건으로 미나와 함께 가게 된다. 사실 엘프들의 정체는...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마을 사람들(?)
제랄리에의 사주를 받아 푸르치노프를 습격한 야만족 도적단이 예속의 목줄로 성노예나 고기 방패로 삼던 아이들과 그들이 정착한 마을의 사람들이다. 여자아이들은 마을을 약탈해서, 남자아이들은 인두세를 내지 못한 마을에서 모험가를 하라며 내쫓기다시피 마을을 나온 것을 도적단이 꼬드겨 목줄을 채워 노예로 삼아버렸다. 그러나 목줄의 마력회로를 파악한 벨과 해제할 수 있는 정령안이 있는 카냐 덕분에 풀려나고, 도적단에 가담한 죄로 어디도 갈 수 없게 된 처지에 약탈당한 소녀 중 하나였던 리리의 고향 마을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리리의 고향은 젊은이들은 영주의 부역에 끌려가 성채 쌓는 일에 동원되었다가 마물의 습격을 받아 돌아오지 못하는 몸이 되었고, 마을 또한 마물의 습격을 받아 생체마력이 약한 노인들만 숨어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처지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아이들에게 동병상련을 느낀 가름의 여왕이 지켜주고, 푸르치노프가 크로스보우의 부품을 카냐에게 만들도록 해 아이들을 무장시켜 방위 계획을 입안했으며, 푸르치노프가 길들인 베어더 베어가 마을을 둘러싸는 해자를 파주어 꽤 어엿한 마을로 변모했다. 가룸의 여왕을 산신으로, 푸르치노프를 촌장으로 추대했는데 푸르치노프 왈 공화국 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겸임 불가지만 이세계니 괜찮을 거라고 한다.(...) 다만 푸르치노프의 뒤를 쫓고 있는 제랄리에가 이 마을을 푸르치노프의 약점으로 여기고 노리는 점이 불안 요소다. 역시나 제랄리에의 군대가 마을을 침공하기 시작했고, 베이더 베어가 파놓은 땅굴망으로 돌아온 푸르치노프가 맞서기 시작한다.
2. 고르드 가문
-
제랄리에 고르드
마을 영주의 딸이자 기사단장. 강력한 마법이 깃든 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력한 전사로 스미슬 산적단에게서 제공받은 금지물품인 예속의 목끈으로 켄타우로스 최강의 전사이자 수장인 타크타로스를 구속해 애마처럼 부리고 있다. 눈치가 매우 빠르고 지략도 뛰어난데, 타크타로스를 타고 다닌 이유는 마르세로스마저 유인해서 제압하기 위해 스스로 미끼 행세를 한 것이었다.[17] 켄타우로스를 괴롭히는 이유는 켄타우로스 취락 근처 미스릴 광맥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푸르치노프가 마르세로스를 도와 자신의 계확을 방해했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는 부하들을 시켜 푸르치노프 일행이 켄타우로스 취락에 도달랄 때까지 미행하도록 지시하는 등, 모든 면에서 푸르치노프의 대적자로 급부상한다. 푸르치노프 일행에게 당해 예속의 목끈이 채워진 채 마을로 향하던 산적들을 모조리 죽이는 등 잔인한 면모도 있으며, 결국 8화에서 켄타우로스 아이에게 목끈을 채우는 방법으로 켄타우로스 취락에 당도하였으며 그 즉시 켄타우로스들을 공격하였다. 매직 웨폰으로 켄타우로스들을 몰아붙여 거의 승리할 뻔했지만, 벨과 사키가 집에서 도망칠 때 챙겨 나온 동일한 사양의 매직 웨폰에 휘하 병력이 제압당하고 수왕의 힘을 계승해 마르세로스와 합체한 푸르치노프의 격투술에 자신도 패배한다. 푸르치노프가 켄타우로스를 돌려보내라는 교섭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겨우 목숨만 건져 타크타로스에게 업혀 돌아가는 신세가 된다. 이 때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는데 사실 제랄리에는 인간이 아니라 켄타우로스의 파생종인 사티로스였고, 영주와 영주가 사들인 타크타로스의 옛 연인 아르세리아(후천적 사티로스)와의 사이에서 나온 딸이였다[18]. 이것을 숨기기 위해 마법이 걸린 갑옷을 잘 때에도 착용하고 있었다. 사티로스로 겪은 고통과 원한 때문에 켄타우로스들에게 복수하려 했던 것[19] 타크타로스가 순순히 노예가 된 것도 스스로 예속의 목끈을 끊고도 복수하지 않은 것도 타크타로스가 사랑하던 연인의 핏줄이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 마을 한복판에 부하들과 함께 묶여서 조리돌림 당하다가, 마족 선발대가 침공해 성문이 뚫리자 바로 구속을 뜯어버리고 부하들에게 마을 주민들을 푸르치노프의 마을로 대피시킬 것을 명령한다. 이후 자신은 시간을 벌기 위해 홀로 남아 마족에게 일기토를 신청한다. 나름 분전했지만 힘의 격차가 너무나 컸고, 마지막 비장의 일격으로 숨겨둔 마법 활을 지근거리에 처먹이고 반작용으로 팔이 날아가는 치명상을 입지만 상대에게 흠집도 내지 못한다. 결국 고통을 덜어줄 겸 마무리로 가슴에 칼이 박혀 절명한다. 죽어가면서도 자기보다 강한 샤이닝 위저드(=푸르치노프)란 자가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눈을 감았고, 영혼도 현세에 미련이 없었기 때문에 마족들도 경의를 표하며 언데드로 부활시키지 않고 영혼을 보내주었다.
3. 켄타우로스
판타지의 켄타우로스답게 인마일체로 최상의 기마전 능력 보유자들이다.[20] 자신들이 소나 말이 아니라는 자긍심이 강한지 어릴 때부터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사람을 태우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켄타우로스에 타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켄타우로스 마을로 향하는 중이다. 아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앞다리 부분이 발달이 되어있지 않다. 발달이 되면 산도를 지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타크타로스
켄타우로스 최강의 전사이자 수장. 속임수에 당해 예속의 목줄이 걸렸다고 한다. 결국 제랄리에의 애마가 되어 동생을 향해 칼을 겨눈다. 동생처럼 쌍검을 사용하며, 타고 있는 제랄리에가 창격으로 증원해준다. 켄타우로스 푸르치노프의 정권에 제랄리에와 함께 KO되자 자력으로 예속 목줄을 뜯어내더니 마르세로스에게 족장의 증표를 넘긴 후 제랄리에를 들처메고 떠나며, 제랄리에에게 자신이 사랑하던 핏줄이었기에 복수를 하지 않았음을 밝힌 뒤, 뒤에서 마법사가 발사한 발리스타살에 흉부를 관통당하여 사망한다.
-
마르세로스
타크타로스의 동생으로, 어린 켄타우로스들이 형님이라고 하는것을 보아 나이가 꽤 젊은듯 하다. 켄타우로스의 아이들을 잡아가던 기사를 저격하며 등장한다. 직후 쌍검으로 기사들을 상대로 무쌍을 보이지만 형과 제랄리에에게 밀리다가 푸르치노프가 섬광으로 구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도주로인 배수구로 도망치며 자신의 꼬리와 갈기로 만든 끈을 맡긴다. 이 끈의 문양들이 주변의 각 지형을 의미했고, 끝에 미스릴 슬라임의 핵이 달려있어 문양이 가리키는 곳에 켄타우로스의 취락 또는 미스릴 슬라임의 던전이 있을 것이라 추정한 푸르치노프 일행이 행선지를 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엔 푸르치노프에 대해 반신반의했으나 '가름'의 여왕에게서 푸르치노프가 켄타우로스들만을 구한 것이 아님을 듣게 된다. 이후 제랄리에와의 결전 때 푸르치노프와 합체[21]했고, 스스로 목줄을 뜯은 타크타로스에게 족장의 증표를 넘겨받는다. 결국 푸르치노프를 자신들의 왕으로 인정, 진심으로 충정을 다하고 있다.
3.1. 사티로스
켄타우로스의 아종으로, 어린 켄타우로스의 하체가 성장하기 이전에 앞다리를 자르면 하체가 말처럼 발달하지 못하고 이족보행을 하는 ' 사티로스' 라는 아종이 되어버리며, 사티로스가 된 자들에게서는 사티로스만 태어나기 때문에 사라지는 일 없이 아예 별도의 종이 되어 개체수가 유지된다.켄타우로스는 몸집 때문에 많은 식량을 필요로 해서 과거 식량이 부족했던 시기에 하층민의 아이들에게 앞다리를 자르는게 강제되었으며, 이들은 켄타우로스 사회에서 천시받는 존재로 노예 취급을 당했던 흑역사가 있다. 이러한 행각은 수왕이 인위적으로 사티로스를 만드는 행위를 금지하고 그들을 동포로 받아들일 때까지 계속되었으며, 수왕의 명령을 거부한 자들은 남방으로 떠나 아직도 사티로스를 노예로 부리는 모양이라고 한다.
-
장로
켄타우로스의 장로이자 수왕 시대의 사티로스 생존자로, 카냐가 생존자가 있었냐면서 놀랄 정도로 사티로스가 희귀해진 듯하다.
4. 드워프
-
매드
고르드 마을의 대장장이로서 고집은 세지만 실력은 출중하다고 한다. 사키가 제법 외상값을 달아놓은듯. 푸르치노프가 단검을 구입하면서 미스릴 광물에 대한 정보를 얻어간다. 제랄리에의 말 형태 하반신을 가리는 갑옷을 제작해 줬으며, 이 때문에 제랄리에의 정체가 드러나자 마을 광장에서 제랄리에 및 그녀의 부하들과 함께 공개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공교롭게도 마족의 침략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풀려나게 되고, 마을의 난민들과 함께 푸르치노프의 요새로 이동하여 그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마족과 협상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푸르치노프 일행의 복지를 위해 각룡 캐르머의 등에 부착된 형태의 캠핑 하우스를 만들어 준다.
5. 마족
시즌 2의 주요 악역. '크로스 카오스'라는 조직의 혼돈의 의식을 통해 탄생하는 소수정예 종족이다.대상을 한 번 죽여서 시련을 겪게 한 다음 마족으로 부활시키는 방식으로 탄생하며, 지성을 가진 생명체라면 무엇이든 마족으로 만들 수 있지만, 매우 굳건한 정신력과 신념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생명체만 마족으로 만들 수 있다. 혼돈의 힘을 사용하는 만큼 기본 전투력이 매우 높으며, 원본이 된 생물의 완력이나 전투 센스가 높을수록 강력한 마족이 된다. 개체 간 편차야 있지만 작중 평에 의하면 블랙벨트 모험가정도는 아득히 능가한다는 듯. 어두운 색의 피부라는 공통점은 있으나, 마족은 생물학적으로 동질적인 종족의 개념이 아니라, 시련의 의식을 통과한 자들을 의미하기에 기초가 되는 종족은 다양하다.
마족은 타종족이 이들을 부르는 명칭이며 본인들은 멸칭이라면서 싫어한다. 이들이 소속된 마왕국도 본인들이 부르는 이름은 성왕국. 요슈아스가 망령왕에게 "성전사가 언데드를 두려워한다고 생각 마라"고 하는 것을 보면 자신들도 어느 의미에선 언데드면서 리치나 망령과 같은 전형적인 언데드들도 싫어한다.
특이하게도 자신과 상대를 가리키는 명칭에 항상 수식어가 붙으며, 수식어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인물들에게도 수식어를 붙여 부른다. 예로 리나는 일기토시 당사자도 처음 듣는 '사염의 제랄리에'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또한 명예를 중요시하며 특히 일기토를 명예로운 싸움으로 여기고 상대가 일기토를 걸어오면 거절하지 않는다. 상대가 패배해서 사망하면 영혼의 질에 따라 시련을 내릴지 결정할 수 있는데 드문 경우지만 대상의 영혼이 삶의 미련이 없다면 그 영혼을 그대로 황천으로 보내준다.
작중에서는 리나 & 에두 & 미나로 구성된 3인조 선발대가 고르드 마을을 침공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고르드 마을은 궤멸되고 제랄리에도 이들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는다. 푸르치노프는 난민들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듣고 마족과 직접 협상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요슈아스가 패배했다는 소식을 들은 리나는 매우 화를 내며 자기 동료들과 함께 요슈아스를 볼모로 잡고 있는 푸르치노프 일행을 찾아 회군하면서 예상보다 푸르치노프 일행과 빨리 맞닥뜨릴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24화에서 푸르치노프 일행이 들어간 던전에 도착하여 코어가 봉쇄한 입구에 도달했다. 그리고 던전을 깨부숴 돌파해 나아가다 제각기 푸르치노프 일행과 맞닥뜨려 각자의 강력함을 보여준 뒤, 그 여파로 붕괴하게 된 던전에서 요슈아스와 카냐를 데리고 가는 조건으로 후츠치노프 일행을 그대로 보내주고 워프 게이트로 마경으로 탈출한다.
30화에서 이들과 관련된 진상이 밝혀진다. 카오스의 지배자들이 맡은 역할은 육사기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사념이 기어나오는 용혈을 관리하는 것. 마족들이 지배하는 카오스의 대륙에도 육사기들이 판을 치고 있었으며, 이 중 한 개체가 하이 엘프인 카오스의 국왕의 몸을 잠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카오스의 대륙에 존재하는 육사기들의 규모는 성 하나를 뒤덮을 정도로 무척 거대했으며, 이들이 풀려나면 이 이세계 자체가 통째로 멸망할 판이다. 카오스의 국왕 뿐만 아니라 에두의 출신지인 죽음의 계곡에서 용혈을 관리하는 선대 지배자인 '어금니'도 현재 사념을 감당하지 못해 죽을 위기에 놓였다. 마족들이 자신들을 성왕국, 성전사라고 지칭하는 것, 선발대가 카냐를 카오스의 국왕에게 데려갔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
눈보라의 은섬 리나[22]
성별은 여성. 고르드 마을을 침공한 선발대의 일원이자 선발대의 대장. 원종족은 '네 귀(四つ耳) 종족'.[23] 항상 무표정인 얼굴에 감정표현이 극도로 적은게 특징. 고르드 마을을 침공해 초토화시키며 등장. 본격적으로 침공을 시작하려는 찰나 제랄리에가 자신에게 1:1 일기토를 신청하자 시간을 벌기 위한 것임을 알았지만 이를 승낙. 제랄리에의 분투에 불구하고도 압도적인 전력차로 꺾고 일체의 상처 없이 승리한다. 제랄리에가 외관을 본 뒤 은섬의 리나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아 강력한 전사라는 소문은 이미 왕국에 퍼져 있었던 듯.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과 수 합이나마 겨룰 수 있는 자는 동족 전사들 중에도 몇 없다 한다. 흄의 고급 기사들은 물론이고 나름 뛰어난 무공의 소유자인 제랄리에조차 그녀에게 상처하나 못 입히고 일방적으로 당한 것을 보면, 그 강력함은 마족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흄의 거점을 점령하라고 보낸 요슈아스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보고를 받자 공략중이던 임무를 중단하고 진행 방향을 돌린 것으로 보아,[24] 동생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20화에서 에두가 한 말로 미루어 보면 동생을 위해 마족이 되었다고 한다. 푸르치노프 일행이 같인 던전에 도착했을 때, 죽여도 죽여도 되살아나는 오우거 피사르를 한컷만에 마석째로 썰어 완전히 죽여버리는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동생을 찾으려고 했던 만큼 동생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자, 요슈아스를 돌려받고 카냐를 함께 데려가는 조건으로 협상을 끝내고 돌아간다. 그 와중에 요슈아스가 에두에게 사정을 설명하려다가 에두가 요슈아스조차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다 찾은 동생을 친구에게 잃을 뻔했다.
-
죽음의 계곡의 송곳니 에두[25]
성별은 여성. 고르드 마을을 침공한 선발대의 일원. 원본 종족은 오우거. 남자 오우거들보다는 조금 작긴 하지만 오크들보다 머리 하나 이상 차이가 날 정도의 거인이며 오우거답게 거대한 망치로 4메차(미터) 두께의 성벽을 간단히 부숴버릴 만큼 힘이 매우 세다. 거기다가 푸르치노프와 대등할만큼의 격투 실력도 갖추고 있다. 흄(인간)과의 무익한 전쟁을 하지 말자는 고르드 영주의 말에 오히려 자기는 더더욱 인간들과 충돌하여 싸우고 싶다고 말하는 등 호전적인 성격이며, 푸르치노프 일행과 직접 맞닥뜨렸을 때에는 요슈아스가 사정을 설명해 주려고 했는데도 방해하면 요슈아스조차 죽여버리겠다며 자기 싸움에 누군가 간섭하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제랄리아의 분투에 감탄하거나 이에 대비되는 고르드의 추한 모습을 경멸하는 반응을 보면 명예로운 모습을 높이 사는 무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리나가 동생을 구출하러 간다는 말에 '리나의 남동생은 내 남동생이기도 하다'라면서 함께 가는 것으로 보아 리나와는 사적으로도 끈끈한 사이로 보인다. 24화에서 코어가 무너뜨린 천장을 망치질 한 번에 모조리 치우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입구를 막은 거냐며 코어가 저지른 짓을 한심하게 여긴다. 그리고 이전에 제랄리에가 죽어가며 말한 푸르치노프를 맞닥뜨리는 대로로 자신의 거대 망치를 집어던졌는데, 푸르치노프가 이를 흘려보내서는 다른 곳으로 던져버렸다.[26] 그 누구도 받아내지 못한 자신의 망치를 받아냈다는 것에 흥분해 강한 호승심을 느끼고 서로 육체언어로 대화를 시도한다. 푸르치노프와 마찬가지로 두 다리에 대지의 정령을 깃들여 굳건해지는 기술을 쓸 수 있으며, 침투경도 몸으로 버텨내는 등 오우거의 완력 + 혼돈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푸르치노프와 대등하게 싸우다가, 미나가 카냐를 보고는 자신과 동일한 하이 엘프임을 알려주면서 싸움이 중지된다. 이후 던전 코어가 죽어서 던전이 붕괴할 때 푸르치노프에게 죽음의 계곡으로 오면 자신들의 수장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물론 붕괴하는 던전에서 탈출하고 온갖 마수들이 들끓는 바다를 돌파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있고 이후 지금쯤 바다 밑에 있을거라고 하는걸 보면 아직 푸르치노프를 우습게 여기고 있긴 하지만, 반란을 진압하고 나서 요슈아스가 성도로 푸르치노프를 데려와 달라는 말을 했을 때 '녀석이 지금쯤이면 바다에 수장됐겠지만 만일 올라온다면 다시 싸워보고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한 것을 보면 적어도 푸르치노프에게 빈말을 한 건 아니다.
던전에서 탈출한 뒤에 고향인 죽음의 계곡에서 용혈을 관리하기 위해 잠시 돌아오는데, 마족이 되어서 그런지 다른 오우거들로부터 여왕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육사기에게 침식당한 오우거를 주먹 한 방에 가슴을 꿰뚫고 마석을 가루 내서 부활까지 막으며 즉사시킬 만큼 푸르치노프가 예상하는 것보다도 훨씬 강력한 완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선대의 용혈 관리자이자 가룡이 된 선대 오우거의 지도자 '어금니'의 힘을 어떻게든 최대한 억제해 놓은 상태이다. 푸르치노프가 죽음의 계곡에 도착한 타이밍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푸르치노프와 다시 결투를 벌이려는 때 결국 어금니가 넘쳐나는 사념을 감당하지 못해 육사기들이 마구 생겨나기 시작했고, 동굴에 도착했을 때 어금니는 결국 죽고 어금니에서 비롯된 육사기에 침식당해 용혈의 지도자이자 새로운 가룡으로 변이하고 만다. 그렇게 육사기에 침식당해 새로운 가룡이 된 상태에서 오우거들에게 포박되고 푸르치노프와 생애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다. 가룡이 되었음에도 오우거였을 때의 기억과 전투 감각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데다가 가룡으로서의 신체 능력까지 합쳐져 상처를 금세 재생하거나 엄청난 두께의 투기를 두른다던가 푸르치노프의 격투기를 그대로 흘려버리는 등, 작중 등장한 모든 적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게 푸르치노프를 몰아붙였다. 동족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푸르치노프를 매단 채로 죽음의 계곡을 빠져나오는데, 푸르치노프가 이게 웬 떡 하고 그대로 한 번 탑승에 성공한다. 건방 떨지 말라며 그대로 용암으로 뛰어들어 푸르치노프를 그대로 즉사시키나 싶었지만, 마침 푸르치노프는 투기를 제어하는 방법을 터득해 용암에서 빠져나왔고, '사정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투기로 거대한 주먹을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고 흄 주제에 이렇게 투기를 지속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경악한다. 하지만 이미 투기를 쓸 수 있게 된 상태의 푸르치노프에게는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푸르치노프의 <대통령류 투기침투권>을 맞고 투기에 틈이 생겼으며, 이를 노린 푸르치노프에게 투기 + 용암 조합인 <대통령류 번 너클>에 정통으로 찔리고 흉부를 관통당하면서 마침내 쓰러진다. 그래도 가룡이 될 만큼 강력한 오우거였기 때문인지 행동불능만 되었을 뿐 죽지 않은 상태였으며, 푸르치노프가 용혈을 자신의 몸에 봉인한 뒤 다른 킹 오우거들이 여왕님 좀 어떻게 되살려 볼 수 없겠느냐고 푸르치노프 일행에게 성화를 부리자, 벨이 위험을 무릅쓰고[27] 푸르치노프의 몸에 연결된 용혈의 힘 + 바다의 괴수의 뿔을 사용하여 호문쿨루스를 제작하면서 가룡의 몸으로부터 영혼을 분리한 뒤 호문쿨루스에 이식하며 부활했다.
호문쿨루스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상세한 과거가 드러난다. 오우거 용병대장의 딸로 태어났지만 암컷은 밥짓기와 빨래만 하면 된다며 아버지로부터 멸시를 받으며 자랐다. 친구라고는 용병단의 노예였던 네 귀 종족 '릴리' 하나 뿐이었으며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해 릴리에게 불러달라고 부탁하곤 했다. 그래도 싸우는 재능은 매우 뛰어났던 에두는 성장하면서 오크들을 손쉽게 해치워 조금씩 다른 오우거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릴리가 에두에게 들려줄 노래를 혼자 흥얼거리다가 이를 들은 에두의 아버지가 홧김에 그릇을 던져 릴리의 머리에 부상을 입히는 일이 발생하고 릴리는 결국 에두의 앞에서 죽고 만다. 그 후 장성한 에두는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용병대의 대장이 되었으며 노래를 부르며 죽음의 계곡 근처 수많은 전장에서 악명을 떨쳤다. 그러던 중 용병단에서 잡일을 하던 네 귀 종족의 배신으로 인해 함정에 빠져 용병단이 전멸하게 되고 혼자 남은 에두가 흄 군대와 배신자를 모두 죽이지만 자신도 큰 부상을 당하고 만다. 그렇게 죽어가던 그녀의 앞에 미나가 나타나서 '더 싸우게 해줄 수 있다'며 성전사가 될 것을 권유하는데, 싸우는 것은 지겹다고 하니 미나가 그럼 '노래를 부르지 않겠냐'는 말로 다시 권유한다. 그런 미나의 모습을 보고 릴리를 겹쳐 본 뒤, 미나의 권유를 받아들여 한 번 사망하고 그 긍지높은 혼 덕에 카오스의 힘을 소유한 전사가 되었다. 리나나 요슈아스와 친하게 지냈던 것도 이런 과거 때문이었다.
"그래… 그랬지…. 나는 죽이기 위해 성전사가 된 게… 아니야…. 더 노래하고… 싶어서…."
호문쿨루스로 되살아나면서 오우거스러운 우락부락한 몸 보다는 흄에 더 가까운 몸으로 바뀌었지만[28] 가룡이 되기 전의 전투 센스가 어디로 간 게 아니었는데다, 푸르치노프가 공급해 준 용혈의 힘을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 강해졌다. 호문쿨루스로서 되살아나게 해 주고 동시에 죽음의 계곡에 있던 용혈을 없애 준 보답으로 푸르치노프를 아버지라 부르며 진심으로 따르고 있으며, 동시에 카오스의 성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 주기로 한다.
-
사천의 마녀 미나[29]
성별은 여성. 고르드 마을을 침공한 선발대의 일원. 25화에서 드러난 원본 종족은 엘프, 그 중에서도 하이 엘프이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데, 리나가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정도라면 이 쪽은 아예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으며 매우 무미건조하다. 강력한 힘을 가진 마법사로 범위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시체부활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영혼의 수준을 판단하여 질 낮은 영혼은 아예 되살리지 않는다. 리나와의 결투에서 패배한 제랄리에의 영혼이 이승에 미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의아해하는데, 리나의 지시를 듣고는 황천으로 보내준다. 눈치도 없는지 안 그래도 볼모로 잡힌 요슈아스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리나 앞에서 요슈아스가 '유괴, 인질, 포로'라며 악의 없는 독설을 하는 바람에 리나의 속을 긁었다. 이 때 눈동자가 잠시 사라지는 리나의 표정은 가히 압권. 이후 던전에서 식물을 조종하는 마법으로 벨베디아의 마법 지팡이를 파괴하고 완전히 압도하지만, 카냐를 목격하더니 통신기를 소환해서는 리나와 에두에게 자신의 동족을 찾았음을 알려 싸움을 멈춘다. 푸르치노프 일행과의 협상에서 요슈아스를 돌려받고, 하이 엘프의 재건을 위해 카냐를 함께 데려갈 것을 요구하고 푸르치노프 일행이 이를 승낙하면서 카냐를 함께 데려간다.
에두의 과거 기억에도 등장한다. 뒤통수를 맞고 죽기 직전의 에두 앞에 나타나서 카오스에 입단할 것을 권유하며, 에두를 한 차례 죽이면서 카오스의 전사로 만들었다.
-
목 사냥꾼 요슈아스
성별은 다소 중성틱해 보이기는 하나 남성. 프루치노프가 해방시킨 마을을 침공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 마족이자 마족들 중 최초의 개그 캐릭터로 상술된 눈보라의 은섬 리나의 동생이다. 원 종족은 누나와 마찬가지로 '네 귀 종족'이다. 귀 모양 때문에 사키에게 너구리라고 불린다. 강력한 바람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로, 정확하게는 마나를 사용하여 기압의 차이를 발생시켜 바람을 일으킨다. 흡사 바람의 칼날와도 같은 기술로 오크의 대장을 죽이고 오크 세력을 규합해 푸르치노프의 영지로 쳐들어온다. 그런데 바람 마법은 프루치노프에게 간파당했고[30], 푸르치노프의 프랑켄 슈타이너에 당해 혼절, 포로 신세가 된다. 등장시 눈에 스모키 화장을 하고 있었는데, 화장을 한 상태에서는 오만한 언행에 교활한 인상의 생김새였으나, 프루치노프에게 붙잡힌 후 화장이 지워지니 성격이 순둥이로 바뀌었고 인상도 동글동글해져 프루치노프 일행에게 놀림당한다.[31] 알고 보니 요슈아스는 자신의 전투력이 약한 것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던 차에 누나인 리나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허세를 부렸던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마족 기준으로 약하다는 것이지 아무리 강선으로 눈속임했다 해도 오크족 대장을 죽일 실력의 소유자인 것은 분명하고, 21화에서 마법의 최대 공격 범위가 100메차(100미터)임을 밝힌다거나 프루치노프와 합동 마법까지 선보인 것을 보면 약하지는 않다.그저 상대가 푸짜르였던 것이 패배요인다만 정신상태가 나약한 것이 흠.
이후 마족과의 협상을 위한 볼모 겸 길인도의 용도로 푸르치노프 일행과 함께 마경을 향한다. 마족의 군세가 해저 통로를 이용해 침입했음을 알려주고, 일행은 그 길을 이용하여 마경으로 가기로 한다. 이후 패배 소식이 선발대의 리더 리나에게 전해진다. 무표정하던 리나가 격하게 반응한 것이나 자기 동생을 위해 혼을 카오스에 바쳤다는 이야기를 보면 보면 동생을 꽤나 챙겨주는 모양이지만, 동생이 열등감과 허세로 똘똘 뭉친 것도 기가 센 언니 밑에서 억눌린 반동으로 보인다. 비록 프루치노프 일행의 포로 신세이긴 하지만 프루치노프가 제대로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우해주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해저 통로에서 프루치노프와 힘을 합쳐 리치를 잡는 모습은 거의 멘토와 멘티 관계나 다름 없을 정도.
20화 표지에서 복장 모델[32]이 되었다. 사키가 피사르를 참수하고 목을 다시 붙이려는 때 나머지 마족 선발대가 던전에 도착하여 피사르를 마석째로 썰어버리면서 선발대와 재회한다. 바로 에두와 푸르치노프 사이에 싸움이 붙고, 사정을 에두에게 설명하려고 했지만 에두가 자기도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그대로 꼬리를 내린다. 미나가 벨과 싸우던 도중 카냐를 보고는 리나와 에두에게 동족을 찾았다고 알려 싸움을 멈추었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그대로 에두에게 살해당하고 다 된 밥에 재를 뿌렸을 판이다. 마족 선발대와 푸르치노프 일행 간의 협상에서, 푸르치노프는 자신들의 의사를 그를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카냐와 함께 선발대에 다시 합류하면서 푸르치노프 일행과 헤어진다.
-
카오스의 국왕
현 카오스 왕국의 국왕이며 원본 종족은 하이 엘프이다. 용혈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육사기에 침식당해 죽음을 앞둔 상태이다. 미나가 카냐를 데려왔던 것도 국왕으로부터 용혈의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위임하기 위해서였다. 작중에서는 카냐를 딸이라고 불렀는데, 친딸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직무를 위임할 존재로서 그렇게 불렀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6. 미노타우로스
18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그 미노타우로스이며 크기가 캐르머만하다. 가름 여왕처럼 텔레파시로 다른 종족들과 대화한다.이들은 신들이 이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에 카오스의 힘을 다루는 신들에 의해 창조된 종족이었지만, 카오스의 힘에 환멸을 느낀 윈드스 & 보르토스 형제의 할아버지 되는 미노타우로스가 카오스의 신들을 등지고 마우나에게 귀의하였다. 이에 화가 난 카오스의 힘을 다루는 신들은 종족 전체에 태어나면서 몸집이 작아지고 지능도 퇴화하는 저주를 걸었다. 지능이 계속 퇴화하면 결국 흄들에게 퇴치나 당하는 흔한 마물 중 하나가 되어버리고 만다. 윈드스 & 보르토스 형제가 이 저주를 풀기 위해 마경의 던전을 돌파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 던전 코어의 권속이 되었다. 마령왕이 대놓고 '더러운 생물'이라고 비웃는 것을 보면 카오스의 존재들은 미노타우로스들이 카오스를 배신한 것을 잘 알고 있다.
-
윈드스 & 보르토스 형제
18화에 등장한 해저 던전의 수문장. 형제의 피부색이 다른데 어두운 피부가 윈드스, 밝은 피부가 보르토스이다. 형제가 나란히 도끼를 사용하며, 던전을 찾아온 프루치노프 일행 중 프루치노프 & 캐르머와 태그 대결을 하게 되었다. 나머지 일행이 벨의 마법으로 거대한 발리스타를 소환해 보조하려 했으나 프루치노프가 태그 매치라며 지원을 거부하고 이를 보고는 프루치노프를 긍지 높은 전사라고 칭찬해 주고 써도 상관없다 했으나 프루치노프는 여전히 필요 없다며 거절한다. 위용에 걸맞게 캐르머는 손쉽게 붙잡아 제압했지만, 다시 한 번 무투아의 가호를 받은 프루치노프의 '대통령류 볼 브랜딩' & '대통령류 볼 키링'을 맞고 패배, 저주가 작동하여 몸이 돌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과거에 이 형제는 마우나의 사도였고 카냐 역시 할머니로부터 이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다. 카오스의 힘에 환멸을 느낀 윈드스 & 보르토스 형제의 할아버지 되는 미노타우로스가 카오스의 신들을 등지고 마우나에게 귀의했고, 그 때문에 화가 난 카오스의 신들은 미노타우로스 전체에게 지능이 퇴화하는 저주를 걸어버리고 말았다. 이 형제는 그 저주를 풀기 위하여 이 카오스의 신들을 처치하고자 했으나, 카오스의 신들은 마경에 틀어박힌 채 나올 생각을 안 했고 결국 그 마경의 던전 중 하나로 직접 쳐들어갔으나 패배하여 던전 코어의 권속이 되었으며 1000년 동안 던전을 무사히 지켜내면 저주를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1000년을 다 채우기 전에 프루치노프 일행과 대결을 하게 되었고, 프루치노프에게 패배하면서 저주가 작동한 것.
모든 과거를 말한 뒤 프루치노프 일행에게 '자신들이 인간계에서는 어떤 존재인가'를 물어보며 벨은 모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대답을 하고, 자신들이 카오스의 신들에게 속았음을 깨닫는다. 이후 던전 코어가 천장을 무너뜨려 프루치노프 일행을 매장시키려 하자, 부서진 천장을 떠받쳐 프루치노프 일행이 던전 관문을 통과할 수 있게 해 주고 천장을 떠받친 상태로 완전히 돌이 되어 사망한다.
7. 오우거
카오스가 지배하는 대륙의 '죽음의 계곡'에 살고 있는 거인형 종족. 21화에 첫 등장. 대중에게 알려진 오우거의 특징대로 오크보다 덩치가 몇 배는 더 크고 힘도 굉장히 세다. 언어 구사 능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킹 오우거'라는 상위 개체는 일반 오우거들보다는 지능이 높아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사할 수 있다. 위의 마족 중 '죽음의 송곳니의 에두'의 원본 종족이기도 하다.생명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마석이 파괴되지만 않는다면 목이 절단되어도 죽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식으로 다른 종족이라면 죽었을 피해를 입고도 몸을 수복하면 갈수록 강해지는 등 설정 상 전투권은 상위권이다. 물론 마석 자체가 파괴되면 꼼짝없이 죽는다.
트리톤들이나 코볼트들이 그러하듯 마족 출신을 만들어내는 것을 종족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
잔챙이 오우거
21화에서 처음 등장한 오우거 2인조. 작중에서는 마경 해저 던전의 코어가 푸르치노프 일행을 뿔뿔이 흩어놓은 상태에서, 사키 & 호치들 앞에 닭고기를 구우며 노숙을 하고 있었고 사키와 호치들을 보자마자 단백질 공급원이라며 공격해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봇치에게 일격에 쓰러진다. 닭고기를 굽고 있었으면서도 사키와 호치들을 보고 잡아먹으려 한 것을 보면 덩치에 걸맞게 한 번에 먹는 양도 많은 듯하다. 사키는 이 두 오우거가 굽고 있던 닭고기를 먹고 계속 던전을 진행해 나간다.
-
피사르
에두를 제외하면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킹 오우거이자 네임드 오우거. 사키 & 호치들이 떨어진 층의 지배자이다. 23화에서 사키를 발차기 일격에 날린 다음 사키의 옷을 보고는 드워프가 미스릴로 강화시켰다는 것을 알아내는 등 상식 수준도 높은 편이다. 여자를 죽이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미노타우로스 문지기 형제와 마령왕이 그랬듯 마우나의 사도를 1000명 쓰러뜨릴 때까지는 인간계에 되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기에 자신을 용서하라며 그대로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 전투력이 성장한 호치들에게 잠시 방해를 받지만, 그 중에서 성장 속도도 빠르고 푸르치노프 일행 사이에서는 전투력이 상위권이었던 봇치를 고작 딱밤 한 방에 처음으로 패배시키면서 남다른 강함을 과시했다. 자신이 강한 이유로 '투기'라는 것을 언급할 때 "투기를 두른 자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건 투기를 두른 검뿐"이라며 사키를 완전히 끝장내 버리려고 했다. 사키를 완전히 끝장내려는 때 벨이 마석을 사용하여 원격으로 사키와 통신을 해서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이어 푸르치노프가 그냥 번개를 두르는 것은 위험하니 '번개의 마나로 절연체를 만든다'는 발상을 사키에게 가르쳐 주어 사키가 '번개의 마력을 두른 마법검사'로 거듭나자 흥미로워한다. 그리고 사키가 번개를 사용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여주고는 잠깐 놀라지만, 속도만 빨랐지 검에 투기를 휘두르지 않은 채로 공격하는 것을 보고는 생채기도 안 남는다며 방심했다가 이 틈을 타서 검에 번개의 마나를 두른 사키에게 기습적으로 참수된다.
이후 잘려나간 머리를 다시 붙이며 오우거라는 종족은 죽여도 다시 살아나고 더 강해진다며 사키를 끝장내려 하지만, 때마침 난입한 눈보라의 은섬 리나에게 한컷만에 마석째로 썰려나가 완전히 사망한다. 왠지 마족들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데 쓰이는 전투력 측정기 기믹의 캐릭터.
8. 기타 인물
-
카빈 나슈 미켈/종군 마술사 카빈
시즌 1~2를 아우르는 빌런이자 흄 마술사. 매즈 미켈슨을 닮았다. 권력욕이 세며 호문쿨루스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숙련된[33] 마법사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제랄리에가 지배하고 있는 고르드 마을의 궁정마법사로 일하고 있었다. 본인은 '마법실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라고 하는데 막상 신수가 된 여왕의 마법을 막아내고 부상당한 병사들을외모가 좀 망가지지만바로 전선에 투입하도록 치유 마법을 사용하는 등[34] 실력이 없는 인물은 아니다. 프루치노프 일행과 협상을 하지만 도저히 의견을 굽히지 않자 프루치노프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권총으로 쏴 죽였는데, 알고 보니 그 총살당한 육체는 호문쿨루스였다. 고르드 마을이 리나 & 에두 & 미나를 주축으로 한 마족 선발대에 의해 궤멸하자 혼돈 세력에 붙었고, 미나는 대놓고 박쥐라고 부르면서 싫어한다.
34화에서 마침내 진정한 본체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호문쿨루스를 제작할 만큼 강력한 마법사답게 이세계의 타워들 중 '흑의 탑'을 지배하는 대마법사였다. 부하[35]로부터 벨이 마나로드에 접속해 호문쿨루스를 만들었다는 보고를 받으며, 분명 세계가 크게 뒤틀릴 것임을 직감한다.
8.1. 지구(푸르지아 공화국)
-
이시바스키
푸르치노프에게 군사력 증강 계획을 보고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름 고위급 공무원으로 보인다. 서방국이 타이푼 전투기 구매를 제안했으며, 이를 대통령이 허가해 줄 것을 보고 및 건의한다. 우주로켓이라도 개발하라는 푸르치노프의 발언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공격 역량을 갖추라는 의미로 오해하고 즉시 실행하겠다고 응답한다.그런데 이름이...
-
나탈리아
푸르치노프의 비서. 전 우크라이나 검사장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를 모델로 한 것 같다. 대통령에게 국무 일정을 알려주고, 아슬란을 타고 다니는 푸르치노프의 지근거리에서 경호 차량에 탑승하여 따라다니면서 신변 보호를 담당한다. 테러리스트를 처리한 푸르치노프에게 머리 위로 석상이 떨어진다고 소리치나 푸르치노프는 피하지 못하고 이세계로 워프된다. 푸르치노프에게 개인 호신용으로 권총을 소지하게 했고 이 권총은 이세계에서 푸르치노프의 협상용 도구로 활용된다.
26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했는데, 실종된 푸르치노프를 여전히 찾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푸르치노프가 실종된 위치에서 거대한 짐승이 베어 문 듯한 흔적을 발견한다. 푸르차노프의 소환이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드래곤의 개입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떡밥.
-
루시아
푸르치노프의 아내로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고인. 프루치노프가 이세계에서 폐허가 된 마을이나 노예가 된 아이들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할 때 등장한다.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으나 독립전쟁 중 전장에서 만난 사이 같고, 교전 중에도 아이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볼 때 용감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여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수왕에게 원하는 능력을 제안받았을 때 루시아의 모습이 확실히 기억나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보아, 부부간 금슬도 매우 좋았던 듯하다. 자녀가 있는지 여부는 작중 언급되지 않았다.
[1]
모험가 길드 총재가 언급. 푸르치노프를 따라다니면서 다양한 실전경험으로 폭풍 레벨업을 한 것 같다.
[2]
이 마석 자체가 푸르치노프가 하이 오크를 죽여서 얻은 것이므로 이것만으로도 푸르치노프를 데리고 다니면서 엄청난 이득을 챙긴 셈이다. 실제로 바로 다음 싸움에서 간편하면서도 높은 위력을 자랑했는데, 본인들도 자신들이 상환을 받을 것보다 오버해서 받은거 아니냐며 쑥덕거릴 정도다.
[3]
심지어 벨의 말에 의하면 사키가 결혼할 뻔했던 상대는 인간 쓰레기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간 쓰레기라고 할 정도다.
[4]
이들의 말에 의하면 벨의 집안은 대대로 사키의 귀족가문의 마법사였다고 한다. 그때문에 사키와 벨은 소꿉친구처럼 컸다.
[5]
번개의 특성 상 이를 몸에 함부로 휘둘렀다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24화에서 추가로 벨이 말한 바에 따르면 그로 인하여 고대에는 가장 성행했지만 현대에서는 가장 연구가 뒤쳐져 있었다고 한다.
[6]
피사르는 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느냐며 처음으로 당황했고, 푸르치노프조차 도체 위에서 쓰는 것도 아닌데 전기를 사용해 어떻게 고속이동을 할 수 있는지 놀랐다가 마나를 도체 대신에 전기를 흐르는 매개물로 썼다고 추측했다.
[7]
이때 치마를 들추면서 외치는 대사가
부르마(...)
[8]
요정의 나라에 모든 물건과 생명 심지어 나라마저도 작게해서 넣을수있는 가방이 있었는데 요정들이 가방안에 있는 동안 어떤 인간 도둑이 그 가방을 훔쳐가고 그 상태로 다른 나라들까지 전부 넣었으나 인간 도둑은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는 법을 몰랐기에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쓸쓸하게 가방만 쳐다보게 된다는 이야기다.
[9]
크기만 작아지는 게 아니라 질량도 감소하여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 준다!
[10]
이세계의 세계구급 기관이 신병확보를 위해 추적조를 보낼 정도라면 작중에서는 직접 서술하지는 않으나 천재성을 지닌 인재라고 볼 수 있다.
[11]
파이널라이즈 가공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 마법학원의 연금과에서 배웠거든. → 파이널라이즈 가공이라면 나도 되는 것 같아. 마법학원의 연금과에서 배운 것 같아.
[12]
발차기를 주로 사용하는데, 여타 축생처럼 평범하게 걷어차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옆차기와
날아차기 동작으로 공격한다.
[13]
오크에게 붙잡힌 엘프 중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남자가 자신이 519세인데 카냐는 자신보다 어리다고 변명했다.
[14]
눈치를 챈건지 아니면 귀여운 척이 너무 역겨워서인진 몰라도 사키와 벨은 처음 귀여운 척을 볼때 썩은 얼굴을 하고 눈을 가리고 있었다.
[15]
오크 입장에서 엘프의 고기는 마력 떫음이 심한데다 채식에서 비롯된 풀냄새 때문에 식용으로서의 가치는 없지만 약재로는 쓸모가 있다고 한다. 특히 고환이 좋은 약재라고 한다. 당연히 여자 엘프는 성욕 처리용으로도 쓰인다.
[16]
푸르치노프는 이를 보고 3D 프린터는 상대도 되지 않는 엄청난 기술이라고 감탄한다.
[17]
마르세로스와의 접전을 벌이면서도 지략과 배짱을 보여준다. 제랄리에는 자신을 엄호하려는 부하들을 도리어 뒤로 물리는데, 마르세로스는 혼자서 기사 여러 명을 상대할 만큼 강하기에 부하들이 상대해봤자 개죽음만 당할 뿐이고, 제랄리에 자신이 타고 있는 타크타로스가 마르세로스보다 더 강한 데다가 인질 역할도 해주는지라 마르세로스가 자신을 제대로 공격하지 못할 것임을 정확하게 판단했기 때문이다.
[18]
아직 하반신이 발달하지 않은 어린 켄타우로스의 가운데 다리 한쌍을 자르면, 하체의 성장이 멈춰 인간처럼 2족 보행하는 사티로스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사티로스가 된 자의 후손 역시 사티로스로 태어난다. 원래는 척박한 땅에서 식량의 소비를 최소화 해서라도 생존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었으나, 힘 있는 자들이 죄인이나 가난하고 약한 개체들을 사티로스로 격하시켜 착취하는 행태로 변질되었던 켄타우로스 사회의 어두운 과거다.
[19]
제랄리는 켄타우로스들이 어린 아르세리아를 식량과 맞바꿔 팔아버린 것으로 알고있었다. 반면 타크타로스는 반대로 어린 아르세리아가 영주에게 납치당해 강제로 다리를 잘리고 겁탈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 켄타우로스 사회는 사티로스 노인을 장로로 존중하고 어두운 과거를 감추지 않고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치는 것으로 보아 제랄리가 친부에게 속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도 남부에는 수왕의 명을 거스르고 사티로스를 노예로 부리는 켄타우로스들이 있다고 하니 제랄리의 오해가 가속화 되었을테고...
[20]
때문에 푸르치노프가 기승을 열망했다.
[21]
이때 합체한 모습을 보고 켄타우로스 전사들이 '투플래툰'이라 말했는데 켄타우로스가 등을 허락한 존재는 수왕뿐이라고 했으므로 오로지 수왕만이 할 수 있는 모습으로 추정된다.
[22]
이름은 전설적인 여성 프로레슬러, '데인저러스 퀸'
호쿠토 아키라의 멕시코 가면 레슬러 시절 링네임인 레이나 후부키(후부키가 눈보라라는 뜻)에서 따왔다.
[23]
18화에서 리나를 상대한 하이랜트 성의 기사가 언급한 종족명이다. 기사의 말에 따르면 네 귀 종족은 창관에서 키우는 하등종족으로 흄(인간)의 성적 노리개 대상이 되는, 이종족 중에서도 더욱 멸시받는 부류로 표현된다. 기사의 모욕을 들은 리나가 바로 베어버리며 기사의 모욕을 부정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그런 인식정도는 존재하는듯.
[24]
기사를 죽일때까지만 해도 언행만큼은 조용조용했지만 동생의 행방불명 소식을 듣자 '동생을 건드린 놈은 죽여서 돼지밥으로 만들어준다'는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다.
[25]
이름은
데스 밸리 밤과 데스 밸리 밤의 개발자인 여성 프로레슬러 '링의 거탑' 미타 에츠코 에서 따왔다.
[26]
그리고 망치는 그 엄청난 충격으로 던전 벽을 계속 뚫고 들어가다가 던전 코어에 직격, 박살내서 던전이 붕괴한다.
[27]
아래의 카빈의 설명에도 나오겠지만,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행위는 타워에서 관리하고 있는 마나로드에 있는 호문쿨루스용 육체를 가져다 사용하는 것이다. 거기에다 최상급 마법 중 하나라 시전자에게도 부담이 매우 크다. 벨 역시 함부로 호문쿨루스 제작 마법을 사용했다간 자신의 가족에게 들킬 것을 우려했지만, 오우거들이 워낙 크게 사정하여 목숨을 걸고 도와주기로 한다.
[28]
제작되는 호문쿨루스의 몸은 호문쿨루스를 생성하는 마법사의 종족과 기억이 크게 작용한다. 호문쿨루스를 제작한 벨, 그리고 그 힘을 나누어 준 푸르치노프가 흄이기 때문에 몸이 흄에 가깝게 구성된 것. 하지만 그럼에도 푸르치노프 보다 좀 더 크고 근육량도 상당하다.
[29]
이름은 여성 프로레슬러이자 현
신일본 프로레슬링 직원으로 활동 중인 '아름다운 암표범' 시모다 미마에서 따왔다.
[30]
바람 마법에 강선을 넣어 마치 바람이 상대를 베는 것처럼 사용했다. 바람의 칼날같은 것이 어떻게 존재하냐며 비웃는 현실고증이 일품.
[31]
작가의 의도인지 모르겠으나, 화장을 한 상태에서는 손의 모양이 인간보다는 야수스러운 윤곽이고 손톱도 뾰족하게 길었다가 포로가 된 후에는 평범한 사람 손처럼 바뀐다.
[32]
푸르치노프 일행 세 명(사키, 벨, 카냐) 전원이 표지의 복장 모델이 된 적이 한 번씩 있다.
[33]
자신을 그저 매직 워폰의 관리를 맡은 말단 마법사라고 소개했는데, 매직 워폰 자체가 타워의 주력 사업인데 그걸 관리하는 인물이 그저 말단일 리 없다.
[34]
패러디도 보이는데 병사 중 하나는 손을
지옥선생 누베의 주인공처럼 만든다. 병사의 외모 또한 누베와 거의 일치하는 걸 보아 노린듯
[35]
모두 자신들의 호문쿨루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