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07

드레드 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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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로이 마튼 로이 일행 주조연
개별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 ▼
루나 · 밀라 · 마리 · 이리나 · 드레드 몰본 · 엘리할 · 비비안 코리




1. 개요2. 특징
2.1. 신체 능력
3. 작중 행적4. 마법

1. 개요

몰본 남작의 자제. 로이의 두 번째 제자.

2. 특징

16살임에도 산만한 덩치를 자랑한다. 지금은 17살.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 트롤을 혼자 잡는 게 꿈이다.

뛰어난 신체를 지녔음에도 몸을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깡이 있어서 몬스터를 두려워하지 않고, 달성하기 어려운 거대한 목표에도 겁먹지 않는다.

2.1. 신체 능력

맨주먹만으로 고블린과 코볼트를 무리 없이 제압 가능한 능력을 지녔다. 몰본 남작가 자체가 성인 둘이서 트롤 한 마리를 너끈히 잡을 정도로 괴물 같은 신체 능력을 자랑하며, 드레드는 그중에서도 제일 약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몬스터를 때려잡을 정도. 도끼는 잘 못쓴다고 말하지만, 로이가 보기에는 잘 사용하며 도끼를 던져서 단숨에 몬스터를 죽일 정도이다. 힘도 어마어마해 못해도 동패 용병 실력 정도는 된다. 아니, 싸움 실력만 따지면 오히려 더 뛰어나다. 로이는 마법과 무기를 적절히 잘 사용해서 타고난 싸움꾼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드레드의 형은 드레드에게 힘은 있어도 싸움의 감각이라는 재능이 없다고 말하였다. 그럼에도 로이는 저 몸을 가만히 두는 건 낭비라고 생각한다. 드레드에게 최근에 육체를 단련한 적 있는지 묻고, 없다고 해서 그 몸을 최대한 활용해야 된다면서 앞으로 몸도 단련하고, 아니면 스트렝스 마법을 익히라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로이는 이참에 스트렝스 주문 마법을 사주기로 한다.

3. 작중 행적

교수 라테의 명령[1]으로 아르펜까지 와 로이에게 졸업시험을 치르러 온 마법사 중 하나로 등장하며, 이후 로이의 불의 검에 감탄하며 제자로 삼아달라 요청하게 된다. 목표는 트롤을 혼자 잡아내는 것. 로이를 자기가 생각한 전투 마법사의 이상 그 자체라고 말한다. 그러나 로이는 가르치는 동안 수련 시간이 줄어드느라 번거롭다며 거부한다.

본신의 무력도 뛰어나며, 전투 마법도 마리 이상으로 끈기있게 훈련하는 등 소질이 굉장히 크다. 그 탓인지 처음엔 거부하던 로이도 점점 제자 욕심을 갖게 되며, 이후 마법 학교를 완전히 졸업하고 아버지에게 허락받으면 제자로 삼아주겠다고 말해주게 된다.

현재는 마법 학교를 졸업하여 아르펜 영지로 이동했고, 로이가 정식으로 제자로 받아들인다. 로이는 앞으로 공부는 안 해도 되고 수련을 두 배로 한다고 말하자 오히려 좋아한다. 대신 드레드와 마리를 동시에 같이 가르친다하자, 마리와 슈겔이 은연중에 불만이 있는 눈치. 황당하게도 파이어볼을 모른다. 배울라면 수업도 듣고 보고서도 써야하는데 그러면 졸업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안 배웠다.

로이에게 파이어 애로우로 투창을 변환하는 기술을 배워 적용한다. 사실 로이에게 오기 전, 아버지에게 로이 밑으로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려 귀족의 의무를 저버릴 거냐면서 화가 많이 나셨다. 거의 죽을 뻔했는데 어머니가 말리셔서 겨우 살았다.

스승님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대수림 원정대에 참가. 개미굴에서 로이가 라이트를 쓴 이야기를 듣자 스승님도 그렇게 약했을 때가 있었다면서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로이의 제자가 된지 일 년 반이 조금 안 됐음에도 실제로 함께 있었던 시간은 오 개월 정도밖에 안 됐기에 로이는 미안해 한다. 심지어 그 오 개월 동안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았다. 암살자와 물고기 플레임에 정신이 쏠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잘 성장하고 있었고, 드레드는 로이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스승님 덕분에 마법에 눈이 트였다고 말한다.

대수림에서 라이트 마법을 종일 사용하느라 제대로 된 수련을 못하고, 두 달이 지나도 있을 수 있다는 로이의 말에 안색이 어두워졌다. 후회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면서 스승님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공부가 된다고 한다. 이에 로이는 50점이라면서 긍정적인 생각은 좋지만 가만히 지켜보면 안 된다면서 그냥 라이트 마법을 유지만 한다면서 꾸지람을 한다. 사실 라이트 마법은 굳이 수련할 가치가 없었을 거라 생각했을거고, 드레드는 라이트뿐만 아니라 파이어 애로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마법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파이어 애로우만 수련한다. 로이는 한 가지 마법에 몰두하는 건 좋지만, 그런 환경에 있어야할 때만 해야한다고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없다고 조언을 해준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게 낫다면서 스스로 생각해보고 정 안되면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이후 라이트 마법의 빛이 두 배는 밝아졌고, 동시에 마법을 쓰려고 노력해서 가끔씩 빛이 꺼진다. 이에 로이는 자신의 체면을 살림(라이트)과 동시에 다른 가치를 추구하려는 고집(동시에 불 마법)을 보며 백 점을 준다.

대수림에서 드레드가 목표로 하는 불의 창에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주고, 조언을 해준다. 대수림 안에서 로이가 말해준 큰 목표를 보며 지레 겁먹지 않고 눈빛이 달라졌었다.

4. 마법

마법을 열 살때부터 익혔다. 공격 마법도 생각보다 능숙한데 가장 자신 있는 공격 마법은 파이어 애로우이고, 플레어의 시전 속도도 생각보다 빠르다. 이상하게 주문을 외울 때마다 근육이 꿈틀거린다.

작중 등장하는 마법사 중 로이 같은 전투 마법사에 가장 근접한 스타일. 공부는 잘 못하지만 책 한 권을 다 외워서 학교 시험에 통과했다고 한다. 졸업 못 하고 돌아오면 아버지가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전투 마법도 마리 이상으로 끈기있게 훈련하는 등 소질이 굉장히 크다.

로이의 가르침으로 플레임은 포기하고 플레어와 파이어 애로우에 집중한다. 파이어볼도 생각 해보라고 조언받았다. 플레어는 알아서 혼자 단련하고, 파이어 스피어를 익히기 위해 지금은 파이어 애로우 수련과 함께 창을 열심히 던지는 중. 본신의 실력도 뛰어날뿐더러, 창을 던지는데도 재주가 있어서 빠르게 파이어 애로우 거대화를 터득해가고 있다.

이후 몰본의 파이어 애로우는 이전보다 크기가 거의 두 배 커져서 이제는 화살이라 보기 힘들 정도. 위력도 확실히 올라갔으며 사정거리도 늘어났다. 희한하게도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무게도 느껴져 사실 좀 무거워서 많이 던지면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말그대로 투창처럼 쏘아진단건데, 이는 몰본이 투창자세를 동원해가며 연습한 탓으로 밝혀진다. 로이는 앞으로도 더 꾸준히 연습하라며 격려한다.

북부에서 돌아 온 로이가 마법 실력을 점검한다. 오랜만에 본 파이어 애로우는 화살보다는 창에 가깝고 길이도 꽤 길었다. 물론 로이의 파이어 스피어에 비해 길이는 물론 굵기도 많이 아쉬워서, 로이의 마법에 댈 건 아니다. 희한하게 불창을 붙잡는데 정말로 붙잡힌건 아니고 창을 던지듯 팔을 휘둘린다. 불창은 그대로 날아가 표적에 명중됐는데, 겨우 몇 초 뿐이지만 표적에 꽂힌채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드레드는 불잡는 시늉을 할 때, 불창의 존재가 조금 느껴진다고 한다. 창의 이미지를 떠올리다 보니 팔로 던지는 시늉을 하게 된다고. 물론 이렇게 할라면 집중을 많이 해야 하고, 시전 시간도 너무 길다. 최종 목표는 직접 창을 잡아 던지는 걸로. 그게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또 불창은 자신만 잡을 수 있기에 던진 창을 다시 뽑고 또 던질 생각을 가진다.

로이는 드레드가 목표로 하는 불의 창이 자신의 불의 검보다 훨씬 어렵다면서. 불의 창을 손으로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다시 잡기 전까지 유지하고, 포물선으로 날아갈 수 있을 만큼의 물리력을 지닐라면 말 그대로 현실의 창 특성을 고스란히 지닌 것처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실체화라는 특성만 따지면 불의 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알려준다.

던진 창이 언제든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될지 모르니 불내성 또한 높여야 하니, 버닝 핸드나 파이어 인듀어런스 마법을 수련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플레어와 파이어 마법을 수련하여 시동어 만으로 파이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수련하여, 파이어 애로우를 즉시 시전한 것보다 파이어를 즉시 시전해 불의 창으로 바꾸는 게 훨씬 유용하다고. 시전 속도도 훨씬 빠르고, 드레드가 생각하는 불의 창을 만들기 좋다고 한다. 로이는 엘리할의 마법을 보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말해주며 불꽃을 계속 달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번 만들어놓으면 싸우는 동안 계속 쓸 수 있으니 궁합이 딱 맞을 거라는 조언을 해준다.

대수림에서 갔다온 이후로 로이의 조언대로 어깨에 불꽃을 단 채 이동한다. 근래에는 즉시 시전을 위해 플레어도 수련하고 있다. 로이는 지금의 드레드가 할 수 있는 싸움 방식을 고안하였는데 스트렝스를 보험으로 걸어두고, 파이어 애로우와 플레어로 싸우다가 여차하면 무기를 휘두르거나 몸으로 싸우는 방식이 딱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마법 실력으로 기술을 쓰기에는 큰 무리이기에 로이는 두 가지 수련법을 알려준다. 첫 번째는 파이어 애로우를 사용한 상태에서 곧바로 발사하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라는 수련 방식을 보여주는데 드레드가 따라해보자 힘이 든 모습을 보여줬었다. 두 번째는 움직이면서 파이어 애로우를 시전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어려워했다. 이에 정 안 되면 로이가 수인 마법서를 사줄 생각이다.[2]

사실 마리보다는 아니지만 드레드의 마법 재능도 확실히 뛰어나다. 17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파이어 애로우를 불의 창으로 변환하여 던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증거이다.


[1] 이후 마리에 의해 슈겔의 거래임을 알게 된다. 학생들이 로이에게서 전투 마법을 익히는 대신, 마리의 마법 학교 입학을 도와주는 것. [2] 수인 마법이 주문 마법보다 숨이 찰 때 유리해서 나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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