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1:41:23

무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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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식 흐름 여부 유기음 · 평음 · 무기음 · 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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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1.1. 한국어의 무기음(일명 된소리)
1.1.1. 역사1.1.2. 난이도1.1.3. 기타
1.2. 외국어의 무기음
1.2.1. 유럽 언어들
2. 긴장음 vs 무기음3. 참고 문서

1. 설명

/ unaspirated consonant
  • 기호
◌˭
  • 정의
기식(氣息)을 전혀 내지 않고 입술의 모양만 유지한 채 모음과 동반하여 내는 소리이다. 기식이란 성문의 마찰을 뜻한다. 위키백과에서는 유기음(aspirated)을 +, 무기음(tenuis)을 0, 유성음(voiced)을 -로 간략화하기도 한다.

파일:voice onset time 2015-11-22.png
  • 한국어의 음성학적 특성
참고로 한국어에서는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 소리가 모두 난다.
그림에 나와 있는 것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글자 국제음성기호
어두 ㅂ p[1]
어중 ㅂ b
예사소리의 마찰음 버전이다.[2]
  • 한국어의 자음 비교
용어 문자 기식 성문의 긴장도 조음기관의 긴장도 악센트
약유기음(어두 예사소리, lenis) ㄱ~(k[3]), ㄷ~(t[4]), ㅂ~(p[5]), ㅈ~(t͡ɕ/d̥͡ʑ̥) 약함 없음 없음 낮음
어중 유성화 유기음[6] ~ㄱ(g)~, ~ㄷ(d)~, ~ㅂ(b)~, ~ㅈ(d͡ʑ)~ 약함 없음 없음 낮음
어두 무성 유기음(aspiration, 거센소리) ㅋ~(kʰ), ㅌ~(tʰ), ㅍ~(pʰ), ㅊ~(t͡ɕʰ) 강함 없음 있음 높음
어중 무성 유기음 ~ㅋ(kʰ)~, ~ㅌ(tʰ)~, ~ㅍ(pʰ)~, ~ㅊ((t͡ɕʰ)~ 보통 없음 있음 중간
무기음(된소리, tenuis) ㄲ(k͈), ㄸ(t͈), ㅃ(p͈), ㅆ(s͈), ㅉ(t͈͡ɕ) 없음 중간 낮음 중간
  • 외국어의 자음 비교
종류 문자 기식 성문의 경직도 조음기관의 피로도
로망스어군, 슬라브어파의 무성무기음, 게르만어파의 어두 유성음 k˭, t˭, p˭ 등 없음 높음 낮음[7]
게르만어파의 어두 무성음 kʰ, tʰ, pʰ 등 강함 없음 높음
게르만어파의 어두 S 동반 무성무기음 (S+) k˭, t˭, p˭ 없음 있음 없음
유성음 g, d, b 등 없음 있음 없음
무성 치조 파찰음 t͡s (ᅎ) 일본어 つ 약함 없음 없음
무성 치경구개 파찰음 t͡ɕ (ᅐ) 한국어[8] 초성 ㅈ 약함 없음 없음
  • 강기음, 평기음, 약기음, 무기음, 약유성음, 강유성음 등
성대진동 시작 시간(Voice onset time)
강한 유기음(Strong aspiration) 게르만어파의 어두 무성음, 한국어의 어두 ㅋ, ㅌ, ㅍ, ㅊ
보통 유기음(Moderate aspiration) 영국식 영어/독일어의 어중 무성음, 한국어의 어중 ㅋㅌㅍㅊ, 태국어/아르메니아/광동어 등의 유기음
약한 유기음(Mild aspiration) 미국식 영어의 어중 무성음, 일본어 무성음, 한국어의 ㅅ/어두 ㄱ, ㄷ, ㅂ, ㅈ
무기음(Tenuis) 한국어의 ㄲ, ㄸ, ㅃ, ㅆ, ㅉ, 영어의 /s/로 시작하는 /k/, /t/, /p/, 태국어/광동어의 무기음, 로망스어의 무성음, 스페인어의 파열음, 류큐 북부의 일부 방언(쿠니가미어 등)
부분적인 유성음(Partially voiced) 한국어 어중 ㄱ, ㄷ, ㅂ, ㅈ, 영어의 유성음
완전 유성음(Fully voiced) 일본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의 유성음

1.1. 한국어의 무기음(일명 된소리)

  • 개요
현대 한국어에는 ㄲ, ㄸ, ㅃ, ㅆ, ㅉ 다섯 자의 된소리가 있다. 각각 예사소리 ㄱ, ㄷ, ㅂ, ㅅ, ㅈ의 된소리로, ㅅ을 제외하고는 ㅋ, ㅌ, ㅍ, ㅊ와 같이 거센소리도 함께 가지고 있다.
  • 대부분의 유럽 지역 언어에는 없는 변별적 자질
유럽쪽 국가들의 언어에선 대부분 이 소리를 특별히 구별하지 않지만 한국어에서는 이 발음을 구별하고 있다. 중요한 특징으로 성문의 경직을 동반하지만 성문이 닫히지는 않으며 기식이 없는 무기음이다. 성문이 닫히면 방출음(ejective)이라는 종류의 소리로 바뀌는데,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접하는 언어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소리이다. 조지아의 조지아어, 또는 아프리카 같은 데 가면 이런 소리가 있는 언어들이 좀 있다. 또한 인공어인 나비어에 이 소리가 있다 실제로 들으면 이질성이 심한 소리다.

대다수의 유럽 지역 언어 화자는 한국어의 된소리 ㄲ, ㄸ, ㅃ 따위를 듣고 기본적으로 무성음 C, T, P를 떠올린다. 물론 ㄲ, ㄸ, ㅃ 등이 어두에 나타날 경우에 한해 영어 화자는 반대로 유성음 G, D, B를 떠올리기도 하지만,[9] 이는 어디까지나 어두에서의 이야기이며, 어두가 아닌 위치에선 G, D, B를 떠올리지 않는다. 또한 애초에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와 같이 무성음이 기식을 동반하지 않는 언어의 화자는 위치에 상관없이 C, T, P를 떠올린다.
  • 악센트의 차이
거센소리와 된소리는 악센트가 예사소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편이다.
  • 도표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ㅋ(ㄱ+ㅎ)
ㅌ(ㄷ+ㅎ)
ㅍ(ㅂ+ㅎ)
(없음)[10][11]
ㅊ(ㅈ+ㅎ)

즉, Voice onset time(VOT)에 근거하여 된소리를 보자면, 본래 훈민정음 상에서는 쌍자음(합용병서)이 전탁(유성음)으로 발음되어야 하지만, 한국어의 특성 상 완전히 유성음으로는 되지 못하고 유성음과 약한 기음의 사이인 무기음으로 절충된 형태라고 추측할 수 있다.
형태 어두 어중 어말
ㅋ, ㅌ, ㅍ,ㅊ 등 강한 기음 중간세기의 기음 불파음
ㄲ, ㄸ, ㅃ,ㅉ 등 무기음 무기음 불파음
ㄱ, ㄷ, ㅂ,ㅈ 등 약한 기음 유성음 불파음
  • 외래어 표기법
그 때문인지 외래어 표기법에선 자주 무시(?)당하는 발음. 외래어 표기에는 된소리를 되도록 쓰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으며, 분명히 된소리에 가까운 발음의 외래어 거센소리로 바꿀 정도다. 된소리를 쓰지 않는다는 원칙에 의해 Paris는 빠리[12]가 아닌 파리이고, España는 에스빠냐[13]가 아닌 에스파냐가 된다. 이나 과 같이 예외는 있다.

외래어 표기 시 된소리를 되도록 쓰지 않는 까닭은 이 글에 잘 정리돼 있다. 요약하면 그리스어, 튀르키예어, 네덜란드어, 아랍어, 타이어, 힌디어 등 모든 나라 말이 어떻게 발음나는지 조사하기 귀찮으니 그냥 다 거센소리로 적고, 남한에서는 기존 표기를 그렇게 해왔으니 그냥 계속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 말고도는 사회적인 한 원인일 수도 있다. 실제로 된소리를 동원해 원어에 가깝게 표기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그 이름을 보고 왠지 모르게 웃긴다거나 경망스럽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왕왕 있는데 근대 한국어 이후 계층 배경상 된소리가 이른바 속된 발음이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일 수 있다. 21세기가 된 오늘날에도 '빠꾸', '쩐다', '찐따', '찐' 등 속어나 신조어에서 적극적으로 된소리를 볼 수 있으니 아직 일반적인 외래어 등 일반 언어 차원에서 된소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에는 사회언어학적으로 시기상조일 수 있다. 북한에서는 러시아어 тра́ктор[14](영어로는 tractor)를 뜨락또르[15]로 적는 등 외래어 표기에 된소리도 사용한다. 대체로 게르만어파 언어들은 거센소리를 쓰며[16], 로망스어군, 슬라브어파, 동남아시아 언어, 일본어 등은 된소리 표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다.[17]

물론 한국어처럼 "무성유기음 + 무성무기음 + α[18]"의 세 가지 구별이 존재하는 언어들에는 된소리 표기를 인정하고 있다. 다만 이런 삼사중 구분이 있는 언어라도 공식 표기법이 마련되지 않은 언어들은 보통 된소리와 거센소리를 구별해서 적지 않는 편이다. 이런 언어들은 힌디어 등의 인도 언어들, 줄루어 등의 남아공 언어들, 그리고 아르메니아어 같은 캅카스 언어들이 대표적. 그런데 어째 일본어에서도 쓴다. 를 츠가 아니라 쓰라고 표기하는 게 그것.

국립국어원의 일본어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어두에 한해 파열 및 파찰음의 청탁음 구분을 무시하고 모두 평음으로 적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일본어의 청음은 여타 유무성 2단 구분 언어들의 무성파열, 파찰음과 달리 긴장도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된소리를 사용하며(s - ㅆ, z - ㅉ), 동남아시아 언어는 거센소리보다 된소리가 압도적으로 많다.

어쨌든 이 때문에 외래어는 고유어나 한자어와 달리 표기와 실제 발음이 크게 다른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버스[뻐쓰], 달러[딸러], 가스[까쓰], 사이버[싸이버] 등이 있다. 눈치챘겠지만 경음표기는 /s/발음을 제외하고 모두 어두에서 나타난다. 어두 경음화 참고. 국립국어원 어문규정상 외래어 '표기법'은 있지만, 발음법에 대한 명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생긴 혼란이다.[19] '자장면'이냐, '짜장면'이냐 하는 논쟁 역시 이런 현실에서 생긴 것이다. 다만 방송국 등에서는 가능한 한 표기와 발음이 일치하도록 하고 있다.

1.1.1. 역사

  • 고대 한국어
참고로 고대 한국어 시기에 이미 거센소리 예사소리와 구별되었지만[20] 된소리는 아직 구별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국어학계의 정설이다. 한반도에서 한자를 받아들이던 당시에 된소리가 있었다면 전탁음(全濁)이 된소리로 정착되었겠지만 [21] 한국 한자음에는 된소리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는 된소리로 발음되는 '씨()', '쌍()', '끽()'은 후기 중세 한국어가 끝날 시기쯤에 된소리화한 것이다.
  • 중세 한국어
그러나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던 당시, 중세 한국어에는 이미 된소리가 구별된다.[22] 근대를 거쳐 현대에 된소리는 그 세력을 넓히고 있지만 의미 분화에 공헌하는 정도는 거센소리보다 아직도 약하다.[23] 그래도 종래에는 분절 음소의 차이 없이 비분절 운소, 특히 장단으로만 구별되던 단어짝이, 연소한 화자들을 중심으로는 예사소리 - 된소리 차이를 통해 음소적으로 구별되고 있다. e.g. 적다[書] vs. 적ː다[少] > 적다[書] vs. 쩍다[少]
  • 된소리의 표기법 변천사
한편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당시 거센소리 계열에는 별도의 글자를 만들었으나 된소리 계열에는 별도의 글자를 만들지 않고 이미 만든 글자를 붙여 써서 표기하도록 하였다.[24] 이 된소리를 표기하는 방식도 한 가지가 아니었다. 1933년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 이전에는 현재처럼 같은 계열의 예사소리를 나타내는 글자 두 개를 나란히 쓰는 각자병서보다 ㅺ, ㅼ, ㅽ, ㅾ과 같이 이른바 '된시옷'이라 불리던 ㅅ을 예사소리 글자 앞에 붙여 쓰는 방식인 합용병서가 훨씬 더 오래 사용되었다.(이 방식은 아직도 한글 점자에 남아 있다. ㅺ, ㅼ, ㅽ은 영어에서의 어두 sk, st, sp연쇄와 유사한데, 이것은 Sonority Sequencing Principle의 영향으로 보인다.)

예시: MSG 문서에 보면 일제강점기 신문에 실린 아지노모토 광고 내용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 '맛이 딴판일세'를 '맛이 ᄯᅡᆫ판일세'로 적은 게 있다.
  • 현대 한국어
한국전쟁 이후로 한국어에선 장단음이 소멸되고 유독 된소리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언어를 구별하기 위하여 언중이 무의식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밥, 관건, 과대 같은 단어들이 그 예다. 영어에서 차용한 외래어의 어두유성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구한말부터 다양한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언어 현상이다. 영국식 용인발음에서는 실제로 어두유성음의 기식이 줄어들어 유성무기음화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대다수 한국인 청자는 이를 된소리로 인식한다.

1.1.2. 난이도

  •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한국어 발음.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R L, B V, F P, J Z의 발음을 구별하기 어려워하는 것처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구별을 어려워하는 발음이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면 어려운 수준이 아니라 그들을 미치게(…) 만든다. 세계 어느 나라 언어를 보아도 예사소리 - 거센소리 - 된소리, 특히 초성예사소리(무성약유기음)와 된소리(무성무기음)를 따로 구별하는 언어가 거의 없고 국가 공용어급 언어에서는 사실상 한국어 뿐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구별을 위해 보통 예시로 tal(달, moon), t͈al(딸, daughter), tʰal(탈, mask)을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설명해주면 똑같이 들린다면서 멘붕한다. 비정상회담 16화에서도 예사소리 - 거센소리 - 된소리의 구별의 어려움이 언급되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아무리 오래 살아도 제대로 발음,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이 예사소리 - 거센소리 - 된소리다. 중국인도 자국 언어 특성상 거센소리 - 된소리까지는 알아먹지만 어두 예사소리는 매우 어려워한다. 그래도 아예 무기음/유기음 변별을 접한 적이 없는 많은 서양인들과[25] 일본인보다는 중국인, 동남아인,[26] 인도인이 한국어 학습에 더 유리하게 들어간다.
  • 까닭.
    다만 무성음/유성음 대립 언어 화자라고 귀 구조가 무기음/유기음 대립 언어 화자와 다른 건 아니다. 단지 무기음과 유기음의 차이를 알아도 그것을 '말투의 차이'(allophone)로 여길 뿐, 변별력을 가진 '음운'(phoneme)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27]

1.1.3. 기타

  • 요약
모음에서는 로마자로 어찌 나타낼 것인가가 난제라면, 자음에서는 바로 된소리가 난제다.

불파음의 초성버전이 된소리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이해하기 편할 수도 있다. 불파음의 특징이 파열음이나 마찰음에서 나는 기음을 내지 않고 억제하여 입술 모양만 유지하는 발음이라면 된소리(무기음)도 역시 입술모양을 유지하지만 기음을 내지 않고 바로 모음 ㅏ, ㅓ, 등으로 발음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 다른 언어와 비교
다른 언어의 발음
영어: harp
하ㅍ~h~(기음이 계속 이어진다.)
herb
허ㅂ
한국어: 합
합.(기음이 뚝 끊기지만(무기음) ㅂ의 입술모양은 유지하고 있다)
(하ㅂ.)( 불파음이라고 한다)
  • 약기음, 강기음, 무기음 비교
한국어 초성: 바, 파, 빠
바(pa): ㅂ-(h)-아(ㅂ의 입술모양을 유지한 채 기음을 조금 짧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그 다음에 모음 '아'를 약하게 발음한다.)
파(ph[28]a): ㅂ~h~아(ㅂ의 입술모양을 유지한 채 '하'를 강하게 발음한다.)
빠(p.a): ㅂ.아(ㅂ의 입술모양을 유지한 채 기음을 내지 않고(무기음) 바로 '바' 또는 모음 '아'를 강하게 발음한다. 즉 입술 모양을 유지한 채 벌리면서 바로 모음 '아'를 발음하려고 생각하고 발음하면 된다. )
  • 발성 관찰
정 어렵다면 손바닥을 입 앞에 가져다 댄 채로 발음해 보면 어느 정도 차이를 알 수 있다. 또한 발음할 때 자세히 집중하면 입술 사이로 바람이 새는 느낌이 각각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유성음을 목울대 부분( 성대 부분)에 손을 갖다대고 느낄 수 있다.
무성음은 본질이 속닥거리는 소리( 귓속말)와 비슷한 소리[29]라서 성대가 울리지 않는다.
음운 손바닥 입술 성대
유성음[30] 손바닥에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 입술 사이로 공기가 새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성대가 울린다
된소리 손바닥에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 입술 사이로 공기가 새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성대가 약간 울린다
예사소리 손바닥에 바람이 어느 정도 느껴진다 입술 사이로 공기가 새는 게 어느 정도 느껴진다 성대가 울리지 않는다[31]
거센소리 손바닥에 바람이 강하게 느껴진다 입술 사이로 공기가 새는 게 강하게 느껴진다 성대가 울리지 않는다[32]
선풍기의 미풍 약풍 강풍 같은 걸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영단어의 경우 표기시는 아니더라도 발음할 때는 무기음으로 발음되기도 한다.[33]

1.2. 외국어의 무기음

중국어, 태국어[34], 힌디어 등이 한국어(한국어는 강기음, 약기음, 무기음)처럼 무기음과 유기음을 철저하게 구별한다. 그러나 중국어처럼 단순히 유기-무기로만 구별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힌디어처럼 유, 무성과 유, 무기구별을 넷 다 하는[35]경우까지 다양하다.(힌디어는 무성무기음, 무성유기음, 유성무기음, 유성유기음으로서 4중 구별을 한다.)

한자문화권에서는 관화를 중심으로 무기음/유기음 대립이 흔히 나타나는데, 유독 일본어만 로마자 문화권과 발음 체계가 유사하다. 단, 중국어도 중세 시기까지는 양쯔강 북부나 남부 가릴 것 없이 일본어처럼 무성음/유성음을 구별했고[36] 여기다 오늘날에도 구별하는 유기음 대립도 있어 그 음운이 오히려 인도계 언어와 비슷했다.[37] 또한 한자문화권과 이웃해 있는 튀르크어족, 몽골어족, 그리고 퉁구스어족[38]과 같은 언어들에서도 무성음과 유성음을 구별하며, 동남아시아에서도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는 대만 제어, 대부분의 필리핀 제어, 마인어 등도 철저한 무성/유성 대립 언어이다.[39] 심지어 베트남어가 속하는 오스트로아시아어족, 태국어가 속하는 타이카다이어족들도 고대에는 인도계 언어의 영향을 받아 유성음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어 한국어는 과거를 포함해서, 동아시아를 통틀어 거의 유일한 유성음/무성음 대립이 없는 언어가 된다.[40] 사실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무성/유성 대립을 하지 않는 언어들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어와 아이누어, 폴리네시아 제어,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 그리고 호주 원주민 언어(대표적으로 파마늉아어족)들이 이에 해당한다. 몽골어의 남부 방언에서도 무기음/유기음 대립이 무성음/유성음 대립 대신 나타나는 등 아시아권 언어에선 종종 볼 수 있다. 정 반대로 로마자 문화권에서는 유성음/무성음 대립이 일반적이라 덴마크어 아이슬란드어가 특이 사례 취급 받는다.

1.2.1. 유럽 언어들

Voice Onset Time contrasts in initial position and phonological categories in Spanish and English
(1) Voice lead
vvvvvvvvvv||vvvvvvvvvv
Spanish/English /b d g/ (한국어: 어중 ㅂ ㄷ ㄱ)

(2) Short voice lag(; 딜레이)
──────||─vvvvvvvv
Spanish /p t k/; English /b d g/ (한국어: ㅃ ㄸ ㄲ)

(3) Long voice lag(aspiration)
──────||────vvvvvvvvv (한국어: ㅍ ㅌ ㅋ)
English /p t k/

https://books.google.co.kr/books?id=FUCRR4c-KuMC&pg=PA150&lpg=PA150
  • 게르만어파
    영어와 표준독일어, 스웨덴어 등 대부분의 게르만어파 언어들은 'sp, st, sk'꼴로 /s/가 선행하거나, 혹은 단어 중간에서 강세를 받지 못하는 무성파열음이 무기음으로 실현된다.(예: style - ㅅ따일, paper - 페이뻐ㄹ)[41] 한편 네덜란드어, 스위스식 독일어, 핀란드식 스웨덴어는 강세와 상관없이 모든 무성파열음을 무기음으로 발음한다.
    영어의 음성체계에서는 종종 g, d, b 등을 완전한 유성음이 아니고 무기음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42] 구글북스 이외에 덴마크어, 아이슬란드어, 룩셈부르크어에서도 g, d, b를 무성무기음에 가깝게 발음한다. 그래서 일부 게르만어파 언어들의 파열음 대립을 무성음 대 유성음이 아닌 경음(fortis) 대 연음(lenis) 대립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 이탈리아어파 로망스어군과 슬라브어파
    대다수의 언어들이 무성음을 무기음으로만 발음한다. 예외적으로 스페인어의 경우 파열음만 무기음으로 소리나고 마찰음, 파찰음은 유기음으로 소리난다. 그리고 영국령 지브롤터와 그 근처 동네인 말라가에서 쓰이는 스페인어와 채널 제도에서 쓰이는 프랑스어 방언, 그리고 독일에서 쓰이는 소수 슬라브어인 ' 소르브어'는 유기음으로 발음된다. 폴란드어의 경우, 서부 지방에서는 과거 독일 영토였던 영향이 있었는지 파열음을 완전한 무기음(ㅃㄸㄲ)이 아닌, 한국어의 초성 예삿소리(ㅂㄷㄱ)와 같은 느낌으로 발음하는 사람들도 좀 있다.

국경을 접한 동네들일 경우 똑같은 /k/음가를 갖고 한쪽은 ㅋ로, 한쪽은 ㄲ로 발음하는 한국인 기준에서 신기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해볼수도 있다. 또한 무기음이 기본 음가인 언어를 쓰는 사람이 영어로 말할 경우 한국인이 느끼기에는 상당히 웃기게 들릴 수 있다.(예: Grand Theft Auto IV 니코 로만 벨릭)

2. 긴장음 vs 무기음

  • 스페인어
'The contrast between the two phonological series /p t k/ and /b d g/ in Spanish is generally considered to depend on the feature 'voice' (voiceless vs voiced). Martinez celdran (1991b), on the other hand, argues that this is essentially a contrast of 'tension' (tense vs lax) primarily manifested in differeces in duration.'
from The Sounds of Spanish with Audio CD p.151
번역: 스페인어에서의 무기음 /p t c/와 유성음 /b d g/의 대조는 보통 성대의 울림 여부로 판단한다. 하지만 Marinez celdran는 1991년에 스페인어의 음운 대조는 본질적으로 발음의 길이 차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긴장 현상의 여부(긴장음 vs 이완음)라는 설을 내놓기도 했다.

즉, 일반적으로 p t c는 무성무기음, b d g는 유성음으로 보지만, 관점에 따라 p t c는 긴장음(tense consonant), b d g는 이완음(lax sound)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긴장도(tenseness)와 경음(fortis), 연음(lenis): Fortis and lenis라는 음성학 용어가 따로 나와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무기음, 유기음, 유성음, 무성음' 등의 음성학 용어보다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 스위스 독일어
표준독일어와 다르게 유기음을 별개의 음운으로 보며 p, t와 b, d의 구별은 긴장도와 음장(length)에 의해 구별된다고 한다.[43]
  • 한국어
된소리를 현재 긴장음(tense consonant)이라는 음운으로 다른 언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음운으로 보는 관점과 무기음으로 음운이라고 보는 관점으로 나뉜다.

3. 참고 문서



[1] /b̥/로 적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반박하는 여러가지 근거가 있으므로 정설은 아니다. [2] 파열음, 파찰음의 예사소리와 다른 점은 어중에서도 무성음으로 발음된다. 그런데 가끔가다 유성음화 될 때도 있다. 아닌 것 같으면 영어의 z발음이 ㅅ처럼 들리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3] /ɡ̊/로 적는 경우도 있으나 정설은 아니다. [4] /d̥/로 적는 경우도 있으나 정설은 아니다. [5] /b̥/로 적는 경우도 있으나 정설은 아니다. [6] 단 성대의 진동이 완전한 유성음만큼은 아니라서 엄밀히 따지자면 반유성음(semi-voiced)이라고도 한다. [7] 일반적인 상황에서 papillon은 ' 빠삐용'으로, bus는 '뻐스'처럼 들리지만 가끔씩 된소리가 아닌 예사소리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어의 된소리처럼 길게 발음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된소리는 장자음에 가깝고, 그렇기 때문에 어중 'ㄱㄱ', 'ㅅㄷ', 'ㅂㅂ'이 ㄲ, ㄸ, ㅃ와 구분되지 않는 것이다. [8] 문화어는 일본어 つ처럼 ㅈ을 발음하지 않겠냐는 설이 많지만, 정작 북한 스스로가 'じ'로 쓴다. 조선신보는 일본어로 'チョソンシンボ', 김정은은 러시아어로 'Ким Чен Ын'으로 쓴다. # 가장 중요한 단어를 치경구개음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보아 문화어의 규범적인 발음이 치경구개음일 확률이 높다. [9] 영어의 G, D, B가 어두에서 무성무기음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10] 긴장도 낮은 ㅆ의 거센소리가 ㅅ이라는 견해도 있다. [11] ㅅ의 예사소리가 과거에 있었던 자모인 라는 견해도 있다. 근데 반치음이 예사소리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는게 애초에 순수 한국어에서(한자음에서는 존재) 반치음은 어두에서 나타나지도 않았고 울림소리 사이에서만 나타났다. 또 반치음은 훈민정음에서 불청불탁에 속했는데 이는 현대에 유성음이라 불린다. 불청불탁에 속하는 자음군은 ㄴ, ㄹ, ㅁ, ㅇ, 옛이응, 반치음으로 이것들은 각각 치경 비음, 유성 치경 탄음/설측 접근음, 양순 비음, 모음, 연구개 비음, 유성 치경 마찰음 즉, 모두 유성음에 속한다. [12] http://frdic.naver.com/fkEntry.nhn?entryNO=50133북한말 한정 [13] http://spdic.naver.com/spEntry.nhn?entryNO=35888북한말 한정 [14] http://rudic.naver.com/ [15] https://ko.wiktionary.org/wiki/%EB%9C%A8%EB%9D%BD%EB%98%90%EB%A5%B4 [16] 단 /ts/ 발음은 게르만어 계통이라도 된소리인 ㅉ를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Leipzig를 라이프찌히라고 쓴다. 또한 모음을 동반하는 /s/ 발음도 ㅆ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 (saint - 쎄인트) [17] Paris - 빠리, España - 에스빠냐, Italia - 이딸리아, Portugal - 뽀르뚜갈 / Косыгин - 꼬씌긴, Praha - 쁘라하 / Naypyidaw - 네이삐도 / 東京 - 도꾜, 大阪 - 오사까 [18] α는 보통은 유성음이지만 한국어에선 예사소리이며, 예사소리는 특정 조건에서만 유성음이 된다. [19] 사실 표기를 정할 때부터 표기와 발음과 최대한 일치되게끔 유도한다. 즉 표기와 발음이 따로 놀지 않게끔 표기를 정한다. 이를테면 'chipmunk[tʃipmʌŋk\]'를 '칩멍크' 대신 '치프멍크'로, 'sickness[siknis\]'를 '식니스' 대신 '시크니스'로 쓰는 이유는, '칩멍크', '식니스'로 적으면 파열음과 비음이 인접한 환경에서 파열음의 비음화가 일어나 [침멍크\], [싱니스\]와 같이 발음되기 때문이다. 이에 음절말 [p, k\]임에도 'ㅂ, ㄱ' 받침이 아니라 '프, 크'로 쓰는 것. [20] 처음 한자가 도입될 시기에는 거센소리마저 아직 한국어에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대 인명이나 지명에 사용된 한자 중 예사소리(전청全淸)와 거센소리(차청次淸)가 혼용된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마치 ㅐ와 ㅔ를 구별하지 못하는 요즘 사람들이 ㅐ와 ㅔ를 혼용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하겠다. [21] 我國語音, 其淸濁之辨, 與中國無異, 而於字音獨無濁聲(한국 말소리에서 청탁의 구별은 중국과 다름이 없으나 유독 한자음에서만 탁성이 없다). 즉, 유성음을 된소리로 인식했다는 이야기다. # [22] 아예 훈민정음에선 쌍자음이 전탁음과 같다고 설명한다. [23] 예사소리 - 거센소리의 대립으로 이루어진 최소 대립쌍의 수보다 예사소리 - 된소리의 대립으로 이루어진 최소 대립쌍의 수가 더 적다. [24] 동국정운의 경우 유성음을 쌍자음으로 표기했다. [25] 북유럽인(특히 덴마크인)은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거센소리 - 된소리 구별을 배우는 데 유리하다. [26] 예외적으로 마인어, 필리핀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좀 불리하다. [27] 나이가 들수록 외국어를 배우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28] 영어의 f가 아니다. [29] ASMR에서 매우 많이 사용한다. [30] 여기에는 모음도 포함된다 [31] 된소리보다는 성대가 덜 울리나 일본어의 무성음보다는 성대가 약간 더 울린다. [32] 성대가 거의 울리지 않는 완전한 무성음이다. [33] 까쓰(gas), 떠블(double), 땜(dam), 빠나나(banana), 빡스(box), 빽(back), 뽀나스(bonus), 뽁씽(boxing), 뽈(ball), 째즈(jazz), 께임(game) 등 [34] 물론 태국어는 ㅂ과 ㄷ을 제외하면 예삿소리와 된소리의 구분은 없다. [35]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간디의 'dh'발음이다. 거의 간ㄷ히 비슷한 발음이 난다. 물론 'dh'같은 유성유기음은 앞의 d의 영향으로 h의 발음이 ɦ으로 약해져서 gandɦi, 심하면 gandi처럼 발음해 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왜냐하면 무성유기음은 (예, thi)뒤에 동반하는 모음(i)을 제외하고 둘 다 무성음(t, h)이므로 발음이 쉽지만 유성유기음은 앞에 동반하는 자음도 유성음(d)이고 뒤에 동반하는 모음도 유성음(i)이니 그 중간에 낀 무성음 h를 발음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러한 영향으로 h가 유성음인 ɦ으로 변이되는데, 그렇다 해도 발음은 한다 해도 듣는 청자는 그냥 di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생긴다. 표기는 그냥 dhi로 하고 발음은 di로 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고 말이다. [36] 일본어의 유성음은 일본어의 탄생부터 진작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비음이 선행한 선비음화(先鼻音化)에 의해 무성음이 유성음화되어 만들어진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어를 연구하는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일본어와 류큐어를 분석하여 재구한 원시 일본어에는 유성음이 존재하지 않고 무성음(청음)이 선비음화된 형태, 곧 g는 'nk'로부터, z는 'ns'로부터, d는 'nt'로부터, b는 'np'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묘사되어 있다. 일본 문자 가나에서 무성/유성 대립을 p/b, t/d, k/g, s/z와 같이 로마자처럼 완전히 다른 문자로 구별하지 않고 は/ば, た/だ, か/が, さ/ざ와 같이 탁점을 찍어 실현하는 것은 원래 한자음을 제외하고 일본 고유어에서 발음되는 유성음이 변이음에 지나지 않았을 것을 보여주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한국어에서도 평음 앞에 비음이 선행하면 유성음화 되는 현상이 있다. [37] 이것은 당나라 시절 중국어의 음운 체계가 정립되기 시작하면서 산스크리트어 음운학에 영향을 받아 생긴 결과라고도 한다. 현대에 유성음, 유기음을 모두 구별하는 힌디어는 산스크리트어의 직계 자손 언어이다. [38] 단, 예외로 만주어는 중국어의 북경 방언(현대의 관화)의 영향을 받아 무성/유성 대신 무기/유기 대립을 하는 것으로 변하였다. [39] 이들 언어보다 더 나중에 형성되었다고 여겨지는 하와이어, 마오리어 등의 폴리네시아 제어는 유성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40] 그 계통이 불확실한 아이누어, 그리고 시베리아의 일부 고립어들도 무성/유성 대립이 없고 폴리네시아 제어같이 무기/유기 대립도 없다. [41] 미국식 영어의 경우 water - '워러ㄹ'처럼 비강세 음절의 /t/는 아예 유음화된다.(t-flapping) [42] 말모이 작전에서 부터 요즘까지도 유래하는 껌(gum), 까쓰(gas), 땐쓰(dance), 빽쓰텝(backstep), 뻐쓰(bus) 등의 단서이기도 하다. [43]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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