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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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Deutsche Post AG | 독일우정주식회사
파일:Deutsche Post logo.jpg
<colbgcolor=#000><colcolor=#FFF> 설립일 <colbgcolor=#FFF,#1F2023> 1866년
기업 유형 주식회사
업종 운송업
상장 여부 상장기업
링크 홈페이지

1. 개요2. 산하 브랜드3. 이용4. 역대 로고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www.verkehrsrundschau.de/post_620.jpg
파일:external/www.german-way.com/DP_FRA700.jpg

독일 우편 회사. 우편 개혁의 일환으로 정부 기관이던 독일 연방 우정을 도이체 포스트, 포스트방크, 도이체 텔레콤 3사로 분할 매각하면서 출범했다. 다만 독일우정의 경우 여전히 연방정부의 지분이 20% 정도 남아있다. 포스트방크는 일단 도이체 포스트의 자회사로 도이체 포스트가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이체방크가 제2주주이고, 도이체 텔레콤은 별개의 회사이다.[1]

2. 산하 브랜드

국제특송 업체인 DHL, 독일의 메이저 은행인 포스트방크, 문구회사인 맥페이퍼, 개인금융 전문회사인 BMW 등을 자회사 내지는 사업 부문으로 두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는 일반 소매우편, 소포, 벌크 우편물, 제3자물류(...) 등을 수행. 도이체반이 "우리는 독일우정에 버금가는 유럽 제2의 유통회사에요"라고 광고할 정도니 타칭 유럽 최대, 아니 세계 최대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우편 업계의 먼치킨이자 독일이니까 가능한 민영화의 성공사례로서 이곳과 맞대결을 할 수 있을 만한 곳은 TNT Express 내지는 일본우정 정도일 듯하다.

독일우정이라는 브랜드는 지주회사 겸 도매우편이나 배송망 운영만을 담당하고, 실제 소매영업은 포스트방크와 맥페이퍼가 하고 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우체국 지점이나 포스트 방크 지점이나 같은 의미로, 일본처럼 우체국에서 우표 구입도 하고 국내외로 소포도 부치고 금융 업무도 처리 가능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일본 우정국은 소매 업무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본우정 민영화가 이 쪽을 좀 참고한 듯 싶다.

특히 포스트방크는 독일 내에서는 계좌유지 수수료도 저렴하고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등과 제휴 관계라서 제휴 ATM이용시, 자사ATM 수수료와 같다는 장점이 있다.

3. 이용

독일 우정에서 취급하는 우편물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2010년 8월 기준)
  • 가로/세로 길이 23.5 x 12.5cm, 높이 5cm, 무게 1kg 까지의 편지 (Briefumschlag)
  • 가로/세로 길이 23.5 x 12.5cm, 용적 150 ~ 500g/㎡ 까지의 우편엽서 (Postkarte)
  • 가로/세로 길이 35.3 x 25cm, 높이 5cm, 무게 1kg까지의 발송용 봉투 (Versandtasche)
  • 가로/세로 길이 35.3 x 25cm, 높이 5cm, 무게 1kg까지의 상자 (Karton)
  • 위 기준들보다 더 큰 물건은 DHL Päckchen (소포)이나 DHL Paket (일반 택배)으로 보내야 한다

우취 코너는 이쪽이다. 일반적인 독일의 이미지와 달리 우표 디자인은 한가락 하는듯. 부가금우표를 생각보다 많이 발행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막 사다가 지갑을 깨끗하게 비우기에 딱 좋다.

4. 역대 로고

파일:Reichspost_logo.png 파일:Deutsche Post old logo.jpg 파일:Deutsche Post old logo (2).jpg 파일:DDR Deutsche Post logo.jpg 파일:DDR Deutsche Post logo (2).jpg 파일:Deutsche Post old logo (3).jpg 파일:Deutsche Post old logo (4).jpg 파일:Deutsche Post logo.jpg
1866년 ~ 1947년 1947년 ~ 1949년 1949년 ~ 1979년 1955년 ~ 1975년 1975년 ~ 1990년 1979년 ~ 1998년 1998년 ~ 2019년 2019년 ~ 현재

승전보를 알리는 나팔을 로고로 쓰고 있으며, 처음엔 나팔을 그대로 로고로 쓰다가 그것을 픽토그램처럼 단순화하여 현재까지 쓰고 있다. 독일연방우정 시기에는 통신 사업도 담당했기 때문에 통신을 상징하는 번개나 화살표가 로고에 있었지만, 1998년 분할 이후에는 통신 사업이 도이체 텔레콤으로 넘어가면서 화살표가 로고에서 사라졌다.

5. 기타

과거 동독 우정도 이 명칭을 사용했다. 분단 당시 우표의 국가 표시는 동독은 DDR, 서독은 Deutsche Bundespost, 서베를린은 Deutsche Bundespost Berlin으로 하였고, 동독 말기는 Deutsche Post, 통일 직후는 서독과 같은 Deutsche Bundespost, 현재는 Deutschland를 사용한다.

동독 우표 중 1990년 6월 30일 이전에 발행한 것은 동독 존속 기간(1990년 10월 2일)까지만 통용되었고, 1990년 7월 1일 이후 발행한 것은 통일 후 1991년 말까지 통용되었다. 이 시기 발행 우표는 통일 후 통용 마감일까지는 구 서독 지역에서도 쓸 수 있었다.


[1] 한국의 우정사업본부의 역사도 이와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체신부의 역할이었던 것들이 분할되면서 한국통신이 아예 별개로 떨어져나간 후 민영화까지 됐기 때문. 다만 한국 우정사업본부는 여전히 정부 산하 공기업으로 남아있고 독일 연방 우정은 정부 지분이 남아는 있지만 정부 산하까지는 아니라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