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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C189> 읍 |
군청
울릉읍도동리, 독도리, 사동리, 저동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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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
북면 나리, 천부리, 현포리 |
서면 남서리, 남양리, 태하리 |
울릉읍의
리 도동리 道洞里 | Dodong-ri |
1. 개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의 리이다.울릉군 제1의 중심지이다. 울릉군의 관공서가 모여있고 대부분의 관광 코스와 울릉 농어촌버스 일부[A]가 도동에서 시작한다.
골짜기에 형성된 지역으로 울릉읍의 다른 지역(사동, 저동)과 달리 울릉순환로에서 갈라져나온 도동길을 중심으로 경사진 시가지가 늘어서있다. 그래서 울릉읍 도동리의 도로 폭이 좁고 경사가 높다. 이러다 보니 경차, SUV 차량이 많이 보인다.
2. 주요 시설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읍사무소,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경찰서, 울릉우체국,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포항세무서 울릉지국, 울릉보건의료원, KBS 울릉지사, 장로교 울릉제일교회 등이 있다.3. 관광지
가나다순으로 서술한다.3.1. 도동약수공원
도동리 산16-1.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도동약수터가 있다. 탄산수인데, 무기물 함량이 먹는 물 기준치를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옆에 붙어있는 수질검사표부터 확인해야 한다. 도동 시가지에는 약수공원 광천수 말고도 청국샘(도동3길 43)이라는 샘이 하나 더 있다.[2] 1910년대 도동에 살던 청나라 상인 왕 씨가 처음 팠다고 해서 이름이 그렇다는데,[a] 지금은 샘 위에 건물이 들어서서 그저 비상용으로만 관리하고 있다.3.2. 독도박물관
약수터길 90-17.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건물이 총 3동이다. 본관, 별관, 그리고 독도 영상관이 있다. 본관은 독도 영토주권, 별관은 울릉도 향토사료를 다룬다. 본관 건물은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지어서 울릉군에 기증한 것이다. 그 당시에는 건축상도 받고 나름대로 방귀 좀 뀌었다지만 지금은 브라운관 텔레비전 뒷모습 닮았다는 평도 나오는 모양. 이때 같이 입선한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90년대 건축 특유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3.3. 독도일출전망대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독도가 보인다. 약수터길 93... 이지만 산 꼭대기에 있고 차도도 없어서 도로명주소는 별 의미가 없다.독도전망대 케이블카(약수터길 99)는 몇 년 내리 흑자가 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고 한다. 하기사 울릉도 관광이 그야말로 오르막의 연속인데 하나라도 편히 다녀와야 그나마 덜 힘드니 케이블카가 흑자가 나는 게 당연하다...
3.4.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
도동2길 102. 요상한 작명 센스의 적산가옥인데,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1962년에 울릉도를 방문하여 1박을 묵어갔던 관사라고 한다.최근 들어 이 적산가옥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군청에서 꽤나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40년 지어진 이 관사는 울릉도에 부임했다가 휙휙 떠나버리는 외지 출신 관선 군수들을 위한 숙소로 쓰였으나, 지방자치제가 부활하고 1995년에 마지막 관선 군수가 퇴임하면서 존재 의미를 잃었다. 2006년부터는 아예 빈집이 돼버려서,[4] 군의회에서는 이걸 헐고 공원이나 주차장을 만들자느니, 읍사무소를 넓히자느니 등등 부지 활용방안을 두고 한동안 설왕설래를 했었다. 그러다가 박정희 방문 사실에서 착안해 박정희의 울릉도종합개발계획 비포&애프터를 다루는 역사전시관을 마련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고, 2년 간 12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친 후 2015년에 야심차게 개관했는데... 당시 울릉군청은 이걸 다른 용도로도 사용해보려고 했던 모양이다.[5][6]
3.5. 행남 해안 산책로
도동항 ↔ 행남등대 ↔ 저동항을 연결해주는 행남 해안 산책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동과 저동 간의 왕래를 막는 험악한 해안절벽 사이로 억지로 길을 낸 것으로 유명하다. 도동항 쪽에서는 여객선터미널 옥상 광장이나 터미널 건물 뒤편의 계단(도동길 4)을 통해 드나들 수 있다. 도동 좌안 산책로· 도동 해안 산책로· 행남 바닷길 등등 동의어가 여러 개 있는데 다 같은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해안 산책로의 반대편 종점인 저동에 가면 그 동네 사람들은 또 저동 해안 산책로, 또는 촛대암 해안 산책로라고 바꿔 부른다. 해안산책로 중간 지점인 행남 옛마을에는 도동등대(속칭 "행남등대")가 위치해 있는데, 등대 구내의 전망대에서 저동항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행남마을의 옛 이름은 "사공넘어"인데 일제강점기4. 교통
도동항은 100년 넘는 시간 동안 울릉도의 행정 중심지 노릇을 했고, 따라서 근현대 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비록 사동3리에 신항만과 공항(2026년 예정)이 들어서게 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된 감은 있으나 도동항은 현재도 연안여객선, 울릉도 일주유람선, 죽도행 유람선, 농어촌버스, 각종 전세버스의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명실상부한 울릉도 관광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4.1. 도로
리의 서쪽으로 울릉순환로가 지나가며, 울릉순환로와 도동항을 도동길로 잇는다. 도동길은 울릉군 중심지를 관통하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왕복 1차선인데다 곳곳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차량 교행이 쉽지 않다.4.2. 버스
4.3. 항만
5. 여담
- 도동항 해변의 소공원(도동1길 5-3)은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단체관광객 여러분들의 집결지로 애용되곤 한다(...). 사실 "공원"이라고 부르기도 미안한 야외 대합실 수준의 시설이지만, 그래도 울릉도 어부 가족의 일상을 소재로 한 금빛 조각상만큼은 퍽 인상적인지라 입도 기념으로 이곳 소공원에서 사진을 많이들 찍는 편이다. 유람선 입출항과 같은 단체관광객 피크타임에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노점상도 많이 볼 수 있다.
- 도동 시가지는 좌측의 망향봉과 우측의 행남봉 암릉으로 둘러싸인 폭 100 m 남짓의 골짜기에 형성되어 있다.[12] 항구에서 바라보고 있자면 과장 좀 보태 반지의 제왕의 헬름 협곡이 연상될 정도다. 울릉항 평면도를 띄워놓고 바로 옆의 사동신항과 비교해 보면 정말 좁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도동항에 36.8 m2 크기의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는데, 하필 바로 뒤에 망향봉 절벽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어서 전광판이 심히 가냘파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준다.
- 여객선터미널 바로 뒤의 행남봉 절벽(도동리 산4)을 유심히 올려다보면 바다를 향해 뻗은 4 m 높이의 향나무(Juniperus chinensis)가 하나 눈에 띌 텐데, 울릉석향이라는 별호가 붙을 정도로 도동의 영물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다. 1972년 내무부가 1등급 보호수로 지정(11-74호)한 이래 "한국 최고령 나무로 수령만 무려 2000년 이상 되었다"라는 도시전설이 떠돌고 있으나,[13] 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치가 험해 제대로 된 시료 채취를 할 수가 없어서인지 아직 공식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다.
- 도동항 여객선터미널(도동길 14)에서 섬일주 유람선과 죽도 유람선을 예매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두 유람선 모두 대략 2시간 30분 정도. 날씨만 맞으면 출발하는 여객선과는 달리 유람선은 겨울철에 아예 쉬는 경우도 있고, 성수기여도 적정 인원수가 채워져야지만 출항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뜬다는 보장은 없는 어트랙션이다. 요즘은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예 길게 쉬었다가 다시 운영하다를 반복하고 있다.
- 도동3리는 도동1, 2리와 떨어져 실질적으로는 저동 생활권이다.
- 독도 또한 2000년 별개의 법정리(독도리)로 분리되기 전에는 이곳 관할이었다.
[A]
1,
2,
3번
[2]
이병학, "비탈길 따라 느릿느릿 도동항 뒷골목 한바퀴", 2018년 6월 21일 B04면, 《
한겨레》.
[a]
울릉군, 『울릉군지』 89쪽, 울릉:울릉군청, 2007.
[4]
양병환, "정윤열 울릉군수 당선자, 관사 입주 않을 듯", 2006년 6월 24일 2면, 《경북일보》.
[5]
문석준, 울릉군, '靑 눈도장'에 수십억원 '예산 낭비' 의혹, 2015년 7월 14일 온라인판,
포항CBS·
노컷뉴스.
[6]
김두한, "최수일 울릉군수, 박 대통령에 아버지 업적 알려", 2015년 7월 10일 2면, 《경북매일》. 이 기사 말미에는 군수가
27톤급 노후 어업지도선 경북202호의 교체를 도와 달라고 대통령에게
요구했다는 내용이 짧게 언급되어 있다. 경북202호는
2017년
12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각 25억씩 총 50억 원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교체가
확정되어,[14]
2020년 60톤 규모로 건조 완료 후 실무에
투입되었다.[15]
[7]
날씨가 궂으면 산책로 출입을 막는다. 산책로 관리 주체인 울릉군청
홈페이지 대문에 그날의 통제 여부가 업데이트되니 괜히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그쪽을 미리 보는 것이 좋다. 이 해안산책로는
1882년 울릉도 재개척 이래
가장 큰 재산피해를 냈다는
태풍 마이삭(2020년 9월)의 여파로 말 그대로
결판이 나버렸고, 1년여의 복구 공사를 거쳐 2021년 10월 중순쯤부터 도동항 ↔ 물골 ↔ 행남등대 구간의 통행을 재개하였다. 다만 전깃불이 안 들어오므로 야간에는 진입금지.
[8]
울릉군이 이걸로 꽤나 재미를 봤는지 정반대 방향(도동항 ↔ 망향봉 ↔ 사동1리 와록사)으로도 해안산책로를 놓으려고 공사를 하고 있다. 일명 "와록사 해안 산책로"인데... 시작은 비록 야심찼으나 여러 사정으로 흐지부지되어버린 모양. 이름이 제각각인 건 이쪽도 사정이 마찬가지여서 도동 우안 산책로· 사동 해안 산책로라고도 부른다.
[A]
[10]
도동,
천부,
남양
[11]
참고로 독도 가는 배 탈 때는 옆동네 저동의 저동항으로 가야 한다.
[12]
독도일출전망대가 위치한 망향봉은 주민들 사이에서 "보루산"이라는 비표준 지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천부리에도 보루산이 있으니 혼동에 주의할 것. 행남봉 쪽은 국가기본도에 등재된 표준 지명이 없어서 어떻게 불러도 무방하다. 도동 주민들은 행남봉을 "소질산"이라고도
부른다.
[13]
"보호수 만 3천 그루 지정", 1972년 9월 5일 석간 7면,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