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isenbahnunfall von Radevormwald2. 사고 내용
오후 9시를 넘은 시간, 기관차 VT 95 #가 이끄는 특별 편성편 42227번 열차가 부퍼탈-오버바르멘(Wuppertal-Oberbarmen)과 라데보름발트 사이 단선을 달리는 중이었다. 열차엔 라뎀보름발트 중학교 학생들이 브레멘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중이었다. 원래 계획됐던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었다.반대편에선 16856번 화물 열차가 오고 있었다. 라뎀보름발트에서 부퍼탈로 가는 화물열차였다.
베옌버그(Beyenburg)와 달레라우(Dahlerau)역 신호수들은 화물열차를 달레라우에서 정지시키고 30분 늦은 42227 열차를 조금이라도 빨리 보내기로 결정했다. 원래 정상적인 계획표에선 화물열차가 달레라우 역에서 멈추지 않는다.
신호수가 등에 색깔 렌즈를 끼워 빛의 색을 바꾸는 식으로 역 근처에서 빨간불을 키면 열차가 멈추고, 초록불 키면 열차가 통과해야 한다. 신호수는 빨간불을 켰다. 화물열차는 역의 진입신호 보고 속도 낮추고 느리게 진입하는 듯 했다, 그런데 역에 진입 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나아가 역 통과해 계속 달려나갔다.
예상과 다른 화물열차의 움직임에 달레라우 역의 신호수는 화물열차 따라 달리면서 경고했다. 열차에 신호를 보내 멈추려 했으나 화물열차에서 보지 못했다. 신호수는 곧장 베옌버그역 신호수에게 전화해 여객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막으라 했으나 이미 출발했다. 당시 독일 열차엔 무전기들이 없어 신호수가 열차에게 직접 통화도 불가능했다. 사고를 막지 못하는걸 알게 된 신호수는 소방서에 전화해 사고가 일어날 것을 말했다.
얼마 안가 오후 9시 10분, 달레라우 역에서 약 800m 떨어진 지점에서 두 열차가 정면충돌한다.
부퍼탈과 라뎀보름발트, 소링엔에서 구급차, 소방관, 경찰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시신은 인근 학교 체육관에 임시로 안치했다. 사고 소식 듣고 학부모들도 바로 차 타고 달려왔다. 부상자들 위해 자가용까지 동원됐다.
사고로 학생 41명, 교사 2명, 학부모 1명, 직원 2명, 총 4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너무 많아 관을 급히 주문했는데, 주문량이 너무 많아 관을 파는 측에선 처음엔 장난전화라 생각할 정도 였다.
부상자 수는 25명, 부상 하나도 안 입은 채 나온 사람은 학생 단 1명 뿐이었다.
3. 사고 이후
안타깝게도 역 신호수는 사고 몇주 후 교통사고로 사망해 법원에서 판결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엔 신호수가 자살한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으나 조사 결과 신호수 잘못은 없었다.화물열차 기관사는 사고에서 생존, 이후 법정에서 자기는 초록불 보고 전진했다 주장했다. 하지만 신호수가 사망한 관계로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결국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달레라우 역은 그리 큰 역이 아니라 신호가 멈춤과 전진 밖에 없었다 밤 혹은 안개 낀 날에는 잘 안보이곤 했다. 사고 당시에도 기관사가 보지 못했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점이다.
사고 이후 신호체계 바뀌었다. 체계를 바꾸면서 기존에 없던 긴급 정지를 할수 있게 됐다. 열차 경량화가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와 열차도 개선되어 다음부터 제작되는 차량은 전보다 다소 무거워졌다. 또한 열차마다 무전기가 배치되어 비상상황에 서로 통화가 가능해졌다.
사고 이후 열차는 스크랩 처리, 엔진 자체는 멀쩡해서 떼다가 다른 열차에 넣어 2001년 까지 사용했다.
6월 2일에 공동 장례식 열림, 1만여명 참여, 교통부 장관 빌리 브랜트(Willy Brandt)도 장례식에 참여했다.장례식 동안에는 열차 서비스 안하고 가게들도 닫았다.프랑스와 영국에서도 사고 소식을 듣고 애도를 표했다.
장례식 도중 무더운 날씨에 한 유가족이 더위로 인한 탈수로 심근경색을 일으켜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2023년엔 달레라우역에 추모비가 세워졌다. #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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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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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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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사망 사건명 2009년 6월 1일228 26 에어 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2008년 11월 4일20 2008년 아우토반 버스 화재 2006년 9월 22일22 독일 자기부상열차 추돌사고 2003년 5월 17일28 2003년 리옹 독일 관광객 버스 사고 2003년 5월 8일33 시오포크 건널목 사고 2002년 7월 2일71 위버링겐 상공 공중충돌 사고 2000년 11월 11일155 37 오스트리아 카프룬 터널 화재 2000년 7월 25일113 97 에어 프랑스 4590편 추락 사고
- [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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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사망 사건명 1998년 6월 3일101 에세데 사고 1997년 9월 13일33 1997년 나미비아 상공 공중충돌 사고 1996년 2월 6일189 167 버겐에어 301편 추락 사고 1992년 9월 6일21 도나우에싱엔 버스 전복 사고 1991년 12월 22일28 클래식 윙스 DC-3A 추락 사고
- [ 198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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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사망 사건명 1989년 6월 17일21 인터플루크 102편 이륙 사고 1988년 8월 26일70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1988년 2월 8일21 뉘른베르크 항공 108편 추락 사고 1986년 12월 12일72 아에로플로트 892편 추락사고 1985년 2월 11일21 랑겐브루크 버스 사고 1982년 9월 12일39 페피콘 건널목 사고 1982년 9월 11일46 만하임 미 육군 CH-47c 추락 사고 1981년 11월 26일23 E.L.M.A 트레스 침몰 사고
- [ 197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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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사망 사건명 1978년 12월 12일28 MS 뮌헨 침몰 사고 1978년 7월 11일217 33 로스 알파케스 참사 1977년 8월 14일약 70(추정) 다넨발데 로켓 폭발 사고 1977년 6월 27일29 레버스 열차 충돌사고 1976년 9월 10일176 107 자그레브 상공 공중충돌 사고 1975년 9월 1일27 인터플루크 1107편 추락 사고 1975년 6월 8일41 바릉가우 열차 정면충돌 사고 1975년 2월 9일27 독일 공군 C-160 추락 사고 1974년 11월 20일59 루프트한자 540편 추락 사고 1972년 12월 3일155 149 스판탁스 275편 추락 사고 1972년 10월 30일28 슈바인스부르크-쿨텐 열차 충돌사고 1972년 8월 14일156 인터플루크 450편 추락 사고 1971년 9월 6일22 판 국제항공 112편 추락 사고 1971년 8월 18일37 페그니츠 미 육군 CH-47 추락 사고 1971년 7월 21일23 라인바일러 열차 탈선 사고 1971년 5월 27일46 달레라우 열차 충돌 사고 1971년 2월 9일28 아이트랑 열차 충돌 사고
- [ 196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 사망 사건명 1968년 8월 9일48 브리티시 이글 802편 추락 사고 1968년 7월 11일42 비터필트 폭발 사고 1967년 7월 6일94 랑엔베딩엔 건널목 사고 1966년 7월 25일33 베르샤우 버스 사고 1966년 1월 28일46 루프트한자 005편 추락 사고 1964년 11월 1일44 랑하겐 열차 충돌 사고 1963년 10월 24일29 렝게데 광산 사고 1963년 6월 26일38 데트몰트 벨기에 공군 C-119 추락 사고 1962년 5월 22일26 미 해군 정찰기 131390 추락 사고 1962년 3월 9일31 작센 광산 사고 1962년 3월 1일70 트레벤 열차 탈선 사고 1962년 2월 7일299 루이슨탈 광산 폭발사고 1961년 10월 5일28 베르리너 토르 S-반 열차 충돌사고 1961년 6월 13일35 에슬링겐 열차 정면 충돌사고 1961년 3월 28일52 ČSA 511편 추락 사고 1960년 12월 17일52 뮌헨 미 공군 C-131 추락 사고 1960년 7월 19일33 하노버 광산 화재 1960년 5월 15일54 라이프치히 열차 정면 충돌사고 1960년 2월 22일123 츠비카우 광산 화재
- [ 195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 사망 사건명 1959년 6월 20일45 라우펜 건널목 사고 1959년 1월 11일36 루프트 한자 502편 추락 사고 1958년 2월 6일23 뮌헨 비행기 참사 1957년 9월 21일132 파미르 호 침몰 사고 1956년 2월 25일48 보르니츠 열차 충돌 사고 1955년 8월 11일66 알텐슈타이그 미 공군기 공중충돌 사고 1955년 8월 3일42 1955 달부쉬 광산 폭발 사고 1955년 7월 16일33 비스무트 광산 화재 1954년 9월 23일29 니더스테뎀 탱크 폭발 사고 1954년 7월 24일26 아벤하임 열차 충돌 사고 1953년 10월 14일44 사베나 콘베어 CV-240 추락 사고 1952년 4월 19일48 마틴 후프 광산 화재 1952년 3월 22일45 KLM 592편 추락 사고 1950년 7월 12일20 츠비카우 열차 충돌 사고 1950년 5월 20일78 1950 달부쉬 광산 폭발 사고
- [ 194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 사망 사건명 1949년 2월 6일22 되깅엔 버스 사고 1948년 11월 14일20 로르바흐 버스 추락 사고 1948년 7월 28일207 BASF 폭발 사고 1947년 12월 22일42 노이비트 열차 충돌사고 1947년 8월 23일24 벨텐역 열차 화재 1947년 2월 8일80 칼스루스트 댄스홀 화재 1946년 11월 1일30 트뢰글리츠 열차 탈선 사고 1946년 6월 18일86 니더작센 칼륨 광산 폭발 사고 1946년 4월 16일24 아이슬레벤 열차 추돌 사고 1946년 2월 20일405 모노폴 광산 폭발 사고 1945년 12월 4일38 네데민 열차 충돌 사고 1945년 11월 1일26 가게나우 미 육군 C-47 추락 사고 1945년 8월 13일21 고흐 열차 정면충돌 사고 1945년 7월 16일102 애슬링 철도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