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7:02:05

단수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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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水區(담수구) / Tamsui District

1. 개요2. 명칭3. 역사4. 관광5. 교통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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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 신베이시에 있는 하위 행정구역. 면적은 70.6565㎢, 인구가 꾸준히 늘어 2021년 기준으로 18만여명에 이른다. 남쪽으로 타이베이시와 인접해 있다.

2. 명칭

명칭의 유래는 담수. 단수이구 남부를 흐르는 강인 단수이허(淡水河)와 연계된 이름이다.

한어병음(성조 생략) 표기는 Danshui지만 영어로는 Tamsui를 쓰는데 향진시구급 행정구역에서 영문명으로 한어병음이나 통용병음을 쓰지 않는 드문 곳이다. 대외적으로 대만어 음차 표기인 Tamsui[1] 대만일치시기 이전부터 써 오던 명칭이기 때문이다.[2] 한어병음을 쓰지 않는 다른 한 곳은 장화현의 루강.[3]

3. 역사

파일:단수이1.png

1624년에 스페인이 진출해서 위의 산 도밍고 요새[4]를 세웠다가 네덜란드에게 빼앗기고 다시 동녕국 청나라의 지배를 거쳤다. 파란만장한 역사를 보여주듯이 홍모성 입구에는 스페인부터 네덜란드, 동녕국, 청나라, 일본, 중화민국까지 이곳을 점유한 국가의 깃발이 게양되고 있다. 제2차 아편전쟁 후 톈진 조약에 따라 개항되었다.

청나라 때부터 대만일치시기까지는 대만 북부 및 타이베이의 거점 항구로 기능했으며 일본이 철도까지 놓을 정도로 중요했다. 그러나 단수이 항구는 강 하구의 항구로써 점차 퇴적물이 쌓여 대형 선박이 입항하기 어렵게 되자 점차 많은 기능이 지룽으로 옮겨가 항구로서는 쇠퇴했다.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하여 타이완 섬에서 물러가고 국민정부가 타이완 섬을 접수하면서 타이완 성 타이베이 현에 속한 단수이 진(淡水鎮)이 되었고, 2010년에 타이베이현이 신베이시로 승격함에 따라 현재와 같은 단수이구가 되었다.

4. 관광

파일:단수이1.jpg

일몰이 아름다운 만큼 일몰 시간을 맞춰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5] 조금만 검색하면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강 하구에 위치한 탓에 안개가 자주 낀다. 기대하고 갔다가 안개가 껴서 기대한 경치를 못보고 올 수도 있다. 물론 대만은 국가 전체적으로 안개가 심하다. 그리고 일몰을 못 보더라도 강변을 따라 유유자적 걷기 좋은 곳이다.

5. 교통

교통편으로는 1988년까지는 단수이선 철도로 타이베이와 연결되었고 1997년 이후로는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 단수이역이 있어 타이베이역에서 약 40분 걸린다. 2018년 신베이 첩운의 첫 번째 노선인 단하이경전철[6]이 개통되어 지역 내부의 교통을 책임지고 있다. 타이베이에서 지하철을 타고 훙수린역에서 내리면 노면전차로 갈아탈 수 있다.

단수이허 맞은편에 있는 바리(八里, 팔리-Bali-발음은 빠리에 가깝다)는 단수이 생활권에 속하는데 여기서 배를 타면 강 건너편의 바리에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관두대교(關渡大橋)를 통해 양 지역간 이동이 가능하며 2024년 단수이허 하구에 건설되는 단장대교(淡江大橋)가 개통되면 양 지역간을 다이렉트로 오고 갈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대중교통편으로 한 번에 이동은 불가능하지만 장기 구상중인 경전철 바리 첩운(八里輕軌)이 생기면 양 지역을 대중교통으로 오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요 배경 지역이기도 하다. 주요 배경지인 담강중학교(淡江高級中學[7]) 앞에 몇몇 관광객이 보인다. 실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곳이라 방해되는 행동은 하지 말자.

대항해시대 4에도 등장하는데, 티알 와만 차스카 마리아 호아메이 이가 개항하게 되는 단수이가 바로 여기. 대항해시대 온라인에도 단수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또한 괭이갈매기 울 적에와도 연관이 있는 지역인데 괭이갈매기 울 적에 팬들이 EP5 이후에서 비문 암호를 해독할 때 은어(銀魚) → 민물 → 담수 → 단수이로 추리를 했다. 비문의 수수께끼 문서 참조.

유부주머니 요리인 아게이(阿給)가 유명하다.

대한민국에서 흔히 '대왕 카스테라'로 잘 알려진 대만식 카스텔라 가게가 단수이 라오제(老街)거리에 있다. 구글 지도에 ' 단수이 대왕카스테라'로 등록되어 있다.

[1] 오늘날 대만어(민남어)로는 단수이를 Tām-tsuí라고 읽지만, 이는 일상적인 발음(백독) 기준이고 격식 있는 발음(문독)으로는 Tām-súi라 한다. Tamsui는 후자를 옮긴 것이다. 이 현상에 대해서는 문백이독 참조. [2] 2008년까지는 통용병음으로 Danshuei를 쓰다가 국민당 마잉주 정권이 들어서면서 영문명을 전부 한어병음으로 통일시켰는데 이 때 가오슝과 타이난을 제외한 전 지역의 향진시구급의 영문명이 변경되었다. 단수이도 2009년 Danshui로 변경하였으나 역사성을 이유로 2011년 다시 Tamsui로 복원했다. [3] 루강의 경우는 통용병음으로도 Lugang이었는데 이 때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인 Lukang으로 회귀했다. [4] 한자로는 홍모성(紅毛城)이라고 한다. 붉은 머리를 한 사람들(서양인)이 세운 성이라는 뜻.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그 옆에 옛 영국 영사관과 옥스퍼드 대학이 서 있다. 물론 이 옥스퍼드는 성공회 학교일 뿐, 본국의 유명 학교인 옥스퍼드 대학과 다르며 현재는 진리대학의 캠퍼스로 쓰이고 있다. [5] 일몰로 유명한 관광지로는 위런마터우(漁人碼頭)가 있다. [6] 노면전차 형태이나 단수이구청역까지는 고가로 다닌다. [7] 한국에서는 흔히 '담강중학교'라고 하지만 이 학교는 고등학교이다. 고등학교 캠퍼스에 고등학교 부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