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23:59:25

단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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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실에서3. 등장 작품


1. 개요

여러 종류의 아인종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수명이 짧은 들을 묶어서 부르는 말.

현실의 인간을 기준으로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이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종종 인간보다 훨씬 긴 수명을 지닌 이들이 인간을 단명종이라고도 부른다.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는 아니지만 덜컥 종종 쓰이곤 하는데, 아무래도 단명(短命)이라는 표현이 있다 보니[1] '단명종 = 단명하는 '으로의 의미 연결이 쉬운 영향인 것 같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장명종'이라는 말은 상대적으로 좀 덜 나오는 편이다.

단명종-장명종 사이의 수명 차이를 로맨스 소재로[2] 활용한 것을 수명물로 분류한다.

2. 현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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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지구에는 인간만큼의 지능과 사회를 구축한 생명체가 없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국가/지역별로 평균 수명의 차이가 생각보다 꽤 나기는 하나[3] 인종적 차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대체로 본인이 건강에 신경을 쓰면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의 차이이다. 다만 피그미족은 유독 수명이 짧은 편인데, 평범한 사람보다 수명이 1/3 짧으며 20세를 넘기면 노인으로 분류되고 남자는 20세, 여자는 40세가 평균수명이다.

동물 전체로 보자면 인간은 의료 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수명이 긴 편이다. 인간의 대표적인 애완동물 고양이는 아무리 건강해도 15년 정도가 한계 수명이며 # 그런 이유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애완동물을 먼저 떠나보내면서 수명물과 유사한 감각을 자주 받곤 한다. 인간보다 오래 사는 동물이라고 해봐야 거북이, 고래, 상어, 두루미, (좀 의외지만) 백합조개 정도뿐이다. 그나마 인간과 교류하는 것은 애완동물로 키우는 거북이 정도일 것이다. 다만 애완 거북이는 환경적 문제로 그렇게까지 오래 사는 일이 드문 모양이다.

인간보다 수명이 긴 것들을 무생물까지 포함해 십장생으로 묶어 부르곤 했다. 이 중 사슴은 수명이 인간보다 확연히 짧지만 거북이, 두루미는 실제로 제법 오래 산다.

3. 등장 작품

  • 개괄
    • 동물 사회: 동물을 의인화한 매체에서는 종종 실제 동물의 수명 차이를 반영하여 유독 수명이 짧은 이들이 나타난다.
    • 서양 판타지에서는 대체로 호빗이 단명종이며 엘프는 수명이 아주 길다. 특히 엘프는 인간에 대하여 수명이 짧아 근시안적이라고 얕보는 인식이 여러 작품에서 두루 나타난다. 아예 노화나 소멸을 겪지 않는 불멸자들도 나오는데, 이들 입장에서 자신들 외의 필멸자들은 다 "유한한 자"로서 단명종일 것이다.
    • 수명이 서로 다른 종족끼리의 혼혈은 수명도 두 종족 수명의 평균 정도로 되곤 한다.


[1] 문서 링크로도 보듯 요절과 유사한 의미로, 본래 수명과는 무관하게 일찍 죽는 것을 가리킨다. [2] 그냥 두 존재가 공존하는 것은 수명물이라고 잘 부르지 않는다. 평생의 사랑을 소재로 하곤 하는 로맨스에 비해 다른 스토리에서는 에피소드가 차지하는 시간 영역은 수명이 개입할 만큼 길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2020년대 기준 세계 평균 수명이 72세 정도라고 하는데, 최고의 장수 국가인 일본의 평균 수명은 84세로 12세 가량 높다. 최대~최소의 폭이 약 20~25년은 되는 셈이다. [4] 일본어로 ' 노인'(老人, 로진)을 피하고 대신 '나이 드신 분'(年寄り, 토시요리)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5] 라이오스 토덴- 파린 토덴이 26세, 23세로 칠책과 동년배 뻘이다. 이즈츠미는 17세로 확연히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