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호의 노래에 대한 내용은 비 내리는 호남선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colcolor=#fff> 남행열차 | |
아티스트 | 김수희 |
발매일 | 1989년 11월 1일 |
장르 | |
길이 | 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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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수 김수희가 부른 곡 중 하나. 정혜경 작사, 김진룡 작곡이다. 1987년에 나왔지만, 히트는 1990년대에 된 역주행의 신화를 쓴 곡들 중에 하나이다. 작사가 정혜경은 작곡가 김진룡의 필명이라는 작곡가 본인의 인터뷰와 설명이 있었다. 그러나 일설에는 그런 이름의 여성 작사가가 있고, 그 작품을 썼다라는 또 다른 주장이 있지만, 지금은 저작권 협회에 김진룡 작사, 작곡으로 나와있다. 이것은 김진룡씨 작사가 맞다는 본인의 인터뷰와 설명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2. 상세
애모와 함께 김수희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며 1987년에 나온 오래된 곡이다. 1956년 손인호가 부른 노래 ' 비 내리는 호남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1]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첫소절 가사는 알고 있는 정도로 유명한 곡이다.[2] 회식자리나 엠티 등의 술자리에서도 자주 부르는 노래다. 너무 자주 부르다 보니 식상하다는 등의 이유로 모임에 따라선 시작 전에 공식 금지곡으로 남행열차를 지정하기도 한다. 이 노래와 쌍벽을 이루는 노래로 소양강 처녀가 있으며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박상철의 " 무조건"이 쌍벽을 이룬다.
윤수일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연인과의 이별을 그린 곡으로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흥겨운 곡조다보니 원래의 곡 분위기와는 달리 응원가 등으로 많이 쓰인다.
광주 FC는 광주 상무 불사조 시절에도 사용했고 광주 FC 창단 초창기에 잠깐 부르다가 없어졌는데 2019 시즌 중반 부활했다. 같은 호남을 연고로 하는 전남 드래곤즈도 가끔씩 부른다.
2019년에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FC 지롱댕 드 보르도 입단 신고식에서 뜬금없이 남행열차를 불러서 화제가 되었다. 프랑스 축구팀 선수들 앞에서 불렀다는 이야기다.
나는 가수다에서 조관우가 특유의 가성을 이용해 애절한 발라드로 편곡해 불렀다. 영상 비록 순위는 하위권인 5위에 머물렀지만 잘 어울리는 음색과 깔끔한 편곡으로 호평받았다.
드래곤볼 주제가와 이 노래의 도입부가 비슷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시험기간에 미쳐버린 컴공생' 이라는 제목으로 binary는 호남선이라는 가사드립이 돌기도 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송으로 쓰였다. #[3][4]
3. 가사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깜빡깜빡이는 희미한 기억 속에 그 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비 내리는 호남선 마지막 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데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깜빡깜빡이는 희미한 기억 속에 그 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
4. KIA 타이거즈의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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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관련 문서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09년 한국시리즈 5차전을 KIA 타이거즈가 아킬리노 로페즈를 앞세워 완봉승으로 이긴 뒤의 응원 모습.
2012년부터 시작된 5887을 청산하고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한국시리즈 3차전을 KIA 타이거즈가 나지완의 홈런을 앞세워 이긴 뒤의 응원 모습.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의 모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육성 응원이 한동안 불가능해진 뒤 다시 가능해진 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다시 육성 응원이 시작되었을 때의 모습들.
10년 만에 9연승에 성공한 2023년 9월 남행열차가 울려퍼지는 모습들.
호남선 철도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이고 가사에도 호남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덕분에 광주광역시 연고 KBO 리그 구단인 KIA 타이거즈의[5] 대표 응원가이기도 하다.[6]
한때 쌍방울 레이더스가 전주구장에서 이 노래를 응원가로 쓴 적이 있지만 정작 쌍방울의 경기가 열리던 전주와 군산은 호남선이 지나가지 않는 곳이다. 전주에는 전라선이 지나가고 군산은 군산선(2008년 이후 장항선으로 편입)이 지나간다. 물론 전북으로 범위를 넓히면 호남선이 정읍시와 김제시를 관통해서 지나가며 윗동네의 분기역인 익산역이 호남선에서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다.
본래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목포의 눈물과 같이 응원가로 불렸고 해태 타이거즈 시절에는 목포의 눈물을 더 많이 불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목포의 눈물이 워낙 구슬픈 데다 너무 오래된 노래다 보니 젊은 팬들이 노래를 모르는 지경까지 이르자 남행열차를 주로 틀고 목포의 눈물은 아예 안 트는 수준에 가까울 정도다.
프로야구에서 부산 갈매기와 함께 가장 유명한 응원가이기도 하며 우연의 일치로 두 곡의 조성이 C minor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1]
이 노래에도 사연이 있는데
신익희가 선거 유세 중 호남선 열차에서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곡이라 '신익희의 추모곡'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때문에 이 노래를 만든 작사가 손로원과 작곡가
박춘석은 한동안 고초를 겪기도 했는데 정작 이 노래는 신익희 사망 3개월 전에 만들어진 곡이었다.
[2]
첫 소절이 너무 유명해서 이 노래의 제목을 "비 내리는 호남선" 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3]
비교적 호남과 관련이 적은 이재명 후보가 호남 지역을 노리기 위해 사용했다. 호남 지역 수성을 위해 남행열차를 사용하고 영남 지역 공략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출신지이기도 한
안동시를 주제로 한
안동역에서를 남행열차와 함께 선거송으로 사용했다.
[4]
이 곡을 부른
김수희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5]
도시 연고제로 리그가 운영되기 때문에 광주 이외
전라도 지역인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는 엄밀히 따졌을 때 KIA의 연고지가 아니다. 다만 신인 1차 지명 지역으로 여전히 과거의 광역 연고권 일부인
전라남도 전역과
전라북도 일부가 인정되고 있고 여전히 광주·전남·전북의 야구팬 절대 다수가 타이거즈를 응원하고 있어서 호남의 명실상부한 대표 연고팀으로 꼽을 수 있다.
[6]
아이러니하게도 가수
김수희는
부산 출신이지만
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팬이었으며 남행열차가 타이거즈의
응원가라는 상징성 때문에 구단에서 시구를 위해
김수희를 초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