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7:21:31

낙법캐치

1. 철권의 테크닉2. KOF의 낙법캐치

1. 철권의 테크닉

뒤로 구르거나, 앞, 옆으로 일어나 다운공격을 피하는 기술이 낙법인데, 이 낙법을 노려 가드할 수 없는 공격을 날리는 것을 낙법캐치라 한다. 줄여서 낙캣.
  • 가드불능 타이밍 낙캣: 철권 3~5.0까지의 낙법에는 낙법직후 가드가 불가능하고 앉은 시점이 있다. 이를 노려서 때리는 것으로, 난이도는 높은 편에 속한다. 뒤구르기 낙캣은 단순히 쫓아가서 몇대 더 패는 것으로 비교적 쉽다. 옆낙캣은 매우 짧은 가드불능 타이밍을 저스트급으로 노려야 하므로 난이도가 매우 높았지만, 타이밍만 정확히 노리면 거의 모든 기술을 낙캣으로 때릴 수 있었다. 한편, 특정 콤보 중에 어떤 기술을 넣으면 무조건적으로 옆낙법 캐치가 되는 패턴들도 존재했고 이는 난이도가 매우 낮다.[1] 이는 타이밍을 노릴 필요 없이 마치 공중콤보처럼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일부 뒤구르기나 극기상으로도 피할 수 없는 옆낙캣은 확정타이므로 아예 콤보의 일부로 여겨졌다. 대표적으로, 브라이언의 5.0벽콤인 원투원-스네이크, 레이븐의 윈드밀-1rk-9lk는 절대 피할 수 없는 확정콤보이다.[2] 5.0에서 낙캣이 지나치게 활개치자 5.1부터 옆낙법의 가드불능 타이밍이 사라졌고, 이후 시리즈에서는 옆낙법 캐치는 아예 불가능 하고, 뒤낙법캐치만 남았다.
  • 대점프 낙캣: 상대가 낙법할때 높은 점프로 상대방을 뛰어넘어 상대의 뒤나 옆을 점하는 타입. 강제로 축을 비틀어 가드가 불가능한 상황을 만든 뒤, 이득 프레임이 큰 뒤돌아 오른 짠손을 히트시키고 캐릭터별 기상기로 추가타가 가능하다. 다만 캐릭터별로 낙캣이 성공해도 띄울 수 없는 경우도 있어 편차가 큰편. 화랑처럼 뒤 돈 자세에서 나가는 기술이 좋은 캐릭터들은 굳이 짠손을 할 필요 없이 좀 더 편하고 강력한 낙캣이 가능하다. 철권에선 흔히 역가드라고 부르지만, 원리는 역가드와 전혀 다르다.
  • 가드불능기 낙캣: 낙법 직후의 경직에 가드불능기를 히트시킨다. 보통 콤보 도중 추가타를 때리지 않고 이지선다를 건다. 대표적인 예로 브루스 어빈, 리리 로슈포르, 요시미츠가 있다. 어설프게 하면 상대가 타이밍 좋게 피하거나 개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타이밍에 들어가면 낙법을 한 상대방에게 가드불능기나 필살기가 확정 히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온다. 여기에 상대는 낙법을 하지 않음으로써 대처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공콤 타수를 초기화 시켜 더 많이 때릴 수 있는 이른바 '리셋 콤보'가 있기 때문에 낙법을 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이지선다에 빠지게 된다.

가드불능 타이밍 낙캣은 사라졌지만, 5.1 이후에도 뒤구르기 낙법은 완료 직후에 가드불능인 시점이 있었다. 그래서 일정 이상의 실력인 유저와 상대할때, 자주 뒤로 구르는 것은 한마디로 '날 좀 죽여줍쇼' 하는 소리. 실제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뒤로 구르는 상대를 죽을때까지 패는 패턴이 존재한다.
그러나 철권 7에서는 뒤구르기 낙법이 삭제되고 빈틈을 노출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뒤낙법으로 변경되어 결국 가드불능 타이밍 낙캣은 아예 불가능하게 되었다.

2. KOF의 낙법캐치

KOF는 XI의 전방낙법을 제뇌하고 낙법시 무적시간이 존재해 일반적으로는 낙법캐치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버그성으로 낙법시 무적시간이 없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KOF 99 리 샹페이는 유일하게 낙법시 무적시간이 없어 낙법을 쳐도 무조건 맞는다. 덕분에 CMV 단골 샌드백. KOF 2001 이그니스또한 무적이 없지만 보스라 논외.

KOF XI에서 생긴 전방낙법은 무적이 없으므로 기본기를 깔아두면 간단히 캐치 가능

낙법 직후 잡기무적이 풀리는 것을 이용해 낙법잡기라는 것이 존재한다.


[1] 예를들어 철권 5.0에서 화랑으로 띄운 후 "투플원(rplklp)-째차기(4rk)-RKLK" 를 정타이밍 노딜로 입력하면, 오른자세 RKLK 중 RK는 헛치는데 LK가 옆낙법친 상대에게 낙캣으로 확정타로 들어간다. 또는, 5.0 데빌진으로 띄우고 잽-잽-나살문 후 6n23lk_(하단)을 노딜 정타이밍으로 입력하면, 옆낙법친 상대에게 확정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위 두개의 낙캣은 뒤구르기나 극기상으로 간단히 파해 가능하므로 확정타는 아니다. [2] 옆낙법을 치면 낙캣으로 맞고, 극기상 이전에 히트해서 극기상도 불가능하며 뒤구르기를 해도 맞고 앞으로 굴러도 맞고 절대 회피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