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프로필 사진. 선글라스와 이 사진에는 없는 중절모가 트레이드 마크.[1] |
1. 개요
[ruby(成,ruby=なり)] [ruby(田,ruby=た)][ruby(良,ruby=りょう)][ruby(悟,ruby=ご)] / Narita Ryōgo트위터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 1980년 05월 30일생. 듀라라라!! 라디오에 의하면 선글라스를 착용한 포스있는 아저씨라고.
2002년 바카노!로 데뷔하여 전격문고 브랜드로 소설을 쓰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해 나리타 월드라고 가칭된다.[2] 한편 다른 소설의 스핀오프 작품도 자주 쓰고 있으며 만화의 원안도 맡고 있다.
2. 상세
작품의 특징으로는 주인공을 한 명으로 정해두지 않거나 혹은 정해두어도 주요 화자로 사용하지 않고 군상극을 펼치는 작품을 쓴다. 여기저기 흩어진 시점의 이야기를 점점 하나로 모아서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기법을 자주 사용하는 편으로, 권수를 많이 쌓은 바카노의 경우 등장인물이 엄청나게 등장해서 플롯이 조금 복잡해서 자세히 읽지 않으면 이해가 힘든 편. 다만 주요 등장인물들 자체는 군상극이라 매우 많은데도 하나하나 제대로 기억할 수 있도록 특징을 살려서 잘 묘사하는 편이다. 문체는 평이하게 쓰지 않고 라이트 노벨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도록 이런저런 기법을 넣는 스타일이다. 글자 위의 강조점을 찍거나 줄바꿈을 자주 하는 것은 예사이고 글자를 띄어쓰지 않거나 들여쓰기를 하는 등 자칫 중2병 같다고 받아들여지기 십상인 연출을 많이 활용한다.이런 특징들과 몇몇 부분에서 반복되는 작품 속 자체 클리셰 때문에 작품의 호불호가 갈리지만 글실력만 보면 라노벨 작가들 중에선 깔구석이 없는 작가들 중 하나이다.
작품을 끝마치기 전에 작가 후기가 아닌 '작가 중기'를 넣고 마치 영화 쿠키 영상마냥 뒷 내용을 적기도 하며 이는 시구사와 케이이치도 활용하였다.
초기에는 전격문고 최속전설이라 불릴 만큼 발간 속도가 빨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집필속도가 느려졌다. 나스 키노코가 한 달 만에 1300장 분량을 집필했다고 하는 인터뷰를 보고 카마치 카즈마를 함께 언급하며 굉장하다고 말하는 걸 보면 역시 그 정도 수준의 글 쓰는 기계는 아닌 것 같다. 한때 그 속도 때문인지 오타도 장난 아니게 많은 것으로 유명해 니코니코 동화에는 그의 오타를 모은 영상도 돌았다. '에츠사 대교'가 중간에 '엣사 대교'로 표기가 바뀌기도 했는데, 권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기되기 때문에 어느 쪽이 맞는지도 알 수가 없다.[3]
작가들과 교우 관계가 꽤 넓은 편으로 후기에서 동료 작가인 시구사와 케이이치를 언급할 때가 많으며 아사이 라보나 오카유 마사키 등의 작가와도 교우가 넓다. 나스 키노코와는 나스가 바카노를 읽고 관심을 가지면서 지인을 통해 만나 알게 되었고 2008년 만우절에 Fake/states night라는 페이크 기획을 쓰면서부터 TYPE-MOON 작가진에 들어가게 되었다. Fate/stay night는 그 시기에 나온 PS2판으로만 플레이하였고 월희는 플레이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보아 2007년 즈음에 만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나리타 료우고의 소설들은 NT노벨에서 독점계약되어 있으며, 계약 조건이 '일본에서 발간한 순서대로 발간'이다. 그 덕에 《하리야마 씨 시리즈》같은 단편집도 포함하여 꾸준히 번역되나, 워낙 글 쓰는 속도가 빠른 작가라 도무지 발간권을 따라잡을 생각을 못하고 있다. 시리즈 다음권이 이미 나와 있는데 그 전에 쓴 다른 시리즈 책을 내야하기 때문에 멍하니 손 빨고 기다려야 하기도 하기 때문에 꽤나 고역. 게다가 번역가 문제도 있고 해서 보통 나리타의 소설은 2, 3개월에 한 권 정도의 페이스로 발매됐다. 하지만 듀라라라가 애니화되면서 인기를 끌 때 즈음 중반부터 계약이 갱신되었는지 그냥 듀라라라부터 먼저 나오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낮은 자세를 고수하는 편으로 류가미네 미카도 역의 토요나가 토시유키가 배역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그에게 "토요나가 씨가 미카도를 맡아주어서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또한 2차 창작은 무조건 좋다고 한다.[4]
2017년 중반부터 2018년 말까지 활동을 거의 중단하다시피했고 2017년 11월로 예정되어있던 바카노 23권 발매도 취소되었다. Fate/strange Fake 5권 후기에 의하면 난치병에 걸려서 몇 개월 동안 입원하고 있었다고 하며 2019년 4월 시점에서도 한 달에 두번씩 수액을 맞아야 하는 신세. 죽을 일은 없지만 평생동안 완치될 일도 없는 병이라고 한다. 때문인지 속필로 유명한 작가였지만 페스페나 협업작인 데드 마운트 데스 플레이 외엔 오리지널 작품 활동이 뜸해진 편.
3. 작품 목록
3.1. 나리타 월드 소설
3.2. 만화/원안
3.3. 타 작품의 스핀오프 소설
3.4. 그 외
- 세계의 중심, 하리야마 씨 - 소설
- RPF 레드 드래곤 - TRPG 리플레이
- 벌레통의 자물쇠 - 드라마, 원작 & 각본[6] 공식 트위터
4. 외부 링크
[1]
듀라라라!!의 일러스트를 그렸던
야스다 스즈히토의 작품인
벚꽃사중주의 작가 후기에도 중절 모자와 선글라스로 그의 강림을 간접 묘사한 적이 있다. 인터뷰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고 모자와 선글라스만 출연(?)하는 경우가 잦다.
[2]
다만 '세계의 중심, 하리야마 씨' 만은 유일하게 다른 세계관이라고 작가가 공인했다.
[3]
정발판에서는 '엣사 대교'로 통일해서 나오고 있다.
[4]
나리타 료우고 왈, "정신이 들고 보니 놀랍게도 데뷔한 지 만 2년이 지났더군요. 여러모로 몸과 마음이 황폐해진 가운데 놀랍게도 제 작품 동인지가 나와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80페이지에 달하는 동인지와 자작 팬시, 그리고 세르티 피규어 등을 만들어주신 서클 분과 포스트카드를 제작해주신 서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 2차 창작에 대해서는 작가에게 있어서 희비가 교차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저는 무조건 오케이파입니다."
[5]
히사기 슈헤이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조기완결되면서 미회수된 블리치의 떡밥들 상당수를 다룬다.
[6]
WOWOW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드라마이며, 나리타 월드와 이어지지 않은 완전히 다른 오리지널 각본이라고 밝혀졌다. 2019년 4월부터 코미컬라이즈화 되어 코미코에서 연재중. 드라마 DVD와 블루레이 발매는 2019년 6월 21일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