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5 18:55:43

김지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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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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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I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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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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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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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헤븐|
로맨틱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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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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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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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012
[[무서운 이야기 2|
무서운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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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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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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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
2018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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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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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이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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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한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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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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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드라마)|
상속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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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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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갑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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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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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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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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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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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도별 활동
2.1. 데뷔 전 ~ 2012년2.2. 2013년 ~ 2016년2.3. 2017년 ~ 2021년2.4. 2022년 ~ 현재

1. 개요

배우 김지원의 연기 활동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연도별 활동

2.1. 데뷔 전 ~ 2012년

  • 2008년에 데뷔 전 연습생 신분으로 부산 경남권 지역민영방송 KNN에서 자체 제작하는 드라마 《미세스 사이공》에 출연했다. 또한 '제시카 K'라는 예명으로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가수 윤하의 2집 앨범 수록곡 'Gossip Boy'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였으며 음악방송 무대에서 키보드 연주와 코러스를 맡기도 했다.
▲ 'Gossip Boy' 무대 영상
  • 2010년 빅뱅과 함께 LG 롤리팝 2 광고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고, 같은 해 동아오츠카의 음료수 오란씨 광고에 출연하면서 '오란씨 걸'이란 별명과 함께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1] 그리고 뚜레쥬르 광고에 원빈의 여자 친구 역으로 출연하여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 광고 '오란씨'
Q. 일부 대중이 아직도 CF 속 '오란씨걸'로 기억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아요?
A. '이건 별로'라고 치부할 경험이란 없어요. 그때 모습을 생각하면 마치 졸업 사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런 시간이 쌓여 지금의 제가 있는 거니까 모두 좋은 기억들이죠.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운이 따랐어요. 어떤 분들은 '오란씨걸', 또 다른 분들은 ‘윤명주’로 저를 보시는데 그런 이미지가 모여 김지원이라는 연기자와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저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것보다 어떤 모습으로든 기억해 주시는 게 중요하죠. 김지원이 이런 연기자라는 걸 알려드리는 건 제 몫이고요. 그런 이미지가 쌓이다 보면 김지원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요?
2016.03.27 세계일보 인터뷰 中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종영된 후 J-POP 가수로서 일본으로 진출 소식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관련 기사[2] 그동안 일본어 공부와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보여 순서만 바뀌었을 뿐 소속사 선배인 윤하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되었으나 일본 진출에 대한 예상과는 달리 2012년에 영화 《 무서운 이야기》와 SBS 드라마 《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했다.

2.2. 2013년 ~ 2016년

파일:상속자들 유라헬.gif
▲ 드라마 '상속자들' 中
  • 《상속자들》에서 생애 첫 악역을 맡은 김지원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외로운 유라헬 캐릭터를 설득력 있고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더불어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발음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유라헬 편집본 참고. 김지원은 연기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상속자들을 꼽기도 했다.
Q.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나. '왓츠업' 즈음의 김지원과 최근의 김지원은 연기에서 풍기는 느낌이 다르다. 지금까지 맡은 배역들도 극과 극인 경우가 많았다.
A. 아무래도 '상속자들'이 아니었을까. 유라헬은 지금도 애착이 많이 가는 캐릭터다. 또 '김지원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해 주시게 된 계기니까. 나 스스로도 '내가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느꼈다. 100% 만족하진 못했지만, 나의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배역의 경우 딱히 전작과 다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대본 자체가 이미 다르니까. 단지 그 역할에 충실하려는 것뿐이다. 같은 상황이라도 캐릭터마다 대처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런 말을 들으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역할을 맡겨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2016.03.30 티브이데일리 인터뷰 中
  • 2014년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tvN 드라마 《 갑동이》에서 밝고 명랑한 고등학생 웹툰 작가 '마지울' 역으로 출연했다.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라는 드라마 장르 특성상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갑동이》에서 톡톡 튀는 여자 고교생 역할을 맡아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전작인 상속자들 유라헬과 같은 고등학생 역이지만 상반된 연기로 호평받았다.
  • 같은 해에 라인에서 기획한 웹드라마 《좋은날》에 출연했다. 《좋은날》은 웹드라마로 제작되어 영화로 재편집되기도 했지만 극장에서 별도로 개봉하지는 않았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소소하지만 감성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김지원은 소지섭과 15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설레는 멜로 호흡을 보여주었고 이 작품은 팬들 사이에서 영상화보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2016년 KBS2 드라마 《 태양의 후예》 에서 극중 육사 출신 군의장교 중위 윤명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그해 최고 흥행작이 되었고, 김지원 역시 극중 메인이었던 유시진 강모연 커플 못지않게 케미를 돋운 서대영과 윤명주 커플로 큰 인기를 끌었다.[3] 클립 영상 참고. 김지원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대세 배우로 발돋움을 했다.
파일:태양의후예 윤명주.jpg
▲ 드라마 '태양의 후예' 中
  • 김지원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태양의 후예》를 자신의 인생작으로 꼽은 바 있다. 연기적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Q. 김지원이 생각하는 윤명주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A. 사랑을 쟁취하고, 본인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캐릭터여서 ‘윤명주’ 캐릭터가 좋았어요. 저돌적이고, 꾸밈없고, 솔직하고. 그렇기 때문에 용감하고. 자기 마음을 아무것도 감추지 않고 돌직구로 내뱉을 수 있는 사람은 진짜 용감한 사람인 것 같아요. 대본 보면서 ‘윤명주라는 사람이 이렇게 사는 게 참 멋있는 것 같다’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하면서 참 많이 배웠어요.
2016.04.11 bnt 인터뷰 中
  • 또한 김지원에게는 윤명주라는 인물을 완전하게 설득시키는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이 잇따랐고 연기자로서의 행보 또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것은 어쩌면 우주의 탄생보다 더 복잡한 회로를 거치는 감정일지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감정의 교감이라는 단순한 말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KBS2 '태양의 후예' 속 윤명주가 된 김지원을 보면 어렴풋이 사랑을 알 것도 같다. 사랑에 빠진 여자는 예쁘고 사랑스럽다. 순수한 사랑 앞에 어떠한 계산도, 복잡한 규칙도 없는 윤명주가 된 김지원은 더욱 아름답다. 그렇게 김지원은 따뜻하고 화려한 봄을 맞았고,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 사랑을 뜨겁게 갈구하는 김지원에게, 시청자들은 완벽하게 설득당했다.
텐아시아 장진리 기자
언제 이렇게 컸을까, 배우의 성장은 대중으로 하여금 일종의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마냥 어린 소녀 같던 여배우가 어느새 다른 모습으로 시각적으로 들어올 때 신비로운 충격이 들 때가 있다. 요새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뒤흔드는 지구촌 드라마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을 보면 그렇다.
한국일보 이현아 기자
배우에게 가장 보람된 순간은 자신의 배역이 누군가의 마음에 깊게 남는 것 아닐까. 김지원(23)은 '태양의 후예'로 그 기쁨을 맛보고 있다. 두고두고 회자될 역할을 거머쥐었다. 당당해서 사랑스러운 여자 윤명주 중위다.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강단 있게 “다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를 외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극중 짧은 단발머리에도 강한 군기를 심어 넣던 모습은 인터뷰 장소에 나오자마자 청순함으로 변한다. '여군 김지원'을 향한 물음표는 1회 만에 느낌표로 바뀌었다.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에서 군의관 윤명주 중위를 맡고 있는 김지원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신드롬에 어엿한 주역이 됐다.
스포츠 경향 하경헌, 유주연 기자

2.3. 2017년 ~ 2021년

파일:쌈마이웨이 최애라.jpg
▲ 드라마 '쌈,마이웨이' 中
  • 2017년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첫 메인 주연작 KBS2 월화드라마 《 쌈, 마이웨이》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최애라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현실 청춘을 대변하는 연기로 주목 받았다. 영상 참고. 드라마는 꿈과 사랑을 쫓는 데 있어서 한 번쯤은 겪을 법한 현실 속 민낯을 들춰내어, 서로 사랑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담아내었고, 유쾌하고 시원한 로코물과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격투기라는 마이너 한 소재와 청춘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화제성을 얻었고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로 마지막 회 13.8%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8년 제30회 한국PD대상과 제45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드라마 작품상 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8회에서 아나운서 서류 전형에 합격한 뒤 면접을 보는 최애라의 장면은 김지원의 섬세한 연기와 가슴 찡한 대사로 청춘들의 고단한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보는 이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내었고 2017년 7월 13일 방영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통해 이 장면이 소개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파일:img6965.png
▲ JTBC '뉴스룸' 캡처 (2017.07.13)
  • 또한 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김지원의 애교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능청스러운 연기큰 화제를 모아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오랫동안 회자되었으며 상대역인 고동만 역의 박서준과 찰떡궁합 케미를 보여주며 2017년 최고의 케미커플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에서의 활약으로 여주인공으로서 자질을 보여줬다. 청춘의 한 가운데서 매번 치이며 사는 최애라.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최애라의 긍정적인 색깔을 김지원이 뚜렷하게 색칠해나가고 있다. '쌈, 마이웨이' 종영까지 2회 남은 상황에서 김지원은 '대체불가' 배우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쌈, 마이웨이 김지원 '로코, 이 장르 장인' 대체불가 여배우/데일리한국 中
이번에 김지원에게 아주 놀랐다. 본인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도 있지만 캐릭터를 아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김지원은 최애라라는 캐릭터에 애정이 가게 만들고 있다. 우울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헤쳐나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
  • 2018년 영화 《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기억을 잃은 의문의 여인 월영 역을 맡아 4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했다. 첫 사극 도전으로 김명민, 오달수 콤비와의 신선한 케미는 물론, 캐릭터의 서사가 드러나면서 물오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영역을 더욱 확장시켰다.
  • 같은 해에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과의 인연으로 tvN 토일드라마 《 미스터 션샤인》에 진구와 함께 특별출연하여 애신( 김태리)의 모친이자 조선의 의병인 희진 역을 연기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애틋한 모성애와 의병으로서의 신념 등을 능숙하게 표현해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클립 영상 참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까지 김은숙 작가와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었다.
  • 2019년 방영된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 《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했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하고 김원석 감독이 연출해 기대를 모았으며, 김지원은 가혹한 역경 속에서 사명을 깨닫고 훗날 아스달 제국 최초의 위대한 여성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치는 탄야 역을 맡아 인물의 혹독한 삶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어리고 순수한 소녀가 거대한 문명을 맞닥뜨리고 자신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영능을 발휘하며 권력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후에 인터뷰에서 본인이 연기한 역할 중에 무인도에 혼자 남아도 괜찮을 역할로 탄야를 뽑았으며,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 캐릭터도 탄야를 언급하기도 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연기가 많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
  • 2020년 정현정 작가와 박신우 감독의 손을 잡고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OTT 플랫폼에 도전했다. 자유영혼 부캐 윤선아로서 사랑에 빠지는 보통 여자 이은오 역을 맡아 가지각색의 스타일링을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성격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했으며 로맨스 연기가 무르익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물 공포증이 있었지만 드라마 속 서핑 장면을 위해 실전 연습을 많이 하면서 극복해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김지원은 기존에 선보였던 걸크러쉬한 역할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고있는 겁 많은 청춘으로 분해 진정성 있는 내면 연기로 공감을 이끌었다.
Q.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끝난 지금 이은오는 지원 씨에게 어떤 영향을 줬나요?
A. 이은오를 만나기 전 저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해!'라고 되뇌는 사람이었어요. 못하는 걸 감추고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어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고 제 스스로를 채찍질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은오는 전혀 다른 캐릭터거든요. 처음엔 부족함을 극복하려고 아등바등 하지만 결국엔 결점이 있는 모습 자체가 자기 자신이라는 걸 오롯이 받아들여요.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말이죠. 제가 연기했던 배역이지만 저에게도 울림과 위로로 다가왔어요.
2021 에스콰이어 4월호 中

2.4. 2022년 ~ 현재

  • 2022년 《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석윤 감독과 재회한 박해영 작가의 신작 JTBC 토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주인공 염미정 역을 열연하며 휴먼물까지 연기폭을 넓혔다. 염미정은 말수가 없고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는 주변인이자 갑갑한 삶으로부터의 해방에 대한 열망이 큰 인물이기에 김지원은 표현을 극도로 절제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몰입을 이끌었다. 수많은 말들을 안으로 꾹꾹 눌러 삼키는 표정 연기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만들었다. 특히 염미정의 문어체 대사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안겼다. 드라마는 잔잔한 일상 이야기였음에도 작품에 대한 호평을 동반한 입소문 덕에 갈수록 높은 화제성을 구가했고 시청률 역시 첫방송의 두배 넘게 상승하며 종영했다. 김지원의 입에서 터져나온 "날 추앙해요."는 유행어로 자리매김하기도. 김지원은 여태껏 보여줬던 연기와는 결 자체가 다른 변신을 꾀했고 본인 안에 있는 염미정을 발견하여 염미정의 속내를 모두에게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극찬을 얻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김지원은 배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 또한 잇따랐다. 더불어 다음 해에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도 올랐다.
파일:나의해방일지 염미정.jpg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中
지금까지와는 다른 김지원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 바로 '나의 해방일지'다. 온 우주에 혼자 남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인생을 숙제처럼 여기는 인물 염미정으로 분해 활약했다. 말수가 적은 대신 눈빛으로, 내레이션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였다. 김지원은 특유의 깊은 눈빛과 나직한 내레이션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굉장히 어려운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한계 없는 캐릭터의 변주를 보여준 김지원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평
파일:눈물의 여왕 홍해인.gif
▲ 드라마 '눈물의 여왕' 中
  • 2024년 박지은 작가의 신작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인공 홍해인 역할을 맡아 열연하여 《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다시 재벌 역할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가 시작도 전부터 세간의 화제를 받았는데,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24.9%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3위에 오르면서 역대 기록을 깨며 초대박을 터뜨렸다. 데뷔 초반부터 뛰어나다고 평가받던 연기력은 더 안정적으로 다듬어졌으며, 미모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여러 광고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많은 관심 속에 국내와 일본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을 하게 됐으며,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스타그램 1000만 팔로워 달성 및 화제성 순위에서도 높은 점유율로 방영 후부터 쭉 계속 1~2위를 오르내리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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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지원 본인 목소리로 직접 오란씨 CM송을 부르고 녹음했다. [2] 일반적으로 먼저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해 일본에 진출한 가수들과는 반대의 행보. [3] 다비치의 '이 사랑'은 구원 커플을 대표하는 OS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