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재의 역임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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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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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eee> 김우재 金祐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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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6년 12월 4일 ([age(1966-12-04)]세) | |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1]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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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배구 선수 (
아웃사이드 히터 / 은퇴) 배구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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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홍익대학교 (학사) | |
소속 | <colbgcolor=#eeeeee> 코치 |
중앙여자중·고등학교 (1994~1996) 한국담배인삼공사 배구단 (1996~1999)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2000~2002)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2003) 서울중앙여자고등학교 (2004~2006)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 (2006~2009 / 수석 코치) 강릉여자고등학교 (2012~2015) |
감독 |
중앙여자고등학교 (2009~2012) 강릉여자고등학교 (2015~2019)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9~2021) 대전용산고등학교 (2021~2022) 일직중학교 (2023) 예일메디텍고등학교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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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 | 딸 김태희[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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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구인.2. 경력
홍익대학교 시절 레프트로 뛰었다. 1990년, 선배의 추천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접고 23세라는 매우 젊은 나이에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인삼공사 시절에는 김형실 전 감독을 보좌했고, 신만근 전 감독과 홍성진 전 감독과도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췄다. 2003년 대표팀 코치 시절에는 실업 여자배구 LG정유 사령탑으로 슈퍼리그에서 9년 연속 우승을 지휘한 김철용 전 감독을 보좌했다.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 재임 기간에는 김희진과 고예림, 이나연 등을 키워 냈으며, 강릉여자고등학교 감독으로 있으면서 안혜진, 김해빈 등의 성장에도 기여했다. 또한 강릉여고 시절 8명밖에 안 되는 얇은 선수층을 이끌고 2018년 CBS배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3.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과거 세 차례나 프로배구단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에 그쳤던 바 있다. 그리고 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이 물러나면서 뒤를 이어 2019년 4월 12일 제 2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3] 프로 팀 감독으로서의 첫 발걸음.부임 인터뷰
3.1. 2019-20 시즌
부임하자마자 FA 이적으로 인한 보상 선수 문제를 처리했다. 먼저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김주향을 낙점. 그런데 표승주의 보상 선수로 GS가 염혜선을 데려가면서 기업은행에는 세터가 이나연 단 1명만 남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염혜선이 지난 시즌에 상태가 매우 안 좋았고 GS에는 이미 세터자원이 많았기 때문에 설마 가져가겠냐 생각한 모양인데, GS가 염혜선을 데려다 트레이드 카드로 쓰면서 제대로 통수를 맞았다.[4] 결국 팀내 연습경기도 못 치를 지경이 되자 실업에서 뛰던 김하경을 부랴부랴 복귀시켰다.리베로에서도 일이 터진다. 가뜩이나 수비 안 좋은 팀이 리베로 영입에 실패하고 리시브 되는 고예림까지 나가면서 수비라인에 큰 구멍이 생긴 상태였는데, 이를 메꾼답시고 항명 후 팀을 무단이탈한 한지현의 복귀를 추진해서 팬들의 반발을 샀다. 복귀 반대 운동까지 벌어질 정도. 한편 외국인 선수는 일찌감치 어나이를 생각해놓고 재계약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최가은, 육서영, 이진, 전하리까지 최대한 많은 선수를 뽑아 채워넣었다.
코보컵에서 백목화 리베로를 선보이며 정규시즌에도 리베로로 기용하겠다 밝혔다. 하지만 대회는 어나이 몰빵에만 의존하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3:0으로 패하면서 3년 연속 조 예선에서 광탈. 아무리 코보컵이래지만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코보컵 부진으로 그치지 않고 19-20 시즌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1승 4패 승점 2점으로 꼴찌다. 백목화가 전문 수비수로는 뛰어본 적이 없으니 리시브에만 집중하게 하고 한지현을 디그로 쓰면서 2인 리베로 체제를 구축했는데, 둘 다 망하면서 열심히 욕 지분을 적립했다. 결국 계획을 수정해 박상미를 주전으로 앉혀 풀타임을 돌리고 백목화를 레프트로 도로 복귀시켰다.
여기에 김희진을 센터로 기용하면서 악평을 받고 있다. 비시즌에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이 김희진을 라이트로 출전시키면서 기량이 올랐고 본인도 라이트를 원해서 시즌 초반까지는 아포짓으로 출전시켰는데, 연패 중 "김희진이 라이트로 가면서 실타래가 꼬였다."며 팀의 부진을 선수에게 전가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더니 결국 센터로 기용했기 때문. 물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하게 욕을 먹었다.[5]
2R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5연패를 끊고 시즌 2승을 달승하였다. 지난 인터뷰로 데였는지 이번 인터뷰에서는 "나는 잘한 것이 없다. 선수들이 잘 해줬을 뿐."이라며 공을 선수단에게 돌렸다.
2019년 11월 27일,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4세트 초반 김희진의 공격 후 아웃 판정이 나자 블로커 터치 아웃이라고 주장을 했는데, 어이없게도 비디오 판독은 넷터치에 대한 것이었다. 블로커 터치가 맞긴 했는데 네트터치의 여부를 판독했기 때문에 노터치로 인삼공사의 득점이 되었고 결국 그 세트를 내주며 돌우재라고 신나게 까였다.
트레이드 마감 하루전인 2020년 1월 13일 GS에 김해빈과 문지윤을 보내고 박민지와 김현정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얼핏 보면 김희진이 장기부상을 끊으면서 센터를 메꾸려고 부랴부랴 데려온 것으로 보이지만 GS로 보낸 문지윤의 포지션이 라이트이기 때문에 김희진 센터를 포기하고 라이트로 돌리기 위해 센터자원을 보강하는 목적으로 보인다.[6] 본인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팬들의 반응은 리베로가 작살난 판에 김해빈은 왜 보냈냐며 시큰둥.
시즌 중인 2020년 2월 9일에 부친상을 당했다. 그래서 12일 인삼공사전에서 홀로 근조리본을 달고 경기를 지휘했지만 선수들이 단체로 삽을 퍼는 바람에 3:0 완패. 여러모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18일에는 리베로가 없는 현대건설을 잘 공략하나 했지만 잦은 실수로 계속 흐름이 끊기며 3:0 영패를 당했다. 로테이션 폴트까지 나오며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 답답했는지 한숨을 푹푹 쉬더니 "내가 정신 차리라고 말하면 뭐할꺼야 본인들이 집중을 해야지" 라는 명언이 나왔다.
22일에는 도로공사를 3:0으로 뭉개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모기업의 신임 은행장을 비롯한 높으신 분들이 총출동해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한숨 돌렸을 듯.
29일 흥국전에는 하루종일 얻어맞으며 스윕패를 당한다. 다른 선수들은 그럭저럭 버텼지만 어나이가 1세트 공격성공률 0%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우르르 무너졌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성이 어쩌구 하면서 어나이 때문에 졌다고 하는 바람에 또 남탓한다고 까였다. 그러나 3월 3일에 어나이가 코로나 때문에 더는 못 뛰겠다고 자진 퇴출을 요구하면서 순식간에 참스승으로 칭송받고 있다. 처음에는 김우재가 갈궈서 저런다는 말이 나왔지만 어나이가 한국 노동법(...)까지 언급하며 잔여연봉을 다 달라고 배째라를 시전했다는 추가보도가 나오며 비난의 화살은 몽땅 어나이로 쏠렸다. 이미 지난 경기에서 어나이가 태업성 플레이로 일관하면서 감독 지시를 들은 척도 안 하거나 흘겨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고 퇴출 직후 어나이의 평소 행실이 하나 둘 폭로되면서 김우재가 참을 만큼 참았다는 반응이다.
3월 23일, 연맹이 남녀부 모두 한꺼번에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기업은행에서의 첫해는 8승 19패 종합 순위 5위로 마무리했다. 한지현 복귀 건으로 시작부터 이미지를 깎아먹고 여러 삽질이 겹치며 꼴찌를 겨우 면했기에 비난이 거세지만, 그래도 뒤로 갈수록 사태들을 점점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고, 부상까지 연이어 겹치는 불운 속에서 하나 둘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제 다음 시즌이 진정한 시험대이다.
3.2. 2020-21 시즌
계약 마지막 시즌.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시즌 종료 후 휴가 복귀 타이밍을 조금 땡겨 다른 팀보다 일찍 합숙을 시작했다. 한국 스포츠에서 성적이 부진한 팀은 대개 휴가기간이 짧긴 하지만 꼴찌팀 도공과 비교해도 1주일 넘게 복귀를 앞당겼다.야심차게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지만, 조송화의 FA 영입으로 입지가 애매해진 세터 이나연을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꼴랑 신연경 하나만 받아오는 호구 딜로 시작부터 비난에 직면했다.[7] 이번 트레이드가 순전히 감독의 작품으로 밝혀져서 화난 팬들에게 호구재라고 극딜당했고, 안 그래도 시장에 나온 리베로들 죄다 놓친 마당에 조송화의 보상으로 박상미가 흥국에 가게 되며 신연경이 박상미보다 나을 게 뭐냐는 논리로 또 신나게 후드려맞았다. 이게 최선입니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20%의 확률을 뚫고 1픽에 당첨되자 사전 평가에서 이구동성으로 1위로 지목된 안나 라자레바를 냉큼 지명했다.[8] 한편 화제가 된 김연경 복귀 건에 대해서 5개팀 감독 중 유일하게 긍정적인 답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라자레바 지명 후 인터뷰에서 어나이를 까면서 기자들을 신나게 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야깃거리 쫙쫙 뿌릴 듯.
KOVO컵에서는 라자레바 몰빵을 시전하다 3경기동안 겨우 한 세트만 따내는 졸전으로 시원하게 광탈했다. 지난 시즌의 리시브 멸망+세터지옥의 악몽이 되살아났고 인삼공사 3군에게 털리거나 라자레바 부상, 이나연의 복수, 어이없는 작전타임까지 한꺼번에 나오면서 기업은행 팬들에게 발암을 선사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최대어 원투로 꼽히는 최정민을 선택했고 2라운드 픽으로 강릉여고 리베로 김수빈을 뽑았다.
컵대회 부진으로 정규시즌도 우려가 많았지만 막상 까놓고 보니 경기력이 확실히 나아지며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신연경은 지난 시즌 리베로진에게는 볼 수 없었던 안정감에 좋은 수비 위치 선정 능력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기업은행의 선전에 큰 몫을 하며 호구딜이라고 까이던 트레이드가 재평가되었다. 트레이드 당시 잇따르는 비난에 김우재는 팀에 필요한 선수를 뽑았을 뿐이라고 일축했는데 과연 그렇게 됐다.
10월 31일 현대건설전에서는 무려 비디오 판독을 4번이나 성공시키며 역전승에 일조했다. 듀스까지 가는 팽팽한 상황이었는데 아무도 예상 못 한 상황에서 사실상 2점이 걸린 비디오 판독도 가져오는 사륜안을 보여줬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이 가능한 시간이 지났는데 비판을 요청했다가 퇴짜를 맞는 시트콤을 찍으면서 다시 돌우재가 되었다.
1라운드를 3승 2패 승점 10점으로 2위로 마치며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은 출발과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시즌 절반이 지날 동안 8승 7패 승점 24점으로 단 한번도 하위권에 진입하지 않은 채 3위를 달리며 봄배구 진출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30일에서 GS전에서 패배한 직후 라자레바가 태업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다른 선수들이 더 심각했음에도 혼자 사람 구실하는 라자레바만 비판하면서 작년의 돌우재표 남탓 인터뷰가 다시 소환되어 까였는데, 하필 같은 날 남자부에서도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항명사태가 일어나며 둘이 같이 세트로 묶여 지상파 스포츠 뉴스까지 타는 바람에 맹비난을 받았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태업 인터뷰를 기점으로 연패를 달리면서 4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는 도로공사에게 3위를 빼앗기고 말았다. 연패도 연패지만 경기력이 정말 눈 뜨고 못봐줄 지경이기 때문에 DTD의 위기에 처해 있다.
27일 도로공사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혹사로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라자레바가 3세트 초반부터 허리를 붙잡고 있었음에도 상태 체크를 하지도 않고 그대로 경기에 투입시켰고, 나중에는 통증 때문에 제대로 공격도 못 하면서 서있기만 하는 수준이었음에도 아프면 힘빼고 치라는 망언을 남겼다. 결국 라자레바가 죽을 상이 되자 뒤늦게 교체를 하며 팬들에게 엄청나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역만리 한국에 와서 소모품 취급 받다가 선수생활 종칠바엔 러시아로 빨리 도망가라는 반응이 주류.
더 웃긴것은 4세트에서 라자를 쉬게 해줄 타이밍이 있었음에도 힘빼고 치라는 소리를 한 것이다. 4세트도 수세에 몰리자 작전타임을 불러 다음 세트를 위해서 지더라도 마무리는 잘 해야된다고 훈계를 했는데, 그래놓고 라자레바는 계속 출전시켰다. 4세트에 잠깐 휴식을 주고 빨리 끝나는 5세트에 집중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을텐데 그런 조치는 일절 없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난 뒤 선수들을 윽박지르기 보다는 선수들을 뒷받침하며 믿고 기다려준 것이 팀을 봄배구로 이끈 원동력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2차전만 승리하고 1차전과 3차전을 모두 졸전 끝에 대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프런트가 봄배구까지 지켜보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시즌 중에도 자주 나왔던 똥망 경기가 PO에서 그대로 나오면서 앞날이 캄캄하다.
결국 시즌 종료 후 기업은행에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다는 오피셜 기사가 나오게 되면서 재계약도 불발되어 IBK기업은행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 후임으로는 서남원 전 인삼공사 감독이 선임되었다.
김하경 세터의 출전 횟수를 조절하여, FA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 정황상 고의까진 아니고 그쪽에 무관심했던 듯하다.
4. 퇴임 후
대전용산고등학교 배구부로 부임하며 다시 고교배구로 복귀했다. 대전용산고의 전임 감독이 이번에 기업은행에 부임한 서남원 감독을 따라 수석코치로 온 조완기 코치다.한편 그가 떠난 뒤 IBK기업은행은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되는 등 1라운드 전패라는 충격적인 성적과 함께 조송화의 무단이탈을 시작으로 그 동안 내부에서 벌어진 막장행각이 제대로 폭발하면서 졸지에 재평가를 받고 있다. 드립성 재평가가 아니라 이런 팀에서 어떻게 감독 생활했는지 신기할 정도로 정말 진지한 재평가다.
김우재 전 감독은 훈련에 불성실한 고참 선수들 대신 의욕적인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에 고참 선수들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태업성 플레이로 일관했다.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안나 라자레바는 눈물을 쏟으며 뛰었다.
(중략)
김 전 감독은 세터 조송화를 비롯해 몇몇 고참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구단에 강력히 요구했다.
리빌딩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고참 선수들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기를 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김 전 감독의 요청을 경청하는 대신에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사령탑으로 서남원 감독을 선임했다.
파벌은 그대로 남았고, 고참 선수들은 김 전 감독을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믿었다.
선수들이 자신들 입맛대로 감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경에선 어떤 사령탑도 성공할 수 없다.
비상식적인 IBK기업은행, 감독만 반기의 희생양 됐다.(연합뉴스)
이에 고참 선수들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태업성 플레이로 일관했다.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안나 라자레바는 눈물을 쏟으며 뛰었다.
(중략)
김 전 감독은 세터 조송화를 비롯해 몇몇 고참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구단에 강력히 요구했다.
리빌딩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고참 선수들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기를 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김 전 감독의 요청을 경청하는 대신에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사령탑으로 서남원 감독을 선임했다.
파벌은 그대로 남았고, 고참 선수들은 김 전 감독을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믿었다.
선수들이 자신들 입맛대로 감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경에선 어떤 사령탑도 성공할 수 없다.
비상식적인 IBK기업은행, 감독만 반기의 희생양 됐다.(연합뉴스)
뒤늦게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김우재가 기업은행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는 감독에게 권한을 다시 가져오고 싶은 프런트가 몇몇 선수들을 꼬셔서 전임 이정철 감독을 날린 상황이었다.(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2019년 당시 이정철 감독의 퇴임 방식은 자진사퇴였으나, 사실상 프런트 주도 하의 경질이라고 보는 시각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막상 팀을 만든 감독을 자르고 나니 대책이 없어서 선수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선임된 감독이 바로 김우재고, 당연하게도 오자마자 온갖 견제에 시달렸다.
김우재 감독은 리빌딩을 겸해서 훈련에 불성실한 고참 선수들 대신 의욕적인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9] 경쟁력을 높이려 했으나, 감독이 자신들을 홀대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일부 고참 선수들이 이에 반기를 들어 김우재를 '왕따'시켰다. 여기에 프런트는 선수들에게 동조하고 코칭스태프를 무시하며 팀 기강은 바닥에 떨어졌고, 김우재는 바지감독으로 전락해 버렸다.[10] 일부 선수들의 항명과 태업으로 팀이 망가지자 김우재는 조송화를 비롯해 팀 분위기를 해치는 몇몇 고참 선수들을 트레이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구단은 재계약 불가 통보로 답하였다. 심지어 프런트가 트레이드 요구를 받자 그걸 바로 선수들에게 일러바치는 등[11] 대놓고 선수들과 합심하여 감독을 물먹였다. # 서남원 감독은 이런 분위기란 걸 알고 부임한 걸로 보인다.
무능하다고 비판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이런 전후사정을 감안하면 혼자 다 뒤집어쓰고 떠난 것은 너무 억울한 처사다. 감독을 우습게 알고 베테랑 감독 서남원마저 자기 입맛에 맞추려고 내친 구단이니 시즌 내내 개판이었던 팀 상태로 플레이오프까지 간 것이 정말 신기한 수준이다. 김사니와 조송화도 사실상 프런트가 영입을 주도한 것이 기정사실이라 김우재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뒤집히고 있다. 당한 걸로만 따지면 김우재가 더 심하게 당했을텐데 꾹 참고 조용히 물러난 것을 두고 그의 인내심에 놀란 팬들이 많다. 무단이탈 사태 이후 사건의 내막을 들춰본 구단의 사정을 보고 난 이후의 시점에선 무능하다고 평하기엔 프런트부터가 감독에게 비협조적인 구단 분위기 자체가 감독 혼자서 뭘 해볼 수 없는 환경이었다.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던 11월 23일 저녁, 전 기업은행 감독이 인터뷰에 응해 구단과 김사니 일파를 비판했다. MBC 뉴스 익명 발언이었지만, 보도 중에서 "젊은 선수들로 팀을 리빌딩하기 위해 고참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나 돌아온 것은 고참급 선수들의 무시와 항명, 그리고 이를 묵인하는 구단" 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이건 위에 언급된 기사랑 완전 똑같은 내용이니 김우재 확정.
서남원 감독 역시 지난 시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그때도 프런트가 선수 편만 들어서 김우재 감독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증언하였다.
본인을 좋은 감독이라고 기억한다는 글에 이지희의 유튜브를 통해 프로에서 상처받은 것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기업은행 사태로 돌우재에서 불운했던 초보감독으로 평가가 바뀌며 불명예를 어느정도 덜어냈다. 위에 기술된 김우재 감독의 발자취도 이를 감안하고 적당히 걸러서 봐야 할 듯.
리베로 포지션인 이지희를 센터 자리에 세우고 이도윤의 리시브를 면제시키고 공격에만 몰빵시키는 기형배구를 하며 성적은 나왔지만 22-23 드래프트에서 한명도 프로에 보내지 못하였다. 부상 중인 이지희를 갈아 쓴건 덤
5. 기타
고등학교 배구부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선수들 앞에서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우재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작탐 때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처럼 조곤조곤 차분히 얘기하는 편. 그러나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부터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편에서 강릉여고가 출연했을 때(2016. 6. 14), 안혜진, 김해빈 등 제자들과 방송을 탄 적이 있다.
자 아비케~
V리그 감독 중 작전타임이 제일 썰렁하다. 작전타임 때 별 말 없이 파이팅만 하고 빠지는 감독은 많지만, 김우재는 말투 때문인지 조곤조곤 말하는데 뭔가 힘빠진다는 얘기가 많다. 하는 말도 정해져 있어서 1년차에는 집중을 강조했고, 2년차에는 "하나만 캐치하자", "하나만 더 버티면 돼", "
안나 천천히 들어가라고 해" 중 하나를 골라 쓴다. 그 후 힘없이 "자 아비케~"를 외치는 것이 고정 레퍼토리. 카메라를 매우 싫어하는 듯하다. 공식 인터뷰야 의무니까 참석하지만 굳이 자신이 나설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절대 안 나선다. 종종 하는 구단 라이브방송이나 스페셜 V 같은 데를 봐도 감독은 거의 안보인다. 우연히 카메라에 잡혀도 쌩 지나가고 언급만 된다.
6. 관련 문서
[1]
현재의
안양시
[2]
강릉여고 출신으로
2014-15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 지명 받았으나 한 시즌 만에 그만뒀다.
[3]
정식 계약은 강릉여고가 참여하고 있는 대회의 모든 일정이 종료된 뒤에 체결됐다.
[4]
염혜선 대신 묶은 선수는
문지윤이라는 카더라가 돌았는데, 실제로 문지윤이 팀 내부 연습경기에서 날아다녔다는 구단 관계자 피셜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개막하고 보니 라이트로 기용되는 김희진과 롤이 완전 겹치게 되었고 결국 반년도 못 지나 GS로 보내버렸다.(...) 전임 감독 시절 염혜선을 FA로 데려왔을 때 보호명단에 세터 이고은이 포함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미스.
[5]
결과적으로는 김희진 센터가 나쁜 선택이 아니었지만, 한국 정서상 이렇게 남탓을 해버리면 안 먹을 욕도 먹게된다.
[6]
실드를 치자면 통장의 최대 약점은 리시브지 디그는 박상미와 한지현 모두 그럭저럭 하는 편이다. 김해빈도 리시브는 별 볼일 없기 때문에 서로 잘 바꿨다는 평.
[7]
리시브 강화가 목적이라고 하는데, 작년 신연경은 리시브 똥망으로 유명한 기업은행 선수들과 비견될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고 주전 리베로로 풀타임을 뛴 적도 없다. 뿐만 아니라 십자인대 부상 이력 때문에 안 다치고 무사히 시즌을 치를지도 걱정되는 몸 상태이다. 그러니까 잘 해봤자 백업 롤이니 주전 세터를 보낼꺼면 이쪽도 주전감을 받아오거나 신연경에 그치지 않고 더 받아왔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종사자들의 평가. 같이 딸려간 전하리도 심미옥보다는 보여준 게 많다는 사실은 덤.
[8]
지난 시즌 리시브가 처참했기 때문에 또 레프트 용병을 뽑으리라 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감독은 라이트 용병을 뽑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인터뷰가 나가자 언플이라고 믿는 팬들이 많았는데 진짜 라이트를 뽑았다. 어나이가 리시브를 받다 보니 공격 가담이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제대로 득점을 뽑기 위해 라이트 용병을 뽑았다는 것이 김우재 감독의 설명.
[9]
대표적인 사례가
최가은인데, 나올 때마다 곧잘 했으나 그럼에도 기회가 거의 없었다. 팬들이 왜 최가은을 안쓰냐고 비판을 많이 했는데 이게 알고보니 고참 선수들의 등쌀 때문에 기용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기회를 받지 못한 나머지 시즌이 끝나고 신생팀 특별지명선수로 이적했다.
[10]
갈등이 심할 때는 일부 선수들이 감독을 마주쳐도 인사조차 안 했다고 한다. 심지어 프런트가 선수들에게 감독에 대한 불만사항을 말해보라고까지 했다고.
인민재판? 저 위의 기사에서 항명했다는 고참 선수들 중 한 명은 조송화로 확인되었으며, 기자들이 김희진은 아니라고 했으니 누가 항명에 가담했는지는 대충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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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현역시절 고참 선수들이랑 같이 뛴 바 있고 지금도 친밀한 사이인 전 기업은행 코치이자 지금 프런트에 있는
이 분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