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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 기초디자인 | 일반대 · 건국대 · 경희대 · 서과기대 · 숙명여대 · 인하대 · 상명대(서울) · 경기대 | |
기초소양 | |||
발상과 표현 | |||
사고의 전환 |
1. 미대입시 과목
(예시 이미지. 다만 보통 기초디자인은 2~3가지의 주어진 사물이 다양한 구도로 여러 개 그려져 있는 게 일반적이다. )
대한민국의 입시 미술 과목. 건국대학교에서 처음 시작되어 2021년 기준 가장 많은 대학교에서 보는 미대 입시과목이 되었다. '기디' 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시각디자인과나 산업디자인과를 가려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이 실기를 보게 된다.
2012년에 건국대[1]와 성신여대를 필두로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을 대체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험이다. 국민대와 홍익대가 각각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이라는 주제를 만들었던 것처럼 기초디자인은 건국대에서 만들어진 주제인 셈.
주어진 개체를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전형이지만, 2021년 기준, 이미 전체적으로 철저한 이론화가 끝났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원에서 정해진 패턴에 개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편이다. 또한, 간혹 추상적인 주제가 나오지만 취지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는다.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이 상황표현과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과는 다르게 제시된 소재를 이용한 화면의 조형적 구성 혹은 제한조건 내에서 창의적 조형을 해내는 것이 주를 이룬다. 건국대는 2013학년도 정시 시험에서부터 기초디자인이 도입되었다. 또한, 형태력과 묘사력이 좋아야 기초디자인에 유리하다.[2][3]
학생들에 따라선 나오는 소재에 따라 실력 편차가 심히 갈린다. 고3 실기 말이 되어서도 금속 질감을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널리고 널렸다.
기본적으로 한 두가지 사물을 주고 화면을 구성시킨다는 게 전부인[4] 실기. 그런데 이것만 하면 안될 것 같은 몇몇 실기학원들이 이런저런 연출과 상황을 넣기 시작하면서 매우 난잡해졌다. 그런데 이 실기를 만든 건국대 모교수 왈, "학생들이 아이디어가 왜 필요해? 그냥 잘 그리고 잘 구성하면 끝이지." 잘 그리고 잘 구성하면 된다. 가끔 특정 조건이 붙기도 한다. 2013학년도 건국대 정시에서는 가위와 색종이를 주고 '직선으로만' 구성하라는 문제를 내기도 했다.[5]
특이한 유형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는 이름만 기초디자인이라고 내걸었지 기초소양평가와 비슷한 유형으로 시험을 치른다. 심지어 그림 그리는 형식을 보면 사고의 전환에 더 가까운 그림들이 많이 나오곤 한다. 이름만 같고 실기 유형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통 기초디자인을 주력으로 준비하는 학생들보다는 기초소양, 기초조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더 많이 준비한다.
계명대학교도 기초디자인을 채택한 학교 중 하나이지만 사실상 이름만 기초디자인이지 그 방식은 발상과 표현에 가까운 느낌이다. 주제 사물 하나는 반드시 소묘로 처리하라는 것을 보면 사고의 전환도 일부 융합해 놓았다.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의 경우 색채와 구성이라는 별도의 과목을 시행하고 있는데, 일본식 기초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것으로 보인다. 그라데이션 효과가 금지돼있으며, 배경채색이 가능하다. 2019년 입시부터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가능한 기초디자인2도 생겼다. 현재는 수시와 정시 기준으로 기초디자인2로만 실기고사를 치른다.
기초디자인을 시험유형으로 다루는 대학교 중 가장 일반적인 C자 구도 기초 디자인을 다루는 대표적인 학교는 중앙대학교이다 다만, 중앙대의 경우, 물체 원래의 양감을 중시하기 보단, 어둠 양감을 강하게 잡는것을 매우 선호 하는 학교이다.
건국대 같은 경우 기초디자인을 처음으로 만든 학교답게 매우 뚜렷한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비교적 객관적으로 점수를 주지만 일부 대학들의 경우 교수가 기초디자인을 보는 기준이 없어서 발상과 표현을 기준으로 그냥 묘사력이 좋은 그림을 뽑거나 밀도를 높혀 꽉꽉채워 그리면 점수를 높게 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많은 미술학원 역시 이런식으로 그림을 가르치는 게 부지기수인데, 본인 목표가 건국대라면 학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2020년을 기점으로 건국대는 기초소양과 기초디자인이 융합된 형태를 띤다. 제시어가 대폭 강화되고 이전에 중요시했던 조형성과 최근 강조하기 시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2. 학교별 유형
학교마다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유형이 조금씩 변화되어있는 학교가 있다 다만 기초디자인의 틀을 가져가면서 그 변화된 유형과 잘 어울어지도록 하는 편이다.2.1. 일반대
실기고사가 치러지는 학교중 가장 많은 학교가 일반적인 기초디자인을 주제로 제시한다.보통 2~3개의 제시물이 나오며 '자유롭게 구상하시오' 같은 문구가 적혀있으며 학교에 따라 제시어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제시어 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긴장감, 리듬감, 생동감 같은 제시어가 있으며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나오며 제시어가 발상스러운 느낌으로 나오는 학교도 있다. 숙명여대의 경우 기디 초반에는 발상적인 제시어를 주로 출제하였으나 어느 정도 뒤에는 기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제시어가 나오고 있으며, 삼육대의 경우 초창기를 보면 제시어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점차 제시어가 들어오고 발상스러운 제시어가 자리잡혔다.
이로인해 삼육대는 다른 학교같은 패턴에 끼워맞춘 스타일보다는 발상이 가미된 형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다.
색채가 고정되어있거나[6] 자유롭게 바꿔 쓸 수 있는 학교도 있고 화지의 방향은 거의 가로로 고정되어있다.[7]
그 외 조건으로는 배경은 칠하지 말 것, 주어진 소재 이외의 형상표현 금지가 있다.
2.2. 건국대(서울)
기본적으로 3절지에 실물을 자료로 주고, 5시간 시험을 치루게 되어있다. 주어진 자료와 제시어나 조건 등을 통해 화면을 구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위에 서술돼있듯, 2019년 이전까지는 현재의 치밀한 구성과 연출과는 별개로 학생의 기본적인 표현력만을 보려는 성향이 강했으나 2019년 건국대 예술디자인 이필하 학장을 통해서 평가기준이 변화하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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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전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 (2018년 건국대 공모전)[주제] |
현재 건국대의 개편 목적은 "표현력 위주의 작품 전개를 지양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별하기 위함" 이라고 밝혔고 출제 방향 또한 사고와 표현을 요구하는 다양한 유형으로 폭을 넓혔다.[9] 평가기준과 관련해서는 출제 의도에 맞는 작품, 출제 조건을 충족한 작품, 생각과 주제 해석이 우수한 작품, 과도한 표현을 지양 등을 밝혔다. 또한 2019년 이후 실기대회에서 보여졌던 디자인 요소에 대해 충분이 파악되었다고 여겨 이 이후 실기대회 또한 개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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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습 (2022년 건국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정시)[문제] |
이와같은 큰 변화로 인해 건국대를 준비하는 입시생들은 모든 유형에 대비해 그릴 수 있도록 한 달에 백여장 이상의 그림을 그려야 할 정도의 큰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장수생들이 유리한 위치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2.3. 경희대(국제)
절지는 3절 시간은 4시간으로 기초디자인이라는 이름보단 기초조형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대부분은 경희대유형 이라고 불린다.[11]화지 방향을 가로로 한 뒤 반으로 나누어[12]왼쪽에는 소묘, 오른쪽에는 화면구성을 진행한다.
문제지에는 제시물 1,제시물 2 와 함께 화지 1(왼쪽)에는 제시물 1의 대한 연필 소묘 화지 2(오른쪽)에는 제시물 1,2 모두 사용하여 디자인 이라고 되어있다
화지 방향은 자유이지만 반으로 나누는 방향은 무조건 세로로 등분해야한다 보통은 화지를 가로로두고 세로 화면구성을 이용하지만
방향이 자유라 세로로두고 가로 화면구성을 이용할 수도 있다[13]
시간이 4시간이라 시간 분배는 보통 소묘를 1시간 나머지를 화면구성에 투자를 한다
3절에 4시간이라 촉박할 것 같지만 이는 3절 전체를 화면 구성하고 채색하기 때문에 촉박한거지 화면 절반을 구성하고 개체 소묘를 하는게 3절 전체 구성보다는 어느정도 낫다.[14] 물론 시간이 여유롭다는 것은 아니기에 주어진 시간동안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15]
2.4. 서울과학기술대
2.5. 숙명여대
2.6. 인하대
2.7. 상명대(서울)
2.8. 경기대
[1]
건대의 경우 입학시험과 별개로 자체적 실기시험 행사를 해왔다.
[2]
형태력과 묘사력이 좋을 경우 물론 유리한건 맞지만, 건국대 기초디자인은 묘사보다는 구도를 훨씬 더 중요시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에 하도를 짰을 때 이미 A권 이상의 그림과 미만의 그림이 나눠진다. 즉슨 묘사를 연구작 수준으로 말도 안 되게 하지않는 이상, 아무리 잘해도 구도가 나쁘면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 이를 모르고 묘사력만 주구장창 키우게 하는 미술학원이 많다. 묘사력은 구도가 이미 충족된 A+ 이상의 초상위권에서만 보는 요소다.
[3]
이는 서울여대도 비슷한데 경쟁률이 높다보니 형태력과 묘사력은 다들 어느정도 비등비등해서 제시어에 충실한 파격적인 구도를 잘 뽑는다 그래서 실기대회나 수시와정시 그림유형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4]
예를 들면
금붕어와
전구를 주제로 내면 이 두가지가 들어간 화면을 구성해내야한다.
[5]
2016학년 정시문제로 '바람을 표현하시오'라는 발상식 주제가 나왔다. 이제 기초디자인은 잘 그리고 잘 구성하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연출과 상황이 드러나야 변별력이 생기는 과목이 되어버렸다.
[6]
대표적으로 서경대
[7]
방향이 자유인 학교도 있고 아예 세로로 고정시켜주는 학교도 있다.
[주제]
[9]
조건을 강화한 출제, 제공된 사물이 없는 출제, 용지의 크기와 비례가 변화한 출제
[문제]
[11]
성신여대에서도 이러한 유형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12]
칼로 잘라 나누는 것이 아닌 연필선으로 나누거나 보통은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하여 나눈다.
[13]
다만 합격작에서는 가로 화면구성이 없다시피하다
[14]
3절에 4시간을 보는 학교도 많다.
[15]
경희대에서 그림을 뽑는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완성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