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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ゴジラ | Godzi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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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명 |
고지라 ゴジラ | Godzilla |
이명 |
파괴의 신 破壊神 | God of Destruction 괴수의 왕 怪獣王 | King of the Monsters |
신장 | 60m |
길이 | 85m |
체중 | 30,000t |
기원 |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의 집합체 |
배우 | 요시다 미즈호 |
포효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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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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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2.1.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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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고지라와 비슷하면서도 무서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쇼와 고지라의 디자인이 희화화된 모습이고, 헤이세이 고지라과 밀레니엄 초기 고지라의 디자인이 흉폭한 폭군의 모습이라면, 이 디자인은 그냥 아예 흉악함 그 자체이다. 흡사 광견병에 걸린 짐승이나 불교 벽화에 등장하는 미친 귀신을 연상시키는 모습. 일단 고지라가 2차 세계대전 원혼들의 집합체라는 설정 때문에 눈동자가 없고, 눈깔이 하얗게 뒤집혀 있는 모습이어서, 마치 먹이를 물기 직전의 상어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또한 머리의 크기가 상당히 커져서, 매우 육중해 보이는 모습이며, 날카로운 이빨도 역대 디자인 중 가장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어졌다.
기본 표정도 공격하기 전 늑대처럼 사납게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는 표정이라, 전체적으로 인상을 묘사하자면 미친 개에 가깝다고 하면 될 것이다. 애니매트로닉스를 이용해 표정변화도 나오는데 이때 입을 씰룩 거리면서 눈을 감는 모습은 마치 저항하는 상대를 비웃는 듯한 광기로 보인다.[2]
전반적으로 광기에 가득 찬 원혼의 집합체라는 설정을 상당히 잘 살렸다. 전술했듯 피부색도 밀레고지의 초록색이 아닌 기존의 고지라들처럼 다시 검은색으로 돌아왔으며 등지느러미도 들쭉날쭉한 금속성의 칼날에 가까운 밀레고지 디자인과 다르게 원조 고지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핵무기에 대한 공포와 2차 대전의 광기를 동시에 상징하는 듯한 끔찍한 모습. 눈과 이빨을 제외하면 1954년의 초대 고지라와도 가장 닮아보이는 디자인이다.
생김새에 걸맞게 행동도 눈에 뵈는 것이 없어, 작중 거행하는 파괴와 학살은 그 어떤 고지라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가장 극단적인 분노를 표출한다.[3]
다만, 흉악한 외모와는 달리, 몸매는 거북목에 똥배가 불룩 튀어나와있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체형이라 살짝 깨는 감이 있다.
2.2. 스펙
고질라 - 파이널 워즈가 나오기 이전 작에서 가장 파괴력이 높은 고지라이기도 했다. 이전까지 동급의 괴수였던 모스라나, 동급 이상이었던 킹 기도라도 졸개처럼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방사열선도 무지막하게 강력해져서 쏠 때 마치 기를 모으듯이 숨을 들이키고 발사하는데 거대한 버섯구름이 생길 정도의 위력이다.[4] 방사열선이 일으키는 폭발의 연출도 가메라의 화염탄의 폭발과 비슷한 전방위 폭발의 형태로 바뀌었다.3. 작중 행적
역대 최종 보스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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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 등장하는 민속학자는 다시 돌아온 고지라가 거대한 원혼이라고 주장한다. 태평양 전쟁에서 희생당한 원혼들이 분노에 가득 찬 하나의 집합체가 되었고, 현대인들이 자신들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일본을 공격해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고지라가 원혼들의 집합체라는 과학적, 구체적인 증거 같은 것은 나오지 않는다. 야시로 중장은 처음에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가 후에 수호신들의 등장 이후에는 그 말이 맞다고 믿는다.
고지라는 다시 나타나자마자 일본 근해의 섬 하나를 박살낸 뒤 일본 본토에 상륙하고, 시리즈를 통틀어서 전에 없이 분노에 가득찬 모습을 보이면서 눈에 띄는 인간들을 학살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지막한 파괴와 엄청난 수의 사상자를 내며 도쿄로 향한다. 이에 고대 일본의 수호 괴수들이 고지라로부터 일본을 지키기 위해 눈을 뜬다. 가장 먼저 눈을 뜬 바라곤이 하코네에서 고지라와 격돌하지만, 주특기인 육탄전에서조차 가볍게 제압당한 뒤 방사열선 한 방에 처참하게 폭사한다.
그러나 바라곤이 이렇게 시간을 끈 사이 훨씬 강력한 수호신들이 각성하고 있었다. 다음 요코하마에서는 모스라가 부활해서 고지라에게 맞선다. 모스라는 복부에서 목표물과 접촉하면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 독침을 레일건처럼 발사하는 새로운 능력으로 고지라에게 대항하지만, 이 역시 방사열선의 무식한 위력 앞에서는 밀리기 시작한다. 그 때 땅울림과 함께 기도라가 나타나 모스라와 다굴을 시전하지만 결국 고지라에게 한꺼번에 털리고, 모스라와 기도라는 반쯤 죽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가 된다. 당황한 자위대가 강력한 신형 미사일로 고지라를 공격하지만 고지라는 인간들의 이런 신무기를 날파리처럼 무시해버리고 마치 숨 쉬듯이 자위대 총 전력의 90%를 단숨에 궤멸시켜버린다. 이렇게 날벌레들을 모두 정리한 고지라가 기도라를 방사열선으로 끝장내려고 하는 순간 모스라가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대신 맞아 기도라를 보호하고 폭사해버린다. 그러나 기도라가 죽은 모스라로부터 남은 힘을 모두 전해 받아 완전히 각성, '천년용왕 킹기도라'가 되어 원기옥과도 같은 엄청난 에너지의 구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얻는다. 킹기도라가 원기옥으로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막아낸 뒤, 증폭시켜서 원기옥과 함께 통째로 고지라에게 다시 쏘아보내고, 고지라의 어깨에 상처를 내고 바닷속으로 밀어내는 데 성공한다. 바닷속으로 따라들어간 킹기도라는 고지라와 전투를 계속하지만, 고지라가 킹 기도라를 진심으로 상대하기 시작하자 금방 패배하고, 중상을 입은 채 간신히 도망쳐나온다. 이 때 때마침 최종 봉인이 풀리면서 킹기도라는 상처를 회복해 강화된 인력 광선으로 고지라를 상대하지만 이미 고지라의 강력함이 킹 기도라를 훨씬 넘어선 상태였고, 킹기도라가 쏜 인력 광선을 상처 하나 없이 받아내어 모두 흡수한 뒤, 인력방사열선(引力放射熱線) 한 방으로 킹 기도라를 폭사시켜버린다.
그러나 3대 수호 괴수들의 남은 힘이 고지라를 바다 속으로 강제로 가라앉히게 하고, 고지라가 속박된 틈을 타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야시로 중장이 잠수정을 타고 고지라의 입을 통해 고지라의 뱃속으로 들어간다. 야시로 중장은 피부 가죽보다 훨씬 내구도가 떨어지는 고지라의 몸 내부에서 강화된 미사일을 쏴, 이전에 킹기도라가 어깨 부위에 냈던 상처를 더 넓혀서 아예 구멍을 낸다. 고지라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방사열선을 내뿜으려 하자 몸에 난 구멍 때문에 어깨 쪽으로 방사열선이 튀어나가고, 이에 빡친 고지라가 그 상태에서 무리하게 방사열선을 사용하려고 하자, 몸 속에서 방사능 펄스가 일어나면서 결국 고지라는 자신의 힘 때문에 몸이 폭발해서 죽는다. 그러나 요코하마 바다 밑에 가라앉은 고지라의 심장은 박동을 멈추지 않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4. 기타
해당 고지라의 등장 작품이 햄토리 극장판이 끝난 뒤 이어서 상영됐는데, 동공이 없는 허연 눈에, 사람을 죽이러 다니는 너무 공포스러운 모습 때문에 도중에 귀여운 햄스터들을 보러 온 어린이들이 울면서 극장을 나가버리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곤 했다. 그 때문에 당시 일부 극장에서는 "햄토리가 끝난 다음에 상영되는 고지라는 상당히 무서운 작품이므로 부모님들은 주의해주십시오"라는 경고문을 붙이기도 했다.
[1]
초록색 피부에 보라색 등지느러미 등.
[2]
특히 마지막에
킹 기도라의 인력광선을 흡수하고 인력방사열선(引力放射熱)을 발사하기 직전 킹 기도라를 보면서 눈을 깜빡이며 웃는 모습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
[3]
특히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도망치지 못한 여성 환자를 보고 그냥 지나치나 싶더니 놓치지 않고 꼬리로 건물을 아예 무너뜨렸다.
[4]
작중 한 여교사는 그 버섯구름을 보고 원폭이라고 오해할 정도였다.
[5]
영화 내에서 일본인 생도들은 미국을 공격한 괴수는 고지라가 맞으며, 일본 학자들이 미국을 습격한 괴수를 고지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괴수의 정체를 정체불명이라고 발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