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3:52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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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료의 종류
2.1. 영양가에 의한 분류2.2. 가공형태에 의한 분류2.3. 배합상태에 의한 분류2.4. 법률상 분류
3. 사료 회사 목록
3.1. 반려동물용
4. 사료 배급시의 유의점5. 사람이 먹어도 되는가?6. 비유적 표현
6.1. 꿀꿀이죽6.2. 인간사료6.3. 게임 커뮤니티 용어 ' 사료'
7. 기타

1. 개요

사료(, feed)는 가축이나 애완동물에게 먹이는 식품을 말한다. 보통 대용량 푸대자루로 취급되며 대부분 사료는 여러 형태로 가공되어 유통된다.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영양공급과는 달리 가공된 사료를 사용하는 경우 영양 조정이 손쉽다. 그래서 가축의 종류나 사용 목적에 맞춰[1] 그 종류도 세분화되는 것이 기본적. 하지만 이를 먹여 키운 가축은 방목해서 키운 것에 비해 낮게 치는 경향이 있다. 소, 말 등의 초식 제류동물용으로 만든 건초. 사료는 따로 '여물'이라고도 부르지만, 새의 사료는 '모이'라고 한다.

지금과 같은 건조사료가 도입되기 전에는 쇠죽(소죽), 말죽, 여물(여물죽)이라 하여 짚이나 콩, 고구마 줄기 등 쓰지 못하는 풀[2] 따위를 한 데 모아 섞어 죽처럼 쑤어서 끓여 주었는데[3], 아직도 이런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나 말을 키우는 농가도 있다. 공장식 사육을 하는 농가라도 어릴 때 소화를 돕기 위해 죽을 쑤어 주기도 한다. 소에게 쇠죽을 주지 않고 생풀만 먹게 하면 소화가 잘 안 되어서 힘이 약해졌는데, 이런 소를 따로 '푿소'라고 불렀다. 푿소는 힘이 약해서 사람이 부리기에 편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애완견도 사람이 먹고 남은 잔반을 모아서 먹여 기르는 경우가 보통이었다.

깔끔하게 기르는 상황에서 애완동물에게 사료란 일상식이다. 반면 가축이라면 사료가 비육, 착유 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종의 연료 역할한다. 애완동물의 경우 B2C 시장의 비중이 큰 반면 가축의 경우 B2B 시장의 비중이 크다. 그래서 가축으로 주로 키우는 동물에게 애완동물용 사료를 먹인다면 몸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애완돼지의 경우 가축용 사료를 소분하거나 미니피그용 사료를 분리해서 팔기도 한다.

국내 애견사료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수분을 없앤 (건식)사료가 주를 이루는데, 수분이 포함된(습식) 유럽식 사료도 많이 시장에 진출 중이다.

농협 경제사업의 돈줄이기도 하다. 농업협동조합에서는 사료사업이 비료, 연료 및 농기계 사업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사료의 종류

2.1. 영양가에 의한 분류

  • 함유한 영양소에 비해 부피가 크며 섬유소의 함량이 높은 조사료
  • 부피에 비해 영양소의 함량이 높은 농후사료
  • 비타민, 무기질 등의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보충사료

2.2. 가공형태에 의한 분류

  • 곡물을 그냥 주는 알곡사료
  • 곡물을 갈아서 만든 가루사료
  • 가루사료를 고온 고압에서 가공해 만드는 펠렛사료
  • 펠렛사료를 다시 거칠게 분쇄해서 만드는 크럼블
  • 초본류를 처리해서 만든 여물
  • 팽화적용을 거친 익스트루전사료(건사료)
  • 캔, 테트라팩 등에 담긴 스튜, 파테 형태의 습식사료
  • 원재료를 동결건조한 펠렛 형태의 동결건조사료
개, 고양이용 사료의 경우 대개 동결건조사료가 가장 품질이 우수하지만 비싸고, 그 뒤가 습식사료, 맨 뒤가 건사료이다.

2.3. 배합상태에 의한 분류

  • 하나의 곡물이나 원료를 사용하는 단미사료
  • 2~4개 단미사료를 섞어서 만드는 혼합사료
  • 사양표준을 참고하여 동물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합친 배합사료

2.4. 법률상 분류

사료관리법은 사료를 소정의 동물등에 영양이 되거나 그 건강유지 또는 성장에 필요한 것으로서 다음의 것을 말한다(동물용의약으로서 섭취하는 것을 제외한다)고 정의하고 있으며(사료관리법 제2조 제1호), 각각의 범위는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농림축산식품부고시)이 규정하고 있다.
  • 단미사료(單味飼料): 식물성·동물성 또는 광물성 물질로서 사료로 직접 사용되거나 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 (같은 조 제2호)
  • 보조사료(補助飼料): 사료의 품질저하 방지 또는 사료의 효용을 높이기 위하여 사료에 첨가하는 것 (같은 조 제4호)
  • 배합사료(配合飼料): 단미사료·보조사료 등을 적정한 비율로 배합 또는 가공한 것 (같은 조 제3호)

3. 사료 회사 목록

가나다순

3.1. 반려동물용

반려동물용 사료가 주력인 회사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 경우 과거에는 축산업 사료회사들이 반려동물용 사료도 곁가지로 만드는 정도였으나[4] 2010년대 후반부터는 기존의 대형 식품회사들이 반려동물용 사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가나다순
* 나우 프레쉬 홈페이지 - 캐나다산 사료이며 추천 사료하면 빠지지 않는다.
* 내추럴발란스 홈페이지 - 가격도 적절하고 성분과 재료도 적절한 딱 표준적인 미국산 사료
* 네츄럴 랩 홈페이지 - 국산 사료
* 뉴트리나 홈페이지 - 카길의 펫푸드 브랜드. 건강백서, 비스트로 등의 브랜드가 있다.
* 뉴트리소스 홈페이지 - 가성비 뛰어나고 2017년 리뷰스닷컴 에서 뽑은 좋은 사료중 하나로 뽑힌 미국산 사료
* 뉴트리플랜 홈페이지 - 동원F&B의 애완동물 사료 브랜드. 참치 회사의 노하우 덕분인지 주로 고양이 사료 쪽에 집중하고 있다. 원래 동원F&B는 1990년대부터 일본 유명 고양이 습식 사료 업체에 OEM 방식으로 고양이 습식 사료를 수출해왔었다.
* 닥터독 홈페이지 - 제약회사 원료 사용
* 로얄캐닌 홈페이지 - 프랑스 회사이며 한동안 한국내 애완동물 사료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육분을 사용하면서 가격대는 중상위권이기에 기피하는 사람이 꽤 많다. 기호성이 좋고 각종 맞춤식, 처방식이 상당히 많은 게 장점. 다만 한번 로얄캐닌에 맛을 들이면 다른 사료로 바꿔주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잘 고려해 봐야 할 점. 2019년 1월 로얄캐닌 일부 사료에 대한 성분표시 문제점 기사가 올라왔다. # 그러나 위 기사는 출처가 그 악명높은 인사이트이며 해당 기사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BHA 의 경우 로얄캐닌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사료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로얄캐닌을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오래된 제조사면서 리콜 경력도 없고 영양소 배합에도 큰 하자가 없기 때문. 괜히 수의사들이 추천하는 제품이 아니며, 어설프게 공부한 다음 이상한 국내산 유기농 사료를 먹이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느니 검증된 로얄캐닌을 먹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 마즈 홈페이지 - 초콜릿을 비롯한 식품과 사료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이다. 시저, 위스카스, 뉴트로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로얄캐닌도 마즈의 자회사다.
* 미드웨스턴 펫푸드 홈페이지 - 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 회사이며 한국에도 '리콜 이력이 없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료'라는 광고로 판매되고 있었으나 2021년 미국에서 이 회사의 제품을 먹은 애완견들 수십마리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여 리콜을 시행했다. # #
* 베루스(Verus dog food) 홈페이지 - 미국 생산 EU인증사료이다. 4D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27년간 리콜 기록이 없는 미국 사료 브랜드다. 한국에서 2020년부터 판매중.
* 스텔라앤츄이스 홈페이지 - 동결건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미국산 사료. 미국에는 생식도 판매하지만 국내에는 습식, 동결건조, 건사료 제품군만 수입된다. 습식과 동결건조는 품질은 보장되어 있지만 비싸다. 특히 동결건조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더욱. 건사료도 마찬가지로 비싼데, 육분을 사용하면서 동결건조 라인과 비슷한 가격을 받아먹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그 돈으로 습식이나 동결건조를 먹이자.
* 시리우스 홈페이지 - LG생활건강의 펫케어 브랜드
* 아미오 홈페이지 - 풀무원의 애완동물 사료 브랜드.
* 에이엔에프(ANF) 홈페이지 - 6free 사료로 잘 알려진 브랜드
* 오리젠 홈페이지 - 좋은 재료 선정과 제조과정의 신뢰도가 높다. 챔피언 펫푸드라는 캐나다 회사에서 만들고 있으며 아카나라는 형제 사료가 있다.[5]
* 우리와 홈페이지 - 대한제분그룹의 애완동물 사료 회사.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가 이 회사 제품이다.
* 이나바 펫푸드 - 챠오츄르를 만드는 일본 회사이다.
* 이벤져스(Evanger's Dog and Cat Food) 홈페이지 - 8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회사. 2017년 펜토바르비탈이[6] 사료에서 발견되어 리콜에 들어갔다. #
* 인스팅트 홈페이지 - 생식에 기반을 둔 영양 사료
* 지위픽 홈페이지 - 사료 중에서 최상위권의 가격을 자랑하는 뉴질랜드산 사료. 사슴고기 사료의 경우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가격이 동 무게의 소고기 안심과 차이가 없다. 건식 사료의 형태가 특이한데, 보통 사료하면 생각하는 익스트루전 공법으로 생산된 동그랗고 딱딱한 알갱이가 아니라 에어드라이 공법으로 생산된 육포를 네모 모양으로 조각낸 모습이다. 기존 사료와 매우 다른 형태 때문인지 새끼 때부터 먹이지 않은 이상 다른 사료에서 이 사료로 입맛을 바꾸는 데에는 상당한 기간, 노력과 운이 필요하다.비싼 사료로 큰 맘 먹고 바꿨는데 입도 안 대면 주인 입장에선 피눈물이 난다 또한 캔에 담긴 습식사료는 매우 살인적인 냄새를 자랑한다. 최악의 냄새를 자랑하는 양고기/트라이프는 과장 안 섞어서 양 똥 냄새가 난다(...). 물론 반려견들에게는 먹음직스러운 냄새겠지만. 한국에 수입되는 몇 안 되는 소고기, 양고기, 사슴고기를 사용하는 회사라는 장점이 있다.[7] 다만 22년에 중국계 사모펀드에 인수되었고, 이후 레서피 변경 이후 칼로리가 내려가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 K9 내추럴(K9 Natural) 홈페이지 -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동결건조 사료이다. 육류함량이 무려 90%를 육박하는 초고단백 사료이며 일반 건사료와 전성분을 비교할 시 매우 단순하고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다. 급여 방법이 여타 다른 사료들과 다르게 미지근한 물에 동결건조 사료를 섞어서 급여를 한다. 가격이 500g당 6~70,000원이다보니 소형견[8]을 반려하는 어지간히 경제력이 있는 주인이 아니고서야 주식으로 급여하기 힘들고 주로 특식 개념으로 종종 급여한다.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한지 동결건조 제품군을 철수시키고 캔 사료만 수입되었으나 23년 8월 이후로는 다시 동결건조사료도 수입하고 있다. K9도 지위픽처럼 뉴질랜드산 사료이기에 반추동물(소, 양, 사슴)을 사용한 사료가 수입이 가능하기에 통상적인 고기(닭, 칠면조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반려견 집사들에게 수요가 있다.
* 팀버 울프 홈페이지
* 펫픽 홈페이지 - 자연식, 수제배합사료
* 퓨리나 홈페이지 - 네슬레 계열 회사다.
* 프로플랜 홈페이지 - 위 퓨리나에서 만드는 사료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료이며 수의사들이 추천하는 사료 리스트 중 하나이다. 식후 개의 변 상태가 좋다.
* 하림펫푸드 홈페이지 - 하림에서 운영하는 펫푸드 회사다. 2017년에 설립된 후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더리얼', '밥이보약'이 이 회사 제품이다. 여전히 국산사료이기에 품질을 의심하는 집사들이 많지만, 국내산 사료 중에는 웰츠와 함께 그나마 믿고 먹일 만한 사료이다. 품질 대비 가격이 곤란할 뿐.
* 힐스 홈페이지 - 1939년 처방식 사료를 최초로 만든 기업. 수의사들이 배우는 반려동물 영양학 교과서를 편찬한 기업이다. 관련정보 덕분에 기업을 창립한 '모리스'박사는 '반려동물 영양학의 아버지'로 불리운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는 곡물 비중이 높고 강아지에게 불필요한 원료만 들어간다고 대차게 까이는 편.(...) 수의사들은 질환이 있는 반려견/묘들에게 힐스의 사료로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2004년에는 영양유전체학 연구시설을 설립해 관련 사료를 출시하거나 고양이의 게놈 연구결과를 공유하기도 하고 2021년도에는 반려동물 영양센터 안에 초소형/소형견 연구시설을 설립하는 등 사실상 과학기업이다. 건/습식 사료를 모두 취급하며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관리항목/질환을 선택하면 적합한 사료가 추천되며 여타 소비자기만적인 마케팅 용어 없이 깔끔하고 정확한 상품설명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현재 급여 중인 사료(힐스 사료 외 포함)의 영양분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알 수 있는 포털을 제공하니 참고 할 가치가 있다.
* 오에스피 & 바우와우코리아 2022년12월 합병으로 유기농 사료 전문회사와 애견간식과 반습식 전문회사의 강점을 갖췄다.
홈페이지 홈페이지 해외 8개국 수출중


많은 회사가 있으니 애견/애묘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사료회사에 대한 전반적 평가나 소문을 한 번쯤은 들어보는 게 좋으나 인터넷 커뮤니티가 항상 그렇듯 너무 맹신해서는 안되며 어느 정도 참고만 하면 된다. 샘플이나 소분한 소량을 주문해서 먹여보고 알러지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료등급들(오가닉, 프리미엄, 홀리스틱 등등)은 전혀 의미가 없으니 거기에 너무 메일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그런 등급들은 2007년 멜라닌 파동 이후 개인들이 만들어 퍼뜨린 등급표를 사료회사들이 역으로 이용하여 마케팅 용도로 쓰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국산 사료든 외국산 사료든 마찬가지이며 그런 등급을 공식적으로 인증해주거나 보증해주는 기관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고 법적으로 규제를 받지도 않는다. 기재된 성분도 마찬가지다. 예를들면 Chicken meal이라고 적혀있다고 해서 그게 닭고기라는 것 외에는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보통 "어차피 라벨에 적혀있는 것을 다 믿을 수는 없기 때문에 먹였을 때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료가 좋은 사료"라고 말하며,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고 역사가 수십년 이상되고 판매량이 많은 사료회사를 고르는게 낫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 정도 되는 회사의 사료라면 대단히 좋은 사료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별 문제는 일으키지 않는 사료로 검증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좋은 사료 브랜드(회사) 의 기준이다.

1. 회사에 상주하는 영양학을 전공한 수의사들이 있는가?
2. AAFCO 또는 FEDIAF 인증을 받은 사료인가? (주식 사료의 경우에 한함.)
3.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가?

4. 사료 배급시의 유의점

  • 고양이 사료를 줄 경우 습식/건식의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한다. 습식사료는 고기/기름/수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걸 말하며[9], 건식사료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배급하는 마른 사료를 뜻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습식사료를 위주로 급여하는 것이지만 습식사료 특성상 개봉 후 빠른 시간 내에 급여를 해야하며, 위생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보통 건식사료와 습식사료를 병행하여 급여한다. 습식사료는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 특성상 음수량을 가장 확실하게 채워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치석이 건사료에 비해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10] 또한 습식사료는 7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1g 당 칼로리가 높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즉 하루 필요 칼로리를 급여하는 데에는 고칼로리인 건사료가 훨씬 효율적이다. 수의사는 대체적으로 칼로리를 기준으로 습식사료와 건식사료를 1:1 로 급여할 것을 권장하며, 반려묘의 현재 체형과 습성을 고려햐여 비율을 조정할 것을 권한다.
  • 사료를 잘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이가 살이 잘 찐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보통의 집고양이는 활동성이 낮은 편이다. 강아지는 산책을 시킬 수 있으므로 체중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집고양이가 먹고싶다고 애옹거릴 때마다 사료를 다 줘 버리면 채 6개월도 되지 않아서 배가 볼록 튀어나오거나 위에서 봤을때 허리와 뱃살을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맨날 밥은 처먹고 방안에서 뒹굴거리면 그 어떤 동물이 살찌지 않겠는가? 개처럼 하네스와 목줄을 채우고 산책이 가능한 묘종이 극히 드물며 대부분은 영역동물이라서 집안에 틀어박히는 성질이 있으므로 살을 빼기도 쉽지 않다. 그러므로 고양이를 키울 때는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굉장히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둬야 한다. 먹이를 줄 때 무작정 풍족하게 주지 말고 계획적으로 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11]
  • 집고양이에게 사료급여를 할 때 고려해야할 기본적인 요소가 집사의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고양이의 활동량이다 활동량을 채우지 못하면 고양이가 문제행동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먹고,자고,먹고,자고하는 고양이는 공복감을 느끼지 못해 무력한 고양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루에 간식과 사료급여 합해 6번[12]에 나눠 준다는 가정하에 그 중 최소 2~3 회는 사냥본능을 채워주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간식의 일부를 숨겨 놓거나 먹이 퍼즐에 넣어 두는 방법[13]이 있다.
  • 고양이가 사료를 급하게 먹으면 토출할 수도 있으니 급하게 먹지 않도록 소량씩 나눠 먹이는 것이 좋다. 집사가 기상과 동시에 습식사료에 미지근한 물을 미량 섞어 먹인 후 한 시간 정도 뒤에 건식사료을 줄 경우 나눠 먹이는 효과와 급하게 먹는 걸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습식사료에 섞는 미지근한 물의 양을 아주 조금씩 늘려가면, 건식사료를 더 천천히 줄 수도 있고, 더 작은 양을 줄 수 있어 식이 조절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하자. 또한 공복 시간이 12시간이 넘도록 사료가 위에 들어가지 않으면 구토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 는 육식비율이 높은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곡물을 먹어도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건강에 큰 문제는 없지만, 곡물함량이 높은 사료는 살이 찌기 쉽고 영양이 불균형하다. 그래서 그레인 프리 제품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꼭 그레인 프리 사료를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중저가의 사료를 먹인다면 특식으로 단백질을 따로 급여하는 등의 노력을 거쳐야 한다. 수의사나 사료회사 영양사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들의 인식과는 별개로 잘 알려진 사료회사(퓨리나, 힐스, 로얄캐닌 등)의 사료에 비해 그레인 프리 사료가 딱히 더 좋은 점은 없다고 한다.
  • 애완동물의 생애주기에 맞게 사료 급여가 필요하다.[14] 강아지의 경우 생애주기를 퍼피, 어덜트, 시니어로 나눌 수 있고, 일반적으로 퍼피는 생후 3개월~12개월, 어덜트는 1살~6살, 시니어는 7살 이상을 말한다. 퍼피의 경우에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어덜트, 시니어 시기보다 더 많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어덜트 사료는 퍼피에게 먹여도 영양부족이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반려견을 위해 채식 사료나 곤충을 쓴 사료도 출시되는데, 모든 육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게 아닌 이상 먹이지 말자. 곤충 사료의 경우 넣으라는 곤충은 안 넣고 콩, 감자로 성분을 때운 경우가 허다하며[15] 채식 사료의 경우 단백질의 양이 토끼밥에나 들어갈 법한 양으로, 췌장 질병 말기용 처방식 수준이다. 눈물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 사료부터 바꾸지 말고 동물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자. 애초에 그 편이 더 경제적이며 고생도 덜 한다. 최악의 경우는 자신의 신념을 투영하여 이런 사료를 먹이는 경우. 동물에게 못할 짓이며 신념을 품으려면 자신에게만 적용하자.
  • 반려견의 사료를 바꿀경우, 갑자기 기존에 먹던 사료가 아닌 다른 사료를 줄 경우 구토나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론 제품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기존의 먹던 사료와 새로 바꾼 사료의 성분이 달라, 위장이 놀란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를 바꿀경우에는 기존에 먹이던 사료에 조금씩 섞어서 양을 늘리는게 좋다[16]

5. 사람이 먹어도 되는가?

사람이 사료를 먹는다고 죽지야 않지만 몸에 좋을 건 없다. 관리 기준이 사람용 음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개 사료나 고양이 사료를 직접 만드는 경우, 주기 전에 사람이 먼저 먹어보는 일이야 얼마든지 있다. 일부 애완동물 애호가들은 기르는 애완동물에게 먹일 사료를 직접 만들어서 서로 먹어보고 평가하기도 한다. 의외로 사료의 맛도 중요한 요소라서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를 만드는 사람들은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공장에서 갓 만들어진 따뜻한 사료는 쿠키 비슷한 식감이라고 한다.

문제는 시판중인 공장제 개, 고양이 사료를 사람이 먹는 경우다. 이유는 몰라도 의외로 먹어본 사람이 많기에 돌아다니는 말도 많다. 냉전기 미국으로 망명한 소련 공군 MiG-25 파일럿 빅토르 벨렌코는 모르고 고양이 사료를 맛있게 사먹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소련과 달리 미국이 워낙 풍요로웠던 터라 너무 상품의 질이 좋고 양이 다양해서 사람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데 놀랐다고. 나중에 러시아 친구들을 만나서 몰래 사료를 대접하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러시아군에서는 고의적으로 사료를 군인들에게 먹인 적이 있다. 병영식 항목의 내용을 참조. # 또한 재미 동포들도 이민 초창기엔 이런 경우가 가끔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 가공 전 음식들을 파는 whole foods 마켓에 가보면 미국인들이 식사량이 많은지라 엄청나게 대량으로 식재료들을 파는데, 개 그림이 작게 있거나 아예 없고 그외에 영양정보만 빽빽하게 적어놓은 통조림형 습식 사료가 있다. 게다가 겉표지에 큼지막하게 "Beef"라고 적어놓으면 영어 짧은 1세대 동포들은 쇠고기 통조림인갑다하고 사오는 경우가 많다.[17] 게다가 미국은 음식이 워낙 짜고, 사료라고 해도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통조림이기 때문에 '음 미국 통조림 고기는 간이 좀 짜게 하는군'하면서 먹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는 애완견들을 사료보다 먹다남은 잔반을 먹여서 기르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개밥을 저렇게 전문적으로 만든다는 걸 생각 못하고 식재료 가게에서 파니 음식이겠거니 생각한 것.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기에 정보를 미리 검색해서 알아보는 것도 아니기에 더욱 그랬다.[18][19]

소사이어티 게임 2/5화에서 박광재 김치찌개에다 강아지용 소고기 파우더를 투입하는 트롤링을 저질러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일명 김치 게이트.

그러나 개나 고양이 사료도 결국 위생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닌 만큼, 폐기처분 직전 고기나 재료를 넣는 것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참조.

사료의 결정적인 문제점은 품질관리 기준과 위생기준이 사람용 음식과 다르다는 것이다. 먹을 수 있는 재료만 넣으므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사료라면 당연히 사람이 먹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사람용 음식이라도 비위생적으로 제조된 음식을 먹을 경우 탈이 나는데, 사료는 기본적으로 제조과정의 위생 기준이 사람용 음식보다는 느슨하다. HACCP 마크가 붙어 있다 하더라도 식품공전상의 기준과 사료용 기준이 다른 것이다. 당연히 사람이 먹을 경우의 안전도 크게 보장해주지 못한다.

또한 영양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사료의 영양소 배합은 목표하는 동물에 맞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이 필요한 영양 성분이 빠져있거나, 반대로 사람이 먹기 부적합할 정도로 많은 양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사료에 표기된 성분표를 보면 단백질, 지방, 회분, 섬유 등으로 거칠 조(粗, 영어의 경우 crude)를 붙인 성분으로 기재되어 있다. 조단백질처럼 식품과 비슷한 측정법[20]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조회분/무기질의 경우 식품쪽이 훨씬 더 구체적[21]이다. 한두번 먹어보거나 단기간동안 임시로 먹는 범위를 넘어서 상식(常食)하게 되는 경우에는 영양소에 의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의 서술에서 우려하는 안전성 부분에 대해 미국의 한 사료회사 CEO가 한달 간 자사의 개사료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30일 동안 개사료로 식사를 대체하는 실험, 도전을 하였으며 30일 간의 도전 후 체중은 13kg이 감소됐고, 혈액 검사상 모든 지표가 정상수치로 돌아온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도전영상 그러나 이 영상에서도 개사료를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가 나온다. 사료는 어디까지나 주요 사용목적이 동물용이며 동물들의 기준에 맞추었기 때문에 먹을 수는 있어도 뒷탈이 생겨더라도 아무도 그 문제를 책임지지 않는다. 국내에서 일주일간 개사료와 개간식을 먹고 버틴 사람이 있었는데, 후기에 의하면 몸 만들 때 닭가슴살 위주로 식사하는것과 비교하면 배 속에 가스가 거의 차지않았다는 점이 느껴졌다고 한다. 체중 감소나 여러 부가효과는 이는 맛이 너무 없어서 양을 적게 먹게되기 때문에 과식을 절대 할 일이 없어서 살이 빠지고 몸이 나아진게 아닌가라는 의견을 내었다. *

다만 영화 터널 같이 극한의 고립상황에서 사료 외에 다른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 유통기한 한참 지난 음식이나 이상한 버섯 같은 것 보다는 차라리 동물 사료라도 먹는 것이 훨씬 낫다. 이런 상황이라면 장기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 정도는 아주 사소한 문제이기 때문. 때문에 재난물이나 생존물,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에서 사람이 개밥이나 고양이 사료 통조림 같은 것들을 먹는 장면이 클리셰처럼 나오곤 한다. 가령 영화 매드맥스 2에서도 주인공 맥스가 개사료인 딩키-디를 주식으로 먹는데, 박살난 세상에서 그나마 음미하며 먹을만큼 맛있는 음식으로 등장한다. 헌데 웃기게도 멜 깁슨은 나중에 찍은 영화 리쎌 웨폰 3에서도 개사료 과자를 간식처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 이쪽은 멀쩡한 현대가 배경인데도 이런다.

6. 비유적 표현

6.1. 꿀꿀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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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와 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미군부대에서 나온 잔반 등을 이용해 끓여 먹었던 잡탕의 일종으로, 마치 돼지에게 먹이는 사료와 비슷한 수준의 요리라는 데에서 붙은 이름이다.

본래 인간이 먹다남긴 잔반을 끓여만든 돼지 사료를 '꿀꿀이죽', '돼지죽'이라 불렀는데, 소죽처럼 큰 가마솥에 잔반과 식자재를 손질하고 남은 부산물, 유통기한이 얼마 지나지 않은 음식 등과 함께 넣고 푹 끓여 소독하여 돼지에게 급여하였다. 다만 한국의 경우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된 이래 음식물 쓰레기를 돼지에게 급여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되어 더 이상 이러한 돼지죽을 돼지에게 급여할 수 없다.

6.2. 인간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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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인간사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이 둘은 상당히 닮아 있다. 그리고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 과자를 Kg단위로 파는 대용량 과자들이 많은데 이걸 몇 박스 사서 집어먹다보면 인간사료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고 한다. 요즘엔 쇼핑몰에 인간사료라고 치면 저런 벌크 과자제품이 뜰 정도. 그러나 인간사료라고 불리는 과자는 회사, 학교에서 먹기엔 소분하기가 힘들어서 최근엔 사내 간식배달서비스 및 소포장 팩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6.3. 게임 커뮤니티 용어 '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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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 가끔 인간을 모욕하기 위한 용도나 형벌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문자 그대로 인간을 가축 레벨로 격하시키는 용도. 이걸 실제로 실행해, 로마군의 처벌 중 일반 병영식 대신 짐승의 먹이로 쓰던 보리 등을 배식하는 것도 있었고 근대까지도 처벌로 종종 쓰였다. 러시아군에서는 장교가 병사들 부식비를 빼돌리고 대신 개사료로 죽을 끓여 병사들에게 주다가 걸려 처벌된 일도 있다.
  • 비슷한 말로 '모이'가 있다. 이쪽은 주로 닭을 비롯해서 새에게 주는 사료를 통칭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 2006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어려운 사정으로 식량난이 벌어지자 뉴질랜드 개 사료 업체가 이거라도 보내줄까 하다가 국제적으로 신나게 욕을 쳐먹었으며, 영양학자들도 인간과 개의 소화기관은 다르다면서 만류한 끝에 비난 속에서 사과한 바 있다.[22] 개 사료의 원료는 곡물, 고기조각, 뼈 등으로, 개발자인 크리스틴 드러몬드는 개사료를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케냐인의 주식인 옥수수를 베이스로 해 상기한 재료를 배합했다. 차라리 원료 상태로 보냈으면 욕도 안 먹고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케냐인들은 이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비하인드 그거라도 먹어야 할 판국이라는 여론도 조금 있긴 했다.
  • KB금융지주 산하 프로 스포츠단이 처참할 때는 멸칭으로 개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는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이 몸집을 불리기 위해 라면에 개사료를 섞어 먹는 장면이 등장한다. 조폭들이 라면이나 짜장면에 개사료 섞어먹는건 조폭물의 흔한 클리셰다.
  • 아기공룡 둘리 21화에서는 고길동이 개밥을 두 차례 만들어 둘리 일당에게 먹였는데, 처음에는 둘리가 개밥[23]이라는 말에 싫다며 성질을 내서 고길동이 먹었으나, 두 번째는 진짜 개밥이라서 둘리 일당이 그걸 먹다가 고길동에게 역관광을 당했다.
  • 2019년 10월 20일 제주도에서 운영중이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시킨 유기동물의 사체들을 랜더링 처리한 후 사료제조업체 2곳에 납품한 것이 밝혀졌다. 의혹이 처음 제기되었을 당시 비료로 사용했다는 해명을 했다가 번복하여 사료원료로 납품한 것을 인정했다. 제주도는 만들어진 유기동물사료는 대부분 돼지의 사료로 사용되었다 발표했지만 제조업체명은 공개되지않았고 이미 9개월이상 시중에 납품이 된게 확인이 된 상태라 반려동물 주인들 사이에서 한동안 국산사료에 대한 인식이 바닥을 치게 되었다. #, ##
  •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남현수(차태현 扮)가 이창훈(성지루 扮)의 동물병원에서 개들이 낑낑대는 소리에 투덜대자, 이창훈은 남현수에게 개 사료를 던져주며 "넌 이거나 처먹어 새끼야. 쟤들(개들)도 지들 새끼 없어졌다고 저러는거야, 인마."라 일침을 날린다.


[1] 한우에게 낙농사료를 먹이거나 젖소에게 비육사료를 먹이면 안 되는 이유다. [2] 물론 재료는 주인의 애정이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 팔려가거나 힘든 일을 앞둔 소에게 먹일 죽에는 사람 먹을 콩 같은 고급 재료도 아낌없이 넣는다. [3] 날로 주지 않고 한 번 끓여서 먹이면 혹시 모를 기생충도 죽이고, 소화 흡수율도 높아져서 똑같은 양을 먹여도 배가 훨씬 든든하다는 장점이 있다. 짐승이라 죽맛을 모를 것 같아도, 따끈하고 부드러운 죽을 생풀보다 훨씬 잘 먹는다. [4] 이 때문에 품질 측면에서 국산 사료에 대한 인식이 안좋았었고 아직도 그 때의 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5] 아카나는 오리젠과 모든 재료와 공정시스템을 공유하지만 오리젠보다 상대적으로 생육 비율이 약간 낮고 육분을 사용한다. 사료 대부분을 콩으로 때우는 건 덤. [6] 안락사에 쓰이는 약물이다. [7] 광우병 논란 이후 소고기, 양고기, 사슴고기 등 반추동물로 만든 제품은 수입이 안 되지만 뉴질랜드는 예외이기 때문. [8] 30kg 정도 되는 반려견의 경우 매끼 이걸 급여하면 한 달에 대략 150만원이 깨진다! 대형견들은 먹는 양이 양이다보니 적당히 가격 대비 성분이 좋은 건사료를 주는게 좋다. [9] 주로 캔, 파우치 내용물 [10] 물론 안 생기는게 아니므로 건식만 준다고 해도 고양이 양치질은 정기적으로 시켜줘야 한다. [11] 야생의 고양이는 하루 8~10마리의 새, 쥐를 잡아먹게 되는데, 칼로리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집고양이에게 하루 8~10끼를 챙겨줄 수 있는 집사는 흔치 않다. 자율급식을 하되 비만 집고양이가 되지 않는 다면 좋겠지만, 흔치 않은 일이다. 무제한 급식을 하는 경우 비만고양이가 되기 쉽기 때문에 식사 조절 개념이 들어간 제한 급여를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2] 외동묘, 집사가 9 to 6 직장인 가정. 1) 일어나자 마자 습식사료(17.5%) 2) 출근하면서 건식사료 (17.5%) 3) 주간에 집안 곳곳에 건식사료 숨김 (15%) 4) 퇴근하자 마자 습식사료 (17.5%), 5) 사냥놀이하고 보상으로 (17.5%) 6) 잠들기 전 집안 곳곳에 건식사료 숨김 (15%). 이상적인 끼니수이지만 무리해서 지키지 않아도된다고 함 - 유투버 수의사 김명철 [13] 모든 집고양이게게 다 통하는 방법은 아니다. [14] 당연하지만 애완동물의 나이를 세는나이(한국식 나이)로 세는 무식한 짓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만 나이로 세야 한다. [15] 특히 인섹트도그는 제1재료가 곤충이 아니라 감자다! [16] 7일동안 1~2일은 3:7, 3~4일은 5:5, 4~5일은 7:3, 7일부터 완전히 새로운 사료로 바꿔주는 식으로 해주는게 좋다 [17] 이미지의 Canine(캐나인)은 개 종류를 뜻하는 라틴어 차용어다. 고유어 Dog는 알아도 라틴어 차용어 Canine을 모르면 헷갈릴 수 있다. 한국어로 비유하면 개라는 고유어 대신 견(犬)용 이라는 한자어를 외국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18] 자니 윤도 생전에 하던 자니 윤 쇼에서 이런 우스개를 말한 바 있다. 미국에 살때, 영어도 잘 못하고 가난하게 살때 싼 통조림에 소고기 그림이 있어서 소고기인지 알고 그것만 신나게 사먹었더니만 전봇대만 보면 다리가 올라간다고 농담삼아 얘기했었다. [19] 개그맨 최양락&팽현숙 부부도 호주에 잠시 이민갔을 때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38세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해고 당하고 호주로 갔는데 영어를 못해 직업을 구할 수 없었으니 한국에서 번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했지만 금방 떨어졌다. 그런데 하도 고기가 먹고싶어 마트에서 싼값에 파는 소고기를 보고 사와 갈비찜을 해서 맛있게 먹는데, 팽현숙 남동생의 친구가 이를 보더니 그거 개 사료용 고기라고 알려주자 최양락은 식사 도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20] 질소함량측정법. 멜라민 파동이 식품에서도 조단백질 측정법과 똑같이 질소함량만을 측정해 생긴 문제다. 함량 기재가 아닌 식품 연구처럼 자세한 분야로 들어가면 단백질 침전법 등으로 순단백질 측정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식품성분표의 단백질은 조단백질과 큰 차이가 없다. [21] 조회분은 유기물을 다 태우고 나오는 재의 함량이지만, 무기질은 조금 더 구체적인 성분들로 나뉘어 측정/기재된다. [22] 이 업체는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는 마이티 믹스다. [23] 이때 대사는 둘리가 "아저씨 뭐해요?" 라고 했더니 고길동이 "개밥 만든다" 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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