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2:09:06

강정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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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기자 협박2.2. 성폭행 혐의 (무혐의)2.3. 세 번의 음주운전
2.3.1. 체육연금 박탈2.3.2. 취업 비자 재발급
2.4. 재기 가능성 타진2.5. 2020년 재기 무산2.6. 2022년 KBO 리그 복귀 시도와 무산

1. 개요

파일:강정호 기자회견1.jpg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강정호의 논란을 다룬 문서.

2. 목록

2.1. 기자 협박

2013년 당시 히어로즈의 담당 기자였던 고유라 기자를 동료들과 함께 협박한 사건. 2013년 부산 원정 중 팀원[1]의 음주운전 사건을 기사화한 고유라 기자를 둘러싸고 협박을 했다. 이 사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2020년 강정호가 KBO 리그 복귀 시도를 하자 기사화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기사 고유라 기자가 히어로즈 팬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있다면, 매우 큰 결단을 내린 거나 마찬가지다. 당연히 히어로즈 팬들도 경악하였고, 강정호에 대한 옹호 여론이 싹 사라졌다. 그 외에도 협박을 가장 크게 하고 화냈던 선수가 바로 강정호였다고 한다.

2.2. 성폭행 혐의 (무혐의)

2016년 7월 5일, 시카고 트리뷴 신문에서, 강정호가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 기사가 경찰 발표에서 인용된 피해자 측 주장을 보도했다. 경찰이 발표한 피해자 측 증언에 의하면, 강정호는 6월 17일 컵스 경기가 끝난지 1시간 후인 10시쯤, 남녀 미팅 어플 범블(Bumble)을 통해 연락된 여성을 시카고 매그니퍼슨트 마일의 웨스틴 호텔로 초대(invite)했다고 한다. 강정호는 알콜성 음료를 내어놓았고(serve), (그것을 마신) 여성은 15~20분 후쯤, 정신을 잃고(blackout), 의식이 오락가락한 상태(in and out of consciousness)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이어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정신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는데(not fully awaken), 피해자는 사건 이틀 후인 19일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에서 성폭행 증거 채취도구(rape kit)로 진단을 받았고, 10일 후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23세 백인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처음에는 고소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현재 강정호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며, 일단 강정호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잠재적 혐의자로 분류된 상황이다.

피츠버그 구단 측은 강정호 사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평소대로 강정호를 경기에 출전시키고 있다. 원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구단이 함구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강정호는 논란이 되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8월 21일에는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고 한다. 이유는 어깨부상으로 15일 간 휴식을 취한다고. 이로 인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에 어느정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여건이 마련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강정호는 2군에서 경기를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율한다고 하며, 복귀 이후에도 꾸준히 어깨에 아이싱을 해왔다. 9월 5일에는 다시 1군 무대로 복귀, 다음날 6일 오승환의 팀 세인트루이스 전에 출전한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발견되지도 않고 있고 피해자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았다. 이후 피해자의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한다. 수사당국에서는 끝까지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끔 피해자가 연락두절되었으니 무고의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으나, 피의자가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연일 지속되는 언론의 보도에 피해자가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고, 또 건강상의 문제나 기타 다른 이유들 때문에 심경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공식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한국인 여성이 고소를 했다는 허위 사실이 뉴스 댓글 등을 통해 유포되었다.

2016년 7월 직후 기사가 나온 것 빼고는 2024년까지 별 다른 보도가 없는 걸 보면 무죄, 무혐의 처리된 듯하다.

2.3. 세 번의 음주운전

2016년 12월 2일 새벽 2시 45분, 혈중 알코올농도 0.084% 상태에서 한국 체류 기간 동안 BMW 코리아로부터 협찬을 받은 BMW 740d 차량[2]을 운전하고 가다가, 삼성역 인근 횡단보도의 가드레일(철제 울타리)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현재 음주운전 +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된 상황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도망간 것도 모자라서 거짓 진술까지 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강정호의 옆엔 지인 유씨(29세 여성)가 동승 중이였는데, 처음에는 본인이 운전했다고 주장해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다가, 블랙박스 확인 결과, 강정호가 운전한 것으로 밝혀져 유씨 또한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되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음주운전을 상당히 증오하는 상황에서 도주 + 거짓 진술이란 잘못을 이중으로 터뜨린 건데, 이는 위의 사건과 달리 빼도 박도 못하게 강정호 본인의 잘못이다.

블랙박스를 보면 알겠지만, 인명 피해가 안 난 게 천운이다. 보행자나, 좌회전 또는 유턴을 하던 차량이 있었으면 사상과 같은 초대형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데, 이러한 경우 가능한 형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기사 현장사진 블랙박스 영상 이 사건으로 인해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엔트리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WBC 예비명단까지 제출했었기 때문에 유격수 슬롯에 올라가 있었던 김하성이 대체선수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28인엔 강정호, 김재호를 적었고 예비에는 김하성만 적었기 때문이다.

현 소속 구단인 피츠버그에서도 강정호가 극히 실망스러운(extremely disappointed) 행동을 했다고 평하며, 자체적인 징계를 내리겠다고 성명을 발표했고, KBO에서도 NPB 소속임에도 도박 사건에 대한 KBO의 징계를 받은 오승환의 선례를 따라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언론에서 이번 사건이 대서특필되자, 에이전트를 통해 강정호가 사과문을 발표하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그런데 강정호는 과거에도 2차례나 음주운전이 더 적발된 사실까지 있어서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 적용 대상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기사 먼저 2009년 8월에 음주단속에 처음으로 적발되었고, 이어 2011년 5월에는 음주운전으로 물적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냈는데, 이 사실은 앞의 음주단속 적발 사실과 더불어 언론에 단 한 차례도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구단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정은 했지만, 이장석 구단 대표를 비롯한 히어로즈 프런트에서 주도적으로 강정호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 사실을 은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언론에서 제기하게도 했다. 기사[3]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는 3년 동안 2차례 이상 적발된 음주운전자를 구속 수사하기도 하지만, 강정호의 경우 5년 만의 재적발이어서 구속 수사 대상은 아니라고 한다. 결국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이 났으며, 동승자 유씨만 음주방조죄로 입건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고 한다.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하며 이대로 종결될것으로 보인다.

형사적인 책임은 법대로 지게 하면 될 일이나, 다른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행위를 상습적으로 범했다는 점에서 강정호에 대한 호감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불가피하고, 앞으로 언제, 어떻게 사고를 치게 될지 경계의 눈초리가 계속 따라다닐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당장 네이버 등 스포츠 뉴스의 댓글란도 호의적인 반응은 찾아보기 매우 힘들어졌다.

여기다가 사과한답시고, "죄송하고 앞으로 제가 뭐 야구로 보답할 일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라는 발언을 해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본 팀 동료 데이비드 프리즈는 본인도 음주운전 적발 경력이 두 번이나 있었다는 것을 털어놓으며, 지금의 잘못에 대해 차분히 반성하고 있길 바란다는 말을 했으며,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할 시엔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검찰은 벌금 1500만 원에 약식기소를 했으나, 법원은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식 재판에 넘겼다. 첫 공판일은 2월 22일이며, 이 때문에 17일부터 시작하는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참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결국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이 강정호는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결국 3월 3일 열린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람들은 이미 전에 음주운전을 2번 한 것도 모자라 옆 좌석의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집행유예가 말이 되냐며[4]비난하고 있다. 다만, 당초 검찰이 구형한 벌금 1500만 원보다 더 중형이 선고되었기 때문에[5] 재판부에서도 이 사건을 가볍게 보지는 않았다. 3월 10일, 강정호 측은 형량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 측은 항소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더욱 강정호에 대한 비난이 강해지고 있다. #

애초에 구약식에서 법원이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식재판에 넘긴 것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사장까지 나서서 강정호의 비자 발급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 측에서 신원 보증을 해준다면, 비자 발급이 거부될 확률은 크게 낮아지나 비자 발급 가능성은 누구도 알 수 없다.

한편,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 등재를 공시했다.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은 2016년 투수 후안 니카시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피츠버그 구단이 걸었던 조치와 같은 것으로, 로이 오스왈트가 현역 시절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고향에 갔다오느라, 토리 헌터가 아들의 성폭행 사건 처리를 위해 잠시 오르기도 하는등 선수의 사적인 요청에 따른 무급 휴가 성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이렇게 경기 외적 논란으로 문제를 빚어 출전이 곤란한 선수를 임시로 등재해놓는 성격이 강하다. 이 리스트에 오른 기간에는 급여 지급이 정지될 뿐만 아니라, 부상자 명단과 마찬가지로 그 기간 동안 로스터에서 제외된다. 어차피 비자 말소로 미국 취업 허가가 중지된 상황이라, 급여 지급은 이민법상 불법행위가 된다. KBO의 임의탈퇴와는 다른 점은 구단이 자유롭게 등재 해제가 가능하고, 등재가 해제되자마자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애초에 미국 스포츠 인프라의 특성상 한국에서의 임의탈퇴 같은 악법이 나오는 순간, 선수노조가 들고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다보니.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입장에서는 사실상 팀 합류가 미뤄지는 기간 동안에라도 급여를 주지 않기 위해서 거는 조치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며, 팀 합류가 완료되는 대로 등재를 풀고 로스터에 등록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다만,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도 못한 상황인데다, 미국에 가서도 4주간의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올 시즌 초반에 경기 출전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그리고 2017년 5월 18일에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항소 기각이란 결과물을 받게 되었다. 즉 1심의 형이 그대로 유지된 것. 메이저 리그 복귀를 위해 벌금형을 호소했던 강정호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 되었다. 기사에서 인용한 대법원 관계자의 말을 재인용하자면, “법리심인 대법원 상고심은 혐의의 유무죄를 다투는 것”이라며 “사실관계가 아닌 양형만 바꿔달라는 상고는 적법하지 않다.” # 또한 형사소송법 제383조 제4호에 따르면, 양형 부당의 이유로 상고하는 경우는 '원심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을 선고한 경우'로[6] 제한되고 있으므로, 어떻게 보건 상고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언론은 강정호가 상고한다 한들 기각 가능성을 높게 보도하고 있다.

2017년 5월 25일, 결국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기사 당분간은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기존의 목적인 비자 재발급을 가능하게 해줄 방법을 찾는다고 한다.

당시 판결문이 공개되었는데, 2009년과 2011년에도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기록이 있다. 심지어 2011년에는 음주 교통사고였다고. #

2.3.1. 체육연금 박탈

운동 선수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경기력향상 연구연금(금메달 등으로 받는 그것)도 2017년 5월 집유 확정 이후 수급자격을 뺏겼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강정호의 5월 이후 연금 3달치를 환수하겠다고까지 했으며 본인 동의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선의 만취폭행이 유일한 박탈건이었다는 것에 충공깽.[7] 왜냐하면 집행유예 이상 선고된 선수는 수급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이다.(벌금형까지는 문제없다) 사실 공무원 연금(군인,대통령 등 포함) 등 국가에서 포상으로 주는 연금 대부분이 마찬가지로, 실형이나 집행유예가 나오면 박탈된다.[8]

2.3.2. 취업 비자 재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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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6일 피츠버그 구단 담당기자 트위터에 따르면, 강정호가 미국 취업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현지 팬들 반응은 대체로 호평과 악평이 엇갈리는 편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츠버그 구단 공식 트위터에서도 강정호의 복귀를 공식 발표하였다. 현재 강정호는 이미 미국에 입국해 있는 상태로 알려졌고, 현지에서 음주운전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기 때문에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콜업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2018년 9월 29일 복귀전을 치렀다.

2.4. 재기 가능성 타진

메이저 리그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난관이 남아있다. 일단 미국 취업비자 취득 과정이 일시정지된 상황에서 약식기소라고 밝혔기 때문에 집행유예를 이유로 미국 비자 ESTA 거부되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불구속 입건으로 유무죄 여부와 관계없이 강정호의 미국 비자는 취소되었으며, 음주운전 경력자가 비자를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렵다.[9] 오승환도 재판을 받아 1천만 원의 벌금을 선고 받고도 미국에 간 예가 있으나, 오승환의 단체해외도박과 강정호의 3회 음주운전은 그 무거움이 다르다. 더욱이 불구속기소로 처벌을 받았다. 기사가 아직 한 개밖에 안 나와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ESTA 발급 시 빠짐없이 제출해야 하는 범죄기록에 음주운전을 누락시켰다고 하여 댓글은 그저 헛웃음과 조롱만 달려있다.[10]

애초에 MLB 관련 일(미국에 돈벌러 가는 것, 즉 취업비자 필요)로 입국하는 것이라 사증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이민법 위반[11]이며, 상습 음주운전으로 VWP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단기간 체류라 하더라도 대사관을 통해 B1 관광비자 등을 받았어야 한다. 더욱이 행정상의 위증[12]도 강경하게 처벌하는 미국의 입국 과정에서 범죄기록을 누락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로, 향후 미국 입국시 페널티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다만, 소속팀 파이리츠는 강정호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진출하도록 도와주었다. 2년 가까이 계속 비자 발급이 안 되면 나중에 발급이 되더라도 제대로 된 야구 훈련도 받지 못하고 메이저 리그에 복귀하게 되기에, 사실상 제대로 된 자기 능력을 보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최대한 기량 유지를 하도록 도와준다는 것.

2.5. 2020년 재기 무산

2020년 5월 21일, KBO에 임의탈퇴를 해제해 달라며 복귀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KBO에서는 5월 25일에 상벌위원회를 열어 1년 유기실격의 처벌을 내렸다.

2020년 5월 28일에 키움 히어로즈에 공식적으로 입단 의사를 밝혔다. # 하지만 이때부터 키움이 이미지 훼손 때문에 그를 데려갈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6월 23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에 대한 사죄와 KBO 복귀를 허락해달라는 호소를 골자로 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지만 여론은 대체로 부정적인 쪽으로 무게가 실려있다. 그나마 키움 팬덤 내부에서 "다른 팀이 데려가면 아쉬울 거 같으니 우리가 품자" 라는 의견부터 "어차피 이제 다 끝난 일이지 않느냐" 라는 옹호를 하는 일부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여론은 매우 싸늘하다.

24일엔 키움 히어로즈의 전담 기사를 써왔던 고유라 기자가 과거 기자들에게 선수들의 음주운전 관련 의혹에 대한 기사를 쓰는 것에 대해 압박을 가했던 선수들 중에 강정호가 있었다는 기사를 내면서[13] 키움 팬덤 내부의 의견도 점점 회의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키움이 강정호를 풀면 우리가 데려오자'라는 의견을 내놓았던 타 구단의 팬덤 내에서도 그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한 것은 덤.

6월 29일에 결국 KBO리그 복귀를 포기했다. 그는 이날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히어로즈 측에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했다. 기사

2.6. 2022년 KBO 리그 복귀 시도와 무산

2022년 3월 17일, 키움 히어로즈는 강정호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또한 KBO에 임의해지 철회를 요청했으며, KBO 측은 이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의해지가 철회되어도 유기실격 징계 1년을 다시 소화해야 하기에, 강정호는 2023년 3월부터 경기에서 뛸 수 있다. # 특히 위의 KBO의 승인 예정설이 기사로 나온 이후 새로이 총재가 된 허구연이 강정호의 복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강정호의 복귀가 불확실할 수도 있다. # 신임 허구연 KBO 총재는 선수 4대 금기로 음주운전, 승부조작, 성범죄, 약물복용을 꼽은 바 있어 앞의 링크에서 볼 수 있듯 강정호의 처분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대답을 했다. 일단 KBO의 승인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징계 1년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의 유보적인 태도는 강정호 복귀에 부정적인 의미의 메시지라는 말도 나온다.

4월 5일 허구연 총재는 "지금은 야구의 밝은 측면의 문제(수준 높은 경기, 도덕성 등)에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강정호 문제는 한동안 밀릴 것임을 암시한 걸로 보인다. #

4월 26일 KBO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밝히며 강정호 복귀 승인을 하지 않을 예정으로 보인다. # 4월 내로 발표한다고 한다. 야구부장 유튜브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 측에서는 어떤 결론이 나와도 수용한다고 밝혔으니, 사실상 강정호가 복귀하려면 개인적으로 KBO에 소송을 거는 수밖에는 없다고 한다. # 그리고 강정호가 설사 소송에서 이기는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KBO에서 작정하고 상고까지 밀어붙이면, 강정호는 복귀할 때 38세 이상일 것이다. 즉, 복귀하더라도 상당한 나이로 인한 노쇠화 우려를 안고 뛰어야 하며(이미지 문제는 복귀를 선언한 시점에서 고려하지 않았을 것임으로 무시하더라도), 키움이 이런 선수를 무조건 영입하지 않으면 성적이 안 나오는 팀도 아니다.

4월 29일 KBO는 공식적으로 강정호의 복귀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임의탈퇴는 해제하나[제67조], 어떤 구단이라도 계약을 하려 한다면, 총재 직권으로 무효[제44조제4항]로 돌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

6월 2일, 결국 KBO 복귀를 포기했으며 최종 은퇴했다. 현재는 미국 LA에 거주하며 야구 레슨장을 운영한다고 #



[1] 정황상 김민우 혹은 신현철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부 추측되는 기사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업로드되기도 했지만, 기자 본인이 여기까지는 언급하지 않기도 했고, 두 명의 사고일자, 이에 대한 기사 작성일자도 비슷해 정확한 답은 안 나오고 있다. [2] 본인의 차량이 아니다. [3] 다만, 자극적인 기사 제목과는 달리, 기사 내용은 강정호가 구단에 음주운전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알지 못했다는 구단 입장을 다시 짚어주는 정도고, 구단이 음주운전을 은폐했다는 정황은 적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는 제목 낚시질인 듯. 물론 기사 내용에도 적혀 있듯, 넥센이 선수 관리에 미흡했다는 것은 지적받아야 할 점이다. [4] 하지만 한국인들이 징역형을 가볍게 본다는 것과, 음주운전자의 경우 인적 사고가 아니면 3회 정도는 집행유예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잘 나온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음주운전자까지 넣을 정도로 한국 교도소 자리가 널럴하지 않고, 현재도 포화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모자란 상황이다. [5] 검찰은 본래 구형을 내부 판단 기준보다 몇 배 불려서 하는 경우가 잦다. 즉 검찰의 시선과 사법부의 시선 차이가 엄청났다는 것이다. [6] 사실상 10년 이상만 해당된다,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 중 사형이나 무기의 경우에는 무조건 상고를 피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국가의 어판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7] 사실 돈 문제가 아니라 명예의 문제인데, 어차피 아시안게임 2개로 다달이 20만 원인지라(그래서 연금도 2014년 아시안게임 끝나고부터 수령함) 이미 메이저 연금 수령 자격까지 있는 강정호에게는 명예실추 말고 금전적으로 의미는 없다. [8] 단, 이 경우는 개인기여금 몫은 박탈되지 않고 일시불로 지급된다. 해당 부분은 명백한 재산권이기 때문 [9] 한국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해 사회적인 인식이 가벼운 편이지만, 미국은 완전히 다르다. 이는 문화적인 차이에서 기인하는데, 미국은 다리가 부자유해도 생활에 큰 지장이 없지만 운전을 못하면 타인의 보살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운전이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운전규범을 준수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의 여부는 당사자만이 아니라 미국민의 보편적인 안전과 결부되어 있는 문제다. 때문에 음주운전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드시 사회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고, 아예 비자를 내주지 않는 것이다. 물론 미국인들도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한다. 하지만 그러다 면허취소가 되면 스스로 식료품 사러 가는 것도 못하게 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람답게 살기를 포기하든가, 무면허로 몰다가 가중처벌이 계속되어 수감되는 미래만이 기다릴 뿐이다. [10] ESTA 신청시 범죄나 비도덕적인 행위를 했거나 연관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음주운전이 대표적인 비도덕적 행위에 해당한다. 벌금형을 받은 경우도 사실을 적시해야하며, ESTA는 당연히 거절되고, 기록서류와 함께 비자신청을 해서 거절할 정도는 아니라는 사면 판정을 받아야 한다. 비자절차가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간혹 이를 누락하고 ESTA 절차를 통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중에 장기체류나 유학, 취업 등의 이유로 정식 비자를 신청 할 때, 또는 ESTA 신청인원 중에서 랜덤하게 지정해서 요구하는 범죄기록 서류를 제출하면서 ESTA 허위기재가 발각되어 블랙리스트행이다. 미국 비자 프로세스에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 매니저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면, 애초에 ESTA 신청을 하지 않았을 텐데 강정호 측에서 왜 신청했는지부터가 의문. [11] 하다못해 좌판 노점에서 껌 1개를 팔아 돈을 벌어도 이민법 위반이다. 무비자 협정으로 미국에 들어온 자는 단 1센트라도 벌면 안 된다. [12] 미국이 위증에 민감한 이유가 리처드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 빌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사건에서 나온 위증 때문이었다. 한국이나 브라질도 탄핵이 세계적 이슈가 되는 마당에, 세계 전체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미국 대통령이 2번이나 탄핵당할 뻔한 위중한 상황을 겪었으니 당연하다. [13] 특히, 강정호가 가장 화를 냈었다고 한다. [제67조] 총재는 선수가 제재를 받게 된 경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수의 복귀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제6장(선수 또는 구단의 계약 위반) 또는 제7장(보류선수 처분)에 따라 제재를 받은 선수의 경우에는 이사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강정호의 경우 임의탈퇴 당시 MLB에 진출하기 위해 구단과 일시적 계약해지로 탈퇴한 것이므로 제67조 조항으로 제재할 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문체부의 선수의 임의해지와 제재를 구분해야 한다는 권고 내용도 고려한 것이다. [제44조제4항]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선수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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