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5:43:00

X같은


파일:XTouch-K101-AD.jpg
X같은 다리?
1. 개요2. X에 대한 고찰3. LG의 X필리아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가 BenQ 키보드를 ODM으로 수입해 판매한 X-Touch LGK-K101의 광고 문구.

LG전자 엑스캔버스를 히트시키면서 X 브랜드에 힘이 실리는 시대였다. 이에 따라 키보드를 수입한 LG상사에서도 이 잘 나가는 브랜드에 숟가락 얹기를 시도하였으나, 다른 의미의 X가 되어버렸다. X 자체보다는 매체에서 한 글자 비속어를 'X'로 필터링하다 보니 X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져 발생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X같은'을 'X' 혹은 'X다운'으로 바꿔 보면 꽤 그럴듯한 문구임을 볼 수 있다.

옛날 이야기라 키보드 판매 성과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평범한 광고에서는 볼 수 없는 걸출한 패기 덕분인지 광고는 남았다. 제품이 단종된 지 한참 후에 이슈화되었다는 점에서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기는 힘들다. X를 딱 이것 하나에만 사용했다면 패기 가득한 노이즈 마케팅이라 볼 수는 있다. 하지만 LG전자에서 X 네이밍의 가치에 전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 어설픈 노이즈 마케팅은 그 가치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도박이나, 철 없는 밥숟가락 올리기에 가깝다. 이후 LG에서 X라는 수식어를 붙일 때마다 관련 게시물에는 X같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사실 제품 자체는 써본 사람들에 의하면 꽤나 괜찮다고 한다. 사용한 사람에 의하면 X-Touch Keyboard는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쫀득한 키감이 일품으로, 동시입력의 한계가 있어 게이밍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였지만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독특한 키감이 기억될 정도인 매우 좋은 키보드였다. 유선형 구조이라서 위쪽 키를 누르기 불편한 것만 제외하면 광고대로 소음도 적고 쓸만하다고. 물론 키감은 주관적이라서 고가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 펜터그래프 키보드는 X같은 키보드"라 외친다면 사실 반박할 수는 없다. 다만 PS/2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키를 눌러도 켜지지 않는다고 한다.

2. X에 대한 고찰

삼성 사자를 좋아하듯이, LG는 알파벳 X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X 브랜딩의 시초, X Canvas는 '크다'라는 ‘extra-large, extreme'의 X, 예술작품을 의미하는 캔버스가 조합된 이름이다. X같은 부정적인 의미 때문에 막판 진통이 있었지만, 고정관념을 바꾸고자 그대로 진행, 크고 아름다운 X같은 TV 브랜드가 탄생하였다. 고정관념과의 대결 엑스캔버스

아울러 X는 미지수를 뜻하며, 고정관념을 깬 알 수 없는 미래를 의미하기도 했다. 신세대라는 의미로 통했던 X세대는 구시대의 이념에서 벗어나 개성을 중시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했을 뿐 아니라, 1990년대 정보 혁명을 맞아 정보통신(IT) 기술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입었던 특징이 있다. 무선호출기, 시티폰, 워크맨,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PC통신, ADSL의 보급으로 당대 청년들의 삶은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이렇게 X에는 미래지향적인 의미도 포함되어 왠지 도도하지만 멋있는 느낌이 충만하게 되었지만... 상술했듯 여러 매체에서 을 X로 필터링하는 바람에 어감이 이상해지고 말았다.

3. LG의 X필리아

2000년대 초, X의 전성기를 열었다.
  • LG X Canvas: LG의 LCD/PDP/프로젝션 대표 브랜드. 한석규가 광고했다. TV가 CRT에서 LCD로 넘어가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TV 시장을 접수하게 된다.
  • LG XNOTE: LG의 노트북 브랜드. PC 분야에서도 X 브랜드를 시도한다.
  • LG XPION: LG의 데스크탑, 모니터 브랜드다.
  • LG X-Touch: X같은 키보드 키보드매니아(2011)
  • LG Xtick: USB 메모리 브랜드.
  • LG XE 시리즈, Xpress: 외장하드 브랜드.

2013~14년, LG의 마케팅 부서를 갈아 엎어야 한다 #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며 과거의 실책이 재발굴 되었다.

2015년, 잊혀진 X가 다시 부활했다.
2016년, 새로운 X가 등록되었다.
X 시리즈 스마트폰들의 경우 아래 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ablealign=center><tablewidth=700><tablebordercolor=#a50034><tablebgcolor=#a50034> 파일:LG X Series.png
LG전자 X 시리즈 ||
{{{#!wiki style="margin:-0px -11px -5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373a3c,#dddddd
<colbgcolor=#333333> 2016 X Screen, X Skin, X Cam, X5, X Mach, X Power
2017 X300, X400 | X401, X500, X Venture
2018 X2, X4 | X4+, X5
2019 X2, X4, X6
LG전자의 다른 스마트폰 및 태블릿 컴퓨터 브랜드 보기
G 시리즈 · V 시리즈 · Q 시리즈 · X 시리즈 · K 시리즈 · W 시리즈
}}}}}}}}}}}}}}} ||


무선 스피커 시리즈로 XBOOM이 출시되었다.

2021년에는 이 제품을 출시했던 LG상사가 결국 X를 달고 LX인터내셔널이 되어버렸다.

4. 기타

파일:LG 키보드.jpg
  • 2017년에는 X에 이어 ???[1]도 나왔다.

파일:NWZ-X1000 광고.jpg
타이커스 핀들레이X같은 운동법은 포탄, 유령 해적, 적 돌격병, 정원 공포, 거미 시종, 용기사, 멸자로부터 받는 피해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X같은 운동법이 적합한지는 주위의 지원가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환불 불가~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2.0 출시 이후 처음으로 도입된 시즌 스킨인 "한여름 무더위"의 홍보 영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타이커스가 여름을 버티기 위해서는 스태미너와 힘과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X같은 운동법[2]이 필요하다며 피트니스를 소개하는데 이후 유의사항을 소개할 때 현실의 보험 광고처럼 엄청 빠르게 발음하며 누구든 몸짱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단언한 뒤에 비키니 누더기가 나오자 자신의 발언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발을 뺀다.

* 다다리빙에서도 패러디했다.
  • 하나로텔레콤에서도 2006년 하나포스 광고에서 진짜... X같이 느리네!라는 문구의 광고를 선보였다. 당시 경쟁사였던 LG파워콤[3] XPEED를 정면으로 겨냥한듯.
  • NEC PC-FX도 X는 미지의 X라고 주장했으나 결국은 망했다. 그리고 이후 AMD FX 시리즈에 반복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 밤섬해적단과 앵클어택의 합작 앨범인 "The Split"에서 " Active X"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가사 중간에 "X같은 OO"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있다.

5. 관련 문서


[1] 지금은 "아웃룩"으로 교체된 상세페이지가 걸려 있다. 링크 [2] 실제로 삐- 소리와 함께 검열되어 있다. 삐-"깥"은 으로 발음되는 걸 보면 검열된 건 역시 아니면 인 듯. 원판에서는 "Bust Your Ball"를 블라인드 처리한 대사로 나온다. [3] 현재 LG유플러스로 합병. [4] 'X같은' 키보드 마케팅을 한 회사이다. [5] 이런 식으로 MS의 브랜드에 자주 사용된 다른 단어로는 Direct (DirectDraw, DirectShow 등), Active (ActiveDesktop, ActiveMovie 등), Visual (Visual Studio, Visual Basic 등) 등이 있다. [6] 심지어 자기 아이 이름도 X로 지은 적 있다.(육남 X Æ A-Xii 머스크) 근데 정작 X Æ 부분은 아이 어머니인 그라임스가 지어줬다는 소리가 있어서 미묘하긴 하다. [7] 그래서 이 유머가 생각난다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그 유머가 트위터 X 로고보다 먼저 나온 건 맞긴 하지만 일론 머스크 창업 초기의 x.com이 1999년에 먼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