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11:01:37

VIPS(오징어 게임)

VIP(오징어 게임)에서 넘어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10px 0px"
{{{#!wiki style="min-width: 100px; display: inline-block; min-width: 30%"
{{{#!folding [ 시즌 목록 ]
{{{#!wiki style="margin: -5px -1px 2px"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tablecolor=#212529,#e0e0e0><colbgcolor=#000><colcolor=#fff> 드라마 오징어 게임 (2021) · 오징어 게임 2 (2024) · 오징어 게임 3 (2025) ·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 (미정)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023) ·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 (2026)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30%"
{{{#!folding [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 -5px -1px 2px"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시즌 1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 참가자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 파일:성기훈_정사각형프로필.jpg 파일:조상우_정사각형프로필.jpg 파일:일남고화질.jpg 파일:강새벽_정사각형프로필.jpg
NO.456 성기훈 NO.218 조상우 NO.001 오일남 NO.067 강새벽
파일:장덕수_정사각형프로필.jpg 파일:한미녀_정사각형프로필.jpg 파일:알리압둘_정사각형프로필.jpg 파일:지영_정사각형프로필_2.jpg
NO.101 장덕수 NO.212 한미녀 NO.199 알리 압둘 NO.240 지영
파일:병기_정사각형프로필_2.jpg <nopad> 파일:기타참가자_정사각형프로필.jpg
NO.111 병기 기타 참가자 }}}
관찰자 주최 측
파일:오징어게임준호.bmp 파일:오징어게임프론트맨1.jpg 파일:오징어네모.jpg 파일:오징어게임정장남.jpg 파일:오징어게임브이아이피.jpg
경찰 황준호 딱지남 VIPS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시즌 2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참가자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 파일:성기훈_시즌 2 스틸컷.jpg 파일:001 오영일.png 파일:정배.jpg 파일:오징어 게임 조현주.jpg
NO.456 성기훈 NO.001 오영일 NO.390 박정배 NO.120 조현주
파일:오징어 게임 양동근.jpg 파일:오징어 게임 2 강애심.jpg 파일:오징어 게임 조유리.jpg 파일:오징어 게임 임시완.jpg
NO.007 박용식 NO.149 장금자 NO.222 김준희 NO.333 이명기
파일:오겜2 이진욱.jpg 파일:오징어 게임 2 대호.jpg 파일:오징어 게임 2 타노스.jpg 파일:오겜엠.jpg
NO.246 박경석 NO.388 강대호 NO.230 타노스 NO.124 남규
파일:오징어 게임 김시은.jpg 파일:오징어 게임 2 선녀.jpg 파일:민수 오징어 게임 2.jpg 파일:오징어 게임 2 세미.jpg
NO.095 김영미 NO.044 용궁 선녀 NO.125 박민수 NO.380 세미
파일:오징어게임_임정대.jpg <nopad> 파일:오징어 게임 시즌 2 기타 참가자.png
NO.100 임정대 기타 참가자 }}}
주최 측
파일:오징어 게임 딱지남(시즌 2 사진).jpg 파일:부대장_틀.jpg 파일:오징어게임프론트맨1.jpg 파일:오징어네모.jpg 파일:강노을 고화질.jpg
딱지남 부대장 △.011 강노을
추적자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 파일:황준호 시즌 2.jpg 파일:박선장.jpg 파일:오겜정석호.jpg 파일:김정래 틀.jpg
경찰 황준호 박 선장 최우석 김정래 }}}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
}}}}}}}}}
[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tablecolor=#212529,#e0e0e0><width=10000> 등장 게임 및 진행 결과 (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 설정 · 줄거리 · 음악 · 탐구 · 평가 · 논란 및 사건 사고 ( 시즌 1) · 흥행 및 파급력 ||
}}} ||
○△□
VIPS
파일:VIP 4K.jpg

1. 개요2. 작중 행적3. 목록
3.1. VIP 13.2. VIP 23.3. VIP 33.4. VIP 43.5. VIP 53.6. VIP 6
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오징어 게임의 후원자이자 화려한 황금 동물 가면을 쓰고 호화로운 방에서 게임을 관람하는 외국인 갑부들.[1] 게임을 관람할 뿐만 아니라 경마처럼 참가자들의 생존 여부에 따라 베팅을 하여 돈을 따간다. 4번째 게임까지는 외부에서 중계 방식으로 오징어 게임을 관람했지만 5번째 게임부터는 오징어 게임 호스트의 초청을 받아 헬기를 타고 무인도로 들어와 직관한다. 게다가 오징어 게임의 후원자인 만큼 무소불위의 권위를 가진 프론트맨조차 고개를 숙일 만큼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섬에는 유사시 VIP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비밀통로가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프론트맨은 작중 내내 공정과 평등을 계속 강조하면서 반칙 외의 게임 불간섭 원칙을 부르짖지만, 정작 징검다리 건너기 때 참가자들이 유리 기술자였던 정수를 앞세워 안전하게 전진하자, VIP가 이를 싱겁다고 하면서 프론트맨이 바로 주변 조명을 꺼 정수가 판별하기 어렵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결국 사망하도록 유도하기까지 했으며 시간초과 이후 유리 다리를 폭파시켜 새벽의 복부에 유리파편을 박히게 만들게 했다.
자네는 돈이 하나도 없는 자와 돈이 너무 많은 자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거야. 언제부터인가 내 고객들이 하나둘씩 나한테 그러는 거야. 살면서 더 이상 즐거운 게 없다고. 그래서 다들 모여서 고민을 좀 해봤지. '뭘 하면은 좀 재미가 있을까?'
호스트
오징어 게임의 호스트와 더불어 사실상 사회적 제약을 받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외국인 재력가들로 보이며,[2] 호스트가 오징어 게임을 만들 때 자신의 "고객들" 과 상의했다는 언급과 호스트의 본업이 "돈을 굴리는" 금융업계 그것도 사금융 계열에 종사하는 사채시장의 거물이라는 암시가 있기에, 이들 VIP의 정체는 호스트가 운영하는 사금융 업체의 우량 고객[3] 으로써 오랫동안 긴밀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해외의 거물 사업가들임이 유력해 보인다.

사람이 무더기로 죽어나가는 이따위 게임을 즐기는 데서 볼 수 있듯이 하나같이 변태적이고 비정상적인 취향을 갖고 있는데, 관람석에는 호화로운 가구와 더불어 인간을 나체로 바디페인팅시켜 가구로 쓰고 있다. 행적에서 보이듯 이들은 타인에 대한 인권과 윤리의식 따위는 없는 사이코패스다.[4][5] 추가로 같이 있는 자리에서 가면을 쓰고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호칭하며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점이 많은 것을 보면 이들 사이에서도 신원이 비밀인 듯하며, 이들 역시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6] 물론 이들이 게임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하더라도 다음 해에도 초청받아서 직관하고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는 보장은 없다. 왜냐하면 VIP들은 어디까지나 그 해 가장 많은 돈을 건 최상위 6명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6명 모두가 다음 게임까지 보러 올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아예 대다수의 예상에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시즌 1에서 등장한 VIPS가 전부 등장하게 되거나 배역 자체는 변경하되 시즌 1 때 VIPS를 연기했었던 외국인 배우는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다.

시즌 2에선 3개의 게임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언급만 나올 뿐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다. 나머지 게임이 마저 진행될것으로 보이는 시즌 3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3. 목록

3.1. VIP 1

○△□
VIP 1
파일:VIP1.jpg
배우 존 D. 마이클스(John D. Michaels)[7]
"Where is the host? ( 호스트는 어디 계시는가?)"
VIP 1: "Another student of Bard. I had no idea ( 셰익스피어 좋아하시는 줄 몰랐네요.)"
VIP 5: Actually, it's not Shakespeare. It's Congreve. William Congreve. (사실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윌리엄 콩그리브에요.)
VIP 1: " I like you better when you don't talk. (입 다물고 계실 때가 더 좋았는데.)"
사자 가면을 쓴 VIP. 가면 모양이나 목소리, 은발의 턱수염이 있는 등 묘하게 VIP4와 닮았다. VIP4에 이어 2번째로 대사가 많다.[8]

7화에서 프론트맨에게 호스트가 어디 있냐는 질문을 하며 첫 등장한다. 미녀 덕수와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동귀어진할 때 VIP2가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라는 월리엄 콩그리브의 대사를 인용했는데, " 셰익스피어가 아니냐"고 아는 척 하다가 VIP5로부터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윌리엄 콩그리브[9]이다"라는 말을 듣고는 ' 입 다물고 계셨을 때가 더 좋았는데(...)'라고 말한다.[10] 또한 정수가 유리를 구별할 줄 아는 것을 알고 놀란다.

마지막 게임에서 다른 VIP들과 함께 기훈 상우를 죽이지 않고 상금을 포기해 가며 게임을 끝내려 하자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3.2. VIP 2

○△□
VIP 2
파일:VIP2.jpg
배우 다니엘 C. 케네디(Daniel C. Kennedy)[11]
"Mmm, the real 69 huh? (이제 진짜 69를 하러 가시는 건가요?)"
물소 가면을 쓴 VIP. VIP4의 69 섹드립이 재미있었는지 계속 맞장구를 쳐준다. 이후 VIP4가 준호를 방으로 데려갈 때는 이제 진짜 69를 하려는 것이냐며 놀린다.[12] 또한 프랑스어 "식사 맛있게 하세요! (Bon appétit!)"라고 말한다. VIP 중 한 명이 453번에 베팅했는지, 453번이 죽었을 때 환호한다.

미녀 덕수와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동귀어진할 때, 아주 극적인 결말이라고 평하며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라는 윌리엄 콩그리브의 대사를 인용한다.[13] 이 뿐만 아니라 VIP3이 두보의 시구를 인용했을 때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을 보아 은근 감성적인 기질이 있는 듯 하다.

3.3. VIP 3

○△□
VIP 3
파일:오겜 VIP3.jpg
배우 데이비드 리(David Lee)[14]
"Well, that's no fun. (게임이 싱거워지겠군요.)"
"好雨知时节。Good rain knows the best time to fall, Du Fu. (좋은 비는 내릴 때를 안다, 두보의 시구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VIP 3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4. VIP 4

○△□
VIP 4
파일:VIP4.jp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FFFFF {{{#!folding [ 가면을 벗은 모습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파일:VIP4 얼굴.jpg
}}}}}}}}}}}}
배우 제프리 줄리아노(Geoffrey Giuliano) [15]
"If you don't do what I say, I'll kill you before I leave. (당장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내가 떠나기 전에 널 죽일거야.)"
"If you satisfy me in five minutes, I'll change your life. ( 5분안에 날 만족시킨다면 네 인생을 바꿔줄 수도 있어.)"[16]
표범 가면을 쓴 뚱뚱한 체형의 VIP. VIP들 중 대사가 가장 많고 유일하게 얼굴도 공개되는 VIP이다. 69번 참가자에 배팅하면서 섹드립을 치는 등 음란한 모습을 보이며,[17] 자신이 베팅한 참가자들이 모두 사망하자, 곧 게임에 흥미를 잃고 웨이터로 변장한 준호에게 묘한 관심을 보이더니 그에게 시중을 들게 하며 강제로 자신의 옆에 앉힌다. 이후 바지를 올리고 허벅지를 만지거나 턱을 붙잡고 눈이 아름답다면서 성추행을 하다가 이내 가면을 벗으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보아 남색을 즐기는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인 것으로 보인다.

요원 제1법칙[18]을 언급하며 "당신이 가고 나면 절 죽일 것입니다."라고 하며 거절하는 준호에게 지금 당장 벗지 않으면 자신이 있을 때 죽여주겠다며 협박하자, 둘만 있을 장소로 데려가달라는 그의 말에 좋다고 준호를 이끈다. 잠시 후 VIP 룸에서 준호의 얼굴을 보고는 가면으로 숨기기에는 아까운 얼굴이라고 칭찬한 후 성기를 빨라고 요구하지만 이내 준호에게 고간을 잡히고 가면이 벗겨지며 총기까지 겨눠진 채 오징어 게임에 대해 불라며 협박당한다.[19] 뒤늦게 진행 요원이 현장을 확인했을 때는 알몸인 채로 쓰러져 있었는데, 기절만 하고 죽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후 마지막 게임에서 다른 VIP들은 등장하는데 혼자 등장하지 않고 다른 VIP들이 VIP4가 없는 것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VIP들의 요구로 추방 또는 자신의 요청으로 인해 VIP4가 게임장에서 이탈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3.5. VIP 5

○△□
VIP 5
파일:VIP6.jpg
배우 스테판 모트(Stephan mot)
"You're leaving at the most exciting moment? (한창 재밌는데 어딜 가십니까?)"
VIP 1: Another student of Bard. I had no idea ( 셰익스피어 좋아하시는 줄 몰랐네요.)
VIP 5: "Actually, it's not Shakespeare. It's Congreve. William Congreve. (사실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윌리엄 콩그리브에요)"
VIP 1: I like you better when you don't talk. (입 다물고 계실 때가 더 좋았는데.)
수리 가면을 쓴 VIP. 가까이 있는 것도 망원경으로 보는 노안이다. 덕수가 징검다리에서 버틸 때 VIP4가 준호를 방으로 데려가려 하자 한창 재밌는데 어딜 가냐고 묻는다.

미녀 덕수와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동귀어진할 때 VIP2가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20]라는 월리엄 콩그리브의 대사를 인용했는데, VIP1이 " 셰익스피어가 아니냐"고 아는 척을 해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윌리엄 콩그리브[21]이다"라고 알려준다. 이를 듣고 자존심이 상한 VIP1으로부터 닥치라고 꼽을 먹는다(...)

3.6. VIP 6

○△□
VIP 6
파일:VIP 5.jpg
배우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s)[22]
"Show mercy to the miserable! (절박한 자들에게 자비를!)"
"Have a good fucking time. (좋은 시간 보내시고요.)"
가면을 쓴 VIP. VIP4와 마찬가지로 체격이 건장해 보인다. 다른 VIP들에게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중 어떤 것에 베팅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본인은 101번에 베팅한 모양이다.

여담으로 VIP 중에 가장 대사가 적고 그렇다할 비중도 없다.

4. 평가

서프라이즈에나 나올법한 국어책 읽기식 영어 발음, 어색하고 오버스러운 외국인 배우들의 연기로 영미권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심지어 영어 대사도 지나치게 진부해서 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닭살을 유발하며 드라마의 평점을 깎아먹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영어권 시청자 평가나 리액션 영상에서는 필수 소재급으로 까이는 단골 손님인데, 하도 까여서 VIP 4 배우를 제외한 모든 VIP 배우들의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한다.[23] 일부 배우는 우울증도 겪었다고 한다.

다만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더 가디언 지에서 VIP로 출연했던 배우들과 한 인터뷰에서 그 곡절을 엿볼 수 있다. 연기가 어색한 이유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한국어로 쓰고 번역한 영어 대본을 바탕으로 연기해야 하고, 단역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등장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사전 지식을 제공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 드라마를 촬영할 경우 현지에서 쓰이지 않거나 문법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영어 표현은 본인들 재량으로 어느 정도 수정할 수 있기는 하지만 고칠 수 있는 정도에는 한도가 있고,[24]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자신들이 등장하는 장면 외의 전후사정 등 연기에 영향을 미칠만한 정보를 전달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연기 톤이 나머지 장면들과 동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며, 오징어 게임을 촬영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즉, 블랙 팬서의 부산 자갈치 아줌마와 비슷한 사례[25]였다는 것이다.[26]

종합하자면, 아무리 섬세한 연출과 적재적소의 캐스팅으로 정평이 난 황동혁 감독이라지만 작품을 찍을 때만 해도 본작의 시청자들은 한국인이거나, 좀 더 넓게 잡아봤자 비영어권인 동아시아인들 정도라고 생각하고 가성비를 따져서 단역인 이들의 연기 퀄리티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세계적인 히트를 해버리는 바람에 VIP를 맡은 배우들이 전세계인들에게 발연기로 까이는 굴욕을 겪은 것. K-드라마가 세계적인 히트를 할 수도 있다는 사례들이 생기고 있으니, 만일 외국인 배우들이 출연한다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칠 수 있게 하는 제작 환경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게 되었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5. 기타

  • 황동혁 감독은 미국 영화매체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를 국가답게 운영하지 않고 게임 쇼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준 점이나 재벌 출신이라는 점 등이 마치 오징어 게임 VIP들 같다고 비유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가 나오자 트럼프 당선이 오징어 게임 구상에 영향을 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1] 그들이 쓴 황금 동물 가면들은 오징어 게임의 후원자일시 지급 받는 기념품 겸 게임 직관을 위한 준비물이기도 하다. [2] 오징어 게임에 거는 돈은 백만 달러 단위이지만 잃더라도 진 것에 분통을 터뜨릴 뿐, 돈을 아까워하는 모습 없이 바로 다른 참가자에게 건다. 수억 원대의 돈 정도는 일반인이 수천 원 쓰듯이 말 그대로 심심풀이 정도로 쓸 수 있을 정도니까 최소 자산규모가 수십 조 원으로 추정된다. 일반인 중에도 수억 원을 재산으로 가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수십 억 원을 가진 사람은 전체 가구의 1% 이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액수다. [3] 흔히 사채가 가진 부정적인 인상 때문에 기업가가 은행이 아닌 사채를 쓴다는 게 이상하게 보일 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에서의 사례만 해도 정주영, 신격호, 김우중, 이병철 등의 거물 기업가들 역시 대한민국 명동 혹은 해외(일본)의 사채시장을 통해 자금을 융통하여 사업을 굴렸었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의 한국은 제도권 은행보다 오히려 사채시장의 음지 금융업자들이 돈을 더 많이 비축해 두고 있었기에 사채업자들이 은행 대신 대기업에게 대출을 해 줬을 정도였던 역사가 있기 때문. [4] 후술할 4번 VIP가 웨이터로 위장한 준호에게 욕정을 느끼고 성추행을 할 때 다른 VIP들더러 준호를 "이 거 여기에 건데 불만 없으시죠?"라고 말하는 것에서 보이듯이 이들이 자신들을 제외한 사람들을 어떻게 보는지는 너무 자명하다. [5] 이런 점에서 시계태엽 오렌지의 오프닝 장면을 연상케 한다. [6] 당연하지만 유흥거리로 수백억씩 우습게 쓰는 사람들이니 재력도 어마어마하고, 그만큼 잘 알려진 인물들일 것이므로 체면을 위해서라도 신원을 가릴 수밖에 없다. [7] 반도에서 미합중국 육군 장교 역을 맡았으며, 승리호에서도 UTS 임원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8] 단순히 개인 행동만 하는 VIP4와는 다르게 이쪽은 VIP들을 주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9] William Congreve(1670~1729). 영국의 극작가. 콩그리브 로켓을 개발한 윌리엄 콩그리브와는 다른 사람이다. VIP가 인용한 구절은 콩그리브가 쓴 희곡 『비탄에 잠긴 신부(The Mourning Bride, 1697)』에서 나오는 말이다. [10] 은근 개그 기질이 있는지 이전에도 VIP4가 69가 좋다고 하자 ' 밝히시긴'이라고 말했다. [11] 한국에서 7년 동안 활동한 경력이 있는 배우로, 택시운전사, 승리호, 무빙 JTBC 드라마 송곳 등에 출연했다. [12] 이때 VIP4를 놀리며 혀를 굴리는 디테일까지 보인다. [13] VIP1이 " 셰익스피어가 아니냐"고 아는 척 하다가 VIP5로부터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윌리엄 콩그리브"라는 말을 듣고는 " 입 닫고 계실 때가 더 좋았다"라고 말하는게 압권. [14] 박민수 역의 이다윗과는 동명이인. 중국계 미국인 배우로 빈센조, 카지노, 경이로운 소문 2 등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했다. 중국명은 Li Yongqun이며 한국명은 '이영군'이다. [15] 반도에서 흑사회 조직 보스 캐릭터로 출연한 적이 있다. 본업은 전기 작가이다. [16] 준호가 "네가 만약 나를 5분 안에 만족시킬 경우 널 살려줄 수도 있다."라며 응수한다. [17] 하필이면 이 69번은 구슬치기 게임에서 아내와 팀을 맺었다가 아내를 잃어서 그날 밤 극단적 선택을 단행했고, 그 장면을 CCTV로 본 VIP는 백 만 달러가 날아갔다고 절규한다. 프론트맨이 5번째 게임에 또 베팅하면 된다니까 69를 거꾸로 하면 96이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개드립을 치며 96번에 베팅했는데, 96번도 5번째 게임에서 1번을 골라 가장 먼저 탈락했다. 주변 VIP들의 반응을 보면 베팅할 때마다 정말 운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8] 개인 숙소 바깥에서는 절대로 가면을 벗지 않는다. [19] 정확히는 방에서 옷을 벗으며 자신을 5분 안에 만족시킬 경우 네 인생을 바꿔줄 수도 있다고 말한 후 성행위를 시키려고 할 때 준호는 하는 척 하며 그의 낭심을 움켜잡았고,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사이 총을 겨눠 그를 협박한다. 이때 "네가 만약 나를 5분 안에 만족시킬 경우 널 살려줄 수도 있다."라며 아까의 말을 그대로 되갚아 주는 것이 핵심이다. [20] 희곡 『비탄에 잠긴 신부(The Mourning Bride, 1697)』에서 나오는 말이다. [21] William Congreve(1670~1729). 영국의 극작가. 콩그리브 로켓을 개발한 윌리엄 콩그리브와는 다른 사람이다. [22] 강철비2에 노벨평화상 위원장 역으로 출연한 배우이며 본업은 사진작가이다. [23] VIP 4 배우는 본업이 전기물 작가여서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꽤나 유쾌한 사람인지 이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인기가 늘어 즐겁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VIP 4는 평면적이기만 한 다른 VIP들에 비해 분량이 많아 VIP들 중에서는 나름의 개성을 가져서 해당 배우에 대한 비판이 심하지 않았다는 점도 한몫했다. [24] 그 과정에서 고친 대사가 적절한지 촬영진과 협의해야 하기에 대본을 숙지하는 데 써야 할 시간이 쪼개지게 된다. [25] 한국어가 서툰 한국계 미국인 배우가 연기하여 어색한 한국말로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 너무 어색한 한국어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예 한국어를 다시 한국어로 더빙하여 상영된 특이한 사례이다. 더빙판과 오리지널판이 존재하며 양정화 성우가 더빙을 맡았다. [26] 단순히 디렉팅의 문제라는 점도 동일하지만, 캐스팅 풀 자체가 자국 중심일 수밖에 없다는 점도 동일하다. 아주 특별한 논외가 아닌 이상 자국 배우 조합에 가입된 배우만을 써야 하는 할리우드만큼 깐깐하지는 않지만 한국 드라마나 영화도 결국 캐스팅 비용과 현실적인 문제로 한국 배우로 활동 중인 외국인 배우를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VIP 배우들이 별도로 소규모로 가진 관련 인터뷰를 보다보면 한국 영상업계를 존중하는 마음은 유지하고 있지만 항상 맡는 역할이 악역 FBI, CIA, 마피아 등 '나쁜 백인남자' 역할만 맡는다는 현실을 조금 토로하기도 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934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934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