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메탈 UnMe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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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 UnEpic Fran |
유통 | Versus Evil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Xbox One | Xbox Series X|S | Nintendo Switch |
ESD |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GOG.com | 험블 번들 | PlayStation Store[지역제한] | Microsoft Store[지역제한] | 닌텐도 e숍[지역제한]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잠입 액션 |
출시 | 2021년 9월 29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4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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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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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pad> |
공식 트레일러 |
게임의 스토리는 주인공인 제시 폭스가 헬기를 타고 추락하기까지의 일을 심문받으며 회상하는 형식으로, 플레이어는 비밀 군사 기지에서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에 대한 죄로 감옥에 갇힌 제시 폭스를 탈출시키며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Window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7 |
프로세서 | Intel i3 |
메모리 | 4 GB RAM |
그래픽 카드 | 256Mb openGL |
API | DirectX 버전 9.0 |
저장 공간 | 400 MB 사용 가능 공간 |
3. 특징
제작자 특유의 B급 감성과 각종 패러디로 가득한 병맛 개그 잠입 액션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메탈기어 시리즈를 코믹하게 오마주한 것이 눈에 띄는 점. 주인공인 제시 폭스[4]부터 외모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와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짬뽕이며 이름은 등장인물인 그레이 폭스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무전 통신은 메탈기어 시리즈를 해봤다면 패러디라는 걸 바로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그래도 잠입 요소는 충실하게 지키는 편이긴 한데, 특이한 건 무조건 불살 플레이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총으로 적을 쓰러트리고 나면 게이지가 뜨는데 게이지가 바닥나면 죽은 것으로 간주되고, 그럼 게임 오버가 되는 괴상한 시스템. 게이지가 바닥나기 전에 플레이어의 구급상자로 적을 치료해주면 목숨은 건지고 무력화되는 골때리는 불살 플레이다. 물론 근접 격투로 쓰러트리거나 마취제[5], 혹은 새총으로 기절시킬 경우는 OK.
게임플레이나 선택지에 따라 대사가 추가되거나 달라지기도 한다. 4칸 크기의 큰 상자를 향해 계속 주먹질을 하면 왜 그런 짓을 했냐는 말에 "그냥 화나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라고 하며 방금까지 작은 상자를 부숴 붕대를 찾은 플레이어를 놀리거나, 챕터 1 보스전 이후 보스를 들고 도랑 근처에서 떨구면 플레이어가 보스를 도랑에 떨어트리려는 걸 시도한 것을 지적하는 컷신이 나온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자유도가 떨어지는 제약이 걸려[6] 진지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
4. 스토리
4.1. 대탈출
옛날 옛적, 소련 전쟁 헬리콥터가 연합군 영토에 침입했고 격추당한다. 헬기의 잔해에서 나온 조종사는 헬기를 격추한 개자식들에게 끌려가 군사 기지에서 심문을 받게 된다. 그 조종사의 이름은 제시 폭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제시를 심문하게 된 심문관은 제시에게 러시아인 같지 않다고 말한다. 제시는 자기는 소련 헬리콥터를 조종했지만 러시아인이 아니고, 토요타 차를 몬다고 꼭 일본인인 건 아니라고 답한다. 심문관은 제시에게 시간은 많으니 어떻게 중무장한 소련 헬기를 타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냐며 설명을 요구하고 제시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1972년 제시는 어떤 특공대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된다. 감옥에 갇힌 제시는 변기를 부숴 휴지를 얻고[7] 침대를 부숴 녹슨 철사를 얻는다. 그리고 철사로 자기 팔을 그어 휴지에 자기 피로 글을 쓰고 올가미로 목을 매고 자살한 척한다. 간수는 목을 맨 제시를 보고 놀라 감방 안으로 들어오는데 쪽지를 보느라 한눈 팔린 사이 제시에게 당한다. 제시는 그렇게 열쇠를 얻고 감방에서 나온다. 심문관이 올가미는 어디서 났냐고 묻지만 제시는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하고 넘어간다.
밤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지만 경비병들이 감옥을 순찰하고 있었고[8] 제시는 경비병들을 쓰러뜨리며 출구를 찾는다. 그러던 중, 감옥에 갇힌 알란 해리스 대령이라는 죄수와 만나게 된다. 해리스는 다리를 다쳐서 움직일 수 없지만 자기가 조언해 줄 테니 무전기를 찾아서 가져오라고 한다. 한편, 심문관은 해리스 대령은 한 달 전에 매복 공격으로 죽었다고 하고 제시는 어쨌든 그 영감이 해리스 대령이라고 했다고 받아친다. 그렇게 제시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제시는 해리스 대령과 통신하기 위해 무전기를 찾으러 다니는 한편, 하수구로 탈출하기 위해 밧줄과 갈고리를 찾는다. 중간에 심문관이 그래서 올가미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지만 제시는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또 넘어간다.
무전기를 찾아 해리스 대령에게 넘겨줬지만 하수구로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 그렇게 기지를 계속 수색하다가 수류탄병과 마주친다. 게다가 사이에 도랑이 있어서 넘어갈 수도 없다. 심문관이 그런 도랑 하나도 못 넘어가냐고 하자 제시는 그 도랑에서 창과 촉수와 온갖 위험한 게 나왔다고 과장하고 심문관은 대충 알았으니까 그만하라며 넘어간다. 제시는 어느 안대를 한 병사를 제압하고 안대를 빼앗아 새총을 만들고 열화우라늄 덩어리를 탄환으로 사용하여 수류탄병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싸움에 집중해서 몰랐지만 사실 도랑에 다리가 있었고[9] 수류탄병이 가지고 있었던 갈고리를 챙겨 하수구로 내려갈 수 있게 된다.
- 구급상자를 쓰게 만들기 위해 경비에게 무조건 들키게 만든 구간이 있다. 경비 둘이 시시껄렁한 농담을 하며 진행 루트를 계속 쳐다 보며 감시하고 있는데 이 놈들은 동전은 물론, 소리로 어그로를 끌어도 가까이 안 온다. 이때 들키면 경험치를 못 얻어서 퍼펙트를 달성 못한다. 하지만 어그로를 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우선 다른 경비병 하나를 제압한다. 그리고 경비병을 들어올린 뒤 제시가 아슬아슬하게 들키지 않을 범위까지 상자에 딱 붙어 있다가 경비를 내려놓으면 경비의 머리가 상자 밖으로 튀어나온다. 그러면 다른 경비들이 그걸 발견하고 무슨 일이냐며 다가오고 이때부터 자리에서 벗어나 무작위로 움직이며 순찰하기 시작한다. 처음 기절시킨 경비까지 합해 세 명이 주변을 돌아다니므로 난이도가 높지만 어쨌든 안 들키고 다 제압하면 퍼펙트를 달성할 수 있다.
- 수류탄병과 싸울 때 도랑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다. 바로 앞에 수류탄을 던지면 피할 수가 없어서 바로 죽는다.
4.2. 어디서 악취가 나는데?
제시는 하수도로 내려간다. 수심을 확인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시체의 팔을 폐수에 담그는데 팔이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제시는 하수도를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 발판을 만들기로 하고 재료를 모으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하수도 위로 올라가는데 그곳은 로스코 병장이란 자의 방과 연결되어 있었다. 로스코는 제시가 하수도로 탈출했다는 걸 알고 파쇄기를 작동시킨다. 제시는 로스코가 가지고 있는 카드키를 빼앗기 위해 로스코와 싸운다. 로스코는 엄폐물 뒤에 숨어 있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제시는 지구본을 축구공처럼 날려 로스코를 제압하고 카드키를 얻는다. 다시 하수도로 내려간 제시는 파쇄기가 작동하는 걸 목격한다.그런데 하수도에서 피라냐와 인간의 혼종 비슷한 것이 제시를 습격하기 시작한다. 심문관은 어이없어하며 왜 그런 게 태어났는지 짐작가는 게 있냐고 묻고 제시는 나름대로 생각해봤다며 B급 영화에서 나올 법한 가설을 내놓는다.[10] 다시 지상으로 올라온 제시는 해리스의 무전을 받는다. 제시는 탈출할 때 기밀 작전 제리코와 관련된 파일을 찾으라는 부탁을 받는다. 심문관은 제리코 작전은 기밀인데 어떻게 알고 있냐고 추궁하고 제시는 방금 말했지 않냐며 되묻는다. 하지만 심문관은 제시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며 시점이 바뀌고 제시는 차를 운전하고 옆에는 여친이 타고 있었다. 사실 심문관에게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까지 전부 여친에게 들려주고 있는 얘기의 일부였던 것이다. 여친은 황당한 이야기라며 웃지만 그래도 계속 얘기해보라고 재촉한다.
사실 제시가 있던 기지는 엑스 부대라는 비밀 기지였고 엑스 장군이 지휘하는 부대였다. 제리코 작전은 연합군 주둔지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기 위한 비밀 작전이었다. 제리코 작전이 정확히 뭐냐는 질문에 제시는 나중에 나오니까 들어보라며 이야기를 계속한다. 한편, 심문관도 제시에게 제리코 작전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냐고 묻고 제시는 그 부분은 나중에 나오니 일단 들으라며 다시 이야기를 계속한다. 제시는 지상을 수색하다가 드디어 트럭을 발견해 탈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엔진을 점검하자 문제를 발견하는데 트럭의 엔진이 요소수도 없고 미립자 필터도 없는 구형 디젤 엔진이었던 것이다. 그 트럭으로 탈출하면 산화질소와 미립자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걸 우려한 제시는 탈출을 미루고 여친은 제시가 그렇게 환경친화적인 사람인 줄 몰랐다고 놀린다. 지상을 계속 수색하던 제시는 어느 죄수와 만나게 된다. 심문관이 혹시 그 사람 이름도 마이크냐고 묻자 제시는 로버트였다고 대답한다. 제시는 로버트에게 무전기를 주고 어쩌다 갇힌 거냐고 묻는데 로버트는 봐서는 안 될 걸 봐서 이렇게 됐다고 답한다.
지상에서 발판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다 모은 제시는 다시 하수구로 내려가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여친이 하수구에 쥐는 얼마나 있었냐고 묻고 제시가 많았다고 대답하자[11] 하수구 벽을 뚫고 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간신히 파쇄기 덕분에 쥐들에게서 도망친 제시는 근처에서 망가진 화염방사기를 찾아 수리한다. 화염방사기로 쥐와 쓰레기들을 처리해가며 전진하던 제시는 넓은 공간으로 나오게 된다. 그런데 여친이 거기서 혼자 외로웠겠다고 말하자 제시는 혼자가 아니어서 외롭진 않았다고 대답하는데 그러자 하수구에서 쓰레기와 합쳐진 것 같은 문어가 나온다. 화염방사기로 문어를 태우고 있자 여친이 이번엔 그 문어가 촉수도 있었냐고 묻고 제시는 어느 정도 있었다고 대답하고[12] 이때부터 문어가 촉수 공격과 에너지탄을 날리기 시작한다. 한참 공격하던 중, 낡은 화염방사기는 결국 고장이 나고 제시는 새총으로 어떻게든 마무리한다.
그리고 제시는 하수구에서 탈출하는데 심문관은 계속 올가미는 어디서 얻었냐고 묻는다. 제시는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넘기지만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심문관은 당장 얘기하라고 윽박지른다. 제시는 대충 대답해서 둘러댄다.[13] 여친이 정말로 그렇게 얻었냐고 묻자 당연히 뻥이고 감히 나에게 협박을 했기 때문에 거짓말로 대답했다고 한다. 그래서 올가미는 어떻게 된 거냐고 여친이 묻지만 나중에 얘기해주겠다고 말하고 그냥 넘어간다.
4.3. 사자굴에서
제시는 하수구에서 나왔지만 여전히 기지 내부였다. 해리스 대령은 다시 제시에게 연락해 제리코 작전에 대해 알아내라고 지시한다. 제시는 나가면 추천서라도 써줄 거냐고 묻고 대령은 퍼플 크로스 훈장을 주겠다고 응수한다. 제시는 대령이 남한테 명령만 하는 게 천성 공무원이라고 비꼰다.제시는 기지를 돌아다니다가 의무실에 들어가는데 그곳엔 지금까지 제시가 때려눕힌 병사들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의무실에 있던 예쁘고 몸매 좋고 섹시한 목소리의 여의사는 제시에게 총을 겨눈다. 거리도 멀고 마땅히 의사를 제압할 만한 수단이 없던 제시는 가지고 있던 철사로 자기 몸을 찌른다. 당황하는 의사에게 제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들먹이며 의사는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자기를 치료해달라고 설득하고 의사는 어쩔 수 없이 제시를 치료한다.
제시는 의사와 아무도 죽게 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뒤 의무실을 떠난다.[14] 제시는 돌아다니다 드디어 권총을 얻었지만 의사와 한 합의 때문에 누군가를 쏘면 과다출혈로 죽기 전에 구급상자로 치료하게 됐다. 여친이 정말로 아무도 죽이지 않은 거냐고 묻자 제시는 자기는 암살자가 아니고 정말로 아무도 안 죽였다고 대답한다. 그러다 로버트에게서 통신이 오는데 제시가 어쩌다 잡힌 거냐고 물어보니 트럭에 수상해 보이는 걸 싣고 있길래 특종이다 싶어 가까이 가서 찍다 잡혔다고 한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트럭에 싣고 있던 건 거대한 콘크리트 블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의사에게서도 통신이 오는데 의사는 밖에 나가려면 장교의 보안 카드가 필요하니 3층에서 카드를 찾고 더 이상 환자를 늘리지 말고 빨리 나가라고 한다. 해리스에게서도 다시 통신이 오고 해리스는 제리코 작전에 대해 빨리 찾으라고 닥달한다. 제시는 자긴 그냥 나가고 싶을 뿐이니 명령하지 말라고 대답하지만 해리스는 제리코 작전은 엄청 큰 인명피해를 낼 게 분명하고 그걸 막는 게 시민의 당연한 의무라고 응수한다.
한편, 3층은 열감지 센서 때문에 그냥 지나갈 수 없었고 제시는 2층에서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을 찾기로 한다. 2층에서 드론들과 메가 드론을 해치운 제시는 센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열복을 찾는다. 그 때, 의사에게서 다시 통신이 오는데 일이 너무 많으니 군인들을 덜 난폭한 방법으로 처리해 달라는 것이었다. 제시는 창고에서 화학약품을 찾고 결합해 클로로포름을[15] 만든다.
3층으로 올라간 제시는 제리코 작전 파일을 발견하는데 파일에는 해리스 대령을 매복 공격으로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납치하는 계획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보안카드를 찾으러 집무실까지 가지만 레이저로 보호되어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런데 옆에서 정비를 하고 있던 정비공 마이크가 추가 근무를 시킨 장교에게 불만을 품고 한 방 먹여주라면서 집무실 레이저를 해제시킨다.
그렇게 집무실에 들어가지만 장교는 무슨 이유에선지 화를 내며 급히 다른 출구로 나간다. 그때 로버트에게서 통신이 온다. 로버트가 통신을 엿들었더니 내용인 즉슨, 의사를 반역자로 간주하고 장교가 의사를 체포하러 갔다는 것이었다. 제시는 빠르게 의무실로 향했고 문 앞에서 호프만 의사가 반역죄로 체포될 위기에 처한 걸 듣게 된다. 심문관은 웬일로 사람 이름을 기억하냐고 묻고 제시는 자기 옆집에 살던 복권에 당첨된 전과자와 이름이 똑같아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호프만은 이 기지에 의사는 나밖에 없는데 체포하면 누가 병사를 치료하냐, 서류 작업만 하고 죄수 하나 못 잡는 무능한 당신이 할 거냐고 쏘아붙이고 화가 난 마커슨 중위는 밖으로 나간다. 제시는 의무실에 들어가 호프만에게 괜찮냐고 묻고 호프만은 자긴 괜찮으니 마커슨을 쓰러뜨리고 보안 카드를 얻어 빨리 탈출하라고 한다.
제시는 마커슨을 쫓아가서 싸우고 그를 쓰러뜨린 뒤 보안 카드를 챙긴다. 자길 죽이라는 마커슨에게 네가 반역자라고 부른 여자의 환자가 되는 굴욕이나 맛보라며 그냥 두고 떠난다. 그렇게 제시는 기지에서 탈출한다.
- 클로로포름을 자기한테 쓰면 잠시 기절했다가 경비병한테 끌려간다. 반격할 수 있는데 총을 안 쓰면 데미지 없이 제압을 못한다. 제시는 기절해 있는 동안 꿈을 꾸는데 호프만이 자기를 묶어놓고 덮치는 꿈이다.
- 2층 보스인 메가 드론은 제시가 있는 위치에 컨테이너를 떨어뜨리는데 아무 생각 없이 움직이면 피할 곳이 없어지므로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 마커슨 중위는 자기 부하들과 함께 3대 1로 싸우는데 체력은 다른 병사들과 똑같기 때문에 빠르게 쓰러뜨릴 수 있다. 체력이 반 정도 줄어들면 기둥에 레이저를 작동시켜 무작위로 공격한다. 마커슨은 총알에 피격당하면 바로 움직이므로 예상 위치에 조준하고 있다가 쏘면 된다.
4.4. 정글 입장
마침내 제시는 기지 밖으로 나와 정글에 입장한다. 자고 있는 사냥개들을 지나[16] 정글 안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에도 감옥과 경비병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 죄수가 감옥에서 탈출해 정글 깊숙한 곳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경비병들은 어째선지 구경만 한다. 사실 그 앞은 지뢰밭이었고 죄수는 지뢰를 밟고 그대로 폭사한다.제시는 지뢰를 피하기 위한 수단을 찾아 지하기지로 침투하고, 터렛과 불기둥을 지나[17] 금속 탐지기를 찾는다. 탐지기로 지뢰밭을 돌파한 제시는 정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부패한 시신을 발견한다. 시신에는 정글에서 헤매다 죽게 될 거라는 쪽지와 바늘 없는 나침반이 있었고 제시는 쪽지만 챙기고 나침반은 필요 없다 생각해 그냥 놔둔다.
정글에서 빠져나갈 길을 찾던 제시는 또 시신과 바늘 없는 나침반을 발견하고 뭔가가 정글에서 나침반의 바늘만 빼는 거라는 추리를 한다. 그리고 또 나침반을 그냥 두고 간다. 그리고 제시는 헤매다가 또 시신과 나침반을 발견한다. 심문관이 그냥 계속 헤매다가 같은 시신을 발견한 게 아니냐고 하니까 제시는 자기는 일곱 번 반복하고 알아냈는데 대단하다며 놀란다. 그리고 별을 보며 방향을 알아내려 했지만 게임이 망할 톱타운 시야라 하늘이 안 보여서 실패했다고 한다.
결국 망가진 나침반을 고치려고 녹슨 철사를 끼우려고 했지만 그것도 실패한다. 그런데 갑자기 풀숲에서 반짝이는 게 보이는데 그것은 나침반의 바늘이었다. 하지만 까마귀가 날아와서 바늘을 가져가고 제시는 까마귀의 습성을 이용해 동전을 미끼로 바늘을 얻는다. 그렇게 나침반을 수리한 제시는 북쪽으로 이동해 다른 기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마침 기지에서 트럭이 나오는 걸 보고 탈출하기 위해 트럭에 탑승한다. 하지만 배달이 취소되면서 트럭은 다시 기지 안으로 들어가버렸고 탈출은 다시 멀어진다.
4.5. 막사
제시는 병사들의 대화를 엿듣고 북문에서 트럭이 곧 이동할 거라는 소식을 들어 그쪽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이동하던 도중, 어느 막사에서 술 취한 병사를 만나게 된다. 이 병사는 3년간 보지 못한 딸의 생일에 가기 위해 휴가를 신청했지만 교관이 반려했고 그것 때문에 술을 마시는 중이었다. 마이크는 결국 만취해서 기절하고 제시는 그를 위해 휴가를 받으러 간다.제시는 잠깐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마침 그곳에선 교관이 병사를 갈구고 있었다. 제시는 교관과 말싸움을 해서 울게 만들고 패서 기절시킨다. 화장실에 있던 병사는 속이 후련했는지 감사 인사를 하다가 정신 차리고 제시를 체포하려 하지만 오랜 갈굼과 훈련에 익숙해져 있던 병사는 제시의 갈굼에 그냥 밖으로 나간다. 교관 막사에 들어간 병사의 휴가증에 교관의 도장을 찍어 휴가 허가증을 만들고 병사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북문 쪽으로 향한 제시는 머신건을 든 머신건 마이크와 싸우게 되고 머신건 마이크를 수류탄으로 격퇴한다. 머신건 마이크는 후퇴하고 제시는 북문에 도착한다. 그때 머신건 마이크가 탱크를 끌고 온다. 그리고 이제 네놈의 오장육부를 철벅철벅 뿌려줄 테니 철벅철벅 마이크라고 부르라며 탱크로 제시를 공격한다. 제시는 탱크의 포격 때문에 박살 난 트럭에서 로켓 발사기를 얻고 탱크를 박살 낸다. 그리고 트럭의 짐칸에 몰애 숨어 기지에서 나간다. 심문관이 어떻게 트럭 운전수는 그 파괴의 흔적을 전혀 못 본 거냐고 하자 제시는 군에서는 생각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는 생각을 못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 이 챕터에서 망원경을 처음 얻는데 바로 인접한 맵을 볼 수 있게 해준다.
- 교관이 병사 8명을 계속 뺑뺑이를 돌리므로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이 챕터에선 병사들을 기절시켜도 다른 병사들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기절한 병사를 일일이 막사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 어느 막사에서 몰래 D&D를 플레이하는 병사들이 있는데 제시가 들어오면 인기척을 느끼고 모두 박스 안에 숨는다. 하지만 가까이 가면 박스에서 나와 공격한다. 어차피 막사에 좋은 아이템은 총알 슬롯 정도라 출혈을 감수하고 얻을 필요는 없다.
- 훈련 교관은 풀 메탈 재킷의 하트먼 상사의 패러디로 온갖 트집과 갈굼으로 병사들의 자존감을 깎아먹는다. 교관과의 보스전은 선택지로 진행되는데, 하나라도 잘못 고르면 제시가 자기 출신을 텍사스라고 말해버리고, 교관은 텍사스 출신은 숯덩어리 아니면 똥덩어리라고 갈구고 제시가 울게 되면서 심문관이 거짓말을 했다고 제시를 처형하며 게임 오버가 된다. 정답은 도난, 단서, 장소고 정답을 다 말하면 교관이 자기 고향이 텍사스라고 말하고 제시가 텍사스에는 프로판 장비 아니면 똥덩어리밖에 없다고 교관을 갈궈서 교관을 울리고 때려눕힌다.
- 머신건 마이크는 총을 쏘다가 장전할 때가 되면 사격을 멈추고 장전 중이라는 표시가 뜬다. 총알이 다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사격을 멈추는 페이크를 쓰기 때문에 장전 중 표시를 잘 봐야 한다.
- 탱크는 후면이 약해서 후면을 쏘면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후면 말고 다른 곳을 쏘다 보면 심문관이 왜 후방을 안 쐈냐고 질문하면서 힌트를 준다. 체력이 60프로 정도가 되면 일정 간격으로 기관총도 쏘기 시작해 무턱대고 후방만 접근하는 건 위험하다.
4.6. 공학적 문제
여친은 제시에게 환경 때문에 트럭으로 탈출 안 한다고 했으면서 결국 트럭을 탄 거냐고 묻지만 제시는 그 트럭은 어차피 출발할 거였으니 본인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아니라 괜찮다는 논리로 넘어간다. 한편, 트럭은 어느 항구에 도착했고 장교와 운전수의 대화를 엿듣는데 그들이 핵탄두가 도착하는 걸 기다리는 중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심문관은 지금 핵탄두라고 했냐고 되묻고 제시는 해리스 대령도 처음엔 못 믿었다고 말한다. 제시는 대령에게 핵탄두에 대해 보고하는데 대령은 놈들이 핵탄두를 구할 수 있을 리가 없다며 놀라고 제시는 트럭 밖으로 나온다.제시는 격납고를 돌아다니다가 엔지니어들에게 발각된다.[18] 하지만 엔지니어들은 병사들이 자기들을 무시한다면서 이를 알리지 않고 직접 잡겠다며 동력톱을 가동시킨다. 제시도 엔지니어가 설치지 말고 트레이딩 카드 줄 테니 보내달라고 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하고 그냥 수류탄으로 단말기를 날려버리고 통과한다. 그리고 격납고에서 소형 구조용 잠수함을 발견하고 안에서 잠수함 활동 일지 외 제리코 작전에 대한 문서를 발견하고 대령에게 연락한다.
일지에는 이들이 소련 잠수함에서 구조 활동을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제시는 선원들을 구조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대령은 그 잠수함이 침몰한 건 1년 전이며 생존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그 잠수함에 핵어뢰가 실려있었다는 걸 떠올리고 그걸로 핵탄두를 제조 중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이를 운반하기 위해 석관이 필요했을 거라고 하자 제시는 로버트가 말했던 콘크리트 블록을 떠올린다.[19] 그 때 병사들이 해리스를 연행하러 다가오고 해리스는 빨리 탈출해서 군에 알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끊긴다. 방금이 해리스와의 마지막 통신이라는 제시의 독백을 끝으로 해리스와는 더 이상 통신할 수 없게 된다.
로버트는 제시에게 연락해 병사들이 어떤 고위층의 명령으로 해리스를 이송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제시는 로버트에게 석관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20] 쓸데없는 걸로 잡힌 게 아니니 기운 내라는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넨다. 제시는 계속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재활용 쓰레기통을 발견하고 필요 없어진 물건을 버린다. 심문관이 그냥 바닥에 버리지 왜 쓰레기통을 찾아다닌 거냐고 묻자 제시는 자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몹쓸 놈이 아니고 그렇다고 급하다고 원칙을 바로 어기는 인간도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심문관이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굳이 버릴 필요가 있었냐고 묻는데 제시는 물건을 많이 소유할수록 물건의 노예가 되고 자긴 무엇에도 노예가 되지 않는다며 눈에 힘을 꽉 주면서 말한다.
어쨌든 제시는 필요 없는 물건을 모두 버렸는데 뜬금없이 마치 미니멀리스트인 심문관 같다는 말을 덧붙인다. 심문관이 내가 왜 미니멀리스트냐고 묻자 화가 나고 불만이 많은 게 미니멀리스트 소갈딱지 같아서 그렇다고 비꼬고 옆에 있던 병장이 화가 나서 소리치지만 심문관은 태연하게 넘긴다. 심문관이 열받아서 제시에게 폭력을 휘두르면 직권 남용 제기로 풀려날 속셈이라는 걸 알아챘기 때문이고 제시는 한 방 먹었다면서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쑥쓰러워진 심문관은 얘기나 계속하라고 재촉한다.
제시는 그렇게 물건을 버린 후 잠수함 열쇠를 찾은 뒤 잠수함을 조종하기 시작한다. 심문관이 이젠 잠수함 운전도 할 줄 아냐며 어이없어하고 제시는 다행히 그 잠수함이 미국산이었고 매뉴얼을 보고 조종법을 알았다며 미제에 대한 찬양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액션 영화에 나오듯이 미제 자동차는 조금만 부딪혀도 폭발하고 잠수함도 마찬가지일 게 뻔하다며 어디 부딪히지 않게 조심스럽게 운전해나간다. 제시는 기뢰를 피하고 어뢰를 얻으며 출구로 향하는데 여친이 갑자기 잠수함 속에 혼자 있으면 외로웠겠다는 말을 하고 제시는 혼자가 아니어서 괜찮았다는 대답을 하자 휴겔이라는 거대 뱀장어가 나타난다.
휴겔이 잠수함을 먹어치우러 달려들 때마다 적절한 타이밍에 어뢰를 쏴서 물리치고 부두로 나간다.
4.7. 폭발하는 부두
제시는 마침내 부두로 나온다. 부두로 나오자 밖은 폭풍우가 불고 있었고 사방이 컨테이너로 가득했다. 제시가 해리스 대령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자 대령의 무전기로 연락이 온다. 황급히 응답한 제시였지만 대답한 것은 대령이 아니라 부대의 대장 엑스 장군이었다. 장군은 대령을 붙잡은 채 제시를 도발하고 제시는 두고 보라며 맞받아친다.제시는 부두를 돌아다니다 어느 선착장에 정비되어있는 배를 발견하는데 선장은 배의 가격으로 5천만 달러를 요구한다. 여기저기 놓여있는 컨테이너에서 5천만 달러를 모은[21] 제시는 탈출에 필요한 배를 사지만 구입하자마자 배가 벼락을 맞고 두동강이 난다. 결국 돈만 날린 제시는 부두를 계속 돌아다닌다. 그러다 컨테이너로 막혀있던 길이 벼락을 맞아서 뚫렸고 새로운 길로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부두 끝에 도착한 제시를 핵잠수함이 나타나 습격한다. 심문관이 핵잠수함이 공격한 걸 믿으라는 거냐며 황당해하고 어느 정도 제시에 대해 파악한 심문관은 당연히 안 도망치고 싸웠을 거라며 그러려니 한다. 제시는 자기한테 미사일을 안 쐈다면 넘어갔겠지만 누구도 자기 허락도 없이 자기한테 미사일을 날릴 수 없다고 말한다. 여차자차 수류탄과 로켓으로 핵잠수함을 박살 낸 제시에게 엑스 장군이 연락해온다.
니가 내 잠수함을 날려버렸냐는 질문에 잠수함이 먼저 공격했다고 말하는 제시. 장군은 위치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조롱하며 통신을 끊는다. 그때 로버트도 연락해온다. 로버트는 모든 병력이 부두로 집중되고 있다며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고 제시는 감히 자기한테 미사일을 날려서 잠수함을 박살 냈다고 답한다. 어이없어하는 로버트에게 제시는 다행히 핵탄두가 설치되어있지 않았고 제리코 작전에 대비해 아껴두는 게 분명하다고 추측한다. 로버트는 무전을 엿들었는데 어느 오메가 기지란 곳에서 핵탄두를 연구 중이라는 말을 들었고 네가 유일한 희망이니 가보라고 하지만 제시는 자긴 위험한 일은 싫고 세상 구하는 건 알 바 아니니 튜브라도 찾으면 바로 탈출할 거라고 매정하게 말한다.
제시는 부두 안쪽에서 조디악 모터보트와 호버크래프트를 발견한다. 부두에서 가솔린 or 열쇠를 찾고 둘 중 하나를 골라 탈출하기 시작한 제시였지만 블루 썬더 헬리콥터가 나타나 제시에게 폭격을 날리기 시작한다. 제시는 배에 있던 장비로 블루 썬더를 격퇴한다.
- 적이 없는 맵에서는 모터보트가 지속적으로 돌아다니며 제시에게 총을 쏜다. 이들은 무적이라 어떤 공격으로도 죽일 수 없으니 타이밍을 맞춰 총을 피하는 수밖에 없다. 안 오는가 싶다가도 가로막고 있는 박스를 부술 때나 컨테이너를 수색할 때 갑자기 등장하기 때문에 계속 긴장하고 있어야 하며 멀리서 보트 소리가 들리면 피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 폭풍 때문에 동전이 바람에 날아가서 적들의 어그로를 끌기 어렵다.
- 핵잠수함은 제시가 있는 위치에 미사일을 4발 날리는데 착탄 위치에 열 장판까지 깔고 미사일을 같은 위치에 여러 발 맞으면 바닥이 무너져 피할 곳이 점점 줄어든다.
- 조디악 모터보트는 속도가 빠르며 기관총을 쏠 수 있고 호버크래프트는 느리고 미사일을 쏠 수 있다. 보스전에서 길을 벗어나면 바로 게임 오버다. 블루 썬더의 체력이 적어질수록 길도 좁아지고 미사일을 더 자주 날린다.
4.8. 만인의 시선
헬리콥터와 대치하며 연료를 다 써버린 제시는 어쩔 수 없이 손으로 노를 저으며 전진한다. 피라냐와 악어들이 습격해왔지만 운 좋게도 작은 부두에 도착하고 심문관도 당신이 운이 좋긴 좋다며 웃는다. 제시는 부두 근처에서 한 노인이 철조망을 자르고 있는 걸 발견한다. 노인은 제시를 보자마자 죽이지 말라며 벌벌 떨지만 제시는 자긴 놈들 편이 아니고 뭐하고 있는지 묻는다. 노인은 엑스 부대원들이 정글에 맘대로 철조망을 치는 게 싫어서 엿먹이려고 철조망을 자르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주위에 마을도 길도 없는 완벽하게 고립된 공간이었다.그리고 정글 깊숙한 곳에 보안이 카르텔 보스 집만큼이나 삼엄한, 감시 카메라가 잔뜩 설치된 단지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오메가 기지이며 제리코 작전의 중심부였고 제시는 탈출은커녕 오히려 적진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와 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헬리콥터가 건물 옥상에 착륙하는 걸 봤다고 했고 제시는 그 헬기를 타고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카메라에 잡히면 경보가 울리고 기지는 봉쇄되고 헬기는 물건너 가는 것이지만 제시는 지친 상태라도 그림자처럼 매끄럽게 잠입해 한 번도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한다.
제시는 오메가 기지의 문을 따기 위해 노인에게 가 볼트 커터를 달라고 한다. 노인이 이건 내 거라며 주기 싫다고 하자 제시는 발로 차서 노인을 기절시키고 이 볼트 커터는 이제 제 겁니다를 시전한다...였지만 여친이 제시에게 힘없는 노인을 두들겨 패고 볼트 커터를 뺏은 거냐며 묻자 제시는 당황하고 말을 바꿔 배를 사고 남은 1천만 달러를 주고 샀다고 한다. 그렇게 오메가 기지에 침입하지만 기지에는 카메라뿐만이 아니라 경비병까지 있었다. 경비가 카메라에서 벗어나도 경보가 울리기 때문에 경비를 기절시켜도 그 자리에 경비가 그대로 서 있어야 했다.
심문관은 무슨 맥가이버도 아니고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평가하지만 지금 제시가 이 말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가 성공했다는 걸 의미한다. 제시는 마이크가 없어진다면 마이크의 클론을 만들면 된다는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고 그 클론은 너무 정교해서 마이크의 어머니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자화자찬한다. 제시는 기지를 돌아다니며 엑스 부대의 군복을 얻는다. 그때 심문관이 애초에 처음부터 군복을 입고 탈출하면 안 되는 거였는지, 그냥 두들겨 팬 적군한테서 뺏어도 충분한 거 아니냐고 묻자 제시는 그들처럼 되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고 답한다. 심문관이 그냥 군복이고 위장일 뿐인데 뭔 소리냐고 따지자 다들 처음엔 그런 식으로 시작하지만 그렇게 그들처럼 입고, 먹고, 자고, 세금도 내고, 글도 읽고, 시를 낭송하고, 그렇게 그들의 시스템에 잠식되어 결국엔 그들 자체가 되는 거고 자긴 그럴 수 없었다고 말한다.
제시는 군복과 밖에서 모은 갈대를 이용해 허수아비를 만들고 경비병을 기절시킨 뒤 허수아비를 대신 세워두는 방법으로 카메라를 통과한다. 제시는 기지 외곽에서 전자기 수류탄을 얻고 수류탄으로 카메라를 무력화시켜가며 기지 안으로 향한다. 마침내 오메가 기지 건물을 발견한 제시, 그의 여정이 끝이 나기 직전이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검문을 통과해야 했는데 제시는 근처 쓰레기통에서 피자 박스를 발견한다. 피자 박스를 살펴본 제시는 상자 안에 소화기를 뿌려 연기가 나는 걸로 위장하고 페퍼로니 피자 배달원으로 위장해서 검문을 통과한다.
- 제시가 경보가 전혀 울리지 않았다고 심문관에게 말했기 때문에 절대 카메라나 경비병에 걸리면 안 된다. 경보가 울리면 진술에 모순이 있다며 거짓말쟁이로 몰려서 바로 처형되고 게임 오버된다.
- 검문하기 전에 피자 박스를 사용해 한 번은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 페퍼로니 피자라는 걸 알 수 있고 선택지에 페퍼로니 피자가 나온다. 안 그러면 경보가 울린다.
4.9. 제리코 심장부
제시는 제리코 작전의 중심부인 오메가 건물에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엔 야외 카메라를 통제하는 컴퓨터와 경비 하나가 있었다. 제시는 경비에게 피자 박스를 건네주고 경비가 텅 빈 박스에 당황하는 사이 박스를 주먹으로 뚫어버리며 경비를 기절시킨다. 제시는 헬기를 찾아 옥상으로 향하는데 건물이 건물이다 보니 경비가 지금까지의 경비를 한참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제시는 스칸디나비아인 or 익스터미네이터 경비들을 뚫고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에는 호프만이라는 박사가 핵탄두를 연구 중이었다. 제시는 호프만 박사에게 총을 겨누고 박사는 양 손을 든다. 제시는 심문관에게 호프만 박사와 있었던 일은 좀 긴데 요약해서 말할지 물어보고 심문관은 혹시 중요한 단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모두 얘기하라고 한다.[22]제시는 박사에게 핵분열성 핵종 우라늄 235 동위원소 샘플을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박사는 대체 어떻게 자기 손에 들려있는 게 핵분열성 핵종 우라늄 235 동위원소 샘플인지 알았냐고 묻고 제시는 권위 있는 과학자의 손에 있는 게 핵분열성 핵종 우라늄 235 동위원소 샘플 말고 또 있겠냐고 말한다. 박사는 어떻게 자기가 핵분열성 핵종 우라늄 235 동위원소에 권위 있는 과학자인지 알았냐고 묻고 제시는 제리코 작전에 관한 건 다 알고 있으니 이제 샘플을 내려 놓으라고 말한다. 박사는 자기가 이걸 놓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고 묻고 제시는 방 안에 방사선이 퍼질 거고 박사는 우린 모두 죽을 거라고 대답한다. 제시는 내가 언제 땅에 던지랬냐며 그냥 책상에 천천히 내려놓으라고 하고 박사는 샘플을 내려놓는다. 제시가 이제 천천히 뒤돌라고 하자 박사는 우리가 2D 세상에 있어서 한 번에 90도밖에 돌 수 없어서 그건 어렵다고 한다. 제시는 그냥 90도로 두 번 돌라고 하고 박사는 두 번 돌아서 제시와 마주 본다. 제시는 일장연설을 하며 박사와 함께 제리코 작전은 끝이라고 선언하지만 옆에서 다른 박사가 호프만 박사에게 괜찮냐고 묻고 다른 박사도 제시를 발견하자 양 손을 번쩍 든다. 제시는 호프만 박사의 이름을 듣고 놀라는데 자기 옛날 이웃 중에 로또에 당첨됐지만 이틀 후에 임질로 죽은 키가 크고 털이 많은 독일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 이름이 호프만이었기 때문이다. 호프만이 그를 동정하고 제시도 인생은 때때로 잔인하다며 한탄한다.
아무튼 제시는 이제 쓸데없는 얘기는 집어치우고 호프만에게 지금 쓰는 동위원소의 순도를 묻는다. 95%라는 박사의 대답을 듣고 그건 너무 불안정한데 미쳤냐며 놀란다. 절대 진공 필드를 생성하고 그 동위원소를 전자기장에 넣어야 하는데 박사는 500메가줄의 컨테이너가 있다고 말한다. 제시는 호프만이 자기가 신인 줄 안다며 댁 같은 악당이 수소 폭탄을 발명했다고 비난한다. 제시는 그때 수소(H) 폭탄의 H가 호프만의 H인 걸 눈치채고 호프만이 수소 폭탄을 만들었다는 걸 깨닫는다. 호프만은 무슨 헛소리냐며 수소 폭탄의 H는 하이드로젠을 뜻하는 거라고 반문하지만 제시는 "하이드로...뭐?"라면서 어려운 과학용어로 자길 속일 수 없고 당신이 배후이든 아니든 핵 위협의 공범이니 이제 끝이라며 총을 겨눈다. 박사는 딸이 인질로 잡혀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제시는 딸이 어딨는지 아냐고 묻고 박사는 딸이 알파 건물에서 의사 일을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제시는 알파 건물이 호프만 의사를 만난 그 건물이라는 걸 기억하고 모든 조각이 맞춰지는 기분을 느끼며 모든 걸 이해한다.
바로 알파 건물에는 의사가 두 명 있었던 것이다. 제시는 호프만 의사만 보고 박사의 딸은 못 봤지만 말이다. 제시가 딸의 나이를 보고 박사가 서른 몇 살쯤이라며 애매하게 대답하자 제시는 화를 내며 좋은 아버지라면 "지난 4월 31일에 32살이 됐죠."라고 대답해야 한다고 말하자 호프만이 4월은 31일이 없다고 딴지를 걸고 제시는 말 돌리지 말라며 화를 낸다. 박사는 자긴 평생을 과학에 빠져 살아서 좋은 아버지가 못 됐다며 후회를 드러낸다. 그 때 호프만 박사의 무전기가 울리는데 연락한 건 박사의 딸이었다. 박사의 상황 설명을 듣고 딸은 대충 누군지 알겠다며 혹시 상대 이름이 제시 폭스인지 물어보라고 하고 제시의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제시에게 호프만 의사가 무전을 건다. 호프만 의사가 왜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냐며 따지자 제시는 이 호프만 박사는 당신 아버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뭔 헛소리냐며 화내는 의사에게 호프만 박사가 당신 아버지라고 믿게 하려는 게 놈들의 노림수고 사실 이 사람은 알파 건물에서 일하는 다른 의사의 아버지라고 한다. 의사는 화를 내며 여긴 의사가 나밖에 없는데 뭔 소리냐고 소리를 지르고 제시는 그건 그렇게 믿게 해서 우리를 조종하려는 놈들의 노림수라고 말한다. 제시가 혹시 의사의 아버지가 오메가 건물에서 일하는 핵화학 전문가냐고 묻고 의사는 맞다고 대답한다. 마침내 증거가 스스로 붕괴한 순간이었다.
의사가 둘일 뿐만이 아니라, 과학자 아버지도 두 명이었던 것이다. 제시 앞에 있는 과학자도 의사 딸이 있고, 제시가 아는 의사에게도 과학자 아버지가 어딘가에 있던 것이다. 제시는 헌신적으로 사람을 돌보는 당신 같은 의사에게 어떻게 수백만 명을 몰살할 계획에 가담하는 아버지가 있는 거냐며 묻고 의사는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제시 앞에 있는 과학자는 핵무기로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의사는 경악하고 제시는 이 사람을 죽여야 되냐고 묻는다. 의사는 아버지에게 자기 말을 전해달라고 말하려다가 누군가에게 가로막히고 끌려가는데 제시는 입을 막은 채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고 따지다가 무전이 끊어진다. 박사는 왜 딸에게 사실을 말했냐고, 이제 딸이 자길 미워할 거라며 제시에게 따지는데 제시는 이 의사는 당신 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니 괜찮다며 안심시킨다. 박사는 모두 같은 사람이라고 답답해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믿게 하려는 게 그들의 노림수라고 박사를 설득한다. 제시는 정말 딸 때문에 이 짓을 하는 거냐고 묻고 박사는 딸을 위해서라면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다고 대답한다. 제시는 박사를 괴물이라고 비난하고 박사는 자긴 괴물이 아니라 아버지이고 제시도 딸이 있었다며 이해할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제시는 이제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하고 옥상엔 어떻게 가냐고 묻고 혹시 시간을 끌려고 한다면 쏠 거라며 총을 겨눈다. 박사는 제시가 암살자로는 안 보인다며 쏘지 않을 거 같다고 하지만 제시는 한 번 보라며 위협 사격을 하는데 총이 벽에 맞아 도탄되며 옆에 있는 다른 박사에게 맞는다. 제시는 박사를 치료해주고 옥상에 가기 위해선 4층 출입카드를 찾아야 한다는 단서를 얻는다. 제시는 사실 아무도 죽이지 않기로 했다며 호프만 박사의 딸이 아닌 다른 의사와 약속했고 박사는 제시가 처음부터 암살자로는 보이지 않았다며 당신이 그들과는 달라서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제시는 그들에게 지금까지의 여정과 해리스 대령에 대해 설명하고 탈출하면 군에 지원 요청을 할 거라는 것까지 얘기한다. 박사는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그 때까지 우라늄 준비를 최대한 지연시키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딸의 안전 때문에 탈출에 도움까지는 안 주고 정보만 주는 걸로 합의한다.
제시는 연구실을 지키는 기계 거미 순찰대들을 물리치고 방호복을 얻는다. 그런데 박사가 딸한테서 연락이 없다며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는데 제시는 의사니까 수술이라도 하고 있을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리고 만약 딸이 죽으면 댁이 협조를 안 할 게 뻔한데 설마 죽이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제시는 방호복을 입고 방사는 실험실을 지나 건물의 다른 구역으로 이동한다. 그때 로버트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제시가 오메가 건물에 있다고 하자 결국 세상을 구하기로 했냐며 웃고 제시는 그냥 헬기로 탈출하기 위해 여기 있는 거라며 여전히 부정한다. 로버트는 최대한 정보를 모아보겠다고 하고 무전을 끊는다. 제시는 2층 어느 집무실에서 4층 출입카드와 어떤 도면을 얻는다. 그리고 3층으로 향하는데 3층에도 경비들이 있었다.
그런데 3층 경비는 그냥 경비가 아니라 무려 일본 용병이었고 이들은 주먹 한 방에 쓰러질 정도로 약했지만 시야각이 180도라 후방이 아니면 접근하는 게 불가능했다. 제시는 일본 용병을 뚫고 어느 다다미 방에 도착하는데 그 곳은 위대한 일본의 사무라이 전사이자 엑스 장군의 경호원인 타쿠마 타카가시가 지키고 있었다. 제시는 일본 용병이 주먹질 한 방도 못 버틴다고 도발하고 타쿠마는 일본 문화를 욕했으니 자기 카타나로 베어주겠다고 선언하고 제시는 그 가라테인지 뭔지를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도발한다. 제시는 타쿠마를 쓰러뜨리고 타쿠마는 너는 싸움에서 큰 용기를 보여줬고 싸워서 영광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사요나라를 외치며 연기와 함께 사라진다. 제시는 그런 그를 보며 아스타 라 비스타 베이비라고 작별 인사를 한다. 타쿠마를 넘어서자 바로 앞에서 정비공 마이크가 정비를 하고 있었다. 마이크는 레이저를 고치자마자 여기와서 또 다른 걸 고치라고 한다며 자기를 착취 중이라며 불평한다. 마이크는 자긴 여기 있을 테니 언제든 필요하면 부르라며 제시를 배웅한다.
제시는 마침내 옥상에 도착한다. 제시는 숙련된 눈으로 자기 오른쪽에 있는 안테나와[23] 옥상에서 담배를 피는 경비 넷을 발견한다. 제시는 몰래 지나가지 않고 오히려 주의를 끄는데 당당한 태도로 자긴 근무 감독관이고 군사 내부 감사 담당자라고 블러핑을 건 것이다. 제시는 만약 자기가 첩자나 탈출한 죄수고 근무 감독관인 척 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얻은 채 헬기로 탈출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겠냐고 병사들에게 묻고 병사는 비허가 이륙이라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될 거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걸 무력화시키려면 안테나에 배터리를 해제하면 된다는 정보를 얻은 뒤 제시는 병사들을 적당히 갈구다가 보내준다.
제시가 안테나를 살펴보자 웬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옆에 라벨을 보자 이건 반반달리즘 시스템으로 수동으로 해제하려고 하면 구조물에 영향이 없는 폭발을 일으켜 반달하려고 하는 사람을 죽이는 방어 시스템이었다. 심문관은 흥미롭다며 병장에게 우린 그런거 없냐고 물어보고 얘기를 계속 듣는다. 긴급 시 해제하려면 kgs-185/u 프로토콜을 따라야 했는데 제시가 아까 전에 주운 도면이 바로 그 프로토콜이었다. 그렇게 안테나를 무력화시키긴 했으나 문제는 헬기 시동을 걸 수 있는 열쇠가 없었다. 로버트는 속여서 비상열쇠 위치를 알아내 보겠다고 하고 정비공 마이크는 엑스 장군의 집무실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마이크는 자기가 예전 건물 도면을 본 적이 있는데 지하에 개인 승강기가 연결되어 있는 걸 봤다며 지하로 가보라고 지하 미로 지도를 주고 제시는 지하로 향한다. 그리고 로버트에게도 연락이 오는데 엑스 표시가 되어 있는 특별한 방에 열쇠 복사본이 있다며 집무실에 없으면 그걸 찾아보라고 알려준다. 지하에는 자기를 미로의 군주라고 칭하는 이상한 노인이 있었고 제시는 온갖 고생을 했는데 이젠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미치광이까지 상대하게 됐다며 불평한다. 하지만 제시는 장단을 맞춰주며 판타지스러운 말투로 이 뒤에 뭐가 있는지 군주에게 물어본다. 군주는 여긴 원래 교도소였고 그 교도소는 지하 미궁에 위에 지어진 것인데 아직까지 죄수들의 영혼이 떠돈다는 소문이 있다며 제시에게 경고해준다.
제시가 지하 미로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자 군주는 엘프어로 친구라고 말하면 열린다고 한다. 그 정신병자는 반지의 제왕 덕후였던 것이다. 처음엔 힌트는 없다고 했지만 제시가 멱살 잡고 협박하자 덜덜 떨며 힌트를 주고 멜론이라고 제시가 말하자 문이 열린다. 제시는 지하 미로 끝에 도착한다. 거기서 사이사이 덤벼드는 유령들을 처리하며 지도를 보고 길을 찾은 끝에 칠면조 냄새가 날 것 같은 이상한 벽을 밀었더니 비밀 문이 있었고 그곳으로 빠져나간다.
- 챕터 시작하자마자 있는 감시 카메라 조작 컴퓨터를 부수면 전선이 나오는데 이 전선을 끊으면 1층에선 경보가 울려도 적들이 쫓아오지 않게 된다.
- 스칸디나비아인은 일반 경비보다 튼튼한 데다가 잠귀도 밝아 기절해도 금방 일어난다. 그래서 기절시킨 후 로프로 묶어놓아야 하며 맵 곳곳에 있는 상자를 뒤져 로프를 모아야 한다. 주먹으로 기절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클로로포름을 쓰는 게 좋다.
- 익스터미네이터는 궁극의 로봇 기술의 집약체이자 사람처럼 보이도록 내골격에 유기물을 덮어씌운 것인데 기계라서 그냥 부숴도 상관없다. 다만, 기계라서 총알을 여러 발 쏴야 파괴할 수 있고 수류탄으로도 두 발은 날려야 하며 로켓을 써야 한 번에 죽일 수 있다. 다행히 전자기 수류탄은 먹히므로 스턴을 걸고 처리할 수 있다. 기계지만 대사나 반응은 다른 경비하고 같다.
- 타쿠마 타카가시는 멀리 있으면 부채들을 부채꼴 형태로 던지거나 지그재그로 다가오며 제시에게 검을 휘두른다. 그리고 피격당할 때마다 발도술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넓은 범위를 베어버리니 한 발 쏘고 나면 일단 굴러야 한다. 그리고 호리병으로 자가 치유까지 한다. 타쿠마가 호리병을 쓸 틈도 없이 해치우는 도전 과제가 있다.
- 2층에 있는 어느 창고에서 로버트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구석에 경비 3명이 있는데 제시가 들어오면 갑자기 동전을 던지고 제시는 자기가 했던 수법 그대로 걸려들어서 유인당하고 발각된다. 이걸 넘어가는 방법은 지금까지 계속 가지고 있기만 했던 선글라스를 끼면 된다. 그러면 시야가 어두워져 제시가 동전을 보지 못한다. 사진을 얻으면 제시가 무전으로 로버트에게 사진 정말 못 찍는다고 놀린다.
4.10. 탈출 성공!
지하 감옥에서 나온 제시는 마이크의 말대로 집무실로 이어지는 개인 승강기를 찾을지 아니면 로버트의 말대로 X 표시가 되어있는 특별한 방을 찾을지 고민한다. 그렇게 지하를 탐색하던 중 개인 승강기는 문이 잠겨 있었고 어쩔 수 없이 X 표시의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심문관이 집무실도 아닌 곳에 열쇠를 보관하는지 묻고 제시도 그때 뭔가 잘못 됐다는 본능적인 느낌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하 곳곳에서 얻은 C1들을 모아 C4를 만들고 시계와 결합해 방 뒤에 있는 가스통에 설치한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는데...그곳에 있던 건 헬기 열쇠가 아니라 엑스 장군과 인질로 잡힌 해리스 대령과 호프만 의사였다. 로버트는 방첩 팀의 위장에 속아서 거짓 정보를 전해준 것이었다. 제시 앞에 제리코 작전의 배후인 엑스 장군이 서 있었다. 그는 무자비하고 못 돼먹은 미치광이인 데다가 제시의 행동을 모두 예측할 정도로 똑똑했다. 엑스 장군은 항복하지 않으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제시는 수적으로 불리한 데다가 총을 쏘면 둘이 맞을 수도 있어서 망설이고 있었고 장군은 제시가 그런 생각 중이라고 다 예측한다. 비록 장군에게 머릿속을 다 읽힌 제시였지만 장군은 총으로 쏘기 딱 좋은 위치에 있어서 총으로 쏘면 맞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 중이라는 걸 장군은 예상하고 날 죽이면 최종 보스전의 끝이자 모든 것의 끝이며 제시는 영웅이 되겠지만 자기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냐며 비웃는다. 그러니까 그것마저 그의 계획이었다. 제시는 장군이 아마 방탄 조끼를 입었다고 예상한다.
당연히 장군은 그것마저 예상하고 그런 방호구를 입은 사람을 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조롱한다. 제시는 또 머릿속을 읽혔지만 머리는 노출되어 있으니까 헤드샷을 노린다. 장군은 제시가 포기를 모른다며 헤드샷을 제시가 노린다는 걸 예상한다. 맞히기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고 제시의 사격 실력과 반사 신경과 행운의 궁극의 시험이 되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장군은 옆의 병장에게 자기 머리를 쏘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총알은 장군의 머리를 통과해 옆에 있는 병사에게 맞는다. 장군은 홀로그램인 것이었다. 이제 장군을 못 죽인다는 게 확실해 졌으니 얌전히 항복하라며 조롱하고 아니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제시는 10초만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10초 후, 폭탄이 폭발하면서 뒤에 있는 벽이 날아가면서 홀로그램은 사라지고 병사들은 기절한다. 다행히 의사와 대령은 뒤에 병사들이 쿠션 역할을 해줘서 무사했다.
의사는 부상병을 그냥 둘 수 없기도 하고 아버지 때문에 방에 남고 제시는 해리스 대령만을 데리고 방에서 나온다. 심문관은 지금 당신이 대령을 구했다고 했냐고 되묻고 그때 병사가 심문실에 들어와 헬기 잔해에서 시체를 발견했다고 알린다. 심문관은 서둘러서 시체를 분석하라고 명령하고 병장은 우리가 대령을 죽였다고 하지만 심문관은 대령은 한 달 전에 죽었고 제시가 자기 한 말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도 없다고 말한다. 제시는 이게 있다며 반지를 건네는데 그 반지는 장교후보생학교 48기 졸업생 반지였다. 병장이 대령이 48기 졸업생이었다고 하자 심문관은 지금 이 자 말을 믿는 거냐고 어이없어 하고 병장은 그저 대령이 48기생이라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심문관은 이런 반지는 널렸다고 하지만 제시는 냄새까지 같진 않다고 하고 병장이 반지의 냄새를 맡는데 그건 해리스 대령의 항문 냄새와 일치했다. 어떻게 대령의 항문 냄새를 아냐고 따지는 심문관의 질문에 병장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심문관은 그냥 얘기나 계속 하라며 제시를 재촉한다.
제시는 개인 승강기를 타고 올라간다. 그런데 다시 병사가 심문실에 들어와 시체의 머리에서 총알이 발견됐다고 알린다. 병장은 대령이 살해됐다고 화를 내며 제시를 노려 보고 제시는 자기가 죽인 건 아니라고 말한다. 심문관은 총알과 제시의 총을 대조하라고 명령하고 제시는 얘기를 계속한다. 제시는 엑스 장군의 방을 털어 정비를 마치고 옥상에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병사가 들어와 말하길 시체의 총알과 제시의 총의 총알이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병장은 화를 내며 해리스 대령을 죽인 살인자를 죽이게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심문관은 분석 결과가 다 나오지도 않아 시체의 신원을 알 수도 없고 규정에 따라 심문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불허한다. 심문관의 요청에 따라 제시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제시가 옥상에 도착하자 그곳엔 엑스 장군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진짜였지만 장군은 보이지 않는 대상을 어떻게 쏠 거냐며 광학미채를 이용해 투명해진다. 그리고 드론들을 불러와 제시를 습격하게 한다. 제시는 드론들을 모두 박살 내지만 장군은 이번엔 로봇 탱크를 불러낸다. 제시는 탱크마저 박살 내고 드디어 제시와 장군이 1대 1로 싸우기 시작한다. 제시는 전자기 수류탄으로 광학미채를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장군을 공격하지만 장군은 제시에게서 아이템을 훔쳐 상처를 치료한다. 그렇게 구급상자가 다 떨어진 그때 장군은 제시에게서 훔친 녹슨 철사를 제시에게 꽂는다. 제시는 출혈 상태로도 장군을 쓰러뜨린다.
장군은 제시에게 빨리 끝내라고 하지만 제시는 장군을 데려가 재판받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장군은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자길 데려갈 거냐며 비웃고 제시를 마취총으로 마취시킨다. 장군은 지금까지 제시가 불살을 고집한 것 때문에 자길 죽이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고 넌 너무 뻔하다며 조롱한다. 제시는 어떻게든 총을 잡으려고 하지만 장군은 총을 발로 차 치우고 제시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런데 그 때 기절해있던 대령이 깨어나 장군의 머리에 총을 쏜다. 대령은 제시를 부축해 헬기로 가고 둘은 건물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병사가 다시 돌아와 시체의 포렌식 보고서를 보고하는데 헬기에 있던 시신은 해리스 대령이 아니었다. 심문관은 제시를 추궁하고 제시는 애초에 자긴 그 시체가 대령이라고 했던 적이 없다고 말한다. 방금까지 헬기를 타고 같이 탈출했다고 말했으면서 무슨 소리냐고 심문관이 따지고 제시는 자기도 그 시체가 누군지 모르며 당신네들이 나한테 덮어씌우려고 수작부리는 게 아니냐며 비꼰다. 심문관은 화를 내며 제시의 멱살을 잡고 제시를 처형하겠다고 윽박지른다. 그런데 그 때 심문실에 누군가 들어오는데 바로 해리스 대령이었다. 대령은 제시를 변호해주며 그의 진술이 진실임을 증명해주고 헬기에 있던 시체는 대령이 죽인 엑스 장군의 시체라고 얘기해준다. 대령이 제시의 총을 사용했기 때문에 제시의 총알이 나온 것이었다.
대령이 마저 얘기해주는데 둘은 연합군 구역에 가긴 했으나 무전기가 먹통이라 연합군에게 연락할 수 없었고 완전무장한 소련 헬기가 무단으로 연합군 구역에 가면 격추될 게 뻔하니 둘은 낙하산을 찾는다. 하지만 낙하산은 하나뿐이었고 대령은 제시에게 양보하며 항문에 숨겨뒀던 반지와 제리코 파일을 건넨다. 하지만 제시는 대령을 줘패서 기절시키고 낙하산과 파일을 대령에게 주고 대령을 탈출시킨다. 대령이 깨어났을 땐 나무에 낙하산이 걸린 채였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농장 주인에게 발견되어 지금 도착한 것이었다.
그렇게 며칠 뒤... 군은 제시에게 작전에 대한 공로로 용감한 민간인을 상징하는 퍼플 크로스 훈장을 수여한다. 여친이 그런 훈장이 진짜 있냐고 묻자 제시는 민간인에게 줄 수 있는 훈장이 없어서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민 바보를 상징하는 간디 훈장도 받는다. 여친이 웃으면서 묻자 제시는 적을 아무도 안 죽인 것 때문에 수여했다고 한다. 그렇게 제리코 파일 덕분에 연합군은 잠수함을 모두 찾아 격침한다. 그리고 엑스 부대원들도 모두 체포됐으며, 로버트는 그 이야기를 기사로 써서 퓰리처상을 받았고, 두 의사와 두 아버지는 핵 나노 기술을 이용해 암 치료제를 발견하는데 여생을 바친다. 여친이 한 명 아니었냐고 하자 제시는 그건 놈들이 그렇게 믿게 만든 거라고 한다. 그리고 제시에게 배를 판 선장은 5천만 달러로 은퇴 생활을 즐기다 일주일 만에 급체로 죽었다...는 제시의 희망 사항이었다. 그리고 마이크는 딸의 생일에 맞춰서 무사히 휴가를 갈 수 있었고, 제시는 평범한 밀수업자의 생활로 돌아간다.
여친은 비디오 게임 작가가 되면 딱 좋겠다고 제시 얘기를 전혀 안 믿는다. 그런데 둘의 앞에 불시 순찰대가 나타나 검문을 시작한다. 제시는 여권을 보여주는데 병사가 제시를 보고 크게 놀라며 지금까지의 얘기가 전부 진실이고 만나서 영광이라며 영웅이라고 불러준다. 여친은 얼굴이 붉어진 채 전부 진짜였다고 중얼거리고 제시에게 차를 세우라고 하고 둘은 절벽에서 키스를 하고 차는 오랫동안 서 있는다.
그렇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그런데 크레딧 끝에 순찰대 병사들이 얘기를 나누는데 사실 그 병사는 어제 바에서 제시를 만나 얘기를 나누다가 자기 이야기에 말을 맞춰주면 백 달러를 주겠다는 말에 연기한 것이었다. 방금 전 제시가 건네준 여권 안에는 사실 백 달러 지폐가 들어있었다. 병사들이 여자랑 어떻게 해보려고 별 짓을 다한다며 제시를 까는 걸로 게임은 끝난다.
- 엑스 장군은 상처를 입어도 제시의 구급약을 훔쳐서 자가 치유를 하고 그렇다고 구급약을 다 쓰면 철사로 데미지를 입혀서 출혈을 일으킨다. 하지만 엑스 장군과의 대결 전에 모든 구급약을 다 쓰면 당연히 자가 치유도 못하고 철사로 데미지도 입히지 않는다.
5. 메탈기어 시리즈의 패러디 요소들
- 기본적인 시놉시스가 은근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와 비슷하다. 현역 군인이 아닌 사람이 억울하게 누명을 써서 웬 감옥에 투옥되고, 누가 봐도 로이 캠벨을 패러디한 캐릭터의 무전 지원을 받아 감옥에서 탈출하며, 악당들의 음모가 설명된 문서[24]를 읽고 그들의 계획을 알아내어 저지하게 되는 것까지. 작중 배경년도 역시 1972년인데, 이 역시 포터블 옵스의 시대 배경인 1970~71년과 거의 차이가 없다.
- 주인공 제시 폭스는 상술했듯 누가 봐도 스네이크 부자의 패러디다. 얼굴 생김새는 대체로 1편 시절의 수염 없는 솔리드와 유사하고, 성우의 연기톤마저도 데이비드 헤이터와 상당히 흡사하며, 이름은 그레이 폭스의 패러디. 시종일관 매사에 진지하지만은 않고 적절한 똘끼와 유머 감각을 지닌 성격은 네이키드 스네이크 쪽에 가까운 편. 게임 극초반에 애꾸눈인 적 병사를 처치한 후 안대 아이템을 노획하여 직접 오른쪽 눈에 낄 수도 있는데, 이 역시 네이키드 스네이크(= 빅 보스)가 오른쪽 눈이 멀어 안대를 찬 애꾸눈 캐릭터인 것의 패러디. 적병을 처치할 때 사용하는 기본 3단 콤보 공격[25]마저도 메탈기어 솔리드 2의 탱커 편에서 솔리드가 사용한 기본 근접 격투 콤보와 똑같다. 어떤 적병이든 세 방 때리면 무력화되는 점은 MSX2로 나온 클래식 2부작과 동일.
- 무전으로 연락하는 첫 번째 조력자인 알란 해리스 대령은 누가 봐도 로이 캠벨과 판박이다. 무전 화면에서 나오는 외모도 그렇고, 대령이라는 계급, 성우의 연기톤도 폴 아이딩과 흡사하며, 자신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이 전부 악당들에게 전멸을 당했으며, 다리를 다쳐서 움직이기가 불편하고, 감옥에 억류되어 있다는 설정까지.
- 무전으로 연락하는 두 번째 조력자인 종군기자 로버트는 오타콘의 오마주. 다른 주요 등장인물들과 달리 직업이 군인이 아니며, 안경을 쓴 너드 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감옥에 투옥되기 전까진 독일산 곡사포[26]를 취재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오타콘의 본명인 할 에머리히의 성씨가 독일 영화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에서 따온 것과 관련이 있다.
- 제시는 동물을 죽여서 고기를 먹는 것은 나쁜 행동이기 때문에, 동물을 산 채로 먹는다고 한다. 암만 봐도 생각나는 건 이거.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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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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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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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 경험치와 비밀 장소를 모두 찾으면 게임 클리어 후 퍼펙트라고 뜨며 훈장을 준다. 위 조건을 모두 달성하고 개발자가 숨겨놓은 조건을 만족하면 언퍼펙트라고 뜨면서 더 큰 훈장을 준다. 현재 확인된 유일한 조건은 챕터 1의 선택지에서 경비병 2명을 고르는 것이다. 나머지 챕터의 조건들은 불분명하다.
- 엑스트라들 대부분의 이름이 마이크다. 경비병 이름은 다 마이크고 중간 보스 이름도 머신건 마이크, 정비공 이름도 마이크다. 설정상 제시가 엑스트라들 이름을 기억 못해서 대충 다 마이크라고 갖다붙이고 있어서 그렇다. 예외로 엔지니어 이름은 레너드다.
- 게임 초반에 등장한 올가미가 어디서 났는지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고 맥거핀으로 남는다.
[지역제한]
[지역제한]
[지역제한]
[4]
Jesse Fox. 여자 이름 제시카의 애칭 제시 Jessie와 발음이 매우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지만 엄연한 남자 이름이다.
[5]
이것도 편리한 마취총 같은 게 아닌 클로로포름 적신 손수건이다.
[6]
챕터 3부터 알람이 생기는데 알람이 울리면 경비 수십 명이 몰려온다. 챕터 5는 야외에서 경비를 제압했을 시 들키지 않게 실내로 끌어와서 숨겨야 저장이 가능하고, 챕터 7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유인용 동전이 바다에 빠지며, 챕터 8은 경보를 울리면 심문관이 거짓말했단 이유로 제시를 처형해서 게임 오버되기에 절대 경보를 울리지 말아야 한다. 압권은 챕터 9인데, 시작부터 잠입이냐 전투냐를 선택해야 하고, 챕터 중간에서 추가되는 경비[27]의 경우
익스터미네이터는 무적이고,
스칸디나비아인은 마취되더라도 잠시 후에 깨기에 그 전에 묶어둬야 하며,
일본인은 시야 범위가 정면 180도다(...).
[7]
심문관이 왜 굳이 변기를 부순 거냐고 묻자 감옥은 죽거나 죽이거나고 고작 더러운 변기에 죽고 싶지 않았다고 답한다.
[8]
처음 경비병과 조우할 때 1명인지 2명인지 고를 수 있다. 당연히 1명을 고르는 게 더 쉽긴 하지만 챕터 퍼펙트 클리어를 위해선 2명을 골라야 한다.
[9]
싸울 때는 없었던 다리가 다 끝나면 갑자기 뿅하고 생긴다.
[10]
선택지로 과학자와 어머니가 나오는데 과학자를 고르면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과학자가 실수로 피라냐의 DNA를 사용해서 괴물을 만들었고 하수구에 흘려보낸 게 번식했다고 나오고, 어머니를 고르면 가난한 여자가 싸구려 정자와 싸구려 시술을 받아 이런 게 태어났다고 나온다.
[11]
없었다고 대답하면 청설모들이 대신 나와서 결과적으로 차이는 없다.
[12]
2, 4, 6의 선택지가 있는데 겉보기엔 작은 숫자를 말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2를 고르면 2다스, 4를 고르면 4쌍, 6을 고르면 6개의 촉수가 나온다. 가장 쉬운 건 6개.
[13]
여기서 선택지 중에 브로콜리가 있는데 브로콜리를 고르면 마이크가 올가미를 가져다줬다는 생뚱맞은 대답이 나오고 심문관이 브로콜리는 뭐였냐고 묻는다. 그런데 제시가 오히려 뭔 브로콜리 타령이냐고 되묻고 심문관이 자기가 착각한 것 같다며 넘어간다.
[14]
떠나기 전에 의사의 옷걸이를 부숴서 보안 카드를 가져가는데 의사가 그냥 가져가면 되지 왜 부수냐고 하자 죽거나 죽이거나라는 말을 또 한다.
[15]
재료 이름이 클로로, 폼이다.
[16]
먼저 해리스에게 무전을 해서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하지 않으면 무전기 소리 때문에 개들이 깨서 게임 오버된다.
[17]
불기둥은 타이밍에 맞춰서 피하거나 전 챕터에서 얻은 방열복으로 피할 수 있는데 방열복을 안 쓰면 심문관이 왜 안 썼는지 질문한다. 제시는 방열복 쓰는 걸 까먹었다는 일종의 메타 발언을 한다.
[18]
엔지니어들 이름은 레너드인데 심문관이 이를 지적하자 엔지니어는 마이크란 이름이 안 어울려서 그렇다고 한다.
[19]
바로는 못 떠올리고 무식해서 석관이 투탕카멘 석관이냐고 묻고 무슨 약이라도 빨았냐며 어이없어했다.
[20]
로버트도 석관이 뭔지 몰라서 제시가 해리스에게 말했던 것처럼 약 빨았냐는 소리를 한다.
[21]
여친이 5천만 달러를 왜 컨테이너에서 찾는 거냐고 묻자 보통 컨테이너에 돈을 담아 밀입국한다고 답한다.
[22]
거절하면 시간이 없으니 요약하라고 하고 그러면 이 뒤에 나오는 쓸데없는 얘기들이 생략된다. 제시 옆집에 사는 호프먼 얘기나 핵종 우라늄 235 동위원소로 입씨름 하는 일도 없다.
[23]
정작 안테나는 왼쪽에 생기는데 제시는 자긴 남쪽을 보고 있으니 당신 오른쪽이 내 왼쪽이라고 심문관의 지적을 넘어간다.
[24]
메탈기어 쪽은
진이 이끄는
FOX 부대가
최신식 핵탑재 병기를 탈취하여 핵무기를 발사하려 한다는 것, 언메탈 쪽은 제리코 계획.
[25]
원투 펀치 → 뒤후려차기
[26]
이름이
빅 버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