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13:44:36

Transformation(사일런트 아이)


1. 개요2. 곡 소개3. 음원4. 가사5. 곡 분석6. 이 곡을 부를 수도 없고 불러서도 안 되는 이유7. 관련 문서

1. 개요

2003년 5월 20일에 나온 사일런트 아이의 곡.

2. 곡 소개

파일:사일런트 아이 미니앨범.jpg
Silent Eye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3 Transformation Silent Eye Silent Eye Silent Eye

3. 음원


4. 가사

Transformation
번뜩이는 송곳니에 긴 한이
어둠속에 빛나 피를 부르
{{{#violet 먹이를}}} 찾아 헤매인 저주받은 땅에
가쁘게 숨 몰아 쉬며 피를 부르네

'''핏발선 두눈에 비친 그림자 하나'''
[A]
[2]
전설 한 핏빛
세상 한 핏빛 여ㅡ
[3]
타오르는 분노 이글린 눈빛
짐승의 포효는 피를 부르네
한 맺힌 슬픈 짐승은 거침없이 달려
또다른 피를 찾아서 헤메고 있네

'''핏발선 두눈에 비친 그림자 하나'''
[A]
[5]
월광이 그치면
난 다시 울겠지
[6]
저주받은 삶
나를 놓아줘
[7]
'''전설 속에 남을 핏빛 파틸 열어'''
야ㅡ
[8]
전설 한 핏빛
세상 한 핏빛 여ㅡ
[9]
2옥타브 라(A4)
2옥타브 시(B4)
3옥타브 레(D5)
3옥타브 미(E5)
3옥타브 파(F5)
3옥타브 파#(F#5)
3옥타브 라(A5)
3옥타브 라#(A#5)
3옥타브 시(B5)

5. 곡 분석

  • 조성 : 올림바단조(F# minor) → 마단조(E minor) → 올림바단조(F# minor) → 나단조(B minor) → 올림바단조(F# minor) → 나단조(B minor) → 마단조(E minor) → 올림바단조(F# minor)
  • 최고음 : 3옥타브 시(B5)
  • 최저음 : 1옥타브 파#(F#3)

달꽃의 춤, 현세지옥과 함께 국내 모든 남성 곡들 중 난이도 1위.[10][11]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 이 곡을 부를 수도 없고 불러서도 안 되는 이유

1. 고음 수준을 넘은 초고음들의 난사.
말 그대로 절망적이다. 어지간한 고음곡이 아닌 한 여자 노래에서도 한번 찍고 내려오는 게 대부분인 3옥타브 중반에 해당되는 3옥타브 미~파#(E5~F#5)의 고음이 한 소절도 빠짐없이 난사되며, 평균음이 가장 낮은 구간인 '전설 속에~파괴하라' 이 부분마저 좀 높은 남자 노래의 최고음인 2옥타브 시(B4)파트 전체에 도배되어 있다. 그리고 문제의 악보 쓰기 귀찮았는지 3옥타브 파#(F#5) 초고음으로 3문장을 전체 도배한 구간2절이나 걸쳐 있고 3옥타브 라(A5)를 연타하는 데다 끝마다 3옥타브 라#(A#5)를 3옥타브 레에서 점프해서 길게 지르거나 3옥타브 미에서 포르타멘토 샤우팅으로 3옥타브 시(B5)까지 길게 질러야 한다. 문제의 3옥타브 파#(F#5) 개수가 무려 136개, 전체 3옥타브 갯수는 194개라는 말도 안되는 고음 비중을 차지한다. 2옥타브 후반대까지 포함하면 무려 250개가 넘어버리니 그만 알아보자. 이 정도면 남성, 여성 모두 가성으로만 불러도 완창하는 것이 불가능한 난이도이다.

2. 스크래치 남발.
사일런트 아이의 조성아가 초고음을 낼 때 뭔가 갈리듯이 거칠게 스크래치를 내는데 안 그래도 그냥 내도 힘들거나 불가능한 음들을 스크래치 스킬을 써가며 한다는 건 목을 찢어 피를 토하겠다는 의미이다. 저기 나와 있는 2옥타브 라~시(A4~B4) 고음들도 그로울링에 가까운 수준으로 스크래치가 범벅되어 있어 어지간한 3옥타브대 고음보다 어렵다.

3. 호흡 부족.
전술했던 2개의 난점들이 결합하여 호흡이 남아나질 않는다. 초고음을 길게 질러대고 거기에 목을 갈아야 하니 폐까지 남아나질 않는다.

4.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 산재.
초반부터 군데군데 한 옥타브 건너뛰는 구간이 있고 아무래도 초고음이 곡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내기 어려운 발음(ㅣ+ㅅ받침, ㅜ, ㅡ, ㅟ나 ㅘ 겹발음, ㅕ 등)들이 초고음으로 도배되어 있다.

그나마 아주 살짝 자비로운 점은 발라드 류가 아니니 질러도 된다는 것과 간주가 꽤 길다는 것인데 노래 자체 난이도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수준이라 쉬어봤자 의미도 없다. 그냥 죽는 걸 조금 늦출 뿐이다. 당연하겠지만 제대로 된 보컬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성대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절대로 도전해서는 안 되며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이어도 함부로 이 곡을 불러서는 안 된다. 가능한 사람은 쉽게 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이 극소수인 현세지옥과 반대로 이 곡은 힘들게라도 가능한 사람이 의외로 있지만 부른 모든 사람들이 심하게 목 통증을 호소하거나 심하면 피맛을 보거나 탈진할 정도다. 물론 달꽃의 춤은 곡 부분은 가능한 사람이 많으나 애드립의 경우는 가능한 사람도 극소수에다 시도하는 순간 목이 터진다.

이 노래가 사일런트 아이보다 좀 덜 알려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일런트 아이는 커버 버전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 이 곡은 찾아보기도 힘들다. 거기다 이 노래는 라이브 영상도 하나밖에 안 올라와 있을 정도. 그것도 원곡에 비해 훨씬 힘들게 소화한다.

7. 관련 문서


[A] 공포와 절망의 3옥타브 파#(F#5) 3문장 난사 파트다. [2] 전조 F#m → Em [3] 전조 Em → F#m [A] 공포와 절망의 3옥타브 파#(F#5) 3문장 난사 파트다. [5] 전조 F#m → Bm [6] 전조 Bm → F#m [7] 전조 F#m → Bm [8] 전조 Bm → Em [9] 전조 Em → F#m [10] 이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난이도의 곡은 마크툽 달꽃의 춤이 유일하다. 이곡은 -1옥 파# ~ 5옥 도#이라는 괴랄한 음역변동폭을 자랑한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Transformation이 훨씬 어렵지만 달꽃의 춤은 최고음이 휘슬이긴 하나 5옥타브 레(D7)로 Transformation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높다는 점이 문제. 저음 부분에서는 이 두곡을 넘는 신해철의 현세지옥이 있는데 무려 -1옥타브 레라는 바닥을 뚫는 걸 넘는 초저음이 온 가사에 도배됐다. 전체적으로는 동급의 난이도로 보는 게 맞다. 어차피 셋 다 인간계를 벗어난 곡... [11] 이 셋을 난이도에 따라 구분하자면 Transformation이 단연 압도적인데, 일단 현세지옥은 -1옥타브 레라는 음역이 거의 그로울링에 가까워 그로울링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보컬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부를 수 있고, 달꽃의 춤의 5옥타브 도# 휘슬 애드립은 코러스 파트라 굳이 부를 이유가 없다. 물론 휘슬을 제외한다고 해도 달꽃의 춤이 난이도가 대단히 높아 최소 찰나가 영원이 될 때보다 어려운 곡이긴 하지만, 초고음이 기관총급으로 난사되는 Transformation 앞에서는 명함도 못 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