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09:50:07

현세지옥

1. 개요2. 가사3. 곡 분석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현세지옥(序曲 : 現世地獄)의 음원.
당시 라이브 기록.

2. 가사

현세지옥
'''옴 가라지야 사바하 옴 가라지야 사바하'''
가라지야 사바하 가라지야 사바하[1]
-1옥타브 레(D1) : 빨간색
-1옥타브 라(A1) : 파란색

3. 곡 분석

  • 조성 : 라 단조(D minor)
  • 최고음 : -1옥타브 라(A1)
  • 최저음 : -1옥타브 레(D1)

음역대가 굉장히 낮다. -1옥타브 레(D1)부터 -1옥타브 라(A1)까지인데, 절대다수의 남성은 -1옥타브 영역에서 제대로 된 가창이 불가능하다.[2][3] 이 음은 성악 가수 중 가장 낮은 음역을 가진 옥타비스트조차 내기 어려운 음이다. 하지만 이 곡에서는 -1옥타브 레(D1)만 191개, -1옥타브 라(A1)가 14개나 등장한다. 이는 일반적인 보컬리스트들은 손도 못댈 곡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후반부에 들어 -1옥타브 라(A1)까지 올라가기는 하나, 어차피 -1옥타브라서 상관없다.


4. 기타

원래 이 곡은 티베트까지 건너가 티베트 수도승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수도승을 한국으로 섭외해 녹음할 계획도 있었다고 하는데, 중국으로 입국해야 하는 문제와 승려들이 과연 협조적일지에 대한 의문, 몇 되지 않는 가사 녹음한다고 비용을 크게 들일 수 없어서 나가리 되었다고 하며[4] 신해철 본인이 녹음하는 게 원하는 대로 작업하기 편할 거 같아 약 40번 가량의 녹음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후에 가사 후반부는 30번 가량의 녹음을 더해 완성하였도 저음에서 그르렁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나믹 마이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즉, 저음에서 잡소리 잡아내는 것 외에는 목소리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뜻이다.

5. 관련 문서


[1] 여기는 무려 -1옥타브 라(A1)을 7초 동안 끌어버린다. [2] 테너라면 호흡이 많이 섞인 소리로도 내는 것이 어렵다. 그로울링이라는 발성법을 배우면 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휘슬 레지스터만큼이나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필요로 하는 발성법이다. [3] 그나마 일반적인 남성이 이 음을 흉내낼 방법이 있기는 한데,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가래 끓는 소리를 내면 -1옥타브를 낼 수 있다(...). 물론 이 소리가 노래에 써먹을 수 있는 소리인지는 굳이 생각해볼 가치도 없을 것이다. [4] 실제 본인 코멘터리에 적힌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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