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lling Stones Rock and Roll Cir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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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녹화 | 1968년 12월 11 ~ 12일 |
발매일 |
1996년
10월 12일(뉴욕 영화제) 1996년 12월 6일(TV 방영) |
재생 시간 | 59:05 |
장르 | 블루스 록 |
곡 수 | 19곡 |
프로듀서 | 지미 밀러, 조디 클라인, 렌 앨리크 |
감독 | 마이클 린지-호그 |
레이블 | ABKCO |
2019년 재발매 당시 공개된 예고편
1. 개요
영국의 록 밴드 롤링 스톤스의 주최로 이루어진 TV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자 음반의 제목이다. 100% 라이브는 아니었고 녹화 방송을 편집하여 방송분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본래 '서커스' 콘셉트의 음악 방송은 믹 재거와 피트 타운젠드, 그리고 스몰 페이시스의 로니 레인(Ronnie Lane)이 구상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출연진들이 출연 고려 명단에 올랐다.[1] 하지만 결국 스몰 페이시스의 참여가 무산된걸 보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실제로 스몰 페이시스가 참여를 했다면 그들의 대외적인 평가가 달라졌을거라는 의견도 있다. 이후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믹이 롤링 스톤스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담당한 적이 있는 마이클 린지 호그 감독에게 콘서트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줄 것을 의뢰한다.
이 '서커스' 방송은 그야말로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데, 주최자인 롤링 스톤스 본인들은 물론이고 오직 이 방송을 위해 결성된 일회용 슈퍼 밴드 더티 맥,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더 후, 이 때 막 데뷔를 하던 록 밴드 제쓰로 툴, 전설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타지 마할 등이 출연하였다. 이처럼 최고의 출연진이 나와 최고급 수준의 공연을 선보여 녹음과 녹화가 진행되었으나, 녹화 후 믹 재거가 결과물을 확인하고 나서 롤링 스톤스 측에서는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2] 이후 1992년 감독 마이클 린지 호그가 복원을 시도했으나 몇몇 중요 부분의 영상이 없는 상태여서 제작이 보류되었다. 그러다 더 후의 자료실과 이언 스튜어트[3]의 여러 소지품 중에서 영상 몇 편이 발견되면서 복원 작업에 다시 시동이 걸렸고, 복원 시도 4년만에 완성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 참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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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스 | 더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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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맥 | 제쓰로 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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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ng for Jeffrey 연주. | A Quick One, While He's Away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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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 Blues 연주. | Sympathy for the Devil 연주. |
- 타지 마할 밴드
- 타지 마할(보컬, 하모니카)
- 제시 에드 데이비스(기타)
- 개리 길모어(베이스)
- 척 블랙웰(드럼)
- 마리안느 페이스풀(보컬)[4]
이외에도 실제 서커스단이 출연해서 중간중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3. 트랙 리스트
<rowcolor=#000> 트랙 넘버 | 제목 | 아티스트[11] | 러닝 타임 |
1 | Introduction of Rock and Roll Circus | 믹 재거 | 0:25 |
2 | Entry of the Gladiator | 율리우스 푸치크[C] | 0:55 |
3 | Mick Jagger's introduction of Jethro Tull | 믹 재거 | 0:11 |
4 | A Song for Jeffrey | 제스로 툴 | 3:26 |
5 | Keith Richards' introduction of The Who | 키스 리처즈 | 0:07 |
6 | A Quick One, While He's Away | 더 후 | 7:33 |
7 | Over the Waves | Juventino Rosas[C] | 0:45 |
8 | Ain't That a Lot of Love | 타지 마할 | 3:48 |
9 | Charlie Watts' introduction of Marianne Faithfull | 찰리 와츠[14] | 0:06 |
10 | Something Better | 마리안느 페이스풀 | 2:32 |
11 | Mick Jagger's and John Lennon's introduction of The Dirty Mac | 믹 재거, 존 레논 | 1:05 |
12 | Yer Blues | 더티 맥 | 4:27 |
13 | Whole Lotta Yoko | 더티 맥, 이브리 기틀리스, 오노 요코 | 4:49 |
14 | John Lennon's introduction of The Rolling Stones/ Jumpin' Jack Flash | 존 레논[15], 롤링 스톤스[16] | 3:35 |
15 | Parachute Woman | 롤링 스톤스 | 2:59 |
16 | No Expectations | 롤링 스톤스 | 3:35 |
17 |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 | 롤링 스톤스 | 4:24 |
18 | Sympathy for the Devil | 롤링 스톤스 | 8:49 |
19 | Salt of the Earth | 롤링 스톤스 | 4:57 |
4. 여담
꽤나 규모가 컸던 만큼 여러 사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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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복장을 입은 키스 문, 피트 타운젠드, 존 레논. |
- 서커스 컨셉이다보니 공연 참가자들도 오프닝 때 서커스 복장을 입고 있거나, 분장을 하고 공연을 하고 공연을 관람하였다.
- 레드 제플린도 이 공연에 참가할 뻔했으나, 스케줄 문제와 멤버들의 체력 문제로 최종적으로는 고사했다고 한다.[17] 근데 사실 이 공연을 촬영하던 시절 기준으로 레드 제플린은 1집조차 발매되지 않은 시점이라 롤링 스톤스와 존 레논, 더 후가 있는 라인업에는 안 어울렸을거라는 말도 있다.
- 이 공연은 브라이언 존스가 롤링 스톤스와 함께한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한다. 이 때쯤 롤링 스톤스와의 갈등이 꽤나 심했는지 연주를 하는 것이 보이는 것에 비해 들리는 것이 없는 듯 하다.[18]
- 토니 아이오미가 제스로 툴과 함께할 당시의 유일한 영상 자료라고 한다. 원래 기타리스트였던 믹 에이브럼스가 밴드를 나가고 토니가 대타로 들어왔는데, 이언 앤더슨의 보컬을 뺀 나머지 악기 연주는 MR을 틀어놓고 한 것이라 녹음된 소리는 에이브럼스의 연주이며, 토니는 영상에서 핸드싱크를 한다. 사실 토니는 이 당시 밴드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파트를 100% 외우지 못했을 수도 있고, 따라서 보는 시선에 따라 운이 좋다고 할 수도 있다. 이후 토니는 제스로 툴을 나가 헤비메탈의 전설이 되는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1]
그래서 원래는
롤링 스톤스,
더 후,
스몰 페이시스로 출연진을 꾸리려고 했다고 한다.
[2]
이는 사실 공연할 당시의 시간 문제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원래는 11일 오후 2시에 시작했으나 각 무대마다 세팅을 하고 카메라도 다시 설정해야 했기 때문에 11일 오후 2시에 시작한 공연이 12일 새벽 5시에 끝난 것이다. 이 때쯤에는 공연자들은 물론이고 관객들도 지치고 피곤한 상태였으나 믹 재거의 기력과 열정으로 끝은 맺은 것이었다. 즉 공연 내내 관객들이 활기차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믹은 이것을 음악 방송으로 내보내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3]
롤링 스톤스의 초기 멤버. 부당한 사유로 해고당한 후에도 롤링 스톤스 공연에서 라이브 세션을 맡는 등 롤링 스톤스와의 긴 인연을 자랑한다.
[4]
반주는 녹음본을 사용
[A]
Whole Lotta Yoko 공연 한정
[A]
[B]
객원 멤버
[B]
[9]
가나 출신의 타악기 연주자. 본명은 Kwasi Dzidzornu이다.
[10]
보너스 트랙 한정
[11]
별도 표기가 없는 이상 공연자를 지칭
[C]
작곡
[C]
[14]
롤링 스톤스의 드러머
[15]
진행
[16]
공연
[17]
이 공연이 열릴 당시 레드 제플린은 1집 발매 직전 북미 투어를 다니던 시기였다. 사실
지미 페이지는 밴드 홍보를 위해 당시 영미권에서 열린 록 음악 공연에 거의 다 참여하겠다고 했었다(...). 심지어 재즈, 블루스 공연장에서까지 가 연주를 했다.
우드스톡 페스티벌도 참가하려 했으나, 멤버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결국 고사했다. 악덕 고용주
[18]
이언 앤더슨은 이에 대해 소소하게 비판을 했다가 이 사실이
믹 재거의 귀에 들어가 믹이 크게 화를 내자 사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