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리스 SIGNAL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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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 rose-engine |
유통 | Humble Games, PLAYISM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Xbox One | Nintendo Switch | Xbox Series X|S |
ESD | Steam | 험블 번들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 | 닌텐도 e숍 |
장르 | 어드벤처, 호러 |
출시 | 2022년 10월 27일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해외 등급 |
ESRB M PEGI 16 |
관련 사이트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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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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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발매 트레일러 |
독일의 2인 개발팀 Rose-engine이 제작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 첫 트레일러는 2018년에 공개되었으며, 4년 간의 개발 끝에 여러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게임이 아직 개발 중이던 2021년 트리베카 게임 페스티벌에서 기예르모 델 토로가 직접 홍보해 준 전력이 있다. 때문에 게임 발매 소식이 아니라 아쉬워하던 팬들 중 사일런트 힐즈의 호평받던 전례를 기억하던 사람들이 '아니 기예르모가 이걸?'하고 놀라워 했고 더더욱 기대하게 되었다.
출시 당일 Xbox Game Pass에 게임이 등록되었다. 발매 첫날부터 콘솔, PC, 클라우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10월 26일 1.2 패치로 플레이어가 옵션 설정으로 인벤토리 제한을 늘릴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었다. #1, #2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10 (64bit) | Windows 10 (64bit) |
프로세서 | Intel Core i5-2300 or AMD FX-4350 | Intel Core i5-3470 or AMD FX-6300 |
메모리 | 4 GB RAM | 4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S 450 (1GB) AMD Radeon HD 6570 (1GB) |
NVIDIA GeForce GTX 760 (2GB) AMD Radeon HD 7870 (2GB) |
API | DirectX 버전 11 | DirectX 버전 11 |
저장 공간 | 2 GB 사용 가능 공간 | 2 G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 카드 | Headphones recommended | Headphones recommended |
3. 시놉시스
인류에 의해 어두운 비밀이 밝혀진 디스토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를 경험하세요. 우주적인 미스터리를 풀어내고 끔찍한 생물체로부터 몸을 피하세요.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매는 기술관 레플리카, 엘스터가 되어 우주 외곽의 정부 시설을 샅샅이 수색해야 합니다. |
악몽 속에서 꿈을 수색하다. 긴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매는 기술관 레플리카 엘스터가 되어 레트로 테크놀로지 기반의 초현실적인 세계를 탐험하세요. 긴장감 넘치면서도 우수에 찬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 경험 속에서 끔찍한 비밀을 밝히고, 도전적인 퍼즐을 해결하고, 악몽 같은 생명체들과 상대하세요. 우주적인 공포와 심리적인 압박감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치명적인 오류 SIGNALIS는 인류가 태양계에 콜로니를 건설한 디스토피아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유산"으로 불리는 전체주의 당국은 공격적인 감시와 선전을 통해 체제를 철통같이 지켜가고 있습니다. "레플리카"라고 알려진 인간형 안드로이드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들 속에서 노동자, 공무원, 그리고 프로테크토르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엘스터라는 이름의 레플리카가 난파된 우주선에서 눈을 뜨며 SIGNALIS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혹한의 행성에 불시착한 채, 엘스터는 미지의 세계 깊숙이 탐험해 나가야 합니다.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 게임플레이 기괴한 공포와 마주하여 두려움과 긴장감을 경험하고, 귀중한 자원을 신중히 사용하고, 도전적인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아내세요. 차갑고도 머나먼 세계 버려진 우주선의 어두운 실내를 탐험하고, 최후를 맞이한 시설의 내부 인원이 어떤 운명에 처했는지 밝혀내고, 그 이면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파헤치세요. 꿈 속에서도 꿈을 꾸는 꿈 고전적인 코스믹 호러, 스탠리 큐브릭, 안노 히데아키, 데이비드 린치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분위기의 공상과학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정체성, 기억, 알 수 있는 공포와 알지 못하는 공포의 주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강렬한 비주얼 유기적인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다이내믹 조명 및 그림자, 섬세한 투명 효과가 시네마틱 공상과학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결합된 잔혹한 악몽 속을 거닐어보세요. |
4.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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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국 (Eusan Nation)[1]
작중 배경이 되는 전체주의 국가. 제국과 전쟁을 치뤄 독립했으며 작중 등장하는 수도성 헤이마트를 포함해 비네타, 로트프론트, 렝 총 4개 행성을 통치하고 있다. 온갖 검열[2][스포일러]과 감시는 물론, 거기에 인명 경시까지 당연하게 취급되는 디스토피아 국가로 묘사된다. 그 외에도 이름 불명의 제국 치하에서 통치를 받다가 독립을 한 모양인지 곳곳의 선전물에서 이를 강조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독일식 삼색기 위에 캠퍼스와 망치 대신 망원경이 달린 국기의 모습과 독일어를 사용하는 묘사로 보아 동독이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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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Empire)
유산국이 독립전쟁을 치른 국가. 유산국의 독립 이후 남은 수도성 부얀과 키테쉬를 통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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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얀 (Buyan)
Buyan Wird Brennen!(부얀은 불타오를 것이다!)
제국의 수도성. 모티브는 금성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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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타(Vineta)
Wiege der Menschheit Vineta(인류의 요람 비네타)
유산국이 지배중인 행성. 모티브는 지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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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테쉬(Kitezh)
Kitezh Erwartet Befreiung!(키테쉬는 해방을 기다린다!)
제국이 지배 중인 광산행성. 모티브는 화성으로 보인다. 위 이미지 속 기계는 바거 2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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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프론트(RotFront)
Hoffnung Für Die Zukunft Rotfront(미래의 희망 로트프론트)
유산국 소유의 안테나 기지 얼음 행성. 모티브는 목성과 갈릴레이 위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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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Leng)
작중 주 무대인 유산국의 광산 얼음행성. 모티브는 천왕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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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Gestalt)
인간을 뜻하며, 유산국에서는 그저 노동력으로밖에 대접받지 못하는 듯하다. 심지어 시에르핀스키 광산에서의 게슈탈트 시설을 살펴보면 인조인간인 레플리카보다 훨씬 격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4] 보통 이러한 매체에서 인간이 인조인간보다 대접이 좋다는 것을 보면 완전히 새로운 시각임을 알 수 있다. 게슈탈트라는 명칭은 전체주의적인 유산국의 모습이나, 후에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본다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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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Replika)
안드로이드. 상당히 많은 버전들이 있으며 군사 및 노동 용도로 다양히 쓰이는 듯 하다.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초능력을 바탕으로 작중 내에서 인간보다 대접이 훨씬 좋다. 레플리카들은 용도와 목적별로 여러 가지 아키타입이 있으며 모사품이라는 이름답게 각 아키타입별로 원본이 되는 인간의 신경패턴을 신경 아카이브에 저장해 놓고, 이를 각 유닛의 인공 신체에 복제하여 다운로드하는 식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 복제 과정에는 자세한 원리가 미지에 싸인 생체공명(Bioresonance) 기법이 사용되는데, 이 복제 프로세스 자체가 완벽하지 않은 모양인지, 가끔 원본 인간의 기억이 레플리카의 기억에 혼재되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5] 더불어 특정 환경에 처하면 신경패턴이 열화된다든지, 열화를 막기 위해 특정한 물품이나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는 묘사가 종종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신체적으로는 인간보다 훨씬 튼튼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불안정한 존재인 듯하다.[6][7][8]
떡밥 중 하나로, 비네타에 위치한 신경 아카이브가 파괴되어 원본 신경패턴이 소실되는 바람에, 엘스터 유닛의 경우 펜로즈 프로그램에서 폐기된 엘스터 유닛의 신경패턴을 복제해서 생산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만약 해당 아카이브에 엘스터 외 다른 타입들의 신경 패턴도 같이 저장되어 있었다면 아마도 모든 타입들이 같은 상황일 것으로 생각되나, 작중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엘스터 타입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정상 생체조직과 기계를 적절히 융합한 구조로, 인간과 유사한 피[9]와 살[10], 골격구조[11]를 가지고 있고 공포, 분노, 슬픔, 사랑 등 인간과 똑같이 감정도 느끼는 것으로 표현되지만 어쨌든 기계는 기계이므로 팔다리가 파괴되어도 단순히 여분을 갈아끼우는 식으로 수리가 가능하고, 인간이라면 즉사했을 수준의 중상에도 멀쩡히 가동하는 등 초월적인 내구도를 자랑한다. 의아한 점은 그럼에도 설계수명은 인간보다는 훨씬 짧은 십여년[12] 수준이라는 것.
특이하게도 작중 모든 레플리카는 인간인 게슈탈트와 달리 공통적으로 발, 정확히는 발가락에 해당하는 구조가 없다. 데포르메 양식에서 인간형을 묘사할때 종종 손발과 같은 말단 부위가 단순화되는 경향은 있지만 본작에서는 예의 양식이 적용된 인게임 캐릭터 3D 모델뿐만 아니라 엔딩의 엘스터의 전신이 묘사된 2D 삽화상에서도 분명하게 예의 발 없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13] 물론 게슈탈트인 이사도 인게임 3D 모델은 레플리카처럼 발 부분이 단순화된 형태이지만 작중 누락된 문서 중 '발을 다쳤다'라는 언급의 쪽지가 있기에( 스포일러 주의) 본작의 게슈탈트는 현실의 인간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발을 지닌 신체 구조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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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크토르 (Protektor)
일종의 사상경찰/정치장교. 레플리카가 담당하며 예술을 탄압하는 유산국 특징상 이들은 관련된 위법 행위를 감시하고 적발함과 동시에 각종 시설에서의 규율 및 감독행위를 맡는다. 작중에서는 STAR 모델이 이러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전체주의 국가의 정치장교 답게 매우 고압적이고 무자비한 탄압을 일삼는 듯하다. 경범죄로 붙잡힌 게슈탈트를 심문하다가 죽게 만드는 등 강도 높은 고문행위 정도는 일상적으로 자행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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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르핀스키-23 (Sierpiński-23)
작 초반부의 주 무대가 되는 광산. 렝 행성 지하에 위치한 것으로 묘사되며 상층부는 게슈탈트나 오일레 타입 레플리카 등 노동자를 위한 교육시설과 숙소, 병동 등 주거지역, 하층부는 팔케나 스타 등 장교 타입 레플리카의 사무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반 프롤로그 이후 엘스터는 이 곳에서 알리나 서 라는 인물을 찾기 위한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시설에서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었으며 많은 수의 게슈탈트와 레플리카가 이미 희생된 것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시에르핀스키는 무한히 반복되는 삼각형 프랙탈 도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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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N (Arbeits- und ErziehungsOrgan der Nation)
국가노동재교육기관. 시에르핀스키 및 다른 작업장 등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다.
5. 시스템
UI로 따로 표시해 주지는 않지만 각종 수치가 존재한다. 레딧 자료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눌러 이벤트를 스킵할 수 있다. 2회차부터 매우 유용하다.
캐릭터의 체력이 26 미만(치명적 상태)이라면 26까지는 자동으로 재생된다.(위험한 수준까지)
스태미너 시스템이 존재하여 달리고 있으면 스태미너를 지속적으로 소모하고, 걷거나 가만히 있으면 스태미너를 충전한다. 스태미너가 0이 되면 달리는 속도가 느려진다.
죽을 때마다 diagnostics 상태창에 있는 엘스터 부위에 삼각형이 하나씩 채워지는데 이 삼각형 하나마다 받는 피해가 5%씩 영구히 감소한다. 삼각형을 모두 채우면 LÖCHER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다만 데스 카운트도 엔딩에 영향을 주기에 특정 엔딩을 보려면 되도록 안 죽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탄약은 극도로 부족하고 인벤토리도 부족해서 자원에 항상 허덕이지만 모든 적들은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다시 부활한다. 때문에 설정상 뛰어난 대응능력을 가진 캐릭터이고 실제 게임에서도 그렇지만 적들과의 마찰을 최대한 피하고 도망쳐 다녀야한다.[14][15]
일반적인 공포게임이 대응수단이 아예 없는 무력한 상황 속에서 도망치기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반면, 시그널리스는 대응수단을 주되 언제든지 대응수단을 잃을 수 있다는 공포로 어쩔 수 없이 도망치게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인 게임이다.
6. 등장인물
6.1. 엘스터
기술관 레플리카로, 본작의 주인공이다. 식별 코드는 독일어 두문자를 따온 LSTR, 이명은 독일어로 까치를 뜻하는 Elster. 비네타 출신의 한 군인이 원본이라고 한다. 감정표현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대화도 필요한 말만 짧게 하는 수준으로, 대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군인 출신답게 상당히 과묵한 편.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어떠한 의구심도 가지지 않고 그저 목표를 향해 냉정하고 묵묵히 나아가는 캐릭터이다.
Landvermessungs Schiff Techniker Replika. 육지정찰 / 선체기술관 레플리카 "까치"(Elster). 유형: 5세대 우주 설비 및 전투 특화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탄소섬유로 강화된 폴리에틸렌 외피 및 티타늄 골격. 신장: 178cm. 궤도에서의 운영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다목적 설비 및 전투 유닛. 강인하고 극기심이 강한 외톨이로, 전투공병이나 정찰병의 역할에 특히 어울립니다. 진정한 생존전문가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는 기술 지식과 전투 능력을 가집니다. 특히 흰색과 청색이 상징적으로 조합된 유닛은 흉부와 전완에 방타 장갑판이 구성된 전투 특화 유닛입니다. 비네타 소재의 중앙 신경기록실이 파괴되면서, 이 유닛의 원래 신경패턴은 유실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새로운 LSTR들은 펜로즈 프로그램에서 폐기된 유닛의 신경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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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결함:
LSTR
장기간 격리된 상황에서도 높은 적응력과 안정성을 보이기 때문에, 엘스터 유닛은 펜로즈 프로그램에 선택되었습니다.
극기심이 강하고 내성적인 엘스터 유닛은 신경패턴 또한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엘스터 유닛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고, 상호작용 횟수를 가능한 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엘스터의 신경패턴은 비네타 출신의 군인이 제공하였기 때문에, 요구사항도 기본적인 편입니다. 전쟁을 주제로 엘스터 유닛과 대화해서는 안 됩니다.
펜로즈 함선에는 페르소나 안정화에 도움이 될만한 보정용 특수 포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게슈탈트 기억이 재부상하는 것을 막으려면, 엘스터 유닛에게 사진을 보여주거나 선물하지 마세요. 전쟁터의 군인이 담긴 사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엘스터 유닛에게 영화를 보여주거나, 음악을 듣도록 허락하지 마세요. 우정을 가지고 엘스터 유닛과 교류해서는 안됩니다.[16]
페이크 엔딩 이후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머나먼 행성에 조난된 엘스터 개체에 대해서도 밝혀지는데, 이 엘스터 개체는 아래 항목에 언급된 아리안느 양의 실수로 인해 언급된 거의 모든 규정을 미처 알지도 못했고, 엘스터 개체와 깊은 우정을 교류했었다. 하지만 펜로스 프로그램은 3000사이클 내로 행성을 찾지 못하면 사실상 편도행 임무였기에 이런 사연은 머나먼 우주에 그 누구에게도 밝혀지지 않은 채 묻혀졌다. 이 조난된 우주선에서의 엘스터와 아리안느와의 이야기는 2회차에서 재조명된다.
6.2. 아리안느 양
게슈탈트(인간), 장거리 무선 운용 장교.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의 파트너이며 사진으로 외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행성에 착륙하기 직전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주선이 오작동을 일으켜 추락하게 되고, 아리안느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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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맹세를 기억해줘(Remember our promise)게임에서는 너무 단편적인 정보들만 파편처럼 흩어져 제공하므로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으나, 작중의 모든 이상현상에 엮여 있는 주요 인물. 공개되는 정보를 종합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의무기록에 의하면 렝 행성 출신. 어릴적에는 통신관인 어머니와 함께 단 둘이서 외딴 시골에 있는 무선기지에서 살았으나, 딸을 위하여 도시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는 게 어떠하냐는 이모 카밀라의 말에 따라 어머니인 아이리스는 아리안느를 도시의 학교로 데려온다. 그렇게 이모의 집 남는 방에 생활한 모양이나, 방이 좁아 생활은 좋지 못했던 모양. 구석에 있는 먼지투성이 매트가 아리안느가 자는 침대였다고 한다.
도시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리안느는 이 문학, 미술, 음악에 관심이 많았지만 당은 문학과 예술을 터부시하는지 이런 아리안느를 괴짜로 취급했다. 또한, 생체공명자로서 생체공명(Bioresonance)이 가능해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같은 아파트 누군가가 알아채 아리안느를 꺼리는 사람이 생긴다.[17][18] 더군나나 학교에서는 따돌림까지 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아버지가 서점을 운영하는 이토 자매와 친한 사이가 된다. 이토 자매와 친해진 아리안느는 자매를 이사와 에리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둘의 억양으로 둘이 바닷가 지역인 비네타 지역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이 때 비네타 지방의 억양을 듣게된다. 알 수 없는 시점에 이토 자매가 사는 서점에 놓인 "황색의 왕"책을 보며 책을 읽고 싶어 했지만, 문학을 탄압하는 당에 의해 해당 책은 프로테크토르들이 압수한다.
그러던 와중 알 수 없는 시점에 이사(이토 이졸데)가 아리안느가 도서관에서 따돌림 당하는 것을 발견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후 짧게 나오는 독일어를 해석하면 이사는 겁에 질려 굳어있기만 했고, 아리안느를 구해준건 에리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사가 아리안느가 구타당할 때 굳어 있기만 했기에, 이후 아리안느와 이사의 사이는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어느새 아리안느는 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의무 복무할 때가 되어서 로트 프론트 궤도에서 의무 복무를 하고, 장거리 무전 운용 장교 훈련을 받는다.
제대한 후에는 어머니의 사진관에서 일한 모양이나, 이 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시간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시점에 비네타 제5보병사단, 유닛 12 사진에 찍힌 알리나 서라는 인물을 보게되고, 이 인물이 자신과 꼭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를 어머니에게 사진을 보내 알리게 되고, 어머니는 정말 닮았다며 자매같다고, 서씨 성을 가진 친척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 없지만 그래도 사실 먼 친척이 아닐까라는 대답을 한다. 또한 사진의 배경이 비네타 지역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모습이 같으니 나도 그녀처럼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알리나를 동경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 그 어느곳에서 정착하지 못한 아리안느는 도망치듯이 군에 입대하여 우주 탐사 일을 지원한다. 이후에 받은 편지가 취업하거나 지원한 군 프로젝트에 합격하지 못하면 시에르핀스키 시설의 노동지로 강제 배정된다는 내용의 편지. 지원한 프로젝트 우주선의 이름이 펜로즈-512호. 이 일의 파트너로서 주인공인 엘스터-512가 배정되고 둘은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같은 우주선에 둘이서만 어울려야 했고, 시간이 지나며 둘은 친해지다 못해 그 이상의 사이로 발전한다. 이 우주선 안에서 아리안느는 영화를 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엘스터와 춤을 추는 식으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엘스터의 억양을 통해 엘스터가 비네타 출신이라고 추정한다.
참고로 본래 규정에 의하면 엘스터 유닛 레플리카에게 전쟁 영화에 노출시키거나 친밀해지는 것은 금지나, 아리안느는 워낙 읽어야 할 문서가 많은 탓에 이 정보가 담긴 문서를 읽어보지 못하여 이런 일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시점 플레이에서 이 정보가 담긴 문서가 아예 봉인되어 있어서 플레이어 캐릭터인 엘스터가 이 문서를 읽기 때문.
3천 사이클 기념으로 엘스터와 춤을 춘 아리안느의 모습을 보여진다. 하지만 이 임무는 애초에 실패를 예정하고 보낸 임무였고, 사실 3000 사이클이 지나도 정착할 행성을 찾지 못했다면 임무는 실패한 것이니 받아들이라고 하며 쓸데없이 연명하며 고통만 늘리지 말고 레플리카에게 부탁하여 자결하거나, 극저온 포트에서 영원히 동면하라는 전보를 받게 된다. 전보의 내용을 보면 보급된 식량이 바닥날 시점이 됐으며, 우주선의 설비가 노후되어 생명 유지 시스템와 반응로의 차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냉각로에서 방사능이 새어나오고, 레플리카는 한계 수명을 맞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더군나나 아리안느의 일기를 보면 이미 2500 사이클쯤 부터 방사능의 영향인지 머리가 빠지고, 몸이 노쇠해가며 너무 힘들다는 글을 볼 수 있다.
이 이후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쪽지를 보면 대략 5400 사이클 시점까지는 살아있던 모양. 엔딩 내용을 보면 어느 시점에 아리안느는 엘스터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맹세를 받은 모양이나, 마지막 지역에서의 엘스터를 조사하면 나오는 문구를 보면 엘스터는 아리안느를 죽이지 못하고 한계 수명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저곳에 남겨진 쪽지를 보면 아프다 & 고통스럽다 & 외롭다 & 왜 여기 왔을까 등 홀로 조용히 망가저가는 아리안느의 마지막을 엿볼 수 있다. 결국 아리안느는 홀로 외롭게 극저온 포트에 영원히 잠들어 버린 모양.
이렇게 보자면 그냥 머나먼 우주에 조난된 희생자어야 하는데 작중 시에르핀스키의 공동 너머의 '그 어디도 아닌 곳'에 진입하는 순간 붉은 공허에 똑같은 구도로 불시착한 우주선이 모습을 보이는 등 작중 모든 이상현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보이는 얼음 행성에 불시착한 것 까지는 사실이라 하여도, 오르트 성운을 넘어 여행한 아리안느의 우주선이 출발 행성과 같은 태양계에 있는 렝 행성의 시에르핀스키에 대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는 불명.[19]
참고로 팔케의 얼굴이 일러스트로 보일때 사진을 아리안느와 비교하면 둘은 똑같이 생겼다[20].
6.3. 팔케
FKLR Furungskommando-Leiteinheit-Replika 작전 운영통제 유닛 레플리카 "매" 유형: 6세대 첨단 생체공명 지휘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폴리에틸렌 외피 및 방탄 장갑판 신장: 250cm 프로테크토르 작전사령부의 지휘관이자 각 AEON 시설에 배치된 프로테크토르 부대의 수장으로, 강력한 프로토타입 생명공명 팔케 유닛입니다. 결코 의심을 품어서는 안 될 권위를 가지며, 팔케 유닛은 프로테크토르들에게 있어 지휘관일 뿐만 아니라 거의 신과 마찬가지인 존재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유닛의 큰 신장과 우리 당국의 영도자들인 위대한 혁명가와 그 영애를 닮은 외모로 인해 더욱 강조됩니다. 강력한 프로토타입 생체공명 모듈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의지력이 약한 자의 마음을 조종하여 의도 및 감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듈은 또한 멀리서 물체를 조작하는 능력도 제공합니다. |
레플리카, 작전사령부 지휘관. 업무를 위해 만들어진 레플리카지만 초대 혁명가와 그 영애를 닮은 외모[21], 250cm의 큰 키, 그리고 강력한 생체공명 유닛으로 다른 이들의 감정까지 조종 가능한 덕에 시에르핀스키에서의 위치는 그 누구보다도 높다. 특히 레플리카들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작중에서는 시에르핀스키-23 기지에 창궐한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병석에 누워 있다고 언급된다.
-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히든엔딩인 유물루트를 제외한 나머지 엔딩의 최종보스. 위 포스터에 등장한 모습대로 머리 뒤에는 후광을 두르고, 손에는 사람 키만한 황금색 장검을 든 채, 등 뒤에는 여섯 개의 창을
판넬 마냥 띄워 둔, 그야말로 신화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주된 공격 패턴으로는 등 뒤의 창을 플레이어를 향해 날리거나, 창을 공중에 뿌려 맵의 랜덤한 지역에 낙하시키는 공격이 있으며, 이 때 땅에 꽂힌 창을 주워 놨다가 팔케가 빈틈을 보인 사이 근접해서 상호작용키를 누르면 머리에 창을 꽂아넣어 반격을 가할 수 있다.이렇게 창을 꽂아넣어 일격을 가할 때마다 스테이지 배경이 바뀌며 잡졸들이 소환되고 팔케의 공격 패턴이 점점 위협적으로 변하는데, 잡졸의 끊임없는 견제와 팔케의 거세지는 포화를 피해 가며 팔케가 지닌 여섯 개의 창을 그 머리에 모두 꽂아넣어 주면 길고 긴 전투가 끝나고 대망의 엔딩으로 이어지게 된다.초반 보스인 마이나처럼 보스전 직전에 전용 컷신이 존재하는 보스인데, 해당 컷신에 등장하는 얼굴이 아리안느의 초상화와 똑같다는 떡밥이 있다.[22] 워낙 많은 상징과 은유로 이루어진 스토리라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플레이어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반복해서 언급되는 '팔케는 더이상 우리의 친애하는 지휘관의 모습이 아니었다'[23] 라는 애들러의 언급이 정말로 문자 그대로 팔케의 얼굴과 인격이 통째로 바뀌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지배적인 듯.[24]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팔케의 테마곡은 아리안느의 테마곡을 역재생한 곡이다.
즉 팔케가 시에르핀스키-23 지하의 미지의 존재와 조우하여 '붉은 문' 너머로 다녀온 뒤 모종의 현실개변 현상으로 인해 원래의 얼굴과 인격을 잃고 아리안느의 모습과 자아로 덮어씌워졌다는 것. 작중에 묘사되기로 붉은 문 너머에 있는 것은 추락한 펜로즈-512이고, 그 안에 잠들어 있는 것은 끝없는 악몽에 빠진 아리안느이니, 그녀의 생체공명능력 또는 악몽의 실체화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6.4. 애들러
ADLR Administration, Datenverarbeitung, Logistik Replika. 행정 데이터, 물자 처리 레플리카 "독수리"(Adler). 유형: 5세대 고등지휘 특화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폴리에틸렌 외피 및 티타늄 골격. 신장: 175cm. 모든 프로테크토르 퓨렁스코만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관리자 유닛이자, 본작의 유일한 남성 캐릭터이다. 단 하나의 ADLR 유닛만으로도 시설 전체의 관리업무를 모두 책임지고 감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운영통제 유닛들이 마음 놓고 프로테크토르 지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팔케 유닛과는 직접적으로 대치되는 업무를 위해 고안되었으며, 애들러는 팔케의 부관으로 필요한 문서 작업과 계산을 처리합니다. 알려진 결함: ADLR 애들러 유닛은 독자적으로 활동할 때 큰 효율을 보입니다. 자기와 같은 유형과는 원활하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상급자에게 감정적으로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애들러는 생체공명 제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통제하기가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그러나 쉽게 지루해하는 성격이므로, 안정화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애착물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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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를 살펴보면 이 시설의 시간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듯한 말을 남긴다.
84-21-8번 기록에 의하면 가끔 자신의 원본(게슈탈트)의 꿈을 꾸는데, 이 꿈에서는 하얀 머리의 소녀에게 자신이 든 카드를 맞춰보라고 하는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였다고 한다.아리안느-엘스터의 관계와 팔케-애들러의 관계가 동치되는 묘사가 은근 자주 등장하는데, 대표적으로 병상에 누운 팔케의 이마에 키스하는 애들러의 모습과 약속 엔딩에서 아리안느의 이마에 키스하는 엘스터의 모습이 완벽하게 동일한 구도로 재현되는 것, 애들러/엘스터 둘다 팔케/아리안느에게 단순한 임무상의 상관 이상의 감정을 느끼는 듯이 묘사되는 것, 팔케/아리안느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수단이든지 가리지 않는 것[25] 물론 궁극적으로는 엘스터의 목적은 아리안느와의 약속을 지켜 그녀를 죽임으로서 영면에 들게 해 주는 것이고, 애들러의 목적은 맹목적으로 팔케를 지키는 것이니, 두 사람의 정반대의 목적이 표면적으로 똑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의 아이러니함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을 듯.애들러의 일기
일시: 84-21-6
난 최근에 창고에서 발견한 특이한 모양의 가구에 온통 매료되어 있다. 전면에 제거 가능한 다이얼이 달린 이상한 상자야. 얼마 전에 어느 노동자로부터 압수한 물건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상자를 보자마자 나는 즉시 매력을 느꼈다. 기계장치에 귀를 가져다 대면, 마치 시계처럼 희미하게 째깍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일시: 84-21-7
콜리브리의 도움 없이는 물자단을 조율하는 일이 훨씬 어려워지고 말았다. 그 여자를 칭찬할만한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타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명령을 존중하게 만드는 법을 안다는 거다. 오늘 만나러 가보았지만, 문이 여전히 잠겨있었다.
일시: 84-21-8
오늘 밤에는 꿈을 꾸었다. 내 게슈탈트 삶의 또 다른 기억인 듯했다... 나는 제복을 착용하고 있었지. 머리카락이 눈처럼 새하얀 젊은 여성이 한 명 있었고, 난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었다. 내 손에는 천체를 상징하는 기호가 그려진 카드들이 있었다. 내가 어떤 행성의 카드를 들고 있는지, 그 여자에게 맞혀보라고 부탁하는 테스트.
일시: 84-21-9
잠금장치가 달린 그 기계식 상자를 또 만지작거렸다. 그건 천체력이 분명하다는 확신이 든다. 어쨌든 그 상자를 가지고 놀던 중, 예전에 채광 현장을 확인하면서 다른 레플리카와 나누었던 대화가 불현듯 머리에 떠올랐다. 그러나 그 레플리카는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모델임이 틀림없었다... 주황색 가슴판을 지닌 기술관 타입. 내 기억으로 그 레플리카는 우리 직원 중 하나였던 것 같지만, 시에르핀스키에 그런 모델이 배치된 적은 없다. 레플리카의 기억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말들 하지만... 이렇게 기이한 현상은 나도 오늘 처음 겪는다.
일시: 84-21-A
그 상자의 작은 수수께끼는 내 주위의 혼돈으로부터 그다지 오랜 기분전환이 되어주지 않았다. 상자의 내용물은 자그마한 공책이 전부였고, 모든 페이지 또한 텅 비어있었다.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소장님이 병에 걸린 후, 상황은 비참할 뿐이야. 압도적인 기세로 주위를 뒤덮는 그분의 권위, 그분의 엄한 지도를 나는 갈망한다.
일시: 84-21-B
아픈 게 심해져서 일하기도 점점 힘들다. 점점 늘어가는 작업량을 증원도 없이 어떻게 감당하라는 걸까? 유일한 위안이라면, 프로테크토르 직원 수가 줄어들수록 감독해야 하는 인력 규모도 줄어든다는 거다. 갈수록 많은 레플리카들이 병동 신세를 지고 있긴 해도, 게슈탈트 노동자들은 치료를 시도할 수조차 없을 만큼 빨리 사그라들고 만다.
일시: 84-21-C
나 자신의 만족감 외에는 아무런 효용도 없는 일기장을 또 한 권 채웠다. 환상적인 만년필을 구매하느라 배급마르크를 전부 써버렸기 때문에, 아직 새로운 일기장은 주문하지 못했다. 상자에서 나온 빈 공책을 사용하면 어떨까...제단의 일기
일시: 84-21-D
새로운 일기를 또 시작하기로 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 시에르핀스키에서의 내 일은 언제나처럼 지겹고 단조롭지만, 여전히 밝은 빛이 내 하루를 비춘다. 오늘은 팔케 소장님의 초대를 받아 회의에 참석했다. 소장님은 평소처럼 비할 데 없이 훌륭했다.
일시: 84-21-D
또 하루가 지나간다. 오늘 소장님과의 회의 도중, 그분 옆에 앉아있었을 때 너무나도 괴상한 친숙감이 느껴졌다. 안타깝게도 예기치 못한 정전 때문에 면담도 끝나버리고 말았지만.
일시: 84-21-D
이상하게도 나는 요즘 편집증적인 기분이 든다.
지난 며칠처럼 강력한 기시감을 느껴본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
일시: 84-21-D
내 일기장의 기입 내용을 확인하던 중,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이유에선지 예전 항목들을 오늘 날짜로 기록해버렸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런 낯 뜨거운 실수가 있나.
일시: 84-21-D
하루하루가 이미 예전에 경험해보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보다 더 강한 느낌은 모종의 이유로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불안감이다.
일시: 84-21-D
어째서 일기장은 내가 적어둔 기억조차 없는 항목으로 가득한 거야? 어째서 전부 오늘 날짜가 적힌 거지? 사랑하는 소장님을 잃었다는 슬픔이 마침내 나의 정신을 완전히 침식해버렸나? 나는 미쳐가는 걸까? 누가 알아채기라도 한다면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렵다... 혼자 해결해야만 한다. 내 기록을 찾아내는 날에는 나 역시 해체되고 말 테니까.
일시: 84-21-D
뭔가 문제가 생겼어... 난 느낄 수 있다. 정말 광기가 퍼지는 건가? 일기장을 읽고 있노라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던 사건들이 생생히 떠오른다.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임에도, 마치 내가 직접 경험한 현실처럼 느껴져.
단순히 내 정신에 결함이 생겼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
일시: 84-21-D
나는 이 방에서 다른 차원의 현실을 응시하고 있다는 기분이야. 대체 어떻게? 그건 나도 모른다. 어쩌면 나 역시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남들처럼 병에 걸린 걸까. 그럼에도 나는 굴복하지 않을 거다.
일시: 84-21-D
복제 과정에서 조금씩 누적된 오류들... 정보의 점진적인 손상...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할 때마다 약간씩 달라지고 마는 이야기... 유전 물질처럼 변이하고 진화한다... 레플리카의 정신이야말로 그러하지... 노화하는 템플릿으로부터 수없이 반복하여 복제되는 정신?
일시: 84-21-D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꼭 알아낼 테다.
일시: 84-21-D
해답은 아래에서 기다린다. 내게도 느껴져.
누군가, 또는 무엇이 갱도에서 나를 부르고 있다.
6.5. 알리나 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하고 주인공이 갖고 있는 사진에 찍힌 인물. 갈색 머리색의 포니 테일을 한 여성이다. 주인공은 이 인물을 찾아 시설을 수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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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을 하면서 시설내에서 알리나의 일기를 발견할 수 있으며, 1편에서는 최근 계속 몽롱한 기분을 느끼며 일하던 도중 기절을 한 적이 있다는 말을한다. 또한 엘스터를 보고 싶다고 적혀있다. 2편에서는 낙상으로 인한 부상때문에 입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무실에 일기가 놓여있다. 알리나가 의식을 잃었던 사이 시설의 감염이 더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었던 것인지 갱도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엘스터가 걱정된다며 찾아 나서야 겠다는 내용으로 일기가 끝난다. 3편에서는 갱도에서 엘스터를 아무리 찾아도 마치 처음부터 없던 존재인 것 마냥 찾을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4편에서는 자신의 머리가 점점 흰색으로 변하고 있으며 타인의 기억이 들어와 인격에 혼란을 겪는듯한 내용이 적혀있다.
알리나의 일기에는 엘스터를 보고 싶다고 적혀있지만, 게임 중반부 애들러의 일지를 보면 채광 현장을 확인하던중 주황색 가슴판을 단 기술관 레플리카를 봤었다고 하는데, 시에르핀스키에는 해당 레플리카가 배치된 적이 없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엘스터가 이 주황색의 기술관 타입이다. 콜리브리의 쪽지에 의하면 측량용으로 엘스터 타입을 하나 발주할까 고려했지만, 팔케에게 문제가 생긴 이후에는 그 어떤 발주도 없었다고 한다. 즉, 시에르핀스키에는 처음부터 그 어떤 엘스터도 없었던 것이며, 그렇기에 일지 3편에서 엘스터를 찾아도 흔적조차 없던 것.
작중 애들러가 알리나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며, 2층의 일기중 하나에서 알리나를 언급하기에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로 보이지만, 워낙 정보가 적고, 그나마 있는 정보들도 알리나와 아리안느를 헷갈리게 할만한 내용으로 적혀있다. 극후반부 아리안느의 편지를 보고나서야 둘이 다른 인물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식적인 자료로는 "그 어디도 아닌 곳" 이후 알리나의 행방은 알 수 없다.
알리나의 일기
오늘은 약간 몽롱한 기분이 들어, 요새 유행한다는 새로운 독감이 아니라면 좋겠는걸... 근무를 더 빼먹을 수는 없단 말이야. 지난번 감기에 걸렸을 때, 일하는 도중 기절했다는 이유로 공장의 그 슈토르히가 몇 시간 동안 설교해댔잖아.
지난 며칠 동안은 엘스터를 보지 못했어. 별일 없어야 할 텐데... 최근에 광산에서 사람들이 자꾸 실종되고 있으니까. 심지어 레플리카도 포함해서. 프로테크토르들조차도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
알리나의 일기 (2)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해.
아무도 무슨 일인지 내게 알려주지 않지만, 내가 깨어난 후로는 모두가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낙상으로 인한 상처는 이미 아물었는데도, 방을 떠나서 일터로 돌아가는 것마저 프로테크토르들이 허락하지 않아. 광산에서 사고라도 발생한 게 틀림없어...
방문 바로 앞에서 오일레 두 명이 소곤대는 소리를 들었거든. 일손이 점차 부족해지고 있대. 엘스터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 까봐 걱정이야... 한동안 소식을 듣지 못했잖아.
나도 여기서 그냥 앉아있을 수만은 없어...
-알리나 서
알리나의 일기(3)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나빠. 모두들 사라지고 말았어.
아직 엘스터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지 못했어... 마치 이곳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프로테크토르들도 뭔가 잘못된 것 같아... 그나마 남아있는 유닛들 말이지만.
아까는 병동에서 몰래 빠져나가려다 경비한테 들키기도 했어... 무시무시한 괴성을 지르면서 나를 쫓아오더라고.
무심결에 뒤돌아보았는데, 그 경비의 얼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마치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만 같은 얼굴이었어...
알리나의 일기(4)
여기 내려온 후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여기는 어디야? 난 무슨 이유로 여기 있는 거지?
기억이 온통 흐릿하기만 해... 나는 항상, 영원히 이곳에만 있었던 것처럼.
심지어 머리카락마저 점차 새하얗게 변하고 있어.
내 이름이라면 기억해. 살아온 삶도 기억하고.
하지만 다른 이름이랑, 다른 삶도 기억나는 건 어째서일까.
이곳에 계속 머무를수록, 그녀와 나 사이의 경계가 점점 흐릿해져 가는 느낌이 들어.
-알리나
애들러의 일기 04/07
일시: 84-21-9
잠금창지가 달린 그 기계식 상자를 또 만지막거렸다. 그건 천체력이 분명하다는 확신이 든다. 어쨌든 그 상자를 가지고 놀던 중, 예전에 채광 현장을 확인하면서 다른 레플리카와 나누었던 대화가 불현듯 머리에 떠올랐다. 그러나 그 레플리카는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모델임이 틀림없었다... 주황색 가슴판을 지닌 기술관 타입. 내 기억으로 그 레플리카는 우리 직원 중 하나였던 것 같지만, 시에르핀스키에 그런 모델이 배치된 적은 없다. 레플리카의 기억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말들 하지만... 이렇게 기이한 현상은 나도 오늘 처음 겪는다.콜리브리의 쪽지
애들러를 잘 살펴보는 게 좋겠어. 우리에게서 뭔가를 숨기는 게 분명해. 일기장에는 아무 내용도 없었지만, 정신을 들여다보니까 시에르핀스키에서 활동하는 LSTR 유닛의 기억이 있었거든.
알다시피 그 레플리카 모델은 이곳에 배치된 기록이 없지.
광산에서 측량 작업을 돕기 위해 1개 유닛을 발주할까 잠시 고려했지만, 소장님의 병 이후로 새로운 발주는 하나도 진행되지 않았어.
6.6. 이사
에리카라는 언니를 찾아 시에르핀스키 채광 시설로 온 게슈탈트 여성. 번역 문제로 처음 만날때 반말을 하다가 곧바로 존대말로 바뀌는 오류가 있다.
첫 등장은 시에르핀스키 시설 1층 도서관에서 식칼로 변이된 레플리카를 처리한 살풍경한 채로 첫인사를 한다. 주인공 엘스터를 보고서 자신도 누군가를 찾아 이 시설로 왔다고 소개하며 바로 헤어진다. 이후 책상의 쪽지를 보면 언니를 찾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2층 노동자 시설에서 프로테크토르 카드를 얻어 3층 병동 구역으로 진입하기 전, 1층으로 다시 한번 올라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 산탄총 탄약이 놓여있으며,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눌수 있다. 자신이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으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투의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언니가 자신의 곁을 떠난 것은 자신이 남에게 의존해왔기 때문이라는 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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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간에 엘스터가 추락한 이후 뜬금없이 이사의 과거 회상을 보게되는데, 도서실에서 아리안느가 학교 애들에게 집단 구타당하며 아리안느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이후에 짧게 나오는 독일어가 의미심장한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am ende war es meine schwester und nicht ich gewesen, die ariane zur hlfe kam.
unsere kurze freundschaft war für mich für immer von diesem moment der lägmung überschattet.
ich war schon immer nutzlos.
劣
이를 보건데 회상 장면에서의 사건에서 이사는 결국 아리안느를 도와주지 않았고, 그로인해 둘은 영원히 절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못하는 일을 하는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컷씬으로 꾸준히 등장한다. 팔케의 방으로 진입하기 전, 이사가 팔케의 방에서 머뭇거리다가 애들러가 이를 발견하고 지금은 방문객을 받지 않는다고 하자 불안해하며 뒷걸음치는 컷씬이 나온다.
지하 8층의 갱도를 열어 채광 지역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컷씬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소총을 든 애들러가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면서 이사를 쫒는데, 잠깐 방심한 사이 애들러의 뒤에서 식칼로 눈을 찔러 깊은 구덩이 속으로 떨어뜨리고 소총을 챙기는 씬이 나온다.
'그 어디도 아닌 곳'의 거대한 살덩이 구멍으로 진입하면 다시 컷씬이 진행되는데, 누에에게 잡히기 직전, 엘스터가 난입해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누에에게 일정 피해를 입히고 나면 애들러가 가지고 있던 소총을 장전해서 마무리 일격을 날리면서 기절한다.
암모니아 병을 얻어서 이사를 깨우면 이사가 자신이 갖고있던 소총을 플레이어에게 준다.
이후 챕터 3 로트 프론트 서점 지역에서 뜬금없이 모습을 보이며,[26] 언니를 도저히 찾을 수 없다고 절망하며 그대로 역병의 영향으로 몸이 녹아 죽어버린다. 이사는 게슈탈트이기 때문에 레플리카들처럼 좀비가 되지는 않으며, 그저 몸이 녹아 그대로 핏덩이가 될 뿐이다. 이후 서점의 안쪽에서 이사의 본명이 이졸데 이토(Isolde Itou)라는 사실과 함께, 이졸데와 에리카의 영정사진을 볼 수 있다. 단, 에리카의 사진은 훼손되어서 절반만 볼 수 있다.
유언으로 "날 용서해주겠니?"라는 말을 남긴다.
갑자기 뜬금없이 나오는 왼쪽의 다친 이사의 장면, 마지막 자매의 영정 사진 때문에 이야기를 해석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이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책방에 가면 어떤 기념비가 있다. 이 기념비는 이사와 그녀의 언니를 추모하는 추모비였고 이것을 추정하면 아마도 이사와 그녀의 언니는 이미 전쟁에서 죽은 인물이다. 그녀의 존재도 주인공의 존재처럼 여러무로 미스터리한 부분.
7. 등장 적 레플리카
시그널리스의 모든 적은 인간에게 일어난 바이러스가 레플리카에게도 전염된 결과물이다. 살덩이나 피떡으로 변해버린 인간들과 달리, 레플리카는 기계 몸에 인간의 피부가 섞인 형태이다보니 피부만 녹아내린 채 기괴한 모습으로 변이하고 말았다.기본적으로 한 방에 죽진 않으나 일정 데미지 이상을 받으면 그로기 상태가 되어 쓰러져 비명을 지르며 데굴거린다. 이 때 다가가 근접공격으로 마무리해주면 제압할 수 있다. 단, 테르밋 조명봉을 처음 입수한 다음부터는 제압 상태로 너무 오래 놔두면 다시 살아나게 되니 주의. 제압 후 테르밋 조명봉을 써서 완전히 불태워야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인식범위를 가지고 있어서 인식 범위 밖에서 살금살금 움직이면 바로 발각되진 않는다. 물론 인식 범위 내로 들어오거나 랜턴을 켠다면 그런 것 없이 바로 발각 판정이 뜨며 쫓아온다. 대신 고전게임의 그것처럼 다른 방으로 넘어갔을 때 문을 넘어 쫓아오진 않는다.
참고로 레플리카 풀네임은 독일어로 되어있으나, 바로 아래에 괄호로 해당 독일어의 해석명칭이 들어가 있다.
더미데이터로 지휘관 기체인 KNCR의 심볼마크가 있고, 작중 문서에서 KNCR 기체가 언급되나,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KNCR 기체의 이름은 Kranich(두루미)로 추정된다.나마이나 레플리카 관련 문서에 마이나의 전투용 버전인 SAPR 황금새 레플리카 정보도 나오나, 역시 등장하지는 않는다.
7.1. EULR 오일레
Einfache Universelle Leichte Replika. 단순 범용 경형 레플리카 "부엉이"(Eule). 유형: 4세대 저비용 다목적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폴리에틸렌 외피. 신장: 175cm. EULR 유닛은 유산 당국 노동력의 중추를 이룹니다. 이 우아한 다목적 작업 유닛은 청소, 요리, 간단한 의료업무 및 사무 등의 온갖 가사노동에 적합합니다. 오일레는 서로와도, 다른 레플리카 모델들과도 잘 어울리며, 사회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록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경량 프레임 덕분에 보급품이 제한된 원거리 시설에서 큰 효율을 발휘합니다. 알려진 결함: EULR 이 유닛의 본래 신경패턴은 발레 무용수의 것이었기 때문에, 오일레는 무리 지어 노래하거나 춤추는 성향이 있습니다. 테이프 플레이어나 악기 등,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만 하면 이 유닛의 페르소나 열화 현상을 쉽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자기 외모를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므로, 오일레 기숙사에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거울을 항시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정한 외모를 유지하고 사회 활동을 반복하면서 오일레의 페르소나 역시 안정적인 상태가 됩니다. 오일레는 종종 대략 10명 규모의 무리를 형성하며 서로에게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줍니다. |
범용형 타입 답게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볼 수 있는 기본형 레플리카이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조 피부가 벗겨져 내피가 드러난 몰골에 조그만 칼을 한 자루 쥐고 있다. 공격 모션도 정직하게 정면으로 들어오므로 피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이따금씩 몸은 정면으로 들어오는데 팔은 옆에서 크게 휘둘러 넓직하게 베는 모션이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맷집이 가장 낮아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권총탄 2방에 드러눕게 만들 수 있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 학교에서 오일레 유닛이 수업이 항상 끝나자마자 바로 칠판을 지워버려 필기가 어렵다는 내용이 나온다. 잡무 담당이라 그런지 사회 다양한 장소에서 쓰이고 있는 모양. 초반 영상 컷신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뭔가를 계속 썰어대고 있는 레플리카도 바로 오일레이다.
작중 오일레들이 생활관에서 음악을 너무 틀어대서 빡쳐하는 슈토르히의 짜증과 한탄이 섞인 메모지를 볼 수 있는데 어떻게든 관리키를 받아서 저놈의 테이프를 부숴버리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그리고 실제로 오일레의 생활관에 가보면 기어이 오일레 생활관에 잡임에 성공했는지 테이프 플레이어에 칼이 꽂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도 아주 깊숙하게(...).
7.2. ARAR 아라
Allzweck Reparatur Arbeiter Replika. 다목적 수리 노동자 레플리카 "금강앵무"(Ara).[27] 유형: 2세대 저비용 다목적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티타늄으로 강화된 폴리에틸렌 외피. 신장: 185cm. 건축 및 수리 현장의 강인한 "일벌". 초창기의 레플리카 디자인 중 하나로,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아라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생산된 레플리카이기도 합니다. 힘이 세고 육중한 작업 유닛입니다. 산업 시설 건축과 제품 생산 등의 목적으로 적합합니다. 우리 당국 각지에서는 특히 클리마포밍 및 폭발물 폐기 등의 분야에서 아라들이 이미 게슈탈트 노동자를 전부 대체했습니다. 알려진 결함: ARAR 비록 아라가 말수 적은 숙맥처럼 보일지라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무례하거나 불친절한 인물에게는 가혹한 판단을 내리고 이러한 의견을 무리 전체와 조용히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오일레는 참을성 있고 다정한 성격이며 아라의 무표정한 얼굴에서도 기분을 읽어내는 재능이 있으므로, 아라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여러 시설에서 아라들은 오로지 자신만이 출입 가능한 설비 터널을 바닥 아래와 벽 속에 건설하기도 합니다. 불안정한 유닛은 이러한 터널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상태의 아라를 억지로 회수하려는 시도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상적으로는 화려한 꽃이나, 수목 등, 돌볼 수 있는 식물을 제공하면 아라의 페르소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자신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속에 숨어있다는 특성처럼 아라의 인식 범위를 지나가면 바닥 타일을 열고 기어나온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양 팔이 크게 부푼 상태이며, 사마귀처럼 양팔을 세우고 다가온다.
땅 속에서 튀어나올 수 있어서 그런지 보스들이 자주 불러내고 자주 팀킬하는(...) 상대이다. 보스전에서는 보스도 중요하지만 계속 움직여 주면서 아라와 보스 양쪽에 포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2 패치 이후 살아있는 아라 유닛 중 하나를 만날 수 있다. 이 아라는 시설의 관리자들의 눈을 피해서 지하 깊은곳에 숨어사는 중이며 엘스터를 만나본 적이 있는 듯 익숙하게 말을 건다. 하지만 정작 엘스터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런 엘스터의 반응에 아라는 자기를 기억하지 못하는 엘스터를 이상하게 본다.
7.3. STCR 슈토르히
Sicherheitstechniker Controller Replika. 보안기술관 컨트롤러 레플리카 "황새"(Storch). 유형: 5세대 전투지휘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폴리에틸렌 외피 및 방탄 장갑판. 신장: 240cm. 각각의 프로테크토르 보안기술관 유닛은 컨트롤러 유닛에 의해 감독되며, 이러한 감독의 역할에는 STCR "황새" 타입이 주로 사용됩니다. 확장된 다리 길이로 인해 가장 키가 큰 레플리카 모델 중 하나며, 황새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 그대로 높은 곳에서 끊임없이 감시를 이어가기 때문에 휘하의 보안기술관들에게 적절한 명령을 그때그때 내릴 수 있습니다. 거칠고 장난을 모르는 성격 때문에 때로는 폭력적이거나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질서의 파수꾼으로는 제격입니다. 알려진 결함: STCR 대부분의 슈토르히 유닛은 성질이 급한 상태로 시작됩니다. 이들의 신경패턴은 다른 모델에 비해 덜 안정적이므로, 배치 직후에 인내력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잔인하고 폭력적인 일면에 취약한 극도로 불안정한 인격을 형성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연륜 있는 스타 유닛과 짝을 지어 배치하는 전략이 주효합니다. 슈토르히의 페르소나는 샤워나 목욕을 통해 안정을 되찾습니다. 역사나 신화에 관한 책 또한 애착물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
길쭉한 다리에 진압봉을 들고 있어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오일레보다 공격 판정이 더 길고 맷집이 살짝 더 높으며, 오일레보다 더 빠르게 다가온다.
챕터 2부터는 데모 버전에 나온 것처럼 변이가 더 심해져서 아예 양 팔이 없어지고 머리가 새 부리처럼 길쭉해지는 기괴한 몰골로 변한 슈토르히가 등장한다.[28] 기존 슈트로히보다 맷집이 더 단단해져서 처리하는데 더 많은 총알을 소모해야 하고, 공격력이 더 강해진 데다 길다란 머리통 때문에 공격 판정이 보이는 것보다 좀 더 앞에 있으므로 공격을 피할 때 주의해야 한다.
폭력적이라고 평가받지만, 정작 본인은 폭력적인 일면 속에 극도로 불안정한 인격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비슷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연륜있는)스타 유닛과 짝을 맺는 것이 권장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둘 사이가 커플인 창작물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7.4. STAR 스타
Sicherheitstechniker Aufseher Replika.
보안 기술관 경비 레플리카 "찌르레기"(Star).
유형: 4세대 저비용 전투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폴리에틸렌 외피 및 방탄 장갑판.
신장: 220cm.
프로테크토르 "보안기술관"의 표준 모델.
연장된 다리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STAR 유닛은 대다수의 게슈탈트보다 신장이 큽니다. 육중한 장갑에도 불구하고, 긴 보폭으로 신속히 이동합니다.
냉정하고 무심한 성격 덕분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이후 필요에 따라 무력을 전개합니다. 근접전투와 진압기술 훈련을 받았으며, 대총격 방패를 장착한 STAR 장교가 이끄는 소규모 부대로 운영할 때 가장 위력적입니다.
알려진 결함:
STAR
일반적으로는 여유로운 천성에도 불구하고, 스타들 사이에는 강력한 내부 서열이 존재합니다. 특정 유닛을 장교로 승진시킬 경우, 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정받는 유닛을 승진시키지 않거나, 서열이 낮은 유닛을 승진시키면 기숙사 내의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스타들은 때때로 무리 내에서 통용되는 규칙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체벌도 포함됩니다. 일부 장교 유닛에게는 군용 개인화기를 지급하여, 페르소나를 안정화하는 권위의 애착물로 활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시설 1층에서 이곳은 위험하니 나가라고 하며, 작업자들은 대부분 갱도로 투입되었다고 말하는 유닛이 STAR 유닛이다. 적으로서는 챕터 1 중반부터 등장하며, 슈토르히의 강화형. 비슷하지만 다리가 조금 더 짧고 진압봉에 추가로 방패를 들고 있다. 방패로 탄을 막을 수 있다.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라면 정조준 기습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일단 플레이어를 인식한다면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인데, 방패로 몸을 가리면서 천천히 접근하여 소총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막는다. 리볼버라면 잠깐 경직을 줄 수 있지만 탄약이 흔치 않은 무기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낭비다.보안 기술관 경비 레플리카 "찌르레기"(Star).
유형: 4세대 저비용 전투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폴리에틸렌 외피 및 방탄 장갑판.
신장: 220cm.
프로테크토르 "보안기술관"의 표준 모델.
연장된 다리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STAR 유닛은 대다수의 게슈탈트보다 신장이 큽니다. 육중한 장갑에도 불구하고, 긴 보폭으로 신속히 이동합니다.
냉정하고 무심한 성격 덕분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이후 필요에 따라 무력을 전개합니다. 근접전투와 진압기술 훈련을 받았으며, 대총격 방패를 장착한 STAR 장교가 이끄는 소규모 부대로 운영할 때 가장 위력적입니다.
알려진 결함:
STAR
일반적으로는 여유로운 천성에도 불구하고, 스타들 사이에는 강력한 내부 서열이 존재합니다. 특정 유닛을 장교로 승진시킬 경우, 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정받는 유닛을 승진시키지 않거나, 서열이 낮은 유닛을 승진시키면 기숙사 내의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스타들은 때때로 무리 내에서 통용되는 규칙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체벌도 포함됩니다. 일부 장교 유닛에게는 군용 개인화기를 지급하여, 페르소나를 안정화하는 권위의 애착물로 활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이 상태에서 유효타를 날릴 수 있는 방법은 일회용 충격봉으로 쓰러뜨리거나, 가까이 다가온 상태에서 조준 공격으로 밀쳐내기를 사용해 자세를 무너뜨려 다시 방패를 들기 전에 빠르게 사격해 제압할 수 있다.
어떤 방법이든 기습 공격으로 처리하는 것 보다는 비효율적인데다가, 분대장 및 장교라는 설정 때문에 스타가 존재하는 대부분의 지역은 슈트로히와 같이 무리를 지어 있기 때문에 전등을 끄고 조용히 걸어가 전투를 피하는 편이 낫다.
갱도 구역에서 단섬유 와이어로 막혀진 곳을 돌아가면, 울고있는 오일레 유닛과 함께, 변이되지 않고 몰살당한 스타 유닛의 시체 더미 사이에서 비록 정상이나 죽어가고 있는 스타 유닛을 만나볼 수 있다. 울고 있는 오일레 유닛을 괜찮다며 위로하고, 이때 오일레에게 나만의 비밀인데, 자신의 이전 삶인 게슈탈트 시절의 기억과 이름이 기억난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29]
7.5. KLBR 콜리브리
Kommando Leiteinheit Bioresonanztechnik Replika. 코만도 통제 유닛 생체공명 기술 레플리카 "벌새"(Kolibri). 유형: 6세대 첨단 생체공명 특화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폴리에틸렌 외피 및 방탄 장갑판 신장: 152cm.
- 기밀 정보 - 지휘관 외 열람 금지 -
현대 기술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콜리브리는 지금까지 생산된 유닛 중에서도 가장 유능한 생체공명 유닛입니다.모든 프로테크토르 퓨렁스코만도의 팔케 유닛은 KLBR 부관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콜리브리는 팔케의 생체공명 신호를 증폭하거나, 독자적인 신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비록 체구는 왜소하지만, 콜리브리는 가장 효과적인 프로테크로트 유닛 가운데 하나입니다. 레플리카와 게슈탈트의 정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비언어적으로 정보를 추출하고, 감각 대역폭 전체를 사용해서 즉시 서로와 소통하는 등, 콜리브리의 생체공명이야말로 "집단지성"을 가장 가깝게 재현합니다. 알려진 결함: KLBR 콜리브리의 관리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유닛의 신경패턴은 매우 불안정하고, 생체공명 모듈이 타인으로부터의 영향에 크게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생체공명 개체와 마찬가지로, 콜리브리는 무의식적으로 감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생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변 인물의 감정을 모방하여 방출하는 일종의 증폭기 역할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행동을 스스로 인지하고 중지하도록 훈련되어 있지만, 이미 불안정한 유닛이라면 급격한 페르소나 열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생체공명 연결성으로 인해, 콜리브리의 신경패턴 발달 과정은 다른 모델에 비해 다양성이 덜합니다. 무리를 형성하는 다른 유닛들과 기억 및 감정을 끊임없이 교환하는 특징이 극단적인 변화를 막는 안전장치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무리 내 대부분의 유닛이 열화를 겪을 경우, 남아있는 정상 유닛들의 안정화 상태마저 저하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열화되기 시작한 콜리브리 유닛은 즉시 해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페르소나 안정화를 위해서는 잘 갖춰진 도서관을 콜리브리 유닛에게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플레이어에게 강력한 디버프 및 지속 데미지를 입히는 특수 개체. 특정 방에서만 생성되며, 콜리브리가 있는 방은 들어오자마자 화면에 크게 주파수가 뜨므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문제는 콜리브리가 집단 공명을 하는 개체인 탓에 본체를 숨긴 채 다섯 개로 갈라져서 단체로 헤드뱅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화면의 뜬 주파수를 빨리 맞춰줘야 본체의 위치가 정확하게 드러난다.[30] 이때 본체의 위치만 기억하고 있다면 바로 다른 주파수가 떠도 무시하고 본체만 빠르게 잡아주면 죽일 수 있다. 아니면 계속해서 뜨는 주파수를 맞춰주다 보면 어느 순간 소멸하게 된다. 다만 너무 가깝게 갈 경우 앞도 제대로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노이즈가 미친듯이 끼게 되니 주의할 것. 다행히도 한 번 죽이면 그 다음에는 아예 시체가 사라져서 부활하지도 않는다.
처음엔 혼자서 등장하지만, 나중엔 큰 맵에서 오일레나 슈토르히와 함께 협공해 정신 사납게 만드니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볼 수 있는 낙서 중에 콜라비리(kohlibri)라 적힌 손그림을 볼 수 있는데, 그림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Kohl은 독일어로 양배추를 뜻한다.
7.6. MNHR 마이나
Minenarbeit Nukleartechnik, Hochsicherheits Replika. 채광, 핵기술, 고도 보안 레플리카 "찌르레기"(mynah)[31]. 유형: 3세대 산업 특화 유닛. 프레임: 생체역학, 고도 보안 강화장갑 서보 외피. 신장: 260cm. 위험한 화물, 중장비, 그리고 유해환경에서라면, 고도 보안 파워아머 신체를 가진 MNHR 유닛은 다른 어떤 모델보다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합니다. 이들은 치명적인 강도의 방사선, 고통스러운 압력, 무중력 환경에서도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모범적인 팀워크로 작업을 마칩니다. 거대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안면 보호대 밑에는 표준형 3세대 두개골 구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여타의 레플리카 모델처럼 손쉬운 관리와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MNHR 유닛의 신경패턴은 전투 용도에 적합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전투를 위해서는 동일한 프레임에 전투 가능 페르소나를 주입한 SAPR 변형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Schwere Anti-Panzer Replika "황금새"](Schnäpper) 항목을 확인하세요. 알려진 결함: MNHR 극도로 안정적인 신경패턴입니다. 마이나를 기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데 큰 노력은 들지 않습니다. 때로는 순종적이고, 때로는 모성애를 가지는 성격 덕분에 대부분의 다른 모델과도 잘 어울립니다. 다른 모델과는 달리, 페르소나 안정화에 일기 작성 활동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작은 봉제인형을 애착물로 지급할 수도 있으나, 고양이를 닮은 인형은 게슈탈트의 기억을 되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고도 강화장갑 장비형 채굴 레플리카. 첫 보스이자 대형 레플리카. 보스전 진입 시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얼굴이 녹아내리는 연출이 있고 이를 바이저를 닫아 차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들고 있는 중형 채굴용 레이저를 무기로 사용하며 플레이어를 향해 레이저 포인터로 조준한 후 레이저를 쏘거나, 주기적으로 아라를 최대 2마리까지 소환하여 퇴로를 차단한다. 레이저는 무기를 겨눈 다음 레이저로 조준하고 충전한 후 발사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지만, 발사하는 즉시 플레이어에게 높은 데미지가 꽂히므로 엄폐물을 이용해서 피해야 한다. 척 봐도 두터워보이는 외관답게,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의 탄환을 튕겨내는 상시 방탄 상태이므로 그로기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가까이 가면 무기를 휘둘러 공격한다.
첫 아라 소환 시 아라와 마이나가 공명하는 연출이 있어 '아라를 먼저 잡아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페이크다. 플레이어고 아라고 상관없이 그냥 마이나의 레이저 사선에 들어가면 공평하게 죽는다.
아라를 잡던 피하던 버티다 보면 마이나가 힘이 빠져 제자리에 주저앉아 알아서 그로기에 빠지며 물 빠지는 소리와 함께 바이저가 열리는데 이 때가 공격타이밍. 열린 바이저의 얼굴 부분을 쏴주면 된다. 바이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닫히며[32]타임어택이라도 한다면 샷건을 쓰는 게 빠르지만 필드에 권총탄이 드랍되어 있으니 권총을 써서 잡자.[33] 또한 마이나가 그로기에 빠질 때 출혈을 일으키며 바닥에 핏물 같은 것이 뿌려지는 데 여기에 닿아도 데미지를 입으니 너무 접근하지는 말자.
챕터 2에서 구덩이로 떨어지려는 플레이어 앞에서 한 번 더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하지만 도망다니다가 재빨리 구덩이로 떨어지면 되는지라 싸울 일이 없고, 인형 조각 방에서 다른 레플리카들 밖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순찰을 돌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재빨리 인형만 먹튀하고 도망가는지라 싸울 일이 없게 된다.
첫 보스전 때는 조명탄 발사기가 없어 써먹을 수 없는 테크닉이지만, 바이저를 내리고 주저앉아 있을 때 얼굴에 조명탄 발사기를 한 방 명중시켜 주면 그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얼굴의 조명탄을 제거하려고 안간 힘을 쓰지만 결국 계속 도트뎀을 먹다가 타죽으니 이후에 만나는 마이나를 쓰러뜨리고 싶다면 참고하자.[34][35]
참고로 버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마이나에게 가까이가서 근접 공격을 여러 번 때리면 마이나가 바로 그로기 상태에 걸린다. 당연히 마이나에게 반피 깎이는 건 감수해야하지만 그로기 즉시 조명탄 혹은 기관단총으로 쏴재끼면 총 한 번 못 쓰고 너무나도 허무하게 잡히는 마이나를 볼 수 있다. 스피드런에서도 애용되는 방법.
채굴유닛이란 점을 보면 광부의 영어단어 Miner의 말장난을 염두에도 둔 것 같은 작명이다
7.7. 누에(鵺)
챕터 2의 살덩이 공간에서 이사를 습격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인간 둘을 앞뒤로 이어 붙여서 다리가 마치 드라군처럼 움직이고 상체에는 일그러져버린 살덩이에 많은 팔이 달려있는 매우 기괴한 모습. 복합체이고 중장갑이기 때문에 현재 플레이어가 가진 무기로는 죽일 수 없고 무력화만 시킬 수 있다. 이사가 소총을 조립해서 쏠 때까지 버텨줘야 하는 버티기형 미니 보스.맵이 위쪽이 좁고 아래쪽 공간이 나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왔다갔다를 하며 버티면 그나마 편하다. 데미지를 입히지 못해도 이사가 쓰러트리지만, 누에를 공격하면 이사가 좀 더 빠르게 정신을 차린다.
일정 피해 이상을 입으면 다른 레플리카처럼 그로기 상태에 빠지는데, 누에는 팔다리가 많다보니 더욱 더 역동적으로(?) 버둥거린다. 하지만 다른 레플리카들과 달리 그로기를 금방 회복하고 일어난다. 또한 일반적인 공격으로도 크게 경직을 입지 않고 계속 다가온다.
반대로, 조명탄 총은 여기서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조명탄 총을 한 방 먹여주면 무려 15초의 장시간 그로기에 빠지기 때문에 숨돌릴 틈을 벌 수 있다. 조명탄 탄약을 이 때 아니면 잘 쓸 일도 없고 하니 뺄 수 있으면 여기서 다 빼버리고 보스전을 편하게 넘기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최대한 가깝게 끌어들인 다음 조명탄 3방 정도를 맞춰주면 간단하게 끝.
항목명은 누에라 적었지만, 시그널리스들의 등장 적들이 전부 새의 이름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보스가 상징하는 새는 아마 호랑지빠귀일 것이다.[36]
참고로 데이터마이닝에 의하면 내부 코드 네임은 "키메라". 링크
8. 등장 무기 및 아이템
모든 무기와 아이템은 소모성 장비이며 수량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주의해한다. 특히 탄약이 상당히 부족하다. 또한 무기는 자동으로 에임이 맞춰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대충 쏘면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반드시 탄약을 아끼면서 정조준하고 쏴야한다.정조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마우스를 우클릭 한 상태에서 커서 방향을 우선으로 자동으로 적을 조준하는데 조준이 완료되면 적의 중심에 사각형 표시가 나온다. 오래 조준할 수록 사각형이 줄어들면서 더 많은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만약 정조준이 불편하면 마우스 우클릭한 상태에서 TAP키를 누르면 완전 수동으로 조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는 조준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총알이 날아가는 것은 물론 쏘는 족족 최대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시점 때문에 영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참고로 정조준 기능은 어둠 속에서도 정확하게 적을 조준할 수 있기 때문에 조명 모듈 얻기 전에 조준을 이용해 어둠 속 어디에 적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반대로 테르밋이나 조명탄으로 확실하게 처리한 대상은 정조준이 불가능하다. 테르밋이나 조명탄을 사용한 대상인지 아닌지 기억나지 않을 때 이를 이용하여 구분 할 수 있다.
8.1. 무기
8.1.1. 권총
75타입 "프로테크토르". 외형은 CZ75. 챕터 1 학교 파트 에서 가장 먼저 획득 하게 되는 10mm 구경 탄을 사용하는 무기. 대부분의 감염된 레플리카 상대로 정조준하지 않고 쏘면 3발로 제압할 수 있으며 완전히 정조준 후 사격시 2발로 제압할 수 있다.
공격럭, 장탄수, 공격속도 모두 무난한 성능으로, 처음에 얻는 무기인 만큼 탄약이 챕터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많이 발견된다. 때문에 게임 초, 중, 후반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
8.1.2. 산탄총
EIN-12 플레셰트 외형은 SPAS-12. 시에르핀스키 지하 3층의 병동에 진입하고 난 뒤 처음 세이브 포인트에서 놓여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인벤토리 상의 사진에서 보이는 총몸 아래의 구조물은 총몸이 아니라 접철식 개머리판의 뒷부분으로, 실총과 달리 아래쪽으로 접히는 방식이다.[37]
12게이지 플레셰트 탄을 사용하며 표적에게 그대로 박히는 다른 총알들과 달리 관통 효과가 있어 한 번에 여러 개의 표적을 맞출 수 있다. 한 번의 사격으로 여러 발의 탄환을 발사하기 때문에 맞추기 쉽지만 정조준의 효율이 높지 않고 표적과의 거리에 따라서 피해량이 크게 달라진다. 근거리라면 최대 데미지를 입힐 수 있지만, 멀어지면 애꿎은 총알만 낭비하므로 위험하더라도 적들을 최대한 근접시키고 정조준해 쏘는 것이 좋다.
관통 효과를 이용해서 적들이 뭉쳐있는 구간에서 여러 명을 한번에 제압할 수 있으며, 획득 시기도 초반부인지라 탄약도 챕터를 가리지 않고 나온다. 권총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다.
근거리에서 나오는 높은 피해랑, 조준의 영향을 덜 받는 편리함, 꾸준히 등장하는 탄약과 더불어 권총과 함께 게임의 초, 중, 후반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
총알 아이템 박스에는 后羿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8.1.3. 리볼버
EU-K508 S "아인혼" 외형은 Chiappa Rhino. 단총열 더블액션 6연발 리볼버, 12mm 할로 포인트 탄환을 사용하며 처음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3층 병동 구역의 X-RAY룸이지만, 얻을 수는 없다.
이후 마이나를 쓰러뜨리고, 애들러와 대면하여 프로테크토르 시설 지하 5층으로 추락한 뒤 전등 모듈을 찾아 지하 6층의 어두운 수리구역를 지나 사격장에서 무기 상자를 얻고, 이후 사냥꾼 열쇠를 찾아 조합해 자물쇠를 해제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레플리카를 기습 공격 시 1발, 혹은 정조준 발사 2발로 정리할 수 있다. 방탄 방패를 든 스타에게 쏘면 스타가 방패를 내리는데, 이때 다시 조준해서 쏘면 제압할 수 있다. 중반부터 레플리카의 체력이 많아져 피스톨로 잡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샷건과 함께 주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다만 장탄수가 권총보다 적은 6발이라는 점, 탄약이 많이 주어지지 않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8.1.4. 조명탄 발사기
LP-265a 라이히트피스톨레 26.5mm 비상 신호용 조명탄 카트리지 발사기. 프로테크토르 시설 8층의 발굴 현장으로 가는 문을 열고 설비관리소에서 세이브 포인트와 함께 같이 놓여있다.
무려 테르밋 점화봉 없이도 레플리카들을 소생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며, 보스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플리카들을 기습, 정조준의 요소 없이 단 한방으로 쓰러뜨릴 수 있다.
굉장히 강력한 무기지만, 이미 이 무기를 얻은 시점은 게임이 후반부에 접어드는 시기이며, 게임상에서 얻을 수 있는 탄약의 개수가 10발을 넘지 않을 만큼 굉장히 희귀하다.
게다가 단발성이라는 점도 발목을 잡는데, 결국 이 무기를 사용하려면 탄약과 무기, 인벤토리 2칸을 잡아먹는 점도 뼈아프다. 때문에 다른 무기와 달리, 테르밋 점화봉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두고두고 동선이 겹치는 곳에 순찰하는 레플리카들을 정리하는 용도로 쓰이게 된다.
또한 그 어디도 아닌 곳에 진입 후, 탄종을 공유하는 유탄을 획득해 고폭탄을 쏠 수 있는데 데미지가 엄청나다. 대부분의 레플리카를 1발로 정리하는 광역 피해를 주는 폭발을 일으키며, 최종보스는 1발 직격으로 즉시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 패턴을 빠르게 넘겨버릴 수 있다.
다만 효과가 강력한 만큼 패널티도 있는데 너무 가까이에서 발사하면 플레이어도 피해를 입는다. 게다가 원본 조명탄의 레플리카의 소생을 막는 효과도 없어 유탄으로 죽인 레플리카는 다시 일어난다. 게다가 이 게임상에서 얻을 수 있는 탄약의 수는 총 8발[38]이고 3챕터에 가서야 겨우 얻기 때문에 대부분은 얻어도 사용하지 않거나[39], 유탄의 사용처를 모르고 진행하기도 한다. 참고로 유탄은 디버그 모드의 무한 탄약 모드로는 얻을 수 없다.
8.1.5. 소총
BW-5 나이트로 익스프레스 사냥용 대구경 쌍열소총. 장갑을 관통하는 16mm 나이트로 익스프레스 탄약을 사용한다. 흔히 생각되는 자동소총이 아닌 상하쌍대식 쌍열 엽총의 모습을 하고있다.
처음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프로테크토르 구역을 지나, 채광 지대로 진입할 때, 컷씬으로 애들러가 이 총을 들고 이곳에 오지 말았어야 한다며 이사를 쫒고 있을 때 보여준다. 이때 애들러가 방심한 틈을 타 이사가 애들러의 눈을 찔러 커다란 채광 구멍으로 떨어뜨리는 컷씬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때부터 이사가 이 소총을 가졌다는 묘사를 한다.
획득하는 방법이 다른 무기와 많이 다른 편이다. 플레이어가 '그 어디도 아닌 곳'에 입장 후, 커다란 살덩이 구멍으로 진입하는 누에와 보스전에서 이사가 이 소총으로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데, 이때 총의 반동으로 나가떨어져 기절해버리고 만다.[40] 이후에 침대에 눕힌 이사와 함께 소총을 조사할 수 있는데, 주인이 있는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기 싫다면서 획득할 수 없다.
이후에 탐색을 진행하면 '작은 병' 아이템[41]을 얻게 되는데 이걸 이사에게 사용하면 정신을 차리며, 도와줘서 고맙다며 소총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다시 사용할 마음이 안 든다고.
거의 대부분의 레플리카들을 정조준 1방에 침묵시키는데, 특히 스타 장교의 방탄 방패도 무시하고 뚫어버리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변형된 슈토르히도 정조준하면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으며, 충분히 조준하지 못해도 두 발이면 쓰러진다.
하지만 복잡한 획득 방법 때문에, 이 무기의 획득법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으며, 막상 힘들게 얻어봤자 성능은 계륵 그 자체다. 더블배럴이라는 사격 방식 때문에 장탄수가 단 2발이며, 조명탄 발사기 만큼은 아니지만 탄약이 굉장히 희귀한 편에 속한다. 게다가 획득 시기도 보스전 이후인데다, 이 강력한 화력을 견딜 다른 중간보스도 찾기 힘들다. 때문에 마지막 최종보스전에서 잠깐 사용하게 되거나, 딱히 얻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정답게 최종보스의 방패도 뚫고 공격하는 것이 가능한 것을 보아 애초에 최종보스 카운터로 만든 장비인 것으로 보인다.
8.1.6. 기관단총
84타입 "드라헤" 외형은 H&K SMG II.자동 기관단총, 8mm소형탄을 사용하며 3점사로 발사한다, 단발이나 연발로는 발사할 수 없다.
성능은 대체로 무난한 권총의 상위호환, 3점사라는 점 때문에 장탄수가 30발, 실질적으로 10회 발사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그 때문인지 탄약을 꽤 후하게 주는 편이다. 또한 긴 정조준 없이도 3발~6발 내로 대부분의 레플리카들을 정리할 수 있지만, 이 총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획득장소.
로트프론트 아파트[42]의 컴퓨터실에서 이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이쯤 오면 이미 게임의 극후반부로, 이미 게임의 80%를 진행한 뒤다. 때문에 획득한 후에, 한 탄창을 다 쓰고 창고로 직행하거나, 대부분 익숙해진 권총이나 산탄총을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대부분. 성능은 후반에 획득 가능한 무기만큼 좋은 성능을 발휘하나 사용 시간이 너무 적다.[43]
8.2. 수리 도구
8.2.1. 수리용 패치
처음으로 얻을 수 있는 수리 도구. 일정 시간을 거쳐 HP를 25 회복시킨다. 인벤토리에 최대 8개를 소지할 수 있다. 수리용 스프레이와 조합하여 수리용 스프레이+를 만들 수 있다. 인벤토리가 부족할 때 가장 먼저 버리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8.2.2. 수리용 스프레이
일정 시간을 거쳐 HP를 50 회복시키는 아이템. 사용 직후 노란색까지 회복된 심전도가 나중에 열어보면 파란색으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있다. 수리용 패치와 조합하여 수리용 스프레이+를 만들 수 있다.
8.2.3. 수리용 스프레이+
수리용 패치와 수리용 스프레이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수리 도구. 이미 조합된 수리용 스프레이+를 획득하는 경우도 많다. 수리용 스프레이보다 회복량이 적은 대신 HP를 즉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수리 도구의 회복 속도도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수리용 스프레이보다 좋다고 보기엔 애매해서 대량으로 미리 만드는 것은 비추천. 대신 난전이 예상될 때 몇 개 정도 미리 만들어 긴급하게 사용할 때 유용하다.
8.3. 모듈과 도구
8.3.1. 일회용 충격봉
시에르핀스키 지하 2층의 노동자 구역에서 처음 획득 가능한 보조 도구. 부무장으로 장착한 뒤에 레플리카 앞에서 C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사용시 강한 전기충격으로 레플리카를 다운시키며, 몸부림치는 레플리카 앞에서 F키를 누르거나 총으로 마무리할수 있다. 레플리카들이 가까이 겹쳐 있는 경우 둘 이상을 다운시킬 수 있다. 보스급인 마이나에겐 통하지 않으며, 변이된 슈토르히는 움직임을 1초 정도 막을 수 있지만 쓰러뜨릴 수 없다.
일회용 충격봉의 의의는 까다로운 적을 한 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방탄 방패를 든 스타는 대부분의 총알을 막아내는데, 충격봉 앞에서는 평등하게 한 방이다. 또한 문 앞에서 기다리다 플레이어가 방에 들어올 때 덤비는 레플리카를 피해 없이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다.
그럼에도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하기 애매해지는 부분이 많다. 후반에 얻게 되는 조명 모듈과 슬롯이 겹쳐 사용하기 어려워지며, 갈수록 퍼즐과 아이템이 많아지는 탓에 인벤토리의 압박이 심해진다.
8.3.2. 자가 주사기
시에르핀스키 지하3층의 병동 구역에서 처음 획득 가능한 보조장비, 성능은 말 그대로 1UP. 장착 시 플레이어가 사망에 이르는 피해를 받았을때, 자동으로 바로 최대 체력까지 회복시켜준다. 또한 수동으로 C키를 꾹 눌러 사용도 가능하다.
평상시에도 장착하지 않고 수리 도구처럼 사용 가능하며, 이때도 마찬가지로 체력을 최대까지 회복시켜준다.
말 그대로 목숨 한번을 구해주는 도구이지만, 애매하다. 애초에 다른 수리 도구들로도 회복량이 충분하고, 인벤토리 창을 여는 순간 게임이 멈추는 것 때문에 돌연사의 위험도 비교적 적다. 다른 보조도구들의 성능도 필수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다지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편.
다만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난전 중 회복을 잊어 돌연사 하는 경우를 방지해주니 여유가 있으면 가지고 다니자.
8.3.3. 테르밋 조명봉
시에르핀스키 지하3층의 병동 구역 소각실에서 처음 획득하는 보조도구. 소각실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레플리카들은 아무리 마무리 일격을 가한 상태여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일어나기 시작한다.
부무장으로 장비한 뒤, 레플리카의 시체 앞에서 C키를 누르면 조명봉을 소모하여 시체를 소각할 수 있다. 소각된 레플리카는 부활하지 못한다. 게임 상에서 레플리카를 부활시키지 못하게 하는 2가지 방법 중 하나로, 나머지 하나인 조명탄 발사기가 중~후반에 획득하는 무기인 것을 감안하면 초반부는 유일한 수단이다.
시체가 아닌 살아있는 레플리카에게 일회용 충격봉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무력화된 레플리카도 살아나지 못한다. 하지만 충격봉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일회용 충격봉보다 사거리가 짧고 선딜레이가 길어 한 대 얻어맞기 쉽다.
때문에 인벤토리의 압박으로 인해 자주 들락거리는 통로 쪽의 레플리카를 정리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용도를 하는데, 문제점은 어떤 통로가 가장 동선이 겹치게 될 지 모른다는 것. 앞으로 올 통로가 계속 다닐 통로인지, 이젠 다시 돌아올 일이 없는 통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사용을 고민하게 되는 도구 중 하나다. 강력한 효과를 지닌 탓인지 일회용 충격봉, 자가 주사기와 달리 맵에서 얻는 양도 극도로 한정적인 점도 사용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
8.3.4. 심상 모듈
시에로핀스키 지하 3층 병동 구역의 검 문양이 새겨진 벽 금고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듈.
성능은 단순하다, 부무장으로 장착한 다음 C키를 누르면 스크린샷을 찍는다. 이를 통해서 멀리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힌트를 찍어 퍼즐을 푸는 용도로 쓰이는데, 이 게임, 직접 스크린 샷을 찍는 기능도 지원한다, 게다가 문제점이 극도로 구식 기술이라는 것을 반증이라도 하는지 화질도 CRT모니터로 보는 것처럼 구리며, 흑백이다(...)
PrtSc키를 눌러 직접 인게임 스크린샷을 찍어 저장한 뒤 보거나, F12 스팀 스크린샷 기능을 쓰는 전략도 유효하며, 이런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하등 쓸모가 없는 모듈. 심지어 이 게임이 나온 2022년에서는 가정용 콘솔은 물론 닌텐도 스위치같은 휴대용 기기도 자체적으로 스크린샷 기능을 지원하기에 더더욱 효용성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2회차 이상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굳이 이 아이템을 집어갈 이유가 없다. 집어가지 않아도 그냥 방사선실에서 대상을 회전시킨 뒤 직접 핸드폰으로 스샷을 찍거나 스팀 스샷을 찍어서 해도 먹히기 때문.
8.3.5. 조명 모듈
여타 호러 게임에서 으레 등장하는 손전등. 장착한 채로 C키를 누르면 전원을 껏다 켤 수 있으며, 시에르핀스키 8층 컨트롤러 객실 구역, 애들러의 침실에서 얻을 수 있다.
얻은 다음 계속해서 특별한 일이 없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사용되는 모듈. 특히 게임 특유의 낮은 채도와 명도 때문에 낮은 가시성을 보완해 주고, 프로테크토르 구역의 어두운 부분을 지나가는데 필수적이다.
이후 프로테크토르 구역을 지나 채광 지역을 지나가는데도 사용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단섬유 와이어가 지천에 깔려있으며, 닿으면 큰 피해를 준다. 얇고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다는 설정 때문에 조명을 비추지 않는 한 잘 보이지 않으며, 이를 피해가는데도 필수적이다.
이후에도 엔딩까지 맵에 어두운 부분이 계속해서 생겨나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 모듈이 필수적이며, 다른 도구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편.
그래도 큰 단점이 있는데 바로 레플리카들이 이 빛에 반응한다는 점. 조명 모듈을 킨 상태라면 아무리 살금살금 걸어도 바로 먼 거리에서 레플리카들이 눈치채고 달려오기 시작한다.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필요한 곳에서만 사용이 권장된다.
필수적이라고는 했지만, 적 레플리카 기체에 테르밋이나 조명탄을 사용하여 빛나게 만들어도 빛이 제공된 것으로 판정되어 어둠 속에서 조사하지 못하는 물체들을 조사할 수 있다. 단, 조명탄과 테르밋의 수가 매우 한정되어 있기에 보통 이런 테크닉은 맵을 전부 외우고하는 2회차 이상에서나 권장된다.
9. 디버그 모드
공식적으로 디버그 모드를 활성화 할 수 있다. 무적, 카메라 자유, 총알 무한, 체력바 활성화 등의 여러 기능들을 지원한다.가장 쉬운 방법은 인게임 내의 메소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F7을 누르고 'ausruinen'을 치고 엔터를 누른다. 엘스터가 갑자기 데미지를 입는 모션을 취하면 성공이다.
인게임 내 메소드는 게임 재실행[44]하면 디버그가 초기화되므로 일일이 새로 입력해줘한다. 만약 디버그 모드를 유지하고 싶다면 메뉴얼 메소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당연히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므로 이미 게임을 클리어하거나 도무지 게임이 안 풀릴 때만 잠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버그 적용 방법과 명령어 목록은 링크를 참조할 것.
자주 쓰는 디버그 명령어는 다음과 같다.
- kami - 무적
- buddha - 죽지 않음
- hastur - 데미지 없음
- heal - 풀피 회복
- ghost - 적의 AI를 끈다.[45]
- bag '슬롯 수' - 가방 용량을 늘린다.[46]
- arsenal - 모든 무기 습득[47]
- lawnmower - 무한 탄약
10. 엔딩
관문 너머에는 공허만이.
더 가까이 와줘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너를. 우리를
Ariane Yeong. Elster
우리의 맹세를 기억해줘(Remember our promise)
여정의 끝에서 엘스터는 시에르핀스키 지하에 상상할 수도 없이 거대한 공허를 보게 된다. 그 곳에서 알리나 서를 찾기 위해 막연히 걸어가던 엘스터는 자신과 동일 기종들이 수없이 많이 널부려저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끝없이 섬-자기 자신- 어떤 머리칼이 하얀 여성에 대한 환각을 보게 되며, 그리고 그 막연한 여정 끝에 불시착한 팬로즈 512호를 발견하고- 이 안으로 진입을 시도한다.더 가까이 와줘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너를. 우리를
Ariane Yeong. Elster
우리의 맹세를 기억해줘(Remember our promise)
하지만 엘스터는 있는 힘껏 힘을 다했음에도 해치를 열지 못한 채 팔이 복부 파츠 채로 뜯겨저 버린다. 결국 그녀는 아무 영문도 알지 못한 채 붉은 바다에 널부러저 기능을 정지한다.
- 이후 전개 [ 보기 · 닫기 ]
하지만 2회차를 시작하면 1회차와는 달리 정상적으로 우주를 항해중인 팬로스 512호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 팬로스 호 안에선 어떤 여성=아리안느가 살아 있는 상태였고, 아리안느를 보좌하던 엘스터는 그녀를 통해 상당히 깊은 교류를 했음을 자각하게 된다.깨어나. 깨어 나라구. 깨어나렴
이후 이 환각을 본 엘스터는 자신 옆의 아리안느의 환영을 봄과 동시에 다시 기능을 회복하고, 불시착 한 팬로스 호의 열린 해치를 통해 안으로 들어온 뒤-선실에 죽어 있던 똑같은 레플레카의 부품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보수한다. 그리고 비행선 안에 열린 공동으로 뛰어들고 다시 시에르핀스키의 화장실 거울 앞으로 돌아오게 된다. -처음 보았던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감염이 진행된 곳으로.
즉 1회차 엔딩은 말 그대로 페이크 엔딩이었으며 본격적인 게임 중반부는 지금부터 시작하던 셈.
- 추가 엔딩 관련 사안 [ 보기 · 닫기 ]
- 사실 시그널리스에서는 총 4가지의 엔딩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겐 보이지 않는 죽음, 떠남, 윤회의 세가지 점수 수치가 있는데, 이 수치는 플레이어의 특정 행동에 따라 그 수치가 올라간다. 팔케를 클리어 한 뒤 이 세가지 수치의 합산 수를 계산하여 3엔딩 중 하나의 엔딩이 결정된다. 히든 엔딩인 유물 엔딩은 이 수치와는 연관이 없다. 기본 수치는 죽음/떠남은 0, 윤회는 2로 고정된다.
- 플레이타임 6시간 미만 - 윤회 점수 +1
- 플레이타임 6시간 초과 - 죽음 점수 +1
- 죽인 적 수 90개체 미만 - 죽음 점수 +1
- 죽인 적 수 90개체 초과 - 죽음 점수 + 1
- 받은 데미지 1900 초과 - 죽음 점수 +1
- 죽은 횟수 5회 초과 - 죽음 점수 +1
- 적이 다시 살아날 때 - 죽음 점수 +1
- 빈사상태에서 살아남은 횟수[48] 8회 초과 - 죽음 점수 +1
- NPC와의 대화 25회 초과 - 떠남 점수 +1
- NPC와의 대화 35회 초과(사실상 대화가 ...만 나올 때까지) - 떠남 점수 +1
- 치유한 시간/데미지를 받고 치유하지 않은 시간의 나눔수가 0.6 초과 - 떠남 점수 +1
- 치유한 시간/데미지를 받고 치유하지 않은 시간의 나눔수가 0.8 초과 - 떠남 점수 +1
- 세이브룸에서 5분 초과 체류 시 - 떠남 점수 +1
- 문 체크 40회 초과 시 - 떠남 점수 +1
- Promise (맹세)
불시착한 팬로즈 512호로 돌아왔을 때 망가진 동결 장치에서 깨어난 채로 움직이지 못하는 아리안느는 엘스터가 깨우자,[49] 이내 엘스터를 알아보고, ' 우리의 맹세를 기억해줘'라고 다시 한 번 나직하게 속삭인다. 결국 맹세를 받아들인 엘스터는 아리안느의 목에 양 손을 가져다 댄다.[50] 결국 아리안느는 사망하게 되고, 엘스터는 멘탈이 완전히 망가져 죽은 아리안느의 옆에 힘없이 걸터앉아 기능을 정지한다.
아리안느 본인에게 있어선 고통을 끝내준 엘스터에게 감사하며 죽는 나름의 해피엔딩이겠지만, 엘스터에게 있어서는 자기 손으로 아리안느를 죽여버린 최악의 배드엔딩.조건 - 죽음과 떠남 점수가 동점이거나 죽음 점수가 제일 높을 시 '맹세' 엔딩으로 연결.적을 있는대로 다 죽이고 클리어하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 나오는 엔딩이다. 대미지도 많이 받아야 하고 낮은 대미지로 오랫동안 버티기도 해야 한다. NPC와 이야기 하지 않고 최대한 안전 구역에서 적게 머무른다. 그리고 보스전에서 많이 죽는다.
적들을 죽여도 이득이 적은 게임이라 중반부터는 전투를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메모리 엔딩보다는 보는 유저가 적지만, 느긋하게 떠남 루트를 타다가 받은 피해량과 사망 횟수가 누적되면서 윤회나 떠남 점수를 넘겨버려 맹세 엔딩으로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51]
- Memory (메모리)
천신만고 끝에 펜로즈 512호로 돌아왔지만[52], 아리안느를 깨웠을 때 아리안느는 병세가 너무 심하게 진행되어 엘스터를 알아보지 못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약속을 지키러 돌아왔다'는 말을 엘스터가 먼저 했음에도, 아리안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엘스터를 바라볼 뿐이었다. 하지만 엘스터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였는지 아리안느 옆에 걸터앉아 '그저 옆에만 있게 해달라'는 말을 끝으로 기능이 정지된다.
아리안느에겐 상황 파악은 커녕 이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고통 속에 죽음을 맞이하게 될 배드엔딩, 엘스터에게 있어서 아리안느를 죽이는 일만은 피할 수 있기에 안심하고 눈을 감게 되는 나름의 해피엔딩이다.조건 - 윤회 점수가 제일 높고 죽음과 떠남 점수의 수치가 동점이 아닐 시 '메모리' 엔딩으로 연결.보통 빠른 속도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엔딩이다. 6시간 내에 게임을 클리어 해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들을 처치해야 한다. NPC와의 대화는 전부 다 스킵한다.
꼭 스피드런을 하지 않아도 균형있는 전투와(피격/사살), 적당한 대화만 하다보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2회차 이상부터 많은 유저들이 보게 되는 엔딩이다.
- Leave (결별)
천신만고 끝에 펜로즈 512호로 돌아왔지만, 문을 따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엘스터는 '맹세를 기억해달라'는 말의 진의를 파악하게 된다. 덜컥 겁이 난 엘스터는 망설이다가 펜로즈 512호로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멀어져가고, 사막을 방황하다가 이내 기력을 다해 기능이 정지하게 된다.
아리안느, 엘스터 양쪽 모두에게 배드인 엔딩.조건 - 떠남 점수가 제일 높을 시 '떠남' 엔딩으로 연결.
"맹세" 엔딩과 정반대로 플레이하면 된다. 빠르게 깨되 모든 곳을 체크하며 플레이하고, 적들을 최대한 죽이지 않고 피하며 대미지를 입을 시 즉시 치료한다. 또한 가능한 NPC와 많이 이야기한다(이야기가 떨어져 ...만 나올때까지).
느긋하게 게임을 하면서 1회차부터 NPC에게 몇 번이고 말을 걸어서 ...가 뜰 때까지 모든 대사를 확인하고, 모든 읽을거리를 수집하면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볼 확률이 높은 엔딩이다.- Artifact (유물)
세계를 붕괴시켜가며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누군가는 결국 고통을 받아야하니,
이 꿈을 근본적으로 깨지 않는 한 같은 일이 영원히 반복될 것이다.
사랑하는 이를 반복되는 운명에서 진정으로 구하고자 한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희생하는 것이 옳음이니[54]
그건 바로 엘스터. 당신이다.
Es ist vollendet das geheimnis deines gottes, wie sie es verkundigt hat ihren knechten, den propheten.[55]||
꽃병을 얻고 묘비로 추정되는 어딘가에 꽃병을 올려둔 엘스터는 이내 묘비 앞에 쓰러진다. 다른 방향으로 수 많은 엘스터 유닛들이 누워 있는데, 반시계방향 순으로 각각 챕터 1~2의 엘스터, 맹세와 기억 엔딩에서 기능 정지된 엘스터, 백합 엔딩을 본 엘스터, 프롤로그의 엘스터, 게임에 등장하지 않은 양산형 엘스터이다.[56] 여섯의 죽음으로 인해 중앙의 테서렉트가 공명하고 누군가가 펜로즈 512를 지켜보는 모습을 비춘 후, 쇠약해진 모습의 아리안느와 개조된 파츠를 붙인 2회차 모습의 엘스터가 과거 회상처럼 다정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비추며 엔딩을 맞이한다.[57]
4개의 엔딩 도중 가장 의미심장한 엔딩. 개별적으론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는 연출만 늘어놓는 게 전부라 이것만으론 정말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기에 스토리 전반에 대한 해석이 필수적이다. 유저들의 해석 중 게임의 내용 자체가 '죽어가는 아리안느의 꿈'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보다 먼저 기능 정지한 엘스터 역시 반복되는 루프의 희생양 중 하나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여 백합꽃을 마지막으로 모든 엘스터의 기억을 한 데 모아 테서랙트 유물의 힘을 빌어 루프되는 운명에서 벗어나는 엔딩이다.[58]조건 - 챕터 2를 제외한 나머지 두개의 챕터 어딘가에 숨어있는 열쇠 3개를 획득한 후 황색 왕의 책을 얻지 말고 뒤의 금고에 열쇠를 사용한 후 비밀번호 입력으로 나타나는 백합 꽃병 입수.숨겨진 3개의 열쇠를 얻을 시 볼 수 있는 히든 엔딩. 각 열쇠를 얻는 방법에 대한 힌트는 특정 주파수를 SSTV로 해독하여 이미지로 바꾸고 이미지에 나온 특정 장소에서 특정 주파수를 맞춘 다음 픽셀단위 조사 반복 노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문제는 완전 생 독일어인데 그나마도 라디오 특유의 잡음이 강해서 한국인들은 알아듣기가 매우 힘들다# 이렇게 3개의 열쇠를 얻은 다음에 달 퍼즐을 풀고 구멍으로 들어가기 전 반드시 열쇠를 가지고 들어간 뒤 마지막으로 황색의 왕 책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바로 책을 얻지 말고,[59] 방을 조사하여 구석에 있는 금고와 상호작용해야한다. 3개의 열쇠를 사용한 이후에는 비밀번호를 맞춰야 하는데, 여기에 입력하는 비밀번호는 프롤로그나 메인 메뉴에서 끊임없이 불러주는 그 20자리 번호다(39486 60170 24326 01064). 공략 링크
11. 유저들의 해석
본편에서는 정확하게 알려주는 내용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 문서에 있는 내용들도 어디까지나 주장일 뿐 오피셜이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참고로 게임 중간에 나오는 섬 그림은 뵈클린의 "죽음의 섬" 이라는 그림이다. 기본적으로는 5개의 버전이 있지만, 본작에서는 그 외에도 H. R. 기거느낌의 변형 버전이나 다양한 버전이 나온다. 그 외의 그림으로는 유겐 브라흐트의 "망각의 해안" 그림도 나온다.
그외 사용된 데이터로는 앨버트 핑크햄 라이더의 "플로리젤과 퍼디타", "passing song".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엘 페로"(개), "아들을 잡아 먹는 사투르누스". 에티엔 레오폴드 트루벨로의 1878년 7월 29일 와이오밍 준주 크레스톤에서의 태양의 개기일식.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의 한 부분을 확대한 그림. 등이 있다.
게임에서는 각종 클래식 음악들을 편곡해서 사용한다. 이 음악의 원곡이 된 음악으로는 라흐마니노프의 "죽음의 섬"[60]. 쇼팽 전주곡 Op.28 No.15 : 빗방울 전주곡.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 달빛이 비치는 호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Op. 27-2"(월광). 비발디의 "사계 - "여름" G단조, RV 315 - 3악장". 슈베르트의 "Standchen" D'957(백조의 노래: 세레나데)가 있다. 이중에서 백조의 노래: 세레나데는 엔딩곡으로 쓰인다.
클래식 음악 외 인게임에서 쓰이는 OST들은 전반적으로 인더스트리얼과 앰비언트 계통의 OST로 구성되어 있다.
시그널리스 OST 모음
또한 인 게임에서 등장하는 각종 라디오 주파음들은 실제로 유튜브에 영상이 존재하는 공용 회선 음성들 중 일부를 가져왔다. 리스트가 매우 많으므로 유튜브에서 'The Conet Project'으로 검색해서 들어보면 된다.[61]
50초부터 우리가 끈질기게 듣는 그 음성이 들린다.
챕터 3에서 위성 주파수를 찾으며 들을 수 있는 음성.
히든 엔딩의 시작점이 되는 첫 열쇠 주파수.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인용한 소설들은 앰브로스 비어스의 카르코사의 주민, 로버트 w 체임버스의 노란 옷의 왕,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축제가 있다고 한다. 그외 서계관이나 설정들은 듄 시리즈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보인다.
2022년 12월 1일 제작자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하기를, 사람들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시그널리스의 초기 설정집을 보고 그것이 게임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줄거라 믿지만, 실제로는 게임 개발이 굉장히 오래되면서 출시된 버전은 초기 개발 단계와 공통점이 희박할 정도로 크게 다른 게임이 되었고, 그렇기에 설정집이나 더미데이터를 보면서 게임을 해석하기 보다는 실제로 인게임 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을 통해 게임을 해석하는 컨텐츠에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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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것이 아리안느의 죽기 전 꿈 또는 내면의 세계라는 해석
아리안느가 생체공명자라는 것을 토대로 게임의 모든 내용이 그녀가 죽기 전 엘스터에게 공명을 걸어 나타나게 한 무의식의 세계라는 것이다. 그러면 작중 등장하는 모든 내용은 허구이며, 오로지 아리안느가 살아오면서 겪어왔거나 접했던 모든 기억들이 엉켜 형성된 것이라는 주장.
이 해석에서는 엔딩을 보면 결국 게임의 모든 내용은 신체공명자인 아리안느의 악몽이 엘스터에게 옮겨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해당 시점에서 엘스터는 이미 수십번이고 죽고 다시 시작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62] 작중에 나오는 질병은 방사능 중독의 증상과 일치하며, 엘스터와 아리안느가 타고 있던 펜로즈 우주선은 이미 사용한도를 넘겨 원자로에 누출이 생기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죽어가던 아리안느가 지금까지의 자신의 기억과 고통이 뒤섞인 무의식이 엘스터에게 옮겨감으로서, 엘스터는 아리안느를 안식에 취하게 해 준다는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게임의 주 목표가 된다고 주장한다. 프롤로그에서 보이는 얼음 행성에 불시착한 것은 바로 펜로즈 프로그램에 불합격 할 시 배정받을 예정이었던 노동지가 시에르핀스키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팔케가 초대 혁명가 및 지도자들의 영애의 외모를 본떠 만들었다는 사실, 그리고 아리안느가 강력한 생체공명자라는 사실 때문에 아리안느가 당국의 지도자나 제국의 황후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게임의 이야기를 꿈으로 해석하는 경우에 애들러의 존재 때문에 해석에 충돌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저기서 언급한 하얀 머리 소녀가 아리안느라면 애들러와 동일한 생김세의 인물은 아리안느를 보고 자랐었다는 말이 되고, 그렇다면 꿈 해석에서 일어나는 충돌요소가 설명이 되는 셈이다. 이 주장에서는 아파트 파트에서 의무기록을 보고 애들러의 원본 게슈탈트는 응우옌 니콜라이라고 주장한다.
이 해석에서의 알리나 서는 아리안느의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투영한 존재라고 주장한다. 알리나 서의 사진을 들고다니며 그녀를 찾는 엘스터는 사실 그녀와 똑같이 생긴 아리안느를 찾는 것이었다. 알리나가 기절을 하는 것도 방사능 중독의 영향이었고, 엘스터를 보고 싶다고 한 것도, 타인의 기억으로 혼란을 겪는것도 신체공명자인 자신이 타인(엘스터)의 의식과 뒤얽히면서 나타난 증상인 것이라는 것.
이 해석에서는 팔케, 이사, 알리나 모두 아리안느의 투영이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알리나와 같은 위치에 붕대를 감은 이사 #, 아리안느와 매우 유사하게 보이는 이사 #, 아리안느와 닮은 팔케의 모습 링크., 마지막 아리안느와 닮은 알리나 사진 속의 모습 #, 갱도에서 구멍으로 뛰어내릴 때 잠깐 나오는 아리안느와 닮은 알리나의 모습 # 등.
마지막 엔딩에서 진입하는 펜로즈 함선 내에는 이미 내구연한이 다해 작동을 정지한 엘스터 레플리카의 유해가 있는데, 작중 등장하는 노트에서 엘스터 레플리카의 설계수명은 3000 사이클이라는 언급이 있고, 3000사이클이 도래할 때까지 거주 가능한 행성을 찾지 못했다면 미션은 실패한 것이니 동행한 엘스터에게 부탁해 자결하기를 권하는 노트가 존재하는데, 선내에는 이를 한참 뛰어넘은 5천사이클 시점에서 작성된 아리안느의 노트를 볼 수 있다.
즉 아리안느는 3천사이클이 지난 후 어느 시점에서 만약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자신을 죽여 달라는 약속을 했을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엘스터는 이미 애착을 형성한 아리안느를 차마 죽이지 못한 채 수명이 다해 기능을 정지하고 말았고, 혼자 살아남은 아리안느는 계속되는 방사능 누출과 보급품 고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기약없는 냉동수면에 들어가 수백년간 끊임없이 반복되는 악몽을 꾸고 있다는 것. 게임의 주인공이 아리안느가 아닌 엘스터의 시점인 것은 엘스터가 다시 되살아나서 자신을 죽여 줌으로서 끝없는 악몽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아리안느가 가지고 있던 생체공명 능력 탓에 엘스터와 5천사이클(1사이클=1일로 가정 시 약 14년) 넘는 시간동안 함께하며 엘스터의 기억과 스스로의 기억이 섞여 동화됐기 때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경우 로트프론트는 실제 자신의 기억에서 불러와 왜곡시킨 악몽이지만 시에르핀스키-23 기지의 경우 온전히 상상 속에서 구현된 공간이 되고, 기지 내에 실제로는 존재할 터 없는 이사나 알리나 등의 인물이 존재하는 것 역시 실제 시에르핀스키 기지에 존재하는 실존인물과는 전혀 무관하게, 상술했듯 아리안느가 어릴 적 같이 지냈던 이사, 어릴 적 사진으로 보고 동경해왔던 알리나 같은 인물들을 꿈 속에 투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들러가 모든 것이 반복된다고 언급한 것도 아리안느가 장시간 냉동수면을 하면서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꿨기 때문으로 해석하면 이상할 것이 없다. 물론 그 꿈이 끝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실 세계에서 이미 오래전 기능을 정지한 엘스터가 다시 일어나 냉동수면 중인 자신을 죽여 주는 것 뿐이니만큼 아무리 같은 꿈을 꿔도 결말이 나는 일은 없이 다시 처음부터 반복이 될 뿐인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꿈 속 시에르핀스키-23의 팔케 유닛(기지의 사령관) 과 아리안느(꿈의 주인)이 자연스레 동치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고, 둘의 얼굴이 동일한 것도 설명이 가능하며, 꿈의 주인인 아리안느가 장기간의 냉동수면에 의한 노화와 질병으로 괴로워하고 있으니만큼 '관문' (꿈과 바깥 세상을 이어 주는 통로) 너머를 보고 온 팔케 유닛이 (마치 현실에서 냉동수면 기계에 누운 아리안느와도 같은 모습으로) 병에 걸려 생명유지장치 신세가 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이러한 해석에서 꿈 속의 엘스터는 끝없는 악몽이 끝나고 고통으로부터 구해지기를 바라는 아리안느의 희망에 해당하는 존재이고, 컷신이나 맵 중간중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엘스터의 유해들은 이러한 희망이 결국 지금까지는 모두 절망으로 귀결되고 매번 똑같은 악몽이 반복되어 왔음을 상징하는 장치이나, 페이크 엔딩에서 한 번 실패하였음에도 [63] 이어지는 진짜 엔딩에서 엘스터가 팔케를 처단하는 것은 아리안느가 꿈 속에 심어 둔 희망이 그 악몽을 끝내 극복해 냈음을 의미하며 [64] 이어지는 3종류의 엔딩은 수백번 같은 악몽을 반복한 끝에 (꿈 속에서).자신이 있는 펜로즈호까지 오는 것에 성공한 엘스터가 약속을 지켜 자신을 죽이거나/희망을 버리고 전부 포기하거나/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무로 돌아가거나 하게 된다는 것.
이렇게 꿈 속에서 '죽는 데 성공한' 아리안느가 현실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생체공명자인 아리안느의 능력을 감안하면 엔딩 여하에 따라 현실에서도 죽거나/자신을 두고 떠난 엘스터를 원망하며 악몽 속에서 영원히 고통받거나/모든 것을 잊고 고통에서 해방되어 우주공간을 떠돌거나로 갈릴 듯.
* 모든것이 아리안느의 죽기 전 꿈 또는 내면의 세계라는 해석
아리안느가 생체공명자라는 것을 토대로 게임의 모든 내용이 그녀가 죽기 전 엘스터에게 공명을 걸어 나타나게 한 무의식의 세계라는 것이다. 그러면 작중 등장하는 모든 내용은 허구이며, 오로지 아리안느가 살아오면서 겪어왔거나 접했던 모든 기억들이 엉켜 형성된 것이라는 주장.
이 해석에서는 엔딩을 보면 결국 게임의 모든 내용은 신체공명자인 아리안느의 악몽이 엘스터에게 옮겨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해당 시점에서 엘스터는 이미 수십번이고 죽고 다시 시작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62] 작중에 나오는 질병은 방사능 중독의 증상과 일치하며, 엘스터와 아리안느가 타고 있던 펜로즈 우주선은 이미 사용한도를 넘겨 원자로에 누출이 생기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죽어가던 아리안느가 지금까지의 자신의 기억과 고통이 뒤섞인 무의식이 엘스터에게 옮겨감으로서, 엘스터는 아리안느를 안식에 취하게 해 준다는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게임의 주 목표가 된다고 주장한다. 프롤로그에서 보이는 얼음 행성에 불시착한 것은 바로 펜로즈 프로그램에 불합격 할 시 배정받을 예정이었던 노동지가 시에르핀스키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팔케가 초대 혁명가 및 지도자들의 영애의 외모를 본떠 만들었다는 사실, 그리고 아리안느가 강력한 생체공명자라는 사실 때문에 아리안느가 당국의 지도자나 제국의 황후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게임의 이야기를 꿈으로 해석하는 경우에 애들러의 존재 때문에 해석에 충돌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저기서 언급한 하얀 머리 소녀가 아리안느라면 애들러와 동일한 생김세의 인물은 아리안느를 보고 자랐었다는 말이 되고, 그렇다면 꿈 해석에서 일어나는 충돌요소가 설명이 되는 셈이다. 이 주장에서는 아파트 파트에서 의무기록을 보고 애들러의 원본 게슈탈트는 응우옌 니콜라이라고 주장한다.
이 해석에서의 알리나 서는 아리안느의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투영한 존재라고 주장한다. 알리나 서의 사진을 들고다니며 그녀를 찾는 엘스터는 사실 그녀와 똑같이 생긴 아리안느를 찾는 것이었다. 알리나가 기절을 하는 것도 방사능 중독의 영향이었고, 엘스터를 보고 싶다고 한 것도, 타인의 기억으로 혼란을 겪는것도 신체공명자인 자신이 타인(엘스터)의 의식과 뒤얽히면서 나타난 증상인 것이라는 것.
이 해석에서는 팔케, 이사, 알리나 모두 아리안느의 투영이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알리나와 같은 위치에 붕대를 감은 이사 #, 아리안느와 매우 유사하게 보이는 이사 #, 아리안느와 닮은 팔케의 모습 링크., 마지막 아리안느와 닮은 알리나 사진 속의 모습 #, 갱도에서 구멍으로 뛰어내릴 때 잠깐 나오는 아리안느와 닮은 알리나의 모습 # 등.
마지막 엔딩에서 진입하는 펜로즈 함선 내에는 이미 내구연한이 다해 작동을 정지한 엘스터 레플리카의 유해가 있는데, 작중 등장하는 노트에서 엘스터 레플리카의 설계수명은 3000 사이클이라는 언급이 있고, 3000사이클이 도래할 때까지 거주 가능한 행성을 찾지 못했다면 미션은 실패한 것이니 동행한 엘스터에게 부탁해 자결하기를 권하는 노트가 존재하는데, 선내에는 이를 한참 뛰어넘은 5천사이클 시점에서 작성된 아리안느의 노트를 볼 수 있다.
즉 아리안느는 3천사이클이 지난 후 어느 시점에서 만약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자신을 죽여 달라는 약속을 했을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엘스터는 이미 애착을 형성한 아리안느를 차마 죽이지 못한 채 수명이 다해 기능을 정지하고 말았고, 혼자 살아남은 아리안느는 계속되는 방사능 누출과 보급품 고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기약없는 냉동수면에 들어가 수백년간 끊임없이 반복되는 악몽을 꾸고 있다는 것. 게임의 주인공이 아리안느가 아닌 엘스터의 시점인 것은 엘스터가 다시 되살아나서 자신을 죽여 줌으로서 끝없는 악몽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아리안느가 가지고 있던 생체공명 능력 탓에 엘스터와 5천사이클(1사이클=1일로 가정 시 약 14년) 넘는 시간동안 함께하며 엘스터의 기억과 스스로의 기억이 섞여 동화됐기 때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경우 로트프론트는 실제 자신의 기억에서 불러와 왜곡시킨 악몽이지만 시에르핀스키-23 기지의 경우 온전히 상상 속에서 구현된 공간이 되고, 기지 내에 실제로는 존재할 터 없는 이사나 알리나 등의 인물이 존재하는 것 역시 실제 시에르핀스키 기지에 존재하는 실존인물과는 전혀 무관하게, 상술했듯 아리안느가 어릴 적 같이 지냈던 이사, 어릴 적 사진으로 보고 동경해왔던 알리나 같은 인물들을 꿈 속에 투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들러가 모든 것이 반복된다고 언급한 것도 아리안느가 장시간 냉동수면을 하면서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꿨기 때문으로 해석하면 이상할 것이 없다. 물론 그 꿈이 끝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실 세계에서 이미 오래전 기능을 정지한 엘스터가 다시 일어나 냉동수면 중인 자신을 죽여 주는 것 뿐이니만큼 아무리 같은 꿈을 꿔도 결말이 나는 일은 없이 다시 처음부터 반복이 될 뿐인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꿈 속 시에르핀스키-23의 팔케 유닛(기지의 사령관) 과 아리안느(꿈의 주인)이 자연스레 동치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고, 둘의 얼굴이 동일한 것도 설명이 가능하며, 꿈의 주인인 아리안느가 장기간의 냉동수면에 의한 노화와 질병으로 괴로워하고 있으니만큼 '관문' (꿈과 바깥 세상을 이어 주는 통로) 너머를 보고 온 팔케 유닛이 (마치 현실에서 냉동수면 기계에 누운 아리안느와도 같은 모습으로) 병에 걸려 생명유지장치 신세가 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이러한 해석에서 꿈 속의 엘스터는 끝없는 악몽이 끝나고 고통으로부터 구해지기를 바라는 아리안느의 희망에 해당하는 존재이고, 컷신이나 맵 중간중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엘스터의 유해들은 이러한 희망이 결국 지금까지는 모두 절망으로 귀결되고 매번 똑같은 악몽이 반복되어 왔음을 상징하는 장치이나, 페이크 엔딩에서 한 번 실패하였음에도 [63] 이어지는 진짜 엔딩에서 엘스터가 팔케를 처단하는 것은 아리안느가 꿈 속에 심어 둔 희망이 그 악몽을 끝내 극복해 냈음을 의미하며 [64] 이어지는 3종류의 엔딩은 수백번 같은 악몽을 반복한 끝에 (꿈 속에서).자신이 있는 펜로즈호까지 오는 것에 성공한 엘스터가 약속을 지켜 자신을 죽이거나/희망을 버리고 전부 포기하거나/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무로 돌아가거나 하게 된다는 것.
이렇게 꿈 속에서 '죽는 데 성공한' 아리안느가 현실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생체공명자인 아리안느의 능력을 감안하면 엔딩 여하에 따라 현실에서도 죽거나/자신을 두고 떠난 엘스터를 원망하며 악몽 속에서 영원히 고통받거나/모든 것을 잊고 고통에서 해방되어 우주공간을 떠돌거나로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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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엘스터 유닛이 미쳐버린 것으로 인한 환각이라는 해석
중간에 얻을 수 있는 문서에는 엘스터 유닛에게 절대로 전쟁 영화를 보여주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애착을 가지고 관계를 형성하지 말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리안느는 상기된 주의사항을 모두 어겼으며, 이로 인해 엘스터의 정신 상태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게 된 환각이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역시 아리안느가 말해주었었거나 공명을 걸었거나 간에 아리안느의 과거의 기억들이 엘스터의 환각과 섞여 나타나는 것이라는 주장.
이 해석에 힘을 쏟아주는 주장이 이사=엘스터의 원본 게슈탈트라는 주장. 작중에서 엘스터가 의식을 잃었을 때 이사의 과거 장면을 본다던가, 이사로 보이는 여성이 왼쪽 눈과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채 유리창 너머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던가, 엘스터가 이사와 같은 비네타 억양을 쓴다던가 하는 점에서 이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알리나 서가 찍힌 사이에 같이 있는 인물이 엘스터의 원본 게슈탈트라는 주장이 있다. 둘이 외모가 서로 닮았고. 엘스터에게 전쟁 영화로 자극을 주면 원본의 기억이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 근거. 이 사진이 찍힌 장소또한 비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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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 일어난 일은 시에르핀스키에서 일어난 현실이라는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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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이사의 존재가 이 주장에 다소 충돌되는 요소가 되지만, 후반부 ??? 지역부터 일어난 일들은 초현실 내지는 환상으로 보고 아파트에 있는 영정사진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넘어간다. 이전 나온 기록들에 의해 아리안느-알리나-이사는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인물임이 밝혀지고, 다른 인물들에게 존재가 검증된 알리나가 나오는 이상 이사또한 이 무대에 나오는 것이 시간상으로는 모순되지 않는다.
이를 전제로 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가장 큰 문제점은 오르트 성운을 넘어 시간상으로도, 공간상으로도 저 멀리 있는 존재인 아리안느와 엘스터의 존재가 가장 큰 모순 요소일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가설은 보통 외우주의 초월적인 존재와 접촉했다던가(서막에서 황색의 왕소설이 나오는 만큼, 또한 중간에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오마쥬한 컷신도 있다.), 아니면 숨겨진 엔딩인 유물 엔딩에서 나오는 유물의 존재 덕분에 시에르핀스키 지하에 있던 봉인된 무언가와 연결되어 시공간을 뛰어넘어 아리안느가 생체공명능력으로 현실조작을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쪽지에 나오는 바로는 대략 5400사이클 때 까지 아리안느가 살아있었으므로, 3천 사이클 메시지를 받고 우주선을 돌려 다시 돌아갔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1사이클=1일로 가정하면 6천 사이클은 대략 16년 정도가 걸린다. 페이크 엔딩 이후 2회차에서 머나먼 우주까지 나갔던 프롤로그의 펜로스 함선이 재조명되는 것을 볼 때, 엘스터와 함께 먼 우주로 배치된 아리안느는 읽어야 할 서류가 너무 많던 덕분에 엘스터와 관련된 온갓 규정을 읽지도 않은 채 그녀와 유대관계를 이어가며 항해를 계속했다. 그 결과 이 편도행이 되어버린 임무에서 엘스터는 아리안느와의 유대관계 때문에 한계수명을 맞이한 채 작동을 정지한다. 맹세를 지키지 못한 엘스터로 인해 극저온 포드에 영원히 남겨진 채로 홀로 살아남은 아리안느는 시에르핀스키에 현실 조작에 가까운 온갓 이상현상의 근원이 되어버렸고 중 직접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레플레카 엘스터 개체 또한 이 현실변형의 영향으로 시에르판스키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해석에서 알리나 서는 다른 레플리카들이 엘스터의 기억을 받아 인격이 침식되었던 것처럼 알리나또한 아리안느의 기억이 흘러들어와 인격이 침식됐다는 것. 더군나나 알리나가 아리안느와 얼굴 생김세가 닮았고, 머리 색마저 같게 되었다는 점 때문에 작중에서 나온 아리안느중에서 사실 일부는 알리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마지막 엔딩의 아리안느가 알리나일지도 모른다는 것. 작중 애들러에게 알리나의 사진을 보여줄 때 뒤에 나타나는 상처투성이 사진과(작중 2층 노동자 시절에서 얻는 서관 키 라는 아이템에 찍힌 알리나의 사진) 마지막 아리안느가 얼굴에 붙이고 있는 밴드들이 똑같다는 것을 이 주장의 근거로 삼기도 한다. 링크
- ??? 지역에서 조상들에게 향을 피울 때 나오는 12개의 비석을 데이터마이닝하여 선명하게 수정한 글이 존재한다. 링크. 이곳의 비석들은 유럽식 이름을 중국어로 표시한 것이고, 각 이름은 아리안느 양의 조상님들의 이름으로 보인다. 모든 이름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밝혀진 것만 적자면 아리아나 양 (楊阿丽亚娜)(#2, #4, 같은 이름이 2개 있다), 한스 양 (楊汉斯) (#5), 프랑키스카 양 (楊弗兰齐斯卡) (#6) 시우 란 양 (楊秀兰) (#7) (한국식으로 읽으면 "양수난"), 레베카 양 (楊丽貝卡) (#9), 안젤리나 양 (楊阿潔雷娜) (#10), 소피아 양 (楊苏菲亚) (#11) 이다.
- 아리안느의 식별번호는 5921D인데, 이토 아버지의 이메일을 보면 이토 쌍둥이 자매의 식별번호가 출생 행성에서의 생년월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년월일 부분은 로트프론트의 역법으로 적혀있다.). 이를 알고 제단의 일기를 보면 루프는 렝 행성의 역법으로 21-D일부터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아리안느의 생일과 일치한다. #
- 아리안느의 테마 BGM을 역재생하면 팔케의 테마 BGM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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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졸데(이사) 관련 주장
게임의 정식 설정이라 볼 수는 없지만, 오피셜 게임플레이 오버뷰 트레일러에서 50초 부근에 나오는 내용은 인게임에서 이사의 과거 회상 내용을 더욱 길게 보여준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내용은 아래처럼 추측된다.
Ich Kannte sie doch gar nicht, und war selbst ofr geung Opfer wie sie gewesen.
Aber Erika war all das egal.
Sie tat was ich selbst im Gedanken mich nieht getruut hatte.
Unsere Kurze Freundschaft war Fur mich Fur immer von diesem Moment der Lähmung üherchattet.||
I didn't know her at all, and had often been a victim like her myself.
But Erika didn't care about any of that.
She did what I had never dared to do even in my mind.
Our brief friendship was forever overshadowed by that moment of paralysis.||
내용은 이사 항목에 있는 내용과 거의 같지만 몇 문장이 추가로 들어가있다. 내용을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이사는 집단 폭행 장면을 보고 겁을 먹어 굳어있었다. 왜냐하면 자신도 저런식의 집단 폭행의 피해자였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니는 그런 자신과 다르게 아리안느를 구해줬고, 자신이였다면 절대 하지 못할 일을 해냈다고 이졸데는 생각한다.
* 1층 교실키를 얻는 금고위에 걸린 2개의 사진과, 2층 검 주파수로 여는 금고위의 사진은 이사의 과거 회상에서 우리의 지도자들의 사진이라고 나오는데, 이 사진은 로트프론트 서점에서 이토 자매의 영정사진의 픽셀 스프라이트를 좌우반전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
* 1층 교실키를 얻는 금고위에 걸린 2개의 사진과, 2층 검 주파수로 여는 금고위의 사진은 이사의 과거 회상에서 우리의 지도자들의 사진이라고 나오는데, 이 사진은 로트프론트 서점에서 이토 자매의 영정사진의 픽셀 스프라이트를 좌우반전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
- 작중 볼 수 있는 태양계의에서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게임 배경이 태양계가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다. 부얀=금성, 비네타=지구, 키테쉬=화성, 로트 프론트=목성의 위성, 헤이마트=토성의 위성, 렝=천왕성 이라는 주장. #
- 페이크 엔딩에서 나오는 비네타 배경의 전쟁 장면 때문에 엘스터의 원본 게슈탈트가 비네타에서의 전쟁의 참전한 용사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이 경우 알리나 서가 찍힌 사이에 같이 있는 인물이 엘스터의 원본 게슈탈트라는 주장이 있다. 둘이 외모가 서로 닮았고. 엘스터에게 전쟁 영화로 자극을 주면 원본의 기억이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 근거.
-
3장에서 얻을 수 있는 문서중에 키테쉬의 천체 통과로 인해 키테쉬 궤도에 배치된 제국의 미사일 구축함이 비네타로 향하던 당국 유산의 보급품을 격추하여 비네타에 물자 보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고, 더군나나 앞으로 8시즌 동안 키테쉬 궤도 때문에 비네타, 로트프론트, 헤이마트 사이의 자유 여행이 막히기 때문에 비네타의 해방군은 고립되어 최소한의 물자만으로 버텨야하는 모양이 됐다. 그리하여 수백만의 시민들이 굶어 죽게 생겼다는 신문을 볼 수 있는데, 자세한 의미는 불명.
키테쉬 궤도는 앞으로도 8시즌 동안 비네타, 로트프론트, 헤이마트 사이의 자유 여행을 가로막기 때문에, 비네타의 우리 해방군은 최소한의 지원만으로 황량한 바다 월드에서 고립된 모양새이다. 제국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수송선은 앞으로도 계속 파견될 예정이다. 비네타의 상황을 재건하려면 필요한 것은 오로지 인내심이다.||
- 게임 내 각종 컷신이나 맵 디자인들은 기존에 있던 요소들과 동일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애 대해서도 유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 대표적으로 팔케의 침대와 "그 어디도 아닌 곳" 지역의 누워있는 그림자가 있는 곳 등등.
- 사용된 음악들에 숨겨진 복선
- 프롤로그에서 방호복을 입고 설원에 나올 때 짧은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이 음악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악장 도입부이다. 제작진이 이걸 모를 리 없을테니, 설원에서 의도적으로 반대된 계절의 음악을 넣은 것. 이것과 도주 엔딩의 배경을 조합해본다면, 펜로스 512호가 '설원에 추락한 것'이 거짓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도출된다. 이 뒤의 장면이 '깨어나라고.' 라며 엘스터에게 다그치듯이 깨어나기를 재촉하는 장면이라 더더욱 복선으로 다가온다.
- 사용한 음악들 중에 '백조'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음악이 두 곡이나 등장한다. 바로 ' 백조의 호수'와 ' 백조의 노래' 세레나데이다. 이 백조는 여러모로 아리안느에게 매칭되도록 의도되었는데, 이 게임 내에서 유일한 흰색 퍼스널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백조는 일부일처제 동물이며 게임 내의 엘스터와 아리안느의 모습 또한 서로를 부르고 찾아가는 연인 혹은 그에 준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
아리안느를 '백조'로 대입시키고 세레나데의 가사를 찾아보면, 아리안느가 엘스터를 부르는 뉘앙스의 의미심장한 가사가 여럿 튀어나온다.
In den stillen Hain hernieder, Liebchen, komm zu mir!
사랑하는 여인이여, 조용한 숲 아래에 있는 나에게 와주세요!
Liebchen, höre mich! Bebend harr' ich dir entgegen! Komm, beglücke mich!
사랑하는 여인이여, 제 말을 들어주세요. 저는 떨면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 한편 엘스터도 '백조'로 대입시키면 도중에 흰색 갑판으로 파츠를 변경하는 장면이 단순히 망가진 자신을 수리하는 의미를 넘어 '까치 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백조로 거듭나는 일종의 선언'이며, 무엇이든 할 것이다' 라는 맹세와 함께 세계의 형태까지 무너뜨려가며 아리안느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 병석에 누워 있는 팔케가 안고 있는 부엉이 함을 오픈하는 키워드는 ' 백조의 호수' 음악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인데, 백조의 호수 음악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이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에서 국가에 비상 사태가 일어났을 때 이게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전 모든 방송을 끊고 백조의 호수 발레 영상을 반복해서 틀어주던 역사[65]소련 붕괴이다. 이 때는 러시아 전역에 백조의 호수 영상이 무려 3일 동안 방영되었다고 한다.]가 이어져 시민들이 국가에 무슨 일이 생길 때 백조의 노래를 반복해서 트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 된 것[66]을 생각하면 매우 의미심장하다. 작중의 국가 유산 당국이 동독을 모티브로 했고, 그 동독이 소련권에 속했던 것을 생각하면 '혁명가의 영애'를 닮은 팔케가 병석에 누운 것을 '레플리카에 대한 비상사태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
숨겨진 엔딩에 대한 해석
워낙 그저 의미불명하기만 한 엔딩이라 해석이 다양해서 대세가 되는 주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엔딩에 나오는 요소들을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
희생의 키에 적혀있는 문구중 일부는 요한계시록 8장 7절, 8절의 내용으로 추정된다.
우박, 화염, 그리고 피가 뒤섞여 나의 젖은 얼굴을 때렸고, 바다에 사는 짐승의 삼분지일이 목숨을 잃었다.
나는 수평선 위로 바다에 추락하는 별을 보았으며, 천사의 나팔 소리처럼 울려 퍼지는 천둥이 물 위로 날아올랐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 금고에 있는 백합 꽃은 엘스터의 과거 우주선 장면에서 테이블에 있던 작은 꽃을 나타낸다는 주장이 있다. 아니면 여성끼리의 동성애적 요소에 대한 은유라고 보기도 한다.
-
꽃을 얻고 나서 뜨는 문장은 "und in jenen tagen werden die menschen den too suchen und nicht finden"로 해석하면 요한계시록 6장 9절의 문구로 추정된다.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
무지개빛 큐브가 등장하는데, 데이터마이닝 결과 이 큐브는 내부 코드 네임에서 큐브, 또는
테서랙트로 불린다고 한다.
#
콘솔 커맨드를 이용해 강제로 인벤토리에 추가한 경우에는 신비한 유물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다. # - 이 게임의 심볼 로고가 숨겨진 엔딩의 장면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
-
다음 장면에서 나오는 독일어는 요한계시록 10장 7절의 문구를 일부분 떼어 와 변형 한 것으로 추정된다.
es ist vollendet das geheimnis deines gottes, wie sie es verkundigt hat ihren knechten, den propheten.
본래의 요한계시록 10장 7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But in the days when the seventh angel is about to sound his trumpet, the mystery of God will be accomplished, just as he announced to his servants the prophets.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하지만 위의 독일어는 다음과 같이 번역된다. 남성형 명사가 여성형 명사로 바뀌고, This가 추가된다.
the mystery of this god is complete, as she announced it to her servants, the prophets.
여신님이 그녀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 여신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 이후 장면에서 하늘에 눈이 나오는 장면은 아파트에서 얻을 수 있는 로어에 나오는 "파레이돌리아라"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에르고 프록시의 패러디라는 주장도 있다.
- 다른 곳에서 따온 요소들
-
Great holes secretly are digged where earth’s pores ought to suffice, and things have learnt to walk that ought to crawl.
깊디깊은 구멍이 비밀리에 파헤쳐진다. 자연의 암혈만으로도 충분할진대. 걸음을 배워 몸을 일으키는 것이 생겨난다. 땅을 기어야 마땅한 존재일진대.
게임 처음부터 나오는 위의 지문은 러브크래프트 단편 소설 "축제"의 막바지 부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 -
2장 도입부 해변에서 우측으로 가면 볼 수 있는 다음 문서들은
앰브로스 비어스의 "카르코사의 주민" 책의 서문에 나오는 내용이다.
영본,
한국어본
죽음에는 ?? 종류가 있다... 어떤 죽음은 육신을 ??? 어떤 죽음은 영혼과 함께 흔적 없이 육신을 앗아간다.
??? 인류의 죽음에서는 영혼 역시 죽으며, 오래도록 육신에 활력이 남아있는 와중에도 영혼은 이미 ??? 의심할 바 없이 증명된 바와 같이 때로는 영혼이 육신과 함께 죽지만, ??? 지나면 육신이 썩어?? 곳에서 다시금 고개를 들기도 한다.
죽음에는, 육체가 남아 있는 경우라든가 그것이 영혼과 함께 사라져 버리는 경우 등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죽음은 흔히 홀로 있을 때 찾아오는데 (신의 의지처럼) 아무도 그의 임종을 보지 못했으니 그가 실종되었다거나 기나긴 여행을 떠났노라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부한 증언을 남기고 죽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영혼이 죽고 난 뒤 오랫동안 육신이 살아 있더라는 소문이 전해진다. 때로는 많은 사람들이 증언하듯, 육신과 함께 죽은 영혼이 세월이 흐른 뒤 육신이 부패한 자리에서 다시 솟아오르기도 한다. -
발매 전 트레일러에서는 로버트 w 체임버스의 노란 옷의 왕에서 나오는 1막 2장 카실다의 노래의 일부가 독일어로 여러 번 나타났다. 본편에서는 콜리브리에게 전파 공격을 받을 때, 최종 보스와의 결전중에서 나오는 문구중에 이 문구가 있다.
lied meiner seele, meine stimme ist tot; stirb du, ungesungen, wie trÄnen ungeweint trocknen und sterben sollen. ||
song of my soul, my voice is dead; you die, unsung, as tears should dry and die without crying.||
2장 도입부 해변에서 좌측으로 가면 볼 수 있는 쪽지들중에 3개는 카실다의 노래의 일부분이다.
영본,
요다 위키의 노래 번역,
레디 오어 낫 갤러리의 노래 번역(카실다의 노래는 가장 아래에 있다.)
* 콜리브리, 팔케에게서 나오는 문구중 다음 문구는 요한계시록 6장 12절과 13절 내용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sechste siegel brach구름의 물결은 해변을 따라 부서지고, 쌍둥이 태양은 ??? 물에 잠기고, 그림자가 점차 길어진다.
검은 별들이 떠오르는 밤이란 ???. 기이한 달들이 하늘을 가로질러 공전하는 밤. 허나 더욱 기이한 것은
노래하는 ???. ???, 칭송받지 못한 채, 흘려지 않은 눈물이 말라붙으며 죽듯이.
* 콜리브리, 팔케에게서 나오는 문구중 다음 문구는 요한계시록 6장 12절과 13절 내용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und die erde bebte
und die sonne wurde schwarz
und der mond wie blut
und die sterne fielen vom himmel||
그리고 큰 지진이 나며
그리고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그리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그리고 하늘의 별들이 땅에 떨어지며||
-
콜리브리에게서 나오는 독일어중, 상단 부분의 독일어와 그 지문을 번역기로 번역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 문구는 팔케와의 전투중에도 나온다.
ich war eins geworden mit dem nichts, wo leben und tod bedeutungslos sind.||
I had become one with nothing where life and death are meaningless.||
삶과 죽음이 무의미한 곳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과 하나가 되었다.||
해당 지문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카발라에서 따온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 아니면 러브크래프트의 "The Colour Out of Space" 소설과 연관된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 "die sechs seiten der welt" 라는 독일책 내용과 관련있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다.
* 게임에 나오는 깨진 글자들은 무작위로 변형된 것이 아니라, 원본 글자에 따라 고정된 변형 문자를 가진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
이 주장에 따라 "그 어디도 아닌 곳"에 있는 경고문을 해석하면 이 경고문은 장기 핵폐기물 경고 메시지다. # 단, 게임에 있는 경고문 마지막 부분인 "내부의 ???를 죽이면 길이 열립니다."는 게임에만 있는 부분이다. 또한, 위의 글대로 해석하면 "내부의 ???"는 "내부의 괴물"로 해석된다.
Sending this message was important to us. We considered ourselves to be a powerful culture.* 게임에 나오는 깨진 글자들은 무작위로 변형된 것이 아니라, 원본 글자에 따라 고정된 변형 문자를 가진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
이 주장에 따라 "그 어디도 아닌 곳"에 있는 경고문을 해석하면 이 경고문은 장기 핵폐기물 경고 메시지다. # 단, 게임에 있는 경고문 마지막 부분인 "내부의 ???를 죽이면 길이 열립니다."는 게임에만 있는 부분이다. 또한, 위의 글대로 해석하면 "내부의 ???"는 "내부의 괴물"로 해석된다.
This place is not a place of honor…no highly esteemed deed is commemorated here… nothing valued is here.
What is here is dangerous and repulsive to us. This message is a warning about danger.
The danger is in a particular location… it increases toward a center… the center of danger is here… of a particular size and shape, and below us.
The danger is still present, in your time, as it was in ours.
The danger is to the body, and it can kill.
The form of the danger is an emanation of energy.
The danger is unleashed only if you substantially disturb this place physically. This place is best shunned and left uninhabited.||
-
위 내용에 따르면 해변에서 보는 아래 문구는 요한계시록 8장 8절, 10절 부분에서 따 온것으로 추정된다.
and a great burning star fell from the sky, and a mountain fell into the sea and the water turned blood, and the moon and stars and sun turned dark.
하늘에서는 ?? 별이 불타며 추락했고, 산이 바다에 빠지고, ??피로 변하였으며 달과 ?? ?? 마저 어두워지고 말았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
가짜 엔딩의 장면 중 일부는 동양의
팔괘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
#
해당 장면에서 나오는 괘는 각각 "☴ 손(巽)", "☰ 건(乾)", "☱ 택(澤)" 순서다. - 작중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들은 " The Conet Project: Recordings of Shortwave Numbers Stations (1111)"에서 따왔다. #
-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확인한 결과 나비 상자를 얻는 책장에는 천년여왕 책이 있으며, 그 외에도 "Die Jäger Des Sternennebels"라는 책의 제목을 확인할 수 있다. #
- 성경이나 책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도 따온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많다. #, #2
- 캐릭터 디자인은 블레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한다.
- 인물 내부에 다양한 이미지를 번갈아 가며 보여주는 연출, 엔딩 장면에서의 핏빛 바다같은 연출, 점멸하는 텍스트 연출은 에반게리온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한다. 단, 텍스트 연출은 샤프트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 2장 마지막 가짜 엔딩에서 팔이 날아가는 연출은 공각기동대의 패러디.
- 적색 네모칸이 나타나는 연출과 세이브 할 때의 연출, 챕터1 시작할 때의 연출. 챕터 3에서의 나비 심볼. 구멍 아래로 뛰어내리는 디자인. 결별 엔딩의 연출은 사일런트 힐 2에서 따왔다고 보여진다.
- 챕터2의 맵 디자인은 사일런트 힐 1,3편의 이면세계. 임 초반부의 굴을 기어가는 연출은 사일런트 힐 4. 라디오를 활용한 퍼즐,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엔딩 분기 시스템은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한다.
-
바이오하자드에서도 따온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많다.
6개의 아이템 슬롯은 바이오하자드 1편. 눈이 보이는 메인 메뉴, 1회용 스턴건, 피아노로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는 퍼즐, 소생할 수 없도록 시체를 태우는 시스템, 물의 높이를 맞추는 퍼즐은 바이오하자드 2. 아이템 박스 시스템. 인벤토리에서 아이템 조합 시스템 등. - 첫번째 금고의 0451은 시스템 쇼크의 패러디라고 추정한다. 시스템 쇼크, 데이어스 엑스에서 쓰이는 이 451 비밀번호는 화씨 451의 오마주라는 주장이 있다.
- 캐릭터 디자인의 느낌이나, 비밀 엔딩의 장면은 에르고 프록시를 연상시킨다.
- 카펫의 디자인은 1980년 영화 샤이닝에서 쓰인 디자인이다.
- 가짜 엔딩에서 눈이 깜박이고 화면이 변화는 연출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연출.
- 엔딩 파트에서 나오는 경계선은 일본의 토리이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12. 평가
||<-4><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https://opencritic.com/game/13889/signalis|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13889/signalis|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13889/signalis| '''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09-16
||2024-09-16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6235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6%)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6235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6%)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전반적으로 잘 만든 서바이벌 호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코즈믹 호러식 내용 전개를 따라간다. 게임의 내용 자체는 알기 쉬우나, 내용 전개는 알기 힘들다. 스테이지 구성이 채굴시설 1~2층 - 채굴시설 하층 - 광산 - ??? - 붉은 문 - 채굴시설? - 아리안느의 고향 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에 아리안느의 꿈, 아리안느의 과거, 어딘지 알 수 없는 섬까지 나오다보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건지 종잡을 수 없다. 시작할 때 불시착한 곳은 눈내리는 얼어붙은 땅인데, 아리안느를 찾아내는 곳엔 불시착한 것과 똑같은 우주선이 있지만 눈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엘스터가 아리안느보다 늦게 도착한것도 아니다. 중간에 이벤트를 보면 우주선은 엘스터와 아리안느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게임 후반에 나오는 뒤틀린 채굴시설 다음 지역이 아리안느의 고향인데, 이 두 장소는 편도로만 몇개월 이상 걸리는 지역이다. 구멍으로 떨어졌다고 이어질 지역이 아니란 소리다. 덕분에 내용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하지만 코즈믹 호러로서는, 그저 주인공 엘스터가 죽어가는 아리안느의 악몽을 따라가기만 한다고 보면 복잡할 것 없는 내용이다. 엔딩은 세개의 정규 엔딩과, 하나의 시크릿 엔딩이 있지만 그 어떤 엔딩도 코즈믹 호러적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잘 살린다.
12.1. 장점
-
클래식한 게임 플레이
클래식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클래식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도트가 심하게 튀는 3D 그래픽을 보여주고, 게임 내에 중요 키 아이템으로 초단파 라디오도 있다. 심지어쓸데 없이탱크 컨트롤[67]까지 가능하다보니 올드게임 팬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
SF 코즈믹 호러
초반엔 그저 바이오하자드 같은 생물재해 호러로 보이지만, 후반으로 가면 사일런트 힐과 흡사한 코즈믹 호러물로서 압도적인 분위기와 엔딩을 보여준다. 애초에 튜토리얼 막바지에 보여주는 물건이 노란 옷의 왕이란 제목의 책이다.
12.2. 호불호
-
좁은 인벤토리
역시나 클래식한 게임을 목표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벤토리가 좁다. 심지어 처음 발매되었을 때는 클래식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보다도 2칸 좁은 6칸에 무기, 탄약, 회복템, 특수장비를 챙기면 여분은 두칸 밖에 남지 않아 키 아이템을 얻으면 바로 세이브포인트로 와서 창고정리를 해야되고, 동선과 시간 낭비로 이어지는데다 특히 무기가 6종류인데 전부 별개의 탄약을 사용하다보니 인벤토리에 보유중인 총이 아닌 다른 총의 탄약을 획득하면 전투상황중에도 창고정리를 하러 가야해서 맥이 끊기는 플레이로 악명 높았다. 다행히 2023년 10월 26일 1.2 "KRÄHE" R-33 업데이트로 인벤토리가 8칸으로 늘어났으며 조명 모듈과 심상 모듈, 키 아이템들이 더 이상 인벤토리를 차지하지 않게 되어 숨통이 트였다. 업데이트 전의 압박감 있는 플레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설정에서 인벤토리를 패치 전 6칸으로 바꿀 수 있다.
12.3. 단점
-
클래식한 게임성으로 인한 난점
게임의 방향성이 클래식한 덕에 게임플레이를 힘들게하는 부분이 몇몇 존재한다. 그래픽 적으로, 대부분의 아이템과 목표 오브젝트들은 배경보다 명도/체도가 높아서 쉽게 구분되지만, 배경과 비슷한 색의 아이템들은 은근 놓치기 쉽다.본격 등잔 밑이 어두운 게임몇몇 지역은 배경중간에 있는 기둥 뒤가 비었는지 아닌지 한눈에 봐선 알수 없어서 직접 비벼봐야 한다. 적에게서 도망쳐야 할 땐 은근 짜증나는 부분. 게임 시스템적으론 일부러 자동저장과 체크포인트를 배제했다. 게임의 전투 난이도가 그렇게 심하게 높진 않고 즉사포인트도 없다시피해서 게임오버 화면 볼 상황은 많지 않지만, 낚시구간이 하나 있어서 알면서도 당하는 때가 온다. 이벤트 스킵도 안 돼서 낚시구간에서 시간 잡아먹을 확률도 크다.
-
매우 높은 명/채도
어두운 환경을 권장하는 게임과 별개로 이벤트 컷신이나 세이브 화면에서 제법 자주 확 밝아지는 구간이나 색 반전 구간이 존재한다. 나중에야 익숙해져서 괜찮아진다 해도 아예 게임을 모르는 초중반에는 매우 심한 눈의 피로로 이어진다. 때문에 시그널리스를 하려면 눈을 자주 깜빡여 줘서 피로를 덜어줘야 한다. 애초에 두번째로 뜨는 경고문이 광과민성 경고다.
-
보람 없는 전투
적을 쓰러뜨려도 아이템을 떨구지 않는데다가, 쓰러진 적을 두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다시 살아난다. 튜토리얼 이후 1번째 지역에서야 탄환도 낭비하지 않으면 부족하지 않고, 돌아야 할 뺑뺑이도 적다 보니 괜찮지만 2번째 지역에서부턴 상황이 달라진다. 쓰러진 적을 완벽히 기능정지 시키는 아이템이 있다곤 하지만 그 수도 나오는 적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하고, 이 아이템을 들고 다니기엔 인벤토리도 부족하다보니 그냥 길목을 완벽히 막는 적 한둘만 죽이고 도망다니는게 베스트 플레이가 된다. 다행인 점이라면 적은 느리고 맵은 뺑뺑이 돌리기 좋게 만들어져 있으며 잠긴 문을 열어 지름길 해방이 가능하단 점이다.
13. 기타
- 일본 지하철에서 배너 광고를 했다. #
- 1주년 기념으로 비주얼 수정과 버그픽스 그리고 몇가지 이스터에그, 추가된 요소가 생겼다.
- 여러모로 엘스터와 아리안느의 관계나 여러 여성형 레플리카들의 친밀감에 대한 묘사 등, 백합적인 분위기가 곳곳에 깔려있는 작품이다 보니 서양권 LGBT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히 환영하는 게임이기도 하다.[68]
[1]
유라시안을 살짝 비틀어서 넣었다고 한다.
[2]
초반의 문서에서 특정 단어를 금지한다면서 해당 단어가 들어간 내용물은 전부 교체하라는 지시문이 존재한다.
[스포일러]
레플리카 '마이나' 유닛의 설명을 보면 고양이를 닮은 인형을 주면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 날 수 있으니 배치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다. '엘스터'의 경우 영화나 음악을 듣게 해서는 안 되는 설명이 있다. 안 그래도 전체주의 국가라서 반사회적 매체는 검열당하기 쉬울텐데 여기에 더해서 사실상 레플리카를 제대로 운용하려면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해 이러한 부분이 더 심각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아리안느 양의 경우 문학과 예술을 즐기는 성향이지만 이것들은 유산국이 금지한 항목들이라 국가로부터 경계받았던 모양이다.
[4]
스타 유닛 같은 경우는 카펫도 깔려있는 고급스런 침실인 반면 게슈탈트 침실은 마치 강제노동수용소 같은 3층침대가 빽빽히 들어차 있는 정도이다.
[5]
SF에서는 제법 흔한 모티프이기는 하나, 대표적으로는
니어 레플리칸트의 게슈탈트와 레플리칸트,
듄 시리즈의
골라 같은 설정들의 오마주로 보인다.
[6]
3챕터의 메모장 내용을 보면 원리 같은 것은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하고 그냥 쓰는 상황이라고 한다. 제대로 된 인공지능 대신 인간의 신경 패턴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후 약간의 가공을 통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시절 기억이 되살아나 게슈탈트보다 못한 업무 효율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한다.
[7]
즉, 레플리카들은 업무만을 수행하는 완벽한 일꾼이 아닌 엄연한 인격체로서 인간 같이 여러 정신적인 케어를 필요로 하며, 태생적으로 게슈탈트보다 정신구조가 불안정할 수 밖에 없기에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단순히 업무를 잘한다는 이유로 게슈탈트보다 우대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레플리카의 개발로 극적인 발전을 이룬 유산국 입장에서는 레플리카를 계속 안정적으로 활약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우대해줄 수 밖에 없는 것.
[8]
작중에서 온갖 예술과 문화를 탄압하는 데 레플리카 기억 재발을 방지하여 정상운용을 위해 탄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이러한 탄압이 완전히 정착되어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꺼리는 풍조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9]
인간의 혈액과 비슷하게 붉은색 액체로 묘사되나 실제로는 유독성의 산화제(Oxidant)라고 한다
[10]
다만, 실제 인간의 단백질을 사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챕터에서 획득 가능 한 문서 중 게슈탈트 승무원에게 조난당해서 먹을 것이 없다고 레플리카 살을 섭취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다. 먹으면 위험하니 레플리카의 도움을 받아 차라리 장기동면에 들어가라고 한다.
[11]
금속재질이다. 이 금속 골격을 베이스로 피와 살이 되는 유기체 물질을 붙여서 몸을 만든다고 한다.
[12]
작중에서 사용되는 시간단위인 1사이클 = 1일이라고 가정 시. 만약 1사이클 = 1일이 아니더라도 어쨌든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것은 같다.
[13]
팬덤에서는 이를 두고 본작의 비주얼 스타일에 영향을 준 일본 만화
블레임!의 제2권 표지를 장식한 등장인물인
시보를 참고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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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따라서 플레이에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된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아이템 수집 중 동선이 꼬이면 다시 불러와서 최적의 동선은 계산해서 다시 플레이한다.초회차 타임어택
[15]
애초에 잘 도망치고 다니라고 지형이 뺑뺑이 잘 돌게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대응해야 되는 경우에만 총을 쏴야한다.
[16]
엘스터가 시에르핀스키에 배치될 수 없는 이유이다. 오일레와 콜리브리는 신경패턴 안정화를 위해 도서관이나 음악 같은 문화를 접해야하는 데, 엘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이것들을 배제해야 하기 때문.
[17]
쪽지 문맥상 이를 알아챈 이는 해당 챕터 컴퓨터 이메일에서 언급되는 간첩일 가능성이 크다.
[18]
작중에서는 생체공명 능력이 주변의 본질에 작용하여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서술도 있다.
[19]
다만 엘스터 원본 신경패턴 소실 사건 이후 모든 엘스터는 아리안느와 함께 했던 엘스터 512호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엘스터가 영원히 부활하게되는 저주같은 삶을 살게 된 것을 보아, 아리안느가 스스로 귀환하면서 불시착하게 되었고 덕분에 유산 당국은 아리안느의 우주선에세 엘스터 512호를 회수할 수 있었다는 추정은 가능하다.
[20]
링크
[21]
레플리카와 게슈탈트들의 충성심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이런 모습으로 만들었다
[22]
해당 일러스트는 위 아리안느 항목의 스포일러 문단에서 볼 수 있다
[23]
극후반부에 좀더 직접적으로 묘사되는데, 애들러의 표현에 따르면 '관문 너머에서 돌아온 팔케는 마치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의 손에 의해 완전히 분해된 뒤 재조립된 것 같은 모습이었다' 고 한다.
[24]
애초에 프로필 사진을 보면 아리안느랑 팔케의 눈썹과 눈매부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5]
애들러는 현실개변의 영향을 피해 보려는 발버둥으로 전신의 피부를 스스로 벗겨내 버렸고, 시에르핀스키-23 시설에 찾아오는 외부인(엘스터, 이사)을 모두 죽이거나 죽이려 시도했다. 한편 엘스터는 문자 그대로 몸이 파괴되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다른 엘스터 타입의 유해에서 부품을 뜯어내 자신의 몸을 개조하면서까지 아리안느와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다.
[26]
설정상 이사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서점이다.
[27]
영문판에선 Macow.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음차하여 "마코"라고 표기되어 있다.
[28]
내부 코드 네임에 의하면 이 상태의 슈토르히를
텐구로 칭하고 있다.
[29]
애들러의 일기에도 나와있듯이 인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레플리카들은 폐기되기 되기 때문에 레플리카들은 이런 상황에 처하면 절대 남에게 말 안하고 비밀로 부친다. 물론 기억을 읽는 콜리브리가 있기 때문에 말을 안 한다고 절대 안 들킨다는 보장은 없다. 작중 애들러의 기억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콜리브리의 메모도 있다.
[30]
그냥 본체를 찾을 때까지 죄다 쏴죽여도 되지만, 총알이 극도로 부족한 게임이므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31]
스타와 번역이 같아 혼란을 준다. 스타는 starling의 독일어이며, 마이나의 사전적인 의미는 찌르레기과에 속하는 새.
구관조.
[32]
대략 권총으로 정조준 4~5발, 샷건은 정조준 2발 정도 발사할 정도의 시간이다.
[33]
보스전에서 권총 탄약을 넉넉히 주는 것도 있지만 다음 챕터부터는 나오는 적의 머릿수에 비해 탄약을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전까지는 보는 족족 쓰러뜨리고 가도 됐지만 이후부터는 어쩔 수 없이 쏘는 것 말고는 스텔스 플레이를 하던 도주 플레이를 하던 해야만 한다.
[34]
정말 드물게 한 방에 안 죽는 경우도 있지만 어차피 딸피이므로 권총같은 걸로 바이저 안쪽을 몇 번 쏴주면 된다.
[35]
참고로 디버그 모드를 이용해보면 조명탄보다 기관단총을 풀 연사로 갈기는 쪽이 훨씬 빠르게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마이나가 나오는 구간에서는 기관단총이 나오지 않는다.
[36]
누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鵺'라는 단어는 옛날에는 호랑지빠귀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누에의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호랑지빠귀라는 의미가 사라진 것. 단 누에가 네 발 짐승의 형상일 때(鵺)와 새의 형상일 때의 한자가 다른 것(鵼)을 보면 어느 정도 큰 틀은 누에를 모티브로 한 것이 맞다.
[37]
실총이었다면 펌프가 지나가는 부분을 막는 구조라 개머리판을 접은 상태에서는 반자동 사격 모드를 강제하게 된다. 하지만 개머리판을 접은 상태에서도 정조준 시야각을 방해하지 않으니 조준 자체는 모티브가 된 SPAS-12보다 쉬울법한 디자인이다.
[38]
최종 보스전까지 총 8발을 얻을 수 있다. 개인 소지는 6발까지만 가능하다. 즉, 유탄으로 최종보스를 잡을 생각이라면 보스전 전까지 2발 정도는 사용해도 된다. 일격에 패턴을 넘겨버릴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다.
[39]
그래도 3챕터에서 적들의 밀도가 다른 챕터에 비해 높기 때문에 막상 몹 몰이를 해서 써보면 꽤 유용하긴 하다.
[40]
대인용이 아니라 대장갑용으로 설계된 반동이 무지막지한 소총이라고 한다. 인간은 못 쓰고 레플리카들이나 간신히 쓸 수 있다. 엘스터도 '기절할만 하다'고 독백한다. 모티브가 된 현실의 니이트로 익스프레스 총탄은 게슈탈트(?)도 별다른 무리없이 쏠 수 있는 반동인걸 생각하면 이 작품의 니이트로 익스프레스는 장약이 훨씬 강력한, 이름만 같은 다른 탄종이라고 볼 수 있다.
[41]
후각 자극제. 기절한 대상을 후각을 통해 각성시키는 효과를 가진 듯 하다.
[42]
최종보스전 바로 직전 스테이지이다. 다만, 직전 스테이지라고 해도 챕터 3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소라 규모가 작지는 않다.
[43]
디버그 모드로 강제로 얻어서 사용하면 그야말로 학살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정조준 안하고 멀리서 대충 쏴갈겨도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연사 무기인 만큼 탄약을 넉넉히 주지 않으면 의미 없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서도 탄약이 많이 제공될 수 밖에 없는 데 초반에 나왔다면 게임이 굉장히 시시해졌을 것이다. 심지어 보스인 마이나조차도 약점에 쏴재끼면 한 탄창 비우기도 전에 잡을 수도 있는데 첫 그로기 걸리자마자 바로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마이나를 볼 수 있다. 심지어 테르밋보다도 훨씬 빠르게 잡을 수 있다!
[44]
그냥 메인 메뉴로 나가는 것 디버그가 초기화 되진 않는다. 하지만 몇몇 디버그는 메인 메뉴로 나가는 것 만으로도 캔슬된다. 예를 들어 arsenal라는 모든 무기를 얻는 디버그는 다음 챕터로 넘어가거나 메인 메뉴로 빠져나오는 행위를 하면 캔슬되어 무기가 사라진다.
[45]
즉, 적이 나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접근하면 데미지를 받으니 주의.
[46]
예를 들어 'bag 20'이라고 치면 가방 용량이 20개가 된다. 다만 추천하지는 않는데, 게임을 껐다 키면 가방크기가 원래대로 돌아오며 기존의 아이템들이 소멸될 수도 있다. 카드나 조명 모듈 같은 것이 사라지면 게임이 진행이 안 되므로 게임을 끄기 전 중요한 물자들은 창고로 옮겨놓고 저장하도록 하자.
[47]
전술했듯이 다음 챕터로 넘어가거나 메인 메뉴로 빠져나오는 행위를 하면 캔슬되어 무기가 사라지므로 주의하자.
[48]
최종 결과창에서 '기사회생'으로 뜨는 그것이다.
[49]
이 때 머리에 입맞춤하는 장면은 챕터 3 도입부에서 애들러가 팔케에게 입맞춤하는 장면과 구도가 완전히 동일하다.
[50]
이 때의 묘사로, 아리안느는 엘스터를 똑바로 응시한 채로 '고마워'라고 말하며 눈동자의 초점이 사라져가고, 노이즈가 가득한 붉은 화면에 초읽기가 진행되며 아리안느가 죽어가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묘사해준다.
[51]
이 경우 주로 마이나나 팔케 전투에서 틀어질 확률이 높다. 보스와 여러 번, 오래 전투할수록 사망 횟수와 받은 피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
[52]
맹세 엔딩과는 다르게 주변 조명이 붉게 되어있지 않고 그냥 어둑어둑하다.
[53]
꽃을 얻은 후에 순간적으로 빠르게 독일어 문구. 요한계시록의 한 구절로, 내용은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54]
여기서 강조된 글자는 각각 열쇠를 넣는 순서이다.
[55]
테서렉트를 비춘 후에 나타나는 문구. 역시 요한계시록의 한 구절이나, 일부 내용은 일부러 게임의 내용과 맞게 해석을 비틀었다. 내용은 '여신님이 그녀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 여신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56]
묘비에 가려진 나머지 하나는 아마 엘스터의 기억을 이어 받은 팔케로 추정.
[57]
흥미롭게도, 팔케에게 엘스터와 보스전을 치루기 직전 '아리안느는 다시는 너와 춤추지 않을 거다'라며 엘스터를 저주하는 대사가 있다. 이 말을 정확히 부정하는 씬이 나온 것이 루프에서의 해방을 암시한다고 해석하는 추측도 있다.
[58]
실제로 유물 엔딩을 제외하고 나머지 엔딩은 챕터 2의 마지막 부분과 구도가 완전히 동일하게 이어진다. 결별 엔딩으로 벗어난 엘스터들이 더러 있었겠지만, 그 엘스터들은 챕터 2에서 엘스터가 펜로즈로 돌아가는 가운데 광야에 수 없이 널브러져 있다.
[59]
만일 열쇠를 하나라도 안 가지고 왔거나 황색의 왕 책을 얻어버리면 로드해서 다시 불러와야 한다. 만일 세이브가 잘못되었다면?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다시(...)
[60]
위에 설명한 죽음의 섬(Toteninsel)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며, 게임 내에서 들을 수 있는 편곡된 곡의 이름은 Die Toteninsel이다. 하필이면 Die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여기서 죽음을 의미하는 단어는 Toten이며, Die는 영어 The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여성 정관이다.
[61]
냉전당시 유럽의 난수방송들을 기록한 음성들로 동서독간의 기록이 많다.
[62]
시설 이름인 시에르핀스키가 떡밥이며, 중간에 엘리베이터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엘스터 유닛의 시체들로 보아 알 수 있고, 후반부에 애들러가 이미 이런 적이 수도 없이 많았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롤로그 장면의 컷신에서 플레이어가 죽을 때 나오는
BSOD 화면이 스치듯 지나가는 것도 하나의 떡밥.
[63]
펜로즈호까지 가는 길에는 엘스터의 유해가 몇 있으나, 펜로즈호 근처에는 유해가 없음은 그 수많은 악몽들 중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성공한 것도 본편 시점에서의 엘스터가 처음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을 듯하다
[64]
애들러가 관문에 들어가는 엘스터를 막고자 하는 것도, 팔케를 쓰러트린 엘스터가 관문 너머로 나가 아리안느를 만나게 되면 꿈의 세계 자체가 붕괴하기에, 이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65]
제일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66]
그래서 부엉이 함 멜로디 반복 영상에서도 댓글로 한 외국인이 백조의 호수를 반복해서 듣는 것이 소련 및 러시아 영향권에서 가지는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다. 압축하자면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나긴 했는데 정확히 어떤 일인지 의미불명 혹은 원인불명의 비상사태인 상황을 그들만이 아는 방법으로 전달하는 일종의 암구어 느낌'라는 의미.
[67]
아날로그 컨트롤이 불가능한 시절, 십자키로 3D 무빙을 가능하게 한 시스템. 좌우로 방향을 전환하고 앞으로 전진, 뒤로 후진하는 시스템. 클래식 바이오하자드 3편, GTA 2편 까진 이런 시스템이었다. 이 조작법으로 이동하며 확인키를 연타해 숨겨진 오브젝트를 찾는 소위 '벽 긁기' 컨트롤이 있었다
[68]
특히 "Sesbian Lex"(
Lesbian Sex의
두음전환)이라는 유행어가 이 게임의 팬덤과 맞물려 크게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