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2:43

SHOW ME THE MONEY 5/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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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참가자 평가
2.1. 1차 예선 탈락자2.2. 2차 예선 탈락자2.3. 3차 예선 탈락자2.4. 팀 선택 탈락자2.5. TOP 16
3. 총평

1. 개요

SHOW ME THE MONEY 5의 평가에 대한 문서이다.

2. 참가자 평가

2.1. 1차 예선 탈락자

SRS 프리스타일 사이퍼 대회 우승자. 그러나 쿠시에게 탈락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준우승자인 존재인은 합격했다.
물론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벌칙 특집으로 나간 거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보여준 랩도 생각보다 준수했다. 당시 그를 심사했던 쌈디가 진지하게 고민했었다고.
쇼미더머니1 결승 진출자여서, 다크호스로 기대를 받았고 1차예선 때의 랩도 준수했으나 탈락.
방송에 나왔지만 가사를 통째로 절어서 탈락한다.

2.2. 2차 예선 탈락자

  • 박단
웃기고, 중독성 있는 탕수육 랩을 한 참가자. 그래도 시청자들과 프로듀서들에게 웃음도 주고, 인지도도 쌓았다.
1세대 래퍼지만, 2차예선에서 허무하게 탈락한다. 그러나 다음 순서인 이 분 때문에 묻혔다.
2차예선에서 매우 준수한 랩을 했으나, 심사위원들에게 매력이 없었다는 이유로 허무하게 탈락한다. 그러나 다른 시청자들과 참가자들은 의아해했다.
산이를 디스한 것으로 인지도를 얻은 래퍼. 그러나 가사 실수를 한 탓에 허무하게 탈락.
지투를 디스했던[1] 여성 래퍼로 아슬아슬하게 탈락한다.[2] 그냥 탈락한게 아니라 정말 아슬아슬하게 탈락했기에 의문이 되었다.
1세대 래퍼로 심사위원들이랑 두루두루 친한 모습을 보이고, 자신감을 뽐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으나 허무하게 탈락. 이로써 원썬은 조롱을 다소 받게 되고, 그 장면들 중 일부분이 아직도 먹히는 밈들이 된다.[3] 그러나 인지도가 올랐고, 본인도 지금은 이 상황을 웃으면서 볼 수 있다고 말해 마냥 피해자만은 아니다.
  • 존재인
SRS 사이퍼 준우승자.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탈락한다.
무려 MC메타를 디스한 참가자. 준수한 랩을 했으나 허무하게 탈락한다. 이것도 실력보다는 MC메타를 디스해서 그런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2.3. 3차 예선 탈락자

탈락위기 등급 사이퍼에서 슈퍼비를 향한 도발로 주목을 받았다. 3차예선에서도 슈퍼비와 상대했지만, 결국 패배. 그러나 이걸 계기로 인지도를 얻었고, 그 후에 SHOW ME THE MONEY 11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니 수혜자라면 수혜자.
씨잼과 맞붙은 참가자. 씨잼을 상대로도 꽤나 준수한 랩 실력을 보여주었다. 상대가 상대인만큼 아쉽게 탈락.
거침없는 인터뷰를 해 주목을 받았으나, 상대인 도넛맨에게 패배. 브레이도 준수하게 잘했기에 아쉽다는 말도 많다.
쇼미더머니3 때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2차예선에서 가사를 절었음에도 합격하고, 3차예선에서도 상대인 지투에게 꼰대짓을 하는 것처럼 나와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샀다. 3차예선에서 탈락했다.
고등학생 래퍼로, 1차예선을 제외하고는 많은 분량을 받지 못하고 통편집돼서 결국 3차예선에서 데이데이에 의해 탈락.
이전의 여러가지 아쉬웠던 모습 때문에 시선은 곱지 않았고, 예선도 혹평을 받아 대부분에게 비웃음을 샀다. 그러나 3차에서 면도를 상대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반면 면도는 가사를 절었으나 4번이나 동점이 나와 재대결이 계속 성사돼서 결국 패배. 이 때문에 공정성에 관한 논란이 크게 일었다. 더구나 예선 무삭제 버전이 나온 후 방송에서 우태운을 나쁘게 보냈다고 비판했다. 어떻게 보면 쇼미더머니5 최대 피해자. 그래도 훅 떨어진 기대치에 비해 3차 예선에서의 선전으로 이미지가 좋아졌고, 억울하게 탈락해서 동정여론도 생겼다. 이로 인해 결승 특별공연에도 나왔는데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거의 유일한 아마추어 래퍼로 원이 편하게 올라가려고 그를 지목했으나, 원이 3차예선에서 아쉽다고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원이 합격해서 논란이 되었다.
SHOW ME THE MONEY 3와 4에서 여러 이유들로 화제가 되었던 래퍼. 예선 과정에서 준수했으나, 3차 예선에서 긍정적인 대결을 하고 싶다며, 너무 강적인 킬라그램을 골라버려 결국 가사도 절고 탈락한다.
SHOW ME THE MONEY 2 본선 진출자. 그러나 막상 2차예선에서 탈락위기로 간신히 생존해 여론이 별로 안 좋았고, 3차에서의 서출구와의 대결도, 둘 다 별로였다는 평을 받고 결국 서출구가 합격함으로 허무하게 탈락. 그러나 서출구보단 제이켠이 더 나았다는 말도 있다.
아이돌 래퍼로, 2차에서도 탈락위기로 간신히 생존하는 등 별로 기대를 안했으나, 엄청난 강적인 플로우식을 상대로도 괜찮은 랩과 플로우식과의 호흡을 보여주어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물론 상대가 상대인만큼 탈락했으나, 이걸 계기로 인지도도 쌓았으니 나름 수혜자.
LA 예선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줘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3차예선 상대인 해쉬스완과 박빙의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과 심사위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나, 결국 해쉬스완이 승리함으로 탈락한다. 그러나 그의 예선과정들을 보면 매우 훌륭했고, 우승후보라는 평도 받았기에, 3차예선 탈락자들 중 가장 아쉽다고 말할 수 있겠다.

2.4. 팀 선택 탈락자

  • Miss LA
외국인 참가자로, 방송 분량도 나름 많았고 실력도 준수했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팀 선택이 되지 않아 탈락한다.
여성 래퍼로 나름 준수한 실력을 보였지만, 팀 선택이 안 돼 탈락한다.
3차에서 무려 우승후보인 주노플로를 꺾어 주목을 받지만, 얼마 못 가 탈락한다.[4] 그러나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한 것 때문에 해쉬스완 탈락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다. 그러나 출연 후에 인지도가 올라 힙합 씬에서 주목받는 래퍼가 되어 지금까지도 유명 래퍼로 활동하고 있으니, 수혜자라면 수혜자.

2.5. TOP 16

TEAM 도끼 & 더 콰이엇
1차예선에서 깐깐한 더콰이엇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말고는 별로 분량을 못 받아 기대를 많이 받지 않았으나, 음원미션 때 뛰어난 활약을 했다. 그러나 팀 멤버들 각각이 매우 강력한지라 어쩔 수 없이 탈락한다. 그럼에도 인지도가 올라서 주목을 받고, 도끼와 더 콰이엇의 레이블인 앰비션 뮤직에 영입 되어 현재까지도 주목받는 아티스트가 되었으므로 수혜자라 불릴만 하다. 거기에 2년 후 재참가해서 본선 진출하는데도 성공한다. 상대가 너무 강적이라 무대 딱 한번서고 떨어졌지만
2차예선에서 매우 출중한 랩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 주며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끼가 그를 되게 칭찬했다. 그러나 3차예선에서 우태운과의 대결에서 가사를 절었지만 재대결로 합격해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이 생겼다.[5] 이후 음원미션에서 다시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디스전과 본선 합동 공연에서 가사를 절어버리거나, 페이스가 무너지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 탈락한다.
리스너들에게 랩 실력만 본다면, 심사위원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실제로도 예선과 음원미션, 디스배틀까지 모든 미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선 공연도 매우 출중한 실력을 보였으나, 서출구에게 패배해서 탈락한다.
쇼미더머니4에서 인지도를 얻었으나, 다소 거친 언행으로 비호감 이미지였지만, 쇼미더머니5에서 뛰어난 실력과 독특함 그리고 이미지 세탁까지 성공했다. 4에서는 못 갔던 본선에도 진출해서 최종 3위까지 되는 등 우승자인 비와이를 제외하면, 최대 수혜자 중 하나. 특히 세미파이널에서 보여준 '냉탕의 상어'가 굉장히 히트를 쳐서 인기가 되었고,[6] 이걸 계기로 이미지도 다소 귀여운 이미지로 바뀌었다. 더군다나 예선부터 본선까지 비프가 없는 몇 안 되는 참가자이기에, 우승자는 아니지만 최대 수혜자라 불릴 만 하다.

TEAM 자이언티 & 쿠시
매우 독특한 목소리와 딕션으로 웨스트코스트 힙합을 제대로 보여주며 주목을 받은 참가자. 특히 3차예선에서 한 그의 랩은 정말 최고로 손꼽힌다. 이후 팀까지 무사히 들어가나 음원미션에서 허무하게 탈락한다. 다른 팀원들에 비해 랩과 무대 분위기가 붕 뜬다가 주된 이유였다. 음원미션에서 매우 뛰어난 박자감각을 보여줘서 다소 아쉬운 탈락자가 되었다.
  • REDDY - 세미파이널 탈락
하이라이트 레코즈 소속으로 과거 쇼미더머니를 디스한 전적이 있어 비판을 받았으나, 세련된 플로우와 랩 실력으로 호평받으며 우승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퍼 땐 가사를 절면서 약간 위험했지만, 무사히 회복하고 팀에 들어가 음원미션, 디스배틀, 본선 경연 무대들에서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디스전 때 같은 회사 소속 G2를 쇼미더머니 역대 최고 수위로 디스해버리며 멘탈을 찢어놓은 게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세미파이널에서도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자신만의 색깔을 잘 보여준 공연을 했지만, 하필 상대가 비와이라서 큰 차이로 탈락한다. 그래도 본인의 기량과 실력을 보여주고, 이미지 손상도 별로 없었으며, 비와이의 인기투표 논란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장본인이라는 평도 있으니 나름의 수혜자라 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 강자로, 사람들에게 기대를 받았으나 예선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자신의 장기인 싸이퍼, 디스배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음원미션에서도 선전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1차 경연에서도 강자인 플로우식을 이기는데 성공하였으나[7] 세미파이널에서 슈퍼비에게 역전패당해 탈락했다.
쇼미더머니3에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당시 랩만 잘하는 노잼 래퍼라는 인식이 박혀있었다. 그러나 쇼미더머니5 출연을 통해 시즌 3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과 래핑, 뛰어나고 독보적인 실력으로 노잼 이미지를 탈피했고, 결국엔 준우승까지 하게 된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두 우승후보 이상의 퍼포먼스와 실력을 보여주었고, 독보적인 그의 캐릭터와 매력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본선 곡들 중에서 주목을 받거나 히트를 친 곡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TEAM 사이먼 도미닉 & 그레이
TOP 16중에서 예선과정이 유일하게 모두 통편집되어, 기대도 별로 없었고, 존재감도 적었으나 어찌어찌해서 팀에 들어왔다. 그러나 음원미션에서 가사를 절어서 탈락한다. 더 많이 절었던 지투는 합격해서 공정성 논란이 있지만, 팀원들과의 호흡과 무대에서의 자신감이 탈락의 큰 이유로 뽑혔다.
시즌 4 역시 음원미션에서 탈락하였고, 시즌 5 역시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8]
방송 시작 전 리스너들 사이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1차예선에서 가사를 절었는데도 합격해서 사람들의 반감을 샀다. 그러나 2차에서 역대급 무대를 보여주어 다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연이은 가사실수 때문에 음원 미션에선 우승후보 타이틀이 무색하게 탈락 위기까지 가게 되었다. 과정을 보면 2차와 사이퍼그리고 파이널 특별공연를 제외하고는 죄다 가사를 절어서 아예 치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생겼다. 결국 원에게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한다.
  • - 본선 1차 탈락
쇼미더머니4에서의 활약으로 YG까지 들어가고,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았지만, 예선과정이 다 매우 아쉬워서 이미지가 추락했다. 시즌4에 비해 오히려 실력이 퇴화됐다는 평을 받는다. 그나마 음원미션에서는 상대 팀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했고, 본선 1차에서도 그레이와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좋은 무대를 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쇼미더머니 5의 진주인공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우승후보 중 하나였고, 예선과 본선 과정 하나하나가 몹시 뛰어니 결국 우승까지 했다. 다른 참가자들을 뛰어넘는 맹활약을 했으며, 그가 본선 무대에서 했던 곡인 Forever와 Day Day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고, 2016년 당시 인기곡이 되었다. 결국엔 우승까지 해서 쇼미더머니를 넘어선 2016년 최고의 슈퍼스타가 되었고,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대중적으로나 랩으로나 매우 유명해졌다. 한마디로 쇼미더머니 역대 참가자들 중 가장 큰 수혜자. 물론 세미파이널에서 레디와의 어머어마한 투표 차이로 인해 인기투표가 아니었냐는 말이 있었고 결승전 1차에서 했던 쌈박자 역시 상당판 표를 받았으나 평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방송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쇼미 전 시즌 통 틀어 가장 훌륭하였다고 평가받는다.



TEAM & 매드클라운
마이크로닷의 형으로 긍정적인 바이브와 준수한 실력으로 호평을 받아 무난히 팀에 들어왔지만, 음원미션 당시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의 희생양이 되어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결국 음원미션에서 사소한 실수로 인해 탈락.
탄탄한 기본기, 정확한 딜리버리 등으로 준수한 평을 받았으나, 그에 비해 너무 매력이 없고, 평범하다는 평도 받아서 그렇게 주목을 받진 못했다.[9] 결국 이런 요소들 때문에 마이크를 받지 못하고, 탈락한다.
리듬파워의 멤버 중 하나. 탄탄한 발성과 실력으로 우승후보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예선 때부터 많은 분량은 아니어도 간간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나왔고 나올때마다 호평이었다. 비록 본선 1차 상대가 그 비와이인지라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의 곡인 호랑나비가 곡 자체로도 굉장히 호평을 받고 행사용 곡으로 아주 적절해서 수입도 많이 들어와, 리듬파워가 다시 부활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쉽게도 일찍 탈락했고 다소 분량이 적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저력을 최대한 보여준 시즌이었다. 결승 특별공연에서도 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민호의 사촌동생. 예선과정이 다소 아쉽고 랩 도중 쏘아 붙이는 괴성에 가까운 랩핑으로 사람들에게 반감을 샀다. 그리고는 딱히 분량을 많이 받지도 못했다. 음원미션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디스배틀에서 가사를 아예 통으로 절어서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본선1차에서 사람들을 감동시킨 랩으로 당당히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고, 세미파이널에서 각성을 해서 맹활약을 했다. 비록 씨잼에게 졌지만 그래도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자신을 각인시켰다.

3. 총평

대중적 인기나 재미, 음악성 등 모든 면에서 쇼미더머니 역대 최고의 시즌으로[10] 평가받는다. 이 시즌에서 2016년 여름 음원 차트를 싹쓸이[11] 하면서 힙합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 다음 시즌들인 SHOW ME THE MONEY 6 SHOW ME THE MONEY 777, SHOW ME THE MONEY 8이 점점 시즌이 지나갈수록 비례해서 화제성이나 음원성적이 점차 떨어지면서 쇼미의 전성기이자 리즈 시절이었던 이 시즌이 더욱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12]

쇼미더머니4에서 크게 논란을 일으켰던 스눕 독 싸이퍼 미션처럼 참가자에 대한 존중이 아예 없는 미션이라던가, 자질이 부족한 프로듀서, 호불호가 극명하거나 태도 논란을 일으킨 참가자 역시 없었다. 이번 단일 시즌 뿐이 아닌 저번 시즌의 오점들을 상당히 많이 지워냈다. 무엇보다 출연자들 간의 사고[13]가 없었기에 보기에 거북한 장면도 적었다. 대신 리듬파워의 멤버 보이비 힙합플레이야의 라디오 황치와 넉치에서 밝히길 3차 미션인 1:1 배틀에서 보이비가 안 나온 이유는 엠넷의 분량 분배 차별이 아닌 보이비의 상대였던 맥랩이걸 촬영한 PD가 시말서를 쓰고 편집을 해도 방송이 불가능한 수위의 가사[14] 를 써서 아예 편집을 당했다고 한다. 방송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오프더레코드로는 문제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프로듀서 팀 YG도 초반엔 상당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높은 룰 이해도와 프로듀싱, 자이언티의 보컬이 막강한 시너지를 내어 본선 전원 생존의 기록을 남겼다. 전시즌 쇼미더머니 였던 YG의 대반란이었다. 프로그램 자체 운영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나아졌다.

어느 시즌보다도 프로듀서의 중요성이 부각된 시즌이기도 하다. 위의 섭외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너무 푸짐한 똥을 싸놓는 바람에 프로듀서 섭외가 난항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래퍼가 아닌 위주의 라인업이 섭외되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15] 이를 증명하듯 음원에 있어 역대 최강의 파급력을 기록하고 있다. 쿠시, 자이언티 그레이, 의 프로듀싱으로 대중성이 있으면서도 각 팀의 색깔이 담긴 곡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의 독보적인 프로듀싱으로 고평가를 받은 "호랑나비" , "비행소년", "미친놈"과 쿠시 & 자이언티의 "쿵", 그레이 프로듀싱의 "니가 알던 내가 아냐" , "맘 편히", "Forever", "Day Day"는 한동안 차트 1위를 지켜냈으며, 그 외 여러 곡들이 1위 노래에 이어서 줄을 서는 현상이 많다 보니 음원 미션을 시작으로 방영 기간 내내 쇼미더머니 5의 노래들이 차트 최상위권에 최소 2~3개 씩은 위치해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도끼 & 더 콰이엇 팀의 공중도덕 또한 네이버 기준 30대가 많이 듣는 음악 1위에 선정되었을 만큼 선전했다. 이러한 음원 효과로 힙합이라는 장르와 그 현재를 증명하고 있는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의 인지도는 더욱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시청자층을 불러 일으키는 효과도 얻었다. 이전 시즌까지 갈수록 힙합에 먹칠만 한다는 악평만 받아오다가 이번엔 음악적으로 상당히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방송적인 면 역시 나아졌다.

재참가자들이 휩쓴 시즌이기도 한데, 사실 대한민국에 실력 있는 래퍼가 매해 늘어나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5년이나 진행된 쇼미더머니에서 재참가자들 위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기도 했다. 이를 보여주듯 팀 선정까지 뽑힌 인원의 절반이 재참가자였다.[16] 우승자 비와이는 괴물 래퍼라는 어찌 보면 과한 수식어를 그냥 자신의 수식어로 만들어 버릴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스윙스 의문의 1승[17] 이 중 씨잼은 지난 시즌에서도 상당히 높이 올라갔던 참가자여서 초반에 비판받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의 노잼과는 완전히 탈바꿈된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줘 이내 다시 평가를 뒤집었다.[18] 지난 시즌 인맥힙합의 피해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슈퍼비도 파이널까지 올라갔으며, 시즌4에서 유독 깐족대던 모습이 부각된 것과 달리 특유의 재치와 전달력을 보여줬고 눈물 등 인간적인 면모도 드러냈다. 사실상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되기도. 세미파이널까지 올라간 서출구는 이래저래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장기는 확실히 보여줬고 무대에서도 괜찮은 결과물을 낳았다. 탈락했지만 차트 1위를 찍은 원도 두드러진다. 다만 원은 이번 시즌 최대 피해자라고 불릴 정도로 지난 시즌보다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랩에 대한 평가가 최악으로 떨어졌었다. 다행히 음원미션과 1차 본선은 건졌지만.

또, 이번 시즌에서는 이미지가 깎인 래퍼가 거의 없다. 해봤자 원과 서출구, 면도 정도인데 서출구와 면도는 자기 분야에서만큼은 진가를 보여주었으며, 혹평받았던 면도의 Beverly 1lls 무대 역시 음원이 나오고 나서는 면도의 파트가 가장 하기 어려운 랩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고 실제로 평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나마 최대 피해자라고 할 만한게 원 정도인데, 이것도 방송 상의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본인 실력의 문제였고 나름대로 좋은 무대도 남겼으니.[19] 나름 트러블의 중심에 있었던 산체스 역시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밝혀져 있으니 딱히 피해자 급으로 보지는 않는 듯하다.[20] 한편, 치트키 발언으로 인해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던 레디는 실력적으로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의 가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수혜를 입었다. 심지어 가사를 그렇게 많이 절었던 G2도 2차 예선이나 결승전 특별 공연 등 제대로 보여줄 때는 제대로 보여줬기에 별다른 타격은 없었다. 다만 스내키챈은 이미지가 꼰대로 굳어져버린 감이 없잖아 있다.

이번 시즌 프로듀서진도 크고작은 논란을 일으키긴 했으나 대체로 수혜를 받았다. 특히 유일하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조기 탈락한 길&맫씨 팀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수혜를 받게 되었다. 팀이 구성되었을때부터 눈에 띄는 에이스 없는 최약체 팀이라는 평이 절대다수였다. 하지만 에이스가 없어도 모두 고르게 잘하는 멤버로 구성되었음을 증명해냈고, 그 중심에는 길의 미친 프로듀싱 능력이 큰 몫을 했다. 무궁화-호랑나비-비행소년-미친놈이라는 역대급 곡들을 연이어 프로듀싱해내면서 그의 역량을 재평가받게 되었다. 매드클라운은 다소 묻어간 경향이 있지만 비행소년에서 랩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등 피해없이 이득을 얻어갔다. 특히 둘의 의외의 케미에 예능분량도 잘 뽑히면서 이미지도 좋아졌다. 자이언티&쿠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특히 자이언티는 프로듀서 특별공연에서 신곡들을 들고 나와 호평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본선 1차에서는 서출구와의 합동공연에서 보컬 캐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쿠시는 확연히 떨어지는 인지도와 난해한 비트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외면받는 느낌이었으나 후에 수준급 프로듀싱으로 팀원 3명을 세미파이널에 올리는 등 인지도를 잘 쌓고 갔다. AOMG와 일리네어는 크고작은 논란을 일으켜서 약간 모호한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각자 명과 암이 확실했던 시즌이었다. AOMG의 경우 쌈디가 이전에 쇼미를 디스했던 과거와 G2 인맥힙합 논란, 모호한 심사기준, 예상 1위였던 프로듀서 공연에서 4위를 하는 등 잡음들이 있었고 실제로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그러나 결국 비와이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해피엔딩을 맞았고 고퀄리티 곡을 여럿 뽑아내며 음원성적도 가장 좋았다. 쌈디가 1차 예선때 세세히 피드백해주며 랩 심사를 했던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받았다. 일리네어는 이 시즌에서 가장 이미지가 안 좋아진 팀인데, 면도 편파가 너무 눈에 띄어서 비판받았다. 여기에 매번 똑같이 우려먹는다는 비판까지 나오며, 1차 본선에서 플로우식-면도 탈락이라는 대참사까지 나와버렸다. 그래도 슈퍼비를 결승에 올리면서 슈퍼비 이미지 전환에 기여했고, 음원성적 역시 괜찮았으며, '역시 도끼는 랩을 잘한다'라는 것을 증명했으니 최소한의 이득은 챙기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쉬운 점 역시 적지 않았는데, 본선 무대에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오르게 되었으나 회차가 모자라 빠르게 줄여나가기 위해 오히려 이전보다도 이상한 대진 방식을 짜기도 했다. 게다가 팀들 사이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지 않은 관계로 실력 좋은 래퍼들이 그닥 합리적이지 못한 이유로 왕창 떨어지고 거기에 묻어가는 래퍼들도 많은 듯하다.

또한 비와이의 압도적인 득표수에 대한 역반응이 형성되기도 했다.[21] 그와 대결했던 보이비, 레디 모두 다른 경연자들과 대비해서도 높은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불구, 비와이에게 모든 금액이 몰림에 따라 인기투표로 가는것이 아니냐는 비판. 무대와 반응, 투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위의 ' 비와이 vs 레디' 항목을 참조.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비와이 본인도 비하인드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거품 래퍼 비와이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이런 반응을 어느 정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논란 역시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을 뿐이지 아예 없지는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SHOW ME THE MONEY 5/논란 문서 참조.


[1] 1차예선에서 가사를 절었음에도 합격했기 때문. [2] 그래놓고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들어갔다. 물론 지투가 회사를 나간 후 합류하긴 했으나 꾸준히 작업을 같이 하는 사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3] 그가 말했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나 탈락이 확정됐을 때 나왔던 소절인 "작두위를 걷" 등. [4] 아이러니하게 AOMG 팀은 해쉬스완을 원했는데, 해쉬스완은 정작 YG팀으로 가길 원해서 결국 서출구에게 밀려서 탈락한다. [5] 사실 면도는 아무 잘못이 없다. 면도는 그저 시키는대로 랩을 했을 뿐이다. [6] 정확히 말하면 세미파이널 본 무대 곡은 마이크로닷과 함께한 썬블락이라는 곡이지만, 그 전에 퍼포먼스로 했던 냉탕의 상어가 오히려 더 인기를 끌었다. [7] 다만 본선 1차 경연곡인 드러머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곡 자체는 좋은 평을 받지만, 피쳐링으로 참여한 자이언티 올티에 비해 두각을 크게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8] 여담으로 TOP 16중에서 최고령이다. 1983년생으로 심사위원들 중에서도 길을 제외하고, 다 그보다 나이가 어리다. [9] 특히 플로우식과의 디스배틀 이후로 그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늘어난 듯 하다. 외국에서는 플로우식 팬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도 도넛맨 관련 영상에 "도넛맨? 플로우식한테 털린 그 래퍼?"등의 댓글이 많다. [10] 그야말로 5에서 나온 모든 곡들이 2010년대 한국 힙합에 관심이 있다면 모르기 힘든 수준으로 대중적으로 성공했으며, 씨잼/비와이 듀오는 배우 공유와 함께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들로 꼽혔을 정도이다. [11] 나온 곡들만 해도 쿵, 신사, 공중도덕, 니가 알던 내가 아냐, Forever, 호랑나비, Day Day, Like This, 미친놈, 공중도덕 Pt.2, 맘 편히, 자화상 Pt.2, 비행소년 등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했다. 거의 10곡 중 9곡은 성공했다 보면 될 정도. [12] 다만 SHOW ME THE MONEY 9 직전 시즌이 역대 쇼미 시리즈 중 최악의 시즌이었다는 평을 들으며 기대치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시작되었다는 악재를 딛고 시즌 3, 5와 함께 레전드 시즌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저물어가던 쇼미를 다시 부활시켰지만 다음 시즌인 SHOW ME THE MONEY 10 SHOW ME THE MONEY 5도 하지 못한 음원차트 줄서기를 세웠지만 전부 싱잉랩이라 호불호가 갈렸고, 그 다음 시즌인 SHOW ME THE MONEY 11은 처참히 낮은 시청률, 이영지 몰아주기 및 인기투표 논란, 음원성적도 망해버리면서 SHOW ME THE MONEY 8 못지않게 망하다 못해 '홀수시즌 법칙'도 깨져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치명타를 날린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남게되었다. [13] 논란거리가 될 만한 퍼포먼스, 탈락자 번복 [14] 성적인 가사라던가 정치적인 가사도 아니라고 보이비가 밝혔다. [15] 다만 그 반대 급부로 래퍼들은 오히려 프로듀서로서의 존재감은 옅었던 편이다. 도끼& 더콰이엇 팀은 단조로운 프로듀싱과 재탕으로 비판을 받았고 매드클라운 사이먼 도미닉은 예능 열심히 했다.(...) 하지만 그레이의 인터뷰에 의하면 쌈디는 곡의 제목, 키워드, 주제, 후렴, 멜로디, 코러스를 모두 만들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분히 프로듀서의 역할을 해냈다고. [16] 비와이, 씨잼, 슈퍼비, 서출구, 면도, , 데이데이, 김효은이 재참가자이고 지투, REDDY, 샵건, 보이비, 플로우식, 도넛맨, 킬라그램, 산체스가 첫 참가자이다. [17] 쇼미더머니 2 방영 당시 스윙스한테도 괴물 래퍼 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이를 스윙스가 굉장히 싫어했다. [18] 다만 본선 이후 그렇게 인상 깊게 남긴 무대가 없어 "노잼"모드 부활이라는 말도 간간이 나왔다. [19] 멜론차트 1위곡을 2개나 냈다. [20] 그런데 해명글을 올릴 때 괜히 이상한 해시태그들#희생양 #퍼트려주세요 #for justice을 달면서 그간의 컨셉질(...)과 겹쳐 조금 작위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긴 했다. [21] 실제로 이런 짤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아마도, 투팍이랑 에미넴이 왔어도 비와이가 이겼을 것이라는 걸 말하려는 짤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1라운드에 슈퍼비 무대 중 그의 투표수는 약 7천표, 씨잼은 약 2만표인데, 비와이는 7만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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