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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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ani 파가니

<colbgcolor=#000>정식 명칭	Pagani Automobili S.p.A.
한국어 정식 명칭	파가니 자동차 주식회사
설립일	1992년
설립자	호라치오 파가니
본사 소재지	[[이탈리아\| 이탈리아 ]][[틀:국기\| 행정구 ]][[틀:국기\| 속령 ]] 에밀리아로마냐 모데나 산 세사리오 술 파나로
업종	자동차 제조업
홈페이지

1. 개요2. 한국 시장3. 생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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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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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호라치오 파가니와 파가니의 역대 생산 모델인 존다(왼쪽), 와이라(오른쪽), 유토피아(가운데)

꿈의 산물 (Product of a dream).

슬로건

람보르기니의 컴포짓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엔지니어 호라치오 파가니 (Horacio Pagani)가 1992년에 창업한 수제 슈퍼카 회사. 본사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다. 소규모로 시작하였기에 성공 여부를 알 수 없었으나, 오히려 소규모였기에 현재까지도 성장하고 있다.

사장이자 창업주인 호라치오 파가니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탄소섬유 전문가인데, 이에 영향을 받아 생산하는 모든 슈퍼카들에 카본파이버를 적용하여 경량화를 추구한다. 요즘은 카본파이버만으로도 성이 안 차는지, 아예 탄소 섬유 사이에 특제 티타늄실을 섞어 직조한 카보테니움Carbotanium)[1]이라는 소재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는 중이다. ~~물론 가격은 생각하지 말자.~~ 또한 파가니 차량들의 트레이드마크는 전면의 4개 또는 6개(존다) 또는 8개(와이라)로 배치된 전조등과 후면의 4개의 배기 파이프가 원 안에 묶인 배기구다.[2] 그리고 모든 차량에는 타원형의 도형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로고 바깥의 타원과 같은 형태이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대로 호라치오는 람보르기니에서 카본 기술자로 오랜기간 일한 적이 있었으나 카본파이버 부서 확대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람보르기니와 결별했다. 그리고 이 때 아르헨티나의 F1 드라이버이자 자신의 위대한 우상인 후안 마누엘 판지오를 만났는데, 이 때의 인연으로 당시 아르헨티나 메르세데스-벤츠의 명예 회장이었던 판지오가 파가니를 메르세데스-벤츠와 연결시켜 주었고, 그 덕에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디비전인 AMG로부터 수제작된 엔진을 공급받게 되어 존다 시리즈와 후속인 와이라, 그리고 최근의 유토피아 시리즈까지 메르세데스가 제작해준 V12 엔진[3]을 사용하게 된다.

참고로 호라치오 파가니의 불 같은 성격이 이쪽 업계에선 상당히 유명한데, 어느 정도인가 하면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잡지사나 언론사와는 일체 인터뷰를 거절한다고 한다. 탑기어 매거진 코리아에서 파가니의 대한민국 진출 소식에 호라치오 파가니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첫 질문을 빼면 무난히 마쳤을 정도다. 다만 첫 질문이 파가니의 기분을 거슬리게 했는지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되었다가 이내 풀렸는데, 그 첫 질문이 "연비도 안좋은 슈퍼카의 존재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었고 호라치오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변하면서 흥분과 동시에 안절부절 못했다고 한다.

3대 하이퍼카 회사 중 유일하게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을 열고 있다. 참고로 코닉세그는 팩토리 투어만 가능하며(대신 예약을 해야 한다.), 부가티는 차를 주문한 고객이 아닌 이상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4] 다만 파가니도 코닉세그처럼 팩토리 투어는 예약을 해야 하고, 공장 내부 사진은 촬영 불가능하다. 가는 방법은 볼로냐 역에서 모데나 방향 기차를 탄 뒤 카스텔프랑코에밀리야(볼로냐 역에서 한 정거장 차이이며, 이 역을 통과하는 열차도 많으니 잘 확인하고 표를 끊어야 한다) 역에서 내려 1시간 정도 걸어오는 것이다. 그러나 역 주변 시내를 벗어나면 도로밖에 없는 휑한 길이니 마트에서(역 근처에 있으며 규모가 한국으로 치면 하나로마트 정도 된다) 물 정도는 구매해서 가져가는 것을 권장한다. 박물관에는 존다의 모든 모델[5]과 와이라 기본형이 전시되어 있다. (2019년 8월 기준) 운이 좋으면 직원이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거나 수리가 끝난 파가니 차량을 몰고 주변에서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6]

여담이지만, 중국 시계회사 '파가니 디자인'과는 관계가 없다.[7]

2. 한국 시장

2007년 8월에는 한국 로터스 공식 총판 회사인 LK Cars Ltd와 협약을 맺고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존다 F를 전시하며 공개행사를 가졌다 #

그리고 2019년 파가니의 한국 쇼케이스가 개최되고 한국진출이 공식화되었으며 전시장은 애스턴 마틴 및 맥라렌 매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대한민국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내 수입 및 판매는 FMK를 소유하고 있는 효성그룹이 맡을 예정이다.

한국에 수입됐던 차량은 다음과 같다.

와이라 : 보라 BC 1대^역수출, 블루 카본 2대[8]
존다 : F 카본 1대^수출, F 레드 1대^런칭용, F 카본 로드스터 1대^수출, S 블랙 1대^수출[9]

3. 생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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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1d1d1d> 하이퍼카	유토피아	존다 · 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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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이탈리안 하이퍼카 브랜드답게 구입을 원하는 오너의 특별 주문을 받아서 한정 생산하는 방식인지라 파가니 1대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15억 원이 넘는데, 경쟁사인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와는 애시당초 차원이 다른 수준의 고가를 자랑한다. 특히 각종 비스포크[10] 한정판을 자주 만드는 편. 특히 존다 시리즈의 한정판이 다양하다. 파가니의 유명한 스타 오너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플로이드 메이웨더, 킴 카다시안, 마크 저커버그, 드웨인 존슨, 루이스 해밀턴 등이 있다.

파가니 존다(1999~2019)[11]

파가니 존다 R(2009~2015)

파가니 와이라(2011~2022)

파가니 유토피아(2023~현재)

[1] 카보타늄, 카보테늄 [2] 예전, 존다 PS 에서 일렬로 나란히 늘어선 형태의 배기구도 있었다. 현재는 차주가 차량을 파가니에 보내어 성능 및 외관 개선을 거친 후, 파가니의 기존 배기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3] 존다는 6L~6.9L, 7.3L 자연흡기 엔진을 쓰지만 와이라와 유토피아는 6L 트윈 터보 엔진만을 쓴다. 성능은 와이라가 더 높지만, 사운드는 와이라가 존다보다 빈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존다의 배기음은 자연흡기 특유의 쉼 없이 끝까지 올려치는 고음인데 반해, 와이라는 트윈 터보 12기통을 사용하는데, 과거 F1 경기차들을 연상케 하던 존다의 배기음과는 달리, 와이라는 이게 머스탱인가 싶을 정도로 저음의 배기음을 들려준다. 존다는 자연흡기 엔진을 달아 배기 가스가 바로 배기구를 향해 나아가지만, 와이라의 엔진은 트윈터보를 장착하여 배기가스가 터보를 거쳐 배기구로 나오기 때문에 소리가 흐트러져 저음의 배기음을 가지게 된것이다.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와이라 R은 존다처럼 하이톤의 배기음을 낸다. [4] 차를 주문한 고객에 한해서 자신의 차가 조립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초청해 보여주기는 한다고 한다. [5] 개인 오더 차량 제외, 존다 C12 (박물관 입구에 노천전시중이다), 친퀘, S, F, R이 있다. [6] 참고로 볼로냐, 카스텔프랑코에밀리야, 모데나 모두 자동차 매니아 들에게는 거를 타선이 없는 장소들이다. 볼로냐에서는 시외버스를 타고 산타가타볼로네세의 람보르기니 본사 및 박물관을 구경하러 갈 수도 있고 모데나에는 페라리 본사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모데나는 상술했듯이 기차로 두 정거장 거리이니 하루 정도 잡아서 다녀오면 좋다. 자금이 허락될 경우 페라리 박물관 앞에 시승업체들이 많으니 한 500유로만 투자하면 슈퍼카들을 시승해 볼 수도 있다. [7] 해당 중국 회사는 시계 업계에서 말하는 좋은 말로는 디자인 오마주, 나쁜 말로는 디자인 베끼기를 하는 시계회사다. 사명도 이 파가니를 멋대로 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호라치오가 이걸 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8] 1대는 런칭용. [9] 재도색한 차량이며 본래 은색이었다. [10] 이 경우엔 보통 한대당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이 넘어가는 정신나간 가격대를 자랑한다. [11] 정식 발매 버전은 단종되었지만, 정식 버전이 아닌 비스포크 버전으로는 주문을 받는다. 2021년형 모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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