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11:45:32

Operation CWAL

1. 스타크래프트의 발매가 늦어지자 만들어진 팬픽2. 1에서 비롯된 스타크래프트 치트키

1. 스타크래프트의 발매가 늦어지자 만들어진 팬픽

Operation CWAL, 작전명: CWAL (Can't Wait Any Longer)

CWAL은 'Can't Wait Any Longer'의 약자로, '더는 못 기다린다'라는 뜻이다.

Iolaus가 창립한 팬픽 그룹의 팬픽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의 발매 연기를 거듭했고, 심지어는 개발 중의 게임을 갈아엎고 다시 만들기 시작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게임을 기다리던 팬들은 점점 지쳐갔고, 1997년 12월 이후로 발매가 연기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일부 팬들이 블리자드에 난입해 스타크래프트를 빼가려 한다는 내용의 가상의 이야기를 게임 커뮤니티에 연재를 하기 시작했다. 이 글들이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자 블리자드도 이런 상황을 즐겼고, 치트키 문장에 사용하게 되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오길 바라며 계속 성원하던 그룹 Operation CWAL2가 있었다.

2. 1에서 비롯된 스타크래프트 치트키

더는 못 기다린다는 팬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서인지, 이 치트키는 유닛의 생산 속도, 건물 건설 속도를 엄청나게 빠르게 만든다. 또한, 업그레이드는 버튼을 누르면 작대기도 안 띄우고 바로 완료된다. 이는 상대 컴퓨터 플레이어에도 적용되지만, 컴퓨터는 이에 적응을 못하는 고로 운영이 상당히 꼬이므로 플레이어에게 매우 유리하다.

다만 공격을 갈 때에는 한 번 더 쳐서 풀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컴퓨터의 특성상 자원을 다 안 쓰고 차곡차곡 모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이 치트키가 발동된 상태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생산 건물에서 쉴새없이 유닛이 생산되며 인해전술이 펼쳐지니 매우 귀찮다. 반면 이렇게 물량공세를 퍼붓는 게 오히려 The Gathering 치트키를 쓴 다크 아콘 앞에서는 맛있는 먹잇감들일 뿐이다. (기본 최대) 인구수 200명 따위는 금방 채운다.

그렇지만 그래봤자 컴퓨터의 기본적인 운영 자체가 꼬여있는 상태라서 맥을 못 추고 당하기만 한다. 생산이 아무리 빠르고 자원이 잔뜩 모여있다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압도적으로 이긴다.

다만, 유즈맵에서 일정체력 이상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체력을 가진 유닛을 이 치트키를 이용해서 뽑을 시[1] 체력이 다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나오게 된다.[2] 이는 스타크래프트의 생산 메커니즘이 생산되면서 체력을 점차 회복하는 방식[3]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체력을 모두 회복하지 못하고 나온다. 꼭 이 치트키 때문이 아니더라도 생산시간이 최대 체력에 비해서 짧으면 체력 회복 속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한 나머지 체력이 일부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나온다. 이러한 생산방식에 의한 폐해로 인터셉터의 체력을 생산시간에 비해 높게 설정해놓고 생산하면 인터셉터는 짧은 시간내에 체력을 다 채우지 못한 상태로 생산되어 내부 인공지능[4]에 따라서 나왔다가 들어가기를 자주 반복하여 공격이 더뎌진다.[5]


[1] 이 치트키가 아니더라도 특수 에디터를 통해 생산 시간을 1초 미만으로 설정하면 이 현상이 발생한다. [2] 단, 스킬 및 트리거로 생산하여 생산과정이 없거나 본래 있던 유닛의 변형을 통해서 생산되는 유닛은 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3] 눈에 보이는 메커니즘으로 세 종족 모두 건물 건설 시에 건물의 체력이 점차 회복되는 것이 있다. [4] 체력과 쉴드가 일정 비율 이하로 낮아질 시 캐리어로 귀환 후 쉴드만 회복하고 재출격 [5] 체력이 너무 낮으면 공격이고 뭐고 캐리어에서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