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1. 개요
미드웨이에서 만든 2 대 2 농구 게임.
1993년에 발매되었으며 아케이드, 메가 드라이브, 슈퍼 패미컴 등등의 다양한 게임기로 개발되었다. 오락실 게임 최초로 NBA 라이센스를 취득해서[1] 팀명과 선수명이 실명으로 나온다. 다만 당시 활동했던 모든 선수들이 나오는 건 아니며, 마이클 조던 등의 몇몇 유명 선수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케이드 무인판에는 찰스 바클리와 샤킬 오닐이 등장하나, 콘솔판 및 아케이드 토너먼트 에디션에는 빠졌다.[2]
이 게임에서 나오는 대사 중 감탄사인 붐 샤카라카는 빅뱅의 노래 판타스틱 베이비로도 잘 알려져 있다.[3]
- 조작법
B = 슛, 덩크
C = 패스, 공뺏기
A + C = 손으로 때리기
2. 상세
반칙이 없는 농구 게임이라서 이게 공놀이지 농구냐!라고 할법할만한 상황이 나온다. 손을 손으로 때려서 공격한다거나 공으로 좌우로 휘두르면서 때려서 공격한다거나. 등등 다만 다른 반칙 농구 게임하고 전혀 다른점은 골텐딩 반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문제는 처음하는 사람들은 골텐딩 반칙이 없다고 착각하기가 쉽다.[4]
그리고 모든 종류의 슛을 3회나 넣을 경우에는 방어가 불가능한 불꽃 무적 슛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불꽃 슛의 경우에는 100% 백발백중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었고 높은 확률로 슛을 넣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상대방이 슛을 넣으면 풀리게 되는 단점도 존재한다.
캐릭터 능력치의 경우에는 스피드, 3점슛, 덩크, 점프 방어 4가지만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아케이드 게임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게임[5]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해당 게임의 경우 국내와 일본에서의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나, 북미에서의 인기는 엄청났는데, 모탈컴뱃과 비슷한 사례로 보면 된다.
2020년 6월 16일, 과거 명작 게임의 제작자들이 출연해 당시 개발비화를 풀어나가는 유튜브 채널 Ars Technica의 워 스토리 코너에 따르면 리드 디자이너이자 프로그래머인 마크 터멜이 위에서 언급한 해당 수익 기록이 사실이라 증언하였으므로 신빙성은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 방송링크 애당초 위 기사는 기네스 북 협회에 등재된 기록을 소개한 것일 뿐이고 기네스 세계 기록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의 정확한 조사 수치라기 보단 반드시 당사자가 신청해야 등재되는 것으로 기네스 기록 보유가 곧 세계 최고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6]
팟캐스트 게임발굴단에서 자세히 다룬 적이 있다. 방송링크
히든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다양한데, 기판이나 이식버전에 따라 고를수있는 캐릭터와 고를수 없는 캐릭터들이 있었다.
당연히 자사의 인기 시리즈인 모탈 컴뱃 시리즈의 스콜피온, 라이덴, 서브제로, 렙타일을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 스피드, 3점슛, 덩크, 패스, 힘, 공 뺏기, 슛 막기, 더블 클러치 등의 능력치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캐릭터의 모습은 모탈컴뱃 실사 스프라이트에 얼굴만 떼다가 범용선수 몸통 그래픽에 복붙한듯 하다. 이외에도 이 게임의 개발진들[7]을 비롯한, 일부 버전에서는 빌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등등 대통령이나 유명 정치인까지 히든 캐릭터로 쓸수 있었다. 이런 히든 캐릭터들 중 윌스미스와 함께 활동을 한것으로 잘 알려진 DJ Jazzy Jeff가 디제이로서는 비디오게임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다. 링크
3. NBA JAM 토너먼트 에디션
1994년에 발매되었으며 각자의 팀당 1명의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리비전2 기판까지는 상술한 모탈 컴뱃 캐릭터들을 히든캐릭터로 사용가능하다. 그러나 리비전 3 기판부터는 모탈 컴뱃 캐릭터들과 일부 히든캐릭터들[8]은 선택불가능이 되었는데, 이는 당시 NBA의 요청에 의한것이라고 한다.[9]
그리고 Rev 1,2에서는 페이탈리티 모드가 존재했는데, 페이탈리티라고해서 진 선수가 오체분시되는건 아니고, 특정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선수가 쓰러지면서 일시적으로 불타면서 모탈컴뱃 시리즈 예의 그 Toasty!소리가 들리는 일종의 이펙트 이스터 에그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었으며, NBA JAM 계보 작품 중 최초로 PC로 이식되었는데 본작만 DOS용으로 이식되었으며, 이후 이식되는 작품들은 모두 Windows 95용으로 이식되었다.
4. 칼리지 슬램
1996년에 'College Slam' 이란 제목으로 NCAA Division I으로 배경을 바꿔[10] 앨리웁과 쿼터 사이에 선수교체를 할 수 있는 시스템 정도만 추가된 스킨 변경 수준의 수정판이 PC,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보이로 출시되었다.
문제는 선수들의 초상권 획득을 못 한 것인지, 등장하는 팀의 숫자가 44개로 늘어 버려서 선수 개개인의 사진을 모두 넣기엔 용량 감당이 안 됐던 건지.. 모든 선수의 사진은 커녕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다.[11] 그나마 선수 편집 기능이 있기 때문에 본래의 선수들 이름으로 바꿔 놓을 수는 있지만, 96년에 출시된 고전게임에서 총합 220명이나 되는 선수들의 외모를 게임 안에서 각각 개성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은 불가능 했던지라..
게임성 자체는 호평받은 NBA JAM과 큰 차이는 없었다지만 오히려 변화가 없었던 탓에 이런 성의없음으로 인해 대부분의 게임 잡지에게 혹평을 두들겨맞고 PC게임 전문지인 Computer Gaming World에서는 역대 PC게임 중 11번째 최악의 게임으로 선정했을 정도이다.
5. 정신적 후속작
이후 NBA JAM의 상표권은 본작의 콘솔판 퍼블리셔인 어클레임[12]에서 취득했고 정식 후속작인 NBA JAM 익스트림을 출시하는 동안, 본가였던 미드웨이에서는 NBA JAM이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NBA JAM과 게임성이 유사한 NBA 게임들을 출시했다. NBA 행타임[13], NBA 쇼타임, 그리고 최종작인 NBA 훕스. NBA 훕스는 전작들과는 달리 2대2가 아닌 3대3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어클레임판 NBA JAM 속편들도, 미드웨이판 정신적 속편들도 원작의 인기를 뛰어넘지는 못했다.현재는 NBA 2K 플레이그라운즈가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6. NBA JAM(EA 스포츠)
그 후 어클레임마저 도산하자, EA에서 NBA JAM의 상표권을 인수해서 이 게임을 내놓고 말았다.
NBA JAM 토너먼트 에디션을 EA가 현대적으로 만든 게임으로, 2010년에 Wii를 시작으로 PlayStation 3, Xbox 360으로 만들었다.
PlayStation 3와 Xbox 360판은 원래 NBA 엘리트 11 번들 게임으로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NBA 엘리트 11의 개발 지연으로 그냥 발매하게 되었다.
훗날 iOS, macOS, 안드로이드, Windows Phone으로도 발매했다.
[1]
오락실 한정이다. NBA를 소재로 한 게임 전체로 따지면
MS-DOS용 레이커스 vs 셀틱스가 최초.
[2]
찰스 바클리는 메가드라이브판과 슈퍼패미컴판 초기판에는 등장하지만, 후기판에서는 빠졌다.
[3]
위 영상 13:46 부분
[4]
버전에 따라서는 특정위치에서 잡을 경우 골탠딩이 적용되지 않는다. 미묘하게 프리드로 라인 근처에서 점프하면 골텐딩이 적용되지 않는 버그로 불꽃슛이 아닌 3점슛은 능숙해지면 다 잡아낼 수 있다. 게임이 오락실에서 대인기를 끄는 시점은 슬램덩크 덕에 농구 붐이 일던 시절이라 골텐딩=인터페어 개념이 어느 정도 알려지던 시기이기도 하고해서 골텐딩 개념을 알아도 왜 어떤 경우는 적용되고 어떤 경우는 안되는지가 더 궁금했을 듯. 다만 버전에 따라서는 골텐딩이 다 적용되기도 한다.
[5]
10억 달러, 약 1조 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6]
오해하기 쉬운데 기네스북은 공식기록도 아니고 공인기관에서 발행하는 것도 아니다. 즉 '특정 회사나 개인이 아케이드 수익을 추적해 집계해서 기네스북에 신청한 기록' 중에서 NBA JAM이 최고란 의미다.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경우, 78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설치된 아케이드 버전으로만 몇달만 10만대 기계에서 6억7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Game On! Video Game History From Pong and Pac-Man to Mario, Minecraft and More"란 책에 따르면 1982년까지 세계적으로 아케이드 버전으로만 당시 금액으로 38억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하는데, 2016년 기준으론 138억달러 정도의 가치이다.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발매 당시 오락실 시장이 가장 큰 일본에서 동전 부족 사태를 일으킨 게임이었다.
[7]
모탈 컴뱃의 메인 프로듀서인 에드 분과 Toasty의 그분인 댄 포든도 포함되어있다.
[8]
그림 리퍼, 팀 코맨, 엘비셔스(뭔가 코가 크고 우스꽝스러운 마스크를 한 캐릭터), 콩고(유인원)
[9]
팬들의 추측에 의하면, NBA측에서는 라이센스를 준 게임에서 죽음을 희화화한(그림 리퍼) 캐릭터가 뛰어다니거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이 모탈 컴뱃 캐릭터들과 농구를 하는 장면 자체가 NBA의 품위를 깎아먹을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는듯 하다. (
참조)
[10]
단 모든 대학교가 참전한 건 아니고
노터데임 대학교,
테네시 대학교,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등의 불참한 팀도 있다.
[11]
이 게임에서 선수들의 이름 표기는 그냥 포지션으로 대체하는 초 무성의함의 극치이다.
[12]
리볼트로 유명한 곳이다.
[13]
저작권 문제로 이름을 바꾸고 그래픽이 소폭 업그레이드됐을 뿐 사실상 게임성이 완전히 똑같다. 실사를 활용한 캐릭터 모습, 캐릭터 모션, 버튼조작과 룰, 경기진행 방식과 캐릭터 능력치, 히든 캐릭터 기믹, 불꽃 슛 모드, 심지어 해설멘트나 선수들의 음성(밀쳐지면 "으악!"하는 거라든지) 등 사실상 뼈대가 완전히 똑같다. 그냥 NBA Jam 2라고 봐도 될 정도로 사실상 같은 게임.
https://www.youtube.com/watch?v=TUtSbVkRYtw: 플레이영상. 사실상 차세대기에서 발매된 정식 후속작이며, 애초에 미드웨이의 같은 개발진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