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04:03

My pure lady

1. 소개2. 스토리3. 약 빨고 쓴 문장 표현4. 등장인물
4.1. 주인공
4.1.1. 다카미 미츠루(田上満)4.1.2. 우에노 아이코(上野愛子)4.1.3. 오가와 나오미 (小川奈緒美)
4.2. 각 권에 등장한 여성들
4.2.1. 제1권4.2.2. 제2권4.2.3. 제3권4.2.4. 제4권4.2.5. 제7권4.2.6. 제8권4.2.7. 제9권4.2.8. 제10권4.2.9. 제14권4.2.10. 제16권4.2.11. 제18권4.2.12. 제21권
5. 작품이야기
5.1. 아이코5.2. 양다리 없음?
5.2.1. 진히로인 우에노 아이코5.2.2. 주인공급 서브히로인 오가와 나오미5.2.3. 출연 빈도가 높은 조연 요리코
5.3. 아이코: 나이 든 여자 vs 다카미: 젊은 여자5.4. 결혼?5.5. 다카미가 원하는 것은?5.6. 현실 주인공5.7. 직업박물관

1. 소개

토미사와 치나츠 원작, 하즈키 카오루 작화의 상업지. 2007년 3월 28일에 1권이 발행된 후, 21권으로 완결되었다.

My pure lady라는 제목은, 여주인공 우에노 아이코가 타고 다니는 차량인 닛산 350Z 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명이 Nissan Fairlady Z

정확히 하면 제목은 영화 '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의 패러디, 그 영화에서 따온 차 이름 페어레이디, 양쪽 다에서 가져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닛산 페어레이디는 1969년 최초생산되는데, 자동차의 이름은 당시 닛산 북미 지사장이었던, 유타카 카타야마가 뮤지컬 <마이 페어레이디>를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작품 내내 자동차에 관한 내용이 나오고 심지어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자동차와 관련되고, 심지어, 작가는 남주인공 다카미가 타고 있는 자동차 볼보를 남성성의 상징으로 표현한다.

2. 스토리

40을 넘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지 3개월 된 주인공 다카미(田上)는 결혼도 하지 못하고 무직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오랜만에 야간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우연히 우에노 아이코(愛子)라는 여성을 만나는데... 아이코의 스포츠 카가 펑크난 것을 고쳐준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고 급기야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이후 다카미는 운명적으로 만난 아이코와 진지한 만남을 시도하려 하나 아이코는 남편과 이혼하고 딸 하나만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입장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 대신 자신과 가까운 여자들을 도와달라고 다카미에게 소개시켜주고 이후, 다카미는 여러 여성들과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3. 약 빨고 쓴 문장 표현

특유의 미려한 그림체에다 설정상 30대 후반에서 40대 전반인 주인공들의 모습이 거의 20대 수준으로 젊어보이는 탓에 볼만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가장 유명한 건 그림보다도 약빨고 쓴 듯한 미친 문장력이다.

그 특유의 묘사가 워낙 유명해서 웹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토리 또한 완벽한 하렘물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지라 40대나 돼서 놀고 있는 백수가 여자복은 터졌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우린 안될거야 아마

4. 등장인물

4.1. 주인공

4.1.1. 다카미 미츠루(田上満)

본 만화의 주인공으로 마성의 남자. 작중 연령은 이미 40은 넘었다고 했으니 추정상 41~42세 정도다. 원래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었으나 희망퇴직자를 자처하여 일을 그만둔 뒤, 집에서 놀고 있는데 어느날 밤에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운명적으로 우에노 아이코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늦은 밤에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가 첫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후 상술한 것처럼 아이코와 진지한 만남을 하려 하지만 애 딸린 엄마였던 아이코는 거절하는데 대신에 아이코와 친한 여성들을 소개받아서 여자 복 터진 주인공이라는 별명답게 어떤 여자든 불과 몇 시간만에 공략해 버리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하렘 마스터로서 본 만화의 팬들은 이 인물이 사실은 백수가 아니라 대기업 회장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할 정도로 특유의 말빨이나 스킬이 매우 절륜하다.

이쯤되면 결혼을 못한게 아니라 안했다고 봐도 될 정도. 5화에서 회사동료였던 엔도가 차린 광고회사에 취직하게 되면서 백수를 벗어났고 돈도 벌게 되었다. 이 부분을 보면 광고회사 시절에 엄청난 능력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실력도 뛰어나고 돈도 잘 버는데다 말빨은 물론 스킬도 뛰어나기까지 한 엄친아로 가뜩이나 미중년이었는데 5화 이후로 점점 더 간지가 증폭되고 있다.

하렘물 주인공 중에서도 최고급의 주인공 보정을 받다보니 엄청난 운빨과 기연으로 점철된 여자관계를 부러워하는 남성 독자들이 상당히 많다.

4.1.2. 우에노 아이코(上野愛子)

본 만화의 진히로인이자 최종 보스. 나이는 다카미와 동갑이거나 연하이며 남편과 이혼하고 17살인 딸 유미 하나만 키우는 싱글 맘이다. 직업은 프리랜서 디자이너. 심란함을 달래려 나간 야간 드라이브에서 우연히 만난 다카미와 모텔에서 하룻밤을 같이 지내면서 관계를 맺은 후, 허락할듯 말듯 하면서 다카미를 희망고문하는데 아직까지는 다카미를 받아들일 마음은 없는 것 같다.[1] 대신에 자신과 친한 여성들을 소개시켜줘서 다카미를 하렘 마스터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다(...).

"친구"라고 말했던 미우라 에미를 보면서 "애 딸린 40대 이혼녀" 라고 다카미는 속으로 생각한다(단 이 때는 아이코가 자신의 나이를 말하기 전이다). 역시 "친구"라고 말했던 "미노 다테이시"는 39살이다. 아이코도 대략 39살 정도라 여겨진다.

자신이 소개해준 여자들 뿐 아니라, 다카미와 관계한 다른 여자들에 대해서도 항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 한 번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가와 나오미와 얘기를 나누고 헤어져서 집으로 가는 도중이다. 당사자 앞에서는 여유 있게 말하고 행동했지만 집으로 가는 도중 과거를 회상하면서 (아마도 처음) 질투심을 느꼈다.

성인만화 주인공의 특권으로써, "명기"를 가지고 있다. 다카미와의 두 번째 관계 때 다카미가 '생애 최고의 쾌감을 줬던 명기'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는 그럴 수 있다 생각되는데, 오가와와의 마지막 관계 도중에도 오가와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몸을 섞어본 여성 중에서 최고의 성기를 가진 여성'이라며 아이코를 생각한다. 40대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최고의 외모와 몸매를 가진 아이코에게 이 조건까지 더해진다면 적어도 동년배 여자들중에서는 라이벌이 없다. 주인공 버프를 엄청나게 받았다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비율만 본다면 실제로 진히로인이 맞는지 의문이 생긴다. 다카미가 가끔 회상하는 장면, 전화하는 장면 등에는 나오지만, 전체 등장 분량이 두 권이 살짝 안 되는 정도로 (그나마도 21권의 과거 회상 부분을 빼면 한 권 이하로 줄어든다) 일곱 권 분량이 넘게 나오는 오가와 나오미에게는 한참 떨어지고, 역시 두 권 분량의 나카타니 유키에보다도 떨어진다.

4.1.3. 오가와 나오미 (小川奈緒美)

아이코의 딸 유미가 입원한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나이는 26~27세 정도로 추정.

작품 내에서의 위치는 다카미가 거쳐가는 많은 여자들 중 한 명에 불과하지만 지나가는 여자 6 작품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등장한다(진히로인인 우에노 아이코보다 높다). 2권부터 6권까지는 다카미를 간호하면서 만나고, 다카미가 떠난 후에도 8권을 제외하고, 7, 9, 10, 11, 12, 13, 14권까지 계속 등장하다가, 14권 초반에 다카미를 찾아가는 기차 안에서 '만나고 싶어'라는 마음의 독백을 마지막으로 작품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작품에 더 이상 등장하면 여주인공인 아이코의 의미가 퇴색할 수도 있어서 작가가 억지로 퇴장시킨 느낌이다. 하지만 이미 아이코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권에서 유미의 병문안을 갔다가 사고로 양쪽 팔을 다쳐서 입원하게 된 다카미의 담당간호사로 만나게 된다(그 전에 주차장에서 잠깐 보기는 했다). 아이코가 (감시역으로) 보낸 미카가 찾아와서 다카미에게 지나치게 살갑게 굴자, 부담감을 느낀 다카미가 간호사에게 남자의 일을 해 달라는 대딸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는데, 이 때 (지나치게 착하거나, 이야기 전개를 위해) 오가와가 이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지극히 사무적인 자세로 일을 해 주던 오가와는, 환자를 도와준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 분야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된다(편의점에 얼굴을 숨기고 들어가서 성인용 비디오를 사서 집에 가서 어떻게 하는지 열심히 본다). 공부한 내용을 직접 실전에 응용해서 환자인 다카미가 최대한 만족하도록 노력하고, 거기에 전문가인 타가미의 지도까지 받다가, 두 사람은 당연히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이는 원래 그럴 생각이 없었던 다카미에게나, 자신의 직장에서 직무에만 충실하기로 다짐하고 있던 오가와에게나 예상 밖의 일이었다.

환자를 돌본다는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망가 스타일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오가와는 다카미를 좋아하게 되고, 다카미 주변에 있는 다른 여자들에게 질투하는 마음을 가진다. 다카미는 입원 중에 오가와 외에도, 담당의사인 쿠리하라, 유미의 담임선생님인 사와이 시오리 등과 관계를 가진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다카미에게 섹스상대일 뿐 마음을 주는 대상으로까지 가지는 않는다. 애시당초 오가와의 라이벌급이 아니다 오가와가 느낀 자신의 라이벌은, 다카미와의 마지막 관계 도중 다카미의 시선 속의 가상의 인물이다(다카미는 그 순간 아이코를 생각하고 있었다. 무서운 육감이다).

오가와는 다카미에게 모든 걸 다 해 주었다. 다카미에게 헌신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이다. 입이나 손은 다른 등장인물들도 자주 해 주지만, 항문성교는 책 전체에서 오가와와 단 한 번 뿐이다(작품 성향이 하드보일드 계열의 작품이 아니어서, 대부분은 부드럽게, 부드럽게로 간다). 이 항문성교도, 오가와의 오해 때문에 생기는데, 생리를 앞둔 오가와는 다카미에게 나쁜 기억을 남겨주기 싫어하고, 다카미는 그럼 "다른 것" 을 요구한다. 손이나 입을 원한 건데, 불법 비디오로 공부를 한 오가와는 그것이 항문을 의미하는 거라 착각하고 바로 항문을 벌려준다. 이 때, 오가와, '다카미라면 다 줄 수 있다. 내가 처녀였다면 처녀도 줄 수 있다. 그 대신 항문은 처녀니까' (다카미 역시 항문은 처음이라고 나온다. 어쨌든... 했다) 오가와를 침대에 묶은 채로도 하고, 거꾸로 다카미가 묶인 채로도 했다. 처음에는 전동칫솔을 이용하기도 했다. 살짝 밀당을 할 생각을 했다가도, 다카미가 쿠리하라같은 다른 여자에게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밀당은 포기한다. 임신을 하면 다카미와 결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생리가 시작되자 무척 아쉬워한다. (두 번째쯤 관계 중, 다카미도 "임신하면 결혼할까?"라는 말을 했다. 다카미도 길을 떠나면서 '임신이라도 했다면 다른 결심을 했겠지'라며 여운을 남긴다). 다카미가 퇴원하는 날, 다들 배웅을 해 주는데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펑펑 우는 장면은 정말 애틋하다.

병원으로 찾아온 아이코를 보고서 '여자의 감'으로 '다카미의 그녀'란 것을 안다. 이 때 보여주는 적대감 포스가 장난 아니다. 나중에 다시 병원을 찾아온 아이코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때 아이코에게 따지듯이 묻는 오가와에게 아이코는 아이코답게 여유 있게 답해 주고, 다카미의 홈페이지 주소까지 알려주지만, 떠나면서 차 안에서 과거 다카미와의 관계장면을 생각하는 도중 자신의 모습이 간호사 오가와의 모습으로 변하는 상상을 하게 되고, 작품 전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른 여자에게 질투심을 느낀다(아이코는 다카미가 많은 여자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심지어 그 중 절반 정도는 본인이 관계를 가지도록 소개해 준 사람이다. 다카미와 관계를 다른 여자와 만났을 때에도 늘 여유 있게 행동했다).

착하고 순종적인 성격, 빼어난 외모, 글래머러스한 몸매,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다카미를 원하고, 심지어 젊기까지 한, 오가와 나오미는 이 작품 최고의 여성이다. 오가와의 이런 장점들 중에는, 아이코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많다... 무엇보다, 아이코는 오가와만큼 적극적으로 다카미를 원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아이코가 히로인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의혹을 가지게 만든다. 학창시절의 추억은 추억이라고 말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작은 것이어서 그 이유만으로 다카미가 다른 여자들을 다 마다하고 아이코를 선택한다는 결론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아이코가 오가와를 확실하게 능가하는 것은 단 하나, '아이코의 명기가 주는 최고의 만족감' 뿐이다. 다카미가 이것 때문에 오가와가 아닌 아이코를 선택한다면, 이건 좀 납득이 될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거나, 그것을 주제로 하는 성인만화다

4.2. 각 권에 등장한 여성들

4.2.1. 제1권

  • 미우라 에미 (三浦映美)
    아이코의 지인으로 다소 통통하고 귀여운 인상의 여성으로 홈 센터에 근무하면서 우연히 만난 중고교 동창 쿠도 슌이치 (工藤春一)에게 마음이 있다. 아이코에게 그날 밤 있었던 일은 전부 다 들어서 알고 있는 듯 하다. 다카미에게 직접 모텔에 가자고 적극적으로 말을 할만큼 소심한 성격 이면에 당찬 모습이 있다. (관계를 가진 후 다카미에게 "아이코와는 했어요?" 라는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 아이코가 미우라에게 다 얘기하지는 않았을 지도 모른다. 관계 가지기 전에 던진 질문이라면 아닐 수도 있지만, 관계를 가지고 나서 저 질문을 던졌다면 이건 정말로 모르는 거다. 게다가, 미우라 입장에서는 다카미는 어디까지나 렌탈남, 1회용일 뿐이다. 남친이 있는데 굳이 기싸움 비슷한 걸로 다카미를 붙잡을 이유가 없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들중 거의 유일하게 보통아줌마 몸매를 가지고 있다. 다른 여자들의 경우 거의 모델급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심지어 실제 모델도 2명 혹은 3명이 있다.) 미우라만큼은 다소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른 여자들과 달리 기억되는 인물이다. 관계를 가지는 도중 다카미는 퍼그와 닯았다는 생각을 했다가, '이건 실례' 라고 생각하면서, 닮은 대상을 챠우챠우로 바꾼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결국 "(dog)"다. 다른 비유대상 없었을까...?
    미우라 에미의 경우는 마이 퓨어 레이디 전체에서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서 다카미와 관계를 가진 유일한 경우이다. 만약에 미우라의 남친인 쿠도가 이 일을 알았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쫑나는 상황이다. '네 여친은 어떤 남자랑 검열삭제 하고 있는데, 그 남자는 네 여친을 개라고 생각하고 있단다~~~'
  • 다테이시 (立石)
    꽃가게를 운영하는 아이코의 지인. 아이코의 부탁으로 호접란을 가지러 온 다카미와 첫 만남 후, 같이 드라이브를 나가게 된다. 과거 애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솔로. 차 안에서 한 적이 없다면서 인적이 한산한 해변전망대로 가서 다카미와 관계를 맺게 된다.
    39살이라고 나이를 밝힌다. ("21년 전인가? 18살 때..." 라는 대사가 나온다.) 덕분에, 아이코와, 다른 등장인물들의 나이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작품 속에 등장인물이 대체로 나이보다 많이 젊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다테이시는 아이코의 동년배 중에서, 가장 젊어 보인다. 동그란 눈, 대충 땋은 머리, 그다지 세련되어 보이지 않는 블라우스와 꽃무늬 치마(이건 꽃가게 주인이여서?) ... 어찌 보면 나이 들어 보이는 아이템들인데, 매치가 잘 되어서 다테이시를 어려 보이게 만든다.
    개방된 장소에서 관계를 가진 유일한 여성이다. 인적이 드문 해변 전망대 꼭대기에서 대낮에 관계를 가진다. 심지어 클라이막스는 석양을 바라보며 난간을 붙잡은 상태에서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100% 보이는 장소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작가 맘이니까 쿠리야마와 병원옥상에서 관계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 곳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게다가 밤에 했다.)
  • 카누마 미카 (鹿沼美香)
    애견샵을 운영하는 여성. 남녀의 관계를 개에 빗대서 표현을 했는데 순간 다카미를 빈정 상하게 했다 싶었는지 바로 "시험해 볼까요?"라며 관계를 가지게 된다. 2권에서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 유미의 후견인 자격으로 붙어있게 되었는데 손을 다친 다카미의 성욕을 대신 처리해주겠다고 유혹하지만 미카의 역할이 감시역임을 눈치채고 있던지라 거리를 두려던 찰나에 오가와와 만나게 된다. 역시나 다카미와 오가와의 행각을 아이코에게 전달하지만 고자질보다는 자기가 무슨 행동을 취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엔 다카미가 아이코와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하고 퇴장했다.
    다카미에게 먼저 청혼한 유일한 여자. 입원중인 병원에 찾아와서는 장난반 진심반으로 "...여보~~" 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다카미는 거기까지는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그녀를 의도적으로 피하게 된다.
    등장인물 중, 다카미와 마음이 가장 안 통하는 사람이다. 처음 관계도 싸움에서 시작되었고, 관계 역시 약간 싸우는 듯한 느낌으로 가진다. (하지만 관계 후에는 다카미도 '이런 멋진 섹스는 오랜만이다' 라며 관계 자체에는 만족한다.)
    2권에서 병원에 입원한 다카미를 자극하는 바람에, 뜻밖에 다카미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게 된다. 간호사, 의사, 교사 3종 세트
    주인공인 아이코가 커플브레이커라면, 어찌 보면 최고 악녀인 미카는 커플메이커이다.
  • 요리코 (より子)
    최초로 등장한 미망인. 처음에는 아이코의 지령으로 집안 공사를 도와주러 온 다카미에게 거리를 두었지만 안마를 하다가 결국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후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 중 한명.
    2권이나 6권에서의 표현을 보면, 책에 나온 장면 말고도, 다카미는 요리코와 여러 차례 관계를 가진 듯 한 표현이 나온다.
    가정적이고, 온화하고, 무엇이든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 다카미와의 속궁합도 좋고, 무엇보다 다카미의 몸을 어느 누구보다도 기뻐해 준다...그래서 다카미는 '결혼하려면 이런 사람이...' 라는 생각까지 하지만, 아이코를 생각하며 그 마음을 비운다.
    요리코 역시 '아이코를 도와주는 것' 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다카미에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다카미와는 육체관계일뿐 마음은 아직 남편' 이라고 스스로를 세뇌하지만, 어느 날 관계를 가지고 나서 아침을 먹지 않고 가 버린 다카미의 빈 자리를 보다가, 남편의 불단을 보면서 "죄송해요... 여보." 라는 독백을 한다. 몸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이미 다카미에게로 가 있는 것을 안 것이다.
    어쩌면 이런 성격 때문에, 아이코가 자신의 일을 요리코에게만은 다 믿고 얘기하는 듯 하고, 아이코의 주변인들도 아이코가 요리코에게만은 무엇이건 얘기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하다.
    2권에 등장하는 아에야마 카즈에가 "아, 그래. 사이타마의 미망인... 그녀라면 좀 더 자세히 알거에요."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이코 때문에 다카미와 이루어지지 못한 여자 1

4.2.2. 제2권

  • 야에야마 카즈에 (八重山和江)
    연극 서클에 소속된 아이코의 지인으로 타가미보다는 연하의 여성. 연극 발표회 때문에 타가미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전혀 부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단장의 평가에 타가미와 3주 간의 동거 생활을 하게 된다. 어디까지나 연극을 위해서라는 점 때문에 타가미와는 철저하게 선을 그었고 다소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동거 첫날밤에 잠자리에서 가슴을 보여달라는 타가미의 말에 잠깐 보여주고 끝내려 했는데 이 때, 참지 못한 타가미가 카즈에를 덮쳐버렸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결국에 타가미의 화려한 손 스킬에 함락되어(...) 타가미와 관계를 맺게 된다. 다른 여성들과 하룻밤의 관계 정도로 끝났던 반면, 카즈에와는 3주 간이나 연극을 위해 호흡을 맞추기 위해 동거 생활을 했고 그 전까지 아이코바라기였던 타가미가 " 임신하게 되면 확 결혼해 버리자"라는 말을 할 정도로 사실상 히로인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었다.
    카즈에와 첫날 밤을 지내는 장면은 웹상에 가장 많이 퍼져있는 장면 중 하나로 도랑, 지장보살, 샘물, 잔디 등의 성적 묘사로 빵 터지게 하는 부분 외에도 은근 꼴릿한 부분이 많아서 본 만화에서는 1회성 단역임에도 네임드이다.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사람들의 평가가 많다.
    다카미와의 마지막 밤에, "아이코와의 일이 잘 안되면 여기 돌아와도 돼요. 기다릴게요." 라고 말한다. 다카미는 이 때 카즈에의 입모양을 보고서, 아이코가 떠나면서 했던 말이 "기다릴게요"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코 때문에 다카미와 이루어지지 못한 여자 2
  • 오가와 나오미 (小川奈緒美)
    아이코의 딸 유미가 입원한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아이코의 딸이 개와 산책하던 중, 개가 갑자기 뛰어나가 언덕으로 내려가 쓰러질 뻔한 걸 타가미가 재빨리 앞으로 뛰쳐나와 온몸으로 막다가 외상을 입어 병원 신세가 된다. 하필이면 양손을 다쳐 붕대를 감았기에 남자의 생리현상(...)을 대신 해결해달라는 타가미의 요청에 밤중에 병실에서 몰래 해주다가, 넘치는 욕망을 주체 못하고 결국 다카미와 관계를 맺게 된다.
    처음 시작은 육체적 관계로 시작했지만, 궁합이 잘 맞아 서로 좋아하게 된다. 특히 타가미는 남녀간의 성애에 대해 잘 몰랐던 오가와를 하나씩 가르치면서 애정을 쏟고, 오가와는 그런 타가미에게 굉장한 애정을 갖는다. 타가미는 오가와에게도 임신하면 결혼하자고 했다. 이후, 젊은 여자의 대표격으로 자주 출연하면서 아이코 다음으로 실질적인 서브 히로인이 되었다. 여담으로 타가미와 나이차가 얼마 안나는 카즈에나 아이코와 달리 이쪽은 이 만화에서 몇 안되는 20대로 타가미와 나이차가 꽤 많이 난다.
    글래머한 몸매에 착실하고 순수한 성격이며 일편단심 다카미만을 바라는, 순애물 여주인공의 모습에 가장 가깝다. 다카미가 욕실에서도 간호사 복장을 권유하자 확실히 간호사 페치라고 농담을 건넸는데 다카미 曰, 오가와 페치.(...) 사실 아이코를 대신하여 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 이후 혼자서 다카미가 묵었던 코마유 온천에 들르면서 리나와 엮이게 되며 서브 히로인 자리에 라이벌이 생겼다.[2]

4.2.3. 제3권

  • 쿠리하라 (栗原)
    타가미와 아이코의 딸 유미가 입원한 병동의 여의사. 오가와 간호사를 다른 병동으로 출장보내고 스스로 타가미의 간호를 맡는다. 타가미를 두고 오가와와 신경전을 벌인다.
    다카미에게 애프터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다카미는 '병원에서의 본처는 오가와' 라는 느낌을 받았던 이유도 있는 듯 하다.
    다카미와의 관계를 의외로 깊게 생각하고, 다카미가 퇴원하기 직전에, "제 마음은 바뀌지 않았으니까 언제든지 오세요, 정말이에요, 기다릴게요." 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카미는 오가와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다카미는 이 때에도, "기다릴게요" 라는 말에서 아이코를 떠올린다.)
    다카미가 퇴원하는 날, 울다가 병원옥상에서 시트빨래를 하고 있는 오가와와 짧은 얘기를 나눈다. 내가 졌다

4.2.4. 제4권

  • 사와이 시오리 (沢井詩織)
    아이코의 딸 유미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 담임교사. 작품 전체에서 유일한 처녀. 28세가 될 때까지 남자경험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타가미의 병원 내 삼각관계를 알게 되고, 그를 플레이보이라 여기지만, 자신의 첫 경험 상대로 타가미를 선택하게 된다.
    원래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처녀인 채로 너무 나이가 들면 처녀막이 협착되어서, 나중에는 경화되어서 남자와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정보를 읽고, 그 때문에 겁이 나서 빨리 첫 경험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올바른 성교육, 올바른 인터넷 문화가 중요한 이유

4.2.5. 제7권

  • 미유키 (みゆき)
    지방의 모현에서 코마유 온천(駒湯温泉)을 운영하는, 40대 후반의 여자 사장님. 독신. 원래는 아이코의 중학교시절의 은사였지만, 가업을 물려받아 교직을 관두고, 온천여관을 운영하게 되었다. 업무차 지방출장을 돌던 다카미는 아이코에게 중학교 시절의 은사님을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영업도 할 겸 들렀다. 다카미는 아이코의 학창시절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4.2.6. 제8권

  • 리나 (りな)
    코마유 온천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노인들 뿐인 마을에 젊은 다카미가 나타나 설레이고 있다. 적극적인 성격에다가 바이섹슈얼인듯. 다카미를 볼보 아저씨라고 부르고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하고 있으며 다카미와의 섹스 이후에는 나이대가 비슷한 오가와와 만나면서 이쪽도 서브 히로인으로 올라가려는 듯한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 인물까지 조역에서 주역으로 올라서면서 다카미의 여자 복은 이미 터지고 있다. 리나가 조연에서 주연으로 올라간게 아니라, 주연급인 오가와를 조연급으로 떨어뜨렸다
    등장인물 중 가슴이 가장 크다. (인체를 사실적인 비율로 그리는 작품 특성상 눈에 띄게 큰 정도는 아니다. 오가와 나오미, 카누마 미카도 가슴이 큰 편이다.)
    리나가 오가와와 관계를 가지는 모습이 11권 뒷부분부터 14권 앞부분까지 길게 잡혀있는 것에 대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오가와가 장기휴가를 내면서까지 다카미를 찾아가는 중에 일어났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리나는 진히로인급 서브히로인 오가와를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밀어내고 아이코를 진히로인으로 밀기 위한 작가의 장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14권 앞을 끝으로, 오가와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리나는 당연히 안 나오고. 스토리를 본다면, 오가와의 퇴장은 확실히 갑작스럽다. 6권에서 다카미와 헤어진 이후에도 거의 매권 계속 등장하고 다카미를 찾아가던 오가와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만나야 하지 않을까?
    오가와 나오미는 착하고, 순종적이며, 빼어난 외모와 몸매,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다카미를 원하고, 다카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며, 심지어 젊기까지 한 이 작품 최고의 서브히로인이라고 써 놓고 진히로인이라고 읽는다 이다. 이런 오가와가 후반부에 다시 등장한다면, 다카미가 오가와를 포기하고 아이코를 선택한다는 것을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4.2.7. 제9권

  • 사토 미즈키 (佐藤みづき)
    직업은 여경. 시골 생활에 따분함을 느끼고 있던 찰나, 우연히 도시인 다카미를 만난다. 예쁜 얼굴이지만, 남친도 없고 인기도 없는데, 그 이유를 자신의 견실한 성격과 경찰관이라는 직업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다카미는 특유의 말빨로 그녀의 새로운 본성을 일깨운다. BDSM, 제복, 수치플레이, 네토라레 등... 종합선물세트.

4.2.8. 제10권

  • 히데미 (英美)
    미즈키의 동료 여경. 다카미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다. 긴 솔로생활로 인해 우연한 만남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다.
    키가 작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평균보다 살짝 큰 키와, 평균보다 살짝 좋은 몸매를 가지고 있는 작품 속에서 그 "평균키" 보다 작은 유일한 등장인물이다. (몸매가 "평균" 에 미치지 못하는 등장인물은 1권에...)

4.2.9. 제14권

  • 유키 (夕紀)
    우연히 들른 펜션에서 만난 잡지 모델. 내향적 성격으로 모델로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다카미가 하는 온천 취재에 모델로서 참가하게 된다. 과거, 동료 모델인 사아야(佐彩)가 카메라맨 스탭과 관계를 갖으며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을 보고, 유키 자신도 사아야처럼 적극적인 모델이 되고자, 다카미와 조건부 관계를 가지려 한다.
  • 사아야(佐彩)
    유키의 동료 잡지 모델. 발랄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전형적인 잘 놀고 유쾌한 성격의 아가씨. 성에 상당히 적극적인 듯, 처음 본 사이인 다카미에게 몸을 맞대면서 장난을 치고 놀 정도로 대담한 여성으로 이 만화에 등장하는 여캐들이 흔히 그렇듯, 술을 더 마시고 싶다는 빌미로 다카미의 방으로 들어가서 관계를 맺게 된다.
  • 세키모토(関本)
    OA출판사의 편집자. 본인 말로 내일 모레 35세. 다카미의 사진 솜씨를 칭찬하면서 은근슬쩍 작업을 걸었다. 사아야와 함께 다카미가 유키와 섹스를 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살짝 실망하는 척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타가미가 사아야와 섹스하던 중에 흥분을 못 참고 맥주 한잔을 하면서 깜빡 잠이 든다. 깨어나서 샤워실로 들어가 타가미와 사아야의 행각을 상상하며 자위하다가 마침 샤워하러 들어온 다카미와 딱 마주치면서 관계를 맺었다.
    이 때 세키모토 외에, 모델이 세 명 있었다. 유키와 사아야 말고도, 금발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한 명. 저 세 사람이 한 남자와 쉴 새 없이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손님은 없이 같은 여관에서 묵으면서 몰랐을 리가 없다. 그런데... 전혀 티가 안 난다. 그보다 비중이 없다. 이름도 안 나오고, 대사도 거의 없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못생겨지는 듯한 느낌도 있다... 단체사진 말고는 사진도 찍히지 않는다.

4.2.10. 제16권

  • 나카타니 유키에
    16권 초반에 등장하여, 18권 초반에 퇴장하는데 두 권 분량 거의 전체가 나카타니 유키에 한 명 단독주인공이다. 오가와 나오미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분량이 할당된 인물이다. 진히로인이라고 하는 우에노 아이코가 등장한 부분은 다 합쳐도 한 권 분량이 안 된다. (정말로 주인공이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평범한 가정주부로 두 아이의 엄마이고 남편도 있다. 다만 남편은 주말부부인데다가 외도도 하고 자녀들에게도 별로 좋은 아빠가 아니어서 (이번 주말에 아빠 못 온다고 하니까, 아이들이 오히려 좋아한다.) 등 여러 이유로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다. (동네사람들 다 만날 수 있는 지역행사에 내연녀를 데리고 올 정도이다.)
    다카미가 참가한 지역캐릭터 이벤트에 함께 일할 사람으로 임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캐릭터춤 연습 등으로 다카미와 가까와져서 관계를 가지게 된다.
    유키에는 집으로 다카미를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오랫동안 독신생활을 해온 다카미는 집에서 만든 음식 (기름을 적게 써서 별로 바삭하지 않은 튀김)의 "가정의 맛" 에 눈물을 흘린다.
    성관계 외에도, 서로 옷 입는 것 도와주기, 아이들과 놀아주기, 집에서 식사하기, 캐릭터 이벤트 행사에 참가하기 등 많은 관계를 가지면서 다카미는 안정된 결혼생활을 꿈꾸게 되고 진심으로 유키에에게 청혼을 한다. 유키에 역시 진심으로 남편과 이혼하고 다카미와 결혼할 결심을 하게 되는데...이 때, 아이코가 등장한다. 딸 유미와 함께. 다카미와 헤어질 때 눈물을 흘린 여자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유키에는 가장 많은 눈물을 보여준다.
    아이코 때문에 다카미와 이루어지지 못한 여자 3
    이 편만 본다면, 아이코는 틀림 없이 커플브레이커이다. 때 맞춰 아이코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다카미는 아이코도, 오가와도 아닌 유키에와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4.2.11. 제18권

  • 카와하라 히나
    다카미가 지역축제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가던 길에 길에서 히치하이킹으로 다카미의 차에 탄 여자.
    처음에 다카미는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다카미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차를 멈추는데 그 틈에 차에 탄다. 지역축제에서 캇파피 분장을 하고 나왔던 인물로, 다카미와 유키에가 목욕할 때 두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갓파피 인형 역시 아이코의 디자인으로 만든 것으로, 아이코와 다카미와의 관계 역시 알고 있다.
    폭우로 길이 막혀 함께 여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방이 부족해서 두 사람은 한 방을 쓰게 된다. 히나는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다카미 역시 거부하지 않지만... 다카미는 히나의 펠라치오 도중에 잠이 든다. 히나의 굴욕

4.2.12. 제21권

  • 무츠미
    아이코의 선배, 펜션 주인.
    다카미와 관계를 가지진 않는다. 펜션에 도착했을 때 아이코도 함께 도착한다. 외모에서 엄청난 마이너스 보정을 당했다. 20권 후반에는 보통 정도의 몸매를 가지고 있었는데, 21권에서 아이코와 함께 나올 때에는 급격하게 살찐 모습을 보여준다.

5. 작품이야기

5.1. 아이코

주인공인 다카미와 아이코가 관계를 가진 것은 총 네 차례이다.

1권에서 야간 드라이브 중 우연히 만나서... 이 때, 다카미는 '30분은 버티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1분만에 사정해 버리는 굴욕을 당한다. (처음에는 '5분도 안돼서' 라고 나오지만, 회상씬을 보면 하나같이 '1분만에' 로 표현된다.) 다카미가 아이코의 딸인 유미의 병문안을 갔을 때 혹시 아이코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리 정력제를 먹기까지 한다. (하지만 아이코는 오지 않았고, 그 때문에 다카미는 매우 곤란해하다가, 뜻 밖에 엄청난 일이 생기게 된다.)

6권에서는 미망인 요리코의 배려로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 때 두 사람의 관계묘사가 굉장히 강렬하다. 다카미가 만난 다른 여자들와의 관계묘사는 대부분 전후상황을 묘사하는 데 치중되어 있다면, 아이코와의 관계묘사에서는 여성의 몸 내부에 관한 엄청나게 섬세한 표현으로(항아리, 내부의 수많은 혀), 수많은 여자들 중에서도 아이코가 다른 여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이것은 작품 내에서 표현되는 아이코의 여성으로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 부분만은 다른 등장여성들이 아무도 넘지 못하는 벽이다.

21권에서 일부러 다카미가 가는 곳을 찾아간다. 무츠미 선배가 하는 여관에 가서 일을 도와주지 않겠냐고 다카에게 부탁하고, 본인도 그 여관을 찾아가는데 가던 길에 우연히 길에서 다카미와 만나고, 근처의 모텔에서 세번 째 관계를 가진다.

무츠미의 여관에서 두 사람이 과거 이야기를 하다가 두 사람의 추억의 인물이 상대방임을 알게 되고 감동한다,

그 후에... 가진 관계가 네 번째 관계.
...하지만, 관계 이후에도 다카미는 '나와 결혼은 없을테지' 라며 계속 독신으로 살 것을 암시한다. 마이 퓨어 레이디 속편이 나올 수도 있다.

5.2. 양다리 없음?

주인공 다카미는 계속해서 다른 여자를 만난다.

한 여자와 관계를 가질 때, 여러 차례 가지기는 해도, 만날 때는 그 사람에게만 충실할 뿐 양다리를 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법칙에 예외되는 사람이 세 명이 있는데,

5.2.1. 진히로인 우에노 아이코

첫 번째 여자이기도 하고, 마지막 여자이기도 하며, 요리코의 배려로 중간에 한 번 더 만나 관계를 가지기도 한다.
심지어, 다카미가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가지는 중에도 상상으로 자주 등장한다. (특히 오가와와의 관계중에 아이코를 떠올리는데, 오가와도 그것을 느끼고 무척 마음아파한다. ...)

요리코의 집에서 가진 두 번째 관계에서의 묘사가 엄청나다. 관계 그 자체만 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 없지만, 아무래도 진주인공인만큼 엄청난 "내부"보정을 받는다.

5.2.2. 주인공급 서브히로인 오가와 나오미

아이코가 소개해주지 않은 첫번째 여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코와 비슷한 또래가 아니라 20대이다.)

다카미와 만나는 장면은 2권에서 5권까지이지만, 그 와중에도 다카미는 오가와 > 쿠리하라 (다카미 담당 의사) > 오가와 > 사와이 시오리 (아이코의 딸 유미의 담임선생님) > 다시 오가와라는 화려한 작업근성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된 계기가, 아이코가 다카미를 감시하기 위해 미카를 감시역할로 보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카미는 미카와 관계를 가지지 않기 위해 오가와에게 생리현상을 손으로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하고, 그러다가 깊은 관계까지 가고, 우연히 이것을 본 담당 의사 쿠리하라가, 다음 날 오가와를 다른 병동 담당으로 보직변경시키고 그 대신 자기가 다카미와 관계를 가진다. 여기에다가 유미의 담임선생님인 시오리가 유미 병문안을 왔다가, 다카미가 두 여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고, 다카미를 플레이보이라고 혐오하는 생각을 하지만... 나중에 먼저 다카미에게 자신의 첫 남자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 모든 일이, 아이코가 감시역으로 보낸 미카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아이코의 지나친 행동이 오히려 다카미의 플레이보이 본능을 각성시킨 꼴이다. 미카는 두 눈 똑바로 뜬 채로, 다카미의 화려한 여성편력을 봐야 했다. (젊고 아름다운 간호사, 병원의 여의사, 아직 처녀인 학교선생님까지... 캐릭터가 화려하다.)

특히 오가와는 이 때 등장한 이후, 작품 후반부까지 아이코의 여주 자리를 가장 강력하게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
...그 전까지는 다른 여자와의 관계 도중에 아이코를 가끔 떠올리던 다카미가, 오가와와 헤어지고 나서부터는 오가와를 자주 떠올린다.

오가와가 다카미와 만나는 장면은 5권으로 끝이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등장하다가 다카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 아쉽게도 결국 다카미를 만나지 못하고 14권에서 기차 안에서 '만나고 싶어' 라는 마음의 독백을 마지막으로 작품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아이코를 여주인공으로 고정시키기 위해, 강제로 퇴장시킨 느낌이 든다. 만약에 My pure lady의 속편이 나온다면, 그것은 아이코보다는 오가와 때문일 것이다. )

5.2.3. 출연 빈도가 높은 조연 요리코

아이코와 만나고 나서 아이코가 소개해 준 네 번째 여자. (1권) 만나자 마자 바로 관계를 가졌던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다카미는 이 여자와는 며칠 동안 집에 머물면서도 별다른 관계를 안 가진다. 그러다가 도와주던 일을 마친 마지막 날, 관계를 가지게 되고... 그리고, 훨씬 더 친밀해진 그녀를 보게 된다.

요리코와 두 번째 관계는, 2권 앞부분에 나왔던 아에야마 카즈에가 "사이타마의 미망인, 그녀라면 (아이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거에요." 라는 말을 듣고, 마침 요리코가 방충망을 고치는 일을 도와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그녀를 찾아가게 된다. 그녀를 통하여 아이코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 되지만, 당연히 이 때도 관계를 가지고... 이 때 다카미는 '결혼하려면 이런 사람이...' 라는 생각까지 하지만, 아이코를 생각하며 그 마음을 비운다.

그 후, 다카미는 병원에서 퇴원한 직후 (5권) 요리코로부터 밭일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착한 알바생 다카미 밭일을 도와주고 당연히 관계를 가지게 될 줄 알았으나, 뜻밖에 요리코는 다카미의 신체접촉을 거부한다. 알고 보니, 요리코는 같은 날, 다카미를 부르고, 동시에 아이코도 불러서 두 사람을 만나게 해 주려던 것. 세 사람이 같이 저녁에 술을 마시다가, 요리코는 전화를 받고, 친척으로부터 급한 연락이 왔다는 말을 하고 다음날까지 집을 비워준다. (당연히 거짓 전화다.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려고 배려해 준 것이다. 아이코도 요리코가 일부러 그랬다는 것을 눈치챈다.) 요리코 덕분에 이 날 아이코와 다카미는 작품 전체에서 가장 표현수위가 높은 관계를 가지고 되는데....

다음 날 아이코는 먼저 떠나고, 다카미는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이야기를 요리코에게 한다. 그러면서, 자기를 위로해 달라고 하는데, 이에 요리코는 다카미를 위로하면서 본인도 위로를 받는다. (7권)

다카미가 떠난 몇 주 후, 미장원에서 머리를 예쁘게 하고 나오던 요리코는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사실 그 전 요리코는 머리가 너무 엉망이었다. 아무리 주인공이 아니라지만...)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요리코는 작품에서 퇴장한다. 분위기상 후속편이 나온다 해도 등장하기 어려울 듯 하다.

요리코와의 관계는 이렇게 세 차례 나오지만,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나 다카미의 혼잣말등을 보면 여러 차례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5.3. 아이코: 나이 든 여자 vs 다카미: 젊은 여자

* 아이코가 소개해주는 여자는 대부분 40대 정도 혹은 그 이상이고, 아이코와 상관 없이 다카미가 직접 만난 여자는 대부분 20대이거나 30 초반 정도이다. (심지어, 아이코는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까지 소개시켜 준다... 50이 넘었을 텐데... 참 기특한 제자다...)

아이코의 소개로 다카미가 만난 여자는,
아이코의 친구: 미우라 에미, 미노 다테이시, 카누마 미카, 아에야마 카즈에 4명, 이 중 미노 다테이시가 실제로 나이가 나온다. "21년 전이니까... 18살 때..." 이런 대사가 있다. 전부 동갑친구라면 아이코 역시 39살이다.
아이코보다 4-5살 위: 요리코 (다카미가 대략 추측한 나이)
아이코보다 10살 위: 미유키 (중학교 때 선생님)

...아이코가 다카미를 붙잡아두기 위한 수단으로 선택한 기준이 살짝 보인다. 아이코와 동년배이거나 나이 많은 여자라면, 작중에서 최고미인으로 나오는 아이코보다 더 나은 여자가 되기 힘들다.

다카미가 아이코와 관계 없이 만난 여자는, 오가와는 말할 것도 없고, 다카미의 담당의사였던 쿠리하라는 30대 초반일까? 유미의 담임선생님인 시오리도 20대 후반으로 나온다. 코마유 온천의 리나, 시골 마을의 경찰인 미즈키, 히데미도 20대 후반으로 보이고, 모델인 유키, 사아야는 20대 초반이나 어쩌면 10대 후반일 수도 있다. 갓파피 인형을 뒤집어 썼던 가와하라 히나도 20대라고 여겨진다, (히나는 아이코가 관계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OA 출판사 편집자인 세키모토는 내년이 35세라고 푸념하는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 고전편에서 유곽에서 구강성교를 하는 미츠나, 다카미의 첩이 되는 치리는 10대로 보인다.
나카타니 유키에 역시 여관 주인으로부터 "30대의 젊은 엄마" 라고 소개된다. 아이들 두 명이 다섯 살, 여섯 살이니까, 30대 초반이 아닐까? 아이코는 딸이 17살인데 본인은 39살이라는 설정이니까, 유키에가 아이코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면, 유키에는 28살이어야 하는데... 여관 주인 할머니에 의해 이미 30대 확정이라...

5.4. 결혼?

결혼에 이를 뻔한 인물이 자주 나온다.
  • 다카미가 직접 청혼한 여자:
아이코: 당연히... 하지만, 아이코와 결혼하면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어렵다. 아이코 거절! 심지어 마지막 장면에서까지 결혼은 없을 거라고 못 밖는다. ...따라서 마이 퓨어 레이디 속편이 나올 수 있다.
나카타니 유키에: 다카미가 가장 적극적으로 청혼한 여자이고, 실제로 결혼에 가장 근접한 여자다. 아이코만 때 맞춰 나타나지 않았다면... 커플 브레이커 아이코.
  • 간접적으로 청혼한 여자: "임신하면 결혼할까...?"
오가와: 두 번째 관계 중, 다카미가 "임신하면 결혼할까?" 라는 말을 했었다. 나중에 생리가 시작되자 오가와는 무척 아쉬워한다.

그리고... 한 명쯤 더 있었던 것 같은데...
  • 여자가 먼저 청혼한 경우:
카누마 미카: 관계를 가진 이후 갑자기 "좋아졌다" 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 때 다카미는 엄청 당혹해한다. 나중에 다카미가 입원중에 찾아왔을 때에도, '그녀와 관계를 가지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에 간호사인 오가와에게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하게 된다. 결국 오가와와 연결되고, 의사인 쿠리하라와, 교사인 시오리와도 연거푸 연결된다. ...커플메이커 카누마 미카.

야에야마 카즈에: 귤 인형으로 청혼하는 장면이 재미있다. "어머 멋진 분, 결혼해 주세요." "하지만 저, 백수고...", "제가 벌게요.", "하지만 벌써 마흔인데...", "저도 곧 마흔이에요", "아...", "응,", "조물조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때만 해도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였고, 카즈에는 이미 아이코로부터, "혹시 그 사람이 넘어오면 그렇게 해" 라는 언질까지 받은 상태였다. 아이코의 자신감 이루어질 듯 했으나, 마지막에 카즈에가 다카미에게 한 말에 반전이 되었다. "아이코와의 일이 잘 안되면 여기 돌아와도 돼요. 기다릴게요."... 정말 따뜻하고 다정한 말이었지만, "기다릴게요" 라는 말은 다카미에게 아이코를 떠오르게 하는 스위치였다.
  • 청혼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마음 속으로 생각한 여자:
요리코: 다카미는 '결혼하려면 이런 사람이...' 라는 생각까지 하지만, 아이코를 생각하며 그 마음을 비운다.
요리코 역시 '아이코를 도와주는 것' 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다카미에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다카미와는 육체관계일뿐 마음은 아직 남편' 이라고 스스로를 세뇌하지만, 어느 날 관계를 가지고 나서 아침을 먹지 않고 가 버린 다카미의 빈 자리를 보다가, 남편의 불단을 보면서 "죄송해요... 여보." 라는 독백을 한다.

야에야마 카즈에: 청혼은 안 했지만 (귤청혼은 빼고...), 두 사람 다 결혼까지 생각한다. 마지막날 관계를 콘돔 없이 가지는데 둘 다 똑같은 생각을 한다. 카즈에 '임신하면 다카미는 돌아와 줄거야.', 다카미, '임신할테면 해라, 혹시 그러면 결혼.'

아에야마 카즈에는, 아이코의 라이벌이 될 만한 가장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본인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머리 좋고, 예쁘고, 다카미와의 속궁합도 좋다. 아이코와 얘기 나누는 장면은 친구이면서도 라이벌인 듯한 느낌을 준다. 보름 동안 부부로 지냈는데 (관계의 숫자만 따진다면 압도적으로 1위, 그것도 2위인 오가와보다 2-3배 이상 높은 차이로.) 그 후로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 기타:
쿠리야마: 가벼운 술상대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다카미에게 상당히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전 다카미씨의 성욕처리계로도 상관 없어요." 다카미가 퇴원하기 직전에, "제 마음은 바뀌지 않았으니까 언제든지 오세요, 정말이에요, 기다릴게요." 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카즈에 때와 마찬가지로, "기다릴게요" 라는 말은 다카미에게 아이코를 떠오르게 하는 스위치였다.

5.5. 다카미가 원하는 것은?

뒷부분으로 갈수록, 다카미는 정서불안인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직업특성상 집에서 떨어져서 지낸 기간이 길어져서 그랬을 수도 있다. 이 모습은 나카타니 유키에와의 집을 방문했을 때 절정을 보여준다.

코마유 온천을 떠난 이후, 즉 미유키, 리나와의 관계 이후,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영업을 하는데, 거래처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그런 모습을 상상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거래처 사람과의 관계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성욕을 잠재우기 위해 윤락업소에 들어가려 하기도 하지만, 호객꾼의 겉모습이 맘에 안 들어 차를 돌린다. 호객꾼이 조금만 정상적인 머리모양을 가지고 있었어도 들어갔을 것이다.

9권에서 다음 장소인 코마노유 온천을 찾아가는 길에 경찰인 미즈키를 만나 차에 태워주는데, 산길을 안내 받으면서 대화를 가지는데, 이 때 경찰을 상대로 말하는 다카미의 대화수준이 장난 아니게 저질이다. 평소 다카미는 언제나 예절 바르고, 부드러운 모습에,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는 다소 불량스러운 듯한 대사를 많이 늘어놓고, 그리고 관계를 가질 때에도 SM 플레이의 모습을 상상한다. (실제로 SM플레이까지 하지는 않는다. 그냥 상상으로만...) 여경인 미즈키 역시 본인과 관계를 가지고 나서, 동료인 히데미와 관계를 가질 것을 부탁하는 등, 그리고 두 사람이 관계할 때 옆에서 자는 척 하는 등... 미즈키가 좀 변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14권에서 같은 장소에서 갑자기 동업을 하게 된 잡지사 모델팀 네 명 중, 세 명과 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의 다카미의 모습 역시 앞부분의 다카미에 비하면 다소 변태적이다. 다른 방에서 샤워중인 여자에게 나체의 모습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다카미의 모습은, 변태적이다 못해 이질적이기까지 하다. ...사실, 이틀 동안 네 명 중 세 명과 같은 곳에서 관계를 가졌다는 것부터가 충분히 변태적이다. 옆방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지 다른 동료들에게도 다 들린다.

16권에 나오는 나카타니 유키에에게는 예절 바르게 행동하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가장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청혼했던 이유도, 물론 유키에 본인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유키에가 가지고 있는 두 아이와 평범한 가정의 모습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찾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다카미가 유일하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유키에가 "집에서 만든 싸구려 맛의 튀김" 을 먹었을 때이다. 집, 가정이 그리웠던 것이다. (심지어, 그 평범한 가정집에 남편의 자리는 사실상 비어있는 상태에 가깝다. 다카미는 그 자리에...)

5.6. 현실 주인공

다카미는 에로만화의 주인공답지 않게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정력제를 먹는 장면이 두 번쯤 나온다. 게다가 여러 장면에서, 심지어 아이코와 만날 때조차도, 고개 숙인발기부전 모습을 보여준다. 40대 남자라는 것, 그리고 저렇게 많은 여자들과 계속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극히 당연힌 모습일지도 모른다. 쿠리하라와 밤세워 관계를 가지고 다음 날 (그것을 알고 있는) 오가와가 펠라치오를 해 주는데, 당연히 많이 나올리가 없다. 오가와가 "얼마 안돼... 이상해." 라며 장난을 친다. 이 때쯤 바싹 야윈 모습을 보인다. 세 여자에게 시달린 모습이 보인다. (오가와, 쿠리하라, 시오리...)

5.7. 직업박물관

등장하는 인물들의 직업이 겹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반성인만화의 등장직업은 거의 다 나온다. 학생은 안 나온다
디자이너: 우에노 아이코
마트 직원: 미우라 에미
꽃집 주인: 미노 다테이시
애견샵 주인: 카누마 미카
농부: 요리코
직장인 (취미로 연극배우): 야에야마 카즈에
간호사: 오가와 나오미
의사: 쿠리하라
교사: 사와이 시오리
여관 주인: 미유키
온천 알바: 리나
경찰: 사토 미츠키, 히데미
모델: 유키, 사아야
잡지사 편집자: 세키모토
파트타임 알바: 나카타니 유키에
그냥 여행 중: 카와하라 히나

경찰과, 모델이 두 명씩인 이유는, 같이 일하는 팀이여서이다. (그런데 모델 3명이었는데, 한 명은...)


[1] 단, 17권에서 딸 유미에게 다카미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결혼은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고 유미는 이 내용을 그대로 다카미에게 전달했다. [2] 12권부터 14권 초반까지는 리나와 오가와의 정사장면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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