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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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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음악 원작과의 차이점 평가 원작


<colbgcolor=#090B0A><colcolor=#ffffff> 차현수
Cha Hyun Su
파일:스위트홈(드라마 시즌 3) 차현수.jpg
배우
1. 개요2. 상세3. 포스터4. 작중 행적5. 능력6. 평가7. 대사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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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주인공.

해외 더빙 성우는 이와나카 무츠키 / 이반 목.

2. 상세

그린 홈으로 이사를 온 은둔형 외톨이로, 1410호에 거주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에 연루되는 등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단칸방에서 매일 라면만 먹으며 게임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희망이 없는 소년으로, 손목에는 상습적으로 자해를 했던 흉터가 남아있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전기가 통하는 창.
마음의 문을 닫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 가족이 사망한 뒤 홀로 그린홈에 입주한 후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평범했던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알 수 없는 재난이 전국을 덮치고 현수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린홈의 유일한 희망이 됐다.
– 시즌 1 인물 소개
그린홈 주민들과 헤어져 홀로 군인들에게 공격받았지만 눈을 떠보니 상욱이 자신을 구출했다. 실험체가 되더라도 이 사태를 끝내기 위해 스스로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했지만 자신의 진화된 능력을 발견하고 결국 특수감염인의 외로운 삶을 택한다.
– 시즌 2 인물 소개
괴물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지만, ‘서이경’을 구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 탓에 깊은 잠에 빠진다. 깨어나 보니 이미 괴물에 잠식되어 버린 채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상실해 버렸다.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이은유’가 묘하게 거슬린다.
– 시즌 3 인물 소개

3. 포스터

파일:스위트홈(시즌 1) 캐릭터 포스터 차현수.jpg
파일:스위트홈(드라마 시즌 2) 캐릭터 포스터 차현수.jpg
시즌 1 시즌 2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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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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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1 2화까지는 부모를 잃은 상실감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괴물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구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면서 괴물화 초기 증상을 버티며 사람의 모습으로 남게 된다. 삶의 의지를 회복하면서 안정화 시기가 왔을 때에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괴물과 정면승부를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2에서는 죽은 편상욱의 행세를 하며 최강의 전투력을 보여준 정의명과 두 번씩이나 붙어서 궁지로 몰릴 법한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괴물화 증상이 안정화되고 나서 차현수는 흑기사 괴물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었다. 현수는 오른팔을 날개로 변형시킬 수 있는데, 이 날개를 이용해 전투나 비행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즌2 후반부에 들어서는 정신적인 자극 없이도 능수능란하게 오른팔을 날개로 변형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 차현수는 괴물화를 버티면서 이중인격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의 괴물 인격도 상대적으로 다른 괴물들에 비해 상당히 선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주변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는 현수의 생존 의지에 감명받아 그의 본래 인격과 합체했지만, 한편으로는 현수가 평생 느껴온 아픔에 공감하며 그가 깊게 잠든 틈을 타서 그를 위해 이은유에게 현수가 지금 아프다며 항의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오히려 괴물의 인격이 남을 위해 자기를 내던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 스스로가 행복하고 싶었던 현수가 가장 원했던 이상향이 투영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1에서 은유가 현수에게 사람들을 엄청 괴롭혀줘야 그들이 자기 말을 알아듣는다고 충고했던 장면과 오버랩이 되는 대목. 시즌3에서 괴물 인격이 본래 인격에 흡수되어 사라진다.
  • 괴물들의 욕망을 읽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을 활용하게 되면서 현수는 괴물들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이는 현수의 정신적인 에너지를 많이 소진시켜 자기 안에 봉인되어 있던 괴물의 인격까지 깨어나게 만들기도 한다. 시즌3에서 욕망의 인격이 본래 인격과 하나가 되면서 현수는 교감 능력을 쓸 때에도 정신력을 잃지 않게 된다.

6. 평가

운둔형 외톨이가 된 과정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상황에 따라 능글맞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반발하는 등 원작의 능동적인 면모와 내면의 심리 묘사가 대거 삭제되면서 드라마의 차현수는 다른 인물들의 지시에 움직이는 수동적인 인물이 되었다.

주변 인물들 역시 드라마가 되면서 대거 각색되긴 했지만 차현수의 경우 이러한 수동적인 면 때문에 원작 캐릭터들과 맺은 인연이 많이 삭제되었다. 원작에서는 애니메이션 오타쿠였던 현수가, 드라마에서는 게임 폐인으로 바뀜에 따라 자신이 보던 극중극 애니메이션인 <마리아는 하늘에서>의 주인공 캐릭터 마리아와 닮았다고 생각해 호감을 가지기 시작한 윤지수와 접점이 사라졌다. 동시에 드라마에서는 의대생으로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동갑이자 같은 애니메이션 오타쿠였던 이은혁과의 접점 또한 사라졌다. 또한, 편상욱이 사실상 원작에서 이름만 빌려온 오리지널 캐릭터 수준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음에 있어 굉장히 수동적인 인물로 바뀜에 따라 그와의 유대 역시 사라졌다. 대신 원작에서의 지수가 맡은 상당한 비중을 이은유가 물려받게 되면서 그녀와의 접점이 많이 생겼다.

그로 인해 원작에서 나름 중요하게 어필되었던 제목인 스위트 홈의 의미가 많이 희미해지고 마지막 현수의 엔딩도 원작과 많이 달라졌다. 지수와의 인연이 현수의 정신적 성장과 궤를 같이 하다 보니 이런 스토리 변경과 삭제로 인해 정작 현수가 괴물화를 버티는 정신력의 원동력은 쉽게 알 수 없다.[1] 때문에 현수의 성장이 엔딩에 다다를 때쯤에 조금 뜬금없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 같다는 평이 많다. 더불어 원작 대비 다른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확대되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수동적인 캐릭터로 변한 현수의 대사마저 많이 줄어들어 과연 그를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분량이 애매해졌다. 하지만 차기 시즌의 제작 가능성 및 장르 특성상 다양한 인물 군상이 등장하여 갈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차현수의 서사와 분량이 더욱 늘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7. 대사

7.1. 시즌 1

그래, 난 억울해!
— 2화, 반 괴물 상태로 각성하며
저 감염자예요. 제가 변하면 죽여주세요.
— 3화, 지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마음 단단히 먹어요, 괴물한테 먹히기 싫으면. 나한테도 투표권이 있나? 이거 넣으면 저 아저씨도 나랑 같이 나가는 거죠? 맞아요?

뻔뻔하네요. 정신차려요. 그거 말고는 해줄 말이 없어요.
— 4화, 감염화 증세를 보이고 있는 석현에게
편히 쉬세요. 전 더 싸워볼게요.
— 5화, 괴물로 변한 명숙을 보며
내가 괴물이 되면 당신들을 해칠까요? 있어요, 사람을 해치지 않는 괴물들이.
— 6화, 은혁에게
8월 25일, 난 원래 오늘 죽으려고 했다. 그때 난 무엇을 잘못한걸까? 그 때 무심코 손을 내밀지 않았더라면 인생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아버지가 미웠다. 어머니도 미웠다. 동생도 미웠다. 아버지가 학교를 찾아온 이후 괴롭힘은 멈췄지만 난 더 이상 예전의 나로 살 수 없었다. 그게 제일 화가 났다. 그 날 이후 아버지는 회사에서 짤렸다. 나는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죽을 수 밖에. 하지만 오늘은 살기 위해 이 곳을 나간다.
— 7화, 생필품을 찾으러 그린 홈 밖으로 나갈 때에 독백하며
무서워?
(이은유: 뭐? 너 많이 컸다.)
원래 컸는데.[2]
— 8화, 자신에게 장난을 거는 은유에게[3]
이 사람 누구에요? 나 왜 눈물이 나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 10화, 괴물 상태에서 두식을 죽이고 나서 그에 대한 기억을 잃으며

7.2. 시즌 2

한가하게 쇼핑하는게 네 계획이야? 나를 데리고 온 이유가 뭐야?

그래서 도망친거야, 무섭고 두려워서?

너처럼 다른 사람들을 죽이면서까지 살 생각 없어.
— 1화, 자신을 포섭하려는 편상욱과 대화하며
또 도망가려고? 선택받았다고 했지? 아니. 우리는 버림받은거야. 널 봐. 인간 없이는 살 수 없잖아. 고작 기생충일 뿐이야.

나랑 같이 가자. 이번에도 버텨봐. 나 하나보단 너까지 있는게 낫겠지.

잊고 싶지 않으니까. 내가 인간이라는걸 절대로 잊고 싶지 않으니까.
— 1화, 순간적으로 신체 재생 능력이 억제되어 부상을 심하게 입은 편상욱에게 응수하며
(누나 딸이) 괴물인게 어때서? 그게 잘못이야? (이 조그만 괴물이) 누나를 지켰어요. 누나를 가족으로 생각했으니까. 괴물도 느끼고 알아봐요. 그들도 사람이였으니까.
— 7화, 괴물인 자기의 딸을 죽이고 싶었던 이경에게 현수가 항의하며
은유야, 나는 보여, 괴물이 된 사람들의 욕망이. 그들이 어떤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지 보인다고. 그 꿈 속에서 다들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 그런데 누나는 거기서도 불행해. 멈춰야 해. 내가 해야 돼.
— 8화, 괴물이 된 이경을 흑기사 날개로 제압하며[4]
얘 다쳤잖아. 좀 쉬라고 둬. 아파 죽으려고 해서 나왔구만 이거 섭하네. 다 네들 때문에 이런거 아냐?
— 8화, 괴물화가 된 이경과 사투를 벌이고 나서 기력 소진으로 본래 인격 대신에 괴물의 인격이 발현한 현수가 은유에게 항의하며
(이은유: 지금 뭐하자는 거야?)
그러게. 뭐할까? 뭐할래?
— 8화, 차현수의 본래 인격을 원하는 은유에게 괴물 인격의 현수가 느끼한 눈빛으로 들이대며

7.3. 시즌 3

괴물이 됐다고 사람이 아닌게 아니야. 아직 그 안에 살아있다고.
— 1화, 괴물이 된 서이경에게 본래 인격이 남아 있다고 믿으며
난 왜 살아있는거야? 차라리 괴물이라도 되어 버리지. 왜?
— 1화, 괴물이 된 서이경의 욕망이 비참함을 깨닫고
이제야 널 조금은 이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널 얼마나 비웃었는데. 지금 내 꼴이 딱 그래. 네가 말해봐, 차현수. 왜 그랬을까? 난 왜! 이은혁을 살린거야? 이은유를 두고 볼 때부터 널 두고 한 같잖은 내기까지 그 모든 것 다 네가 할 법한 것들이잖아. 내가 누구냐고 물었지? 처음부터 지금까지 난 너였어. 언제나 난 네 안에 있었다고. 들키고 싶지 않던 또 다른 나... 차현수였던거야. 듣고 있지? 그럴거야. 나도 그랬으니까.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다시 눈을 뜨는건 어느 쪽일까?
— 6화, 욕망의 차현수 인격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본래의 인격에 흡수되며
(은혁에게 자신의 날개 깃털을 뽑게 하며) 확실히 짚고 넘어갈게 있어. 이번에 네가 날 돕는거야. 내가 널 돕는게 아니라.

그건 선물. 네가 아무리 빠르다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보여서.
— 6화, 욕망을 흡수한 차현수가 깨어나 이은혁에게 자신의 날개 깃털을 무기로 쓰게 하며
어떻게든 () 꺼내서 이번에는 진짜 죽여줄게.[5]
— 7화, 서이수의 몸으로 들어간 정의명 ( 남상원)에게
어디 또 가봐. 도망가보라고, 이 쥐새끼야.
— 8화, 자신의 날개로 황치성 시신에 들어간 정의명 ( 남상원)을 불구덩이로 밀어넣으며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면 더 이상 아프지 않겠지.

내가 먼저 은유 만나면 돌려 놓을 거야.
(은혁: 그러든지.)
너도 멀리 가지 마. 은유 앞에 데려다 놔야 하니까.
— 8화, 신인류가 되어 감정을 상실한 이은혁과 헤어지며

8. 기타

  • 임세형 박사가 현수에게 붙인 코드명은 MH-5 (Monster-Human #5)다.
  • 작중에서 머리 스타일이 자주 바뀌며 이는 현수가 겪어 온 삶의 굴곡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 학창 시절엔 원래 단발이였으나 일진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하고 아버지가 실직하고 나서 자해를 하던 시기에는 외모에 전혀 신경쓰지 않아 장발이 되었다. 시즌1 초중반부까지는 장발로 지낸다.
    • 이은유의 만류로 투신 자살을 하지 못하고 괴물화 증상을 겪은 현수는 괴물로부터 아이를 구하고 싶다는 의지를 시작으로 그린홈 주민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까지 갖게 되면서 삶의 의지를 회복한다. 시즌1 8화에서 이은유가 자기를 좋아함을 알고 나서 오랜만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다음날 1층 공용 화장실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자신의 머리를 이발한다.[6]
    • 시즌2에서 군의 연구를 돕겠다고 자원한 현수는 밤섬 실험기지에서 탈출하고 나서 편상욱 ( 정의명)의 말대로 괴물로부터 인간을 구제할 수 없음을 깨닫고 낙심한다. 그 이후로 괴물인 이경의 딸을 보살피고 괴물과 교감하면서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둔다.[7] 이때부터 시즌2 마지막까지 장발로 지낸다.
    • 시즌3에서는 이은혁, 이은유와 합류하면서 다시 머리를 자른다. 다만, 시즌1 시절의 단발 모습에 비해서 기장이 다소 긴 편.
  • 작중 미남이다. 운둔형 외톨이가 되어 폐인이 된 상태에서도 그를 처음 본 은유는 잘생기면 왕따 안 당하지 않냐며 의아해했고, 그린 홈의 다른 주민들 역시 현수를 지칭할 때 잘생긴 학생으로 종종 말한다. -사실 담당 배우가 상당한 미남이기 때문에 붙은 설정으로 보인다.-
  • 차현수 역의 송강 고민시와 함께 좋아하면 울리는에 이어 두 번째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좋아하면 울리는의 감독 이나정의 추천으로 본작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1] 드라마만 본 사람들은 차현수는 삶의 의욕이 없는 인물이니 욕망이 없기에 괴물화를 버티는 것이라고 추정한다. 원작과 전혀 다른 진행이므로 맞을 수도 있다. [2] 실제로도 담당 배우인 송강의 키가 186cm인 것에 착안해서 넣은 대사로 보인다. [3] 직후에 이은혁이 흐믓한 표정으로 다가와 현수가 은유의 첫사랑이라고 놀린다. 은유는 현수에게 쪽팔린다고 열폭하는데 매사 진지하던 그가 극중 처음으로 웃는다. [4] 시즌3 스틸샷에서 서이경이 재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현수가 괴물화 된 이경을 안정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5] 시즌2 1화에서 편상욱 ( 정의명)이 장갑차 안에서 현수를 제압하며 자기를 이길 수 없으니 괴물을 소환해서 싸워보라고 하는 대사와 수미상관을 이룬다. [6] 이 장면에서 현수가 자해를 했던 회상 장면이 되감기 식으로 오버랩이 된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죽으려고 했지만 지금은 살아야겠다고 현수가 독백하던 장면과 비슷하다. 이러한 이유로 현수가 머리를 자르는 장면은 그가 끝까지 살아 남아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삶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7] 시즌2 6 ~ 7화에서 현수는 자기를 좋했던 은유를 구출하고 나서도 "별로 반갑지 않았거든." "살았으면 됐잖아."라고 말하며 자신의 흑기사 날개로 은유에게 오지 말라고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간에 대한 현수의 불신이 극에 달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직후 은유는 현수에게 "또 병신같이 도망가려고?"라고 외치며 그를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