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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trange 2/스토리/에피소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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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피소드 5: 늑대들
1.1. 새로운 새벽1.2. 사막인1.3. 반딧불/날아오르는 불1.4. 떠나다1.5. 마지막 길1.6. 장벽1.7. 감옥1.8. 독립기념일1.9. 결말
1.9.1. 참회1.9.2. 고독한 늑대1.9.3. 이별1.9.4. 피로 맺어진 형제

1. 에피소드 5: 늑대들

원제 Wolves
출시일 2019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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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는 전체 Life is Strange 작품 중 유일하게 가사가 있는 음악이 삽입되어 있지 않다.

1.1. 새로운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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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사막의 어딘가. 에피소드 5는 다니엘이 협곡이 보이는 사막에서 야영하다가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형제의 어머니 카렌은 형제를 무사히 애리조나의 거처로 데려왔고 형제는 어머니와 함께 경찰의 추적을 피해 7주나 머무를 수 있었다. 먼저 일어난 다니엘은 해가 뜨는 것을 보며 션을 깨운다. 션은 반쯤 귀찮아하지만 다니엘이 일출을 보라고 보채는 바람에 일어나 두 형제는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한다. 일출을 바라보다가 다니엘은 션에게 자신한테 해 주던 늑대 형제 이야기를 마저 계속해달라고 조른다. 션은 다니엘이 처음엔 그런거 듣기엔 인제 나이가 들지 않았냐고 하지만 다니엘이 해달라고 하니까 마저 이야기를 해 준다. 이에 션은 늑대 이야기를 에피소드 4의 스토리를 '코요테 컬트집단'으로 번안, 다니엘을 결국 구출했고 엄마 늑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주다가 중간에 다니엘이 끼어든다. 끼어든 다니엘한테 션이 누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냐고 질문하지만 다니엘은 늑대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면서 자기도 이야기에 끼워달라고 조른다. 션은 다니엘에게 이 늑대 이야기는 내 버전이라면서 끼어들지 말라고 할 수 있고 반대로 다니엘의 이야기도 한 것을 인정하면서 다니엘이 마저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할 수 있다. 또한 헤이븐 포인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얘기하는데 만약 리즈벳이 살아있다면 다니엘은 아직도 헤이븐 포인트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악몽을 꾸고 있다면서 리즈벳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어딘가에 항상 있을거라고 무서워하고, 리즈벳이 죽었을 경우 다니엘은 더이상 헤이븐 포인트에서의 일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지만 자기가 꼭 죽여야 했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한다. 이야기가 끝난 뒤 션과 다니엘은 어머니와 어머니의 동료가 준 물품을 가방에 챙기고[1] 협곡을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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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을 내려오기 직전 짐을 다 챙기고 다니엘을 돌아보면 다니엘이 전갈을 능력을 써서 가지고 놀고 있는데, 션의 선택에 따라서 전갈을 가지고 놀고 있는 다니엘을 말릴 수 있다.[2]. 협곡을 내려오다 보면 다니엘의 키에 비해 높은 바위가 있는데 도와주거나, 도와주더라도 지금까지 쌓아온 형제애가 낮다면 다니엘은 션의 도움을 거절하고 혼자서 높은 바위를 내려오려 한다. 마지막으로 길을 막은 바위 덩어리를 다니엘의 능력을 사용해 치우고 형제는 카렌과 살고 있는 마을로 돌아간다.

1.2. 사막인

카렌과 그 친구들이 살고 있는 거처, 'Away'로 돌아온 형제. 다니엘은 오자 마자 형 버려두고 조앤과 놀 겸 함께 아침 식사를 하려고 바로 가고 션은 카렌이 근처 마을에 생필품을 사러 간 사이[3] 가방을 카렌의 트레일러 안에 둔다. 카렌의 트레일러 안에는 카렌이 형제들 보고 먹으라고 만들어 두고 간 팬케이크가 있고[4], 에피소드 4에서 도와준 제이콥과 사라의 편지가 있다.[5] 그리고 에피소드3에서 사이가 좋았고 에피소드 4에서 병원에서 고발하지 않았다면 의 편지도 있고, 반대로 캐시디와 로맨스 사이까지 갔고 좋은 관계가 유지됐다면 캐시디의 편지가 있으며 히피 일행의 근황을 알 수 있다. 카렌의 노트북을 통해 브로디 할로웨이의 블로그에 접속해 보면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결국 가족과 상봉했으며 원래는 여행을 멈출 생각이 없었지만 이 과정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깨달은 브로디는 당분간 여행을 멈추고 유타에 머물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전 에피소드 동안 라일라 박과 연락 여부와 횟수에 따라 평범한 일상 생활로 돌아간 라일라[6]나 션[7] 혹은 다니엘[8]의 사진을 올린 SNS 홈페이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드디어 에피소드 내내 가지고 다니던 USB를 연결해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 할 수 있는데, 그림, 수학숙제, 잡다한 것 등 외에도 캘리포니아에 있었던 사건으로 잃어버린 에스테반의 사진 대신 에스테반과 션, 다니엘이 나란히 찍은 사진 한 장과 차 뒷좌석에러 라일라와 찍었던 사진이 아직 남아있는 걸 알 수 있다.

카렌의 트레일러를 돌아보고 아서와 스탠리한테 빌란 천체망원경을 돌려주러 가면 이들의 테이블에 동석해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아서의 과거[9]에 대해 짤막하게 들을 수 있다.[10] 조안한테 간다면 다니엘과 얘기를 하고 있던 조안은 션한테 자기의 작품 만드는거 도와주지 않겠냐고 물어보고, 승낙한다면 션이 비계 위에 올라가서 다니엘의 능력을 이용, 조안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작품 예시는 아래쪽에 볼 수 있으며 이를 보고 만들면 된다.[11]. 조안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마을을 좀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샌가 비계 위로 올라간 다니엘이 션한테 보물 하나 찾지 않겠냐고 무전을 한다. 보물찾기를 승낙했다면 힌트 두 개를 우선적으로 찾으면 되는데, 하나는 마을 중앙의 풍차 아래, 하나는 데이비드의 트레일러 뒤편 태양광패널 뒤에 붙어있다. 이 두 개를 조합하면 보물의 위치가 나오고 폐차가 쌓여있는 곳 아래쪽에 보면 도전과제 중 하나인 금색 빛이 도는 태양 귀걸이 하나를 찾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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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일들을 하면서 마을에서 기다리다 보면 곧 카렌이 데이비드 매드슨과 함께 마을에서 장을 보고 돌아온다.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한테 사와달라고 부탁한 것들을 전해준다. 장을 봐오면서 데이비드는 다니엘을 위해 야구공을 사 왔고 다니엘은 야구공을 가지고 능력을 사용하며 카렌과 캐치볼을 한다. 한참동안 캐치볼을 하고 나서야 형제는 차에서 카렌이 물건을 옮기는 것을 도와준다.[12]. 물건을 마져 옮겼다면 다니엘은 다시 조안한테 놀러가고 션은 트레일러 앞 탁자에서 카렌과 소다 한 캔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며 좀 더 서로를 이해하려 한다. 카렌은 션에게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경위를 말하며 션과 마음을 열 수 있고 혹은 끝까지 서먹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카렌은은 션과 대화하다가 다니엘을 불러달라고 하고 살짝 긴장된 모습을 보이는데 션은 무슨 문제 있냐고 물어보지만 없다고 둘러댄다. 잠시 뒤 다니엘이 트레일러에 돌아오자 다시 협곡을 오르자고 제안하고 간단하게 짐을 챙겨 셋은 다시 산을 오른다.

1.3. 반딧불/날아오르는 불[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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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형제와 카렌은 협곡을 다시 올라간다. 정상에 도착하자 카렌은 형제에게 마을에 장을 보러 갔을 때 간 사이 헤이븐 포인트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형제와 자신을 쫓고 있고 지금 살고 있는 곳 근처까지 추적을 성공한거 같다는 사실을 밝힌다. 경찰이 이들의 거처를 알고 추적해왔기 때문에 더이상 이곳에 머물 수 없는 션과 다니엘은 결국 내일 아침 마을을 떠나기로 한다. 카렌은 둘을 위해 준비해 온 등불[14]을 조립한다. 등불을 하늘로 날려보넨 셋은 다니엘은 초능력으로 등불을 하늘로 날아가지 않게 잡아두며 조종하고 있는 사이 등불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파트가 끝난다.

1.4. 떠나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카렌은 형제에게 어떻게 도망가야 하는지 계획을 설명한다. 헤이븐 포인트에서의 일 때문에 경찰이 자신도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경찰한테 잡혀서 경찰의 시선을 끌고 시간을 벌 테니 그 사이 자신의 트럭을 타고 국경선으로 도주하도록 계획을 세운다. 션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캐런을 말리려고 하지만 캐런은 지금까지 너희들을 너무 실망만 시켜 왔다면서 이미 다니엘을 찾으로 헤이븐 포인트로 떠날 때 부터 이런 일은 각오를 하고 도와주려고 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이렇게 해서라도 도와주고 싶다면서 오히려 션을 설득한다. 카렌은 션한테 데이비드가 꼭 전해줘야 할 게 있다면서 데이비드를 보러 가라고 하고 마저 트럭을 손보러 떠난 사이 션은 트레일러에 들어가 떠나기 전 카렌에게 손편지를 쓸 수 있고[15] 거처의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다.[16] 션은 데이비드를 만나 데이비드가 어딘가에서 입수한 경찰의 무전을 도청할 수 있는 무전기를 받는다.[17] 션은 무전기의 주파수를 조절하기 전 데이비드의 트레일러를 둘러보며 안에서 데이비드의 과거를 살짝 알 수 있는데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의 선택에 달라지는 전작 Life is Strange의 등장인물들의 근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아카디아 만을 희생했다면 본편에 비해 시간이 지난 만큼 성숙해진 클로이 프라이스 맥스 콜필드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으며, 데이비드한테 암실에서 구출된 빅토리아 체이스가 데이비드한테 감사를 표하면서 시애틀에서 부모님의 갤러리 일을 도와주고 있다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의사와의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는 편지를 볼 수 있다. 아카디아 만을 살렸다면 데이비드가 조이스와 클로이와 함께 찍은 가족 사진만이 있으며, 데이비드의 상자 안에 네이선 프레스콧의 프로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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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 주파수를 맞추고 트레일러 바깥으로 나온 션한테 데이비드는 국경선까지 가장 빨리 가는 길을 알려준다. 길을 설명해 준 데이비드는 형제의 자유를 기원하며 자신이 이곳으로 오게 된 경위를 알려준다. 아카디아 만이 희생되었다면 조이스는 결국 폭풍에 의해 사망했고 클로이가 희생되었다면 데이비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조이스와 이혼하게 되었다. 어떻게든 아카디아 만에서의 사건 이후 방황하던 데이비드는 사람을 만나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과거를 돌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이어서 데이비드는 션한테 강요하는건 아닌데 혹시 자수할 생각이 있냐면서. 만약 네가 정말 정직하게 법을 직면한다면 오히려 션한테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션한테 권고를 한다. 이 때 션은 자수할 생각이 있긴 있다고 하거나 이미 여기까지 와 버렸으니 멕시코로 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대답을 할 수 있다. 어떤 대답을 하든 데이비드는 션의 선택을 존중한다. 마저 대화를 하려다가 데이비드는 전화를 받게 되고 전화를 받으러 트레일러로 돌아간다. 이때 아카디아 만이 희생되었다면 클로이와[18], 클로이가 죽었다면 조이스와 전화 통화[19]를 하는 것을 엿들을 수 있다.

마을에서의 일이 끝났다면 트럭으로 가면 된다. 그 사이 카렌은 트럭 안에 형제가 푸에트로 로보스까지 갈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품을 최대한 많이 챙겨놓았고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형제와 작별인사를 나눈다. 떠나기 전 션은 선택에 따라 카렌과 포옹을 하여 카렌과의 유대를 더 가까이할 수 있다. 션과 다니엘, 카렌,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하고 형제는 차를 몰고 국경선으로 향한다.

1.5. 마지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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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벗어난 형제는 차를 몰고 애리조나 사막을 가로질러 국경선으로 향한다. 다니엘은 자긴 멕시코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 션에게 푸에르토 로보스에 도착하더라도 뭘 하면서 돈을 벌어 살아갈 거냐고 묻고 자신은 스페인어도 할 줄 모르는데 말을 하지도 못하는 동네에서 친구는 어떻게 만들고 또 어떻게 살 것이냐고 걱정한다. 션은 다니엘에게 그곳이 새로운 집이 될 것이며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다니엘의 능력을 사용한다면 집 짓는 것 쯤은 쉬울거라고 하고, 혹은 내가 스페인어를 가르쳐주면 된다면서 걱정하는 다니엘을 위로한다. 다니엘은 션의 말을 이해하고 사막을 가로지르면서 자신의 초능력을 사용하여 션 대신 차를 운전[20]해보면서 국경으로 간다.

1.6.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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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미국과 멕시코를 나누는 거대한 국경 장벽 앞에 도착한 형제는 차에서 내려 장벽 앞으로 다가간다.[21] 장벽으로 접근[22]한 형제, 션은 다니엘에게 초능력을 사용해 장벽을 부수게 시킨다. 다니엘은 매우 단단한 장벽을 부수는 것을 힘들어하지만 션은 천천히 해도 된다면서 다니엘을 진정시키고, 결국 다니엘은 장벽을 찢어버리는걸 성공한다. 한꺼번에 너무 큰 힘을 사용한 다니엘은 기침을 하며 바닥에 주저앉는데 그런 다니엘을 션이 진정시키고 둘은 찢어진 벽을 바라보며 푸에르토 로보스로 갈 수 있다고 형제는 기뻐하며 차로 다시 돌아간다. 푸에르토 로보스에 간다면 수영을 하고 쇼핑하러 가서 초코 크리스프를 사고 싶어 죽겠다면서 기뻐하는 형제...

하지만 갑자기 어딘가에서 날아온 총알[23]이 다니엘의 오른쪽 어깨에 스치고 충격에 다니엘은 기절한다. 션은 울부짖으면서 다니엘한테 달려들지만 다니엘은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손에 묻은 피를 본 션은 경악한다. 그 사이 다니엘의 부상에 충격을 받은 션 앞에 자칭 국경 수비대라는 두 레드넥이 트럭을 타고 나타난다. 션은 니네들이 내 동생 쐈냐면서 따지고 들지만 레드넥 여자인 매디슨이 다짜고짜 개머리판으로 션의 머리를 후려처서 쓰러뜨린 다음 션을 포박한다. 이 둘은 션한테 몇명이 더 넘어올거냐면서 물어보면서 가만히 안 있으면 팔 하나 부러뜨려버리겠다고 션을 협박한다. 션 자긴 미국인이고 멕시코를 떠나려고 했다면서 경찰도 아닌데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러냐면서 레드넥들한테 따진다. 하지만 오히려 멕시코인을 미국땅으로 들이려고 장벽을 파괴한 것이라고 생각한 두 레드넥은 니가 설령 미국인이라도 장벽을 부쉈다면 테러리스트라면서 션의 말을 듣지 않는다. 션을 제압하고 있는 매디슨과는 달리 루크는[24] 총을 맞은 대니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사이 곧이어 국경수비대 차량이 이들에게 다가오고 션의 머리에 자루를 씌우고 두 사람은 션과 다니엘을 경찰에게 넘기려 한다. 하지만 다가온 국경수비대 대원은 이들과 일종의 '거래'를 한 대원이[25] 아닌 다른 대원이었고, 이게 뭔 상황이냐면서 두 부녀를 추궁한다. 매디슨은 스펜서가 알고 있을 거라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정작 그 대원은 자기도 그 얘기는 들었었고 더이상은 이런 꼴 못 봐주겠다고 어린아이를 총으로 쏘았다는 혐의로 경찰은 오히려 두 레드넥을 체포하고 션의 포박을 풀어준다. 션의 포박을 풀어준 경찰은 션을 안심시키면서 상태를 확인해주는데 그런데 션은 실수로 다친 다니엘을 데려가는 경찰을 보고 다니엘의 이름을 부르는 바람에 결국 경찰은 형제의 신원을 파악하고 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바로 션도 체포하고 국경 근처의 경찰서로 데려간다.

1.7. 감옥

다음날 아침,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오전 06시 션은 국경 경찰서 유치장에서 깨어난다. 션은 멕시코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커플과 함께 같은 유치장에 갇혀 있고[26] 다른 쪽에는 형제를 쏜 레드넥이 갇혀 있다. 멕시코 커플과 통성명을 하고 션은 자신과 형제의 사정을 얘기하며 션로 혹시 어린 애 본 적 없냐고 물어본다. 커플은 다니엘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을 것이고 미국에선 절대 아이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상태가 심각하면 병원으로 데려갔을거라고 말해준다. 마저 얘기를 하다 보면 커플은 이미 밀입국을 세 차례나 시도했으며 이미 남자의 형제가 갱단 때문에 죽었고 멕시코에서는 어디에서든지 폭력이 만연하기 때문에 조만간 태어날 아이에게 좀 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 기회를 주기 위해 이렇게 애를 쓰면서까지 미국에 입국하려고 시도한다고 말해준다.[27] 오히려 커플은 션한테 멕시코는 어린 두 형제가 살아가기에는 위험하고 험난한 장소라며 오히려 미국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28]

이야기하는 중 레드넥은 미국에서 스페인어를 하는 그들이 마음이 안 들어 여기는 미국땅이니까 영어 쓰라면서 시비를 건다. 이 말에 커플과 매디슨은 말싸움이 붙고 매디슨은 멕시코 사람들이 무임승차자라면서 세금한푼 안 내면서 복지제도만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한다. 이에 남자는 도둑질이 아니라 정당하게 일을 하면서 살려고 왔다고 따지는데 매디슨이 여자의 뱃속 아이를 기생충이라고 지칭하면서 레드넥의 말에 화가 난 멕시코 커플의 남편이 매디슨과 싸움이 붙는다. 싸우는 둘을 보다가 션은 남자를 진정시킬 수 있고 가만히 있을 수 있다.[29] 어떤 상황이건 경찰이 유치장에 들어와서 레드넥을 묵비권이 있으면 그걸 좀 사용하라고 조용히 하라면서 한마다 하고 션을 심문실로 데려간다.

경찰관은 션에게 수갑을 채운 채 심문실로 데려오고 다니엘의 상태를 묻는 션한테 다니엘은 피를 조금 흘렸지만 상태가 괜찮다면서 어린아이 치곤 굉장히 강인한 애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해준다. 경찰관은 션에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지 않냐면서 자리를 잠깐 비워[30] 잠시 뒤 커피 한 잔을 가져온 뒤[31] 션을 심문한다. 경찰관은 우선 션한테 지금까지의 범죄 행위를 말하면서 도대체 어린아이 둘이서 이런 행동을 다 할 수 있었냐고 션한테 물어본다. 션은 그저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을 했을 뿐이라면서 반박하고 경찰관은 자세한 얘기는 서로 오고 있는 플로레스 요원한테 말 하라고 한 다음 다니엘은 너무 어리기에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만약 조부모가 받아준다면 그 집에서 자라고 말 것이지만 션은 이대로라면 오랜 시간 동안 갇힐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런데 심문을 받는 도중 계속해서 조명이 깜빡이고 경찰서가 흔들린다. 이윽고 다니엘이 감옥까지 뚫고 들어온 탓에 경찰서에는 사이렌이 울리고 심문을 하던 경찰은 밖의 상황을 보려고 문을 열려고 한다. 하지만 션은 다니엘이 초능력으로 자신을 구출하려 하는 것을 알고 문에서 떨어지는게 좋다고 경찰에게 경고하려 하지만 경찰은 션의 말을 무시하다가 다니엘의 초능력에 의해 밀쳐지고 기절한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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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겨우 다시 만난 형제. 형제는 탈출하는 도중 초능력으로 멕시코 가족과 레드넥을 둘 다 풀어주거나 오히려 다니엘을 쏘았던 레드넥을 공격할 수 있다.[33] 멕시코 가족을 풀어주라는 말은 무조건 듣지만, 레드넥의 경우 다니엘의 도덕성이 높다면 레드넥을 풀어주라는 말은 듣지만 레드넥을 공격하라는 말은 듣지 않고, 반대로 도덕성이 낮다면 레드넥을 풀어주라는 말은 듣지 않고 레드넥을 공격하라는 말은 듣는다. 형제는 계속 경찰서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두 경찰관이 총을 겨누며 점점 형제에게 다가온다. 이에 션은 주변의 물품을 다니엘의 초능력을 사용해 경찰관을 기절시키도록 할 수 있다.[34] 만일 경찰관을 끝까지 제압시키지 못한다면 션을 총으로 내려 찍는데, 어쩔 수 없이 다니엘이 경찰관을 초능력으로 밀쳐 쓰러뜨린다.[35] 형제는 경찰서 바깥에 세워져 있던 카렌의 트럭을 다시 탈취하고 국경선으로 다시 달아난다.[36] 차 안의 무전기에선 형제를 쫓으려는 경찰의 무전이 들리자 션은 무전을 꺼버린다.

1.8. 독립기념일[37]

국경으로 가는 중 다니엘은 광고판을 보면서 오늘이 아버지 에스테반이 없이 지내는 첫 독립기념일이란 것을 기억한다. 션과 다니엘은 독립기념일에 아버지와 함께 불꽃놀이를 보았던 때를 회상한다.

형제는 다시 국경에 도달하지만, 국경 검문소에는 다수의 경찰과 FBI의 플로레스 요원이 이미 진을 치고 있다. 동시에 형제의 차량 뒤편으로 경찰이 역시 다가오며 형제는 포위된다. [38]플로레스는 확성기로 션과 다니엘에게 투항하라고 요청한다. 션은 절망한 채 자동차의 시동을 끈다. 핸들에 머리를 기대고 감정을 겨우 추수르는 션. 션은 다니엘에게 아버지가 죽은 날을 기억하냐면서, 자기는 그 날을 매일매일 생각해온다면서 그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겠지만[39]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슬퍼하고 지금까지 오면서 해 온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다니엘에게 사과한다. 션은 다니엘에게 힘을 낭비하지 말고 반드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똑똑하게[40], 만약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가 낮다면 지금까지 그래 온 것처럼 전사[41]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을 한다. 다니엘은 션에게 늑대 형제 이야기의 결말[42]을 션에게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 션의 대답[43]에 따라 게임의 결말이 결정된다.

1.9. 결말

게임의 엔딩은 4가지이며 국경을 넘기 전 션이 자수하는지 아니면 멕시코로 도망가는지의 선택지 여부, 그리고 이전 에피소드 동안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에 따라 경우의 수가 나뉜다.

추가로 참회와 이별 엔딩 같은 경우 다른 캐릭터 관계(라일라, 캐시디, 핀)를 어떻게 했느냐도 영향을 미친다.

엔딩을 보고 나서 주 메뉴를 보면 에피소드 1을 플레이하기 전이랑 같은 시애틀에 있는 집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처음과는 달리 션과 에스테반은 현관 의자에서 앉아 쉬고 있고 다니엘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는 'Alternative Seattle'로 불리며 평행세계 시애틀, 즉 만약 시애틀 총격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에서의 션과 다니엘, 에스테반의 일상이 어땠을 지 알려주는 소소한 디테일인 것이다. 2016년 10월 28일,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들이 얼마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의 엔딩 답게 모든 엔딩에는 희생해야 하는 가치가 한 가지씩 존재하며 이는 엔딩 문단에 후술.

1.9.1. 참회[44]

션이 자수를 선택하고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가 높으면 참회 엔딩을 보게 된다.

여기서 희생되는 것은 션의 자유

션은 포기하고 항복, 경찰에 자수하기로 한다. 다니엘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지 않냐고 하지만 션은 그런 다니엘한테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서 다니엘을 설득, 결국 션의 말을 이해한 다니엘은 형의 결정에 따라 차에서 내려 경찰에게 체포당한다. 션은 경찰에 끌려가면서 다니엘한테 너는 더 이상 어린 늑대가 아니고 항상 너가 누구인지 잊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경찰차에 태워진다. 그런 션한테 다니엘은 달려들지만 플로레스 요원이 다니엘을 붙잡아 두고 다니엘은 눈물을 흘리며 잡혀가는 션의 뒷모습만을 바라본다. 그렇게 자수한 형제. 다니엘은 나이가 어려서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나 24일 뒤인 8월 1일 비버 크릭에 있는 외조부모의 집에 돌아간다. 그곳에서 다니엘은 외조부모의 집에서 살게 되고 다시 만난 크리스 에릭센과 친구가 되며 자신의 초능력으로 학교의 버스 사고를 구하고,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커피집에서 알바를 하고 자신의 집도 구하는 등 매우 밝은 삶을 살아간다. 또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션이 첫 성인이 되는 2018년 8월 15일, 션과 다니엘이 면회를 가서 같이 사진을 찍은 걸 보면 그동안에도 꾸준히 면회를 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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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뒤, 2033년2033년이나 되었는데 차량 디자인은 2017년과 별로 다른게 없다 수염을 기르고 24살의 어른이 된 다니엘은 어머니 카렌과 함께 션이 수용되었던 감옥 앞에서 션의 출소를 기다린다.[45] 머리를 깎고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33살의 어른이 된 션은 감옥에서 출소하고 형제와 카렌, 선택지에 따라 라일라랑 기쁨의 상봉을 한다.

다시 시간이 흘러 형제는 15년 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도망쳤던 숲으로 캠핑을 간다. 그 곳에서 다니엘은 즐겁게 이야기의 꽃을 피우지만 가만히 듣고만 있던 션은 고개를 숙인 채 흐느껴 울고[46], 다니엘은 그런 션을 다독인다. 하룻밤 캠핑을 마친 다음 날, 형제는 서로 포옹을 나누고 션은 본인의 차[47]를 타고 먼저 떠난다. 남겨진 다니엘은 떠나가는 션의 차에 대고 늑대 소리를 내고 돌아서 자신의 차에 타 얼굴을 손으로 덮은 채 눈물을 흘리다가[48] 이내 시동을 켜고 형과는 반대쪽 길로 떠나간다.

통계상 가장 선택 확률이 높은 결말이며, 마지막까지 도덕적으로 플레이해왔을 유저라면 보게 될 결말이다. 모든 결말 중에서는 객관적으로 보면 더 이상 도망자 신세가 아니라는점, 결국 형제가 함께한다는 점 등 굿 엔딩에 가깝지만[49] 동생의 평범한 인생을 위해 션이 경찰 살해라는 누명을 쓰고 15년이나 형을 살고 나온다는 점이 상당히 불쌍하고 가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션이 다니엘을 위해 희생해야 됨을 알았을지라도 15년이나 감옥에 있게 될줄은 예상 못할 수 있고, 가장 도덕성이 높고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결정에 따른 해피엔딩이어야 함에도 뒷맛이 씁쓸하기 때문이다.[50] 또한 마지막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떠나고, 다니엘이 혼자서 늑대소리를 내어보지만 회답이 없는 부분 또한 씁쓸함을 남긴다.[51]

참회 엔딩 마지막에 왜 션이 홀로 떠나냐는 질문에 대해 공동 디렉터 Michel Koch가 자신의 트위터에 답변한 바 있다.[52]

1.9.2. 고독한 늑대[53]

션이 자수를 선택하고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가 낮으면 고독한 늑대 엔딩을 보게 된다.

여기서 희생되는 것은 션의 목숨

션은 자수를 하자고 말하지만, 다니엘은 션의 말에 동의하지 않고 이제까지 그 모든 거지같은 일들을 겪어와 놓고는 그냥 끝이냐, 형이 멕시코로 가자고 하지 않았느냐며 션을 몰아붙인다. 션은 이젠 끝났다면서 다니엘을 말리지만 다니엘은 이제부턴 내가 우리를 지킬 것이라며 션을 차 안에 가둬버린 다음에 초능력으로 차를 강제로 몰고 총을 쏘며 가로막는 경찰 무리를 초능력으로 모두 제거한다. 마침내 차량은 국경을 넘어오고 다니엘은 기쁨에 션을 부르며 돌아보지만 션은 경찰의 총격에 목에 치명상[54]을 입어 죽어가고 있었고, 결국 션은 단 한 마디의 유언조차 남기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다니엘은 션의 죽음에 크게 오열[55]하고 홀로 멕시코에 남겨진다.[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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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뒤 청소년으로 성장한 다니엘은 홀로 푸에르토 로보스에 정착했으며, 처음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소매치기로 돈을 벌다가 점점 대담해저 초능력으로 은행을 폭파해 돈을 터는가 하는 강력한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된다.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고 문신[58]을 한 다니엘은 여전히 션을 그리워하며 이제는 유품이 된 션의 노트에 늑대를 그려 집 한켠에 만들어 둔 션의 묘비[59]에 바친다. 그러던 중 멕시코 갱들이 나타나 자신을 위협하자 초능력을 사용하여 간단히 쓰러뜨리고 총을 겨눈 갱을 조종하여 자신의 목에 총을 쏘기 직전까지 만들며 협박하면서 경고를 남긴 채[60] 푸에르토 로보스 해안을 따라서 걸어간다.

온갖 개고생을 한 션은 17살의 나이에 죽고 모든 것을 잃은 다니엘이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홀로 쓸쓸히 살아간다는 점에서 단연 최악의 결말로 꼽힌다. 다른 엔딩들도 어떤식으로든 희생이 따르며 쓸쓸한 부분이 있으므로 해피엔딩에 대한 의견은 모두가 다르지만, 모두가 꼽는 최악의 배드엔딩은 이견이 없다. -하지만 슈퍼빌런으로 성장한 다니엘이 멋있다며 오히려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제일 어둡고 감정적으로 우울한 엔딩이지만 그래서인지 창작물에서도 꾸준한 공급이 있는 엔딩.

도덕적으로 나쁘고 폭력적인 결정들을 내리며 진행하다가 뒤늦게 수습하려고 하면 보는 엔딩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도덕을 무시해왔던 플레이어에 대한 돈노드의 인과응보 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많은 결정들이 도덕만 기준으로 삼고 내리기 어렵고, 부실한 탐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잘못된 결정을 하는 상황이 많은 게임이라고 볼때, 교도소행을 예상하고 항복 결정을 내렸다가 이 엔딩을 봤다면 상당한 수준의 멘붕을 경험하게 된다.[61] 즉, 시종일관 나쁜 결정만 해야 마주하는 엔딩처럼 보이지만 이 게임은 캠핑장비를 훔치고 메릴의 금고를 훔치는데 동의하는 등 일부 결정만으로도 다니엘의 도덕성을 낮게 판별한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자신의 다니엘의 도덕성이 낮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작가들이 여러 복선을 깔아두었지만 1회차라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고, 그저 다니엘이 말을 안듣고 짜증난다고 느끼기 쉽다. 이별 엔딩을 보는 플레이어가 다니엘이 높은 도덕성때문에 차에서 뛰어내릴 것을 전혀 예상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예상하기 쉽지 않은 엔딩이다.

1.9.3. 이별[62]

션이 멕시코로 도망가는 것을 선택하고 다니엘의 도덕성이 높으면 이별 엔딩을 보게 된다.

여기서 희생되는 것은 형제의 재회

션은 멕시코로 도망가기로 하고 다니엘에게 경찰들을 초능력으로 처리하라고 요청한다. 다니엘은 할 수 없다면서 주저하지만 이미 차를 몰고 돌파를 하고 있던 션 때문에 트럭에는 경찰의 총격이 쏟아지고 있었으며 어쩔 수 없이 다니엘은 슬퍼하며 경찰 무리를 처리하지만[63] 결국 양심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멕시코의 국경을 넘기 직전 마지막으로 션을 위해 멕시코 국경 문을 열어주고 자기는 떠나야 한다면서 차문을 열고 뛰어내린다. 션은 다니엘을 막으려 하지만 이미 늦었고 결국 홀로 차를 몰로 멕시코로 달아나고[64] 다니엘은 형이 멕시코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 채 경찰과 플로레스 요원에게 구속되고 미국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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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홀로 남은 다니엘은 나이가 어려서 처벌을 받지 않는다.[65] 다니엘은 비버 크릭의 외조부모의 집에서 살게 되고 크리스 에릭센과 친구가 되고 초능력을 몰래 사용하여 버스 사고를 막는 등 밝은 삶을 살게 된다. 시간이 흘러 2023년 다니엘은 션처럼 17살이 되고 전자 발찌를 찬 채로 외조부모님의 집에서 활발한 청소년이 되어 있다. 다니엘은 카렌과 연락을 하다가 클레어에게 푸에르토 로보스에서 무사히 살고 있는 션의 편지를 받고 클레어에게 카렌의 전화를 넘겨준다.[66] 션의 편지 안에는 푸에르토 로보스 사진과 밝은 션의 사진, 그리고 연애 여부에 따라 캐시디나 핀과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모래 한 줌이 있다. 다니엘은 사진을 보면서 웃고 바깥에는 나무에 새겨진 늑대 형제 표식이 비추어진다.

참회 엔딩보다 션이 덜 고통받는다는 점에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의 절반을 교도소에서 보내고 나와서 흐느끼는 션을 볼 필요없이 플레이어가 선택한 대상에 따라 캐시디나 핀과 사귀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엔딩이기 때문이다. 높은 도덕성에서 볼수 있는 엔딩이다 보니 엽서에 들어있는 션의 사진에서도 낮은 도덕성에서 볼수 있는 멕시코 엔딩들과 달리 션이 범죄자로 살아가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67] 결국 둘이 함께 있기만 하면 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형제 각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주는것 처럼 보인다며 이 엔딩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니얼때문에 인생이 꼬일대로 꼬이는 션이 불쌍했다면 이 엔딩을 지지할지도 모른다- 다만 대니얼이 앞으로도 미국 경찰에 감시당하며 살 것이라는점과 엔딩의 이름으로 볼때 형제가 다시 못 만나는 건 확정인 이별 엔딩이라는 점이 가장 씁쓸한 부분.

1.9.4. 피로 맺어진 형제[68]

션이 멕시코로 도망가는 것을 선택하고 다니엘의 도덕성이 낮으면 피로 맺어진 형제 엔딩을 보게 된다.

여기서 희생되는 것은 다니엘이 원했던 삶[69]

션은 다니엘에게 초능력을 사용하여 경찰들을 모두 처리하도록 한다. 다니엘은 션보다 먼저 차에서 내려 항복하는 척을 하면서 앞으로 다가간다. 경찰이 충분히 접근하자 다니엘은 능력을 사용해서 경찰들을 제압하기 시작하며 능력을 사용해서 경찰의 모든 사격을 막고 길을 막던 경찰과 플로레스 요원까지 모두 처참히 처리한다.[70] 자신의 앞을 방해하는 사람이 사라진 형제는 차를 몰고 무사히 멕시코로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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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무사히 푸에르토 로보스에 도착하고, 늑대로 알려지며 각종 범죄에 휘말리기도 한다. 국경에서의 사건 6년 뒤 푸에르토 로보스. 션과 다니엘은 푸에르토 로보스에서 디아즈 자동차 수리점을 열고 살아가고 있다. 다니엘은 머쉬룸의 반다나를 손목에 맨 채 형의 다이어리를 읽어보고 있다.[71] 그때 갱무리가 션에게 총을 겨누며 들어오고, 션이 이들을 다니엘의 시선까지 이끌어 내는 사이 다니엘은 이를 초능력으로 처리한다. 션은 갱이 놓고간 돈가방과 총기를 이미 돈뭉치가 쌓여있는 금고에 보관한다. 그리고 두 형제는 뒷문으로 나가 푸에르토 로보스 해안을 바라보는 의자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푸에르토 로보스가 새겨진 아버지의 라이터로 담배를 피는 션과 이를 지켜보는 모습의 다니엘을 끝으로 석양을 바라보며 어깨동무한 형제의 모습을 비추며 암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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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처음부터 이들의 목표였던 푸에르토 로보스에 도달해서 가업을 물려받았다는 점, 형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인 유일한 엔딩이라는 점 등 나름대로 해피엔딩으로 볼 수 있는 소지가 많다. 특히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도덕적으로 옳은 선택만 하지 않고 실수가 많았던 플레이어도 마냥 배드엔딩이 아닌 이 엔딩을 볼수있다는[72] 점에서 본작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만 사실상 평생을 도망자로 살아간다는 점, 다시 미국땅을 밟지 못할 것이며 외조부모님이나 크리스 등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점, 아버지의 라이터를 보는 다니엘의 표정이 밝지 못하다는 점[73] 등 뒷맛이 씁쓸한 엔딩인 것은 마찬가지. 암걸리는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용서하고 도덕적으로 옳은 선택만 하고서도 15년살이를 하는 션을 본 사람들이 2회차에서 몰살루트를 타며 보는 엔딩이라 카더라

결국 외로운 늑대 엔딩 정도를 제외하면,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플레이어의 가치관이나 성향, 본인이 어떻게 플레이했는가에 따라서 해피엔딩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작의 엔딩이 결국 플레이어 본인의 가치관이나 성향에 따라서 서로 다른 엔딩을 '선택'하게 만든 것과 유사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역으로 어떤 엔딩도 마냥 밝고 행복하지 않다는 말과도 같다.


[1] 가까운 물건들은 션이 직접 챙기지만 좀 멀리 있는 물건들은 다니엘이 능력을 써서 물건을 챙기는 걸 도와준다. [2] 이 전갈은 엔딩까지 가기 전 지금까지 플레이 해 온 결과에 따른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 지표를 보여주는 주요한 힌트이다. 전갈 가지고 놀지 말라 했을 때 다니엘이 말을 듣는다면 도덕성 수치가 높은 플레이를 해왔을 것이고, 말을 듣지 않는다면 도덕성 수치가 낮은 플레이를 해 왔을 것이다. 여기서 다니엘한테 하는 말과 이어진 에피소드 5의 형제간 행동과 말에 따라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에피소드 5까지 와서 전갈을 가지고 노는/가지고 놀지 말란 말을 들은 다니엘을 바꾸기에는 어렵다. [3] 여기서도 역시 에피소드 4 처럼 쪽지를 남겨두고 떠났는데, 7주 사이 카렌과 지내면서 그 사이 신뢰가 쌓인 덕인지 션이 이번에는 쪽지 속의 '돌아오겠다' 라는 표현을 괜히 곱씹지 않는다. [4] 팬케이크 옆에 보면 핫소스가 있는데 이와 상호작용하면 카렌은 팬케이크를 핫소스(...)와 함께 먹는 굉장히 독특한 식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션도 그건 이상해하는듯시애틀에서 애리조나까지 산전수전 다 겪어도 팬케이크+핫소스는 용납 못 하네 [5] 농장에서 번 돈을 제이콥한테 줬다면 션의 돈 덕에 집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하면서 사라와 머물면서 사라의 폐렴을 치료하고 있다고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옛 저축 덕에 사라의 폐렴을 치료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6]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을 경우 [7] 두 번 다 연락했을 경우. [8] 한 번만 연락했을 경우 [9] 원래는 정상적으로 결혼했고 딸까지 있지만 몇년 전 커밍아웃했고 그 이후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지금 여기에 살고 있다 [10] 이 둘과 대화를 끝내고 나오면 다니엘이 아서와 스탠리가 키스하는걸 봤다고 이상하다고 한다. 만약 여기서 에피소드 3에서 핀과 로맨스 관계까지 갔다면 션이 오히려 다니엘한테 '나도 핀이랑 키스했는데 그럼 나도 이상하냐?' 라고 물어본다. [11] 다니엘이 좋아하는 순서는 구형 물체, 팬케잌 머리, 거미 팔 순서이다. 방향은 상관 없음. [12] 물론 다니엘은 능력을 사용해서 옮긴다. [13] 원제는 Fire Flies로 붙여 쓰면 반딧불이지만 제목은 띄어서 썼기 때문에 불이 날아오른 다로 해석할 수 있다. 작중에서도 다니엘과 션은 카렌과 함께 희망을 품는 등불을 날린다. [14] 원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날 날리려고 준비한 것이지만 형제가 그 전에 떠나야 했기 때문에 미리 등불을 날려보려고 가져온 것 [15] 남긴 편지의 내용에따라 카렌을 걱정하거나 달래는 내용, 혹은 그냥 형식적인 내용을 적을 수 있다. [16] 조안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면 수집품 중 하나인 철로 만든 늑대 조각상을 하나 받을 수 있다. [17] 무전기의 주파수를 조절해야 하는데 경찰 주파수는 155.80이다. [18] 맥스와 함께 뉴욕에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맥스의 사진을 갤러리에 올리는 일로 보이는 일에 대해서 얘기한다. 또한 조만간 루이지애나나 텍사스 정도까지 클로이가 내려오면 만나러 갈 계획도 있는듯 [19] 사막 생활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네이선 프레스콧의 처벌에 관해서 말하는데 네이선이 돈빨로 엄청난 변호인단을 세운 탓에 데이비드가 사법처리를 하는데 고생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이혼했음에도 조이스하고는 아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 엔딩에 대한 복선 [21] 차에서 내리면 바로 무전기에서 경찰이 카렌이 살던 마을인 'Away'를 수색했고 카렌만을 체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니엘은 이를 듣고 카렌을 걱정한다. [22] 장벽으로 접근하면서 다니엘은 왜 여기에 이런게 있냐면서 북쪽에 있는 국경에도 이런 장벽이 있냐면서물론 동아시아 어느 나라 북쪽에는 이거보다 더한 국경이 있긴 한데 션한테 물어본다. 션은 잘 모른다고 답하지만 션도 장벽을 봤을 때 반응을 보면 기껏해야 철조망 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엄청난 사이즈의 철제 벽이 있는 걸 보고 놀란듯. [23] 하필 이 때 다니엘이 마지막으로 한 대사가 "I'm dying to get some Chock-o-Crisp"이다. [24] 매디슨의 아버지이다그 년에 그 애비네 [25] 국경수비대 대원이 오자 마자 '스펜서'가 어디있냐고 찾는다. 하지만 오늘 비번이어서 나오지 않았다 [26] 여자 쪽은 임신한 상태다. [27] 미국은 국적 부여의 원칙 가운데 속지주의를 적용하여 출생지주의를 따르기 때문에, 미국 땅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미국 시민권이 부여된다. 즉 불법체류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미국 땅에서 태어나기만 하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멕시코 커플은 밀입국 후 미국 땅에서 아이를 낳으려고 한 것이다. [28] 이는 결말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29]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그냥 뒤에 경찰이 들어와서 매디슨한테 조용히 하라면서 윽박지르거나 아니면 그냥 나타났을 때 바로 션한테 오거나. [30] 이 때 주변 사물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데, 어차피 수갑은 안 풀린다. [31] 가져올 때 밖에서 또 매디슨 때문에 한바탕 소란이 나는데 경찰은 한번만 더 그랬다간 독방으로 보내버리겠다면서 한마디에 매디슨을 조용히 만들어버린다. [32] 만약 다니엘의 도덕성이 높다면 쓰러진 경찰을 걱정하지만 도덕성이 낮다면 쓰러진 경찰을 옆으로 밀쳐 치워버리고 상태를 확인하는 션한테 그런 거 신경 쓸 겨를 없다고 바로 탈출하자고 한다. [33] 이들이 갇혀 있는 감옥 앞에 서서 대화문이 전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선택지가 뜨기 때문에 이를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34] 경찰이 다가오는 동안 다른 물품들을 사용해 정신을 산만하게 하다가 경찰이 옷장 앞에 섰을 때 경찰을 옆의 쪽방 안으로 날려버린 다음 옷장으로 문들 잠궈 그들을 가둬버릴 수 있다. [35] 다니엘의 도덕성이 낮다면 그냥 밀치는게 아니라 목을 부러뜨려 죽인 다음 날려버린다, 아니면 처음부터 경찰을 죽이라는 션의 말에 바로 경찰을 죽여버린다. [36] 이때 멕시코 가족을 풀어줬다면 멕시코 가족도 같이 나오면서 감사를 표한다. 레드넥은 풀어주든 말든 등장하지 않는다. [37] 작중에서 형제가 미국을 탈출하려는 날짜가 독립기념일이다. 또한, 형제가 멕시코에서 독립하려는 중의적인 뜻도 있다. [38] 만약 이 장면을 본 다니엘의 도덕성이 낮다면 다니엘은 션한테 내가 경찰들 다 치워버릴수 있다면서 바로 돌파하라고 한다 [39] Life is Strange1편을 플레이 했던 유저라면 이 대사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40] be smart [41] be a fighter [42] "So... How does the story of wolf brothers end?" [43] "I Think it ends here..." 또는 "They make it to the other side" [44] 다니엘의 도덕성이 높고 항복을 선택했을 때 [45] 만일 션이 라일라와 한 번 이상이라도 연락을 했다면 어른이 된 라일라도 함께 션을 기다린다. [46] 감옥에서 지나가버린 15년에 대한 서러움일수도 있고, 다니엘이 잘 커줬다는 안도감, 다니엘의 성장을 지켜보지 못했다는 슬픔이 뒤섞인 것으로 보인다. [47] 에피소드 1에서 에스테반이 정비하고 있는 차랑 동일한 차량이다. 정황상 어떻게서든 시애틀의 집을 정리할 수 있었으며 아버지의 유품으로 차를 가지고 있다가 션이 이를 타게 된 듯. [48] 션이 떠나고서야 눈물을 흘린다는점이 안타까운데, 본인의 평범한 삶을 위해 형이 모든것을 희생했으므로 본인은 행복해야만 하는 사람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다니엘 또한 마냥 행복하지 않았을거라는 사람도 있지만, 엔딩에 나온 사진들을 보면 다니엘의 행복한 모습만이 보여주기 때문에 이는 억측으로 보인다. 다니엘의 눈물은 자신의 삶을 위해 감옥에서 15년간의 인생을 희생한 형에 대한 안타까움에 흘리는 눈물일수도 있다. [49] 이 엔딩 말고 주변 인물이 등장하는 엔딩은 '이별' 하나 뿐이다. [50] 안타깝게도, 션이 받은 15년 복역형은 미국에서 실제로 가능하다고 한다. 칼리프 브라우더 자살사건처럼 큰 잘못을 하지 않은데다 별 증거가 없었음에도, 검찰과 경찰의 막장 대응으로 중범죄자 취급 당하며 (이 사건 같은 경우, 억지 자백을 하면 10년형을 5년형으로 줄어주겠다고 회유까지 들어왔다.) 3년동안 갇혀 있던 흑인 청소년이 자살을 선택한 사건도 있다. 법률적인 분석을 따져봐야 하지만, 션이 선택 여부와 무관하게 어쩔수 없이 저지른 범죄도 좀 있기 때문에 15년 복역은 억지 설정이 아니라는게 미국 현지인들의 증언이다. 시애틀에서의 사건은 정황증거 뿐이므로 무죄가 된다고 빼더라도 션이 피하지 못하고 일으킨 나머지 사건들 만으로 충분히 20~30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재판 과정이나 복역 내역이 설명되지 않았기에 모범수로 가석방된 것인지 아니면 범죄 동기와 당시 션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적은 형을 받았는 지는 불분명하다. [51] 다만 다니엘이 마침내 션에게서 독립한 성인이 되었고, 그렇게 성장한 둘은 따로 살면서도 함께 할거라는 긍정적인 해석도 있다. 이 경우 션에겐 다니엘 말고도 어머니나, 선택지에 따라서는 라일라도 있기 때문에 더이상 도망다니지 않아도 되는점, 여행에서 만난 인연들과 재회할수 있는 점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엔딩. [52] '전달이 명확하게 안된 것 같지만, 션은 다시 여행을 떠나는 거에요.(큰 가방에서 알수있듯이) 다만 이번엔 자유인이죠. 도시 생활은 더 이상 션에게 어울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의해 다시금 여행길에 올라섰고 세상을 경험하겠죠. 어쩌다보니, 션은 브로디가 된거에요.' [53]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가 낮고 항복을 선택했을 때 [54] 다니엘이 자신의 능력으로 한 손으로는 방패막을 만들어서 총알을 막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경찰을 제압하고 있었는데 경찰을 치우는 과정에서 방패막을 펼치고 있던 한 손으로도 경찰을 제압하는 모습이 있다. 이 때 생존한 경찰의 운전자를 노린 총격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 [55] 왜 하필 여기까지 왔는데 죽냐고 오열한다. [56] '이번엔 내가 우리를 지키게 해줘, 약속할게' 라고 말하며 의기양양하게 형의 결정을 거역한 다니엘이 기어이 형을 죽이고야 만 것이다. 다니엘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57] 여기서 엔딩에 나오는 기사 사진을 보다 보면 '국경에서의 대학살' 이라는 기사 제목 아래 션의 사진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션이 사망한 후 다니엘이 션의 시신을 내려놓고 갔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국경에서의 사건이 있은 후 멕시코나 미국 당국에서 션의 시신을 확인하여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58] 오른쪽 눈 아래에 눈물 모양 문신이 있고(션의 죽음에 관한 의미로 보인다.) 가슴에는 아버지 에스테반의 모습으로 보이는 문신이 있다. [59] 야구공, 안대가 있으며 조앤에게서 받았을경우 늑대모양 조각상이 있다. [60] 션까지 죽고 모든 도덕적 나침반이 사라진 상황에서 불과 10살이던 스페인어도 못하는 다니엘이 살아남기까지 얼마나 험하고 어두운 인생을 살았을지 생각하면 다니엘이 방아쇠를 당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방아쇠를 당기지 않은건 마음속에 남은, 자신을 살인마로 키우진 않은 션에 대한 의리일수도 있고 다니엘의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선한 부분이 남아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61] 에피소드4에서 창문 오른쪽의 발판을 발견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경관을 쓰러뜨렸다거나, 에피소드 5에서 멕시코인들을 풀어주는 상호작용 아이콘이 뜨지 않아서 몰랐다는 등 유튜버나 스팀 포럼 등지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희생자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62] 다니엘의 도덕성이 높고 국경 돌파를 선택했을 때 [63] 이 때 다니엘의 양심을 반영한 것인지 경찰의 총을 날려버리는 선에서 다니엘이 경찰을 제압한다. [64] 다니엘이 초능력으로 션의 차를 조종했다는 의견이 지지를 얻고 있다. 션이 다니엘을 두고 혼자 떠날 이유가 없으며 도덕성이 높고 성숙한 다니엘이 나름대로 션에게 자유를 주고 자신이 희생하려고 마음먹었다고 보는 것이 설득력있기 때문이다. [65] 다만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저지른 일 때문에 일종의 가택연금 조치를 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혹은 다니엘이 국경에서 쓴 능력 때문에 이를 인지한 정부에서 다니엘을 감시하고 있다는 설도 지지를 얻고 있다. 다니엘의 능력은 1편의 능력과는 다르게 일종의 물리력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능력을 인지하기가 매우 쉽기 때문. 다만 참회 엔딩에서는 전자발찌가 없는 것을 보아 그쪽 엔딩에서는 인지를 못한 듯. [66] 여기서 모녀간의 관계가 회복된 것을 알 수 있다. [67] 이 경우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 살거나, 정비소를 운영하며 살아갈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범죄자가 아닐지라도 다니엘의 초능력도 없이 농장에서 모은 약간의 돈을 가지고 맨몸으로 떠난 션이 평탄한 6년을 보냈을 확률은 낮다. [68] 다니엘의 도덕성이 낮고 국경 돌파를 선택했을 때 [69] 다니엘은 게임 플레이 내내 푸에르토 로보스로 가는 결정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구하지 않으며 오히려 평범한 아이처럼 놀고 싶어하는 삶을 추구한다. 멕시코로 가면 이런 다니엘이 원했던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것. [70] 모든 엔딩 통틀어 다니엘이 초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가장 화려하고 거창하게 연출되어 있다. [71] 뒤편에는 수집품을 모은 것에 따라 달라지지만 조앤에게서 받은 늑대모양 조각상, 브로디에게서 훔친 인형, 주유소에서 뽑은 파워베어 인형 등이 있고, 다니엘의 우주선이 그려진 빨간 티셔츠를 액자에 보관해 두었다. [72] 즉 항상 옳은 선택이 굳 엔딩을 불러오지는 않는다는 점. [73] 단지 일관되게 션의 흡연을 싫어했던 다니엘의 표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과연 멕시코에서 범죄에 연루되며 살아가는 것이 아버지나, 형제 본인들이 원했던 삶이 맞는가 하는 회의감이 깃든 표정이라고 보는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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