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8:24:32

KLF

1. 영국의 음악 듀오2. 유레카 세븐에 나오는 일련의 기체를 칭하는 말

1. 영국의 음악 듀오

The Justified Ancients of Mu Mu, The JAMs, The Timelords로도 알려져 있다. 멤버는 예술가 빌 드러먼드(Bill Drummond)와 지미 코티(Jimmy Cauty). 공식적으로 분명히 정해진 풀네임은 없으나 'Kopyright Liberation Front'가 제일 유명하다. #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활동했으며, 전성기 때는 오브하고 쌈 싸먹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고 한다.[1]

3AM Eternal (Live at the S.S.L.), Justified & Ancient라는 곡이 잘 알려져있다. 이 두곡은 빌보드 핫 100의 상위권에 오르는 등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핑크 플로이드 Atom Heart Mother 커버를 패러디 한 'Chill Out' 음반은 칠 아웃이 음악 장르명으로 굳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Chill Out 이후에는 'The White Room'이라는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들의 음악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들은 갑작스럽게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이드ㄹ의 은퇴 공연이었던 1992년에 있었던 BRIT 어워즈 공연에서, KLF는 그라인드코어 밴드인 익스트림 노이즈 테러와 손잡고 3 A.M. Eternal을 공연한다. 그리고 막바지가 되자 빌이 관객석을 향해 공포탄이 장전된 기관총을 쏘아댔고, 공연이 끝나고 흘러나온 "KLF는 이제 음악 산업계를 떠났습니다(The KLF has now left the music business)"라는 멘트와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한다. 또, 이 공연 이후에 자신들이 과거에 발매했던 음반 카탈로그들을 전부 없애버린다.[2]

KLF의 활동 중단 이후 빌과 지미는 K Foundation이라는 예술 단체를 설립해 활동하기 시작했다. 평화를 알리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만 발매된 싱글인 <K Cera Cera>, 1993년에 있었던 1994 K 파운데이션 어워드[3] 등의 여러 예술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K 파운데이션의 활동에 정점을 찍는 활동을 1994년에 하게 되는데, 바로 <K Foundation Burn A Million Quid(K 파운데이션이 백만 파운드를 불태우다)>다. 스코틀랜드의 아드핀에 가서 빌과 지미가 KLF 활동으로 얻었던 백만 파운드를 불태우는 행위 예술이었는데, 1년 후에 1주년 기념으로 이 행위를 찍은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 활동을 마지막으로 K 파운데이션도 활동 중지 선언을 하게 된다.

2017년에 The Justified Ancients of Mu Mu 명의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또 2020년부터 자신들이 과거에 발매했던 곡들을 다시 재발매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크리스 앳킨스가 감독한 <Who Killed The KLF?(누가 KLF를 죽였는가?)>가 개봉했다.
2023년에 KLF의 마스터 테이프들을 대영 도서관에 기증했다.

관련 정보가 많은 팬사이트가 있다. #

2. 유레카 세븐에 나오는 일련의 기체를 칭하는 말

약자는 KLF(Kraft Light Fighter)이다. 철자 자체는 1에서 따왔다.

사실 LFO하고 완전히 동일한 개념[4]이며, 단순히 군에서 사용하는 LFO는 KLF라고 칭하는 것 뿐이다.

몬수노와 니르바슈 타입 디 엔드가 대표적인 KLF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개봉한 에우레카7의 극장판에서는 기존 TVA의 KLF와 LFO로 별 의미없이 분리되어 있던 명칭을 KLF 쪽으로 통일했다고 한다.

파치슬로 에우레카 세븐 3의 2번째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선 애드록 서스턴이 당시 사관학생 생도였던 빔즈 부부가 보드를 타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을 보고 KLF에 보드를 달게 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1] 재밌는 점은, 지미 코티는 KLF의 멤버임과 동시에 오브의 멤버이기도 했다. 코티는 1988년에 알렉스 패터슨과 같이 오브를 결성하고 1990년에 탈퇴했다. [2] 여담으로 KLF는 브릿 어워드 공연에서 말 그대로 아주 정신 나간 짓을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관객들을 향해 피를 한 바가지 뿌리거나 양(KLF의 상징)을 무대 위에서 해채하려고 했었고(이 계획은 채식주의자였던 익스트림 노이즈 테러 덕분에 제지된다), 심지어 빌이 자신의 손을 도끼로 잘라서 관객석으로 던지는 것(!) 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퍼포먼스는 공포탄 발사로만 끝났는데, 이미 죽은 양을 구매했던 KLF는 뒷풀이 행사 입구에 "난 당신을 위해 죽었어요 - 맛있게 먹어요(I died for you - bon appetit)"라고 쓰여진 종이를 양 시체에 묶은 채로 던져놓았다. 이후 이 양은 스톤헨지 근처에 자신들이 받은 브릿 어워드 상과 함께 묻혔다. [3] 같은 날에 열린 터너 상의 행사장인 테이트 미슬관 밖에서 진행된 행사로, 그 해 최악의 예술가에게 수상되는 상이었다. 이 상은 그 해 터너 상 수상자인 레이첼 화이트리드에게 수상되었다. [4] 유인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