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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다들기억나? 다 같이 바닷가 휴게소에서 일했잖아!
SUMMER*IZ!
맞아! 처음에는 웬 바닷가 휴게소? 싶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지.
다 같이 다양한 메뉴도 개발했고.
『<(플레이어) 앞에 내 놓은 고추가 듬뿍 담긴 요리.>
그 이름하여 '레드 파이어 1000%~ 멋진 떡볶이와 함께~'
자, 오빠/언니. 마음껏 먹어.
이런걸 누가 먹냐!! 아니, 난 이런거 못 먹어!
너무해…! 'SUMMER*IZ'만의 메뉴라며 우리 넷이서 아이디어를 낸건데….
맛도 안 보고 혹평을 하다니…
적어도 한 입은 먹어 줘야지…!
<한 입 맛본 그 순간.>
!! 푸헉!! 쿨럭, 쿨럭!!!!』
(플레이어) 오빠/언니는 얼굴에서 불타오를 정도로 새빨개졌잖아!
…그건 실패작이었어.
실패작을 먹이지 말라고….
하지만 IZ*프라페는 걸작이었어.
12색 빙수! (플레이어)가 제일 잘 만들었지.
있잖아, 다음에 또 빙수를 만들어 다 같이 먹지 않을래?
아기 돼지 아이스크림도 괜찮았던것 같은데….
그때 난 언니들이랑 같이 가게 전단지를 돌리다가 미아가 됐잖아!
그래, 맞아. 사쿠라 언니가 만든 지도가 너무 예술적이라 이해가 안가는 바람에.
4명이서 돌아오질 않아서 울 뻔 했다니까.
미안!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해.
하지만 그 덕에 손님들이 많이 와 줬잖아!
가게는 인가 만점이었고!
『IZ*레인보우 프라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떡볶이 손님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앗, 은비야! 레인보우 시럽이 엉망진창이잖아!
미안! 바로 다시 할게!
냄비가 다 탔어! 혜원아, 불이 너무 세!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손님1 유진, 응원하고 있어요!
네! 감사합니다!
손님2 전 히토미를 응원해요! 악수해 주실 수 있을까요물론이죠~』
그렇게 바닷가 휴게소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건 처음 경험해 봤어.
나도 처음… 하지만 기운이 나는것 같더라.
우리는 항상 WIZ*ONE 분들에게 용기를 받고 있는것 같아.
…저기, 어떻게 할까? IZ*ONE이 벌써 1주년이잖아?
벌써 1년이 지났어!
처음으로 하는 것들이 점점 사라지는건 즐겁지만… 이제 곧, 마지막 한번씩 남은것 같아서, 뭔가 마음이 허전해….
쓸쓸하네….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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