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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만세~ 바다다~!
모래사장에 태양까지! 빨랑 수영하자!!
잠깐 기다려!
<당장이라도 바다로 뛰어들 것 같은 예나 유진이를 황급히 말렸다.>
여기 온 목적 기억 안나?
해수욕?
그래, 해수욕… 이 아니고!
맛집 투어잖아.
거기 잠깐. 소시지 살 생각은 하지도 마. 오늘은 바닷가 매점 오픈하는 날이잖아! 놀러 온 것도 아니고 먹으러 온 것도 아니고 팔러 온 거야. 알겠어?
재미없게시리~. 알았어….
알면 됐어. 그럼 'SUMMER*IZ'로 가자!!
(나중에 이사장님한테 '다 같이 놀았어요~'라고 보고 할수는 없으니까…)
<멤버들을 인솔해서 'SUMMER*IZ'로 향했다. 가면서도 멤버들은 좀 들떠 있었다.>
도착하면 일단 아이스크림을 먹자, 응?
좋아! 바다 하면 뭐니뭐니 해도 차가운 아이스크림이지!
아이스크림 좋다! 앗, 우리도 바닷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자!
<다들 가게에 도착하기 전부터 의욕이 넘치는 듯했다.>
있잖아,(플레이어)! 기왕 바다까지 왔으니까 근처 좀 돌아봐도 돼?
(바다에 올 기회가 좀처럼 없긴 하지…)
오픈할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으니까 잠깐이라면 괜찮아.
아싸~!
<내 대답을 들은 멤버들이, 일제히 바닷가로 흩어져 간다.>
아, 좀 더 오른쪽으로 가!
이 정도?
그래, 그럼 바다가 배경으로 잡힐 거야!
첫 번째 사진은 같이 하트를 만들자!
알았어~!
<원영이와 사쿠라, 채원이, 민주는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다.>
어, 다른 바닷가 매점은 호객을 하네!
오오, 열심히 장사하는구나~.
그럼 우리도 호객 행위를 하는 게 좋겠지?
(역시 은비. 꽤 열심히 연구했구만…어?)
…저기. 혜원이가 안 보이는데?
혜원이는 저쪽 소시지 가게 앞에 서 있었던데.
본인이 호객을 당한 거냐!
(초장부터 이 모양이니 앞일이 걱정이네…)
…그럼 메뉴 담당은 예나, 유진이, 혜원이, 채연, 유리, 나코, 히토미 그리고 나까지 8명이네. 나머지 네 사람은 홍보를 담당해 줄 거지?
<착실한 은비가 나서서 담당을 정해준 덕분에 일이 수월해졌다.>
(좋아, 좋아, 이렇게만 하면 바닷가 매점도 수월하겠는 걸…)
<그런 생각도 잠시.>
그러니까! 달콤한 걸로는 배가 안 찬다고!
에이~, 그래도 바다 하면 역시 아이스크림이지~!
히토미도 동감! 아이스크림이 없는 바다라니 말이 안 되지~.
싫어! 나는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단 말이야!
그래, 맞아! 바다에서 놀면 배가 고프니까~!
찬성!
아, 진짜~ 이러면 해산할 수밖에 없겠어!
(뭐, 뭐라고?! 해산~?!)
결정! 메뉴 팀은 지금을 기점으로 해산이야! 우리는 '달지 않은 팀'을 결성하겠어!
그럼 우리는 '달콤한 팀'이 되는 건가. …(플레이어), 괜찮아?
으, 응…
(마음대로들 해라…)
<그렇게 해서 예나, 채연이, 유진이, 혜원이 네 사람은 '달지 않은 팀'을 결성했다.>
(영업시간까지 몇 시간 남았군…)
<바닷가 매점 'SUMMER*IZ', 곧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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