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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멤버들의 호출을 받고 나는 주방으로 달려갔다.>
(아.. 이러다가 러브송 못 만드는 거 아냐?!)
얘들아. 음식 만들기를 위해 세 팀으로 나누었어. 발표해줄게.
잠깐만.. 나눴다고?
오늘 할 게 좀 많아. 이렇게 해야 팀워크에 대해 실감할 수도 있으니까.
그건 그렇네.
(역시 은비.. 리더답게 늘 팀이 도움이 되는 존재야)
사쿠라, 나코, 채원이는 나와 함께 송편을 만들자.
아싸!
채원아, 나 좀 가르쳐 줘!
내게 맡겨줘! 은비 언니도 있으니까 맛있을 거야.
민주, 유리, 예나, 히토미는 부침개를 튀겨줘.
맛있는 부침개!
좋아!
거기에 젤리도 넣을까?
그것도 괜찮지만 맛이 없을 것 같아.
채연이, 원영이, 유진이, 혜원이는 고기를 구워줘.
우와! 고기다!
많이 굽자!
중간에 먹어도 될까?
그러면 배탈 난다!
<팀별로 모인 멤버들.>
그럼 난 뭐해, 은비야?
(플레이어)는 오늘 우리의 총감독이야. 가서 멤버들 도와줘.
오케이!
자, 시작하자!
ALL : 아자!
<구호를 외치고 요리를 시작한 멤버들.>
<먼저 송편 팀.>
(여기는 은비랑 사쿠라, 맏언니 라인이 있으니 안심이야)
오.. 알록달록하네!!
재미있지?
지금 사쿠라가 만드는 건 사쿠라모치인가?
응. 이 색으로 섞으면 예쁠 것 같아.
사쿠라라서 사쿠라모치!!
센스 괜찮지?
나코는 이 생각도 못했을 거야.
음.. 잘 먹겠습니다.
야! 아직 먹으면 안 돼!
맛있다!
그러니까! 언니도 먹어봐!
그렇게 맛있나? 음.. 정말이네!
(이 팀은 내가 나서지 않아도 되겠어..)
<슬며시 송편을 받아서 먹어 보니 달콤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부침개 팀은 어떨까?>
아! 또 안 되네!! 이게 왜 이러지?
예나 언니. 나랑 해 보자.
좋았어! 하나 둘!
으아아악!
잘 안 되잖아!
(아이고, 난리 났네.. 근데 문제는 나도 뒤집을 수 없어서 도와주기가 어렵다는 건데..)
내가 해봐도 돼?
<그 때 옆에 있던 히토미가 뒤집기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히토미, 대단하다!
히토미는 역시..
부침개의 달인!
나에게 맡겨줘!
(여기는 히토미가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되겠어)
(냠은 건..)
<가장 시끌벅적한 팀.>
채연 언니! 고기 손질 잘하네!
맛있겠다!
이것도 굽자!
혜원아! 이러면 안 돼! 다 타잖아!
타는 건 내가 먹을게.
우리도!
먹어줄게!
야 너희들! 다 먹지 말고 애들 것도 남겨!
(다들 즐거워 보이는군..)
(은비 말대로 팀이 하나가 되어 뭔가를 한다는 건 중요해)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요리가 완성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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