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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명 | <colbgcolor=#fff,#222> H 마트 |
영문명 | H Mart |
창업연도 | 1982년[1] |
본사 | 미국 뉴저지주 린드허스트 |
진출 국가 | 미국 (94), 캐나다 (17), 영국 (5) |
홈페이지 |
(미국) (미국 워싱턴주 오리건주 지역) (미국 콜로라도주 지역) (영국) (캐나다 밴쿠버 지역) (캐나다 토론토 지역) (캐나다 앨버타주 지역) |
1. 개요
한국 식품을 위주로 한 동아시아 식품을 취급하는 미국의 할인점이다. 본사는 뉴욕 광역권인 뉴저지주 린드허스트(Lyndhurst)에 있다.2. 설명
한국인들이 많은 로스앤젤레스나 뉴저지 일대의 경우 소규모 한인 청과물 가게부터 시작해서 각종 한국 식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지만, 한아름마트는 그 중에서도 미국 한인마트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1982년 뉴욕 시 퀸스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이후 성장을 거듭하여 오늘날과 같은 체인을 갖추었다.미국에서는 월마트나 타깃처럼 엄청난 규모는 아니어서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주, 조지아주, 일리노이, 텍사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워싱턴 주, 오리건, 미시간 등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만 존재한다. 이 정도면 알짜 지역에는 대충 다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뉴욕시, 보스턴, 워싱턴 D.C.,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포트워스, 오스틴, 휴스턴, 덴버, 시애틀, 디트로이트와 같은 대도시의 근교에 위치해 있다. 완전 한인 게토나 다름없는 뉴저지의 몇몇 지역은 제외.
미국 외에는 캐나다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양대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 두 곳에 먼저 들어섰다. 밴쿠버는 메트로밴쿠버에 속하는 교외 도시인 리치먼드와 코퀴틀람, 랭리 등지에도 매장이 있다. 토론토의 경우 타 점포에 비해 상황이 안 좋은데 점포 크기도 작을 뿐더러 곳곳에 깔린 갤러리아 등 대형 한인마트, 중국계 슈퍼마켓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고, 2017년까지는 주류판매허가도 얻지 못했다. H마트가 비싸고 의심이 간다면,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 Loblaw에서 운영하는 T&T 슈퍼마켓 등을 가면 된다. 하지만 다운타운 내 영 앤 블루어에 있는 매장은 위치가 위치인지라 호기심에 찾는 비한국계 손님들도 많고 떡볶이며 치킨 등등 한국 편의점이나 마트 푸드코트에서 팔 법한 즉석 음식들도 함께 팔기 때문에 성업 중이다.
2020년 전후로는 앨버타주의 캘거리와 에드먼턴에도 매장이 생겼다. 적립카드는 다른 주의 매장들과 공유하지 않는다. 기존에 앨버타주에 있던 다른 한인 마트들은 그 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후발 주자지만 넓은 매장과 다양한 상품들을 파는 H마트에 손님이 더 많다. 또한 한국 상품들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안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타 아시아계 손님 및 호기심에 찾는 비아시아계 손님 역시 많은 편. 직원들 또한 당연히 한국계 비중이 높지만 다른 주의 매장들에 비해 비한국계 직원도 많이 보이는 편이다.
영국 런던의 한인 거주지인 뉴몰든에도 진출해 있다. 미국 내외의 오너가 달라 미국 내에서 적립한 포인트 및 상품권은 쓸 수 없으니 참고할 것. 다만 60파운드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이 되고 배송 기간 또한 비교적 짧아[2] 영국 각지의 한인들도 애용하고 있다.
유학생 및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한국 식품의 경우 라면, 김치, 한국 쌀부터 시작해서 본국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먹거리를 다 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지의 과일, 채소, 스낵 등도 판매하고, 한국에서 주로 쓰는 공산품도 팔고 있다. 또 중국, 일본의 양념이나 반찬, 과자, 청과물 등도 구할 수 있다. 일부 규모가 큰 점포에서는 제주도 돼지고기나 한우 쇠고기, 한국산 수박, 한국산 귤 같은 한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항공특송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열기도 한다. 이게 일년에 한 두번이고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이런 상품이 들어올 경우 없어서 못 파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품목은 전화 예약으로만 파는데 대부분 아무리 길어도 한 시간 이내에 매진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나 뉴저지, 버지니아 주,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처럼 한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은 한국 식품을 파는 한인 자영업자도 많고 아리랑, 한남체인[3] 등 다른 한인마트도 있기 때문에 굳이 한아름마트를 찾아가지 않아도 사는 곳 주변에서 한국 식품을 구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서부 일부 주에 한해서는 일본계 이민자와 중국계 이민자의 수요가 합쳐져 큰 수요를 만들어내기에 코스트코나 크로거(프레드마이어), 월마트에서도 한국 식품을 취급하기도 한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 코스트코는 아예 한국 업체와 거래해서 별도 번들 상품도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냥 한아름마트 가는 것이 제일 빠르고 편하다.
마트 안에는 미소야나 뚜레쥬르, 또래오래, BBQ치킨 등 한국의 체인점들도 입점해 있다. 특히 노랑통닭은 미국의 파트너사와 손 잡고 Leftwing이라는 이름의 상호를 만들어 한아름마트와 독점 계약을 맺어 미국 전역에 입점을 시작했다. 또 푸드코트를 마련해놓고 김밥, 순댓국, 설렁탕,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간단한 한식을 파는 가게들도 들어와 있다. 물론 대개의 경우 맛은 한국의 국밥집에 비교할 것은 못 되며, 그냥 미국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수준이고 가격도 비싸지만 그래도 항상 사람들이 많다.
직원들은 한국계가 많으며 이외에도 화교나 네팔, 히스패닉들도 볼 수 있다. 히스패닉계는 주로 물건 운반과 같은 육체적 노동을 맡고 있다. 웬만하면 한국어가 잘 통하고, 또 쇼핑하는 사람들도 한국인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데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클 수 있다. 피닉스와 시카고에 위치한 H Mart를 다니는 사람들은 2022년 여름 기준, 직원은 한인보다 히스패닉이 더 많으며 (특히 물건진열과 창고업무) 고객들도 70%가량 비한인 이라고 하니 지역따라 차이가 큰 듯 하다. 동북부의 경우 남부와 다르게 히스패닉들도 고된 노동에는 연방 최저시급의 3~4배를 요구하고 힘든 일은 거부해 더 싼 네팔 사람들을 연방 최저임금의 2배 정도 주고 고용하고 있다.
아무튼 느끼한 북미 요리를 주로 먹으며 살아야 하는 단기이주 한인들에게는 이래저래 반가운 존재. 오히려 가끔 미국 체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한국인이 한아름마트를 그리워하는 희한한 경우도 볼 수 있다. 또 한아름마트도 없고 한국인들도 많이 살지 않는 지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가끔 날 잡아서 가장 가까운 주에 있는 한아름마트로 건너가 물건을 왕창 쓸어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인디애나 대학교, 퍼듀 대학교 등 한적한 도시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은 시카고에 원정가서 식품, 과자, 음료, 주류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3. 논란
미국 교포 사회에서는 전두환의 비자금이 투입되어 있는 곳 중 하나 아니냐는 소문도 제법 돌았었다. 소문에 따르면 전두환 측근이 설립과 운영에 관계되어 있다고. 2013년 8월에 미주 지역의 한인신문을 중심으로 비자금 투입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아름마트 권일연 대표는 "외부로부터 단 1달러도 투자받은 사실이 없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H마트의 실소유주라는 근거를 제시한다면 50여 개 계열사를 전부 넘겨줄 수도 있다"라고 반박했다. 인터뷰.또한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미국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반 사업에 대한 자금 출처 조사를 받고 '검은 돈'이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H 마트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최초 해당 이슈를 보도한 TV조선은 이에 정정 내용을 보도했다. [4]
유통기한 조작이 시당국에 적발된 사례가 십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사실상 유일한 한국식품 체인이라 보이콧은 물론이고 항의조차 할 수 없는 상황. 해당 문제로 법정까지 갔다. 참고로 김치 등 발효식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적혀있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나 배추김치와 같이 항상 어느 정도의 물량이 팔리는 김치가 아닌 다른 김치의 경우, 사왔는데 쉰 정도가 아니라 아예 못먹을 정도로 맛간 경우도 종종 있다. 보통 이렇게 맛이 가버린 제품은 세일해서 처리하니 세일 물품은 잘 확인해보고 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