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6:40:32

FA 미아

1. 개요2. 사례
2.1. 2007년2.2. 2011년2.3. 2017년2.4. 2018년2.5. 2020년2.6. 2023년
3. FA 미아가 발생하는 이유
3.1. 보상금과 보상선수3.2. 선수와 팀 간의 눈높이 차3.3. 나이3.4. 재취득 연한 4년
4. 해결책/보완책5. 해외 사례

1. 개요

본래 KBO의 FA 제도는 1999년 도입되어 8시즌 또는 7시즌[1] 동안 자격[2]을 채운 선수에게 자유계약 권리를 주기 위해 생긴 제도이다.

FA 미아는 FA 자격을 얻어 FA를 신청했으나 계약을 하지 못하고 소속 팀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은퇴하거나 한 시즌 이상을 날린 선수를 나타내는 말이다. FA는 야구, 축구, e스포츠에 있는 제도지만 보통은 매년 십여 명의 FA 선수가 나오고 대박 계약을 노리는 선수가 많은 야구에서 쓰이는 말이다.

2. 사례

여기서 2011년 FA 계약에 실패한 최영필, 2019년 FA 계약에 실패한 노경은, 2022년 퓨처스리그 FA 계약에 실패한 국해성의 경우 은퇴하지 않고 미아 생활 도중 구단에서 보유권을 포기하거나 계약에 성공하여 다시 선수생활을 이어갔기 때문에 제외한다.

2.1.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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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장진.
2006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했으나 그가 무단 이탈한 전력 등 강하게 이미지가 남은 사생활 문제 때문에 롯데를 포함하여 다른 팀들과 계약하지 못해 FA 미계약 선수로 남으면서 은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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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차명주.
2006 시즌 후 FA를 선언했으나 소속팀 우선협상 기간에 한화 이글스가 쿨하게 재계약을 거부했고 이후에도 불러 주는 팀도 없자 자신도 현역 생활에 대한 욕심이 더 이상 없어서, 선수 생활을 더 이어나갈 수 있었음에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2.2.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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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도형.
2010 시즌 종료 후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FA를 신청했는데 불공평한 FA 제도에 맞서기 위해서였다고 한다.[3] 그러나 팬들은 FA 제도의 불합리함에는 주목하지 않고 오히려 2010시즌에 한 것도 없으면서 뭘 더 바라냐고 비난하는 등 냉소적 반응이었다. 이도형 선수 또한 그 당시 30대 중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보상선수 문제 등으로 인해 좋은 계약을 맺는 것은 물론, 더 좋은 조건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당시에는 FA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1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있었는데 이도형 본인은 정 안 되면 은퇴라도 하겠다는 각오로 FA 제도의 불합리함에 맞서기 위해 KBO를 상대로 법정 싸움에 들어갔다. FA 계약의 보상규정 및 계약제한 기간 규정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었고 결국 FA협상 실패 시 1년간 자격정지 조건은 사라졌다. 비록 FA 신청을 할 만한 활약과 상황이 아님에도 FA 신청을 하여 FA 미계약으로 은퇴했으나 제도의 불합리함에 맞서 투쟁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수협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

2.3.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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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용덕한.
만년 백업포수였고 신청 당시 36살이라는 많은 나이였지만 13년 경력의 베테랑 포수였고 처음으로 얻어낸 FA였던 만큼 꼭 신청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팀은 주전포수 김태군의 입대로 포수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고[4] 용덕한은 대박을 노리는 것이 아닌 1년 계약도 괜찮다고 했으나 아무도 잡아주지 않았고 NC에서 코치직을 제안하면서 은퇴를 선언하였다.

한편, 백업포수 박광열, 김태우, 신진호가 성장하지 못하고 수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 중반 kt wiz에서 트레이드된 포수 김종민도 1군에서 오래 활동하지 못하고 1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팬들은 뭘 믿고 용덕한을 은퇴시켰냐는 비난을 받았다. 결국 2018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후 양의지를 사오면서 포수진 문제는 간신히 해결되었다.

2.4.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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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우민.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과 이우민이 FA 미아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언급되었다. 그런데, 2018년 2월 11일에 최준석은 NC 다이노스에 사인 앤 트레이드로 계약을 하게 되며, 이우민만 남았다. 그러나, 이우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아무도 없었고, 결국 이우민은 계약을 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우민은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고 한다.

2.5.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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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승락.
약간 특이한 케이스로, 일반적인 FA 미아 선수들은 FA시장 폐장일까지 계약을 맺지 못해 자동으로 은퇴를 하게 되는 선수들인데, 손승락은 FA 시장이 닫히기도 전인 2020년 2월 7일에 중도 은퇴 선언을 하면서 자발적인 미아가 되었다. 원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 협상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조금 더 활약할 수 있었던 기량인데도 은퇴를 택한 안타까운 경우. 당시 손승락을 타팀에서 영입해가려면 보상금만 14~21억원이었기에 롯데와의 재계약 아니면 답이 없었다. 등급제가 조금만 더 일찍 생겼다면 현역 생활을 좀 더 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산 케이스이다. 다만 손승락은 원 소속구단 롯데 자이언츠에서 1년간 보장 3~5억원정도의 제시를 받았다. 선수생활 연장은 가능했으나 계약 기간을 볼 때 더 이상 주전은 불가하다고 판단해 은퇴했고, 이후 KIA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거쳐 KIA 2군 감독에 부임하였다.

2.6. 2023년

파일:2022 강윤구 프로필.png 전략적으로 FA를 신청했다는 추측[5]이 많았지만 한 기사에서 본인이 자원해서 신청했음을 밝혔다. 본인이 롯데와 가는 방향이 다르다며 돌아가지 않겠다는 분명한 선을 그은 상황인데 구단에서 손내밀 명분마저 사라진 상태였고, 다른 구단에서도 계약 제안이 오지 않아 은퇴를 암시하게 되었다. 이후 2023년 3월에 개인 레슨을 시작했다. 레슨 홍보글. 현재로서는 FA 미아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가평 웨일스 독립 야구단에 입단했고, 예능프로인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의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다. 최강 몬스터즈의 트라이아웃도 낙방한데다 가평 웨일스에서 성과가 없었던지 2023년 7월 6일 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3. FA 미아가 발생하는 이유

3.1. 보상금과 보상선수

등급제가 도입된 2021년 이전 FA 미아가 발생했던 가장 큰 이유이다. 선수의 수준과 관계없이 무조건 동일한 보상 조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기준으로 FA를 신청한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할 경우에는 보상 규정에 의해 다음 2가지 중 1가지 보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선택권은 선수를 데려가는 구단이 아니라 선수를 내주는 구단에게 있었다.
  • 전년도 연봉의 200% 금액 + 보상 선수 1명(영입구단의 보호 선수 20인 제외)
  •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300% 금액

돈도 문제지만 20인외 선수를 1명 내줘야 하는 점이 특히 큰 문제가 되었다. 특급 선수가 아닌 이상 B급 이하의 선수들을 영입하면 오히려 손해가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런 선수는 원소속팀과의 계약이 강요되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1-2년의 단기계약에 아주 적은 연봉을 제안받는 경우가 허다했다. FA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소속팀 보류권이 없어지는 게 아니므로 딱히 달라질 것이 없다. 이런 특성상 특급선수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준척급이나 평범한 선수들은 미아가 되는 양극화 현상이 크게 나타났다.

3.2. 선수와 팀 간의 눈높이 차

1999년 KBO리그에 FA 제도가 도입되고 2001년 홍현우3년 17억의 대박계약을 맺은 후 FA금액이 부지기수로 뛰기 시작하더니 2005년 심정수가 4년 60억을 돌파 후 2017년 최형우가 마침내 4년 100억을 돌파하여 100억 시대를 열었고 메이저 리그에서 KBO로 복귀한 이대호4년 150억이라는 사상 최대의 초대형 계약을 하였다. 이렇게 되면서 FA에 대한 선수들의 눈높이가 크게 높아지면서 선수들은 무조건 4년 계약에 많은 액수를 원하는 반면 FA 계약에는 먹튀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팀들은 3년 이하의 계약과 적당한 금액을 제시한다. 그렇게 협상하다가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결국 팀에서는 그 선수를 포기하게 되고 선수는 더 높은 연봉을 줄 다른 팀을 찾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원하는 팀을 찾지 못할 경우 높은 눈높이가 오히려 독이 되어 FA 미아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3.3. 나이

FA 계약의 조건이 9시즌인데 20세에 1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할 경우 29세에 첫 FA 자격이 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일단 프로야구에 신인으로 입단했을 때 주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통 2년 이상이 걸리고(물론 신인 때부터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도 있지만 류현진, 이정후, 강백호 같은 특급신인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2년의 병역 의무가 있기 때문에[6] 병역 면제가 아닌 이상 군경팀인 상무 경찰청 혹은 현역이나 공익으로 2년을 복무해야 하고 실제 FA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는 이보다 훨씬 늦어진다. 또한 운동선수는 누구나 부상에 시달리게 되며 부상으로 시즌을 버리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 경우에 메이저리그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 있으면 서비스 타임이 계산되지만 한국은 그런거 없이 무조건 1군 로스터에 없으면 서비스 타임 그딴 거 없어서 유리몸 선수들의 FA는 더더욱 늦춰진다. 그리고 의경제도 폐지 결정에 따라 경찰 야구단이 머지 않아 해체될 예정이라 병역의무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길은 더욱 좁아지게 된다.

즉, 일반적으로 첫 FA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는 9년 + 육성2년 + 군대2년 + 부상2년 까지 더하면 적어도 35세가 되는 것이다. 반면 야구선수는 보통 20대 후반~30대 초반을 전성기로 보는데 이 시기에 FA를 신청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7] 대졸은 특례로 8년만에 취득할수 있지만 이 경우는 애초에 대학졸업에 4년이나 걸리니 당연히 대졸 선수는 고졸 선수보다 이론상 가장 빠르게 자격을 취득한다 해도 FA 나이가 3년이나 늦을 수밖에 없고 대졸 선수는 아무리 빠르게 FA 자격을 채워도 30대 중반은 되기 때문에 이미 전성기가 많이 지나고 은퇴가 가까운 나이가 되는 것이다.

야구선수는 30대 중반만 넘어가면 은퇴나이로 불리는 특성상,[8] FA 계약에서 실력만큼 중요한 건 나이인데 나이가 많고 실력이 높은 선수가 나이가 적고 실력이 보통인 선수보다 더 좋은 계약을 하기 어렵다. 물론 최형우와 이대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4년 100억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했지만 그건 그 선수들이 S급의 뛰어난 선수였고 실제로 30대 중반 넘어서 FA 신청하면 구단에서는 4년 계약을 거부하고 3년 이하 혹은 단년 계약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4. 재취득 연한 4년

FA 제도 규정에 의하면 한번 FA를 선언한 선수가 FA 권한을 다시 얻으려면 무조건 서비스타임 4년을 채워야 한다. 이 문제때문에 4년간 신분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선수들이 4년 계약만을 선호하게 되어 구단과의 눈높이 차이에 일조하였다.

물론 FA계약시 4년미만의 계약을 할 수는 있다. 문제는 계약기간이 끝나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속구단에 대한 보류권이 계속 유지된다는 점. 결국 새로 FA자격을 얻기 전까지는 남은 기간을 1년짜리 계약으로 채워야 한다. 이 점은 2021년 안치홍의 질의로 비 FA선수도 다년계약을 맺을 수 있음이 확인되면서 완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FA자격을 다시 얻으려면 4년 단위의 서비스타임을 채워야 되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FA계약 종료시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특약을 넣는 것이야 가능하지만 이런 것 자체가 영입 경쟁이 붙는 특급 선수들만의 전유물이다.

이때문에 준척급 선수들이 단기간의 FA계약이 종료된 이후 단년계약 과정에서 팀과 합의하지 못하고 은퇴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FA자격자가 아니므로 FA 미아로 분류하기 힘들기는 하지만[9], 다른 국가나 리그의 FA제도와 비교했을 때 불합리해보일 수 있는 점인 것은 맞다. 또한 선수들이 4년 계약을 최우선적으로 찾게 만든다는 점에서 계약 성립 전에 미아를 만들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도 하다.

4. 해결책/보완책

  • 2020 시즌 후부터 FA 등급제가 적용됐다.
  •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보상금/보상선수를 회피할 수 있다. 문제는 그러나 원소속구단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동의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기용하지 않을 선수이므로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고 넘기는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크게 얻을 것도 없는데 부메랑도 방지할 겸 구단이 원하는 헐값 계약에 동의하기 전까지 묶어둘 수도 있으므로 완전한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 2021년 이후부터 비FA자격자의 다년계약이 가능해졌다. FA재취득 연한이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지만, 그래도 단기 FA계약 이후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다년계약으로 신분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늘어났다.

5. 해외 사례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셀프 전력외라고 부른다.[10] 2015년 시즌 후 FA를 선언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의 키무라 쇼고가 FA 미아가 되면서 널리 쓰인 말이지만 이전에도 이런 사례가 없지는 않았다. 키무라는 전형적인 내야유틸 백업 요원으로[11] 2할대 중후반 타율 정도는 찍어줬지만 장타력이 전혀 없었고[12] 선구안도 나빴으며 발은 준족이었지만 도루성공률은 61%로 주루를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FA를 선언하니[13], 팬들은 처음에는 '구단과 합의하에 염가계약을 하려고 FA를 선언했나보다.' 하는 의견을 주고받았다.[14] 그러나 구단에서는 "전혀 키무라와 계약을 할 생각이 없다."라는 의향을 발표하며 가차없이 FA계약을 거절, 키무라는 그대로 미아가 되고 말았다. 당시 인터넷에서는 '키무라 ㅇㅇ구단 관심을 보였다.'(...)라는 드립이 나올 정도.

다행히도 키무라는 다음 해 2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15]로 1년 2000만엔+옵션[16]에 이적하여 2년 더 뛰었다.[17]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는 바람에 세이부에서는 2년간 41경기 출장에 그치며 사실상 돈값도 제대로 못 했다(...). 여담으로 FA를 신청한 선수가 입단 테스트까지 거친 사례는 키무라가 최초라고 한다. 참고로 키무라는 C랭크라 보상선수가 필요없는데도 이렇게까지 해서 간신히 FA 이적을 해낸 케이스.

위의 각주에서도 서술했지만 NPB의 셀프 전력외는 사실 KBO랑 좀 다르다. 셀프 전력외에 해당하던 선수들은 아무 팀에서도 손을 안 내밀면 원소속팀에서 헐값에 계약을 맺어줬기 때문에 키무라 쇼고를 제외하면 KBO 수준의 FA미아는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리고 그 키무라도 끝내 입단 테스트를 거쳐서 새 팀으로 이적했다.


[1] 1999년에는 10시즌이었으나 2001년부터 9시즌으로 축소. 2011년부터 4년제 대학 졸업자는 8시즌. 2022시즌 종료 후부터 각각 한 시즌씩 줄어들었다. [2] 원래는 투수는 규정이닝의 2/3이상, 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이상을 채워야 한 시즌으로 인정되었으나, 벤치 선수나 이닝을 적게 던지는 불펜 투수는 FA 자격을 얻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1군 등록 기간이 145일(2006년 이전은 150일) 넘기는 것으로 바뀌었다. [3] 사실 이도형은 2006년 시즌 종료 직후부터 FA 자격을 가지고는 있었다. 그동안 FA를 신청하지 않고 매년 한화와 연봉 협상을 해오는 방식으로 자격만 4년동안 유지하고 있었다가 2010년에야 불공평한 제도 개선을 위해 신청했던 것. [4] 젊은 포수들이 성장하지 못하면서 김태군은 16시즌이 끝난 후 입대를 미루고 17시즌이 끝난 후 경찰 야구단에 입대하였다. [5] 강리호의 신청으로 외부 FA를 최대 3명까지 영입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원 소속 구단인 롯데가 한현희를 영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만, 그것이 협상에서 어드벤티지가 되지는 못했다. [6] 야구선수는 국제대회로 병역 특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수백명의 선수 중 극히 일부이다. [7] 신인 때부터 1군급 활약을 해야하고 병역 면제나 국제대회로 병역 특례를 받아야 하며 부상도 없어야 가능하다. [8] 마흔 넘어서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은 정말 특별한 케이스다. 프로야구 출범 당시 길어야 30세가 되면 은퇴하던 것에 비하면 활동 기간이 크게 늘어났지만. [9] 서비스타임이 남아있는데 나이가 찬 선수는 다 같은 조건이고 FA자격과는 무관하다. [10] 다만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FA 선언까지 해놓고 아예 팀을 못 찾아서 은퇴하거나 1년을 날린 케이스는 없으니 KBO의 FA미아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11] 2011년과 2014년에는 유격수 자리가 비었기 때문에 타율 2할대 중반에 OPS 6할 언저리를 찍어주면서 2년 정도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사실상의 커리어하이. [12] 통산 1300타석 가까이 나와서 홈런이 3개였다(...). [13] 거기다가 키무라는 계약을 하면 한국 나이 37세로,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였다. [14] 보통 일본의 FA는 잔류를 거부하고 이적하려는 선수나 선언한다. 원소속팀에 잔류하는 경우는 FA 선언을 포기하고 그냥 거액의 다년계약을 맺는다. 하지만 타무라 타츠히로처럼 구단과 합의해서 FA를 선언한 후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는 한국같은 경우도 없지는 않다. [15] 세이부는 FA를 굉장히 안 사기로 유명하다. 창단 이래 딱 3명 영입했는데, 그 중 1명이 키무라. [16] 보장금액 약 2억 1천만원. [17] 사실 직전 4년간 4100-3100-2800-2800만엔을 받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FA 이적을 하면서 몸값이 까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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