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5 10:52:49

Excel Esports/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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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의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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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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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CEL의 2021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시즌이 끝나자마자 캐드렐이 은퇴를 선언하고, 스페셜 또한 계약 종료 된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들려오는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LEC 전설의 정글러 Dan, AGO Rouge의 체콜라드 영입에 2군에는 MAD 멸망의 주범인 오로메 영입이라는 모양. 체콜라드가 스페셜보다 나은 미드라이너라는건 딱히 이견이 없지만 단의 LEC 복귀는 Astralis의 프로미스큐 영입만큼이나 구설수를 낳고 있고, 이미 크라이즈라는 유망주가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서 밑천이 드러난 오로메를 굳이 데려올 이유가 없다.[1] 결국 올해도 크라이즈 패트릭은 고통받을 예정이고, 신인 미드 체콜라드가 더럽게 무거운모래주머니 달고 얼마나 성장, 혹은 버텨주냐에 따라 팀 성적이 결정될 전망. 전반적으로 패트릭이 있던 19 Origen과 로스터의 중량감 및 성향이 매우 비슷한데, 메타에 따라 스프링 준우승에서 서머 플옵광탈을 넘나들었던 Origen처럼 정글러와 서포터의 무력이 얼마나 요구되는 메타냐, 탑미드가 어느 정도 해주냐에 따라 도저히 1년 농사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1.2. LEC 스프링 2021

로그와의 개막전에서는 탑 아이번-정글 우디르[2]라는 신박한 뉴메타를 갖고 왔으나 상대는 15분의 최강자 로그였고, 이 팀의 탑은 캐리를 맡아야되는 크라이즈, 정글은 이번 시즌 LEC 최하위 정글러 단이었다. 로그가 탑에서 칼리스타에게 골드를 몰아주며 편하게 키우는 동안 엑셀은 봇에서 궁 플 다 들고 있는 케넨한테 다이브 칠려고 간보다가 1분 넘게 소모하며 알아서 자멸했고, 이 조합을 짠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채 스무스하게 발렸다.

2일차 샬케전에서도 탑룰루를 기용하며 룰루-그브-오리-카이사-레오나라는 2원딜 2실드 조합을 들고 왔다. 그러나 이니시를 열어야되는 토레가 언제나처럼 쓰레기같은 판단력으로 데드무비를 찍어댔고, 그 탓에 진형이 계속 어그러져서 조합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샬케에게 바다영혼을 내주고 만다. 그러다 바론을 먹은 샬케가 엑셀의 챔피언들이 다 살아있는데도 장로용을 방치하고 단체로 탑에 몰려가 고속도로를 뚫는 판단을 하자 낼름 장로용을 받아먹고 시간을 벌었고, 40분경 드디어 제대로 된 진형을 갖추고 화력을 뿜어내며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2주 1일차 3라인 주도권을 뺏기고 엘요야의 정글 아이번에 4버프 쌍바위게 카정을 당하며 저 멀리 가버렸다. 가진건 손가락밖에 없는데 라인전을 지는 라이너들이 나쁜건지, 딜갱 가능한 그브 들고 초반부터 아이번을 육식챔으로 보이게 만드는 Dan이 나쁜건지...

크라이즈와 체콜라드라는 준수한 라인전을 가진 솔로라이너들을 데리고 초반 지표 최하위를 찍을 정도로 정글서폿 특히 매주 유럽 최고의 땡보직으로 조롱받는 정글러 단의 개인기량이 개노답이지만, 이걸 싹 커버하는 패트릭의 원맨쇼 그리고 토레의 모자란듯 쓸만한 오더 덕분에 양학 5승을 찍고 있다. 물론 원딜이 쓸어담을 수 있는 돌풍메타의 절대적 수혜자로, 언제 19 서머 오리젠 꼴이 나도 이상하지 않다.

이에 걸맞게 샬케와 함께 시원하게 연패중이다. 단에 묻혀있던 토레의 역캐리력이 부각되고 있는데 단이 팀에 긍정적인 방향의 기여도가 어느 정도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 결국 늙다리팀 아스트랄리스를 상대로 딜러진의 성장이 완전히 박살나면서 패한 5주 2일차를 보면, 아스트랄리스의 탈꼴찌보다 엑셀의 6강진출이 유럽에게 더 암울한 일이 될 것 같다. 개인기량도 개인기량이고 토레의 반쪽짜리 오더가 잔자라의 오더와 비교당할 급이 아니라는게 증명됐다.

샬케와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수준의 연패를 기록한 끝에 7주차 1경기 종료 후에는 미스핏츠에 오히려 1경기 차로 뒤쳐진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아스트랄리스전이 남아있어 2승 정도는 기대해볼 여지가 있는 샬케와 달리 엑셀은 대진운도 나빠서 샬케와의 맞대결을 이겨도 미스핏츠를 제치기 쉽지가 않다. 게다가 경기력은 샬케보다 더 처참한 편인데 샬케는 한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급증이 도지고 마무리가 안되는 반면 엑셀은 토레와 단이 매 경기마다 이건 프로가 아니라는 듯이 푸짐하게 싸고 있어서 반전의 여지도 현저히 적다.

그런데 마지막 주 1경기에 단독선두 G2를 잡아내면서 지옥의 7연패를 끊었다(!) G2가 실험적이라 해야 할지 오만하다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무리한 스노우볼링 픽밴을 가져왔고, 자연스레 명장병을 버린 영벅 덕분에 잊고 있었던 레클레스의 하드카운터 패트릭이 귀환하였다. 이제 샬케만 잡으면 플레이오프도 꿈이 아니다! 그래도 이 테디식 수련법은 좀 그만 보면 안될까 2경기 역시 로그를 잡아내는 이변을 토해내며(!) 마지막까지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운명의 마지막 날 샬케의 글로벌 조합에게 한타 조합을 들고 발리면서 창단 이후 5번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대체 왜 쓰는지 모르겠는 얼건 문도를 또 꺼내들고 프로미스큐보다 손가락이 구린 토레에게 쓰레쉬를 쥐어주며 싸하게 만들더니 문도는 인게임에선 무한 RPG만 돌며 알아서 지워졌고, 상성이 발리는 탑은 그렇다치고 봇마저 박살나며 사이드에 강한 갱플-카서스-녹턴 조합에게 판을 깔아줘버렸다. 농담 아니고 한번만 흐름을 끊었어도 초고난이도 조합인 샬케 조합은 알아서 말려죽었을텐데 그 한번을 못해서 패배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패배과정 역시 어처구니 없었는데, 갱플이 대놓고 봇을 철거하고 있는데도 5명이 바론 버스트를 하는 판단을 하더니 상황을 보던 녹턴이 불 끄고 봇에다 텔을 타고 엑셀 본진을 털러가고, 본대는 본대대로 알리 진 카서스 3명한테 싹다 정리당하면서 간신히 텔을 탄 사이온 혼자 애처롭게 몸을 비비다가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사전 예상대로 정글 서폿 짐덩이들이 나머지 솔로라이너들을 집어삼켰고, 거기에 영벅이 하체 몰빵 로스터를 갖고 상체 중심의 밴픽을 하다가 패배를 누적시키면서 나쁘지 않았던 시즌 초반 흐름을 완전히 날려먹은게 실패 원인이었다. 고아원장 패트릭은 너무나도 고통받은 나머지 시즌 중반부터 폼을 상실했고, 그렇다고 탑 미드가 패트릭을 적극적으로 보좌해주지도 않는 상황에서 이 로스터가 유지된다면 서머 시즌에도 미래가 없다.

1.3. LEC 서머 2021

결국 5연속 포시 광탈은 참을수 없었는지 로스터가 바뀐다는 썰이 돌고 있다. 그런데... 토레를 바꾸는건 좋은데 그 대체자로 미스피츠에서 늙다리 밴더를 못 밀어낸 또다른 늙다리 데닉을 사오고, 단은 그대로 냅두면서 체콜라드를 내보내고 휴식중이었던 뉴크덕을 사온다는 환장할 루머가 도는 중. 99년생 크라이즈, 00년생 패트릭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양대 노인정팀이 탄생하는 셈이다. 그나마 데닉은 오더플레이어가 없다는 핑곗거리라도 있지, 뉴크덕은...이쯤되면 영벅은 LEC판 김성근이 아닐까

그리고 루머대로 5월 17일 뉴크덕이 영입되고 다음 날인 5월 18일 데닉이 들어오게 되면서 진짜로 노인정팀이 탄생하게 되었다.

노인정 팀으로 뉴크덕과 단(...)의 미드정글 캐리로 디펜딩 챔피언 매드를 꺾는 등 아주 가끔 저력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3주간 성적표는 2승 5패로 폭망. 심지어 나머지 1승은 키레이가 단에게도 대준 샬케전이었고, 트런들 원챔 잔자라의 아스트랄리스에 깨지고 콩가루 SK의 전패를 끊어주는 등 엑셀식 침대롤의 한계는 명확했다.

결국 SK전 패배 이후 특단의 조치를 시행, 팬들의 염원대로 단데닉을 동시 샌드다운하고 BT 엑셀의 마르쿤과 아드비엔을 4주차에 콜업하였다.

4주차 G2와 바이탈리티라는 좋지 못한 대진에서 2연승을 쓸어담았다. Dan이라면 다룰 수 없는 볼리베어와 리 신으로 초반을 휘젓는 마르쿤이 압권. 아드비엔도 VIT전에서 갈리오로 어마어마한 킬관여율과 바텀 압살,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POG급 활약을 했다.

2연승 이후 4연패로 달콤했던 플레이오프의 희망은 거의 날아가고 있다. 단독 꼴찌 샬케 바로 위 SK와 공동 8위다. 그 중심에는 마르쿤이 압도적인 폼으로 팀을 떨어뜨리고 있다. 콜업 빨이 다된 탓인지 전형적인 안되는 신인 정글러의 모습으로 실점을 누적하는 중. 4주차 같이 날아다니던 아드비엔도 사정은 비슷하다. 게다가 라이너들도 어떠한 운영의 축이 되거나 변수 창출로 활로를 뚫어주는 선수가 없다 보니 마르쿤이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돌변하자마자 팀의 승리공식도 다 무너졌다. 안그래도 신뢰할 수 있는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하던 솔로라이너들에 더해 패트릭까지 19서머의 재방송을 찍으면서 엑셀의 서머시즌은 끝났다고 보는 분위기다.

결국 제일 문제는 감독인 영벅이라는 의견이 많다. 괜히 그토록 많은 팬들이 Dan은 1군 주전감이 아니다, 토레가 커리어만 보면 롤드컵 8강 서포터지만 토레가 ERL로 밀려날 때가 곧 LEC가 부흥할 정상화될 때다라고 외친게 아니다. 2부 시절부터 보아온 팬들 입장에서 보통 방송울렁증이 아닌 이상 둘의 개인기량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었고, 팀적인 세밀함이 부족하지 개인기량 좋은 원석은 계속 발굴되는 유럽에서 둘의 동시기용은 언제라도 팀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으니 그저 양심이 없었다. 이게 한 번의 실수면 모르겠는데 스페셜에서 단으로, 토레에서 데닉으로 갈아타는 영벅의 고집은 유망주가 어느 정도 충분한 유럽에서 도저히 프런트 탓으로 넘겨버릴 수 있는 수위가 아니다. 전형적으로 거듭된 성공 속에서 자신의 능력과 선수빨을 구분하지 못하다 보니 강팀에서 약팀으로 밀려났을 때 주화입마하는 케이스라 봐야할 것이다. 물론 뛰어난 선수들로도 팀을 망치는 수많은 감독들을 생각하면[3] G2-프나틱 시절 영벅의 성과까지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 시절의 뛰어난 선수들과 지금의 엑셀의 선수들은 다른데 영벅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워낙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다 보니 더이상 전략전술도 그 커리어에 걸맞다 보긴 애매하지만, 가장 뚜렷하고 압도적인 문제는 바로 용병술과 용인술인 것이다. 그래도 인격은 아무리 CW시절 루머를 감안해도 김성근이나 무리뉴 급은 아니지 않나... 김재박이라 치자. X존과 DTD를 보면 선지자 겸 물리학자에 대한 모욕입니다만?

7주차는 2주간 부진했던 마르쿤이 다이애나로 살아나면서 2연승을 낚고 아스트랄리스(...)와 공동 6위로 점프했다. 물론 마지막 주 처참한 대진운 때문에 그 AST와 맞대결을 이겨도 노인네들이 나머지 두 경기를 이긴다면 플레이오프 탈락의 신화를 연장하게 된다. 로그의 체급롤을 버티는 것보다 G2에게 더블 따는게 차라리 쉬워보이고, 그보다 SK나 바이탈리티가 아스트랄리스의 발목을 잡아주면서 자기들도 올라와 엉망진창을 만드는 것이 더 현실적.

결국 또 7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비밀번호 자릿수도 6자리로 갱신. 솔직히 4주차 후로도 망언 한트럭 쏟아낸(...) 영벅이 얌전하게 EM 스프링 종료 후 마르쿤 아드비엔 체제로 서머를 준비했다면, 6위는 당연히 VIT, AST가 아니라 엑셀의 차지였을 것이다. 엑셀 선수들 개인항목을 보면 대체로 모호하고 호의적인 표현으로 21시즌을 끝맺고 있는데, 이를 뒤집어 말하자면 막장 감독으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평가받을 기회를 상실했던 것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영벅이 용병술과 용인술 면에서 2년간 최악의 모습을 보였는데도 22년에 자리를 보전할지 많은 LEC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래도 g2에서 시원하게 말아먹고 있는 넬슨을 보고 있으면 이쪽도 LEC 잔류가 아예 현실성없진 않을지도 한 0.01% 물론 그랩즈와 넬슨의 공동 책임인 G2와 달리 여기는 옛 동료 언리미티드와의 친분으로 들어오긴 했겠지만 영벅이 실세이기 때문에... 그리고 반시즌이 아닌 2년치 실패라서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

2.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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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 S04 SK XL 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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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다만 크라이즈를 오히려 신뢰하기에, 투자를 해서 다른 신인을 키우기보다 같은 나라 선배이자 원조 스웨덴 더샤이 핀과 같은 폭망주 테크를 탈 때를 대비한 값싼 보험을 데려왔을 가능성도 있다. [2] 심지어 최근 DRX의 표식이 쓰며 유명해진 난입 우디르도 아니고 유체화에 정복자-결의를 든 우디르였다. 정작 그래놓고 인게임 빌드는 표식이 쓴 것과 똑같은 1레벨에 호랑이 1개 찍은 피디르에 1코어 화공터보탱크 올린 우디르였지만. [3] 당장 현 G2의 넬슨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