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06:12:47

D.D 크루

1. 개요2. 게임특징3. 등장 캐릭터
3.1. 플레이어 캐릭터3.2. 적 졸개 캐릭터3.3. 보스 일람
4. 여담

1. 개요

세가 AM1연구소 및 AM3연구소가 1991년 6월 6일에 발매한 닌자 거북이, 크라임 파이터즈와 비슷한 4인용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으로 전 7스테이지으로 구성되었다. 시스템은 세가 엔터프라이즈에서 개발한 System 18을 사용했다.

스토리로는 미국 LAPD의 형사인 F.F에게 갱 군단에서 유원지에서 폭탄테러 예고 전화가 왔는데 그 직후에 예고대로 폭발이 발생하였다. 그 후 FF는 중국 권법의 달인인 겅호, 군인의 킹, 흑인 복서 버스터와 함께 갱 군단에 맞선다는 이야기 이다.

2. 게임특징

8방향 레버와 2버튼(공격, 점프)으로 조작하고 방향 레버를 좌우 어딘가에 2번 넣으며 대시로 돌진하고 그 도중 2버튼을 동시 누르면 대시 공격이 나가게 된다. 또한 다운되는 중인 적에게 다가가서 공격 버튼을 누르면 적을 들게 되고 다시 공격버튼을 누르면 던질수 있다.

본작의 캐릭터 디자인은 실사 비슷하게 리얼하게 표현해 내었으며 특히 보스 캐릭터에 이르러서는 대전 전에 실사로 도입하는 소개화면이 등장한다. 특히 1면 보스인 프레디 머큐리나 2면 보스인 이소룡, 5면 보스인 모자를 쓴 반라의 리처드 킬등의 실존인물의 사진을 따라 그린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 캐릭터와 보스 캐릭터에 관한 도트 그림의 질이 높은것이 특징이며 액션 때도 의외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독특한 형식의 BGM의 수는 매우 적지만 대부분은 묘한 D.J풍의 믹스와 랩 가사등이 곁들여진 당대 큰 인기를 끌고있던 뉴 잭 스윙 풍의 음악이라 게임의 짙은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수수께끼의 염불이 백으로 흐르는 등 세가답게 감각에 넘친 BGM도 존재한다.

3. 등장 캐릭터

3.1. 플레이어 캐릭터

기판설정에 따라서는 3명 동시 플레이와 4명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등장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파일:sel_gungho.png * 겅호(P1) - 60세의 노인으로 중국권법인 팔극권의 달인. 대만출신으로 F.F에게 각종 무술을 가르쳐준것으로 추정된다. 연륜이 넘친 외모에 조금 어울리지 않게 대시기 등을 쓸때 시종일관 이소룡 기합소리를 내는게 특징.
파일:sel_ff.png * F.F( P2) - 본 게임의 실질적인 주인공. 미국 LAPD의 형사로 근무도중 갱 조직에게 공원을 폭파한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고 동료들을 소집한다.
파일:sel_king.png * 킹(P3) - 현직 군인. F.F와는 군 시절 동기였으며 그가 전역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프로레슬링 및 커멘드 삼보의 명수.
파일:sel_buster.png * 버스터(P4) - 흑인 복서. 할렘가에서 출생하여 전미 복싱 선수권 대회를 석권했다는 뒷설정을 가진다.

3.2. 적 졸개 캐릭터


  • 무기는 단검. 대머리이며 흉기로 찔러서 공격하고 발차기로 공격해온다. 파랑, 녹색, 노란색의 3타입이 존재.
  • 부쳐
    무기는 없지만 괴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을 사용하며 손바닥 치기와 점프하여 몸통 박치기를 한다. 팔레트 스왑이 굉장히 많은 졸개인데 무려 4개로써 녹색바지와 노란바지, 파란바지, 빨간바지의 타입이 존재한다.
  • 크리스
    쌍절곤을 무기로 사용하는 적으로 선글라스에 모자를 쓴다. 빨간색의 나시와 녹색의 나시타입의 2종류가 있다.
  • 알렉산더
    스테이지 2에서 첫 등장. 긴 장발의 유도 무술가로 하얀색과 빨간색 타입이 있다.
  • 캡틴 카파롤
    첫 등장은 스테이지 3. 베레모를 쓴 용병으로 무기는 기관단총이며 하얀색과 녹색 타입이 있다.

3.3. 보스 일람

본 작품의 적 조직이자 블랙기업 제로 코퍼레이션에서 보낸 자객들. 참고로 플레이어가 적 보스와 대면하면 얼굴 그래픽이 나타나면서 게이머에게 대사를 날리고 전투에 들어간다. 참고로 각 보스의 얼굴 그래픽은 모두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해서 디자인 되었다.
2016년에 아사누마 다이스케가 직접 회고하여 밝혀진 바에 의하면 개발단계의 보스 중에 척 노리스[1], 돌프 룬드그랜[2], 앙드레 더 자이언트, 마이크 타이슨(을 모델로 한 캐릭터)까지도 검토 되었으나 최종적인 기획단계에서 모두 기각되었다고 한다.
파일:boss1.png * 호레이스 (1 스테이지, 유원지)콧수염을 길렀으며 두개의 장봉으로 공격한다. 모델은 퀸의 멤버로 유명한 가수 프레디 머큐리.
파일:boss2.png * 통 리 (2 스테이지, 케이블카)검은색의 바지에 웃통을 벗고 무술로 공격하는 무도가. 모델은 유명 무술배우인 이소룡.
파일:boss3.png * 도미나트릭스 (3 스테이지, 다운타운)여성보스로 라이더풍의 가죽쟈켓에 가시달린 철구를 사용한다. 모델은 할리우드 여배우이자 히피족의 상징으로 유명한 위노나 라이더.
파일:boss4.png * 맨 브라더즈 (4 스테이지, 마천루)장신에 보라색&자주색의 옷을 입고 아프로 헤어를 한 2인조 쌍둥이 흑인. 모델은 농구선수인 카림 압둘자바인데 정확히는 사망유희에 등장한 그의 배역인 하킴을 모태로 만들었다. 주로 손을 땅에다가 짚고 팽이처럼 빙빙돌기를 비롯한 비보잉 및 브레이크 댄스의 기술을 구사하면서 싸운다.
파일:boss5.png * Mr 골드 (5 스테이지, 공장)노란바지에 노란모자를 쓴 거대한 체구의 반라의 남성으로 드럼통을 들고 던지면서 싸운다. 체력이 줄게되면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몸통박치기를 포함한 프로레슬링 기술을 구사한다. 모델은 007영화에서 등장한 거구의 악역인 강철이빨 죠스로 유명한 리처드 킬.

【흑막】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boss6.png * 보리스 (페이크 최종보스, 공군기지)인트로 부분에서 놀이공원을 폭파시키고 경찰에 전화를 걸어온 장본인. 빨간색 롱코트에 바주카포를 들고 덤벼온다. 한참 잘 싸우다가 어느정도의 체력이 떨어지면 바주카를 버리고 나서 숨겨둔 기관단총인 M4A1을 꺼내어서 들고 난사한다. 모델은 스티븐 시걸인데 수염이 있는것이 특징.
파일:boss7.png * 켄 (최종보스)[3]녹색정장을 입고 일본도를 들고 공격해 온다. 에너지가 바닥나면 쌍검으로 싸운다. 모델은 일본배우인 타카쿠라 켄. 실제로 여러 일본영화에서 야쿠자 역을 자주 맡은 일본 인협영화의 아이콘답게 검을 휘두르면서 싸우는것이 꼭 쇼와잔협전의 판박이다.

4. 여담

  • 소위 파이널 파이트의 아류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높은 게임을 만드는 세가 답게 이 게임의 난이도도 무지막지하게 높은 편. 플레이어의 통상 공격, 점프 공격은 적 한명밖에 맞지 않으며 파이널 파이트처럼 한번에 복수의 적을 때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
  • 1989년 이후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 흔하게 볼 수 있게 된 긴급 회피 공격 메가크래시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 참고로 기획단계에서는 있었으나 없어진 모양. 겅호의 경우에는 지상에서 3단 뒤돌려차기, F.F의 경우에는 공중에서 2단 회전차기, 흑인인 버스터는 권투선수답게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스트레이트 4연발, 파워형 캐릭터인 킹은 파이널 파이트의 해거처럼 5바퀴의 래리어트를 넣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어쨌든 이게 구현이 무산된 탓에 한번 적에게 포위되면 두들겨 맞고 금방 죽기 쉽다. 결국 플레이어는 점프 공격을 하고 그 즉시 다운시킨 적을 겹쳐서 내던지고 먼발치에서 대시 공격을 확실히 히트시키는 2가지 패턴을 끝없이 되풀이해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 또한 파이널 파이트처럼 다가오는 적을 잡아 던지는 공격을 전혀 할 수 없다. 적이 플레이어에게 잡히는 조건은 통상 공격을 몇번 정도 때려서 휘청이는 상태 및 마비된 상태만 가능하며 복수의 적을 공격하다가 맞으면 다운시킬수 있는 대시 공격은 공격 판정이 나오기까지 약간의 시차가 있으며 그때까지 적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적을 스쳐 지나가면서 공격이 불발로 끝난다.
  • 졸개 캐릭터는 뚱보, 쌍절곤을 든 남자, 칼을 소지한 남자, 가라테 무술인, 총을 든 군인 5종류만이 존재한다.
  • 드럼통과 통이나 나무상자 등의 아이템 박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 체력회복 아이템은 특정 적을 쓰러뜨린 경우에만 나오지만 겉모양은 테가 장식된 'LIFE'라는 문자。
  • 무기 아이템도 일회용 나이프와 수류탄의 단 2개뿐이며 이로 인해서 꽤 어렵다.
  •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게임센터에서도 금방 사라졌다고 한다. 세가는 당시 벨트스크롤 액션을 연달아 발매하던 시기였는데, 1991년 5월에 라이엇 시티(웨스톤 개발), 6월에 D.D 크루를 냈지만 높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8월에 메가 드라이브로 하나를 더 냈는데 이 게임이 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베어 너클이었다. 세가는 결국 이 베어너클 시리즈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 제목의 유래, 의미는 게임 중에서 일절 설명되지 않았으나 25년 후인 2016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게임을 개발한 당시 세가의 스태프이자 프로그래머인 아사누마 다이스케가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린 (적들이) 점점 온다(돈 돈 쿠루:どんどん来る). 라는 말이 유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이를 Don Don Curu라고 옮겼고 이니셜과 그럴 듯한 영어단어로 바꾸어서 D.D.Crew가 된 것이다.


[1] 이소룡 주연의 영화인 맹룡과강에서 후반부 콜로세움의 결투장면에서 나왔던 무술가인 콜트의 캐릭터로 기획될 예정이었다. [2] 이쪽의 경우에는 1985년작인 록키 4에서 소련의 복서인 이반 드라고의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3] 마지막 스테이지는 1~5 스테이지에 등장한 보스들이 다시한번 덤벼오는 보스러쉬로 진행되어 졸개가 나오지 않는다. 6스테이지 보스도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