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7인공화정 건국위원회 (七人共和政 建國委員會) 신세기력 1255년, 발켄스발드의 영주 아케나톤를 비롯한 일곱 명의 영주가 공화국을 건국했을 당시의 주축이 되었던 집단의 명칭. 후일 아케나톤의 거세 이후 6인위원회로 개명되었으며, 공화국의 국기는 6인을 상징하는 여섯 개의 수레바퀴가 되었다. |
이들은 악 700년 전 바렌시아 대륙의 전국 시대를 마감시킨 팔 페트라르카의 아시리아 제국 건국에 영향을 받아 대륙 서남부에 공화정 국가를 건국시킨 현자들이자 법인류이다. 원래는 7인위원회 공화국을 창건하고 다스리는 7인공화정 건국 위원회였다. 하지만 7인위원회의 리더 격이었던 아케나톤이 권력에 눈이 멀어 나머지 6명을 배제하고 혼자 공화국을 통치하려는 욕심에 제국을 끌어들여 40년 전쟁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아케나톤을 처단한 후 6인위원회가 된 것.
2. 정체 및 작품 내 행적
- 굉장히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3장까지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이 부분은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서장에서 공화국의 수상 알브레히트 본 하인베르그가 수상 관저 내의 비밀 구역에서 수상해 보이는 6명의 노인들에게 지시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들이 바로 6인위원회이다. 이들이 공화국을 건국한 당시가 약 700년 전인데 아직도 살아있는 이유는 이들의 정체가 '불로영생'[1]의 존재가 된 인간, ' 마구스'이기 때문이다.
제국력 56년, 고대인의 방주에 봉인된 엘리자베스 엔진을 찾은 그들은 이상적인 인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불로영생 할 수 있는 방법을 묻다가 이상사회에 대한 몇 번의 언쟁을 반복한 끝에, 엘리자베스 엔진으로부터 마기 시술의 방법을 얻어 불로영생의 삶을 얻게 됐다.[2] 물론 엘리자베스 바소리의 부탁은 하나도 들어주지 않고 불로영생만 쏙 챙겨먹었다.
이후 건국위원회는 위원회 체제에서 내각 체제로 전환하였고, 종래에는 본인들은 뒤로 빠지고 하인베르그 가문을 중심으로 한 꼭두각시 내각을 구성하며 대대로 공화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해 왔다. 이 때문에 하인베르그 가문이 지속적으로 수상을 배출하며 대대로 공화국에서 득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약 700년 후, 자신들이 생각한 이상사회가 잘 이루어지지 않자 좀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그들은 다시 엘리자베스 엔진에게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3] 엘리자베스 엔진은 달란트가 사실은 6개가 아닌 7개이며, 7개가 모두 모이면 신에 필적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엘리자베스는 이들이 달란트를 모으는 것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이들에게 방주에 봉인되어 있는 어떤 여자의 몸을 복제하여 자신에게 장착되어 있는 뇌를 이식시키게 한다. 그 뒤 6노인은 달란트를 모으기 위해 6개의 달란트가 봉인되어 있는 콘스텔라리움의 가나의 탑을 파괴한다. 달란트는 흩어놓으면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나머지 1개의 소재를 파악하려고 한 것이다.
이런 6인위원회의 꼭두각시 노릇이 진저리가 난 수상 알브레히트 본 하인베르그는 조카인 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를 이용해 달란트를 모아 그들에게 대항하려 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이들은 이를 미리 알아채서 알브레히트를 암살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뽑을 것을 획책한다.
그들은 사실 엘류어드를 알브레히트 다음의 꼭두각시로 내세우려 했지만 그의 정의로운 성격이 조종하는 데에 방해가 될 것이 우려되어, 대신 형에 대한 패배의식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권력을 갈구하는 동생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를 뒤에서 조종하여 알브레히트를 죽이고, 그를 공화국 최고 지도자로 세워 새로운 개혁을 일으키려 했으나...
쟈크 드 모레이에 의해 공화국이 프리셀로나와 레이그란츠의 정부군으로 반토막 난 상태에서 내전이 일어나게 된다. 내전 초기에는 가디언을 앞세워 선전하나 전세가 차차 불리해지다, 종국에는 영토를 다 빼앗긴다. 또한 엘하이브 요새에서 엘류어드가 레이그란츠를 죽이자 자신들의 계획이 무산되었음에 분노하고 시즈 플레어 일행을 공격한다.
3. 공략법
게임 상에서는 최종 보스보다 더 막강한 힘을 보여주는데, 그들과 싸우며 압도적인 전력차에 고전하게 된다. 그 이유는 그들은 기본적으로 사기 캐릭터인 법인류다. 특히 골치 아픈 건 노인2 이놈이다. 노인2는 물속성이라 악튜러스의 손꼽히는 사기 마법 화이어 필라, 블리자드를 전부 씹어먹어 버리는 데다가 캐릭터를 묶어놓는 마법까지 쓴다.1차전은 이벤트나 다름없기 때문에 한 턴이 돌고 그냥 끝나지만, 2차전에서는 본 게임에 들어간다. 우선 괴노인이 알려준대로 체력이 가장 낮은 적을 찾아 엘류어드의 옥시피틀로 끝장내도록 하자. 블리자드 같은 전체마법 난사로 잡는 방법도 있다. 혹은 시즈의 세이즘이나 어스퀘이크를 지속적으로 이용하여 움직임을 봉쇄하고 안전하게 한 명씩 제거해 나가는 방법도 있다.
아이는 화이어 필라로 지속성, 풍속성 노인을 구워주고 시즈는 세이즘과 수속성 노인을 라이트닝 볼트[4]로 잡아준다. 마리아는 마법으로 잡기 까다로운 독속성, 화속성 노인에게 크래쉬 아머를 날려주고 엘류어드는 성속성 노인을 처리한 후에는 법인류 케릭터들의 마력 회복을 담당한다.
손노리 게임답게 버그가 있는데, 화속성 괴노인을 맨 나중에 처리하면 게임이 그대로 멈춰버러셔 다시 진행해야 하는 버그가 있다. 덕분에 다 잡고도 그 전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가야 하는 뒷목잡는 상황이 연출된다. 다만 잡다보면 화속성인 괴노인1은 블리자드로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속성인 괴노인2보다 먼저 잡힐 일은 드물다.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도 간혹 있으니 주의하자. 또 노인 처치 순서와 관계없이 멈추는 경우도 있는데 아래 문장을 보면 엘류어드를 5순위로 내리면 발생하는 버그로 보인다. 이럴 땐 게임을 로드한 후 엘류어드를 조작 가능하게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플레이하면 스토리 진행이 풀린다.
[1]
절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불로불사가 아니다. 단지 늙지 않고 영원히 살 뿐으로, 외부에서 회복불능의 치명상을 입으면 죽는다.
[2]
일본 위키에서는 6인위원회는 고대의 과학자들로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6인위원회의 늙은 용모를 보나, 한 때 그들의 동료였던
아케나톤이 처량하게 굶어죽은 것을 보나 최소 아케나톤의 사후에 마기 시술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들이 고대의 과학자일 경우 엄청난
설정붕괴가 생긴다.
[3]
이미 그걸 묻기 전에 인형인간으로 상심한
괴노인이 혼자 엘리자베스 바소리를 찾아가 신을 부르는 것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어린양이 되겠다고 자처한 상태. 이미 이 시점에서 6인위원회는 죽은 목숨이었다.
[4]
소닉 커터가 가장 강력하지만 라이트닝 볼트가 소모하는 마력 대비 효율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