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 테마 〈 N.O.A.H - Name Of Apocalyptic Hour〉 이 게임에 널리고 널린 좋은 OST 중에서 최고 중 하나로 뽑힌다. 작명 센스도 대단한데, 음악 이름 N.O.A.H를 풀어서 쓰면 Name Of Apocalyptic Hours(대재앙의 이름)'으로, 이 게임에서 방주의 역할 및 모티브를 둘 다 나타내는 좋은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 |
이름으로 보나, 게임에서의 몬스터로 보나, 심지어 OST의 제목으로 보나, 창세기에서 언급된, 노아의 방주가 모티브.
2. 지역 특징 및 공략
철저하게 가이아 이론에 따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1] 이곳은 이상사회가 구현된 공간으로서 중앙의 서버 'G.O.D.'에 의한 가장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2 지구×12 블럭×1,000 클라이언트= 144,000 클라이언트를 수용하도록 만들었다. 1층부터 12층까지 있으며 각 층마다 12개의 방이 존재하며 각 방에는 가이아에 동화된 인간, 곧 가수면 상태인 불로불사의 고대인 클라이언트 1,000명이 있다. 층수가 높아질수록 위가 아닌 아래쪽으로 이동한다. 또한, 엘리자베스 엔진이 있는 엔진실로 숨겨진 13층이 있다. 5층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곳이 있는데 12층의 고대인의 일기에 있던 숫자 10010110001을 2진법에서 10진법으로 변환한 비밀번호 1201을 입력하면 최하부 13층으로 갈 수 있다.1층부터 12층까지 서장에서 종장까지의 몬스터가 전부 출현하며 여태껏 보지 못했던 몬스터들도 상층 하층을 가리지 않고 많이 등장한다.[2] 층이 높아질수록 더 강한 몬스터가 나온다. 몬스터들이 다채로운 아이템을 드랍하고 곳곳에 배치된 상자에도 좋은 아이템이 상당히 많으니 전부 둘러보는 게 좋지만 중간중간 여러 가지 이유로 통과하기 쉽지 않은 곳들이 있으니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진행하는 게 좋다.
인내심을 자극하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1층부터 12층까지 있는 스위치를 하나하나 켜야 하는데 각 층마다 스위치가 존재하는 방이 달라 공략을 보지 않는다면 12개의 방을 각각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한 짜증을 유발한다. 특히 8층의 스위치는 그냥은 못 켜고 원형 발판 위로 몇 번 점프해야 다다를 수 있는데, 까딱하면 미끄러져 떨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집중해서 올라가야 한다.
13층에 있는 엘리자베스 엔진에서 이현기가 쓴 책을 입수할 수 있다. 가이아 이론이라는 책인데,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므로 입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작 고대인의 방주라면서 고대인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 어디로 간 걸까? 실은 방주의 층계마다 냉동장치들이 있는데, 그 안에 있는 게 바로 고대인들로 보인다.
3. 스토리
종장에서 옥새를 받으면 콘스텔라리움 지하의 비밀 장치를 통해 워프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제국 수도에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옥새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기껏 받아서 들어가보면 옥새도 없는 프리셀로나 녀석들이 먼저 들어와서 활개를 치고 있다. 여담이지만 셀린이 파티에 없어도, 에디터로 옥새를 만들어서 고대인의 방주에 들어가면, 셀린이 파티에 들어온다.
시즈 일행은 이곳에서 엘리자베스 바소리를 만나고, 그녀가 이현기임을 알고 있는 셀린은 "저는 이제 당신이 싫어요."라고 선언한다. 엘리자베스는 그럼 죽으라며
이 과정을 숨어서 쭉 지켜보기만 하던 쟈크 드 모레이가 일행 앞에 나와 세계를 지켜달라고 애원하지만 엘류어드는 본체만체. 그 순간 방주는 시스템 이상을 일으켜 지상으로 추락하기 시작하고, 시즈는 방금 자신이 얻은 힘으로 일행을 지상으로 대피시킨다.
시즈 일행이 탈출한 후에는 언급이 없는데, 엔딩에서 셀린이 방주로 보이는 시설에서 스스로를 냉동시키니 완전히 파괴되진 않은 듯.
[1]
이 역시
아베스타 6권에 대략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2]
드래곤도 활보한다. 방주에서 말이다! 1장 때
거북이 섬에서
엘류어드가 "드래곤? 그딴 게 어디 있어!"라고 했는데... 바로 이곳 방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