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자연계 전통 필수 세 과목을 3중 1택으로 “제한” 논란
2.1. 수준적 · 양적으로 모두 지나치게 하향된 범위
3. 수학 5대 영역 평가의 불균형화4. 문·이과 통합 수능에 대한 논란5.
과학탐구 영역 과학 Ⅱ 과목 제외 논란 (무산됨)6. <
언어와 매체>,
국어 영역 공통(필수)과목 제외 논란7.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 관련 9월 모의평가 허수지원 논란8. 9월 모의평가 시험문제 사전 유출 파동9. 수능 전 원격수업 지침 무시 및 등교자습 적발10. 영어 영역 34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11. 생활과 윤리 과목 4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12. 물리학Ⅱ 과목 9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13.
생명과학Ⅱ 과목 20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1. 개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비판, 논란, 사건 사고 등을 정리한 문서이다.2. 자연계 전통 필수 세 과목을 3중 1택으로 “제한” 논란
이른바 자연계(이과) 진학자들의 필수 과정이었던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에 모두 응시하는 형태가 아닌 3중 1택으로 제한되어 이공계학회·대학들이나 학부모들 사이에서 반발이 심한 편이다. (기사: 2022 수능 '기하·과학Ⅱ 제외'에 거센 반발, [2022학년도 大入 개편 확정] 기하 '선택'화는 꼼수) 이 세 과목들은 모두 전통적으로 20여년 간 자연계 필수 시험 범위였다.[1]이는 2020학년도 수능까지의 수학 가형 범위를 선택 과목으로 쪼갠 것으로, 이젠 하나만 선택 하도록 제한했다는 것이다. 이에 과학계에서는 가, 나형 체제로 다시 환원하고 '가형' 범위에 '기하', '미적분', '확률과 통계'로 제정하라고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모양이다. 이공계가 크게 반발하는 이유는 선택 받지 않은 과목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가 혼탁해질 수밖에 없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2] 학교에서 '확률과 통계' 및 '기하'를 수업받을 순 있을지언정, 정시 혹은 수능 반영 비율이 높은 수시 모집 대학 진학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자기가 선택할 과목에 집중 투자하는 현실적인 상황이다. 즉 수험 과목으로 강제 돼서 보는 크나큰 학습 효과를 아예 배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도 과목을 골고루 개설하기보다 수능 주요 과목으로 개설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현실이며, 문과반과 이과반으로 나뉘는 건 7차 교육과정 적용으로 공식적인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 지 2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여전하다. 교내 과목 개설 상황이 입시에 의존하는 점을 알고서도 교육부가 고의로 꼼수를 부렸다는 해석으로밖에 볼 수 없다.
2005 ~ 2011 수능 가형 - “미분과 적분” 선택[3] (교과목명은 7차 교육과정 기준) |
2012 ~ 2016 수능 가형 |
2017 ~ 2020 수능 가형 |
2021 수능 가형 |
2022 수능 | |||||||
“미적분” 선택 |
“기하” 선택 |
“확률과 통계”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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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Ⅰ | 행렬[r] | <colbgcolor=#fff,#191919> O | X | X | X | <colbgcolor=#ccc,#333> X | <colbgcolor=#ccc,#333> X | ||||
지수와 로그 | O | <colbgcolor=#fff,#191919> O | <colbgcolor=#fff,#191919> O | <colbgcolor=#fff,#191919> O | O | O | |||||
수열 | O | X | O | O | O | O | |||||
수열의 극한 | O | X | O | O | X | X | |||||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 O | O | O | O | O | O | |||||
순열과 조합 | O | O | O | X | X | O | |||||
확률 | O | O | O | X | X | O | |||||
통계 | O | O | O | X | X | O | |||||
수학Ⅱ | 방정식과 부등식[r] | O | X | X | X | X | X | ||||
함수의 극한과 연속 | O | X | X | O | O | O | |||||
다항함수의 미분법 | O | X | X | O | O | O | |||||
다항함수의 적분법 | O | X | X | O | O | O | |||||
이차곡선 | O | O | X | X | O | X | |||||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 O | O | X | X | O | X | |||||
벡터 | O | O | X | X | △[6] | X | |||||
미분과 적분 | 삼각함수(Ⅱ)[7] | O | △[t] | △[t] | △[t] | X | X | ||||
함수의 극한과 연속(Ⅱ)[a] | O | O | O | O | X | X | |||||
미분법(Ⅱ)[a] | O | O | O | O | X | X | |||||
적분법(Ⅱ)[a] | O | O | O | O | X | X | |||||
번외[14] | 삼각함수(Ⅰ)[15] | X | O | O | O | O | O | ||||
일차변환과 행렬[r][17] | O | X | X | X | X | X |
2.1. 수준적 · 양적으로 모두 지나치게 하향된 범위
시험 범위 대상이 되는 교과서 내용도 지나치게 많이 줄어든 것으로 치르는 것이다. 얼핏 보면 세 과목을 치르는 것으로 보이지만, 분량으로 치면 10년 전의 한 권 정도와 비슷하다. 과거엔 여덟 단원 정도가 한 교과서로 편제되어 있었지만,[18] 이 교육과정은 세 단원이 한 권으로 편성되어있다. 분량을 많아보이게 하려는 눈속임이라는 것이다.기존 이과(자연계) 수능 출제 범위 비교 | |
2011 수능[19] | 2022 수능 |
수학Ⅰ (8단원) 수학Ⅱ (7단원) |
수학Ⅰ (3단원) 수학Ⅱ (3단원) |
미분과 적분 (4단원), 확률과 통계 (4단원), 이산수학 (4단원) 중 1택 제한 | 미적분 (3단원), 확률과 통계 (3단원), 기하 (3단원) 중 1택 제한 |
대단원 합계: 19 | 대단원 합계: 9 |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명목상 수능 출제 범위는 '수학 I + 수학 II + 선택과목'으로 동일하나 출제 단원 수가 줄어들어(9개) 묻는 지식이 한정적으로 바뀌었고 출제 범위 내용 수준은 더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역대 수학 교육과정 문서 참고하십시오.
6년 사이의 수학 교과 분량 비교표 | ||||||||
영역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기 ( 2007 개정 교육과정) |
→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기 ( 2015 개정 교육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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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X: 내용 삭제 / ▼: 내용 약화 / ↘: 필수 해제 범위가 대단원 분량일 경우엔 다른 색으로 추가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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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대수 |
이항연산, ‘닫혀있다’, 연산법칙(교환법칙, 결합법칙), 항등원, 역원 수학 (고1 과정)[B] |
→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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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수학 (고1 과정)[B]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 과정으로 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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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항식의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수학 (고1 과정)[B]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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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방정식, 사차방정식, 이차부등식, 연립이차방정식 수학 (고1 과정)[B]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르칠 때 다룰 수 있음(교수법)' 정도로만 약화 ↗ 2015 개정 교육과정 고1 수학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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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와 복소수 수학 (고1 과정)[B]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복잡한 계산' 삭제 및 이차방정식 하위 파트로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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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식과 무리식 수학 (고1 과정)[B]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하위 파트로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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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호 수학 (고1 과정)[B]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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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수가 3개인 연립일차방정식 수학Ⅰ[C] (고1 과정)[B] |
X | |||||||
'행렬과 그래프' 일괄 수학Ⅰ (고2·3 인문·자연 공통)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급 수학Ⅰ(수능 미출제)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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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 수학Ⅰ (고2·3 인문·자연 공통)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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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방정식·부등식, 무리방정식, 무연근 등 수학Ⅱ (자연계 필수)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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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식의 덧셈정리 수학Ⅱ (자연계 필수)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기본적인 덧셈정리만 남기고 파생된 공식 전부 삭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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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방정식의 일반해 수학Ⅱ (자연계 필수)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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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변환과 행렬' 일괄 기하와 벡터 (자연계 필수)[C]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급 수학Ⅰ(수능 미출제)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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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수학 |
중복 순열, 원순열, 같은 것이 있는 순열, 중복조합, 이항정리, 파스칼의 삼각형 등 확률과 통계[C] (고2·3 인문·자연 공통)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확률과 통계(선택과목)으로 격하 [인문·자연 공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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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수와 집합의 분할 확률과 통계[C] (고2·3 인문·자연 공통) |
X[A] | |||||||
'확률' 일괄 확률과 통계[C] (고2·3 인문·자연 공통)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확률과 통계(선택과목)으로 격하 [인문·자연 공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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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수열 수학Ⅰ (고2·3 인문·자연 공통)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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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차수열 수학Ⅰ (고2·3 인문·자연 공통)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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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식 수학Ⅰ (고2·3 인문·자연 공통) |
▼ 복잡한 '점화식'에 대한 예제를 다룰 수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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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과 순서도 수학Ⅰ (고2·3 인문·자연 공통)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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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
'수열의 극한' 일괄 수학Ⅰ (고2·3 인문·자연 공통) |
↘ [인문·자연 공통]이었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선택과목)으로 격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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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법' 일괄 수학Ⅱ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선택과목)으로 격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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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미분법 수학Ⅱ (자연계 필수)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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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함수의 미분, 매개변수 함수의 미분 기하와 벡터[C]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으로 이동되면서 '이차곡선'과의 연계 해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선택과목)으로 격하 [자연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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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분법' 일괄 적분과 통계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선택과목)으로 격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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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체의 부피 적분과 통계 (자연계 필수)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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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운동 기하와 벡터[C]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으로 이동되면서 '평면 벡터'와의 연계 해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선택과목)으로 격하 [자연계 기준] |
|||||||
기하 |
부등식의 영역 수학Ⅰ (고1 과정)[B]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경제 수학(수능 미출제)으로 이동 |
||||||
'이차곡선' 일괄 기하와 벡터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기하(선택과목)으로 격하 [자연계 기준] 2021 수능에서는 유일하게 수능 미출제 [자연계 기준] |
|||||||
'평면 벡터' 일괄 기하와 벡터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기하(선택과목)으로 격하 [자연계 기준] 2021 수능에서는 유일하게 수능 미출제 [자연계 기준] |
|||||||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일괄 기하와 벡터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기하(선택과목)으로 격하 [자연계 기준] 2021 수능에서는 유일하게 수능 미출제 [자연계 기준] |
|||||||
'공간 벡터' 일괄 기하와 벡터 (자연계 필수)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급 수학Ⅰ(수능 미출제)으로 이동 |
|||||||
통계 |
'통계' 일괄 확률과 통계[C] (고2·3 인문·자연 공통) |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확률과 통계(선택과목)으로 격하 [인문·자연 공통] |
||||||
연속확률변수의 기댓값·표준편차 미적분과 통계 기본(인문) · 적분과 통계(자연)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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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율의 추정 확률과 통계[C] (고2·3 인문·자연 공통) |
X[A] | |||||||
[범례] X: 교육과정 완전 탈락 / ▼: 내용 약화 / ↗: 고교 과정으로 이동 범위가 대단원 분량일 경우엔 파란색으로 추가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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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 대수 |
등식의 변형 (중2 과정) |
→ |
X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오차와 근삿값 (중2 과정)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실수와 수직선 (중3 과정)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실수를 수직선 위에 나타내보기' 연계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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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수학 |
'집합' 일괄 (중1 과정)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 과정에서 완전 삭제 고교 과정 수학Ⅱ(現 고1 수학)으로 이동 |
||||||
이진법과 십진법 (중1 과정)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정의역, 공역, 치역 (중1 과정)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 과정에서 완전 삭제 고교 과정 수학Ⅱ(現 고1 수학)으로 이동 '집합'과의 연계 자체를 끊어 '함수'를 설명할 때 '대응' 용어도 다룰 수 없음 |
|||||||
명제 (중2 과정)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 과정에서 완전 삭제 고교 과정 수학Ⅱ(現 고1 수학)으로 이동 |
|||||||
해석 |
연립일차방정식과 직선의 관계 (중1 과정) |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연계 삭제 |
||||||
기하 |
삼각형의 결정 조건 (중1 과정)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선분의 내분점과 외분점 (중1 과정) |
↗ 고교 과정 수학Ⅰ(現 고1 수학)으로 흡수 |
|||||||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두 원의 위치 관계 (중1 과정)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삼각형의 중점연결정리 (중2 과정)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공통현, 공통접선, 중심선 (중2 과정)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대내각, 접선의 길이 (중3 과정) |
↗ '대내각' 완전 삭제, '접선의 길이'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교 과정 수학Ⅰ(現 고1 수학)으로 이동 |
|||||||
원과 비례에 관한 성질 (중3 과정) |
X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통계 |
누적도수 (중1 과정) |
X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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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값, 계급값을 이용한 평균 구하기 (중1 과정) |
X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완전 삭제 |
|||||||
기타 |
삭제된 용어 및 표현(중학교 수준 한정): '대내각', '닮음의 중심, '닮음의 위치', '참값', '측정값', '근삿값', '오차', '좌변', '우변', '양변', '차식', '전개식', '소거', '가감법', '대입법', '오차의 한계', '유효숫자', '', '', '가평균' 삭제된 용어 및 표현(고등학교 수준 한정): '무한집합', '명제의 이', '원소나열법', '조건제시법', '집합의 상등', '분수식', '유한수열', '유한집합', '대응', '삼각방정식', '지수방정식', '로그방정식', '지표', '가수', '점화식' , '순서도', '', '무한수열', '무한급수' 추가된 내용: '그래프와 그 해석'(중1), '사인법칙과 코사인 법칙'(삭제되었다가 수학Ⅰ으로 복귀), '산점도와 상관계수'(2007 개정 교육과정 때 삭제되었다가 중3 과정으로 복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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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 교육과정/의논 · 2015 개정 교육과정 · 수포자 · 2021 수능 · 2022 수능 |
[B]
고1 범위이므로 전통적으로 수능 미출제 범위이자 간접 출제 범위였음.
[B]
[B]
[B]
[B]
[B]
[B]
[C]
2009 개정 교육과정 기준. 각주 C 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것은 모두 2007 개정 교육과정 기준.
[B]
[A]
심화 수학Ⅰ 혹은
심화 수학Ⅱ에서 다시 이동·부활하였지만 이는 수능 미출제 과목인데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편성해주지 않는 교과이다.
[A]
[A]
[C]
[C]
[C]
[A]
[C]
[A]
[C]
[A]
[C]
[B]
[C]
[A]
[C]
[A]
}}}}}}}}} ||
적어도 고1수학을 공통과목 출제범위로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3. 수학 5대 영역 평가의 불균형화
수학 5대 영역이 골고루 평가되지 않을 전망이다. 선택에 따라 해석학을 중심으로 일부 이산수학[20], 기하학[21]을 평가하는 시험에 치르게 될 수도 있다. '미적분'을 선택하면 일률적으로 '수학Ⅱ(다항함수의 미분/적분)+미적분(초월함수의 미분/적분)'이 되어 미적분 문제만 전체 30문제의 과반수인 19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이는 지금까지 10문제 내외였던 것의 2배에 달한 것으로 시험 자체가 대수학, 기하학, 통계학, 이산수학, 해석학 균형이 모두 깨져버려 비판이 많다.4. 문·이과 통합 수능에 대한 논란
문·이과 분리 시절이었던 5·6차 교육과정 당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출제 범위표.5차 교육과정 계열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탐구 영역 Ⅱ[22] 필수 과목 (1994학년도 ~ 1998학년도[23]) | |
인문·자연·예체능계열 공통 필수 과목
|
|
국사 · 세계사 · 정치·경제 · 국민 윤리[24] · 한국지리 · 과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25] · 과학Ⅱ( 물리학Ⅰ+ 화학Ⅰ)[26] | |
인문계열 추가 필수 과목 | 자연계열 추가 필수 과목 |
사회·문화 · 세계지리 | 물리( 물리학Ⅱ보다 높은 수준)[27] · 화학( 화학Ⅱ) |
6차 교육과정 계열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필수 과목 / 선택 과목[28] (1999학년도 ~ 2004학년도) | |
인문·자연·예체능계열 공통 필수 과목
|
|
공통사회 상( 일반사회), 공통사회 하(한국지리), 국사, 윤리, 공통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29] | |
인문계열 선택 과목 (택1) | 자연계열 선택 과목 (택1) |
사회·문화, 세계사, 정치, 경제, 세계지리 |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열어준다는 입발린 말을 한 바가 있는데, 이는 과목 선택권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선택권을 17개로 열어놓는 것도 물론 일리가 있으나, 그 선택 개수 또한 2선택으로 강제할 게 아니라, 3선택도 되고, 4선택도 되고, 10선택도 되고, 극단적으로는 17 선택도 가능하는 식으로 개편했어야 한다.
진정한 문·이과 통합을 이룩할 거면 17개 과목 또는 계열별 과목(일반사회, 역사, 지리, 윤리,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천문학)에 모두 응시해도 모자랄 판인데, 이 중 2택을 유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또한 모든 수험생이 사회 1개 + 과학 1개 조합을 필히 갖추는 것도 아니며, 사회 2개 또는 과학 2개를 응시하는 방향이라면 기존과 사실상 다를 게 없어지므로 문·이과 통합 정책은 무용지물이 된다.
게다가 사탐, 과탐이 분리된 기존 체제에서도 선택과목 쏠림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이걸 사탐 + 과탐을 전부 풀어놓고 고작 2선택을 한다고 하니 더 심화될 것이 안 봐도 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등급컷 책정에도 문제점이 생긴다. 즉 많이 선택하는 과목일수록 등급 받기가 용이하다는 점에 있다. 또한 허수가 많이 존재하여 허수가 적은 과목에 비해 표준점수를 얻는 것 역시 용이하다. 그리고 비인기 과목의 경우 사실상 진정 수험생들만 남다 보니 킬러 문제를 더 많고 더 복잡하게 내게 되고, 이는 수험생들의 선택 기피로 이어져 더더욱 응시자수가 줄어들어 악순환이 더 심각해진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에 이공계에서는 과학 2 과목들의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논의 중에 있지만, 인문계나 경상계, 사회계는 그런 이야기들이 전혀 없는 편이다. 즉 이쪽 계통을 하겠다는 사람이 맘 놓고 과학 쪽 1개 과목을 선택해도 상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탐구 계열 중 이른바 비인기 4과목인 정치와 법, 경제, 세계사, 동아시아사는 더더욱 선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며, 그 밖에도 윤리와 사상과 세계지리 같은 과목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이 점들에 대한 해결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학교 입장에서는 '대학수학능력'을 제대로 평가 못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존재 자체를 더더욱 의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정부가 강제로 정시 비중을 늘린다하더라도 말이다.
특히 자연·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 후 관련 수업을 따라가려면 고교 단계에서 수학·과학 기초 지식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9개 대학은 판단했다. 따라서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처럼 쉽거나 응시인원이 많은 특정과목 쏠림현상, 사회탐구 선택 학생의
의대·
공대 진학 등 입시 혼란과 변수를 줄이기 위한 취지가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 뉴스1코리아 이석형 기자 (2019.04.22 11:30)
이미 상위 9개 대학들이
2022 수능에서 과탐 2개, 미적분 or 기하를 필수로 지정하였고, 더 많은 대학교들이 마찬가지로 필수 지정하였다. 이는
통합교육 정신에 어긋나는 행보이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전면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나 다름 없다.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도 문과 기준으로의
문이과 통합은 회의적이라는 것으로 비춰진다. 힘 있는 대학들이나 국립대인
서울대와
인천대마저 현상 유지(7차 및 2009 개정 교육과정 당시 수능 방식)를 선택한 것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교육 슬로건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본 수능 체제도 얼마 못 갈 것으로 보인다.© 뉴스1코리아 이석형 기자 (2019.04.22 11:30)
5. 과학탐구 영역 과학 Ⅱ 과목 제외 논란 (무산됨)
탐구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거나 내용이 쉬운 과목으로 쏠린다. 2018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은 150,000명대의 독점적인 선택률(대략 60%)을 보이는 반면에, 과학 Ⅱ 과목 선택률은 2,000명대( 물리학Ⅱ· 화학Ⅱ)에서 많아야 9,000명대(주로 생명과학Ⅱ)에 불과한 것이 그것이다. 투과목을 기피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몇 개년간 지속된 데다가 2014학년도 수능 이후로 탐구 영역 선택 가능 상한선을 2개로 축소시킨 탓에 Ⅱ 과목에 상위권 밀집이 가속화되었고 지속적으로 응시자 수가 줄었다.결국 개편자들은 2022학년도 수능에서 과학 Ⅱ를 제외하려는 입안을 냈다. 교육 과정을 개편하면서, 사회 교과 9개 모두 일반 선택 과목으로 편입하였는데, 과거 일반 선택 과목이었던 Ⅱ 과목을 교육 과정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해놓았던 것도 마찬가지. 이러한 비합리적인 근거로 과학 Ⅱ를 시험 출제 범위에서 빼는 것은 윗문단에서 언급했던 수학 영역에서 '기하'를 제외하는 것과 그 흐름과 유사하다.
위처럼 꼬인 실을 풀려고 하기보단 아예 자르려는 식으로 해소하자, 이공계열 교수들은 “진로 선택 과목만이라는 이유로 시험 범위에서 빼는 것이 합리적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교과 개편 과정에서 과학 Ⅰ · Ⅱ 간에 단원이나 내용만 이동했을 뿐이며, 특히 물리학 Ⅰ · Ⅱ의 경우 개정되면서 교과 내용이 상당 부분 감소하였다. 일부는 “만약에 사회 교과도 Ⅰ · Ⅱ로 나눠서 운영한다면 사회 Ⅱ도 진로 선택 과목에 포함시켜서 시험범위로부터 제외할 것인가?”라며 사회 과목과 비교하면서 비판하기도 하였다(참고로 사회 과목을 Ⅰ · Ⅱ로 나눈 교육과정은 제4차 교육과정이 유일했다.).
이에 학업 흥미도나 진로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선택하려는 이른바 '꼼수 선택 현상'을 줄이려면, 과학 Ⅰ과 Ⅱ를 하나의 시험지에 통합 출제하든가[30] 서울대학교 입시처럼 서로 다른 계열의 Ⅰ + Ⅱ 조합을 필수 시행하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의하였다. 또는 이런 식으로 괜찮은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2018년 8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교육부는 이공계의 강력한 반발과 서명운동 및 삽시간에 나빠진 여론을 이유로 과학Ⅱ 수능 제외 입장을 철회하고 과학Ⅱ를 수능범위에 포함시킬 것으로 발표하였다.
6. < 언어와 매체>, 국어 영역 공통(필수)과목 제외 논란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과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1개 과목 선택 필수) 체제로 변경되어 모든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의 모든 내용을 수능을 준비할 때 반드시 학습할 필요가 없어졌다. 특히,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중 '언어(문법)'가 공통(필수) 시험 범위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국어 교육계에서 반발이 있었다.교육과정이 개정될 때마다 수능의 출제 범위도 변동되었다. 예정대로라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수능 출제 범위와 체제가 개편되어야 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부족해 2021학년도 수능은 2020학년도 수능의 체제와 유사하게 시험 범위를 정하고 시행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과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목 구성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공통 과목 |
선택 과목 | |
국어 (1학년) |
일반 선택 | 진로 선택 |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 |
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 |
먼저, 이전 교육과정(2011 교육과정)과 달라진 점은 '독서와 문법'에서 '문법'이 빠지고, '독서' 단독 교과로 개편되었다. '독서와 문법'은 진정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적 목소리가 많았다. 실상 교육과정 내용을 살펴보아도 독서, 문법 각각의 내용에 대한 질적 결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매체' 교과가 신설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연구에 참여한 김창원 교수(2019학년도 수능 출제 참여, 2022학년도 수능 체제 검토 참여)의 저서에도 새로운 언어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매체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지식 정보 사회에 접어들면서 언어 환경과 지식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지금까지 고급 정보가 대부분 문자로 생산·저장·유통된 데 비해, 디지털과 온라인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언어 환경이 구축되면서 문자매체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진 것이다.
김창원,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김창원,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 현재의 수능시험의 틀은 1990년대 초의 언어 환경에 맞춰져 있다. 10년이 넘는 동안 언어 자체의 변화는 미미할지 몰라도 매체는 현격하게 변화하였다. 음성언어, 문자언어에 이은 제3의 언어로 전산, 매체, 혹은 통신 언어가 폭넓게 확대되고, 일상 생활이나 대학 수학에서도 그런 종류의 언어가 지니는 비중이 높아졌다. 당연히 새로운 수능 시험은 언어를 둘러싼 매체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그 동안 순수하게 문자만으로 구성된 문제보다는 시각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점도 환기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렇게 하는 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쉬워 보이는 방송 활용조차 기기 고장으로 문제를 일으킬 정도이다. 이 부분은 평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동시에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김창원,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김창원,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다만, 이러한 교과 편성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다. 일반 선택 과목에서 '독서'의 경우 어떠한 통합 논리가 작동해야 하는지 과목 내적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일반 선택 과목의 경우 '독서', '문학'은 하나의 과목으로 제시되고 있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모두 과목명에서 통합적인 양상이 드러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서 '문학'의 경우 '문법'과 더불어 '국어 문화 영역'의 위상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문화'의 자질이 복합적임을 감안할 때, '문학'이 그간 독립된 과목으로서 그 자체로서 융·복합적인 교육 내용을 다루어 오고자 지향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독서'는 어떠한 근거로서 독립 과목으로 설정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결국,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 교과를 수능에 출제하기 위하여 토론을 진행하게 되었다.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을 수능 <국어 영역>에 출제하는 것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고,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수능을 고교 1학년 공통과목에 한하여 출제하자는 의견 제기되었으나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과목의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보다는 고3 수능 시행일까지 고1 공통과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 2~3학년 때 배우는 일반 선택 과목을 수능에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일반 선택과목을 2021학년도 수능 이후부터 출제하기로 정했다. 그러나, 언어와 매체가 수능 출제 범위에 포함되면서 수능에 한번도 출제된 적 없는 매체를 포함시켜야 하고, 언어와 매체까지 출제 범위에 포함시킬 경우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운영해야 하는 국어과 교육과정 시수가 20단위(기존 15단위)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과목 선택권이 축소되고, 이전 수능보다 출제범위가 확대되어 학생들이 부담을 겪게 된다고 교육부가 판단하였다. 따라서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를 정할 때 교육부에서 교육청, 교수·학교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3가지를 물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택 안 | 출제 과목 | 설문 결과 | 특징 |
1안 - 1 | 독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문학 | 33% | 출제범위 확대로 학업 부담 |
1안 - 2 | 독서, 언어, 화법과 작문, 문학[31] | 35% | 한 과목 내에서 일부만 출제 |
2안 | 독서, 화법과 작문, 문학 | 28% | 문법 교육이 배제되어 국어 교육계 반발 |
추가 의견 | 4% | - |
- 첫째, 장학사/장학관,시민단체가 피조사 대상으로 들어가 있어야 하는가? 특히 국어과 전문가도 아닌 장학사들이 무슨 자격으로 설문 응답을 하는가? 이건 분명 교육부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둘째, 기본적으로 과목들 가운데 선택을 하려면 4과목 모두 있어야 할 텐데, 왜 <언어와 매체> 과목만 대상으로 하는가? 왜 이 과목을 뺄까 말까 하고 있는 것인가!
- 셋째, 설문횟수가 제한이 없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불순한 의도를 갖고 한 사람이 수 천번을 할 수도 있다. 설문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 이는 결국 교육부에서 설문을 핑계로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출처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를 결정한 후, 몇 달 뒤 발표된 <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에서는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이 선택과목으로 변경되었다.
6.1. 기존 ‘화법과 작문’+‘문법’과 다를 게 없는 ‘언어와 매체’
언어와 매체 중 ‘매체’ 관련 문항은 관련 KCI 논문[32]의 이원목적분류표에 따라 출제한 결과, 평가원이 출제하는 방향과는 다소 이질적임을 알 수 있다. 시행 1년 채 되지도 않은 ‘언어와 매체’ 선택 과목은 기존의 ‘문법+화법과 작문’의 연장선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매체’ 문항에서 언급되는 용어가 ‘화법과 작문’과 다를지언정 기저적으로 유사한 역량을 평가한다. 이러한 엉성한 이원화 선택 제도 형태를 지속하기보다 ‘화법과 작문’과 함께 다시 공통 과목으로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이다.다시 말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국어 영역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문법’만 빠지는 셈이다.
6.2.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선정할 때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가령,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나누는 기준이 명확했다. 고1 공통과목인 수학을 이해해야 선택과목인 미적분(수학Ⅰ, 수학Ⅱ 선행 필요), 기하, 확률과 통계를 학습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선택과목을 학습하기 전 공통과목의 내용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과목 중 하나를 정해서 수능에 응시하면 된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국어 영역은 상황이 다르다. 왜 독서, 문학은 필수(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선택과목인지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과목마다 서로 독립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한 과목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단지 한 가지. 분량의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국어 영역의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분류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6.3. 적성검사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
수능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수능은 단순 교과 지식을 묻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평가 도구가 아니다. 수능 시행 이전 학력고사에서 나타난 주입식 교육 등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 지식을 묻기보다는 미국의 SAT처럼 '수학능력'을 평가하고자 수능으로 전환한 것이다.적성검사 방식으로 언어 논리력을 측정하는 시험에는 PSAT 언어논리, LEET 언어이해,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국어 의사소통능력, 삼성 GSAT 언어논리 등이 있으며, 이 시험들은 순수 적성검사를 위한 평가 도구이다. 수능으로 따지면 독서(비문학) 영역만 100% 출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적성검사 위주로만 출제하면 자칫 공교육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수능은 위의 시험들과 달리 적성검사와 자격고사가 절충된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수능 국어 영역은 적성검사 평가 항목 중 언어 논리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지만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문법(언어), 화법, 작문, 문학, 독서, 매체 교과의 지식을 바탕으로 출제하여 일부 자격고사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말하는 법과 글쓰는 법을 묻는 화법과 작문은 객관식 문항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문법은 '살아가는데 문법적 지식이 유용한가[33]대학교 과정 학습에 문법적 지식이 유용한가(국어국문학과 등을 제외한 타학과 한정)]'라는 문법 교육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지엽적인 내용을 출제하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교육부가 적성검사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과목으로 배치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위의 주장은 어느정도 일리는 있으나, 이러한 주장에도 해결되지 않는 의문점이 있다. "문학은 왜 필수 과목인가?"가 그것이다. 앞서 언급한 PSAT, LEET, NCS, GSAT에서도 '문학'을 평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위 주장이 옳은 주장이 되려면 '문학'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고 공통과목에선 독서만 34문항 출제하거나 최소한 비중을 3:1(독서 25문항, 문학 8문항)이라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국어 영역에서 문학 제재는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사실 문학 영역과 읽기 영역의 관계 설정은 수능시험 도입 이전부터 논란이 됐던 문제다. '대학 수학에 문학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문학 작품 언어와 사고의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는 답이 되풀이되면서 지금까지 흘러왔을 뿐, 그 구체적인 관계상에 대해서는 점검한 적이 없다. 인지적 사고와 정의적 사고를 구분하지 않고 접근하려는 최근의 경향에서 보면 문학 텍스트를 자료로 고급 언어 능력과 심미적 · 윤리적 · 창의적 사고를 평가하려는 시도는 일단 의미 있어 보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비중이나 출제 방향 등은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문학 제재와 다른 읽기 제재를 통합적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김창원 교수,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김창원 교수,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문학 작품의 경우, 그간 언어 시험들(수능 포함)에서 국문학 작품이 배타적으로 출제되어 오던 것에 반해 이 시험(LEET 언어이해)에서는 외국 문학 작품들을 다루려는 시도가 특징적이다. 그러나, 문학 작품의 경우 문학 감상문제는 문학적 소양을 묻는 것으로서 관련 학문 분야의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위배되었으므로, 문학 작품을 하나의 일반적인 글로서 다루는 식으로 문항들이 제작되어야 했는데, 문학 작품을 일반적인 정보적인 글로써 읽는 일이라면 대학 졸업생 수준의 고급 언어 사용자들에게 물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인지가 늘 논란이 되었다. 이 시험이 대학 교육 및 대학생의 학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출제에 문학 작품을 포함시키는 것의 의의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나, 정보적 글 읽기의 대상으로 간주할 때 문학적 텍스트는 수험생들에게 변별력을 가질 정도의 내용 함량 또는 가치를 갖기 어려웠던 것이다.
민찬홍 교수, 사고력 시험으로서의 법학적성시험(2013)
물론, 수능 국어 영역에 '문학'을 출제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존재한다.민찬홍 교수, 사고력 시험으로서의 법학적성시험(2013)
다만, 문법은 수능에서 고작 5문항밖에 안 나오던 소규모 영역임에 반해 문학은 독서와 함께 수능이 처음 시행될 시기부터 수능 국어의 앙대산맥을 이루는 커다란 영역임을 고려하면, 당장 문학을 가지고 문제삼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선택으로 돌리려 하겠구나 하고 이해하는게 적절해 보인다.
7.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 관련 9월 모의평가 허수지원 논란
"백신 빨리 맞자" 수능 모의평가 학원 응시자 절반이 25세 이상"화이자 맞자" 9월 모평 몰려든 어른들…재수생 울렸다
"화이자 접종하러 9월 모평 응시” 현실화
"백신 미리 맞자"..9월 모의고사에 몰려든 어른들
교육부가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수능 응시자로 간주하고 화이자 백신을 우선접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교육부와 평가원이 "단순히 백신을 미리 접종 받고자하는 분들께서는 9월 모의평가 신청을 자제하여주시기 바라며, 질병관리청의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접종에 참여하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허수지원이 넘쳐났다. 이로 인해 실제 수능 응시 의사가 있는 수험생이 응시를 못하거나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종로학원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25세 이상 성인의 모의평가 지원은 20%대에 그친데 비해 이번 모의평가엔 지원비율이 49.7%를 차지했다.[34]
심지어 한 입시학원에선 접수시작 1분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허수지원으로 수능 응시 의사가 있음에도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N수생들이 원하면 모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학원에 협조 요청을 했으며, 학원이 안 되면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백신 때문에 졸업생 이상을 중심으로 (9월 모의평가에) 과도한 수요가 몰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접수 초반인 만큼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접수하고 시험 보게하는 준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7.1. 반응
한 입시학원 원장은 "모의평가 접수 첫날부터 마감 사례가 발생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졸업생의 경우 출신 학교에 신청하면 모의평가를 치를 수 있지만 졸업 이후 시간이 흘러 다시 학교에 가 모의평가를 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출신 고교가 현재 사는 지역과 멀리 떨어진 경우 불편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허수지원에 대해 예견된 일이라는 의견이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모의평가에 접수하면 화이자 백신을 8월 중 맞게 해주겠다고 정부가 밝힌 만큼 허수 지원이 늘 것이 불보듯 뻔했다"며 "백신 안전이나 수급에 관한 관심이 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화이자 백신을 빨리 맞으려는 수요가 많다는 것을 반영한 현상"이고, "정부가 빠른 시일 내 세부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해야 이같은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런 허수지원에 대해 수학 강사 현우진은 "집단이기주의야. 이건 정말 잘못된것임, 시험 본래의 취지를 와해하는건 문제가 많음"이라고, 한국사 강사 이다지는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아님을 절감한다."라고, 라디오 진행자 겸 작가 허지웅은 "후배의 것을 탐내는 선배만큼 바라보기 추하고 곤욕스러운 건 없다"라고 비판하였다.
7.1.1. 백신 우선접종이 허수지원에 실제로 영향을 끼쳤는가?
화이자 접종 노린 허수지원? 9월 모평 졸업생 응시자 3만명 늘었다9월 모의평가 접수 마감 후 모집 인원을 분석한 결과 총 517,234명 중 고3 재학생이 408,042명, 졸업생이 109,192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발표
고3 재학생은 전년(409,287명)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재수생 등 졸업생 응시자수는 전년대비 3만 명 이상(39.8%) 대폭 늘었다.[35] 재학생과 졸업생을 합치면 응시자는 지난해 48만7,347명에서 6.1% 증가했다.
결국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 정책이 허수지원에 영향을 끼쳤다는게 증명됐는데 교육부는 허수지원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7.1.2.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응대 논란
모의평가 응시를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비재원생(외부생)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조건하에 시험 시행 학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공지를 했다. # 그러나 공지 이후 접수 가능한 학원은 늘기는 커녕, 공지가 갱신될 때마다 오히려 줄고 있으며, 여전히 대부분 학원에서 외부생은 시험 접수가 불가한 상태이다.한편, 모교에서도 응시인원이 초과되거나 접수가 마감되어 시험 접수가 불가한 상황이라는 경험담이 수험생 커뮤니티와 평가원 질답 게시판에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학원과 모교에서도 접수가 불가한 상황이며, 교육청에 문의를 해도 졸업생만 학원이나 모교에서만 접수 가능하다는 안내만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평가원 수능 질답 게시판에서는 문의한 수험생에게 다른 학원이나 모교에 접수하라고만 일괄적으로 답변해서 응대 태도에 논란이 있다. 모교에서 접수가 마감되고 여러 학원에서도 모두 접수가 마감되어 불가하다는 민원인의 문의에 대해, 다른 학원이나 모교에서 접수하라는 답변은 적절치 못한 답변이다. 모의평가 응시를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와 맞지 않기에, 정말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기회가 제공될지 의문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학원 접수가 마감되었다는 문의에 대해서는 "다른 학원이나 모교에 접수하라"는 답변을, 모교 접수가 마감되었다는 문의에 대해서는 "학원에 접수하라"는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학원과 모교 모두 접수가 마감되어 시험접수를 못 한다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른 학원에서 접수하라고 일괄적으로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평가원에서 공지한 학원에서는 대부분 접수가 마감된 상태이고, 접수 마감 여부 조차도 수험생이 일일이 여러 차례 전화문의를 하는 방식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어, 평가원의 태도가 수험생의 입장을 생각치 못한 부적절한 태도라는 지적이 있다.
심지어 수험생 커뮤니티인 포만한의 한 수험생은 서울 지역 거주자인데 모의평가 응시를 위해 제주 지역 학원에 접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졸업생 응시를 접수하고 학원이나 학교에 응시장소를 배당하는 의견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이에 대해서는 "학원이나 모교에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른 방법이나 대책은 강구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8. 9월 모의평가 시험문제 사전 유출 파동
8.1. 경남 지역 고교 사례
경남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과목 시험지를 불법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학생은 9월 4일 담임교사에게 자백했다" 이 학생은 시험지가 사전 유출된 의혹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자백했다.
이후 도교육청 등이 확보한 진술을 종합하면 모의평가 하루 전날인 지난달 31일 다른 교사와 학생들이 귀가한 뒤인 오후 10시께 다시 학교를 찾아 1층 한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한 B학생은 학교에 두고 온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우산을 가져가기 위해 진학상담실을 들렀다가 그곳에서 모의평가 시험지를 발견했다고 밠혔다. 이 학생은 세계지리 과목을 빼내 스마트패드로 사진을 찍은 다음 시험지를 원 상태로 봉인해둔 뒤 학교를 빠져나갔다.
이 학생은 시험지를 찍은 사진 파일을 모의평가 당일 아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특정 과외교사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수시 학교장 추천 전형에 들기 위해서는 모의평가 결과가 중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문제 풀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자체 감사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사건 관련자들을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8.2. 광주 지역 고교 사례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시험지 배부를 요구하는 학부모에게 사전에 시험지 16부를 나눠줘 물의를 빚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능 모의평가 시험지는 그 시험이 시작되기 전까지 봉인되어 있어야 한다.
이후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조사 결과 SNS 등을 통한 시험지 외부 유출이나 입시 공정성을 해칠만한 사안은 없었지만 교사의 실수가 명백한만큼 엄중한 행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9. 수능 전 원격수업 지침 무시 및 등교자습 적발
11일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수험장 방역을 위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는데 광주광역시의 광주동신고등학교에서 이를 정면으로 위반한 사례가 적발되었다.
광주동신고등학교 측은 250여명의 고3 학생 가운데 등교 의사를 밝힌 학생들만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고, 수능이 치러질 학교 본관 출입은 안 되지만 폐쇄돼 있던 기숙사 자습실을 개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취재진에서 전했다. 물론 당연히 말이 안 되는 소리로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본관이든 기숙사든 자습을 시켰으면 그것 자체로 이미 방역지침 위반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해 즉각 광주동신고등학교 학생들을 귀가조치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 관내 다른 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10. 영어 영역 34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
수능 이의신청 중 영어영역 34번이 458건으로 단일 문항 최대 이의신청 문항이 되었다.34.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Precision and determinacy are a necessary requirement for all meaningful scientific debate, and progress in the sciences is, to a large extent, the ongoing process of achieving ever greater precision. But historical representation puts a premium on a proliferation of representations, hence not on the refinement of one representation but on the production of an ever more varied set of representations. Historical insight is not a matter of a continuous “narrowing down” of previous options, not of an approximation of the truth, but, on the contrary, is an “explosion” of possible points of view. It therefore aims at the unmasking of previous illusions of determinacy and precision by the production of new and alternative representations, rather than at achieving truth by a careful analysis of what was right and wrong in those previous representations. And from this perspective, the development of historical insight may indeed be regarded by the outsider as a process of creating ever more confusion, a continuous questioning of, (빈칸) rather than, as in the sciences, an ever greater approximation to the truth. * proliferation: 증식
① criteria for evaluating historical representations
② certainty and precision seemingly achieved already
③ possibilities of alternative interpretations of an event
④ coexistence of multiple viewpoints in historical writing
⑤ correctness and reliability of historical evidence collected
영어 영역 34번 문제
이의신청의 요지는‘questioning’의 의미를 ‘의문’이 아닌 ‘연구’, ‘탐구’로 해석한다면 평가원 정답 2번 외에 3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의 신청이었다. 이에 평가원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심사 결과 보도자료 참조. 해석은
이곳 참조.Precision and determinacy are a necessary requirement for all meaningful scientific debate, and progress in the sciences is, to a large extent, the ongoing process of achieving ever greater precision. But historical representation puts a premium on a proliferation of representations, hence not on the refinement of one representation but on the production of an ever more varied set of representations. Historical insight is not a matter of a continuous “narrowing down” of previous options, not of an approximation of the truth, but, on the contrary, is an “explosion” of possible points of view. It therefore aims at the unmasking of previous illusions of determinacy and precision by the production of new and alternative representations, rather than at achieving truth by a careful analysis of what was right and wrong in those previous representations. And from this perspective, the development of historical insight may indeed be regarded by the outsider as a process of creating ever more confusion, a continuous questioning of, (빈칸) rather than, as in the sciences, an ever greater approximation to the truth. * proliferation: 증식
① criteria for evaluating historical representations
② certainty and precision seemingly achieved already
③ possibilities of alternative interpretations of an event
④ coexistence of multiple viewpoints in historical writing
⑤ correctness and reliability of historical evidence collected
영어 영역 34번 문제
이 문제는 네덜란드의 철학자이자 역사교수인 Frank Rudolf Ankersmit의 저서 Historical Representation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원문 16-17페이지의 내용을 근거로 한다면 정답이 2번이 맞다고 볼 수 있다. 출처
11. 생활과 윤리 과목 4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
포만한에 올라온 주장-가장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칸트의 원전 번역서 4종, 영구 평화론 해설서 2종, 논문 58 편을 모두 찾아서 ㄴ 선지의 주장을 입증하려 했으나 그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블로그- EBS 연계교재의 내용을 근거로 출제가 잘못되었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평가원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심사 결과 보도자료 참조.
12. 물리학Ⅱ 과목 9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
우선 물리학Ⅱ를 공부했던 응시생들은 문제를 풀어보자.
발문을 보면, "일정한 힘을 받는"이나 "등가속도 운동"이라는 말이 없다. 당장 6평 19번이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8번 문제만 봐도 조건이 달아져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문제 상황이 성립하면서도 등가속도 운동이 아닌 상황을 찾아보자.
편의상 포물선을 y=x²이라 하면,
y = x²
dy/dt = 2x dx/dt
v_y = 2x v_x
v² = (4x²+1)v_x²
v = sqrt(4x²+1)dx/dt
좌변에 dt를 넘겨 적분하면 x(t)가 나오고, 양변을 시간에 대해 두번 미분하면 일정한 속도로 포물선 운동하는 물체의 가속도를 얻을 수 있다. 즉 ㄴ과 ㄷ선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참고 이전에도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사태,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 물리 Ⅱ 복수정답 사태 당시에도 필수조건을 생략해 복수정답을 인정했는데 사고가 또 일어난 것이다.dy/dt = 2x dx/dt
v_y = 2x v_x
v² = (4x²+1)v_x²
v = sqrt(4x²+1)dx/dt
그러나 평가원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심사 결과 보도자료 참조. 그러나 이 문제는 크게 공론화되지 못하고 묻히고 말았고, 진짜 문제는 다른 과목에서 터졌다. 아래 참조.
13. 생명과학Ⅱ 과목 20번 문항 문제 오류 논란
위의 물2 문제오류와 같이 'B의 빈도는 일정하다.'라는 과조건을 주었고, 결국 이를 모두 만족하는 집단이 존재하지 않게 되는 매우 심각한 오류를 낸 사건.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자세한 내용은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사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구
7차 교육과정 당시에도 수학 가형(이공계열 진학 희망자 수학 선택 과목)에 선택과목으로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이 있었긴 했지만, 당시엔 '미분과 적분'으로 99% 이상이 몰렸는지라 이공계열 진학 희망 수험생이 그다지 분할되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 '확률과 통계'는 목차의 대부분이
당시 수학I과 겹쳤고,
이산수학 역시 '그래프' 단원을 제외하면 선수 과정과 상당히 중복되었으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의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서로 중복도 없을뿐더러 선수 과정에서도 다루지 않는다는 큰 차이가 있다.
[2]
과학과 중에 유사한 사례를 찾자면, '물리학Ⅱ', '화학Ⅱ'가 있다. 수능에서 선택을 안 하는 것도 있지만, 그 1차적인 원인은 실제 교내 '물리학Ⅱ', '화학Ⅱ' 개설율 및 수강율도 밑바닥을 기는 상황에 상관관계가 크다는 입장이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그렇지 않은 학교도 많다.
[3]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같은 선택과목이 있었지만, 당시 거의 모든 자연계 지망생들(99.8%)가 '미분과 적분'을 선택해서 이 과목만 다룬다.
[r]
일반적으로 배우는 교과서에서도 탈락
[r]
[6]
공간벡터 제외.
[7]
현 수학Ⅰ에 있는 공통 범위의 삼각함수가 아니라 미적분 전용 삼각함수이다.
[t]
배각공식, 반각공식, 합성, 합/차를 곱으로 바꾸거나 그 반대로 하는 공식 제외.
[t]
[t]
[a]
다항함수 외에 초월함수 및 그밖에 심화된 내용을 다룸
[a]
[a]
[14]
소소한 교육과정 변화로 들어갔다가 빠진 것. 그 밖에 소소하게 자잘한 개념이 탈락되거나 들어온 게 있지만, 여기서는 간략하게 대단원 단위로만 다룬다.
[15]
현 미적분 전용 삼각함수가 아니라 수학Ⅰ에 있는 공통 범위의 삼각함수이다. 7차 교육과정 시기에는 간접 출제 범위에 있어서 직접 출제 범위에 포함할 수 없었다.
[r]
[17]
2012 ~ 2016 수능에서는 크게 '일차변환과 행렬'이 추가된 것 외에 모두 대동소이하다.
[18]
단, 과목당 한 학기 과정인 현재와 달리 이때는 과목당 1년 단위였다. 한 학기를 기준으로 하면 4개의 단원으로, 큰 차이가 있지 않다.
[19]
10년 전이라는 낡은 근거로 폄훼한다기엔 이 이후 체제인 2012 ~ 2016 수능 가형에서는 이것보다 대략 두 단원 분량이 더 많았다. 그래프, 일차변환, 모비율 등
[20]
수학I의 수열.
[21]
수학I의 삼각함수 중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이 파트는 해석학보다는 기하학에 가까운 편이다. 사실 삼각함수 자체도 기하학에 가까운 편이다.
[22]
현재의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23]
단, 1994학년도 전 계열과 1995학년도 이후 예체능계열은 추가 필수 과목 없이 공통 과목만 출제범위였다.
[24]
'생활과 윤리' 및 '윤리와 사상'이 분리되기 전 과목
[25]
일부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환경오염, 생태계, 재난 등이 덜 강조된 대신 현재 Ⅱ로 넘어간 심화된 내용이 일부 포함되었다.
[26]
일부
물리학Ⅱ·
화학Ⅱ의 내용을 담고 있음
[27]
현재 물리학Ⅱ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직전 물리Ⅱ에 비해 엄청난 양이 썰려나갔다. 물리Ⅰ도 마찬가지.
[28]
예체능계열은 선택 과목이 없다.
[29]
5차 교육과정의 과학Ⅰ+과학Ⅱ에 비해 분량이 제법 줄었다. 따라서 현행 물리학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1을 다 합친 것보다는 분량이 확실히 작으나 적어도
통합과학에 비하면 훨씬 전문적이고 많은 내용을 배우는 교과목이었다.
[30]
과거
학력고사 시절 이과 시험지는 실제로 이랬다.
[31]
내용상으로 보면 기존 수능 범위(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와 문법)와 유사하다
[32]
김규훈.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 과목의 평가 방향 고찰 - 매체 영역의 문항 제작을 중심으로 -. 우리말글, 88, 93-120.
[33]
또는
[34]
N수생이 몰린 20~25세 응시자(46.2%)보다 많은 수치다.
[35]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신청 졸업생은 78,060명.